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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배우는 자세로 겸허와 감사의 마음으로 일합니다” 결혼을 하고 축복 속에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면서도 주부의 마음 한켠에는 공허감이 깃든다. 활기차게 사회 생활하던 나는 어디 가고 ‘누구 엄마’라는 타이틀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으로 갈아탈 무렵 엄마들은 가시 방석에 앉은 듯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다. 아이를 등교시킨 뒤 홀로 남은 주부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제3의 인생을 헤쳐 나갈 대안을 찾는다. 우리 주변에는 비록 20~30대 때의 빛나는 직업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제2의 직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경력단절이라는 허들을 넘어 재취업에 성공해 엄마로서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두 몫을 해나가는 워킹맘을 소개한다. 1. 재취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저는 지금 젊은 주부들과 달리 ‘결혼은 곧 사표’로 통하던 시절에 직장 생활을 했어요. 결혼과 동시에 회사를 그만두었고 시어머니를 모시고 신혼 생활을 시작했죠.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은 아니어서 간간이 주부들이 할 수 있는 파트타임 잡을 해오다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다치는 일이 생겼어요. 그때 경제적 불안감을 크게 느끼며 저도 정규적인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추후에 저희 아이들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 재취업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2. 간호조무사를 선택한 이유는?20대 때 사무직으로 오래 근무를 했던 터라 예전 직장에서 재취업을 권유했던 적도 있었지만 거리도 멀고 그때 그시절만큼 열심히 일할 자신도 없어 선뜻 나서지 못했어요. 그렇게 고민하던 차에 아이 학원을 데려다주다가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있는 간호학원을 발견했어요. 평소 자주 가던 곳인데 그전에는 한번도 눈에 띄지 않다 그날 따라 제 눈에 쏙 들어왔어요. 어린 시절 꿈이 보육교사나 간호사였지만 그 당시엔 대학에 갈 형편이 안돼 꿈을 이루지 못했어요. 저는 용기를 내 간호학원을 방문했고 그곳 원장님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셔서 늦깎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3. 간호조무사를 어떻게 준비했는지?간호조무사는 고졸 이상 학력자가 1,520시간의 간호조무사 교육을 이수하고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의 자격인정을 받은 자를 말합니다. 간호조무사 준비과정은 1년 정도 소요되는데 매년 상반기 3월과 하반기 9월에 자격 시험이 있어서 내년 9월 시험에 응시하려면 올 9월부터 공부하면 됩니다. 간호조무사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이뤄지며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합니다. 학원 수업은 이론수업과 병원 현장실습으로 구성되며 수강생들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부터 5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합니다. 낮에 일하고 저녁 때 공부할 사람들을 위한 직장인 반이 있고 공부에 전념할 학생들을 위한 오전 반도 있습니다. 요즘은 국가에서 재취업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어서 수강료를 지원해주기도 하니 지역고용지원센터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4. 간호조무사로 취업하게 된 과정은?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은 많이 어렵지는 않아서 학원에서 지도해주는 대로 성실히 따라하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어요. 자격증이 나오면 소속 학원에서 나이에 맞는 취업처를 추천해주시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병의원 종사자 구인구직사이트인 ‘널스잡’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해서 요양병원에 취업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을 보니 간호조무사 자격증만 취득하면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곳으로 취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5. 간호조무사의 진로는?요즘은 백세시대라고 하는 만큼 의료관련 기관들이 다양합니다. 일반병원을 비롯해 암전문병원, 요양병원, 요양원, 주야간 보호센터 등 간호조무사를 필요로 하는 곳은 많습니다. 보통 간호조무사 자격을 딴 분들 중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대학병원이나 준종합병원에 취업하고 30~40대 전후 분들은 치과나 내과, 피부과 등 로컬 병원에 취업합니다. 40대 이상 50대 분들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다르지만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에 취업할 수 있어요. 일정 규모(100인) 이상의 어린이집이나 보호센터에서는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수요는 많은 편입니다. 특히 나이 어린 간호조무사들은 현장 경력을 쌓으며 배움의 길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간호대학에 들어가 간호사가 되거나 방문간호 과정을 공부할 수도 있어요. 제가 만약 30대라면 간호대학에 들어가 간호사가 되는 공부를 했을 것 같아요. 6. 