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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면 더위도 싹~ 얼마 전 남북정상회담 메뉴로 나온 평양냉면 때문에 한 때 평양냉면이 검색어 순위에 올랐던 적이 있다. 이제 냉면은 굳이 계절을 따지지 않고 먹는 음식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날씨가 더워지면 더욱 찾게 되는 것이 냉면이다. 흔히 알고 있는 평양냉면, 함흥냉면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냉면이 식욕을 자극하는 계절이다.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한 냉면집은 아니더라도 집근처에서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냉면 한그릇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여름 무더위 나는 것도 어렵지는 않을 듯하다.부담 없는 가격에 배달도 가능해요 ‘옥천냉면’롯데마트 맞은편 계원대학로에 있는 옥천냉면은 부담 없는 가격에 맛도 좋아 근처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자작한 얼음육수와 함께 나오는 물냉면을 휘저으면 양념이 섞이면서 붉은 빛 냉면육수가 되어 식욕을 자극한다. 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냉면 육수가 더위를 잊게 한다. 비빔냉면은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으로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옥천냉면은 5월에서 8월까지 여름한정으로 콩국수도 판매한다. 진한 콩국수 국물에 양도 많아 콩국수를 찾는이들도 많다.냉면하면 빠질 수 없는 메뉴 만두도 준비되어 있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는 물론 갈비만두도 있어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계절별미인 냉면 이외에 바지락 칼국수와 수제비도 준비되어 있어 냉면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00% 안면도 생바지락을 사용하여 국물이 시원한 것이 일품이다. 여기에 매일 담그는 겉절이 또한 식욕을 돋군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고 2인분이상 주문 시 배달도 된다.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위치 의왕시 계원대학로 20다.문의 031-423-5871갈비에 냉면까지, 가성비 좋은 인덕원 ‘백년식당 서서갈비’인덕원에 위치한 백년식당 서서갈비는 갈비와 냉면이 맛있기로 소문난 오래된 안양 맛집이다. 상호에 서서갈비라고 되어 있지만 서서 먹지는 않는다. 하지만 과거 서서갈비 명성 그대로의 가성비를 자랑한다.특히 이집은 평일특선런치 세트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돼지갈비와 함께 물냉면 또는 비빔냉면을 즐길 수 있다. 평일특선런치는 두 종류로 A세트는 돼지양념구이와 물냉면 또는 비빔냉면을 1만4900원, B세트는 돼지왕갈비와 물냉면 또는 비빔냉면을 선택해서 맛볼 수 있다.또 여름특선으로 8000원에 제공되는 냉면에 만두두알을 추가하여 9000원, 회냉면과 만두두알을 9500원에 제공하고 있어 냉면과 함께 만두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도 있다.냉면은 함흥냉면으로 육수의 깊은 맛을 자랑한다. 여름 한철 시원한 맛으로만 즐길 수 있는 냉면과는 차별화된 진짜 함흥냉면을 맛볼 수 있다.한편, 단체회식과 동창회, 강연, 세미나, 각종모임 등이 있을 때 장소를 빌릴 수도 있다. 백년식당 서서갈비는 3층 J SPACE(제이스페이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장소를 대관하고 있다. 넓은 실내 공간, 깔끔한 인테리어에 빔 프로젝트와 노래방기기를 완비하고 있고, 무엇보다 인덕원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이용이 가능해 단체 모임 및 소규모 행사를 갖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지 싶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448(대로변)문의 백년식당 서서갈비 031-422-1440, 제이스페이스 031-424-0990국내산 한우, 직접 뽑은 면발이 일품인 ‘홍경백 함흥냉면’인덕원 골목에 위치한 홍경백 함흥냉면은 이름을 걸고 함흥냉면을 만드는 비빔냉면 전문점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국내산한우, 한우 뼈, 돼지고기가 아니면 가게를 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메뉴는 냉면, 만두, 수육으로 간단하며, 대표메뉴인 회냉면을 비롯해 섞끼미 냉면, 비빔냉면, 함흥식 물냉면 등이 있다. 메뉴 중에 눈에 띄는 섞끼미 냉면은 가오리회무침과 한우편육이 함께 올라가는 냉면으로, 회냉면을 먹을지 비빔냉면을 먹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직접 뽑은 얇은 수제 면발 위에 수북하게 올라가 있는 가오리회무침은 적당하게 숙성되어 있어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이다. 살얼음이 동동 떠있어 이가 시릴 정도로 시원한 물냉면은 쫄깃한 면발에 육수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냉면을 먹기 전에 나오는 뜨끈한 온 육수는 인공적이지 않은 구수한 사골 맛이 인상적이며, 냉면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은 만두는 1인분(2개)에 2천원으로 혼자 가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 좋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벌말로 187-17문의 031-424-065650년을 이어온 냉면 맛집, 의왕 ‘할매냉면’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할매냉면’은 50년의 역사를 지닌 냉면집이다. 오랜 시간 만들어 온 냉면은 이집만의 맛으로 승화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겨울을 빼고는 밥 때마다 꼼짝없이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는 인기 맛집이기도 하다.