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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함께 즐기는 마을축제에 놀러오세요~ 선유마을(서울시 영등포구 양평2동, 9호선 선유도역 일대)에서 고양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4월 15일(월)부터 시작해 4월 28일(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먹을거리 판매 및 체험, 굿즈 판매, 강좌, 전시회 등의 내용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알차게 즐기는 스탬프 투어선유도는 신선이 노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양화대교가 개통되기 전 선유도 에 있었던 봉우리가 고양이를 닮았다하여 ‘괭이산’혹은 ‘고양이산’이라 불렸다고 전해진다. 실제 선유마을에서는 사람과 고양이가 잘 어우러져 지낸다. 따뜻한 선유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열리는 이번 마을축제 ‘선유랑 괭이랑’은 고양이를 키우지 않아도 고양이에게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선유마을의 카페, 공방, 책방, 편집 숍, 전시 공간 등 총 22개 업체에서 고양이 관련 상품을 판매하거나 체험, 관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들 업체를 방문해 일정 수 이상 스탬프를 찍으면 선유랑 괭이랑 캐릭터 굿즈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좌) 그림그린그릇-고양이 모양 도자기 그릇 핸드페인팅(중) 스튜디오47-고양이 발바닥 마카롱 '냥냥펀치' 판매(우) 프레센트-블라인드북 판매, 포토존, 고양이 3행시 짓기일일 클래스 및 체험 고양이 관련전시선유랑 괭이랑 축제에는 고양이를 주제로 다양한 일일클래스가 마련돼 있다. 공방 ‘그림그린그릇’에서는 고양이 도자기 접시 핸드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으며 ‘프링크앤드링크’에서는 스크린 프린팅기법으로 고양이 캐릭터 에코백을 제작할 수 있다. ‘선유예술상점’은 프랑스 자수 기초 스티치기법을 응용한 고양이 자수 가랜드 만들기를, ‘펑키허스크’는 고양이 황동 키링 만들기, ‘포밍슈가’는 고양이 펠트 키링 만들기, 재니네일은 고양이 네일아트, ‘서종국 클라이밍’은 고양이 모양의 홀드를 잡고 이동하는 암벽체험을 준비해 놓았다.코오롱디지털타워 앞 야외전시장에는 양평2동 어린이집 원생들이 그린 고양이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선유예술상점에서는 길고양이 사진전인 ‘구사일생’을, ‘내일식당’에서는 필름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고양이 사진전 ‘캔따개들은 고양이 확대범이다’를 연다.(좌) 피크니크-한옥카페, 고양이 모양 보틀 케이크 판매(중) 래빗비-키즈 편집숍, 다양한 고양이 관련 소품 판매(우) 선유마을 어린이 고양이 그림 전시고양이 강좌와 주말 플리마켓‘선유문화공방’과 북카페 ‘늘’에서는 초보 집사와 초보 캣맘들을 대상으로 총 3회의 고양이 강좌가 준비돼 있다. 4월 27일(토) 5시 30분에는 김하연 작가의 북토크가 늘에서 열린다. 또한 영등포구 동네고양이 ‘영나비’ 대표와 함께 하는 간담회(4월 20일(토) 3시 30분~4시 30분), ‘동물권단체 하이’의 길고양이 법률 간담회(4월 27일(토) 3시 30분~4시 30분)가 선유문화공방에서 열린다. 선유마을은 선유도역에서 선유도공원까지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돼 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주말(20, 21, 27, 28일, 정오12시~오후 6시)마다 이곳 걷고 싶은 거리에서 20여 팀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참여, 고양이를 주제로 한 플리마켓이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소식은 선유랑 괭이랑 인스타그램(@seonyurang.with.cat),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선유랑괭이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니 인터뷰유지은, 신소윤 가족집 앞에서 이런 종류의 마을축제가 열린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첫 투어로 마카롱 가게를 다녀왔어요. 공방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도자기 페인팅 체험이나 심야클래스가 있는 그림그린그릇을 추천해요.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놀러오셨으면 합니다. 서종국 클라이밍 서종국 대표클라이밍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고양이모양 홀드를 이용한 터치 게임과 등반 게임을 떠올렸습니다. 5,000원의 참가비를 내면 주말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체험할 수 있고 목표를 달성한 사람에게는 경품도 증정합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4-17
