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타 레슨에 관한 궁금증 Q&A Q. 악기를 배우는 것 자체가 처음인데 기타를 배울 수 있을까요? A. 오히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아직 악기 연주에 대한 습관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올바른 연주법을 배우게 되므로 천천히 연습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Q. 악보를 전혀 보지 못하는데 배울 수 있을까요? A. 기초 수준의 악보 보기 훈련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즉, 음의 길이와 높이를 구분하는 훈련이 전부입니다. 약 이 주일 정도만 그리면서 공부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Q. 얼마나 배우면 기타 연주를 잘할 수 있을까요? A. 목표에 따라 다르겠지요. 등산에 비유하자면 봉화산, 치악산,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는 차이일 것입니다. 최소한의 기본기를 익히기 위해서 짧게는 약 3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Q. 기타의 종류는 모두 다 같은가요? A. 큰 틀에서 보면 같지만 즐겨 연주하는 장르에 따라 구분이 됩니다. 기타의 연주법 또한 그 단계가 올라갈수록 많은 차이를 가져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초등학교 1학년이라 손이 작은데 기타를 배울 수 있을까요? A. 예전에는 기타에 몸을 맞추었지만 지금은 연주자의 체형에 따라 기타의 크기를 다르게 제작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손이나 키가 작은 것이 기타를 배우는데 어떠한 장애도 되지는 않습니다. 원주기타문화원 유재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카페스위트에서 국악과 함께 와인과 커피를 ~ 카페스위트에서 원두커피 무료 시음 행사에 이어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는 10월 1일이 커피데이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원두커피의 확대와 한국커피 교육협의회 교육, 연구 활동의 촉진 및 커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10월 1일을 커피데이로 지정했다. 카페스위트는 이날 드립 커피 및 아메리카노 무료 시음 행사를 하루 동안 열며 직접 커피 로스팅을 실연한다. 오후 7시에는 소믈리에 신영철(포도나무 대표 전 프라자호텔 소믈리에)의 와인 테이블 매너를 배울 수 있는 시간과 함께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공연에는 대바람 소리회, 단소, 대금, 해금 공연이 펼쳐지며 ‘진밸리댄스스쿨’의 밸리 댄스 공연이 열린다. 일시 : 9월 25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 장소 : 카페 스위트(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1989-2 윤가냉면 옆) 문의 : 747-89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삼굿축제, 송이 따기 체험행사에 놀러 오세요~ 삼굿정보화마을은 제9회 삼굿축제를 연다. 대마는 삼베옷의 재료로 대마를 익히는 것을 삼굿이라고 한다. 오는 26일 오후 1시 성황당 고유제를 시작으로 영월 사투리 경연대회, 유라 예술단의 국악공연, 마을 노인 회원들의 다듬잇돌 공연에 이어 산촌음악회가 열린다. 27일에는 마을 꽃길 걷기 행사와 전통혼례 체험, 야생화 사진 및 곤충 표본 전시, 기상 사진 전시와 송이 따기 체험, 당나귀 타기, 소형 삼굿 만들기, 토종꿀 체취 체험, 나무 공예, 가마니 짜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한 삼굿으로 달궈진 자갈에 한우를 구워 먹으며 송이김밥, 송이수제비, 전통순대, 전병 등과 옥수수 엿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일시 : 9월 26~27일 장소 : 영월군 중동면 녹전3리 삼굿정보화마을(녹전3리 민속자관 광장) 문의 : http://3good.invil.org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제6회 크리스천윈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크리스천윈드 오케스트라는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관악연주 단체다. 이번 연주회는 정찬선 단장이 이끌며 방성주의 지휘 아래 김민지 소프라노와 정혜경 트럼펫의 연주가 이어진다. 일시 :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치악예술관 문의 : 010-3367-95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후용공연예술센터,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 창작 공연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에 선정된 거주 예술가들의 공동 창작 공연을 한다. 후용공연예술센터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는 예술가가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업 환경과 공간을 지원하는 거주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예술가들은 3~8주 동안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거주하며 자신의 창작을 통해 공개 리허설, 워크숍, 시연, 쇼 케이스, 공동 창작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홍콩, 캐나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출신 거주 예술가들의 공동 창작 작품이 공연된다. ‘My Kimchi 나의 김치’, ‘Life, Love and Death 삶, 사랑 그리고 죽음’, ‘야위고 못생긴 남자와 독백-북쪽으로 가며’ 등을 공연하며 ‘Yakuza Moon 야쿠자의 달’은 극단 노뜰의 대표 배우인 이지현 씨가 직접 연기한다. 