어떤 사람에게 간호조무사를 추천하면 좋을지?간호에 관련된 일은 의료 서비스에 속하는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성실함, 봉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은 대가 없이 자원봉사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는 월급을 받으며 이렇게 일할 수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또 간호조무사는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를 대하는 일들도 종종 있어서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과 관련된 일이다 보니 위생 관념이 철저한 분들이면 더 잘 맞으실 것 같고 간호사를 보조하는 간호조무사의 본분에 충실한 분이면 더 빨리 적응하고 일을 잘 하실 수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조언은?제가 처음에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받고 나서 취직을 했을 때는 병원 간호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착각을 더러 했습니다. 허나 막상 현장에 투입돼 병원 근무를 하다보니 제가 한없이 부족했다는 걸 깨닫게 되고 늘 배워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저는 한 병원에서 4년차 일을 계속하고 있는데 시작은 늦었지만 꾸준히 배우면서 일할 수 있어서 늘 감사히 생각합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4-25
- 진도믹스 백구 ‘레오’를 소개합니다 <레오의 현재 모습><발견 당시 사진>안녕하세요. 동물구조단체 ‘생명공감’입니다.진도믹스 백구인 ‘레오’를 소개합니다. 레오는 올해 초 새끼 강아지의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수컷 믹스로 임시보호처에서 무럭무럭 자라 지금은 7kg이랍니다. 레오는 사람을 아주 잘 따르는 성격 좋은 녀석으로 늘 사람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배변 훈련도 잘 받아 정확도가 95%에 달합니다. 레오를 입양하게 되시면 중성화 수술과 마이크로칩을 바로 해주셔야 하고, 비용도 지불하셔야 합니다. 10~15년간 가족이 돼주실 준비가 되셨다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네이버 카페 ‘생명공감’에 회원 가입하시면 가족을 기다리는 강아지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 회원 가입하신 후 입양신청 해주시면 됩니다. 문의 010-7507-4504(문자요망)네이버 카페 생명공감 https://cafe.naver.com/forewl 2019-04-25
- 꿀벌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려주는 숙성 꿀~ ‘허니순 꿀벌농장’에서 만나보세요 이산포 IC에서 킨텍스 방면으로 달리다보면 ‘허니순 꿀벌농장’ 안내판이 눈길을 끈다. 바로 옆이 번잡한 차도지만 ‘허니순 꿀벌농장’에 들어서면 고요하고 평화롭다. 이곳의 대표 심온씨는 오랫동안 어깨통증으로 시달리다 벌침요법의 효과를 톡톡히 체감한 후 꿀벌의 가치에 눈을 떴다고 한다. 그렇게 꿀벌의 생태에 푹 빠진 후 벌통 1통으로 양봉을 시작했고 심 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농업회사법인 온스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 2018년 10월 ‘허니순꿀벌농장’의 문을 열었다.6차 산업으로의 여정, 꿀벌체험+교육프로그램 진행자신의 몸을 살리고 취미로 시작한 양봉이 사업이 되고 벌에 대한 많은 것을 더 알고 싶어 벌 기우기와 벌 부산물 생산 기술을 터득하기 위해 노력해온 심 대표. 꿀과 벌 부산물 유통을 넘어 이제 다른 농업분야와 함께 살기 작업에 들어갔다. 심 대표는 “허니순꿀벌농장은 6차 산업으로의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으며 꿀의 채취도 중요하지만 꿀벌이 얼마나 자연 생태계를 위해 중요한 존재인지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또한 허니순꿀벌농장의 목표 중 하나”라고 한다. 또한 지난 3월 고양시평생학습카페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강좌가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곳에서는 가족단위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꿀벌생태체험, 벌꿀 수확체험, 밀랍초 만들기, 꿀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뿐만 아니라 전라도 광양 등에서 이동 양봉을 하고 있는 ‘허니순꿀벌농장’. 이곳에서 판매하는 꿀은 꿀벌들이 자연적으로 수분을 날린 자연 그대로의 숙성 꿀이다. 정직한 천연 ‘숙성 꿀’ 판매이곳에서 판매되는 꿀은 아카시아 숙성 꿀(헬리코박터 균을 억제하는 아브시스산이 많음), 숙성 산벚꽃풀(생산량이 적어 시중에서 구하지 못하는 희귀한 법꽃 향기가 꿀에 그래도 스며 듬), 숙성 밤꿀(쌉싸름한 맛의 약꿀, 먹는 건강보험이라 불리는 약꿀이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풍부) 등이다. 특히 허니순 숙성 감로꿀은 꿀 수확이 마무리 될 즈음 6월 폭염이 한창일 때 꿀벌들이 꽃이 아닌 나무 수액을 수집해 만들어진 꿀로 항산화성분이 마누카꿀의 10배 함유되어 있는 귀한 꿀이다.심온 대표는 “꿀벌은 현대인이 먹는 식량작물 종의 절대다수가 결실을 맺도록 해주며, 3만 종이 넘는 식물의 번식을 돕습니다. 즉, 꿀벌은 존재 그 자체가 인류 생존의 기반이며 지구 환경의 척도입니다. 그렇기에, 양봉기술을 끊임없이 갈고닦아 꿀벌 개체수를 보전하고, 각종 질병에 강한 꿀벌을 기르는 일이 온스의 존재가치입니다. 허니순꿀벌농장은 앞으로 고양시의 꿀벌의 개체를 증식시키고 도시 숲을 활성화해 그 기능을 강화하는 일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허니순 숙성 꿀은 고양시로컬푸드와 https://onsbee.modoo.at 스토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멱절길 35번길 168-20(법곳동)문의 010-6230-9966tip: 어떤 꿀이 좋은 꿀일까?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꿀들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까? 허니순꿀벌농장이 제안하는 좋은 꿀은 ‘숙성 꿀’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꿀벌들은 꽃에서 꿀을 따와 벌집에서 되새김질을 하고 날갯짓을 하며 꿀의 수분을 날리면서 벌집구멍의 뚜껑을 막는 작업을 한다. 이런 행동은 벌들이 겨울동안 오래 두고 먹기 위한 벌들의 생존본능이다. 이 벌집을 막는 작업을 거친 꿀을 자연 그대로의 꿀 ‘숙성 꿀’이라고 한다. 처음 채취한 꿀은 수분이 많아 오래 보관하기 위해 꿀을 열을 일부러 가해 인공농축과정을 거친다. 꿀에 열을 가하면 미네랄 아미노산 항산화물질 등 영양소가 파괴된다. 꿀의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하려면 자연 숙성된 꿀인지 확인해보자. 2019-04-25