- 감성 카페에서 매달 새로운 커피 맛보세요~ 지난해 여름 문을 연 ‘카페 우드진’은 마곡나루역과 발산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매장이다. 이곳은 색다른 콘셉트와 메뉴 구성을 통해 짧은 시간 유명세를 탔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공간에 우드(wood)와 진(jean)을 사용해 꾸민 멋스러운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드진의 주인장 김한이 대표는 “상호에 콘크리트 대신 나무, 정장 대신 청바지라는 뜻을 담았다”며 “카페슬로건은 ‘우드진 인 더 그레이빌딩즈 WOOD JEAN in the grey buildings’로 삭막한 회색 도시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휴식처를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드진은 ‘월간 우드진’이라 이름붙인 한정음료를 매달 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음료는 우드진 라떼를 시작으로 나뭇잎 라떼, 단풍라떼, 레드카펫, 트리라떼, 돼지라떼, 우디슈페너, 바나나샷 등이며 이번 4월에는 블루베리에 바닐라아이스크림, 라벤더 우유를 섞은 ‘블라블라’로 어디에도 없는 매력적인 맛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 월간 우드진 메뉴 중 인기가 좋았던 음료를 고정메뉴에 올려 한정판으로만 맛볼 수 있었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우드진은 다양한 커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바리스타의 역량이 맛을 좌우하는 라떼의 인기가 꽤 좋다고 한다. 구운 호두가 듬뿍 들어간 바나나브레드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정오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은 정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5월에는 가까이 서울식물원이 있는 마곡나루역 근처에서 우드진 2호점을 만날 수 있다.위치: 강서구 마곡중앙 6로 45문의: 02-6052-0116https://www.instagram.com/cafewoodjean 2019-04-17
- 정직하게 만든 즙으로 매일 건강한 습관을! 양파즙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전립선 예방에 도움을 주며, 식중독 예방과 기억력 향상, 피부미용,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양파에 들어있는 좋은 성분들을 매일 충분히 흡수하려면 즙으로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목동문화체육센터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더 건강한 즙 이야기’는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양파즙을 비롯해 배, 오가피, 헛개나무, 호박 등의 식물성 즙과 기력회복에 그만인 흑염소, 미꾸라지, 가물치, 다슬기 등, 동물성 즙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매장이다. 외관은 여느 건강원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내부시설은 고급 항아리 중탕기계와 완벽하게 살균처리 하는 최신형 파우치 포장기를 구비해 방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약재를 넣고 저온에서 장시간 달이는 항아리 중탕은 영양소파괴가 적고 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분은 최대로 추출할 수 있으며, 맛과 효능을 높여 질 좋은 즙을 만들어낸다. 이 집은 전국의 유명산지에서 공수한 검증된 식자재를 사용하는데, 특히 양파즙은 우리나라 최초의 유기농 무농약 양파 산지인 강원도 원주에서 인증 받은 양파로 만들었다. 매실청이나 개복숭아청 등은 콜롬비아산 공정무역 설탕을 넣어 매장에서 직접 담근다. 17년간 식품회사에서 근무한 조선길 대표는 “웬만한 식품회사에서도 쓰지 않는 최신형 기계를 설치해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건강 제품을 맛볼 수 있다”며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정직하게 만든 즙이니 안심하고 드셔보시라”고 권했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본로 76 삼성아트빌 1층문의: 02-2648-3997/ 010-8941-3998https://blog.naver.com/jojogil7640 2019-04-17
- 모임 있는 날 부담 없이 방문하세요~ 격식을 차려야하는 모임이 있거나 맛있는 음식에 좋은 서비스를 받고 싶을 때 한정식 집 만 한 곳이 또 있을까. 하나씩 차려지는 코스요리를 음미하면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아 가정의 달이 있는 5월 이맘때쯤 한정식 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부담 없는 가격의 한정식 집으로 소문난 ‘만나 한정식’은 목동 파라곤 상가 지하에 자리 잡고 있다. 만나 한정식을 추천한 김성희 독자는 “한정식을 좋아하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여지는 건 사실”이라며 “만나 한정식을 알고 나서는 모임이 있는 날, 망설임 없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메뉴와 정갈한 한식 상차림으로 입맛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하는 곳이 바로 만나 한정식”이라고 덧붙였다. 만나 한정식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깔끔하고 쾌적하게 꾸민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 놓인 수족관에는 커다란 광어 몇 마리가 헤엄치고 있다. 매장은 홀과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룸으로 따로 분리돼 어떤 모임에도 잘 어울린다. 