일시 :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후용공연예술센터 문의 : 732-08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내 사랑 꽃등심~ 화려한 마블링이 아름다워~ 오후가 되면 어느새 피곤이 몰려온다. 피곤을 잊기 위해 커피를 마셔보지만 쉽게 피곤이 가시지 않는다. 만성 피로가 쌓인 현대인들의 몸은 하루아침에 건강을 찾기엔 역부족이다. 식사만이라도 영양을 챙겨 먹으려 하지만 늘 밖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한우전문점 ‘고려정’이 마늘영양밥과 현미·율무영양밥을 개발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고려의 기상을 살린 ‘고려정’ ‘고려정’의 문을 들어서는 순간 도심 속에서 다른 세상을 만난다. 아름답게 꾸민 정원에는 가족이 오붓하게 가을바람 쐬며 식사할 수 있는 원두막이 있어 야외나들이를 나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넓은 실내는 회식이나 자모회 등 각종 모임에 좋다. ‘고려정’ 실내로 들어서면 민속화 벽지로 방마다 테마를 정해 꾸며져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고려시대 조상들의 생활 속으로 돌아가 고려인들과 하나가 된 기분이다. 강주영 대표는 “고려시대는 우리나라가 해외무역이 활발했던 시기입니다. 아라비아 상인들이 많이 드나들었죠. 고려시대처럼 우리나라의 경제가 활발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려정’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라고 한다. ###열전도율 높은 동판에 굽는 ‘고려정’ 일등급 한우 한우전문점인 ‘고려정’은 일등급 한우만을 사용한다. 알맞은 숙성기간을 거친 한우는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좋아 어른, 아이 모두 즐기기에 좋다. ‘고려정’은 국내산 참숯만을 사용한다. 불판은 동판만을 사용한다. 동판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동판의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센 불에 살짝 익혀 먹어야 하는 한우 맛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이다. 한우는 동판 위에 올려 지글지글 익어가면서 육즙이 서서히 베어 나와 반지르르해진다. 이때 한번 뒤집어 살짝 익힌 후 입에 넣으면 입 안 가득 베어 나오는 육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고려정’의 스페셜 메뉴는 등심, 꽃등심, 갈비살, 제비추리 등 고기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좋다. 한우로 식사를 마치면 생맥주를 마실 수 있어 가슴 속까지 시원해진다. 육회는 예천의 곳곳을 다니며 익혀온 손맛으로 만들었다. 각종 천연조미료로 육회의 맛을 살리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살아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면서도 고소한 육회는 양 또한 많아 넉넉히 즐길 수 있다. ‘고려정’을 찾아가면 꼭 한번 즐겨볼만한 메뉴다. ###영양 만점 점심특선, 마늘영양밥과 현미·율무영양밥 강 대표는 “식사를 하러 오신 손님 중 당뇨로 인해 음식을 가리며 마음껏 식사를 못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 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면서도 건강에 좋은 영양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먹어본 사람은 모두 영양밥을 찾습니다. 지금은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됐습니다”라고 한다. 마늘영양밥은 마늘의 독특한 향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을까? 그러나 뚜껑을 열었을 때 살짝 풍기는 마늘향은 오히려 입맛을 돋워준다. 현미·율무영양밥은 콩, 팝, 해바라기씨, 흑미, 은행, 호박씨 등에 현미와 율무를 더해 지은 밥이다. 특히 국내산 쌀로 지어 밥맛이 좋다. 주문과 함께 돌솥에 바로 지은 영양밥은 ‘고려정’의 인기 메뉴다. 영양밥이 인기 있는 이유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밑반찬이다. 국내산 배추로 직접 담근 김치와 천연 조미료로 만든 밑반찬들 때문이다. 가지 수도 많을 뿐만 아니라 맛깔스러운 밑반찬이 자꾸 손이 간다. 된장찌개 역시 국내산 된장으로 바글바글 끓여내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인다. 강 대표는 “음식을 만들면서 가장 먼저 건강을 생각합니다. 우리 몸에는 우리지역에서 나오는 쌀이나 배추 등 야채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 지역에서 나는 재료들을 사용하고 인스턴트 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힘들기는 하지만 맛있게 먹는 손님들의 얼굴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한다. 건강을 생각하는 강 대표는 손소독기를 설치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향기로우면서도 독특하게 꾸며진 화장실을 보면 세심한 강 대표의 마음이 느껴진다. 문의 : 765-7333 신효재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추석 선물은 내고장 강원도 생산품으로 인터넷 쇼핑몰 '강원마트'와 원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전시판매장, 강원도 정보화마을에서 운영하는 ‘인빌쇼핑(http://gwd.invil.org)’을 통해 직접 농민이 생산한 다양한 강원도산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추석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섰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가족과 함께 하는 날에는 이야기꽃과 함께 마음을 담은 인정이 넘쳐나게 마련이다. 소중한 마음을 담고 싶다면 깨끗하고 정 많은 우리네 강원도에서 생산한 물품이 어떨까? 