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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인 오미경씨 추천 ‘多味식당’ 생선살의 부드러움을 최상의 맛으로 탐닉할 수 있어조대 정문으로 가는 길 오른 편에 주의를 조금만 기울이면 다미식당이 보인다. 보도블록을 걸어 가다도 생선이 구워지는 고소함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이다. 학생들부터 일반인까지 빼곡하게 앉아있다. 사람이 저리 많은 왕래가 있다는 것은 맛이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문을 들어서면 깜짝 놀란다. 한옥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생선의 모든 것이 다미 식당 안에 있는데 식당 이름처럼 다 맛이 특별하다. 갈치, 조기, 고등어, 삼치까지 모든 구이가 가능하다. 이 집을 추천한 오미경 씨는 “대학원을 거쳐 조교와 시간 강사시절까지 거의 나를 먹여 살린 집이다”며 “자주 가면 질려서 다른 곳으로 옮겨갈 법도 한데 한 번도 그런 생각 없이 잘도 다니며 먹었다”고 웃는다.생선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구워 내생선은 들어가는 입구에서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구워 낸다. 대표인 정원균(32) 씨는 “맛있는 생선을 선별하고 우리 집만의 맛을 지키기 위해 간도 직접 한다. 높은 온도에서 숯불에 바로 구워내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고 말한다.오전 11시 이전에 하루 판매할 분량의 생선의 초벌을 해두고 하루 영업을 시작한다. 조기, 갈치, 삼치, 고등어까지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한 번 더 숯불에 구워 손님상에 나간다. 겉은 노릇하게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비린 맛이 없는 것이 이 집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반찬도 정갈하게 맛있다. 특히 정 대표의 아버님의 친절은 소문이 났다. 식사 중인 손님상을 뱅뱅 돌아다니다 반찬이 떨어지기도 전에 모자란 부분을 바로바로 공수를 해주기 때문이다. 5년 째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했으니 눈빛만 보아도 무엇을 말하는 지 모두 알아낸다.방이 널찍해 단체손님도 대 환영이다.●차림표 : 모듬구이. 갈치구이. 고등어구이. 조기구이. 삼치구이●위치 : 조대정문과 동구청 사이●문의 : 062-233-3335 2009-09-23
- 용인시여성회관, 개관5주년 기획공연 개관5주년을 맞은 용인시여성회관에서 동·서양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우리 멋(9/4)’은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된다. 창작국악곡 ‘남도아리랑’은 밀양아리랑과 진도아리랑이 엮여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며, 1988년 대한민국작곡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모듬’은 국악관현악의 대중화를 보여준다. ‘아름다운 당신에게(9/5)’는 바리톤 김동규의 공연으로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선사한다. 코리아W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테너 정능화와 소프라노 한예진이 협연한다. ‘우리 멋’은 전석 1만원이며, ‘아름다운 당신에게’는 VIP석 5만원, R석 3만원, A석 2만원. 다자녀가정 20% 할인된다. 문의 용인시여성회관 031-324-8881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김지영이 들려주는 모던발레 지난 봄, 발레리나 김주원의 해설과 함께 고양어울림누리를 찾았던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가 다시 한 번 고양어울림누리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7년 만에 귀국한 스타 발레리나 김지영과 함께 해 그 특별함이 더 한다. 발레리나가 아닌 해설가로써 이번 무대에 오르게 될 김지영은 1997년 최연소로 국립발레단에 입단,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다 2002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으로 이적해 7년간 유럽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소개될 프로그램은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와 , 보리스 에이프만의 와 .