이 집의 인기비결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상차림과 합리적인 가격에 있다. 15,000원에 맛볼 수 있는 만나특선을 주문하니 부드러운 호박죽에 신선한 샐러드, 회, 잡채, 전, 오리 훈제, 그릴 포테이토 등 정성 가득한 요리가 차례대로 이어진다. 고소한 흑임자 소스를 뿌린 샐러드는 아삭거리는 식감으로 입맛을 돋우고, 초록 빛깔 매생이 전은 봄 향기를 전한다. 정(精) 식단에는 죽과 샐러드, 회, 잡채에다 밀전병과 차돌박이 냉채, 탕평채, 조개탕, 새우튀김, 떡갈비 양송이 구이, 그릴 포테이토가 나오며, 성(誠) 식단에는 새우튀김 대신 전복 구이로, 떡갈비 대신 비프 백립구이로 구성돼 있다. 코스요리의 마지막에는 구수한 된장찌개를 비롯해 영양가 좋은 가마솥 밥, 조기, 정갈한 제철 밑반찬 6가지가 차려진다. 후식은 과일과 수정과로 마무리한다. 모든 메뉴는 평일과 주말, 점심과 저녁 구분 없이 동일한 가격이다. 광어회와 모듬전, 오리훈제, 갈비구이, 조개탕 등 단품메뉴도 알차게 준비돼 있다. 메뉴: 만나특선 15,000원/ 정(精) 23,000원/ 성(誠) 27,000원/ 광어회(大)55,000원/ 모듬전 30,000원/ 간장게장 정식 25,000원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평일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155 파라곤 상가, B1층문의: 02-2652-2714 2019-04-17
- 상콤달콤 내 손으로 만드는 수제청 바야흐로 입맛을 돋우는 과일들이 쏟아져 나오는 계절이다. 딸기, 자몽, 매실...과일은 바로 씻어 먹어도 좋다. 하지만 과일청을 만들어 향기 은은한 차도 만들어 먹고 얼음 넣어 시원하고 청량한 에이드도 만들어 먹으면 상큼하고 달달한 과일의 맛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수제청을 만드는 방법은 쉽게 알려져 있지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 선물도 하고 종류별로 만들어 봄 입맛을 제대로 느껴보자. 목동 ‘더블디케이’엄마 손으로 만드는 수제청 맛 그대로수제청 공방 ‘더블디케이’는 2012년부터 공방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천연비누와 화장품을 만드는 공방으로 시작을 했는데 수제청과 쨈 만드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꾸준히 강습을 하고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딸기, 자몽, 석류, 자몽파인, 백향과, 도라지배, 레몬생강, 애플시나몬 등 가장 맛있는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제청을 연구하고 만들어 왔다. 수제청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다. 거의 매일 장을 봐 제철 과일이나 재료들을 준비한다. 유기농 원당을 사용하고 쨈의 경우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해 그 맛을 더한다. 주인장은 “내 가족들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만들어 주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좋은 재료로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어요”한다. 수업은 원데이 클래스와 취미반, 창업반으로 나누어져 있고 주부들의 문의가 특히 많다. 취미반의 경우 실생활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음식 만드는 팁도 알려주고 있어 인기가 높고 창업반의 경우 신선한 재료를 고르는 법부터 창업에 필요한 것들을 세세하게 알려주는 편이라 수강생들이 좋아한단다.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하는 사람들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많이 배우러 온다. 엄마 손처럼 정성껏 가장 좋은 맛을 만들어 내는 조합을 늘 연구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 중앙남로 83 2층문의 010-9034-7406카톡ID muteddk블로그 http://blog.naver.com/mute60신정동 ‘플로잉원’건강이 흐르고 넘치는 수제청 드세요플로잉원은 공방 겸 카페다.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각종 차와 디저트 떡과 화과자를 먹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판매하는 수제청은 계절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약 20~25 종류가 된다. 봄철에 가장 인기 있는 건 딸기청이고 자몽, 레몬, 장미백향과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계절마다 선호하는 것이 다르기는 하지만 가을에는 배대추, 애플 시나몬, 대추생강진액, 배도라지청 등이 인기가 있다. 수제청을 만들 때 맛을 내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신선한 제철 생과일을 쓰는 것에 있다. 플로잉원에서는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는 것에 가장 애를 쓰고 정성을 다한다. 청을 만들 때 들어가는 당은 청의 종류에 따라 유기농비정제당, 자일로스설탕, 타가토스, 꿀 등으로 나누어 사용하고 있어 재료마다 최고의 맛을 내기위해 노력한다. 수업은 취미반과 창업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론과 실습을 모두 꼼꼼하게 배울 수 있어 원데이 클래스만 참여해도 실제 생활에서도 유용하고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배울 수 있단다. 