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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도 높아지며 자격증 취득 관심고조 항공촬영, 항공방재에 이용되던 소형 비행물체인 드론이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촬영과 방재는 기본이고 각종 건설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들어갈 수 없는 곳을 드론이 날아가 리포팅하고 교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각 하부를 드론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관찰하기도 한다. 이처럼 산업이 발달하면서 드론을 활용한 분야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드론국가자격증 어디서 어떻게 취득하는 것일까? 안산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지정 드론전문교육기관인 ‘안산 플라이존 드론교육원’을 찾았다.12Kg 초과 드론 반드시 자격증 있어야 조종가능2006년 설립한 ‘안산 플라이존 드론교육원’은 안산에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드론교육원이다. 단원구 신길동에 위치한 플라이존 드론교육원에는 학과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원과 실기교육과 시험이 치러지는 야외교육장이 마련되어있다.플라이존 드론교육원은 우리나라 드론 1세대라 할 수 있는 안승용 대표이사가 설립해 체계적인 교육은 물론 자격증 취득한 사람들의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는 곳이다. 안 대표는 “항공촬영과 방재 분야 일을 하다 드론이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드론은 어떤 장비를 다느냐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진다. 그만큼 산업에 활용도가 높다는 뜻이다. 미래 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한다.현 제도상으로 드론의 무게가 12Kg을 넘어갈 경우 반드시 드론조종자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조종해야 한다. 드론 관련 국가 자격증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자 국가 자격증’이 유일하다.14세 이상 자격증 취득 가능드론 자격증 취득가능 연령은 14세. 중학생 이상이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학과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학과시험은 항공법규와 항공기상, 비행이론과 운용 등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과정에 필요한 이론 지식을 평가한다. 국가기정교육기관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수료한 경우 학과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고 이론시험 개별 응시 후에는 실기비행과정 수료도 가능하다. 플라이존 드론교육원에서는 학과교육과 모의비행, 실기비행 20시간을 진행하고 비행시험을 통과하면 조종자과정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안 대표는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교육이 진행되는 주중반은 자격증 취득까지?3주, 주말반의 경우?7주?정도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고 말한다.조종자 과정 이후에는 실기비행시간 100시간을 이수하면 지도조종자과정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플라이존 드론교육원에서는?지도조종자과정도 개설되어 있다.교육 후 드론 축구팀 활동 커뮤니티 이어가개원 후 약 600여명의 조종사를 배출한 플라이존?드론교육원. 드론 자격증은 어떻게 활용될까? 아직은 드론조종사만 할 수 있는 직업은 없어 당장 자격증으로 취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취업 시 가산점 인정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군 부사관 선발과 경찰 소방 공무원 시험에서도 국가자격증인 드론자격증 유무를 기록할 수 있어 취업에 유리하다.특히 플라이존 드론교육원에서는 안산드론축구협회를 겸하고 있어 자격증 취득 후 드론을 활용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다. 드론과 축구를 결합시킨 드론축구는 새로운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어 드론 조종 스킬도 높이고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다.안 대표는 “드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사설업체도 있지만 체계적인 교육과 교육 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서는 전문교육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청소년이나 청년들에게 드론자격증을 미래를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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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해물 매콤하게 즐기자 70~80년대 풍의 오래된 이층 양옥집이 눈길을 끈다. 석촌호수 서호 카페거리 뒤편 이면도로에 자리 잡고 있는 해물찜 아구찜 전문점 ‘어가’. 오피스텔, 빌라, 다세대, 자그마한 식당들이 오밀조밀 들어선 골목길에서 색다른 존재감을 보인다.어가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옛날 양옥집 그대로다. 사방 벽과 천정은 갈색 나무 합판을 덧대어 묵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옛 향수를 자아내는 ‘레트로’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무엇보다 높은 천정은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옛날 양옥집 형태 그대로지만 사방의 창문은 모두 유리 통창으로 바꾼 덕에 바깥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나무 계단을 밟고 사뿐사뿐 올라간 2층은 모임하기 좋도록 꾸며져 있다.대표 메뉴는 해물찜, 아구찜이다. 맛의 포인트는 싱싱한 식재료. 몸에 좋은 해물, 아삭한 콩나물, 미나리가 매콤한 양념과 조화를 이룬다.미리 요리해 놓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메뉴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다소 걸린다.2인용 미니 사이즈부터 3~4인용 소(小), 4~5인용 중(中,) 5~6인용 대(大)까지 사이즈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메인 요리는 해물찜과 아구찜 중에서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비타민E, 비타민A가 풍부한 아귀는 눈 건강에 좋다. 