할매냉면의 대표 메뉴는 매콤, 새콤, 달콤한 맛이 일품인 옛날냉면. 물냉면에 매콤한 양념을 올린 메뉴로 물냉면보다 맛이 진하고 빨간 국물이 별미다. 살얼음 띄운 육수에 고명으로 오이채와 무절임, 잘 익은 계란이 올라가 입맛을 돋운다. 옛날냉면 외에 물냉면과 비빔냉면, 회냉면 등도 준비돼 있어 취향 따라 골라먹기도 좋다. 이집의 또 다른 장점은 넉넉한 양과 착한가격이다. 냉면은 공짜로 곱빼기를 먹을 수 있고, 사리는 무한리필 해준다. 물론, 한 그릇으로 여러 사람이 나눠 먹을 때는 리필이 안 된다.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덕분에 부족함 없이 냉면을 즐길 수 있다. 냉면가격은 회냉면만 7000원이고, 모두 6000원으로 저렴한 편. 사이드메뉴로 고기와 김치만두도 한 접시에 4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매장은 좁은 편이고, 화요일은 휴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한다.위치 의왕시 내손동 653-17문의 031-426-2477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9-06-25
- 입맛 돋워주는 인도 음식에 반하다 최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인도 음식이지만 강한 향신료 탓에 쉽게 선택하지 못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인도 요리 전문점이지만 ‘BRITISH INDIAN CASUAL DINING’이라는 조금은 차별화된 콘셉트를 가진 ‘인디테이블’을 방문하게 되었다. 영국식 인도 요리는 과연 어떤 것일지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들른 이곳의 음식은 이국적인 인도 특유의 맛을 거부감 없이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선보이고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운 곳이었다.강렬한 레드의 유혹, 설렘 가득많은 음식점과 매장들이 위치한 판교 아비뉴프랑에서 ‘인디테이블’을 찾기는 너무 쉽다. 강렬한 빨강색이 인상적인 출입문이 멀리서도 눈에 띄기 때문이다. 최근 좋은 날씨로 문만 남기고 개방을 해 놓은 탓에 문을 열고 들어설지, 아니면 그냥 열린 공간으로 들어설지 살짝 고민하게 되지만 오히려 함께 찾은 이들과 한바탕 웃고 들어설 수 있어 좋다.인도 국기와 영국 국기를 이용한 실내 장식과 높은 천장에 매달린 선풍기는 새로운 음식을 맛본다는 설렘을 주기에 충분하다. 영국 식민지로서 영국의 오랜 지배를 받은 인도의 역사는 마음이 아프지만 영국과 인도, 동양과 서양의 묘한 조화는 음식에 대한 기대를 한껏 올려준다.영국식으로 재해석한 인도 커리의 다양한 맛인도하면 커리가 대표 음식이지만 정통 인도 음식점에서 맛본 커리는 입맛에 맞지 않았던 아픈(?) 기억이 있었다. 그러나 영국식으로 재해석했다는 사실을 믿고 주문한 커리는 풍부한 맛이 일품이었다. 입 안 가득 느껴지는 매콤, 달콤한 맛과 담백한 맛이 자꾸 손이 가는 ‘치킨 티카 마살라’는 막 구워낸 난에 찍어 먹으니 커다란 난이 금세 자취를 감춘다. 특히 소스와 함께 탄두리에 구워진 닭다리 살을 올려 함께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닭다리 살까지 제대로 맛볼 수 있다.이외에도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를 섞어 부드러운 버터향이 입맛을 돋우는 ‘토마토 버터 치킨’, 한국의 청양고추로 맛을 낸 색다른 매운 맛 커리인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오징어 먹물로 건강까지 챙긴 ‘블랙 시푸드’ 외에도 다양한 맛의 커리들이 있다.인도 전통 탄두리 요리부터 ‘인디테이블’의 창의적 요리까지 맛볼 수 있어닭을 인도 고유의 향신료에 재운 뒤 매콤한 양념을 달라 숯불에 구워내는 요리인 탄두리 요리는 이곳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요리다. 탄두리에 구워내 기름기가 쫙 빠진 양갈비 살, 소 부채살, 닭다리 살 및 새우를 그릴에 구운 채소와 플레인 난과 함께 곁들이면 더 없이 좋다. 특히 독특한 요거트와 마늘이 첨가된 ‘AFGHANI CHICKEN’은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또한 이곳에서는 인디테이블만의 창의적인 요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피자와 비슷한 모양인 남인도 ‘DOSA’ 요리들로 다양한 향신료로 만든 감자와 루꼴라를 올린 기본 ‘마살라 도사’, 샐러드 야채와 캐슈너트와 아보카도 등을 올린 산뜻한 맛의 ‘콥 도사’와 ‘토마토 치킨 도사’도 찾는 이들이 많다. 이외에도 가심비 좋은 런치 메뉴와 인도 향신료를 활용한 퓨전 음식인 ‘65’도 선보이고 있어 다양한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위치 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25 아비뉴프랑 109호문의 031-708-7022 2019-06-24
- 모두가 행복한 킨볼, 신나고 재미있어요! 어느 날, 습관처럼 인터넷을 뒤지다가 커다랗고 가벼워 보이는 공과 함께 환하게 웃는 모습의 아이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즐거운 행사쯤으로 생각했던 광경이 새로운 스포츠라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겨 ‘용인 킨볼 동호회’를 찾았다.때마침 ‘2019 용인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KIN-BALL(킨볼) 리그’ 결승 경기가 한창인용인 심곡초등학교는 그야말로 즐거움이 가득했다.뉴 스포츠 킨볼, 이미 학교 체육으로 인기여러 명의 학생들이 커다란 공을 가지고 함께 하는 킨볼은 낯설기만 하다. 하지만 경기를 하는 아이들의 탄식과 환호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니 분명 재미난 운동이기는 한 것 같다. 용인 킨볼협회 회장이면서 용인 심곡초등학교 교사인 박주은 교사는 “킨볼은 배구를 변형한 경기로 가볍고 큰 공을 가지고 세 팀이 겨루는 경기에요. 네 명이 한 팀을 이뤄 공격과 수비를 하는데 한 팀이 실수하면 다른 두 팀이 동시에 득점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경기입니다”라고 킨볼을 소개했다.