창업반은 실제 창업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는 편이라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감사를 듣는단다. 수강생들은 학생부터 50대 주부들까지 다양하다. 주인장은 “시럽으로 만들어 먹는 에이드가 싫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청이 너무 달고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게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직접 담가먹고 선물하고 연구하게 되었어요” 한다. 카페 공간에서 마셔본 차가 맛이 있어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선물 포장도 해 준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9길12 1층문의 0507-1468-2220인스타 flowingone카카오ID http://pf.kakao.com/_dxgWxmxl신정동 ‘또바기윤쓰’한결같이 진실되게 만드는 수제청‘또바기윤쓰’는 기본적으로 10가지의 수제청에 계절마다 추가되는 재료들이 있다. 계절을 알리는 신선한 재료들을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고 유기농 설탕과 자일로스 설탕 등 과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준비한다. 흔히 알고 있듯이 과일과 설탕의 비율이 1:1이 아니라 과일의 종류와 그 양에 따라 들어가는 설탕의 종류와 비율도 달라진다. 주인장은 요리를 전공했고 꾸준하게 음식을 연구해 온 전문가다. 특히 로푸드에 관심이 많아서 로푸드 요리와 아동요리, 베이킹,로푸드 착즙주스등을 판매하고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제청 취미반은 혼자서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신선한 과일을 잘 고르는 법, 계량하는 법들을 알려준다. 창업반은 창업 준비에 필요한 품질검사 하는 법, 유리병 소독하는 방법, 구매하는 방법, 레시피, 실습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알려줘 인기다. 주부나 학생, 직장인들 등에게 수업이 다양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주인장은 “또바기윤쓰의 수제청은 무첨가물, 무색소, 무방부제로 만들어요. 식재료에서 나오는 자연색을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한다, 주인장은 대학평생교육원이나 문화센터 등의 외부강의도 함께 하고 있다. 또, 한국디톡스로푸드협회에 소속이 되어 있으면서 로푸드자격증반도 운영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몸 건강식을 알리고 몸에 좋은 로푸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중앙로36길 40 1층문의 070-5022-2125카카오ID gyj0821인스타 ddobagiyuns 목동 ‘레시피담다’나만의 건강 레시피로 만든 수제청목동역 근처 ‘레시피담다’공방에서는 제철과일을 사용해 계절마다 청의 종류가 조금씩 다르지만 과일청 10여가지와 생강청, 도라지진액청의 2가지 건강청을 판매하고 있다. 환절기와 미세먼지로 건강청이 많이 팔리고 봄을 맞아 딸기, 생강레몬, 금귤, 자몽, 레몬, 청포도청을 많이 찾는다. 수제청은 매일 신선한 과일을 구매해 세척한다. 원재료의 고유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존액이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유기농이나 비정제 설탕을 사용해 만들고 있어 그 맛이 깊고 자연스럽다. 수제청 취미반과 전문가반으로 나누어 클래스를 운영한다. 전문가반의 경우 30개가 넘는 레시피를 배우고 실습 할 수 있다. 취미반의 경우도 수강생이 원하는 수제청을 직접 골라 6가지를 체험하고 만들어 가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가장 기본적인 수제청과 수강생들이 배우고 싶은 걸 선택해서 배우고 난 후 무한 응용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더 인기가 있다. 30-40대 주부들이 많이 배우러 오고 있는데 집에서 많이 만들어보았어도 맛이 없거나 실패했었단다. 제대로 배우고 만드니 가족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 음료가 되었다고 모두 좋아한단다. 주인장은 “아이들 간식을 직접 만들어주다가 한·중·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따게 되었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안전하면서도 맛 좋은 수제청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직하게 만들고 있어요” 한다. 수강생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단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48길 14 1층문의 010-3896-0831인스타 recipe_damda 블로그 blog.naver.com/recipe-d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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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시작되는 부천 알짜 프로그램 가사와 자녀교육으로 주부들의 취미와 여가 생활은 뒤로 미뤄질 때가 많다. 나만의 세계를 찾고 싶지만 시간에 쫓기어 미뤄두었던 작은 소망이 있다면 찾아보자.