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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가 근처 맛집 - 안산대학교 앞 ‘장백산’ 자고로 값싸고 맛있는 음식점들은 ‘대학가’에 모여 있다는 말. 틀린 말이 아니다.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가장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곳. 그래서 지역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점이 있다. 안산대학교 앞 중국음식 맛집 ‘장백산’이 그곳이다. 장백산 이기영 대표는 시원한 해초 냉짬뽕까지 개발해 올 여름 안산시민들의 입맛 사냥에도 나선다. 시원한 해초 냉짬뽕과 편안하고 정 넘치는 ‘장백산’ 이웃사랑이야기도 함께 전한다.다이어트 식품 ‘해초’와 짬뽕이 만났다뜨거운 국물 후후 불어먹던 짬뽕은 이제는 옛말. 다양한 퓨전 짬뽕이 등장해 짬뽕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날씨가 무더워지는 여름철에는 뱃속까지 시원해지는 냉짬뽕은 여름철 별미 중에서도 으뜸이다. 냉면과 달리 칼칼한 국물에 감칠맛 나는 해물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날은 더운데 짬뽕국물이 생각나는 짬뽕 마니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장백산은 여기에 다이어트 식품인 해초를 더해 시원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해초 냉짬뽕’을 올 여름 신메뉴로 개발했다.장백산 이기영 대표는 “해초가 건강에 좋다는 말은 여러 매체에 등장했었다. 특히 변비예방과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해초 냉짬뽕은 여성들과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한다.살 얼음 동동 뜬 국물은 새콤하면서 매콤한 국물은 짬뽕 고유의 맛에 시원함을 얹었고 ‘바다의 국수’라고 불리는 꼬시래기는 짬뽕의 쫄깃한 면발과 잘 어울려 입맛을 한층 돋운다.혼자 먹는 밥도 편하고 맛있게일동 안산대학교 앞에 위치한 장백산은 지역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 주변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해 혼밥도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장백산 이기영 대표는 “요즘은 세대가 변해서인지 식당에서 혼자서 식사를 하는 것이 흔한 풍경이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식사하거나 단체 손님들도 많지만 혼자 밥 먹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많다. 혼밥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만큼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고 말한다.홀 중간마다 1인용 테이블을 배치하고 무엇보다 단품 메뉴 하나도 정성껏 만들어 대접하는 마음 씀씀이가 기본이다. 또 언제나 편하게 들려 식사할 수 있도록 아침 9시 30분부터 새벽 6시까지 영업한다.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음식점장백산이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장백산은 매달 둘째 주 수요일마다 일동 지역 중학생들에게 짜장면 100그릇을 무료로 나눠주는 ‘일동청소년 마을과 썸타는 날’을 운영한다. 일동지역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와서 ‘장백산’이 제공하는 짜장면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우리동네 아이들이 잘 먹고 공부 열심히 해서 세상 잘 살아갈 힘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는 이기영 대표는 이 뿐만 아니라 매달 마지막 날에는 쌀 10포를 준비해 일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다. “일동 주민들 덕분에 버는 돈인데 나누는 것은 당연하다”는 이 대표. 그는 ‘음식점을 경영도 주민과 함께해야 오래갈 수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이 대표는 7월 장백산 2호점인 MTV점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1호점의 노하우를 살려 2호점은 직장인 회식모임이 가능한 메뉴로 고급스럽게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상록구 안산대학로 101.031-409-5252 2019-06-26
- 키성장이 더딘 어린 아이들에게 성조숙증, 성장판검사가 필요할까요?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요즘 성장클리닉의 정상인 키성장에서 나이어린 아이들에게 성조숙증, 성장판검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이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성조숙증, 성장판검사를 무분별하게 실시하고 있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나이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조숙한 경우라도 성장판은 모두 열려 있어서 이때는 성장판이 닫혔는지 알아보는 성장판 검사를 하는 것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어린아이의 키가 작으면 부모님들은 단순히 키가 작은 나를 닮아서 아이의 키가 안자라고 있나, 걱정을 이용한 상술이라고 봅니다. 신체기능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몸을 싱싱하게 만들면 키 성장 평균보다 매년 2-3cm 더 자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늦어도 초등학교 3~4학년이 되었을 때, 그동안 자란 키를 재어서 성장유형을 판단하여 작은 키 성장유형이라면 정밀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키 성장 운동으로 줄넘기, 농구와 같은 점프를 많이 하는 운동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해서 무작정 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다리와 허리 기능이 약화되어 있으면 몸에는 노동이 되어서 키가 잘 자라지 않고 오히려 성장통을 유발하는 역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각자 자신의 체력수준을 측정하는 성장정밀검사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장정밀검사를 통해서 정상인의 키성장을 억제, 방해하고 있는 약화된 신체기능을 찾아서 회복시켜주고, 나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행동수정이 필요합니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적정체중을 유지하여야 하며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주변의 소음과 온도, 수면환경 개선시켜 줘야 합니다. 