곁에 있던 이승주 감독도 “아직 킨볼을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월드컵 경기가 열릴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는 종목입니다. 우리나라도 11년 전부터 킨볼이 보급되면서 국가대표들이 각종 경기에 참여하기도 하고 많은 전국대회가 시도별로 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 스포츠클럽을 비롯해 학교 현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모두가 행복한 환상의 운동킨볼의 가장 큰 장점은 배려, 존중, 협동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네 명의 선수의 손이 모두 공에 닿아야만 공격이 인정되는 킨볼은 경기 중에 배제되는 선수가 없어요. 함께 움직이고 작전을 세우며 상호협동을 해야만 경기를 할 수 있답니다.” 박 교사는 신체 활동량이 많아 운동 효과가 높은 것은 물론 교육적 효과가 높은 것이 킨볼의 매력이라고 전했다.또한 “용인지역의 킨볼 동호회는 ‘초등 놀이 교육 연구회’ 회원들이 모여 함께 하면서 시작되었다”며 매주 일요일, 함께 모여 킨볼을 즐긴 교사들이 소속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킨볼을 활용한 수업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초등 교사들부터 시작된 동호회지만 올해부터는 학부모들, 우리 동네 스포츠 마을, 그리고 킨볼 협회가 함께 하면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킨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장예순씨(40세·용인 상현동)는 “가족이 모두 함께 운동을 하고 싶어도 공간의 제약이 많아 쉽게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나 킨볼 동호회에 참여하면서 함께 운동도 하고 시간 날 때면 아이와 킨볼에 대해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통의 관심사가 생겨 너무 좋아요”라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킨볼의 장점을 들려주었다. “더욱이 킨볼은 누가 잘하는 지를 겨루는 운동이 아니에요. 함께 점수를 올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환상의 운동입니다”라는 말에 킨볼에 대한 만족감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배려·존중·재미까지 가득한 킨볼~, 함께 즐겨요“수비할 때 날아오는 큰 공을 잡거나 올렸을 때, 그리고 공이 멀리 날아갈 때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흥분된 목소리로 킨볼의 재미를 설명하는 김가현 학생(용인 심곡초 5학년)은 “축구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친구에게 심한 태클을 받거나 몸싸움이 거칠어질 경우가 있지만 킨볼은 그렇지 않아요”라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중요한 킨볼의 장점을 알려주었다.이처럼 배려가 중요한 킨볼은 독특한 경기 방식에서 배려를 배울 수 있다. 우선 선수 네 명의 손이 모두 공에 닿아야만 공격이 인정되는 것을 기본으로 세 팀 중에 가장 점수가 높은 팀만을 공격할 수 있으며, 공격하기 전에는 반드시 어떤 팀을 공격할 것인지 큰 소리로 알려주어야 하는 규칙과 수비에 성공하지 못한 팀을 제외한 다른 두 팀의 점수가 올라가는 독특한 운영 방식을 가지고 있다. “한 선수가 잘한다고 점수가 무한정 오르지 않아요. 때문에 점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끝까지 열심히 경기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장예순씨가 킨볼의 독특한 경기 방식과 장점을 전했다.김서하 학생(용인심곡초 5학년)은 “배드민턴처럼 정해진 구역에만 공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곳에 공을 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넓은 코트, 어느 곳이나 공을 보낼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어 한층 재미있다며 활짝 웃었다. 2019-06-24
- 신나개~ 여유롭개~, 즐기는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 반려견과 함께 하다보면 가장 아쉬운 것이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반려견의 입장이 허락되는 곳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굳이 집에 다시 돌아가지 않아도 반려견과 함께 나선 산책길에 식사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맥주 한 잔의 시원함, 정자동 ‘그램스 그라운드(GRAMPS GROUND)’정자동 엠코헤리츠에 위치한 ‘그램스 그라운드’는 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리는 맛있는 안주들이 일품인 곳이다.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이라는 콘셉트에 어울리는 공간은 음식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반려견과 함께라면 바깥에 마련된 테이블을 이용해야 한다는 공간의 제약이 있다. 그러나 도로 앞이 아닌 사람들만 다닐 수 있는 공간에 위치한 테이블은 열린 창틈으로 새어나오는 노란 조명이 주는 따뜻함과 지나는 행인들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즐길 수 있어 오히려 VIP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퓨전 음식점인 이곳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새우, 치킨, 옥수수, 소시지, 홍합 등으로 구성된 ‘그램스 치킨&새우 버켓’, ‘그램스 타코’, ‘치킨 윙’을 비롯해 ‘치즈 햄버거 스테이크’, 버섯크림, 명람크림과 같은 다양한 맛의 스파게티와 상큼하고 개운한 맛의 ‘오리엔탈 샐러드’ 등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메뉴가 많아 좋다. 