- 풍산동 ‘자원센터방’ 고양시는 마을마다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풍산동주민자치위원회의 마을 공동체 활동은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풍산동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공동체 활동 중에서 요즘 주목받고 있는 공유경제를 실천하는 곳이 ‘자원센터방’이다.200여 가지의 생활용품, 지역화폐 그루로 나눠 쓰고 돌려쓰고평면 구조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단독주택과 달리 수납할 공간이 빤하다. 그렇다보니 일 년에 한두 번 쓸까 말까한 물건을 사기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하지만 매일 필요하진 않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생기기 마련.풍산동 ‘자원센터방’은 평소 자주 쓰지 않는 생활용품을 대여해 주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 준비된 물품은 교자상, 예초기, 식품 건조기, 대형 밥솥, 믹서기, 여행가방, 공구 등 200여 가지.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와 통돌이 등을 구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라돈 측정기’는 이곳 자원센터방의 대여품목 1위. 요즘 일부 침대 매트리스 등에서 안전기준을 넘는 방사능이 검출되면서 대여신청이 부쩍 많다고 한다. 매년 열리는 주민총회에 400~500여 명 참여할 정도로 단합 짱!!자원센터방의 대여 서비스는 풍산동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 시 풍산동 마을 공동체에서 사용하는 지역화폐 ‘그루’로 대여 받을 수 있다. ‘그루’는 풍산동주민자치위원회 마을공동체 사업 중 하나인 나눔 냉장고에 식자재를 기부하거나, 자원센터방에 물품 기부, 재능 나눔, 품앗이 등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풍산동주민자치위원회 회장 최효숙씨는 “일산 신도시의 대다수 마을이 그렇듯 풍산동 또한 90%정도가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마을입니다. 아파트 생활이 이웃과 소통을 나누기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풍산동이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로 늘 수상을 하는 영광은 모두 주민들의 남다른 단합, 협동심 덕분입니다. 24명의 주민자치위원회원들은 주민들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열심히 할 뿐이고 실질적인 마을 활동은 주민들이 주인이지요. 우리 마을은 1년에 한번 열리는 주민총회에 매년 400~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열성이 대단 합니다”라고 한다.고양시에서 유일하게 마을공동체 공유경제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자원센터방을 운영하고 있는 풍산동. 그들만의 특색 있는 마을공동체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마을이다. 2019-04-25
- “학교, 음식점, 마켓에서 배운 전통요리법… 집밥 같은 프랑스 요리 만듭니다” 일산 동구 정발산동 보냇길 골목을 거닐다 보면 파란 대문 집 하나가 눈에 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탁 트인 오픈 키친과 유럽풍 인테리어가 먼저 시선을 끄는데 프랑스 전문 요리점 ’르쁠라‘다. ‘르쁠라’는 캐주얼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프랑스 폴 보퀴즈(Institute Paul Bocuse)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박준일씨는 화려한 경력을 뒤로 한 채 몇 해 전 한국에 돌아와 자신만의 작은 레스토랑을 열었다. 엄마의 주방에서 나오는 소박한 요리‘르쁠라’ 주방은 오픈 공간이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보면 자연스레 시선이 주방을 향한다. 아일랜드 위에 널려 있는 각종 냄비와 트레이. 그 안에 담겨있는 소스와 요리들이 그릇에 옮겨 지고. 덩치 큰 남자 쉐프들이 여럿이 움직이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 부산스러움은 뭐지 하고 생각하지만 그들이 서빙한 음식을 한 입 먹고 나면 이내 주방에 대한 인식이 스르르 전환된다. ‘르쁠라’의 주방은 명절을 맞아 음식을 장만하는 엄마의 부엌을 연상케 한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귀한 가족들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장만하던 엄마의 주방. 오직 자식 먹일 음식에 온 정성을 쏟는 엄마의 음식은 우리를 한 번도 실망시켜 본 적이 없다.‘르쁠라’의 요리는 프랑스 가정식이다. 프랑스 가정식을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조차 ‘프랑스 가정식은 이럴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최고의 요리학교 그리고 미슐랭서 인턴’르쁠라’의 주인인 쉐프 박준일씨. 그의 요리는 집밥처럼 소박하지만 그의 경력은 절대 소박하지 않다. 그는 프랑스 최고의 요리 학교 폴 보퀴즈 출신이다. 정확히 그는 8년 전인 2011년 프랑스에 첫 발을 내딛었다. 