또한 학습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학습 스케줄(시간)을 조절하여 주시고 낮에는 적당한 운동량을 유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밀검사는 키 성장을 방해하는 문제점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키가 자라는 곳인 다리와 허리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맞춤운동이 필요한지 여부 확인하고 생활습관검사를 통해서 위에 언급한 아이 주변 환경이 성장에 방해되고 있지는 않은지 파악하는 것이 성장판검사를 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합니다. 2019-06-25
- ‘달밤의 체조’로 무더위 잡고, 건강 챙기고~ 6월로 접어들며 날씨도 한층 더워졌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하지만, 무더운 날씨는 운동을 망설이게 한다. 이럴 땐, 해가 지는 밤 시간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낮에 비해 선선한 밤은 운동하기에 딱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그래서일까? 날씨가 더워지며 야간에 운동을 즐기러 나오는 시민들도 부쩍 늘었다. 산책로를 걷거나 공원에 마련된 운동기구에서 땀을 흘리며 건강을 챙기는 것. 이런 시민들을 위해 우리지역에서는 야간체조교실을 마련, 선선한 야간에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체조나 에어로빅을 즐기다보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몸도 건강해진다. 우리지역의 야간운동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현장에 나가 직접 참여해봤다. 평촌 중앙공원에서 펼쳐지는 야간 체조교실, 많은 시민들 참여해 성황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는 평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안양사랑 시민건강 체조교실’이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넓은 공원의 한편에서 진행되는 체조교실에는 밤마다 200여명의 시민들이 나와 운동을 즐긴다.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물론 먼 곳에서 산책삼아 공원에 나왔던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해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다.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진행되는 체조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몸을 흔드는 것으로 진행된다. 에어로빅형 체조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 시작 시에는 몸에 무리가 없도록 준비운동을 하고, 이어 음악에 맞춰 체조를 한다. 여러 음악에 맞는 다양한 동작들이 진행되기 때문에 운동 강도도 제법 세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중간 중간 숨고르기와 스트레칭도 이뤄진다. 한 시간 동안 체조를 하고 나면 온 몸이 땀으로 뒤덮인다. 체조에 참여한 시민들은 개인물병과 땀 닦을 수건을 준비해 나와 운동하면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참가자 대부분은 여성들이지만, 남성 참가자들도 제법 많이 보인다. 이들 중에는 부부가 함께 나와 운동을 즐기는 시민도 많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나이도 불문이다.체조에 참가한 한 시민은 “시원한 바람 맞으며 사람들과 함께 신나게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라 하면서 너무 즐겁다”며 “동작이 어렵지도 않고, 자세히 일러주기 때문에 금방 배울 수 있어 좋고, 비싼 헬스클럽 못지않은 효과에 매일 밤 나온다”고 전했다.체조교실은 우천 시에는 열리지 않는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공원을 산책하며 깊어가는 여름밤을 만끽할 수도 있다. 의왕 학의천 둔치에서도 야간 체조교실 진행의왕시 학의천 둔치에서도 야간 체조교실이 운영 중이다. 의왕시 체육회에서 주관하는 ‘2019 생활체육 야간체조교실’이 그것으로, 평일 저녁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 4월에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고.학의천 야간체조교실은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기 행사다. 8시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체조가 열리는 장소로 나와 자리를 잡고 시작을 기다린다. 준비운동과 함께 시작되는 체조는 전문 강사가 나서 다양한 동작을 지도하고 참여자는 이를 따라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운동하는 탓에 지루하지 않고 즐거워 만족도가 높다. 운동 중간 스트레칭과 휴식도 빼놓지 않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비가 오는 날에는 열리지 않는다.체조교실에 나온 김미정(의왕시 내손동)씨는 “동작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한 시간 운동하면 온 몸에 땀이 날 정도로 운동 효과도 커 매일 밤 나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나올 때는 가벼운 운동복과 운동화, 물병과 수건 등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야간체조교실 옆에는 농구나 베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코트와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공간도 자리해 있어 체조 외에 여러 가지 운동을 골라서 즐길 수도 있다. 날씨가 더워지며 밤에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부쩍 늘었다. 또한, 학의천 둔치에 나있는 자전거트랙과 조깅코스도 시민들의 야간운동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9-06-25