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32 정자동 엠코헤리츠 4단지 D114, 115호문의: 031-711-0644눈치 볼 걱정 없는, 동판교 ‘어니스트 독(HONEST DOG)’ 동판교에 위치한 ‘어니스트 독’은 제아무리 반려견 입장이 가능한 카페와 레스토랑을 방문해도 예민한 반려견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은 반려견주에게 자유를 주는 공간이다. 애완동물학과를 졸업한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애견카페, 미용, 호텔, 액세서리 등 반려견과 반려견주들을 위한 애견문화센터를 표방하고 있다.무엇보다 소형견들이 함께 하는 이곳 애견카페에서는 맛좋은 커피와 직접 담은 수제 청을 이용한 음료들과 함께 반려견을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반려견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을 위한 팁부터 문제 행동 교정방법까지 들을 수 있어 좋다고 이곳을 자주 찾는 단골 고객이 알려주었다.또한 동반 입장 카페와 레스토랑에서는 풀 죽은 듯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반려견들이 마음껏 다른 반려견들과 뛰어노는 모습을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더욱이 가죽공방으로 유명한 ‘토글’에서 수제로 제작한 반려견 목걸이와 ‘멍냥공방’에서 제작한 특별한 목걸이와 팔찌도 구경할 수 있다.위치: 분당구 동판교로 52번길 22-14문의: 031-704-0109율동공원을 마당삼아 즐기는 식사, 율동공원 ‘쿠치나 디 까사(Cucina di Casa)’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넓은 마당이 있는 이층집에서 함께 뛰놀 수 있는 전원생활을 상상할 때가 있다. 율동공원에 위치한 ‘쿠치나 디 까사’에서는 비록 이런 상상을 그대로 재현하지는 못하지만 비슷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테라스에서는 율동공원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탈리안 음식점이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과 정성을 담은 ‘집밥’을 추구하는 이곳 음식들은 제철 재료를 사용해 정직하게 만든 소박한 손맛이 특징이다. 특히 직접 우려낸 육수와 재료 본연의 맛으로 요리하는 것은 물론 무농약 야채를 사용해 샐러드를 만들고, 도우와 피클, 소스와 드레싱 및 리코타 치즈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며 100% 첨가물이 없는 자연산 피자 치즈를 사용한다는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진한 크림, 깔끔한 오일, 깊은 풍미가 일품인 각종 파스타들을 비롯해 샌드위치와 피자, 그리고 스테이크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의 메뉴들은 가격까지 만족스럽다.위치: 분당구 문정로 136문의: 031-706-7866 예쁜 반려견 친구들이 반겨주는, 정자동 ‘카페 땡큐 한’분당중학교 후문에 위치한 이곳은 반려견들과 함께 언제 찾아도 마음이 편한 곳이다. 귀여운 두 마리의 반려견들이 마스코트인 이곳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반려견과의 합석(?)이 불편한 고객들을 위한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최근에는 탄천을 바라볼 수 있는 조그만 테라스에 앙증맞은 테이블을 마련해 두어 상쾌한 초여름의 기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수제 디저트 전문 숍인 이곳에서는 매일매일 구워내는 맛좋은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어 좋다. 더욱이 젊은 감성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는 색감과 모양은 맛보기 전에 SNS를 위한 촬영을 생략할 수 없게 만든다.상큼하고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레몬 마들렌’과 속이 꽉 찬 ‘슈크림’을 비롯해 겉면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촉촉하고 진한 맛의 까눌레는 초코, 말차, 바닐라, 얼 그레이의 다양한 맛을 골라 먹을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제철 과일을 이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디저트들과 직접 담은 수제 청을 이용한 음료와 커피들, 그리고 신선한 과일 음료의 조합은 최고의 휴식을 선사한다.위치: 분당구 황새울로 12번길 1-3 1층문의: 031-713-0395서현 저수지 산책은 덤, 율동공원 ‘월페이퍼(WALLPAPER)’바쁜 일상으로 미뤄두었던 반려견의 산책을 위해 조금은 새로운 곳을 선택하고 싶다면 율동공원의 ‘월페이퍼’를 방문해보자.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시를 벗어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서현 저수지 앞에 위치한 이곳은 계절에 따라 다른 자연의 멋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12월에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분위기로 문을 연 ‘월페이퍼’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1층 테라스 공간에 반려견의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려견의 동반 입장이 가능한 다른 카페나 음식점들과 비교해 넓은 장소는 답답함을 못 견디는 까탈스러운 반려견과 함께라도 걱정 없다. 반려견들이 맛있는 음식 냄새를 견디지 못한다면 바로 앞의 서현 저수지를 조금 걷고 돌아오면 문제없기 때문이다.또한 방문하는 시간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골라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즐겁다. 매장에서 구워낸 베이커리들과 커피를 즐기거나,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이는 각종 브런치, 그리고 파스타와 피자,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위치: 분당구 새마을로 101문의: 031-8017-7187 2019-06-24