박 쉐프가 처음부터 요리사를 꿈 꾸었던 것은 아니다.“건축가가 꿈이었어요. 건축을 배우러 어학 연수를 갔는데 혼자 지내다 보니 안 하던 요리를 하게 되었죠. 그런데 요리를 하는 일이 너무 즐겁고 주변 사람들이 재능이 있다고 칭찬을 하는 거예요. 원래 목표가 건축가여서 요리 공부로의 전향은 꿈도 안 꾸었는데 요리하면 프랑스 요리가 아닌가. ‘최고의 나라에서 배우는 것도 좋겠다’라는 생각에 폴 보퀴즈에 입학원서를 냈죠.”폴 보퀴즈는 실습과 이론은 물론 경영까지 한 마디로 말해 최고의 오너 쉐프를 키우는 학교이다. “수업이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재학 중 미슐랭 2, 3스타 식당에서 인턴을 할 수 있는데 최고의 쉐프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게 되죠. 지금 운영하는 이 식당을 오픈할 때도 경영에 큰 도움을 받았죠.”바쁜 학교와 인턴 생활 중에도 틈만 나면 근처 마켓에 가 장을 보는 할머니들에게 질문 공세를 퍼 부으면서 엄마들의 손맛 비결을 배워 나갔다. “어떤 날은 시장에서 4시간을 보내기도 했어요. 궁금한 재료, 가정에서 사용하는 요리 와인 종류까지 꼼꼼하게 묻고 또 물었죠.”프랑스에서 과정을 다 마치고 돌아올 때 즈음 그의 실력과 성실함을 알아 본 호텔 르 므리스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안이 왔다. “학교를 다니면서 인턴을 하면서 저는 늘 어떻게 하면 한국인들이 프랑스 요리를 쉽게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게 될까 고민을 했죠. 모든 과정을 마치고 미련없이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테스트 차원에서 합정역에 팝업 식당을 열었죠.”프랑스 요리 부담없이 즐겼으면반응은 생각보다 좋았다. 두 달 정도 운영하던 팝업식당을 접고 2016년 10월에 자신이 살고 있는 일산에 ‘르쁠라’를 열었다.“프랑스 요리라 하면 왠지 거리감을 느끼죠 프랑스 요리라고 모두 코스로 나오는 것은 아닌데 저희가 표방하는 것은 집밥 같은 한끼 식사로서의 부담 없는 프랑스 요리입니다. 프렌치 전통요리를 베이스로 하지만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그릇에 담아내려 노력합니다.”그의 말을 빌자면 프랑스 요리는 소스와 육수 만들기에 많은 공을 들인다. 기본이 충실하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재료 선택도 최고가 아니면 안된다. 까다롭기 그지 없지만 ‘르쁠라’를 찾은 손님들은 미식의 세계를 누릴 수 있어 즐겁다. 프랑스 요리에 한식을 접목하는 그의 실험과 시도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다.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4-25
- 생활용품 상설할인매장 일산 ‘케이유씨(KUC)’ 문 열어 ‘인터넷 최저가’ ‘최대 세일’ 등 살림을 맡고 있는 주부들이라면 언제나 반가운 말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늘 소비하고 구매하기를 반복해야 하는 생활용품일수록 ‘최저가’란 소식은 희소식이다. 최근 중산동에 문을 연 ‘케이유씨(KUC)'는 주부들이라면 이런 주부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장소. 다양한 생활용품을 일 년 내내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설 할인 매장이다. 미국 유명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이 인터넷가보다 저렴! 생활용품 상설할인매장 ‘케이유씨’에선 다양한 미국 직수입 생활용품을 최대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객들에게 인기리에 판매 되는 제품은 미국 유명 ‘썬’ 세탁세제 및 ‘다우니’ 섬유유연제 등이다. 다양한 향과 용도별로 구비된 ‘썬’ 세탁 세제(1.34리터), ‘어썸’세제(1.89리터)와 주부들이 선호하는 다우니 섬유유연제(미국산)를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케이유씨 관계자는 “해외 직수입 용품을 유통하는 케이유씨에서 더욱 다양한 판로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오프라인 매장을 최근에 오픈하게 됐다”며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회사 측에서 조사한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있다”고 전했다. 시중보다 30~40% 저렴하게 유명 해외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다 배송비가 없고, 물건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한 대형 매장인 셈이다.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외에도 제스트 비누, 독일산 도브 비누를 비롯해 치약, 샴푸 등의 목욕 필수품들을 구비하고 있으며 직수입해 온 자동차 크리너, 타일 크리너, 키친 크리너 등의 제품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품질로 인정받은 유럽 주방용품, ‘득템’의 기회! 그동안 한번쯤 바꿔야지 싶으면서도 가격 때문에 지갑을 열기 힘들었던 주방용품이 있다면 득템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독일 ‘유로’(EURO)' 멀티 웍, 냄비, 찜기 등은 물론 ‘테팔’ 스팀다리미, 드라이기, 토스터기, 믹서기, 그릴 등과 ‘스와르미스’ 등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주방용품들도 할인 가격에 판매된다. 뿐만 아니라 ‘코렐’의 다양한 식기류부터 국내산 고급 가전제품까지 최대 할인 가격으로 전시돼 있다. 홈쇼핑에서 눈여겨봤던 그 옷, 여기 있네! 케이유씨에선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가방 등 패션 아이템을 비롯해 화장품, 건강식품 등 다채로운 제품군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의류는 CJ 홈쇼핑에서 인기리에 판매됐던 제품들을 갖추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케이유씨 관계자는 “의류는 모두 방송됐던 정품으로, 사이즈만 있다면 무조건 구매하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남성 자켓, 점퍼, 셔츠 등과 여성 아우터, 원피스, 유명 방송 브랜드의 골프의류가 갖춰져 있고, 가격 또한 방송가보다 훨씬 저렴하다. 