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해설이 있는 발레’ 1997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립발레단에서 시작한 ‘해설이 있는 발레’는 그 동안 클래식장르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상류계층만 향유한다는 인식이 강했던 발레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발레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현대 고전 등을 가리지 않는 레퍼토리의 선택과, 재미있는 입담을 펼치는 친숙한 해설가들을 통해 발레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들도 지루하지 않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했고 이를 통해 많은 작품들이 대중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도록 해왔다. 현재 다수의 순수예술 단체들이 ‘해설이 있는 발레’를 벤치마킹, 해설을 통해 관객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새로운 관객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인기 있는 모던발레가 한 자리에 이번 무대는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주요 모던발레 작품들의 명장면을 선보일 예정인데,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와 그리고 보리스 에이프만의 와 등의 작품이 레퍼토리로 선정됐다. 모던발레는 상징적인 부분을 잘 이용해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으로, 현대적 해석이 돋보이는 파격적인 안무와 전통적 발레요소의 적절한 조화로 독특한 느낌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막연히 모던발레는 어렵다고 느꼈던 관객들도, 김지영 발레리나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안무가의 의도를 알고 그 시선으로 따라가다 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9월 26일 오후 5시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티켓: R석 2만5000원/S석 2만5000원 ▷문의: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조선근 독자 추천 ‘남화정’ 금남로 5가 하나은행 지하 점심시간. 긴 통로를 따라 사람들이 줄지어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 ‘무슨 줄이야?’ 인간 줄다리기를 따라가 보니 종착역은 다름 아닌 구내식당 ‘남화정’(대표 이혜정). 빈자리가 없는데도 기다리기를 포기하지 않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엄마 손맛과 정성이 들어간 밥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저렴하다고 해서 재료와 양념이 수입산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국산 재료로 만든 토종 식단이 구내식당에 줄 세우는 비결이다.시골표 토종 양념 팍팍 들어간 국산 밥상 이곳 식당에는 흔한 벽걸이 메뉴판 하나 없다. 그냥 의자에 앉으면 사람 수에 맞춰 나오는 백반이 메뉴의 전부. 백반과 함께 특별한 것은 반찬 배달이 전문이라는 거. 때문에 반찬이 맛있어야 승산이 있다. 맛있는 밥상을 만들기까지 이곳에서는 반찬 한 가지도 대충이란 게 없다. 입맛이 천차만별인 손님들의 미각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 대표는 ‘토종 식단’을 고집하고 있다. 우선 신선한 재료는 음식의 기본. 그래서 매일 새벽 장을 이용해 제철에 나는 야채를 구입한다. 신선한 야채가 준비됐다면 다음은 양념이 한 몫 할 차례. 양념은 시댁 화순에서 직접 농사지은 국산 양념을 가져다 사용하기 때문에 맛은 기본이요, 건강까지 고려한 국산식단이라고 감히 장담할 수 있단다. 음식 고유의 향과 맛을 내는 데는 국산 양념을 따라올 것이 없다는 것이 이 대표의 우리 농산물 예찬론. 거기다 눈맛까지 가미하기 위해 형형색색의 야채로 색의 조화까지 맞춘 주인장의 센스까지 돋보인다. 그야말로 손맛과 눈맛이 들어간 정성 가득한 밥상이다. 반찬 수도 얼추 10가지나 된다. 밥과 국까지 합치면 한정식 부럽지 않다. 그런데도 밥상이 단돈 3500냥이라니, 이렇게 팔아서 남는 게 뭐가 있냐는 질문에 손님이 많으면 그게 남는 것이란다. 게다가 남은 음식은 일체 재활용하지 않는다니,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국산밥상이 그립다면 이곳 남화정에 들러보면 어떨까. ●차림표 : 백반 3500원, 반찬 1개월 월~금 9만원(2인분) 12만원(3인분), 월~토 10만원(2 인분) 13만원(3인분)●위치 : 금남로5가 하나은행 지하 구내식당●문의 : 062-527-9988 2009-09-03
- 자투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벽걸이 수납 선반 만들기 벽에 걸 수 있는 수납 선반에 칸칸이 서랍을 만들면 수납의 효율성과 디자인적인 면이 한결 돋보인다. 고리를 달아 벽에 걸어 예쁜 소품들과 함께 진열하면 집안의 자투리 공간을 채워줄 멋진 서랍 선반장이 된다. 주방의 남는 공간이나 현관 입구 한 켠에 놓고 필요한 물건들을 넣거나 장식을 하면 집안 분위기가 한껏 살아난다.1. 도면 그리기 도면은 가능한 한 상세하고 비율에 맞게 그려야 완성되었을 때의 실물의 느낌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도면 작성 시 단위를 정확히 기재하고 정면도 측면도 등을 그려 전체적인 구조가 잘 파악되도록 한다. 처음엔 노트에 대충 스케치 하듯 모양을 그려나가다가 차츰차츰 구체적인 모양을 그리면 된다. 