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알짜 강좌들이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무료로 배워보는 만화학생과 성인 대상 시민 공감 만화교실이 열린다. 학생 만화교실은 ‘도전! 나도 웹툰 작가’, ‘초보 만화가로 성장하기 with 유튜브’ 등 2개 강좌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만화교실은 4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소새울어울마당과 도당어울마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놀이를 통한 만화 수업으로 기본 웹툰 배우기,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성인 대상으로는 ‘만화로 만나는 내 생의 봄날’, ‘아마추어 웹툰 도전기-두번째 이야기’ 등 2개 강좌가 4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소새울어울마당과 도당어울마당에서 진행된다. 강좌에서는 만화 기초이론, 일상 속 만화일기 쓰기, 걱정 인형캐릭터 만들기 등 나만의 만화를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수강료는 무료이며 부천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과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천 문학 멘토링클래스일반 시민을 위한 문학 강좌와 창작 과정이 열린다.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문학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부천에서 활동 중인 고경숙, 정순옥 시인이 매월 20명을 대상으로 총 60편의 시민 창작시를 멘토링 해 작품의 완성을 돕게 된다.5월에는 ‘부천 문학 연구 클래스’가 열린다. 이 과정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부천 문학 역사를 재조명하고 연구해 부천의 문학을 재정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와 소설 등 분야별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올해는 유미애, 김성배 시인과 함께 부천의 시 문학을 집중 연구한다. 회원 모집은 4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설가를 꿈꾸거나 아마추어 문인으로 활동 중인 부천시민을 지원하는 ‘시민 작가교실’도 4월 개강해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초반에서 심화반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수강생 전원 단편소설 창작을 목표로 운영된다. 또한 수업은 소설가이자 시인인 이병렬 작가가 강의를 맡는다.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좌인문학 특화 도서관인 꿈빛도서관이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시작한다.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올해는 수요조사를 통해 고강종합사회복지관, 한라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개소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각 기관별 3~4회씩 운영되며, 고강종합복지관에서는 ‘마을인문학으로 미래 모색하기’, 한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나의 가치 만들기’,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은 ‘삶의 인문학, 실천하는 인문학’,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는 ‘진심인문학, 인문학으로 마음을 읽다’로 진행된다.우리 동네 생태계를 배우다스스로 배우며 지역문화 생태계를 이뤄갈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5월 3일까지 ‘학습공동체 컬처스터디 숲’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10개 내외 단체로,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프로그램에서는 단체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에 관한 자유로운 주제를 학습할 예정이다. 참여는 부천시민과 부천에 재직, 재학 중인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를 내려 받아 전자메일(bcfedu19@naver.com)로 보내면 된다.선정된 단체에서는 직접 전문가를 초빙할 수 있는 전문가 사례비, 학습 재료비, 현장 탐방비 등 지원금이 최대 200만원까지 제공된다. 또한 전문컨설팅, 지원금 운영 교육, 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올해는 청년을 위한 지원 부문을 신설해 2030청년들의 참신한 활동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한 이력이 있는 단체 중, 심화학습을 하고 싶은 단체에서도 다시 지원할 수 있다. 단, 기존 주제를 기반으로 발전한 주제여야 하며 구성원의 80%이상이 동일해야 한다.