다가오는 5월, 부모님 선물을 고민한다면 건강식품을 눈여겨봐도 좋겠다. 관계자는“건상식품 역시 유명 브랜드 정품만을 취급하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제격이다”고 권했다. 자체 브랜드 제품들도 있어, A/S도 가능해케이유씨에선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 상품을 갖추고 브랜드 영향력도 키워가고 있다. 관계자는 “신윤복의 그림을 디자인화해 전통미를 살린 그릇세트는 물론 고급 재료로 만들어진 화장품, 퀄리티 좋은 침구 세트까지 자체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들은 3개월 안에 문제가 발생 시 100% 환불이나 A/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매장으로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매장에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구비하는 것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도 매장을 오픈, 국제적으로도 합리적 가격의 품질 좋은 제품들로 세계 고객들을 맞이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위치: 일산동구 고양대로 864-7 (중산동 35-15)문의: 031-975-3515 2019-04-25
- 창고형 자전거할인매장, 일산 ‘엔비스포츠(바이크)’, 아동용자전거 전 품목 특가전 일산 파주지역의 대표적인 창고형 자전거 할인매장 ‘엔비스포츠(바이크)’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아동용자전거, 하이브리드 자전거, MTB(산악)자전거 등을 20~4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용자전거를 선물로 고민하고 있다면 적극 추천 할 만 하다.올 해 엔비스포츠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전 품목 자전거를 준비했다.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린세스’, ‘엘레나’ , ‘시크릿쥬쥬’ 자전거와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또봇’ 자전거를 16인치, 18인치별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삼천리 아동용 자전거 ‘루트(사진2)’를 구매할 경우 헬멧과 보호대 증정 행사를 하고 있다. 16인치와 18인치 크기별로 각 20대 한정판매 한다. 아동용자전거를 구매할 때는 보조바퀴와 브레이크의 간격조정이 매우 중요하다.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라면 안전하게 보조바퀴를 내려주고 어느 정도 숙련된 경우 보조바퀴를 올려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상태에 따라 정기적으로 보조바퀴 세팅을 다시 하는 것이 좋다.한 편, 아동용자전거의 크기는 아이의 연령에 맞추어 고르지 말고, 신체조건에 맞추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힘 전달 효율이 떨어지고 그에 따른 성장발달 및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이외에도 ‘엔비스포츠(바이크)’에서는 성인용 하이브리드자전거 ‘15만원~26만원’, 주니어용 하이브리드자전거 ‘15만원~19만원’, MTB자전거(24단~30단) ‘28만5000원~65만원’, 삼천리 전기자전거 ‘65만원~310만원’에 할인 판매한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46문의 031-902-0856 2019-04-25
- 무료로 가죽공예 · 업사이클링 수업 받고, 취·창업 통해 소득 창출까지! 사단법인 고양노동복지나눔센터(이하 (사)노동복지나눔센터)에서는 ‘2019 고양 맞춤형 일자리 프로젝트 공모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가죽공예 전문가 양성사업’과 ‘업사이클링 코디 양성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두 사업에 참가해 교육 받고자 하는 이를 4월말까지 모집하고 있다. 가죽공예 · 업사이클링 각 20명 전액 무료 교육(사)노동복지나눔센터에서 주관하는 전문가 양성 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4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고양시 주체 ‘2019 고양 맞춤형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가죽공예 전문가 양성과정(이하 가죽공예 과정)은 사업 시행 첫해부터 이어져왔으며, 업사이클링 코디 양성과정(이하 업사이클링 과정)은 올해 새로이 시작된다. 두 과정에서 각 2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는데, 참여자는 교육비 및 재료비 일체를 지원받아 전액 무료로 수업을 받는다. 사업은 참여자의 일자리 확보를 통한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교육과정 수강을 신청할 수 있는 이들은 고양시민으로 경력단절여성과 청년(25세~34세)이며, 미취업자로 취업 또는 창업을 전제로 한 자로 한정된다. 교육기간 중 국비 훈련 중복 수강자, 사업자등록증 소지자(연매출 1억 5000만원 초과), 재직자 등은 수강 신청을 할 수 없다.교육내용은 가죽공예 과정과 업사이클링 과정 모두 작품 제작을 위한 제작기술(공예) 교육과 취·창업 및 경영 세무교육, 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컴퓨터 기술 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제작 기술부터 취·창업 및 경영교육까지 총 200여 시간 교육 받아가죽공예 과정 교육은 가죽공예의 기초과정부터 작품 제작에 이르는 심화과정까지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가죽을 소재로 한 지갑, 키링, 파우치, 가방 등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는데 수업은 고양시 관내 공방 4곳(각 5명)에서 진행한다. 수업은 일주일에 2회(회당 4시간) 총100시간을 받는다. 