게다가 수분이 많고 지방이 적은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이다.해물찜에도 아귀가 들어간다. 이 외 커다란 주꾸미, 새우, 미더덕, 조개, 꽃게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메뉴가 나오면 종업원이 먹기 좋게 잘라준다. 전체적으로 맵지 않고 간도 슴슴하며 자극적이지 않다. 해물찜 양념에 비벼 먹는 볶음밥도 인기 메뉴. 보양식으로 전복낙지찜도 선보인다.밑반찬은 단출하다. 매콤한 요리 먹으며 속을 달랠 수 있도록 시원한 동치미가 개인별로 나온다. 이 외 채소 샐러드, 부드러운 묵, 짭조름한 양파 장아찌가 곁들여진다.바지락으로 시원한 국물을 낸 바지락칼국수, 바삭하게 부쳐낸 해물전이 있다. 식당에서 직접 쑨 새알팥죽 메뉴도 눈길을 끈다.팥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팥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장운동을 자극해 변비에 좋고 부기 다스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새알심이 들어간 팥죽과 쌀팥죽 두 종류라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해물찜, 칼국수, 팥죽처럼 개성 있는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게 이 식당의 특징이다. 점심특선 메뉴로 낙지비빔밥도 선보인다.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다양한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룸을 골고루 갖춰 모임하기 좋은 것도 장점이다. 2019-07-03
- 이혼과 연금분할청구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1997년 B씨(여)와 결혼한 A씨는 2017년 이혼하면서 아파트는 A씨가 갖고 B씨에게는 1억 70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조정조서를 작성하고, 두 사람은 향후 위자료나 재산분할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두 달 뒤 B씨는 국민연금공단에 “A씨의 노령연금을 분할해 지급해달라”고 신청했고, 공단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A씨는 불복하며 소송을 냈는데, 인용될 수 있을까? 국민연금법 제64조는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인 부부가 이혼한 경우 상대 배우자가 60세가 돼 노령연금을 받고 있고, 자신도 60세가 지났다면 상대 배우자의 노령연금의 일부를 분할해 지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1심과 2심은 "이혼당사자가 민법상 재산분할청구를 하면서 어느 한쪽 배우자가 자신의 연금수급권을 포기하고 다른 한쪽 배우자에게 온전히 귀속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며 A씨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연금분할결정 거부처분 취소소송(2018두65088)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2019년 6월 23일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이혼 배우자의 분할연금 수급권은 이혼한 배우자에게 전 배우자가 혼인 기간 중 취득한 노령연금 수급권에 대해서 그 연금 형성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하여 청산·분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사노동 등으로 직업을 갖지 못하여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배우자에게도 상대방 배우자의 노령연금 수급권을 기초로 일정 수준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배우자의 분할연금 수급권이 국민연금법상 인정되는 고유한 권리임을 감안하면 이혼 시 재산분할 절차에서 명시적으로 정한 바가 없을 경우 분할연금 수급권은 당연히 이혼배우자에게 귀속된다"며 "재산분할을 더 이상 청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이, 이혼배우자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자신의 고유한 권리인 분할연금 수급권을 행사하는 것에까지 적용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은 국민연금법상 분할연금수급권이 민법상 재산분할청구권과 명확히 구별됨을 확인한 것이므로 향후 이혼소송의 당사자는 재산분할과 관련하여 ‘연금포기 여부’를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 2019-07-03
- 우리지역에서 즐기는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7월로 들어섰다. 7월에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탓에, 벌써부터 여름방학을 계획을 세우느라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여름방학은 겨울방학에 비해 기간이 짧기 때문에 시간관리를 잘하며 계획을 세워야 알차게 지낼 수 있다. 특히, 학기 중에 부족했던 학습이나 독서를 만회하기 위해 이를 보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 참여하는 것도 좋은 활동.우리지역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학습적 역량과 흥미를 키워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루한 공부가 아니라 즐겁게 참여하고 배울 수 있어 효과적이기까지 하다.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 지 소개해 본다. 의왕 글로벌인재센터, 여름방학 맞아 영어캠프 계획여름방학에는 영어캠프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평소 공부한 것을 점검해 볼 수도 있고, 부족했다면 영어실력을 보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캠프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흥미와 친숙함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다양한 외국어 교육을 통해 글로벌인재를 키우는 의왕 글로벌인재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2019 여름영어캠프’를 진행한다. 글로벌인재센터의 영어캠프는 매년 방학 때마다 열리는 정기적 행사로,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즐기며 동시에 영어까지 배울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인기 캠프다.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에 진행된다.올해는 ‘신비한 직업사전(Fantastic Jobs)’이라는 주제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1차가, 8월 5일부터 9일까지 2차 캠프가 계획돼 있다.이번 캠프는 주제에 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신비롭고 흥미 있는 직업들을 알아보고 이와 관련된 영어를 배우는 것으로 꾸린다. 