-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면 더위도 싹~ 얼마 전 남북정상회담 메뉴로 나온 평양냉면 때문에 한 때 평양냉면이 검색어 순위에 올랐던 적이 있다. 이제 냉면은 굳이 계절을 따지지 않고 먹는 음식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날씨가 더워지면 더욱 찾게 되는 것이 냉면이다. 흔히 알고 있는 평양냉면, 함흥냉면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냉면이 식욕을 자극하는 계절이다.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한 냉면집은 아니더라도 집근처에서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냉면 한그릇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여름 무더위 나는 것도 어렵지는 않을 듯하다.부담 없는 가격에 배달도 가능해요 ‘옥천냉면’롯데마트 맞은편 계원대학로에 있는 옥천냉면은 부담 없는 가격에 맛도 좋아 근처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자작한 얼음육수와 함께 나오는 물냉면을 휘저으면 양념이 섞이면서 붉은 빛 냉면육수가 되어 식욕을 자극한다. 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냉면 육수가 더위를 잊게 한다. 비빔냉면은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으로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옥천냉면은 5월에서 8월까지 여름한정으로 콩국수도 판매한다. 진한 콩국수 국물에 양도 많아 콩국수를 찾는이들도 많다.냉면하면 빠질 수 없는 메뉴 만두도 준비되어 있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는 물론 갈비만두도 있어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계절별미인 냉면 이외에 바지락 칼국수와 수제비도 준비되어 있어 냉면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00% 안면도 생바지락을 사용하여 국물이 시원한 것이 일품이다. 여기에 매일 담그는 겉절이 또한 식욕을 돋군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고 2인분이상 주문 시 배달도 된다.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위치 의왕시 계원대학로 20다.문의 031-423-5871갈비에 냉면까지, 가성비 좋은 인덕원 ‘백년식당 서서갈비’인덕원에 위치한 백년식당 서서갈비는 갈비와 냉면이 맛있기로 소문난 오래된 안양 맛집이다. 상호에 서서갈비라고 되어 있지만 서서 먹지는 않는다. 하지만 과거 서서갈비 명성 그대로의 가성비를 자랑한다.특히 이집은 평일특선런치 세트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돼지갈비와 함께 물냉면 또는 비빔냉면을 즐길 수 있다. 평일특선런치는 두 종류로 A세트는 돼지양념구이와 물냉면 또는 비빔냉면을 1만4900원, B세트는 돼지왕갈비와 물냉면 또는 비빔냉면을 선택해서 맛볼 수 있다.또 여름특선으로 8000원에 제공되는 냉면에 만두두알을 추가하여 9000원, 회냉면과 만두두알을 9500원에 제공하고 있어 냉면과 함께 만두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도 있다.냉면은 함흥냉면으로 육수의 깊은 맛을 자랑한다. 여름 한철 시원한 맛으로만 즐길 수 있는 냉면과는 차별화된 진짜 함흥냉면을 맛볼 수 있다.한편, 단체회식과 동창회, 강연, 세미나, 각종모임 등이 있을 때 장소를 빌릴 수도 있다. 백년식당 서서갈비는 3층 J SPACE(제이스페이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장소를 대관하고 있다. 넓은 실내 공간, 깔끔한 인테리어에 빔 프로젝트와 노래방기기를 완비하고 있고, 무엇보다 인덕원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이용이 가능해 단체 모임 및 소규모 행사를 갖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지 싶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448(대로변)문의 백년식당 서서갈비 031-422-1440, 제이스페이스 031-424-0990국내산 한우, 직접 뽑은 면발이 일품인 ‘홍경백 함흥냉면’인덕원 골목에 위치한 홍경백 함흥냉면은 이름을 걸고 함흥냉면을 만드는 비빔냉면 전문점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국내산한우, 한우 뼈, 돼지고기가 아니면 가게를 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메뉴는 냉면, 만두, 수육으로 간단하며, 대표메뉴인 회냉면을 비롯해 섞끼미 냉면, 비빔냉면, 함흥식 물냉면 등이 있다. 메뉴 중에 눈에 띄는 섞끼미 냉면은 가오리회무침과 한우편육이 함께 올라가는 냉면으로, 회냉면을 먹을지 비빔냉면을 먹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직접 뽑은 얇은 수제 면발 위에 수북하게 올라가 있는 가오리회무침은 적당하게 숙성되어 있어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이다. 살얼음이 동동 떠있어 이가 시릴 정도로 시원한 물냉면은 쫄깃한 면발에 육수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냉면을 먹기 전에 나오는 뜨끈한 온 육수는 인공적이지 않은 구수한 사골 맛이 인상적이며, 냉면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은 만두는 1인분(2개)에 2천원으로 혼자 가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 좋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벌말로 187-17문의 031-424-065650년을 이어온 냉면 맛집, 의왕 ‘할매냉면’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할매냉면’은 50년의 역사를 지닌 냉면집이다. 오랜 시간 만들어 온 냉면은 이집만의 맛으로 승화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겨울을 빼고는 밥 때마다 꼼짝없이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는 인기 맛집이기도 하다.할매냉면의 대표 메뉴는 매콤, 새콤, 달콤한 맛이 일품인 옛날냉면. 물냉면에 매콤한 양념을 올린 메뉴로 물냉면보다 맛이 진하고 빨간 국물이 별미다. 살얼음 띄운 육수에 고명으로 오이채와 무절임, 잘 익은 계란이 올라가 입맛을 돋운다. 옛날냉면 외에 물냉면과 비빔냉면, 회냉면 등도 준비돼 있어 취향 따라 골라먹기도 좋다. 이집의 또 다른 장점은 넉넉한 양과 착한가격이다. 냉면은 공짜로 곱빼기를 먹을 수 있고, 사리는 무한리필 해준다. 물론, 한 그릇으로 여러 사람이 나눠 먹을 때는 리필이 안 된다.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덕분에 부족함 없이 냉면을 즐길 수 있다. 냉면가격은 회냉면만 7000원이고, 모두 6000원으로 저렴한 편. 사이드메뉴로 고기와 김치만두도 한 접시에 4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매장은 좁은 편이고, 화요일은 휴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한다.위치 의왕시 내손동 653-17문의 031-426-2477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9-06-25