여기에 시제품 교육, 브랜드화 및 로고/패키지교육, 가죽과 패브릭의 콜라보를 위한 봉제교육 등의 시간이 더해져 총200여 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upgrade)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서 양성하는 ‘업사이클링 코디’는 이러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 및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말한다. 업사이클링 과정에서 진행하는 제작 기술 교육은 패브릭(재봉틀)과 목공예, 가죽공예, 마크라메 및 털실공예, 유리공예, PET 및 종이공예 교육 등이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세무교육과 컴퓨터 기술교육 등이 더해진다. 수업은 일주일에 3~4회(회당 4시간)로 총200여 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수료 후 다양한 분야에서 소득 활동 가능해(사)노동복지나눔센터의 ‘2019 고양 맞춤형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의 교육기간은 5월 중순부터 12월까지다.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발급받은 이들은 이후 여러 분야의 일자리에서 소득 활동을 하게 된다. (사)노동복지나눔센터의 이번 사업 실무 책임자는 “교육 수료자는 플리마켓이나 박람회,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제품 판매 활동을 하거나, 강사 활동(평생학습카페, 중·고교 진로체험교육 등), 공방 및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득 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참가자는 수업에 90% 이상 출석해야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꾸준하게 수강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 지자체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뤄지는 사업이므로 취미로 배우고자 하는 분이 아닌,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자 하는 목표와 의지가 확고한 분들이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가죽공예 및 업사이클링 전문가 양성사업과정에 참가해 교육 받기를 원하는 이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다음카페 고양노동복지나눔센터(cafe.daum.net/goyangnanumcenter)에 접속해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gjhlee@hanmail.net)로,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471 대우레시티 1층 121호문의 031-901-1760 2019-04-25
-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즐기는 노원지역 맛집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을 계기로 가족과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정의 달이다. 따뜻한 봄날이 마련해준 행복한 시간이다. 봄 나들이와 함께 건강하고 좋은 음식을 함께 하는 경험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맛, 분위기,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노원지역 인근 맛집을 모아봤다.1. 대게 킹크랩 랍스타 전문점 ‘대게나라’“고품질, 저렴한 가격, 고급스런 분위기로 15년 이상 지역민들의 사랑받는 곳”노원구 맛집 ‘대게나라’는 15여 년 전 강북지역에서 유일한 대게요리 전문점으로 출발하여 맛과 가격 분위기 모두를 만족시키며 지역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대표 메뉴는 대게 찜, 킹크랩 찜, 랍스타 찜으로 특히 생일이나 접대 등의 중요모임에서 인기가 높다. 찜 요리는 부드러우면서 담백한데, 특히 대게를 제대로 먹을 줄 아는 이들의 필수코스인 대게 찜 요리 후 게장에 밥 비벼먹기는 특유의 향과 고소함으로 그 맛을 잊지 못한다. 식사코스와 함께 찜 요리를 즐기고 싶으신 분, 찜 요리만 드시고 싶으신 분 등 손님 개개인의 기호에 맞춰 선택 주문이 가능하다.최고 인기메뉴는 ‘특회정식’이다. 회를 메인으로 죽, 샐러드, 10여 가지의 계절메뉴, 매운탕에 식사까지 회정식 스타일로 메뉴가 구성됐다. 그래도 대게 전문점에 와서 대게 맛을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단품메뉴에서 추가 주문을 하면 된다. 이 때 대게 다리 구이로만 구성된 대게섹션구이를 많이 주문하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회와 대게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위치 : 서울 노원구 상계로 122 (노원역 1번 출구- 상계역 방향 도보)주차 : 100% 가능2. 브라질 전통 음식점 코코바이아“분위기와 가성비 모두 최상, 테라스에서 즐기는 이색 맛집”여행을 가지 않아도 아이들과 남미의 이색적인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수락산역 인근 브라질 전통 음식점, 코코바이아를 추천한다. 20여년 넘는 브라질 이민생활을 통해 배워온 건강한 음식의 노하우를 담아낸 코코바이아는 브라질 현지 셰프가 함께하며 모든 소스와 음식, 작은 식기 하나까지 브라질에서 직접 공수해왔다.매일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건강한 레시피로 전통 브라질 음식과 칵테일을 재현해냈다. 여유로운 공간은 물론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어 가족모임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꼭대기 층에 위치한 코코바이아는 야외 루프탑 테라스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곳에서 맑은 하늘과 함께 수락산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이 말하는 ‘인생샷’을 찍기도 좋은 곳이다. 폴라로이드 기념사진을 찍어 준다고 하니 요청을 해도 좋다.