고양이 조련사, 쇼콜라티에, 분자요리사, 장난감 디자이너, 유투버, VR개발자 등의 다양한 직업세계를 알아보고, 관련된 만들기 활동을 해본다. 또한, 수업시간에 새롭게 습득한 내용으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그룹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스피치 훈련도 진행한다. 즐겁게 꾸며진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도 준비돼 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쓰기와 말하기, 듣기, 읽기 등 영어의 4대 영역을 골고루 강화시킬 계획이다.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15만원이다. 의왕시민은 12만원으로 3만원 할인해 준다. 또한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 원거리 통학 학생들도 편하게 올 수 있다. 각 차수별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방문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2학기 예습, 독서, 코딩교육 등 유익한 특강도 가득 안양 만안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사회와 과학 과목의 2학기 과정을 미리 예습하는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초등 3학년부터 6학년의 학년별 2학기 사회 과학 교과과정을 간단한 실습과 함께 책을 통한 예습을 진행한다. 각 학년별로 20명씩 모집하며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의료는 무료이며, 학년별 과목별로 수입일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해당하는 학년과 과목의 수업일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군포 산본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 독서활동을 위한 ‘2019년 여름독서교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음악과 그림이 만나는 이야기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체험 활동은 물론 도서관 퀴즈를 진행한다고.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오전 9시 30부터 시작하며 초등 3~4학년생 20명이 대상이다. 당동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 특강으로 동화책과 함께 하는 책놀이 활동, 동화구연과 동화요리, 보드게임, 동화매체 만들기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대야도서관에서는 어린이인문학 만들기 교실과 영화로 읽는 근현대사 이야기 등 의미 있는 여름방학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곡도서관의 코딩교육과 글로벌스피치 등도 참여할만한 특강 프로그램.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2019-07-03
- 무더위 한 번에 날려버릴 물놀이장으로 ‘풍덩’ 어느덧 최고기온 30도를 유지하며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생각나는 것이 바로 물놀이장.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풍덩! 뛰어들면 무더위도 싹 잊어버릴 것만 같다.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우리 지역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릴 우리 지역 물놀이장을 소개한다.서울랜드 야외수영장도 가고, 시원한 물총싸움도 해요~서울랜드는 오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름 축제 ‘2019 루나 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루나 쿨 페스티벌’은 시원한 낮을 책임지는 ‘워터워즈’, ‘쥬라기랜드’, ‘음악 싸-롱’과 신나는 밤을 책임지는 ‘루나파크’, ‘루나밴드’, ‘치맥 콘서트’, ‘루나파크 EDM 스테이지’로 나뉘어 다채롭게 꾸며진다. 시원한 낮을 책임지는 서울랜드의 여름 대표 콘텐츠 ‘워터워즈’는 대규모 관객 참여형 물총싸움으로 1회 공연 시 약 18톤의 물을 공중에 뿌리며 서울랜드를 찾은 관객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물총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물총을 미처 구비하지 못한 관객은 현장에서 유료로 대여도 가능하다. 또한 서울랜드 야외수영장이 오는 7월6일 오픈 예정이다. 수영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서울랜드 연간회원권이 있는 경우 무료로 이용가능하고, 자유이용권 고객은 서울랜드 입장 후 별도의 수영장 매표소에서 이용료를 부담해야한다.위치 서울랜드 내 삼천리동산 야외라바풀장(귀신동굴옆)문의 02-509-6000자유수영으로 더위 날리고 즐기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의왕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민체육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의 규모다. 배드민턴과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은 물론 헬스장과 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종목별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특히 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은 큰 규모와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5m길이의 레인 6개가 조성돼 있고, 어린아이들과 초급자를 위한 얕은 풀도 마련돼 있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구성된 실력별 강습프로그램에는 의왕시민뿐 아니라 근처 지역 주민들도 활발히 참여한다. 또한, 수영강습 외에 주말과 평일 일부 시간에는 자유수영도 즐길 수 있다. 자유수영은 평일에는 아침 8시부터 50분간 이용가능하며, 오후 1시와 6시에도 50분간 즐길 수 있다. 토요일에는 4회로 나눠 각 회 차 당 50분에서 1시간 50분씩 참여할 수 있다.자유수영은 자신의 실력에 맞는 적정한 레벨의 레인을 이용해 자유롭게 수영을 하면 된다. 성인은 3400원, 청소년 2860원, 유아와 어린이는 2300원으로 요금도 저렴하다. 레인 주변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어 만약에 있을 사고에도 항시 대비한다.위치 : 의왕시 복지로 27문의 : 031-8086-7430깨끗한 물 관리에 저렴한 가격 인기, 안양종합운동장야외수영장안양종합운동장 야외수영장이 7월 13일(토)에 개장해 8월 18일(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수영장에 들어가면 입구 좌측에 커다란 유수풀이 있고 우측에는 어린이 풀과 유아 풀, 아가 풀까지 모두 네 개의 풀이 있다. 유수풀은 깊이 110cm로 초등학생들이 놀기에도 적당하며, 물놀이는 약 50분 정도 할 수 있고 10분정도 휴식시간 겸 물 소독하는 시간을 갖는다.