다 그린 후에는 다시 정확히 옮겨 그린 후 수정할 부분 등을 확인한다.2. 나무 재단하기아무리 도면이 정확하다고 해도 재단이 정확하게 되지 않으면 조립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나무를 자를 때는 간이용 톱기계가 아닌 전문적인 기계를 사용해서 자르는 것이 좋다. 재단할 때는 보안경 등의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항상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곡선 모양을 자를 때는 직소기를 이용해 연필선 대로 조심조심 작업한다.3. 조립하기조립은 나사못을 사용해서 하게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나사못이 들어가면서 나무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반드시 먼저 나사가 들어갈 자리에 구멍을 뚫고 난 후 그 자리에 나사못을 넣어 조여 준다. 타공을 할 땐 이중기라고 하는 목공 전용 비트를 사용하여야 한다. 조이고자 하는 자리에 연필로 하나하나 잘 체크를 한 다음 나사못이 기울어 지지 않도록 직각을 잘 확인하고 조심해서 드릴을 작동한다. 4. 서랍 만들기박스를 다 만들었으면 이제 서랍을 만든다. 서랍은 박스의 크기보다 작게 만들어야 잘 여닫을 수 있다. 도면과 대조해 가며 하나하나 조립한다.5. 샌딩하기조립이 다 끝났으면 나사못이 보이지 않게 나무못으로 나사자리를 메꾼다. 톱을 사용해서 나무못 끝도 자른다. 나무못을 자를 때 ‘플러그 톱’이라고 하는 전용 톱을 사용하면 톱자국이 남지 않고 깨끗하게 잘린다.조립과정이 끝나면 거칠고 각진 부분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샌딩 작업을 한다. 샌딩을 할 땐 너무 거친 사포로 문지르지 말고 어느 정도 고운 사포를 사용해야 나무의 표면에 자국이 생기지 않는다.가구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 부분이 바로 마감 작업이다. 조립만 해 놓은 가구들은 어딘가 거칠고 엉성한 느낌이 있지만 마감 작업을 통해 매끄럽고 세련된 가구로 비로소 탄생하게 된다.6. 칠하기샌딩을 끝낸 후에는 붓을 사용해서 페인트칠을 한다. 붓 자국이 나지 않도록 적당량 잘 칠해야 한다. 페인트칠이 끝나면 잘 말린 후 마지막으로 바니쉬를 칠해준다. 칠이 마르고 나면 다시 한 번 부드러운 사포로 까실까실한 부분을 살짝 갈아 주면 3단 수납 선반이 완성된다. 만일 서랍 부분이 조금 빡빡한 느낌이 있다면 박스 바깥부분에 초를 살짝 발라주면 한결 부드럽게 여닫힌다.글: 전진희 (내가만든가구 대표)사진: 김말미루 (내가만든가구 디자인 실장) http://cafe.naver.com/megagu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씨어트리컬 오페라, 두 번째 이야기 ‘연애수업’ 원주오페라단 원주뮤지컬컴퍼니가 씨어트리컬 오페라 두 번째 이야기 ‘연애수업’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나폴리의 마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군인 장교인 페란도와 굴리엘모는 각각 도라벨라와 피오르딜리지라는 자매와 약혼한 사이다. 자칭 철학 교수인 돈 알폰소가 등장해 두 장교에게 약혼녀의 순정을 너무 믿지 말라며 정절의 증거를 보이라고 약을 올린다. 이에 두 청년 장교는 애인들의 정절과 사랑을 시험하기 위해 계략을 짜면서 이야기는 펼쳐진다. 피오르딜리지 역에 한아름, 도라밸라 이소라, 데스피나 이미경, 페란도 최용석, 굴리엘모 임용수, 돈 알폰소 김우태 등이 열연하며 원주오페라단 앙상블, 김지현, 박해인 등이 감동적인 연주를 한다. 이번 ‘연애수업’에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지난 5월 전국 공개오디션을 통해 이탈리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젊은 아티스트까지 50여명의 참가자 중 선발된 배우들이다. 일시 : 9월 5일 오후 3시, 오후 8시 장소 : 치악예술관 입장료 : S석 5만원, A석 2만5천원 문의 : 765-15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고향의 맛이 가득한 지역 특산물 판매장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 한켠에는 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 잡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있는 이맘때쯤이면 내 고향의 정과 맛이 더욱 그리워진다. 강남 도심 속에서 각 지역 농수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다. 제주도 농수축산물 직판장 서초동 코오롱스포렉스 맞은편에 있는 제주도 특산품 전문 판매장은 ‘제주마씸’. 70여 회원사 360여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마씸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품질을 인증하고 공동 관리하는 제주지역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이다. 제주 특산물뿐만 아니라 일반 마트와 같이 공산품도 갖춰 인근 지역 주부들이 즐겨 찾는다. 서초동 인근 지역으로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 배달이 가능하다. 