- 입맛 돋워주는 인도 음식에 반하다 최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인도 음식이지만 강한 향신료 탓에 쉽게 선택하지 못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인도 요리 전문점이지만 ‘BRITISH INDIAN CASUAL DINING’이라는 조금은 차별화된 콘셉트를 가진 ‘인디테이블’을 방문하게 되었다. 영국식 인도 요리는 과연 어떤 것일지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들른 이곳의 음식은 이국적인 인도 특유의 맛을 거부감 없이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선보이고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운 곳이었다.강렬한 레드의 유혹, 설렘 가득많은 음식점과 매장들이 위치한 판교 아비뉴프랑에서 ‘인디테이블’을 찾기는 너무 쉽다. 강렬한 빨강색이 인상적인 출입문이 멀리서도 눈에 띄기 때문이다. 최근 좋은 날씨로 문만 남기고 개방을 해 놓은 탓에 문을 열고 들어설지, 아니면 그냥 열린 공간으로 들어설지 살짝 고민하게 되지만 오히려 함께 찾은 이들과 한바탕 웃고 들어설 수 있어 좋다.인도 국기와 영국 국기를 이용한 실내 장식과 높은 천장에 매달린 선풍기는 새로운 음식을 맛본다는 설렘을 주기에 충분하다. 영국 식민지로서 영국의 오랜 지배를 받은 인도의 역사는 마음이 아프지만 영국과 인도, 동양과 서양의 묘한 조화는 음식에 대한 기대를 한껏 올려준다.영국식으로 재해석한 인도 커리의 다양한 맛인도하면 커리가 대표 음식이지만 정통 인도 음식점에서 맛본 커리는 입맛에 맞지 않았던 아픈(?) 기억이 있었다. 그러나 영국식으로 재해석했다는 사실을 믿고 주문한 커리는 풍부한 맛이 일품이었다. 입 안 가득 느껴지는 매콤, 달콤한 맛과 담백한 맛이 자꾸 손이 가는 ‘치킨 티카 마살라’는 막 구워낸 난에 찍어 먹으니 커다란 난이 금세 자취를 감춘다. 특히 소스와 함께 탄두리에 구워진 닭다리 살을 올려 함께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닭다리 살까지 제대로 맛볼 수 있다.이외에도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를 섞어 부드러운 버터향이 입맛을 돋우는 ‘토마토 버터 치킨’, 한국의 청양고추로 맛을 낸 색다른 매운 맛 커리인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오징어 먹물로 건강까지 챙긴 ‘블랙 시푸드’ 외에도 다양한 맛의 커리들이 있다.인도 전통 탄두리 요리부터 ‘인디테이블’의 창의적 요리까지 맛볼 수 있어닭을 인도 고유의 향신료에 재운 뒤 매콤한 양념을 달라 숯불에 구워내는 요리인 탄두리 요리는 이곳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요리다. 탄두리에 구워내 기름기가 쫙 빠진 양갈비 살, 소 부채살, 닭다리 살 및 새우를 그릴에 구운 채소와 플레인 난과 함께 곁들이면 더 없이 좋다. 특히 독특한 요거트와 마늘이 첨가된 ‘AFGHANI CHICKEN’은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또한 이곳에서는 인디테이블만의 창의적인 요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피자와 비슷한 모양인 남인도 ‘DOSA’ 요리들로 다양한 향신료로 만든 감자와 루꼴라를 올린 기본 ‘마살라 도사’, 샐러드 야채와 캐슈너트와 아보카도 등을 올린 산뜻한 맛의 ‘콥 도사’와 ‘토마토 치킨 도사’도 찾는 이들이 많다. 이외에도 가심비 좋은 런치 메뉴와 인도 향신료를 활용한 퓨전 음식인 ‘65’도 선보이고 있어 다양한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위치 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25 아비뉴프랑 109호문의 031-708-7022 2019-06-24
- 모두가 행복한 킨볼, 신나고 재미있어요! 어느 날, 습관처럼 인터넷을 뒤지다가 커다랗고 가벼워 보이는 공과 함께 환하게 웃는 모습의 아이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즐거운 행사쯤으로 생각했던 광경이 새로운 스포츠라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겨 ‘용인 킨볼 동호회’를 찾았다.때마침 ‘2019 용인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KIN-BALL(킨볼) 리그’ 결승 경기가 한창인용인 심곡초등학교는 그야말로 즐거움이 가득했다.뉴 스포츠 킨볼, 이미 학교 체육으로 인기여러 명의 학생들이 커다란 공을 가지고 함께 하는 킨볼은 낯설기만 하다. 하지만 경기를 하는 아이들의 탄식과 환호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니 분명 재미난 운동이기는 한 것 같다. 용인 킨볼협회 회장이면서 용인 심곡초등학교 교사인 박주은 교사는 “킨볼은 배구를 변형한 경기로 가볍고 큰 공을 가지고 세 팀이 겨루는 경기에요. 네 명이 한 팀을 이뤄 공격과 수비를 하는데 한 팀이 실수하면 다른 두 팀이 동시에 득점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경기입니다”라고 킨볼을 소개했다.곁에 있던 이승주 감독도 “아직 킨볼을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월드컵 경기가 열릴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는 종목입니다. 우리나라도 11년 전부터 킨볼이 보급되면서 국가대표들이 각종 경기에 참여하기도 하고 많은 전국대회가 시도별로 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 스포츠클럽을 비롯해 학교 현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모두가 행복한 환상의 운동킨볼의 가장 큰 장점은 배려, 존중, 협동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네 명의 선수의 손이 모두 공에 닿아야만 공격이 인정되는 킨볼은 경기 중에 배제되는 선수가 없어요. 함께 움직이고 작전을 세우며 상호협동을 해야만 경기를 할 수 있답니다.” 박 교사는 신체 활동량이 많아 운동 효과가 높은 것은 물론 교육적 효과가 높은 것이 킨볼의 매력이라고 전했다.