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는 브런치 메뉴가 새롭게 출시되어,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도 있다. ‘이색적인 복합적인 문화공간’의 역할도 하는 ‘코코바이아’, 5월 가정의 달에 우리 가족 식사는 여기서 하는게 어떨까?위치 : 서울 노원구 동일로242가길 22, SN타워 8층 (수락산역 3번출구 인근)이용시간 : 평일 오후 3시~00시, 주말 오후12시~00시, 월요일 휴무3. 전통 평양냉면 맛집, 제형면옥“실향민 달래는 전통평양냉면, 영양솥밥과 옛날 불고기 전골도 일품”따가운 봄볕을 느끼는 요즘 날씨에는 ‘평양냉면’이 떠오른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육수에 구수한 메밀면의 툭툭 끊어지는 식감이 주는 감칠맛. 첫 인상은 심심한 맛이지만, 먹을수록 맛에 빠져드는 것이 평양냉면이다.하계동에 위치한 ‘제형면옥’은 유명한 대구 전통평양냉면 맛집의 현재 유일한 서울 직영점이다. 이북출신 할머니의 영향을 받은 주인장이 어릴 때부터 먹었던 맛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결과, 많은 평양냉면 마니아들이 제형면옥만의 전통평양냉면을 찾고 있다. 또한 강북, 노원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실향민들에게 그리운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하는 전통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그 외에 영양솥밥과 옛날 불고기 전골 맛도 일품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방문한다. 평양냉면 마니아들은 물론, 제형면옥을 방문했던 단골 손님들이 가진 공식이 있다. 바로 ‘선육후면(先肉後麵)’. 곁들여 먹으면 좋은 제육 및 수육이 있으니 함께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어복쟁반을 비롯한 다른 메뉴들도 인기가 많다.위치 : 서울 노원구 공릉로65길 16 (하계역 인근)이용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4. 수락산역 정통 중식레스토랑, 중원“요리장의 손맛이 일품, 다양한 중국 정통 요리를 즐기는 곳”수락산역 정통 중식레스토랑 ‘중원’은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고급 정통 메뉴를 선보여 식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에 약 170석 규모의 탁 트인 실내 공간은 가족단위 4인석, 8인석, 16인석, 32인석은 물론 확장하면 9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여 어떤 모임도 가능하다.30여년 경력의 요리장이 제공하는 ‘중원’의 메뉴는 일품요리 짜장면, 짬뽕 이외에도 어린이입맛을 사로잡는 꿔바로우(찹쌀탕수육),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 정겨운 해물누룽지탕, 퓨전스타일의 사천쟁반 볶음면(국물 없는 짬뽕) 등도 일품이다. 또 다른 인기메뉴는 오향장육, 삼품냉채, 사품냉채, 오품냉채 등의 냉채류와 싱싱한 새우가 특유한 소스로 맛깔스런 중식 요리로 재탄생하는 새우 류 역시 식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중원의 점심코스메뉴는 2만 원대의 가격으로 4~5가지의 요리(게살스프, 연어샐러드, 중림,유린기 등 )를 즐길 수 있어 각종 모임에서 실속 메뉴로 인기가 높다. 저녁코스메뉴는 A~D코스별로 6~7가지의 다양한 정통중국요리를 3~7만 원선에서 제공된다.위치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1115-18 (수락산역 2번 출구 도보1분)주차 : 가능5. 남양주 별내 맛집, 무한리필 사또오리 회전구이“신선한 오리고기 꼬치구이를 마음껏 즐기는 곳”남양주 별내 사또오리 회전구이 집은 노원·도봉지역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인 별내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마당을 끼고 있는 전통 기와집 그대로 26년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고 품질의 냉장 다향오리를 재료로 제공되는 오리고기 꼬치구이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요리까지 제공된다.샐러드 바에는 양송이크림스프, 녹두죽, 과일야채샐러드, 잡채, 잔치국수를 기본으로 파 불고기, 춘천닭갈비, 오리양념불고기 등이며 주 메뉴가 매일 달라진다.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베트남식 비빔국수 ‘분보싸오’, 태국식 소프트 크랩 커리인 ‘푸팟퐁 커리’, 볶음 쌀국수 ‘씨푸드 팟타이’,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시고렝’과 볶음면인 ‘미고렝’ 등 중식, 일식, 유럽식과 더불어 동남아 음식까지 준비한다.특별한 ‘사또 스페셜 타임은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일요일 오후 1시 30분, 6시 30분 세 차례 능이누룽지백숙, 육회, 한방보쌈, 아귀찜, 오리탕수육 등 값비싼 요리가 등장한다. ‘즉석 셀프 코너’로 직접 파전이나 계란프라이를 만들어 먹도록 재료와 요리 기구를 비치했다.장소 : 경기 남양주시 순화궁로 719-14 (당고개역-덕릉터널-청학리-순화궁 고개 앞)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4시), 월요일 휴무주차 : 100% 가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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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축제 적극적으로 즐기는 방법 알록달록 꽃의 향연이 스러질 때쯤이면 온 시야가 푸르다. 연초록이 하늘거리는 계절, 안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린다. 거리를 예술무대로 바꿔놓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문화예술 다양성축제 ‘마켓포레스트’, 착한기부와 소비자가 되는 ‘도깨비잔칫날’, 경력단절여성들의 도약을 돕는 ‘디딤돌축제’ 등에서 공연자와 셀러로 참여해 좀 더 적극적으로 축제를 즐기는 방법을 알아봤다.안산국제거리극축제 ‘도시놀이터’&‘청년예술직판장4989’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5월 4일 개막한다. 