귤, 한라봉, 당근, 감자 등 제철 농산물과 고등어, 갈치 등 싱싱한 수산물도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 일본으로 수출하게 되는 제주돼지고기도 구입할 수 있다. 주부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삼겹살을 사가는 등 제주돼지고기의 맛을 아는 사람들이 단골이다. 감귤초콜릿, 백년초초콜릿, 오미자차, 한라봉잼, 꿀 등 제주도 여행에서 맛보았던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추석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해 전시 판매한다. 서귀포 하우스감귤, 옥돔, 제주 수산물 종합세트, 하루방은갈치 등 청정제주 특산물을 담았다. 속리산 농축산물 프라자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 상가에 있는 속리산 농축산물 프라자 강남구청점은 충북 보은군과 지역 농업인들이 출자를 해 만든 (주)속리산유통이 운영하고 있다. 1층에는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한우 판매장이 있으며 도축, 가공, 판매를 한 회사가 담당해 고급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우 판매장 옆에는 총각네 야채가게가 있으며 보은군내에서 생산되는 쌀, 대추, 잡곡, 제철과일 등의 농산물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2층에는 구입한 쇠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인 ‘한우갤러리’가 있다. 등심, 안심, 갈비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부위별로 구입해 2층으로 가져가면 1인당 4천원에 기본 찬이 제공된다. 후식으로 보은 특산품 대추차가 나온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한우를 맛볼 수 있어 인근지역 주민들은 물론 젊은 층 고객들도 즐겨 찾는다. 40~50여명 정도 단체 회식이 가능한 룸도 있다.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한우판매장에서는 명절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갈비, 사골, 등심, 꼬리, 우족세트를 마련했으며 원하는 대로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도 있다. 상주시 농특산물 ‘명실상주’ 역삼동 롯데캐슬노블 정면에 있는 명실상주 강남점에서는 상주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명실상주’는 삼백(누에고치, 쌀, 곶감)의 고장 상주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이다. 상주 일품미를 주 2회 현지 정미소에서 도정해 판매하며 도정 기간이 짧은 만큼 신선하고 밥맛이 좋다. 인근지역으로 배달도 해준다. 곶감은 사계절 내내 판매하며 유명한 상주 포도 등 제철과일도 계절별로 구입할 수 있다. 명주스카프도 판매하며 아기들을 위한 명주 배냇저고리 세트도 주문이 가능하다. 배냇저고리 세트는 비록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명주처럼 아기의 수명이 길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로 선물을 하기도 한다. 상주 전통 웰빙 주(酒)인 ‘은자골 탁배기’는 국내산 쌀과 누룩을 사용한 100년 전통의 생 막걸리이다. 효모가 살아 있어 장에도 좋고, 마신 다음날 머리가 아프지 않아 전통 막걸리의 맛을 아는 분들이 즐겨 찾는다. 추석선물세트로 명품곶감을 다양한 가격대별로 판매한다. 생산자 직거래로 품질 좋은 상주곶감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울진군 농수특산품 직영홍보판매점 역삼성당 옆 경남아너스빌 인근에 있는 키토산한우 역삼점은 울진군이 지원하고 축산농가가 직접 투자한 곳으로 정육식당과 울진군 농수특산품 판매장을 겸하고 있다. 키토산한우는 친환경 로하스지역에서 항생제 사료를 주지 않고 건강하게 키운 울진군 한우 브랜드이다. 키토산한우 모듬, 우리진한우 모듬, 로하스특수부위, 등심, 갈비, 차돌박이 등을 구입해 구워 먹을 수 있는 정육 식당이며 1인당 3천원을 내면 기본 찬이 제공된다. 축산농가가 직접 판매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나 테헤란로 직장인들이 주 고객이다. 점심 식사메뉴로는 한우쇠고기국밥, 갈비탕, 산채비빔밥, 차돌된장찌개, 불고기전골 등이 있으며 쌀이나 나물 등 울진군에서 나는 농산물을 주로 사용해서 요리한다. 매장 입구에 울진 우수 농수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생토미, 미역, 오징어, 멸치 등 농수산물과 솔잎가루, 뽕잎가루, 누에 환, 매실엑기스 등 울진군 특산품을 산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재난을 당한 나약한 인간의 본성 2007년 독일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안무가’로 선정된 사샤 발츠가 2004년에 이어 5년 만에 9월 25일~26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 2005년 발표된 ‘게차이텐’은 위기와 재난의 극한 상황에 대처하는 인간의 충격적인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재난에 폐허가 된 한 건물의 방에 하나 둘 씩 생존자가 모여든다. 