- 내가 돌아갈 집은 어디일까?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아트리에 갤러리’에서 6월 27일까지 전시 중인 김양선 작가 초대전을 관람했다. 작품을 보기 전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전시 제목을 되뇌며 전시실에 들어서자 나무 조각들로 표현된 여러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세밀한 붓 터치와 색상이 감동을 주는 회화 못지않은 독특한 작가만의 기법으로 표현해낸 그의 작품들은 오래도록 잔상이 남는다. 또한 너무도 친숙해서 그 의미를 잊고 지냈던 ‘집’이라는 공간에 삶의 근본을 묻는 작가의 질문은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현대인에게 집이 갖는 의미를 묻다‘아트리에 갤러리’의 이번 기획 전시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현재 수원대학교에 출강하며 다수의 단체전을 비롯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양선 작가의 16번째 개인전이다. 2008년부터 원형(原形)에 대한 고민을 ‘집’이라는 모티브로 형상화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들은 예부터 집을 짓던 기본 소재인 나무들을 이용한 독특한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쓸모가 없어져 버려진 폐 문짝이나 오래된 목재들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어 작품에서 마치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듯하다.김양선 작가는 “어느 순간,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하게 되었어요”라며 일과를 마치면 자연스럽게 집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착안해 현재 우리들의 삶의 근본이 되고 있는 집을 형상화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집과 집을 향해 가는 골목, 풍경 등의 공간들을 기하학적인 자신만의 공간으로 표현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가 표현한 작품 속의 집들은 서로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행복한 이야기가 한창인 듯한 옹기종기 모인 작은 집들과 계단 끝에 위치한 집에 대한 설렘을 갖게 만드는 집, 창문 밖으로 보이는 평온한 느낌의 집들과 가파른 계단 옆 마을과 저 멀리 하늘과 맞닿은 언덕 위에 놓인 집과의 대조가 묘한 긴장감을 주는 작품들은 작가의 그 당시의 고민이 투영된 것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조각조각, 공간을 재조합한 퍼즐 같은 구성의 아름다움나무 조각들을 붙여 완성한 김양선 작가의 작품에는 독특한 그만의 시선으로 재조합한 공간이 인상적이다. 마치 퍼즐과 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부터 정형화된 액자의 틀을 벗어나 공간을 확장시킨 작품까지 작가의 손길 하나하나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들은 감탄이 절로 난다. 더욱이 버려진 오래된 목재들을 사용해 완성한 작품들은 어릴 적 기억 저 편에 자리 잡고 있는 잊혀진 것들에 대한 향수마저 불러일으킨다.또한 너무도 익숙한 평범한 집이 있는 풍경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재조합해 구성해 냄으로써 전해지는 독특한 재미는 그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다. 비록 미술에는 문외한일지라도 흥미를 가지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런 요소들은 조금은 미술을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집은 누군가가 있는 곳이면서 나의 근본이 있는 곳이에요”라는 작가의 말처럼 작가의 작품 속에 등장한 수많은 집들을 바라보며 나의 집, 나의 원형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는 전시였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46번길 29문의 031-472-2220 2019-06-24
- 캠핑, 준비할 필요 없어요~ 최근 글램핑이 또 다른 캠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글램핑은 ‘화려한’ 또는 ‘매력적’이라는 뜻을 지닌 ‘glamorous’와 ‘camping’을 합친 말이다. 이름 그대로 화려한, 즉 럭셔리한 캠핑을 뜻한다. 글램핑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그 밖의 레저 활동을 마음껏 한 후, 야외 바비큐 디너를 즐기며 편안하고 아늑하게 꾸며진 잠자리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새로운 캠핑 방식이다. 준비할 것도 많고, 또 다녀오면 뒷정리에 오히려 더 피곤해지기 일쑤인 일반 캠핑과 비교하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다. 캠핑을 위한 그 어떤 준비도 필요 없다. 모든 것이 준비된 그곳에 단지 편안하게 즐기고 쉴 마음만 가져가면 OK. 사진출처_ 각 캠핑장 홈페이지테마파크에서 만나는 색다른 휴식, 에버랜드 글램핑힐에버랜드 속 작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글램핑힐은 왁자지껄한 테마파크 속에 마치 비밀의 공간처럼 숨겨져 있다. 사방이 나무와 꽃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 속으로 진짜 캠핑을 온 듯한 느낌이다. 놀이기구를 타고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피곤해진 몸을 호텔보다 편안한 프라이비트 카바나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준비된 바비큐로 배까지 든든하고 채우고 나면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다. 