긴 코스를 자랑하는 원통형 슬라이드와 직선 슬라이드도 탈 수 있어 워터파크 못지않은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키 130cm이상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슬라이드 이용요금은 회당 250원으로 저렴하다.야외 옥상에는 태닝이 가능한 선체어가 있고 3000개의 라커룸과 샤워장, 야외 휴게소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며, 먹거리 반입도 가능하다.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6시까지이고 이용요금은 성인5000원, 청소년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24개월 이하는 무료이다. 물관리가 잘되어 깨끗한데다 이용 요금도 저렴해 아침 일찍부터 매표소 입구에 줄이 늘어서 있으니 수영장을 찾는다면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389문의 031-389-5245어린이 위한 피서지, 군포 공원 6곳 여름 물놀이터로 변신군포시 공원 6곳이 7월부터 8월 25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터로 운영된다.작년에도 운영된 철쭉공원(산본동 1153), 중앙공원(산본동 1122), 능안공원(산본동 1065), 송정중앙공원(도마교동 455)의 물놀이터는 7월 2일부터 시설을 가동해 8월 25일까지 55일간 이용 가능하다.공원 물놀이터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라면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 겸용 조합놀이대와 기타 물놀이시설 7대가 설치돼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탈의실도 갖추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동행할 가족 등도 이용 가능한 휴게실까지 운영된다.이 가운데 새로 개장될 예정인 기존 도심의 당정근린공원(당정동 761)과 효자어린이공원(당동 773-4) 물놀이터는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인 7월 9일부터 48일간 운영 예정이다.군포시는 2017년에는 2개소의 공원에서, 지난해에는 4개소의 공원에서 물놀이터를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시민들의 확대 요구를 반영해 총 6개소의 공원에서 물놀이터를 운영한다.문의송정중앙·당정·효자 물놀이터: 군포1동 안전행정과 031-390-3637철쭉공원·중앙공원 물놀이터: 생태공원녹지과 031-390-4058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9-07-03
-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고 싶은 곳 맛집을 표방하는 수많은 집들을 방문했을 때 나름의 기준이 있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의 여부다. 더욱이 최근에는 음식 맛에 대한 만족뿐만 아니라 공간의 멋과 친절한 서비스까지 갖추고 있는 곳들이 많아 눈이 높아지고 있는 탓에 매번 이런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햇살 가득한 오후에 방문한 서판교의 ‘비비’는 스페인 음식이라는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맛과 이국적인 실내 공간,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로 재방문 의사 100%를 마음먹게 했다.스페인 맛과 멋을 지닌 동네 아지트, 아늑함과 편안함이 돋보여서판교에 위치한 ‘비비’는 스페인 음식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 음식점이다. 불편 없이 주차를 마친 후,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올려주는 건물 외관에 나부끼는 스페인 국기를 뒤로 하고 들어선 실내에서는 구석구석 섬세한 손길이 느껴진다. 스페인 음식점이지만 이국적인 유럽풍 분위기를 더해 아늑한 아지트의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은 어느 곳을 사진기에 담아도 인생 컷이 된다.여러 번의 도색작업으로 완성한 고급스러운 초록빛의 벽에 행운을 불러주는 드림캐처를 바라보고 앉아 은은한 장미 조명이 비추는 테이블에 하나씩 내어지는 깔끔한 화이트 톤의 접시와 이국적인 스페인 요리의 맛을 더욱 돋워주는 라틴 소품의 조화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보장한다. 무엇보다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가질 수 있도록 소품 하나까지 신경 쓴 실내 공간은 사랑하는 이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다.단골을 부르는 맛과 친절이곳 ‘비비’의 음식은 엄격하게 따지면 스페인 정통 요리는 아니라는 구경모 대표. 비록 정통 스페인 음식은 아니지만 스페인 음식 특유의 짠맛을 거북하게 느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이곳만의 독특한 레시피로 요리된 음식들은 1주일에도 한두 번은 꼭 이곳에 들르는 단골들의 수를 늘리고 있다.맛좋은 여러 메뉴 중에서도 파프리카 오일과 마늘 향 가득한 통통한 새우의 맛이 좋은 ‘감바스 알 아히요’와 ‘빠에야’,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의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생 와사비를 비롯한 소스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까르네 이베리코’, 상큼하고 달콤한 ‘오렌지 하몽’까지, 30여 가지의 메뉴들 중에 어느 것 하나도 맛이 빠지지 않는다. 자주 찾는 단골들을 위한 신 메뉴를 자주 선보이는 이곳에서는 여름을 맞아 시원하고 쫄깃한 ‘냉파스타’와 쫄깃한 문어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뽈뽀’ 요리를 출시할 예정이다.무엇보다 좋은 것은 이곳의 친절한 서비스. 아무리 스페인 요리를 처음 접하는 고객이라도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해주기 때문에 스페인 요리 고수처럼 입맛에 맞춰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낮과 밤, 오늘과 내일이 다른 곳‘비비’의 가장 큰 특징은 자주 찾아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금은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점심식사, 그리고 와인과의 궁합이 일품인 타파스와 입맛대로 고른 각종 요리들과 함께 맛있는 수다를 즐길 수 있다. 단골들은 현재 ‘비비’가 지닌 맛과 멋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담긴 기분 좋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위치 분당구 산운로 160번길 12문의 031-609-6789 2019-07-01