영화로 읽어주는 인문학꿈빛도서관이 꿈빛아카데미 두 번째 강좌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이 오는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안용태 작가와 함께 영화를 통해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제시하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답을 찾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안용태 작가는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유쾌한 고독’,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미술 이야기’의 저자로,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 등의 기관에서 다수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꿈빛아카데미 영화 강좌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교실코너로 하면 된다.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부천문화재단이 오는 4월 28일까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선발 규모는 15명 내외로 서울과 경기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이번 과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천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양성기관으로 연속 선정돼 수료생 27명을 키워낸 바 있다.교육과정에서는 가치지향적 문화기획의 중요성을 담을 예정이다. 교육은 5월 9일부터 9월 28일까지 4개월간 무료로 진행되며, 이론교육, 현장실습, 멘토링, 워크숍을 통한 지역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또한 멘토단으로는 문화기획자 설동준, 주성진, 김유진 등이 참여한다. 교육생은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우수 참가자에겐 국외 연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기획서의 작성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프로젝트 실행비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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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 취향저격 덮밥, 특별함이 주는 즐거움 벚꽃나들이로 석촌호수의 인파가 어마어마한 요즘이다. 공식적인 벚꽃축제 기간은 끝났지만 날씨가 좋아지면서 석촌호수는 꾸준히 봄을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로 인기가 높다.석촌호수 인근 송리단길에 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봄날과 딱 어울리는 맛있는 덮밥을 산책 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사람이 한번 씩 쉬어야 할 거리’ 일식정에 가면 ‘유머가 있는’ 쉐프의 ‘아주 특별한’ 일품식 메뉴를 먹어볼 수 있다.석촌호수 서호 건너편 석촌호(서호)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나인파크. 길을 지나다보면 2층 테라스에 ‘일식정’이란 간판이 선명하다. 테라스로 올라가는 계단을 이용해도 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2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분위기가 사람들을 맞는다. 널찍한 테라스에 전면 유리로 마감된 창. 접이식으로 되어 있어 날이 더 따뜻해지면 이곳은 완전 오픈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건너편으로 석촌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일식정으로 들어서면 모던한 인테리어와 함께 분주히 움직이는 쉐프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오픈식 주방이 눈에 들어온다. 테이블석과 바석이 준비되어 있는데, 익숙하지 않은 바석은 패스하고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 메뉴는 딱 3개. 버터치킨커리, 소고기가지덮밥, 돼지고기마늘덮밥이 전부다. 여기에 함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주류와 음료수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1일 40그릇 한정 판매. 쉐프에게 살짝 물어보니 쇠고기가지덮밥이 가장 인기가 많아 조기 품절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다음이 버터치킨커리라고.가장 인기 있는 쇠고기가지덮밥과 버터치킨커리를 먹어보기로 했다.주문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센스 넘치는 테이블 세팅이 눈에 들어온다. 짙은 푸른색이 선명한 수저세트와 함께 머리가 긴 손님을 위한 머리끈까지 챙겨놓은 센스. 벽에는 콘센트도 있어 식사하는 동안 휴대폰을 충전하는 손님들도 눈에 띈다.그리고 찬찬히 읽어본 메뉴판. 이곳 쉐프의 유쾌함이 묻어난다. 매일 먹어봤는데 안 질린다는 버터치킨커리, 젓가락을 사용해 따로따로 먹어도 맛있다는 쇠고기가지덮밥, 열다섯 톨의 마늘이 들어가 100일 미만 커플은 특히 주의하라는 돼지고기마늘덮밥. 커플들의 데이트까지 배려하는 센스를 담아 재미있는 메뉴판을 마련했다.이곳 버터치킨커리는 부드러운 맛과 거부감 없는 향이 매력인 영국·인도식 무르그 마크니. 무르그(Murgh·치킨) 마크니(Makhani·버터)는 말 그대로 치킨버터커리로 반숙후라이와의 조화가 더욱 부드럽다.소고기가지덮밥은 붉은 소고기장과 구운 가지를 곁들인 덮밥으로 담백하게 구운 가지스테이크가 일품이다. ‘가지가 이렇게 맛있구나’라는 확고한 생각을 들게 덮밥. ‘가지가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지막 밥 한 숟가락과 함께 가지 한 조각을 마무리하게 되는 제대로 된 황금비율까지 보여주는 메뉴다.