각종 외국산이 원산지 표시를 마구 어기며 달려들어도 제대로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을 통해서라면 100% 강원도산임을 확실하게 믿을 수 있다. 강원도와 도내 시·군이 함께 ‘추석 선물, 강원도 생산품으로 하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9월 18일부터 시작해 10월 5일까지 진행되며 도·시·군청에서 도내 기업을 엄선해 추진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또한 생산농가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고 신선함에서도 앞선다.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강원마트’‘인터넷 쇼핑몰 강원마트(gwmart.co.kr)’는 생산자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직거래 쇼핑몰이다. 김영기 대리는 “강원마트는 ‘전자상거래활성화지원사업법’에 따라 국·도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생산 농가를 대신해 강원도에서 쇼핑몰을 대행해주고 있어 생산농가들이 쇼핑몰 이용 관련 수수료를 전혀 낼 필요가 없다보니 상품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면서“물품이 입점하기 전에 실사는 물론 추후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영구 제명하는 등 관리감독이 철저하다”고 덧붙였다.강원마트는 9월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맞이 강원도산 농·수·축산물 할인 판매와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기밥솥 전자렌지 주서기 스팀청소기 한우 장뇌삼 더덕 금돈세트 등의 각종 경품을 수여한다. 강원도산 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인 ‘원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전시판매장(우산동)’에서도 강원도산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추석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 강원 지역 특산품을 10~20% 할인 판매하고 있다.그 외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등 시·군별 특산물 판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해당 시·군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지원 관련정보 및 뉴스 등을 제공하는 강원기업도우미(igcs.co.kr) 홈페이지에서는 도내 모든 기업의 생산제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구입 문의 : 749-3317 강원마트(gwmart.co.kr) 749-3320 (원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전시판매장)‘강원도 정보화마을’에서 만나는 추석 선물‘강원도 정보화마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인 ‘인빌쇼핑(http://gwd.invil.org)’을 통해서도 우리 고향의 순수한 농·수·축산물, 전통가공식품, 지역 특산품 등을 만날 수 있다.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온라인 특판 행사를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덤앤덤 이벤트(10+1,7+1,5+1), 최대 30% 할인 이벤트, 경품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우수한 강원도산 농·수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덤앤덤이벤트 행사 품목은 영월 동강愛사과(10+1), 고성 화진포 마을 자연돌미역(10+1), 춘천 솔바우마을 더덕(7+1), 인제 백담 마을 황태세트(5+1)등 8개 상품이다. 할인이벤트 행사 품목으로는 한국 표준협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대관령 한우세트, 강릉 사천한과세트, 화천 파로호생태마을 산야초 등 64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행사 기간 동안 추첨을 통해 온라인으로 1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4명에는 한우세트,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15명에게는 햇과일 세트,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100명에게는 햅쌉 4kg을 지급한다.구입 문의 : 249-3831 인빌쇼핑(http://gwd.invil.org)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삼성프라자 개운점, 애니콜서비스 개시 국민생활체육센터 앞에 있는 삼성리빙프라자 개운점(점장 김연준)이 지난 21부터 애니콜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리빙프라자 개운점은 단구동 명륜동 지역의 인구 증가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 해소와 서비스의 속도와 질을 높이기 위해 애니콜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애니콜수리 및 점검, 살균소독, 간단점검테스트, 업그레이드, 사용 설명 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두산위브 갤러리 ‘바람소리’전 개최 두산위브 더 제니스 갤러리(해운대 우동 두산위브 모델하우스 1층)는 2009년 9월 4일(금)부터 10월 4일(목)까지 <바람소리>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구본호, 권건희, 권혁, 김현철, 남철희, 박명수, 신상용, 최장임 8인의 회화작품이 전시된다.<바람소리>전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작가들의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보여주어 미술에 활기를 불어넣는 따뜻한 바람을 불게 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각기 다른 저마다의 분명한 색깔을 보여줌으로 다양한 감성을 전달해줄 것이다. 