또한 “용인지역의 킨볼 동호회는 ‘초등 놀이 교육 연구회’ 회원들이 모여 함께 하면서 시작되었다”며 매주 일요일, 함께 모여 킨볼을 즐긴 교사들이 소속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킨볼을 활용한 수업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초등 교사들부터 시작된 동호회지만 올해부터는 학부모들, 우리 동네 스포츠 마을, 그리고 킨볼 협회가 함께 하면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킨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장예순씨(40세·용인 상현동)는 “가족이 모두 함께 운동을 하고 싶어도 공간의 제약이 많아 쉽게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나 킨볼 동호회에 참여하면서 함께 운동도 하고 시간 날 때면 아이와 킨볼에 대해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통의 관심사가 생겨 너무 좋아요”라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킨볼의 장점을 들려주었다. “더욱이 킨볼은 누가 잘하는 지를 겨루는 운동이 아니에요. 함께 점수를 올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환상의 운동입니다”라는 말에 킨볼에 대한 만족감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배려·존중·재미까지 가득한 킨볼~, 함께 즐겨요“수비할 때 날아오는 큰 공을 잡거나 올렸을 때, 그리고 공이 멀리 날아갈 때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흥분된 목소리로 킨볼의 재미를 설명하는 김가현 학생(용인 심곡초 5학년)은 “축구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친구에게 심한 태클을 받거나 몸싸움이 거칠어질 경우가 있지만 킨볼은 그렇지 않아요”라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중요한 킨볼의 장점을 알려주었다.이처럼 배려가 중요한 킨볼은 독특한 경기 방식에서 배려를 배울 수 있다. 우선 선수 네 명의 손이 모두 공에 닿아야만 공격이 인정되는 것을 기본으로 세 팀 중에 가장 점수가 높은 팀만을 공격할 수 있으며, 공격하기 전에는 반드시 어떤 팀을 공격할 것인지 큰 소리로 알려주어야 하는 규칙과 수비에 성공하지 못한 팀을 제외한 다른 두 팀의 점수가 올라가는 독특한 운영 방식을 가지고 있다. “한 선수가 잘한다고 점수가 무한정 오르지 않아요. 때문에 점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끝까지 열심히 경기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장예순씨가 킨볼의 독특한 경기 방식과 장점을 전했다.김서하 학생(용인심곡초 5학년)은 “배드민턴처럼 정해진 구역에만 공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곳에 공을 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넓은 코트, 어느 곳이나 공을 보낼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어 한층 재미있다며 활짝 웃었다. 2019-06-24
- 신나개~ 여유롭개~, 즐기는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 반려견과 함께 하다보면 가장 아쉬운 것이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반려견의 입장이 허락되는 곳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굳이 집에 다시 돌아가지 않아도 반려견과 함께 나선 산책길에 식사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맥주 한 잔의 시원함, 정자동 ‘그램스 그라운드(GRAMPS GROUND)’정자동 엠코헤리츠에 위치한 ‘그램스 그라운드’는 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리는 맛있는 안주들이 일품인 곳이다.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이라는 콘셉트에 어울리는 공간은 음식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반려견과 함께라면 바깥에 마련된 테이블을 이용해야 한다는 공간의 제약이 있다. 그러나 도로 앞이 아닌 사람들만 다닐 수 있는 공간에 위치한 테이블은 열린 창틈으로 새어나오는 노란 조명이 주는 따뜻함과 지나는 행인들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즐길 수 있어 오히려 VIP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퓨전 음식점인 이곳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새우, 치킨, 옥수수, 소시지, 홍합 등으로 구성된 ‘그램스 치킨&새우 버켓’, ‘그램스 타코’, ‘치킨 윙’을 비롯해 ‘치즈 햄버거 스테이크’, 버섯크림, 명람크림과 같은 다양한 맛의 스파게티와 상큼하고 개운한 맛의 ‘오리엔탈 샐러드’ 등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메뉴가 많아 좋다. 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32 정자동 엠코헤리츠 4단지 D114, 115호문의: 031-711-0644눈치 볼 걱정 없는, 동판교 ‘어니스트 독(HONEST DOG)’ 동판교에 위치한 ‘어니스트 독’은 제아무리 반려견 입장이 가능한 카페와 레스토랑을 방문해도 예민한 반려견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은 반려견주에게 자유를 주는 공간이다. 애완동물학과를 졸업한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애견카페, 미용, 호텔, 액세서리 등 반려견과 반려견주들을 위한 애견문화센터를 표방하고 있다.무엇보다 소형견들이 함께 하는 이곳 애견카페에서는 맛좋은 커피와 직접 담은 수제 청을 이용한 음료들과 함께 반려견을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반려견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을 위한 팁부터 문제 행동 교정방법까지 들을 수 있어 좋다고 이곳을 자주 찾는 단골 고객이 알려주었다.또한 동반 입장 카페와 레스토랑에서는 풀 죽은 듯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반려견들이 마음껏 다른 반려견들과 뛰어노는 모습을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더욱이 가죽공방으로 유명한 ‘토글’에서 수제로 제작한 반려견 목걸이와 ‘멍냥공방’에서 제작한 특별한 목걸이와 팔찌도 구경할 수 있다.위치: 분당구 동판교로 52번길 22-14문의: 031-704-0109율동공원을 마당삼아 즐기는 식사, 율동공원 ‘쿠치나 디 까사(Cucina di Casa)’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넓은 마당이 있는 이층집에서 함께 뛰놀 수 있는 전원생활을 상상할 때가 있다. 율동공원에 위치한 ‘쿠치나 디 까사’에서는 비록 이런 상상을 그대로 재현하지는 못하지만 비슷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테라스에서는 율동공원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탈리안 음식점이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과 정성을 담은 ‘집밥’을 추구하는 이곳 음식들은 제철 재료를 사용해 정직하게 만든 소박한 손맛이 특징이다. 