에버랜드 글램핑힐은 카바나에서 여유롭게 쉬며 에버랜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Experience 패키지와 글램핑힐의 고급시설과 자연 속에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Cabana 패키지가 있다. 또한, 요리사가 직접 조리하는 바비큐를 아늑한 카바나에서 즐길 수 있는 Sunset BBQ 체험이 있는데 이는 Experience 패키지나 Cabana 패키지를 선택할 때만 함께 구매할 수 있다.Experience 패키지에는 냉온풍기, 냉장고, 소파, 데이베드 등이 포함된 카바나와 화분 만들기 글램핑 체험키트, 어트랙션 Q-pass 6매, 츄러스 2개 교환권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슈퍼버드를 찾아서’ 동물공연 후 주연 동물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사진 촬영권도 주어지니 사진기에 꼭 추억을 담으시길. 성수기에는 발렛파킹 이용권과 MD상품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선물도 받을 수 있다. Cabana 패키지는 카바나와 글램핑 체험키트, 츄러스 교환권만 제공되는 상품으로 에버랜드의 놀이시설을 많이 이용하지 않을 고객이라면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단, 글램핑힐에서는 숙박 및 취사, 외부 주류 반입은 불가하니 참고하시길. 문의: 031-320-5000위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199글램핑으로 얻는 ‘소확행’, 양지파인글램핑 양지파인리조트 내에 있는 양지파인글랭핑은 겨울에 스키를 타고 콘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 글랭핑장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서울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유명한 리조트 안에 글램핑장이 있어 시설과 안전을 믿고 찾는 고객이 많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다. 가까운 곳에서 캠핑 장비 없이 소소한 캠핑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양지파인글램핑을 강력 추천한다.양지파인글램핑장에는 총 18개의 글램핑이 있다. 이중 4인 기준 최대 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이 3개, 나머지는 모두 2인 기준 최대 4인이 머무를 수 있는 글램핑이다. 모든 글램핑에는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고 TV도 설치되어 있다. 또한, 냉장고, 전기밥솥, 휴대용 버너, 식기세트 등이 비치되어 있고 바비큐 이용을 원하면 숯과 그릴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동 개수대와 실내 바비큐장이 있으니 인원이 많다면 이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만약 먹거리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양지파인글램핑의 비셰프를 추천한다. 이곳의 셰프들이 직접 준비한 4~9가지 구성품을 3~8단계로 조리하면 고급요리를 캠핑장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반조리 형태로 보내준다. 저녁 메뉴로 양꼬치와 소고기 모둠 바비큐, 아그로수퍼 모둠 바비큐, 닭백숙 등이 있으며 브런치로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소고기국밥, 사골황태국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여름에는 야외 수영장도 개장한다. 문의: 031-932-8188위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평로 112 숲속에서의 감성 넘치는 하룻밤, 마운틴 펜션&캠핑용인 마운틴 펜션&캠핑의 글램핑은 구봉산 자락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숲속 캠핑장이다. 글램핑은 A동~E동까지 총 5개 동이 있는데 글램핑 A, D, E동은 블루원CC 골프장이 보이는 위치에 있어 글램핑장에서 골프장 전경을 내려다보는 뷰는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장관이다. 야간에 골프장이 운영될 때면 조명이 들어와 더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마운틴 펜션&캠핑의 글램핑 A동과 B동은 케빈이나 카라반 같은 것이 아니라 텐트로 되어 있어 캠핑했을 때의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 텐트는 국내 최대 규모로 넉넉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침대부터 이불, 냉장고, 밥솥, 주방용품 일체가 구비되어 있다. 외부는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고 식탁과 화로대가 준비되어 있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큰 대형 나무 아래에 글램핑 사이트가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휴양림 속에서 몸과 마음이 제대로 힐링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글램핑 C, D, E동은 텐트가 아닌 케빈 형식으로 지어져 있다. 방 구조와 같은 이 케빈 형식은 처음 캠핑을 해보는 사람에게 제격. 방 전체가 나무로 지어져 숲 속 산장에 온 느낌이 든다. 냉장고부터 에어컨, 전자레인지, 인덕션까지 갖춰져 일반 펜션이나 콘도 시설과 다를 바 없으며, 주변 광경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는 투명천장과 투명창으로 되어 있다. 이는 간절기에는 추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더운 여름에는 문과 창을 열어 바람을 통하게 하면 에어컨 없이도 시원하다. 전망 좋은 테라스는 사방이 투명해 어디서든 숲속의 아름다운 절경과 발아래의 세상을 구경할 수도 있고, 비나 눈이 오면 천장이 투명해 이 낭만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감성 캠핑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10-2363-3245위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후평로185번길 50 이런 글램핑은 처음? 