그곳에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 다툼, 충돌, 위기와 혼란을 통해 약자와 병자는 도태되고 남은 사람 역시 나동그라지고 만다. 첨단 문명이 가득한 21세기에도 인간은 화재 지진 해일 폭풍 테러 질병 등 각종 재해에 노출되어 있다. 인간을 위태롭게 하는 다양한 재난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파괴와 재건이 되풀이되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남기고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하는 해답을 찾는다. 침묵과 암흑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과 교차하는 가운데 펼쳐지는 공포의 파노라마에서 사샤 발츠의 역동성과 추상성을 그대로 엿 볼 수 있다. 공연은 1시간 55분으로 중간 휴식이 없다. 문의(02)2005-0114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인터파크 hm 장기예약고객 초특가 행사 집사개념의 평생고객서비스를 표방하는 인터파크의 홈메이드서비스가 장기예약고객에게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집안청소, 정리정돈, 세탁을 위주로 하는 가사서비스와 음식 조리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푸드 매니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음식을 조리하는 음식서비스로 이루어진 홈메이드서비스는 신원 보증서를 제출하고 건강검진을 마친 후 엄격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가사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행사내용은 6개월 이상 예약 시 10% 할인, 12개월 이상 예약 시 15%를 할인해 준다. 한편 인터파크 hm은 이사, 입주, 피톤치드 패키지 및 포장이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문의 1544-773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무용 - 차이코프스키 발레로 재해석한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 세계적 무용수들과 국립 발레단이 함께 하는 무용‘차이코프스키’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블라디미르 말라코프’의 국내 첫 출연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제2의‘누레예프’라 불리며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수석 무용수를 거쳐 베를린 슈타츠 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이자 예술 감독으로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 받는 그는 테크닉적 탁월함과 서정적인 호소력의 어울림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키는 무용수이다. 특히 그의 빼어난 신체는 아도니스와 다비드의 비율을 연상시키며 특유의 섬세함과 섹시함으로 일본에서는 신격화 되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가 몸담고 있는 ‘베를린 슈타츠 발레단’의 베를린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차이코프스키 역’에 가장 적임자 이기도 하다. 말라코프와 함께 러시아 국민 안무가로 불리는‘보리스 에이프만’도 뭉쳤다.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안무가 중 한사람이다. 발레‘차이코프스키’는 그의 청년시절,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 치고, 공상과 현실의 혼돈 속에서 휘청거릴 쯤부터 그의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그린 이야기이다. ‘보리스 에이프만’의 완성도 있는 연출을 통해 예술가‘차이코프스키’의 고뇌와 창작의 고통, 작품에 투영되었던 아름다운 상상들을‘발레’라는 상징성 강한 장르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예술가‘차이코프스키’의 내면을 설명, 기술, 서술이 아닌 인간이 가진 가장 본능적인 오감을 통해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마치 잘 짜여진 연극 한편을 보는 듯한 스토리 텔링과 스펙터클한 뮤지컬 한편을 보는 듯하며 공연에 대한 흡입력은 드라마틱 발레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국립발레단의 새로운 시도도 돋보인다. 차이코프스키의 드라마틱한 삶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기 위해 과감하게 오케스트라의 투입을 전격 결정한 점도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문의 : (02)587-6181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