- 다가오는 여름방학, 문화생활로 재충전하세요 어느덧 7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의 한복판으로 들어서고 있다. 아이들의 여름방학도 한 발짝 다가왔다.한 학기 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한 아이들도,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었던 학부모들도문화생활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활기찬 하반기를 맞이하도록 하자. 모래랑 빛으로 그림을 그려요, ‘모래랑 빛이랑’어린 시절 놀이터나 학교 운동장의 모래밭에서 한 손에 모래를 올리며 토닥토닥 모래집을 만들며 놀던 것을 기억하는가. 이렇게 모래를 가지고 노는 작업이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동심을 모티프로 샌드애니메이션&라이트 드로잉 디렉터 박진아가 연출하는 모래와 빛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창의력 향상 놀이체험 ‘모래랑 빛이랑’이 아이들 방학을 맞아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모래랑 빛이랑’은 모래와 빛으로 꾸며진 세 가지 테마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방은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샌드애니메이션 공연을 직접 보는 시간. 황금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부드러운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워 모래를 뿌려보기도 하고 그림도 그려보면서 나만의 황금동물원을 만들어 보자. 두 번째 테마방은 별빛구름마을. 하얀 방 안에 깜깜한 어둠이 찾아오고 그 속에서 빛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그리미 선생님의 공연을 직접 보면서 빛 마을을 탐험해 본다. 또한 빛나는 손전등을 가지고 구름 속에 빛나는 그림을 직접 그려본다.마지막으로 세 번째 방에서는 형형색색 무지개 바다에서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던지고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다. 이렇게 아이들은 샌드애니메이션과 라이트드로잉 공연을 보고 직접 체험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쑥쑥 키워나갈 수 있다. 7월 12일부터 9월 7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문의 031-260-3355여름방학 맞이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국립오페라단이 모차르트의 대표작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마술피리’는 밤과 낮으로 상징되는 이성과 육체적 세계의 이분법적 대립 속에 두 남녀가 여러 시험을 통과하며 결국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지만, 조금만 깊게 들여다보면 삶의 여정 한가운데에서 고군분투하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진다.모차르트와 대본가 쉬카네더는 당시 흔히 유행했던 공주 구출 이야기의 뼈대에 새로운 해석을 덧붙였다. 밤의 여왕과 자라스트로의 대립과 갈등, 사랑으로 이어진 커플 타미노와 파미나, 그리고 파파게노의 모습에서 우리는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발견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파파게노의 노래, 밤의 여왕 아리아 등 귀에 익은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음악은 ‘마술피리’를 감상하는 최고의 묘미이다. 7월 26~27일 용인포은아트홀.문의 031-260-3355정열의 라틴재즈로 여름을 더 뜨겁게,‘하루키, 라틴 지브리를 만나다’우리는 문학과 애니메이션 속에서도 종종 음악을 만난다. 아름다운 영상 및 서사와 어우러진 음악은 더욱 깊은 감동을 준다. 이렇게 유명 애니메이션과 소설 속에서 만난 추억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이색 콘서트가 있어 화제다.3년 연속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던 인기 콘서트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가 이번엔 라틴 리듬의 지브리 음악과 함께 돌아온다. 1부에서는 하루키 소설 속에 나온 재즈 음악을, 2부에서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음악이 라틴 재즈 리듬으로 펼쳐진다. 일본 라틴 재즈의 거장 모라무라 켄이 이끄는 밴드가 라틴 음악 특유의 흥겨움을 가득 선사할 예정이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을 접한 사람들의 공통된 화젯거리는 바로 ‘음악’일 것이다. 그들의 작품에서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이 아닌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이에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음악들은 많은 관객의 호감을 사게 되었고, 이후 여러 음악가들에 의해 재탄생되었다.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에 모리무라 켄과 라틴 음악계에서 라이브, 콘서트, 레코딩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라틴 재즈 밴드의 뮤지션들, 그리고 지휘·음악 칼럼·음악 관련 커뮤니티 운영 등 다방면에 활동 중인 지휘자 안두현이 해설을 맡아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7월 20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문의 031-783-8000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지킬앤하이드’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발표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고 있다. 지난 해 11월 개막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평균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으며, 2004년 초연 이래 누적 관객 수 1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대한민국 뮤지컬계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이번 시즌 역시 기승전결이 뚜렷한 드라마와 ‘지킬’, ‘루시’, ‘엠마’ 등 개성 강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당신이라면(Someone Like You)’, ‘한 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 등 중독성 강한 노래들뿐만 아니라 작품의 전곡이 킬링 넘버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지킬앤하이드’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2층 구조의 다이아몬드형 무대와 1,800여개의 메스실린더로 꾸민 ‘지킬’의 실험실 등 강렬한 무대 연출까지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흡입력을 강화했다.또한, 명품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몰이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지킬/하이드’역의 박은태는 부드러운 음색과는 대조적으로 냉철한 외모 때문에 더욱 섬뜩한, 상상 그 이상의 ‘하이드’를 보여줬다. 민우혁은 ‘지킬’과 ‘하이드’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으며, 전동석은 이성적인 ‘지킬’과 광기 어린 ‘하이드’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전국투어 중인 ‘지킬앤하이드’가 드디어 성남에 상륙한다.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성남 오페라하우스.문의 031-783-8000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7-01