특히 직접 우려낸 육수와 재료 본연의 맛으로 요리하는 것은 물론 무농약 야채를 사용해 샐러드를 만들고, 도우와 피클, 소스와 드레싱 및 리코타 치즈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며 100% 첨가물이 없는 자연산 피자 치즈를 사용한다는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진한 크림, 깔끔한 오일, 깊은 풍미가 일품인 각종 파스타들을 비롯해 샌드위치와 피자, 그리고 스테이크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의 메뉴들은 가격까지 만족스럽다.위치: 분당구 문정로 136문의: 031-706-7866 예쁜 반려견 친구들이 반겨주는, 정자동 ‘카페 땡큐 한’분당중학교 후문에 위치한 이곳은 반려견들과 함께 언제 찾아도 마음이 편한 곳이다. 귀여운 두 마리의 반려견들이 마스코트인 이곳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반려견과의 합석(?)이 불편한 고객들을 위한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최근에는 탄천을 바라볼 수 있는 조그만 테라스에 앙증맞은 테이블을 마련해 두어 상쾌한 초여름의 기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수제 디저트 전문 숍인 이곳에서는 매일매일 구워내는 맛좋은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어 좋다. 더욱이 젊은 감성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는 색감과 모양은 맛보기 전에 SNS를 위한 촬영을 생략할 수 없게 만든다.상큼하고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레몬 마들렌’과 속이 꽉 찬 ‘슈크림’을 비롯해 겉면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촉촉하고 진한 맛의 까눌레는 초코, 말차, 바닐라, 얼 그레이의 다양한 맛을 골라 먹을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제철 과일을 이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디저트들과 직접 담은 수제 청을 이용한 음료와 커피들, 그리고 신선한 과일 음료의 조합은 최고의 휴식을 선사한다.위치: 분당구 황새울로 12번길 1-3 1층문의: 031-713-0395서현 저수지 산책은 덤, 율동공원 ‘월페이퍼(WALLPAPER)’바쁜 일상으로 미뤄두었던 반려견의 산책을 위해 조금은 새로운 곳을 선택하고 싶다면 율동공원의 ‘월페이퍼’를 방문해보자.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시를 벗어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서현 저수지 앞에 위치한 이곳은 계절에 따라 다른 자연의 멋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12월에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분위기로 문을 연 ‘월페이퍼’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1층 테라스 공간에 반려견의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려견의 동반 입장이 가능한 다른 카페나 음식점들과 비교해 넓은 장소는 답답함을 못 견디는 까탈스러운 반려견과 함께라도 걱정 없다. 반려견들이 맛있는 음식 냄새를 견디지 못한다면 바로 앞의 서현 저수지를 조금 걷고 돌아오면 문제없기 때문이다.또한 방문하는 시간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골라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즐겁다. 매장에서 구워낸 베이커리들과 커피를 즐기거나,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이는 각종 브런치, 그리고 파스타와 피자,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위치: 분당구 새마을로 101문의: 031-8017-7187 2019-06-24
- 내가 돌아갈 집은 어디일까?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아트리에 갤러리’에서 6월 27일까지 전시 중인 김양선 작가 초대전을 관람했다. 작품을 보기 전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전시 제목을 되뇌며 전시실에 들어서자 나무 조각들로 표현된 여러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세밀한 붓 터치와 색상이 감동을 주는 회화 못지않은 독특한 작가만의 기법으로 표현해낸 그의 작품들은 오래도록 잔상이 남는다. 또한 너무도 친숙해서 그 의미를 잊고 지냈던 ‘집’이라는 공간에 삶의 근본을 묻는 작가의 질문은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현대인에게 집이 갖는 의미를 묻다‘아트리에 갤러리’의 이번 기획 전시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현재 수원대학교에 출강하며 다수의 단체전을 비롯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양선 작가의 16번째 개인전이다. 2008년부터 원형(原形)에 대한 고민을 ‘집’이라는 모티브로 형상화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들은 예부터 집을 짓던 기본 소재인 나무들을 이용한 독특한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쓸모가 없어져 버려진 폐 문짝이나 오래된 목재들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어 작품에서 마치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듯하다.김양선 작가는 “어느 순간,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하게 되었어요”라며 일과를 마치면 자연스럽게 집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착안해 현재 우리들의 삶의 근본이 되고 있는 집을 형상화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집과 집을 향해 가는 골목, 풍경 등의 공간들을 기하학적인 자신만의 공간으로 표현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가 표현한 작품 속의 집들은 서로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행복한 이야기가 한창인 듯한 옹기종기 모인 작은 집들과 계단 끝에 위치한 집에 대한 설렘을 갖게 만드는 집, 창문 밖으로 보이는 평온한 느낌의 집들과 가파른 계단 옆 마을과 저 멀리 하늘과 맞닿은 언덕 위에 놓인 집과의 대조가 묘한 긴장감을 주는 작품들은 작가의 그 당시의 고민이 투영된 것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조각조각, 공간을 재조합한 퍼즐 같은 구성의 아름다움나무 조각들을 붙여 완성한 김양선 작가의 작품에는 독특한 그만의 시선으로 재조합한 공간이 인상적이다. 