개막퍼레이드 ‘We Go All Together 함께 갑시다!’, 폐막작 ‘NUUN 눈’ 등 23개 팀이 벌여놓는 다양한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공연관람만 하는 축제를 넘어 나도 예술가가 되어보자. 놀이·휴식 공간 ‘도시놀이터’는 시민이 주인공. △미로를 탐험하는 ‘문화, 어렵지 않아요’ △내가 그린 그림이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인터렉티브 아트 ‘어부바와 함께 걸어요’ △종이를 오려붙여 만드는 커뮤니티 아트 ‘카드보디아의 동물 연구교실’ 등 놀이마당이 펼쳐진다.‘운 프로젝트’ 그룹의 ‘지문 프로젝트-안산’은 작가가 수집한 기억의 조각들을 따라가며 시민들이 안산의 이야기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시킨다. 대형 침대에서 마음껏 뛰고 움직이는 ‘거인의 침대’는 걸리버와 함께 환상의 모험을 떠나는 뮤지컬 형식의 융복합 체험전이다. 20~30명의 사람들이 헤드폰을 쓰고 이동하는 로드시어터 작품 ‘합격을기원합니다_안산’ 등거리공연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축제를 즐겨보자.축제장에서는 공연이 주가 되지만 이외에도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청년예술가의 예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아트마켓 ‘청년예술직판장4989’이 열린다.◆‘굿앤레더’ 가죽공예 공방 장윤정 씨굿앤레더는 평생교육원에 등록된 단체로 강사를 육성해 다양한 기관에 출강하고 있습니다. 이번 거리극 축제에서는 환경을 테마로 안산환경재단과 협약해 제작했던 리사이클 제품 샘플로 부스를 꾸립니다. 팔찌, 카드지갑, 동전지갑, 미니가방 등 폐가죽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을 알리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만나려고 해요.다양성 축제 ‘마켓포레스트’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컬처75’는 4~6월, 8~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 개장하는 마켓포레스트에 참여할 수공예 셀러를 모집한다.5월 25일 ‘고려인’, 6월 29일 ‘덕후&코스프레’, 8월 31일 ‘생명안전’, 9월 28일 ‘팔도축제’, 10월 26일 ‘윤리적 생비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마켓으로 시민들의 놀이터를 마련한다.4월 27일 오후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축제의 주제는 ‘아시아축제’. 이날은 액세서리, 손뜨개 제품, 방향제, 디퓨저, 우드 제품 등 사회적경제 착한마켓과 지역주민 핸드메이드 셀러 50여 부스가 참여한다.◆‘바담뜰’ 박혜진 씨미술 전공해 아이들 가르치다 1년 전부터 바다를 주제로 캔버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공간에 바다를 담다’라는 네임명으로 크리스탈 레진 도마와 캔버스 액자를 선보입니다. 나무도마에 색감을 입혀 디자인한 레진 도마에 펄, 돌, 조개를 붙여 바다 느낌을 냈어요. 해외 작가들에 비해 아직은 생소한 분야죠. 새로운 디자인의 작품을 알리며 관객과 소통하고 싶어 셀러로 참여합니다.하나가 둘이 되는 ‘도깨비 잔칫날’좋은아침 페스츄리가든점(상록구 장하동 239-1)에서는 ‘도깨비 잔칫날’에 핸드메이드 셀러를 초대한다.지난해 8월부터 (사)안산희망재단과 안산그룹홈연합회가 공동주관하고 좋은아침 가든이 후원해 매월 12일 도깨비 잔칫날을 열어 지역 내 그룹홈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판매되는 좋은아침가든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작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모인 기부금은 15,726,140원. 시민들은 착한소비를 위해 시간에 맞춰 매장을 찾기도 한다.5월 12일, 부스 운영시간은 정오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참가비는 없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자유롭게 기부하면 된다.◆‘좋은아침 페스츄리’ 박세영 마케터도깨비 방망이가 뚝딱! 할 때마다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는 콘셉트로 여는 도깨비 잔칫날은 바자회, 공익경매, 가수와 그룹홈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공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무엇보다 주차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고 넓은 앞마당이 펼쳐진 곳이라 날이 좋은 5월 12일에는 수공예품 이외에도 농작물 장터와 좋은아침 전 지점 식구들이 도서, 의류, 육아용품, 소형가전 등을 기증해 바자회를 열 계획입니다. 기부 행사에 참여하는 셀러와 이웃 농부들이 상생하는 플랫폼이 되기 바랍니다.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제3회 디딤돌마켓’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경력단절여성들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셀러로 나설 수 있는 디딤돌마켓이 열린다. 4월 24일 11시부터 14시까지 퓨전한복, 도자기, 스테인드글라스, 캘리그라피와 요리 등 체험형 부스와 의류, 신발, 가방 등 판매 수익금 일부를 아프리카 난민에 후원하는 나눔 플랫폼도 열린다.◆여성인력개발센터 김윤희 팀장디딤돌마켓은 수료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도로 3회째 진행합니다. 수료생들에게 플리마켓은 소비자와 직접 만나면서 제품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도 받고 보완할 것들을 깨우치며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구청이나 야외 공원 등 지역적 특징을 살린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올해는 격월로 열지만 내년에는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2019-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