- “음악으로 폭넓은 가능성을 줄 수 있는 공간을 꿈꿔요” 지난 4월, 분당에서 재미있는 박물관을 발견했다.기원전에 만든 흙 피리부터 지금의 바이올린과는 너무도 다른 초기 바이올린, 그리고 우리나라 해방 이후에 한국인이 만든 최초이자 마지막인 수자폰 등 재미난 이야기들을 간직한 악기들을 전시한 ‘오르페오 음악박물관’이 그곳이다.2000년부터 사비를 들여 모아온 1000여점에 이르는 악기와 악보, 그리고 오래된 악기 부품 등을 전시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음악 경험을 선사하는 신재현 관장을 만나보았다.헝가리 유학에서 방문한 박물관에서 영감을 얻어합창지휘와 음악교육을 공부하기 위해 헝가리 코다이 국제 음악 교육원에서 유학을 한 신재현 관장은 어느 날, 동네의 작은 박물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별 기대감 없이 방문한 작은 규모의 동네 박물관이었지만 다양한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던 그곳은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신 관장은 회상한다.“박물관이라면 엄청난 유물들이 있는 곳만을 상상했던 저에게 동네의 작은 악기박물관은 놀라움 그 자체였어요. 작지만 재미난 것들이 많아 좀 더 가깝게 음악을 느낄 수 있었던 그곳의 감동을 잊지 못해 그때부터 언젠가 문을 열 악기박물관을 위해 악기들과 희귀한 악보들을 모으기 시작했답니다.”신 관장은 우리나라에 악기박물관이 없는 것이 안타까워 그날 이후 우리나라에 악기박물관을 개관하겠다는 꿈을 갖고 준비를 시작했다.악기박물관이 아닌 음악박물관을 개관하다유학에서 돌아 온 이후에도 여러 악기들을 수집하기 위해 노력을 해 오던 신 관장에게 우리나라 최초의 악기박물관이 문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다양한 악기들을 갖추고 남양주에 문을 연 악기박물관을 방문한 이후에 악기박물관이 아닌 음악박물관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신 관장은 털어놓는다.“음악이라는 장르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박물관을 꿈꿔왔는데 오래 전의 클라리넷과 색소폰 등 관악기,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기 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악기박물관으로는 한계가 느껴졌어요. 그래서 악기에 국한되지 않고 음악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악박물관을 준비하기 시작했답니다.”이때부터 오페라, 대중음악, 뮤지컬, 연극과 영화, 그리고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에 관심을 갖고 음악이 가진 고유의 이미지를 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박물관이면서 다양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박물관을 구상해 비로소 ‘오르페오 음악박물관’의 문을 열었다.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문을 연 박물관이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눈으로만 악기를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신 관장이 직접 들려주는 악기에 얽힌 이야기들과 연관된 그림과 영화, 그리고 직접 연주해 들려주는 오랜 악기들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또한 석박사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이 도서관에서는 구할 수 없는 자료를 찾아 찾는 경우도 많다. 음악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길신 관장은 이곳 박물관은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우선 음악으로 위안 받고 자신의 생활을 재창조할 힘을 받은 자신의 경험을 박물관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고 말한다. 또한 만 4~5세 즉 6세에서 7세까지는 음감이 발달하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다양한 예술적 체험으로 음악적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안타까워했다.“어른의 옷을 어린 아이에게 입힐 수 없듯이 악기도 어른의 악기를 어린 아이들이 잘 다룰 수는 없어요. 때문에 보다 쉽게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악기들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합리적인 음악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음악교육을 전공한 신 관장은 3줄로 개발된 우쿨렐레와 무지개 오카리나를 개발해 교사들을 비롯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음악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앞으로 예술과 문화는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어요. 이런 예술의 장점을 잘 개발해 통일이 된 이후에는 남북한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음악과 미술 체험으로 편견 없이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발전된 음악박물관을 구상 중입니다.” 이렇듯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는 신 관장의 설명에 우리나라 음악 교육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된다. 2019-07-01