마치 퍼즐과 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부터 정형화된 액자의 틀을 벗어나 공간을 확장시킨 작품까지 작가의 손길 하나하나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들은 감탄이 절로 난다. 더욱이 버려진 오래된 목재들을 사용해 완성한 작품들은 어릴 적 기억 저 편에 자리 잡고 있는 잊혀진 것들에 대한 향수마저 불러일으킨다.또한 너무도 익숙한 평범한 집이 있는 풍경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재조합해 구성해 냄으로써 전해지는 독특한 재미는 그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다. 비록 미술에는 문외한일지라도 흥미를 가지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런 요소들은 조금은 미술을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집은 누군가가 있는 곳이면서 나의 근본이 있는 곳이에요”라는 작가의 말처럼 작가의 작품 속에 등장한 수많은 집들을 바라보며 나의 집, 나의 원형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는 전시였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46번길 29문의 031-472-2220 2019-06-24
- 캠핑, 준비할 필요 없어요~ 최근 글램핑이 또 다른 캠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글램핑은 ‘화려한’ 또는 ‘매력적’이라는 뜻을 지닌 ‘glamorous’와 ‘camping’을 합친 말이다. 이름 그대로 화려한, 즉 럭셔리한 캠핑을 뜻한다. 글램핑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그 밖의 레저 활동을 마음껏 한 후, 야외 바비큐 디너를 즐기며 편안하고 아늑하게 꾸며진 잠자리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새로운 캠핑 방식이다. 준비할 것도 많고, 또 다녀오면 뒷정리에 오히려 더 피곤해지기 일쑤인 일반 캠핑과 비교하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다. 캠핑을 위한 그 어떤 준비도 필요 없다. 모든 것이 준비된 그곳에 단지 편안하게 즐기고 쉴 마음만 가져가면 OK. 사진출처_ 각 캠핑장 홈페이지테마파크에서 만나는 색다른 휴식, 에버랜드 글램핑힐에버랜드 속 작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글램핑힐은 왁자지껄한 테마파크 속에 마치 비밀의 공간처럼 숨겨져 있다. 사방이 나무와 꽃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 속으로 진짜 캠핑을 온 듯한 느낌이다. 놀이기구를 타고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피곤해진 몸을 호텔보다 편안한 프라이비트 카바나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준비된 바비큐로 배까지 든든하고 채우고 나면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다. 에버랜드 글램핑힐은 카바나에서 여유롭게 쉬며 에버랜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Experience 패키지와 글램핑힐의 고급시설과 자연 속에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Cabana 패키지가 있다. 또한, 요리사가 직접 조리하는 바비큐를 아늑한 카바나에서 즐길 수 있는 Sunset BBQ 체험이 있는데 이는 Experience 패키지나 Cabana 패키지를 선택할 때만 함께 구매할 수 있다.Experience 패키지에는 냉온풍기, 냉장고, 소파, 데이베드 등이 포함된 카바나와 화분 만들기 글램핑 체험키트, 어트랙션 Q-pass 6매, 츄러스 2개 교환권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슈퍼버드를 찾아서’ 동물공연 후 주연 동물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사진 촬영권도 주어지니 사진기에 꼭 추억을 담으시길. 성수기에는 발렛파킹 이용권과 MD상품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선물도 받을 수 있다. Cabana 패키지는 카바나와 글램핑 체험키트, 츄러스 교환권만 제공되는 상품으로 에버랜드의 놀이시설을 많이 이용하지 않을 고객이라면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단, 글램핑힐에서는 숙박 및 취사, 외부 주류 반입은 불가하니 참고하시길. 문의: 031-320-5000위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199글램핑으로 얻는 ‘소확행’, 양지파인글램핑 양지파인리조트 내에 있는 양지파인글랭핑은 겨울에 스키를 타고 콘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 글랭핑장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서울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유명한 리조트 안에 글램핑장이 있어 시설과 안전을 믿고 찾는 고객이 많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다. 가까운 곳에서 캠핑 장비 없이 소소한 캠핑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양지파인글램핑을 강력 추천한다.양지파인글램핑장에는 총 18개의 글램핑이 있다. 이중 4인 기준 최대 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이 3개, 나머지는 모두 2인 기준 최대 4인이 머무를 수 있는 글램핑이다. 모든 글램핑에는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고 TV도 설치되어 있다. 또한, 냉장고, 전기밥솥, 휴대용 버너, 식기세트 등이 비치되어 있고 바비큐 이용을 원하면 숯과 그릴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동 개수대와 실내 바비큐장이 있으니 인원이 많다면 이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만약 먹거리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양지파인글램핑의 비셰프를 추천한다. 이곳의 셰프들이 직접 준비한 4~9가지 구성품을 3~8단계로 조리하면 고급요리를 캠핑장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반조리 형태로 보내준다. 