마늘이 듬뿍 들어간 돼지고기마늘덮밥. 여기에는 다양한 마늘조리법이 사용되는데 마늘을 구워서, 볶아서, 올리브기름에 저온으로 4시간 이상 조리하고, 튀겨서, 말려서 조리해 마늘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모든 메뉴가 그만의 특별한 맛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 덮밥.날이 좋은 요즘, 각자 취향에 맞는 덮밥을 즐기며 봄날의 행복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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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로 여기 한번 가볍게 벚꽃 흐드러진 4월 아무 날. 자녀들을 데리고 동물도 만나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떤가. 요즘 같은 날씨라면 아이도 어른도 몸이 근질근질할 때. 주말에 아이들을 챙겨 가볍게 나들이에 나서보자. 모두 안산에서 1시간이내에 갈 수 있는 곳. 시화‘자연사박물관’과 화성 ‘애니랜드’가 이번 호에 소개할 볼거리와 체험할 거리가 있는 미니 박물관이다.시흥 자연사박물관에는 공룡이새로 개통된 시흥대로를 타고 30분 남짓 가면 ‘새하늘의 교회(예수교대한성결)’에서 운영하는 ‘창조자연사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2005년에 개관한 이후 주중에는 유치원과 저학년 단체학습장으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으로 아름아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물론 기독교에서 운영하는 관계로 진화론이 아닌 창조론에 바탕을 둔 박물관이지만 막상 종교색이 크게 드러나지 않아서 큰 부담 없이 돌아볼 수 있다. 그저 아이들에게 인류의 기원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관람을 선택하면 될 듯하다.박물관의 규모는 3500여 평. 아직 꽃이 만개하지 않아 다소 외관은 단출해 보이지만 박물관입구를 지키고 있는 대형 초식공룡 모형이면 아이들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다.박물관은 2층 구조로 모두 7개의 관으로 나눠져 있다. 전시관안 공룡랜드에는 20여종의 공룡모형이 있고 그 외 화석, 광물, 곤충 표본 등 다양한 유물이 생태관, 동물관, 화석관에 전시돼 있다. 단체는 인터넷이나 전화 예약으로 해설사와 함께 좀 더 깊이 있는 창조사를 들을 수 있다. 체험활동으로는 ‘화석발굴 체험(단체만 이용가능, 6,000원)’. ‘쪼갠 화석액자만들기(8,000원)’, 찰흙공룡액자만들기(5,000원)가 있다.박물관 안과 밖을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 전시관 밖 소박한 토끼장도 어린이들은 좋아할 만하다. 기본관람료는 성인8,000원 어린이7000원인데 현장구매가 아닌 인터넷을 통한다면 조금은 할인된 값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7월까지 ‘컵케익만들기체험’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박물관을 통하면 된다. 박물관 주변에는 ‘시흥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도 있다.(경기도 시흥시 두문로71번길4)화성 애니랜드에는 새들이 산다공룡을 봤다면 이번엔 살아있는 동물이 있는 화성 ‘애니랜드’에 가보자. 애니랜드는 조류동물원으로 특화된 곳. 애니랜드 정정규 이사를 통해 동물원 소개를 받았다. “애니랜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화성에 동물원이 없던 것이 아쉬워 만들었는데 이제는 제법 입소문이 나서 주말이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찾아온다. 안산에서도 많이 오는데 바로 옆 전곡항도 들러볼 수 있어서 하루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입구를 지키고 있는 동물은 공작과 비둘기 그리고 염소와 유산양 그리고 당나귀다. 본격 관람이 시작되는 메인관으로 들어서면 30여종의 앵무새들이 있는데 가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애니랜드 대표 체험은 새, 원숭이, 사막여우먹이주기(1,000원)다. 일부 새들은 직접 어깨에 올려놓고 먹이를 줄 수 있어서 더 재밌다. 좀 더 활동적인 체험도 있다. 서바이벌사격(5,000원), 당나귀타기(5,000원), 잔디썰매타기, 트렉터 타기가 그것인데 소셜을 통해 표를 구하면 입장료를 포함해서 잔디썰매타기와 트렉터타기를 패키지로 1만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애니랜드 내는 음식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한 먹거리는 직접 준비해도 되고 동물원내 간단한 스넥코너에서도 요기할 수 있다. 동물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데 하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 265)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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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초지고잔 직영점 연료비 걱정 없는 전기자전거 출퇴근용으로 추천자전거 붐은 20여 년 전 MTB(산악용)자전거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가 인기몰이를 하다가 그다음은 ‘픽시’가 자전거도로위를 누볐었다. 