복층 글램핑, 카라반베이카라반베이 글램핑의 가장 큰 장점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를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다. 또한, 어디에도 없는 복층 글램핑이 있다는 것. 모든 장비가 구비되어있는 캠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데 복층으로 된 글램핑이라니 정말 귀가 솔깃해진다. 복층의 작지만 아늑한 다락방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카라반베이의 복층 글램핑을 찾고 있다.카라반베이는 약 5,000평의 넓은 캠핑장에 다양한 카라반과 글램핑장을 갖추고 있다. 그중 글램핑장은 기본형과 복층형이 있다. 이 두 글램핑장은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크기이며 심플한 스타일의 객실로 침대, TV, 에어컨, 화장대,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헤어드라이어, 식기일체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야외 테라스에서는 아름다운 조경을 감상하며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 의자, 바비큐 그릴, 키친테이블 등이 마련되어 있다.부대시설로는 기업체 및 학교 단체의 편의를 위해 세미나실과 대형연회장, 야외공연장, 캠핑장 내 식당 그리고 카페와 매점 등을 갖추고 있고, 어린이 방방, 탁구대, 족구장, 수영장, 미니축구대 등이 있어 캠핑장 내에서의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문의: 031-323-5511위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로 62우리 댕댕이와 함께 캠핑을, 힐포인트애완견과 함께 캠핑장에서 맘껏 뛰놀기를 원한다면 힐포인트 글램핑을 추천하다. 힐포인트 글램핑은 일반 글램핑 2019-06-24
- 여성들의 행복한 보물창고 예기치 않은 만남은 더 큰 반가움으로 다가온다. 몇 해 전, 고기리에서 발견한 북유럽 앤티크 숍 ‘작은 북유럽’의 서현동 매장이 그렇다. 북유럽의 멋을 간직한 유명 그릇들과 독특한 소품들이 인상적이었던 이곳은 가끔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면 생각났다. 하지만 고기리까지 일부러 찾아가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접고는 했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스웨덴에 거주했던 서경순 대표가 꼼꼼한 안목으로 직접 선별해 들여오는 이곳 물건들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멋을 중시하는 북유럽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워낙 잘 알려진 다양한 접시와 그릇을 비롯해 독특한 디자인의 소품과 램프(조명), 그리고 타일 액자와 북유럽 자수가 놓인 깔끔한 테이블보와 액세서리들은 살림 초보부터 고수들까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특히 덴마크에서 만든 로얄 코펜하겐의 블루 플라워와 B&G를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일부러 찾는 사람들도 많다. 최근에는 더운 날씨를 청량하게 만들어주는 스웨덴 스몰란드 지역의 유리와 크리스털 제품들과 소장용과 선물용으로 좋은 코펜하겐의 연도별 접시가 인기다.품질 좋은 북유럽 물건들이 가득한 것은 고기리와 동일하지만 서현동 매장에는 특별한 지하전시장이 있다. 북유럽 어느 앤티크 소품 매장을 방문한 듯한 기분이 물씬 풍기는 이곳에는 스웨덴과 덴마크의 다양한 소품들이 앤티크 장에 전시되어 있으며 작은 종과 촛대, 화병, 동으로 만든 주전자 등 하나만 가져다 두어도 분위기를 바꿔주는 소품들도 다양하니 놓치지 말자. 위 치 분당구 서현로 241문 의 010-4499-2407 2019-06-24
-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 댕댕이 옷 정자동 ‘하루공방’은 애완견의 옷을 직접 만들어 팔기도 하고, 만드는 방법도 가르쳐주는 곳이다.공방의 주인 김미례 대표는 5년 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취미삼아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재봉틀을 이용한 홈패션 및 애완견 옷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됐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애완견 옷을 만드는 공방까지 열게 되었다고 한다. 강아지 옷을 만드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먼저 강아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해요. 단모종일 경우 털이 뻣뻣해 옷을 뚫고 나오기 마련이죠. 특수견은 옷의 패턴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특수견에 대한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입혔을 때 예쁘고 편안한 옷이 나옵니다. 또 강아지 옷에도 유행이 있답니다.”이렇게 말하는 그녀의 말 속에서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묻어남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강아지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패턴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작업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고. 그래서 처음 온 수강생에게는 김 대표가 직접 수강생 애완견의 패턴을 만들어준다. 후에 기술이 쌓이면 다시 패턴 만드는 작업을 자세히 알려준다. 