- 인생 2막, 배움으로 길을 찾다 많은 사람들이 막상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도 때를 놓쳐서, 그리고 어디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 몰라서 마음에 있어도 못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문을 두드려 보자.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합리적인 교육비, 수준 높은 강사진, 다양한 커리큘럼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시대적 요구에 맞는 알차고 다양한 커리큘럼과 분야별 수준 높은 교수진으로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합리적인 교육비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수강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한다. 이번 학기에도 어김없이 개설된 문화예술과정의 ‘유화’, ‘인물 유화’, ‘수묵화’, ‘기초 서양화’, ‘가야금’ 등의 강좌는 수강생에게 인기 높은 강좌로 유명하다.전문교육과정의 ‘스피치전문 초·중급’ 과정은 아나운서·기자 출신의 강사진이 어느 자리에서든 내 생각을 조리 있게 전달하도록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자신 있게 스피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힘들거나,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직업을 가졌다면 이 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무용 진도북춤’, ‘김묘선류 소고춤’ 과정은 서울, 경기, 충청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이 강의를 듣기 위해 경기대학교를 찾는다. 무용을 전공했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그만두었다가 아쉬움에 다시 꿈을 찾아 강의를 신청한 전직 무용가부터 수년째 이 과정을 반복해서 수강해 무용가가 되다시피 한 수강생까지 다양한 수강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자격증 과정으로 취업과 창업을 꿈꾸다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자격증 과정은 창업과 취업의 훌륭한 기반이 되어준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꽃차소믈리에 2급’ 과정은 식물의 특성과 제다법을 익혀 꽃의 색과 향, 맛을 분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수료 후 자격증을 따고 창업·취업 등으로 많이 이어져 인기강좌로 자리매김했다. ‘자세교정 및 체형관리사’ 과정을 통해서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자세교정법 등을 배울 수 있고, 자세교정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이 밖에 ‘푸드코디네이터’, ‘티 소믈리에’, ‘나만의 손글씨 캘리그라피’ 등의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딴 후에는 문화센터나 주민센터, 방과후 교실 등의 강사로 취업하거나 창업의 꿈을 이루는 수강생이 많다. 떠오르는 인기강좌‘클래식 음악감상’과 ‘드론항공촬영전문가’ 이번 학기에 눈여겨 볼 과정은 ‘클래식음악감상’과 ‘드론항공촬영전문가’ 과정이다. 지난 학기에 개설된 강좌들로 이번 학기에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름학기 ‘클래식음악감상’ 과정 역시 지난 학기에 이어 서울대 음악교육 전공의 이영미 교수가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 학기에는 바로크 시대 음악가들의 곡들로 음악감상을 하며, 음악감상에 필요한 음악적 지식과 각각의 음악에 숨겨진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연주회를 관람하며 지켜야 할 극장 에티켓 및 곡의 어느 부분이 절정에 달하는 감동적인 순간인지와 같이 클래식 음악감상에 대해 기초부터 세심하게 설명해줌으로써 클래식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현장성 있는 눈높이 강의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기에는 여름학기 특강 수업으로 클래식 음악의 장르 중 특별히 무용음악에 중점을 두고 고전 발레와 왈츠 등의 춤음악에서 현대무용에 이르기까지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들을 영상과 함께 감상하며 수업할 예정이다.‘드론항공촬영전문가’ 과정은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설된 과정으로 드론 항공촬영에 대한 수강생들의 관심 또한 무척 뜨겁다. 하늘에서 찍은 사진이 어떠한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수강을 신청하신 분과 전문적인 항공 촬영기술을 배워 새롭게 취업이나 창업을 꿈꾸는 분 등 다양한 수강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론항공촬영전문가 과정의 수강을 통하여 드론 조종법과 앵글 잡는 법, 사진 촬영법, 편집법, 그리고 촬영허가 신청법까지 드론 항공촬영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마스터할 수 있다. 또한, 다가오는 2019학년도 가을학기에도 다채로운 내용을 담은 과정들이 개설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문의 031-249-9847~8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7-01
- 미래의 천문학자를 꿈꾸는 아이를 위하여 밤하늘의 별은 늘 아이들의 호기심 대상이다. 또한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한다.지금 어린이들에게 우주는 현재의 기성세대가 느끼는 우주와 완전히 다른, 실제로 꿈을 펼치고 살아갈 공간이 될 것이다.별과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주고, 직접 눈으로 관측도 할 수 있는 천문대 교실을 소개한다.특별 프로그램이 다양한, 스페이스랩분당 스페이스랩은 분당 JM 천문대가 2018년 7월에 ‘스페이스랩’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새롭게 시작했다. ‘스페이스랩’은 우주(Space)와 연구실(Laboratory)이 합쳐진 말로 우주를 연구하는 청소년 우주과학 교육센터이다.스페이스랩은 크게 정규과정과 탐구과정으로 나뉜다. 정규과정은 천문우주클래스, 우주탐사클래스, 우주환경클래스로 수업이 진행되며, 천문학에 관심 있는 7세부터 15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소 4명부터 최대 8명까지 팀별 수업이며, 만약 팀이 없다면 개인적으로 등록한 학생들을 모아 팀을 개설한다. 수업은 총 100분 수업에 이론수업, 공작활동, 천체 관측으로 구성되어 있고 레벨은 3개로 나뉘어 있다. 한 레벨에 12개의 수업을 듣게 되는데 수업이 월 1회 진행되므로 한 레벨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월요일에는 수업이 없으며 하루 오후 7~9시, 9~11시 2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옥상에 천문 돔과 주 망원경, 보조망원경이 준비되어 있어 매회 관측수업을 한다.탐구과정은 스페이스랩의 대원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스페이스랩에서 운영 중인 천문대, 과학관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서 은하수가 가장 잘 보이는 ‘조경철천문대’에서의 관측수업, 제주도의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운영되는 로켓/착륙선 만들기 수업, 우리나라 고천문지도를 제작한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의 고천문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스페이스랩 수강생은 학생 연구 코칭이나 학부모 특강을 들을 수 있는 특별혜택도 주어진다.