저녁 메뉴로 양꼬치와 소고기 모둠 바비큐, 아그로수퍼 모둠 바비큐, 닭백숙 등이 있으며 브런치로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소고기국밥, 사골황태국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여름에는 야외 수영장도 개장한다. 문의: 031-932-8188위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평로 112 숲속에서의 감성 넘치는 하룻밤, 마운틴 펜션&캠핑용인 마운틴 펜션&캠핑의 글램핑은 구봉산 자락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숲속 캠핑장이다. 글램핑은 A동~E동까지 총 5개 동이 있는데 글램핑 A, D, E동은 블루원CC 골프장이 보이는 위치에 있어 글램핑장에서 골프장 전경을 내려다보는 뷰는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장관이다. 야간에 골프장이 운영될 때면 조명이 들어와 더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마운틴 펜션&캠핑의 글램핑 A동과 B동은 케빈이나 카라반 같은 것이 아니라 텐트로 되어 있어 캠핑했을 때의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 텐트는 국내 최대 규모로 넉넉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침대부터 이불, 냉장고, 밥솥, 주방용품 일체가 구비되어 있다. 외부는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고 식탁과 화로대가 준비되어 있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큰 대형 나무 아래에 글램핑 사이트가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휴양림 속에서 몸과 마음이 제대로 힐링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글램핑 C, D, E동은 텐트가 아닌 케빈 형식으로 지어져 있다. 방 구조와 같은 이 케빈 형식은 처음 캠핑을 해보는 사람에게 제격. 방 전체가 나무로 지어져 숲 속 산장에 온 느낌이 든다. 냉장고부터 에어컨, 전자레인지, 인덕션까지 갖춰져 일반 펜션이나 콘도 시설과 다를 바 없으며, 주변 광경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는 투명천장과 투명창으로 되어 있다. 이는 간절기에는 추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더운 여름에는 문과 창을 열어 바람을 통하게 하면 에어컨 없이도 시원하다. 전망 좋은 테라스는 사방이 투명해 어디서든 숲속의 아름다운 절경과 발아래의 세상을 구경할 수도 있고, 비나 눈이 오면 천장이 투명해 이 낭만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감성 캠핑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10-2363-3245위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후평로185번길 50 이런 글램핑은 처음? 복층 글램핑, 카라반베이카라반베이 글램핑의 가장 큰 장점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를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다. 또한, 어디에도 없는 복층 글램핑이 있다는 것. 모든 장비가 구비되어있는 캠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데 복층으로 된 글램핑이라니 정말 귀가 솔깃해진다. 복층의 작지만 아늑한 다락방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카라반베이의 복층 글램핑을 찾고 있다.카라반베이는 약 5,000평의 넓은 캠핑장에 다양한 카라반과 글램핑장을 갖추고 있다. 그중 글램핑장은 기본형과 복층형이 있다. 이 두 글램핑장은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크기이며 심플한 스타일의 객실로 침대, TV, 에어컨, 화장대,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헤어드라이어, 식기일체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야외 테라스에서는 아름다운 조경을 감상하며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 의자, 바비큐 그릴, 키친테이블 등이 마련되어 있다.부대시설로는 기업체 및 학교 단체의 편의를 위해 세미나실과 대형연회장, 야외공연장, 캠핑장 내 식당 그리고 카페와 매점 등을 갖추고 있고, 어린이 방방, 탁구대, 족구장, 수영장, 미니축구대 등이 있어 캠핑장 내에서의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문의: 031-323-5511위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로 62우리 댕댕이와 함께 캠핑을, 힐포인트애완견과 함께 캠핑장에서 맘껏 뛰놀기를 원한다면 힐포인트 글램핑을 추천하다. 힐포인트 글램핑은 일반 글램핑 2019-06-24
- 여성들의 행복한 보물창고 예기치 않은 만남은 더 큰 반가움으로 다가온다. 몇 해 전, 고기리에서 발견한 북유럽 앤티크 숍 ‘작은 북유럽’의 서현동 매장이 그렇다. 북유럽의 멋을 간직한 유명 그릇들과 독특한 소품들이 인상적이었던 이곳은 가끔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면 생각났다. 하지만 고기리까지 일부러 찾아가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접고는 했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스웨덴에 거주했던 서경순 대표가 꼼꼼한 안목으로 직접 선별해 들여오는 이곳 물건들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멋을 중시하는 북유럽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워낙 잘 알려진 다양한 접시와 그릇을 비롯해 독특한 디자인의 소품과 램프(조명), 그리고 타일 액자와 북유럽 자수가 놓인 깔끔한 테이블보와 액세서리들은 살림 초보부터 고수들까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특히 덴마크에서 만든 로얄 코펜하겐의 블루 플라워와 B&G를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일부러 찾는 사람들도 많다. 최근에는 더운 날씨를 청량하게 만들어주는 스웨덴 스몰란드 지역의 유리와 크리스털 제품들과 소장용과 선물용으로 좋은 코펜하겐의 연도별 접시가 인기다.품질 좋은 북유럽 물건들이 가득한 것은 고기리와 동일하지만 서현동 매장에는 특별한 지하전시장이 있다. 북유럽 어느 앤티크 소품 매장을 방문한 듯한 기분이 물씬 풍기는 이곳에는 스웨덴과 덴마크의 다양한 소품들이 앤티크 장에 전시되어 있으며 작은 종과 촛대, 화병, 동으로 만든 주전자 등 하나만 가져다 두어도 분위기를 바꿔주는 소품들도 다양하니 놓치지 말자. 위 치 분당구 서현로 241문 의 010-4499-2407 201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