권건희의 그림에서 보이는 공간은 건물 안의 복도로 보이며, 하늘이 보이는 풍경은 창문 밖 풍경으로 보인다. 하지만 복도와 하늘 풍경에 흐릿한 의자의 이미지로 인해 평범하게 보이는 공간은 초현실적인 공간으로 다시금 다가온다. 이질적인 이미지의 중첩을 통해 공간의 경계를 없애고, 또 다른 하나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권혁 작가는 자신을 평면도예가라 말한다. 권혁의 그림에서 항아리는 작가 자신을 다스리는 작업이다. 그는 도예가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며 흙을 빚듯 참신의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그린다. 작가는 도자기를 그릴 때에 도예가가 자신이 원하는 형태를 흙으로 빚어 만들듯 붓으로 형태를 뜨고, 유약을 바르는 것처럼 색을 칠하며, 오랜 시간 가마에 놓고 좋은 빛깔이 나올 때를 기다리는 것처럼 색이 나올 때까지 수없이 많은 붓질로 덧칠을 한다. 그는 있는 대상을 그대로 모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의 색과 빛을 항아리라는 대상을 빌려 표현한다. 그리고 항아리는 현대인의 내면적 얼굴을 대변한다.김현철은 화선지에 담아내고자 한 것은 바로 돌의 이미지이다. 그의 작품 속의 돌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항상 제자리를 지키는 자아를 의미한다. 변화무쌍한 이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현대인의 자아상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는 돌의 이미지를 화선지에 담아내고 있다. 그는 돌을 점, 선, 면으로 이루어지는 화면구성과 화선지, 먹, 물과의 만남이 이루어내는 우연의 효과로 표현하였다.박명수의 그림은 일상적인 생활에서 보이는 형상들과 그리고 단순한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상적인 꽃 그리고 정물 그리고 그림일기와 같은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 속에 그만의 색채 및 조형의 과정을 가지고 있으며, 색채의 조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기성품의 안료가 아닌 직접 만든 안료를 사용한다. 그리고 꼴라쥬로 오리고 찢고 그리고 붙이는 과정을 통해 작품을 완성한다. 많은 공정 과정이 필요하나 그 공정과정 속에서 불안전한 형상들이 나타난다. 삶의 일상 또한 그러하다. 삶의 일상은 반복되는 듯, 같은 듯 하지만 조금씩 그 모습을 달리한다. 박명수 작가는 작업 과정과 일상을 동일시하며 삶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두산위브 더 제니스 갤러리에서 그동안 전시의 기회가 많이 없었던 부산미술협회에 속해있는 지방 작가들을 위주로 작품을 전시한다. 두산위브 더 제니스의 시공사인 두산건설과 시행사인 대원플러스건설은 1년 동안 마케팅의 일환으로 모델하우스 1층을 갤러리로 운영해 왔으며, 1층 연회장 또한 여러 가지 공연기획 및 지역업체 행사에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등의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해 오고 있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2009-09-08
- 소설가 김관후씨 추천 ‘춘추관’ 조용하고 함평한우의 부드러운 맛이 단골을 늘려가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람을 만나거나 간단한 회의를 할 때 자주 찾는다는 ‘춘추관’은 일단 조용해서 좋다. 점심시간이면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넘쳐나고 조금 맛이 있다고 소문이라도 나면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러워 속이 상할 때도 많기 때문이다. 일부러 점심시간을 피해 약속을 잡기도 하지만 춘추관은 나이 지긋한 조용한 분들이 많아 조용하고 밥을 먹는다는 것보다 즐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편안하다. 점심을 겸한 짧고 간소한 회의는 예약을 하면 방 하나에 준비를 해주어 인기가 높다. 주인인 김복희 씨는 “구도청이 이사를 가고 문화의 전당 공사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손님이 아주 많았다. 하지만 도청이 이사를 간 후 지금은 그만큼의 손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전히 여기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이전의 함평 한우의 맛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다.”고 추억을 이야기 한다.가격 인상은 NO! 함평한우 고집은 YES!식탁에 앉자마자 날라 온 맑은 선지 국이 입맛을 돋운다. 구멍 숭숭 뚫린 선지에 듬성하게 막 썰어 넣은 듯한 무. 그리고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쇠고기가 속을 다 시원하게 만든다. 언제 먹어도 맛있다는 우거지 탕은 소뼈를 푹 고아낸 국물에 만들어 더 맛이 시원하고 얼큰하다고 이 집을 추천한 소설가 김관후 씨는 말한다. 이 자리에서만 벌써 15년째다. 함평 한우만을 고집하며 함평한우만을 사용해 더 고기 맛이 좋다. 주인인 김 씨는 “우리 집 아저씨가 함평이 고향이라 함평 한우가 아니면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시작해서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함평 한우다”고 귀띔한다.생고기 맛이 특별하다. 한우의 가장 붉은 빛이 선연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고기의 중량은 같지만 가격은 인상하지 않았다. 자주 찾아오시라는 주인의 배려다. 생고기 비빔밥도 다른 집과 달리 예전 그대로 5천원을 유지하는 이유다. 비빔밥이 특별히 더 맛있는 이유는 직접 짜 사용하는 참기름 때문이기도 하다. 300석까지 단체 손님이 가능하고 집안행사나 회갑연 등도 환영한다. 주차장도 부담없이 널찍하다.●차림표 : 갈빗살 2만원. 생고기 2만원. 우거지 탕, 생고기비빔밥 5천원●위치 : 동구 남동 33번지. 남동 성당 바로 근처●문의 : 062-228-3389~8 200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