패턴을 만들고 나면 자신의 애완견에게 어울리는 천을 골라 본격적인 재봉틀 작업에 들어가는데 이 단계는 어렵지 않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배우는데 누구나 할 수 있기에 관심이 있다면 일단 한번 시도해보라는 것이 김 대표의 조언이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클래스가 있으며 원데이 클래스도 가능하니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애완견 옷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은 방문해 보시길 적극 추천한다. 위 치 분당구 황새울로 132번길 27 선경빌라상가 103호 문 의 010-9792-6684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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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술꾼들의 해장국 맛집 ‘중앙해장’ 삼성역 1번과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중앙해장’은 이름만으로는 변두리의 허름한 해장국집을 떠올리기 쉽다. 그렇지만 강남 한복판에 있는 꽤 규모도 크고 깔끔한 해장국 전문점으로 강남지역 술꾼들에게는 잘 알려진 곳이다. 해장국치고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들어간 내용물과 맛을 보고 나면 가격이나 맛에 모두 만족감이 상승한다.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만 문을 닫고 다른 날은 24시간 문을 열기 때문에 직장 회식이나 술자리 모임 후 늦은 밤 2차로 속 풀이 해장을 위해 찾는 손님들도 있고, 다음날 출근 전에 들러 해장을 하는 직장인들도 많은 편이다.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한우 양·선지해장국’(9,000원)으로 선지를 비롯해 양, 천엽 등 부속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든든하면서도 누린내가 나지 않고 깔끔하다. 해장국에 절인 고추를 반 스푼과 고추기름을 넣으면 국물이 더 칼칼하고, 고기와 부속물은 겨자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꼭 해장을 할 필요가 없더라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86길 17(대치동 996-16)영업시간: 매일 24시간 / 일요일 오후 10시~월요일 오전 10시 30분 휴무주차: 낮 30분 무료, 저녁 1시간 30분 무(주차 공간 부족)문의: 02-558-7905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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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특갈빗살로 일대 고기 맛 평정, 강남역 맛집 ‘모범갈빗살’ 맛집과 명소가 많기로 유명한 강남역 일대에서 한우 특갈빗살 한가지만으로 일대 고기 맛을 평정한 맛집이 있다.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지오다노 건물 뒷골목에 위치한 강남역 맛집 ‘모범갈빗살’은 강남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한우 갈빗살을 푸짐하게 즐기며 친구들과 한 잔이나 동료들과 회식하기에도 안성맞춤인 맛집으로 요즘 인기가 좋다.최상의 한우 갈빗살 모범답안‘모범갈빗살’은 청담동에서 한우 등심 전문점으로 유명한 ‘명인등심’에서 만든 세컨드 브랜드 한우 특갈빗살 전문 고깃집이다. 이곳에서는 한우의 다양한 부위나 종류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는 여느 고깃집과 달리 한우 특갈빗살 한가지만을 메뉴로 하고 있다. 그만큼 제공하는 고기의 맛과 육질에 군더더기 설명이 필요 없는 모범답안 같은 최상의 맛을 자신하기 때문이다. 다른 부위의 고기보다 육즙이 풍부해 더욱 부드럽고 씹을수록 고소한 감칠맛이 나는 한우 갈빗살을 이곳에서는 육가공 전문가가 매장에서 매일 그날 판매할 양만큼 뼈를 직접 발골해 더욱 신선하고 맛이 좋다.매장에서 직접 발골한 갈빗살을 본갈빗살, 꽃갈빗살, 참갈빗살 등 다양한 종류로 골고루 맛보며 한 입 가득 나만의 ‘소확행’을 즐길 수 있고, 주말에 방문하면 흔히 구경하기 어려운 갈빗뼈 발골하는 진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가격도 착해 회식장소로 안성맞춤경북 안동의 직영목장과 고기를 직거래해 사용하는 ‘모범갈빗살’은 가격도 합리적이다. 1인분이 아닌 100g씩 판매하기 때문에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먹을 만큼 적당량을 주문할 수 있고, 1~2층의 넓은 매장에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테이블이 있어 모임장소나 회식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특제 양념으로 버무려 입맛을 돋우는 한우 육회는 선홍빛의 신선하고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한껏 뽐내고, 맛도 부드럽고 고소해 고기의 신선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한우 갈비살과 더욱 찰떡궁합인 강원도 횡성에서 공수한 된장과 막장으로 할머니 손맛을 느끼게 하는 시골 된장찌개와 한우 장조림과 함께 비벼먹으면 더욱 맛있는 날치알을 곁들인 버터 비빔밥인 일명 ‘빠다밥’도 이곳에서 즐겨 찾는 인기 메뉴다.가성비 최고 점심 메뉴도 인기 만점한우 육회비빔밥, 한우 갈빗대곰탕, 모범 한우국밥 등 점심 메뉴도 인기 만점이다. 그중에서 직접 발골한 한우 갈빗대로 정성들여 푹 고은 국물과 잘 삶은 수육이 푸짐하게 들어 있는 한우 갈빗대곰탕은 더운 여름 날 지친 직장인들에게 몸보신을 위한 한끼 식사로 제격이다. 얼큰한 국물로 이열치열 여름나기 모범 한우국밥이나 주문하면 바로 뽑아 면이 쫄깃한 시원한 함흥냉면도 인기가 좋다. 한우 육회비빕밥(9,000원)을 제외한 모든 점심 메뉴는 가성비 좋은 가격 8,000원에 맛볼 수 있다. 단, 가장 인기가 많은 점심 한우 갈빗대곰탕은 1일 30개 한정 판매하고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73길 38영업시간: 평일 점심 11시 30분~2시 30분, 저녁 오후 5시~10시 30분 / 주말 및 공휴일 점심 11시 30분~2시 30분, 저녁 오후 5시~10시주차: 주차 가능문의: 02-533-2588 201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