스페이스랩은 정규 수업 이외에 체험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정규과정을 듣기 전에 스페이스랩 수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맛보기수업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정규과정과 동일하게 이론수업, 공작활동, 관측으로 진행된다. 예약은 필수.위치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7-1 금원빌딩 6층문의 02-424-0376천문을 소재로 과학적 사고를 길러주는, 다이노 천문교실용인 공룡테마파크 ‘다이노스타’에 위치한 ‘다이노 천문교실’은 별, 태양계, 은하와 우주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어 우주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까지 모두 체험이 가능한 천문교육의 장이다. 박사급 전문가가 직접 만든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라는 점이 특징. 천문, 우주 전문가가 직접 만들고 운영하기 때문에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와 접목된 창의교실부터 영재급 아이들을 가르치는 깊이 있는 교육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에는 중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며 소논문 대회에 나가 입상도 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저학년에게 맞는 창의교실 진행이 가능한 환경이기에 쉬운 것부터 논문을 써야하는 어려운 내용까지 한자리에서 모두 교육이 가능한 천문대이다. 또한 5m 대형 원형 돔이 있는 천체관측관과 6m 입체영상 돔 천체투영관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어 천문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는 교육용 천문대에서는 최초라고 한다. 따라서 비가 오거나 날이 안 좋은 날에도 천체 투영관에서 별자리나 천문학 교육이 가능하다.다이노 천문교실은 1년 정기 프로그램만 운영하고 있다. 0단계인 유레카반은 놀이와 접목된 창의교실 콘셉트의 수업이다. 1단계 갈릴레이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든 천문학 소재(별, 블랙홀, 외계인 등)를 다루는 수업이다. 공작, 게임, 놀이시설 등을 이용해서 오감을 만족하는 과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단계 뉴턴반은 태양계와 태양계 탐사를 소재로 수업이 진행되고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융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학, 과학이 실제로 우주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뉴턴반 수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단계 허블반은 태양계 바깥쪽의 은하와 블랙홀, 우주론 등 거시적인 우주를 다룬다.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과학실험이 많이 들어간 과정. 역시나 뉴턴반처럼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있고 수학, 과학이 융합된 융합교육 콘셉트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593문의 031-896-8202탄탄한 커리큘럼과 접근성이 좋은, 수지(분당, 판교, 용인) 어린이 천문대안정적인 커리큘럼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별로 많은 천문대를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천문대’는 우리 지역에도 여러 곳이 있다. 분당, 판교, 용인에 이어 수지가 7월 1일 오픈 예정이다. 따라서 ‘어린이 천문대’의 수업에 관심이 있던 수지 학생들과 별을 관측하길 희망하던 가족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어린이 천문대’는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교육으로 유명하다. 정기 교육 프로그램 중 첫걸음교실은 초등학교 1, 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별자리 및 기본 용어들을 주제로 하며 과학을 즐겁게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재미있는 별자리이야기, 관측체험, 만들기를 담고 있다.초등학교 3, 4학년을 위한 체험교실은 ‘어린이 천문대’의 천문우주과학 탐구교실의 기초과정으로 개발된 저학년 프로그램이다. 천문우주과학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관측 체험과 만들기 위주로 되어 있으며 간단한 천문용어와 개념 그리고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탐구교실은 초등 4학년 이상을 위한 수업으로 천문우주과학 교실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별과 우주를 관찰하며 사고의 힘을 기르는 고학년 프로그램이다. 밤하늘의 별빛에 담긴 과학의 원리와 신비로운 우주를 알아내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과정이다.정기 교육 프로그램의 마지막 테마교실은 체험교실과 탐구교실을 수료한 학생들을 위한 심화 프로그램으로 천문우주과학의 중요하고 시사적인 주제에 대하여 좀 더 깊게 이해하도록 준비된 고학년 프로그램이다. 밤하늘의 별빛에 담긴 과학의 원리와 신비로운 우주를 알아내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원은 1팀당 최대 12명이다. 일요일은 수업이 없으며 오후 7~9시, 9~11시 두 반이 운영되고 있다.그 밖에 아빠와 아이가 직접 별을 찾아보는 가족 프로그램인 아빠와 함께하는 천체여행, 초등 1~6학년 대상의 개인 신청 프로그램인 일일천문교실도 인기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535-1문의 031-272-3245시뮬레이션 체험으로 차별화된, 주니어 천문스쿨주니어 천문스쿨은 별과 우주를 주제로 천문학을 대중화시키고자 체험학습 및 교육의 장으로 세워졌다. 국가산하연구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패밀리기업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교육 콘텐츠의 질도 시간이 지날수록 고도화되고 있다.대표적인 주니어 천문스쿨의 교육 프로그램은 1년 단위로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정기수업과 일일 체험수업으로 구성된다. 별과 태양계, 우주탐사, 은하와 우주라는 큰 주제 아래 36개의 소주제로 이루어진 알찬 커리큘럼과 전문적 기자재를 사용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천문수업이 진행된다. 천문지식을 배우는 이론 수업과 실제 관측을 통한 체험수업이 적절히 균형을 맞춰 이루어진다. 최대 10명 정원이며 학년별로 반을 편성하고 같은 주제라고 해도 대상 학년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매월 1회씩 1년 과정으로 참여할 수 있다.특히 이론수업은 ‘스테리 나이트(Starry Night)’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의 우주를 경험할 201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