그러다 몇 년 전부터는 가벼움에 속도까지 더한 ‘로드바이크’가 인기몰이 중. 이 자전거의 가장 큰 특징은 구부러진 드롭 핸들 바와 최대 시속 60km까지 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누가 타느냐에 따라 속도감은 큰 차이가 있겠지만 한번쯤 맨몸으로 바람을 느껴보고 설레임이 든다. 자전거타기 딱 좋은 요즘, 오랜만에 안산 삼천리자전거 초지고잔점 한재순 사장을 찾았다.바로바로 AS는 온라인이 가질 수 없는 가장 큰 장점초지고잔점은 유아용 네발자전거부터 고가의 자전거까지 2000여대의 자전거와 자전거 용품이 갖춰진 매장이다. 리포터 역시 매장을 처음 찾았을 때 켜켜이 진열된 자전거를 보고 놀랐다. 하지만 그보다 더 기억에 남은 것은 12년 째 매장을 지키고 있는 한재순 사장의 장사 철학. 이날 매장에는 문제가 생긴 자전거를 끌고 아빠와 아들이 방문했다. 한 사장은 단순한 고장이라면서 아이 아빠에게 직접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두 사람이 돌아가고 한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제 똑같은 이유로 문제가 생기면 아빠가 직접 고칠 수 있어요. 그럼 어린 아들이 아빠가 얼마나 멋있어 보이겠어요. 손님들에게 자전거를 사면 오래 탈 수 있게 관리법이랑 간단한 고장은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을 그때그때 알려줘요. 그래야 오래 타거든요.” 문득 리포터는 궁금했다. 손님이 한 자전거를 오래타면 자전거를 많이 팔수 없지 않은가. 이 질문에 우문현답 했던 한 사장의 말을 그대로 전한다. “자전거가 금방 고장 난다면 그 사람은 다시는 자전거를 안사겠죠. 한 대를 더 파는 게 목적이 아니라 사람들이 잘 탈수 있게 하는 게 자전거를 파는 목적이에요”단골들이 온라인이 아닌 꼭 이 매장을 고집하는 이유 바로 알 수 대목이었다. 사실 할인율을 적용한다면 가격은 온라인매장에 뒤지지 않는다. 그에 반해 바로바로 서비스는 366일. 그렇다면 조금 저렴한 가격이냐 철저한 AS냐를 선택하는 것은 현명한 소비자 몫이다.자전거 느리다고요? 때로는 더 빨라요한편 성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것은 전기자전거다. 화석연료로 움직이지 않아서 많은 이용이 더욱 반가운 교통수단. 실제 한 사장의 단골손님 중에는 시화MTV 출퇴근 때용으로 전기자전거를 선택했다. 시화까지? 하고 놀랄 수도 있지만 사실 출퇴근시간에 안산에서 시화MTV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이 족히 걸린단다. 하지만 전기자전거로 간다면 40분이면 가능한 일. 유지비 걱정이 전혀 없을뿐더러 자전거전용도로위를 달릴 수 있다는 안정성 때문에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재순 사장은 “전기자전거는 유일하게 자전거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는 PAS방식(페달링에 힘을 더해주는 방식))을 선택해야한다. 반드시 베터리교환 가능여부와 부속품 구입여부도 고려해야 된다. 조금 저렴한 중국 제품을 구입했다가 베터리나 부속품을 구하지 못해서 자전거를 일회용품처럼 폐기처분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매장에는 다양한 전기자전거도 구비돼 있다.그런가하면 날씨가 날씨인 만큼 자전거로 망중한을 즐기는 자전거 라이더도 상당수. 주말에 대부도나 오이도로 자전거를 타고 맘껏 질주본능을 발휘한 뒤 점심한 끼 칼국수를 먹고 돌아오는 여정을 선택한단다. 한편 어린 자녀들과 자전거 여정을 선택하기도 한다는데 그런 가족들을 위해 한 사장은 이런 조언을 남겼다. “출발 전 브레이크와 타이어공기압 체크는 꼭 해야 한다. 그리고 안전모와 펌프를 챙기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자전거는 자주 매장에 들러 브레이크를 체크하고 타이어도 꼼꼼히 관리한다면 더 오래 더 안전하게 탈 수 있다.”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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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세월호 5주기 기념 ‘4월 음악회’열려 유난히 맑은 13일 한낮,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는 세월호 5주기를 기리는 ‘4월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대공연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단체와 시민들로 스탠드 대부분을 메우기에 충분했다. 음악회는 모두 10개 팀의 합창과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하지만 이날의 피날레를 장식할 메인 공연팀은 바로 ‘1000인 합창단.’ ‘1000명의 소리를 하늘에 천명(闡明)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1000인합창단은 416안산시민연대가 지난 2월18일부터 3월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합창단원 1000명을 모집하면서 시작됐다. 이때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 단체와 개인의 수는 1437명. 그중 개인 신청자도 1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포터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1437명의 합창단원 몇몇과 인터뷰를 하며 음악회 처음과 끝을 함께 했다.위로, 치유, 추모가 한 자리에오후 1시50분부터 시작된 음악회는 모두 10개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각 단체들은 단체별공연도 하고 1000인합창도 같이할 예정. 초청공연을 펼치던 가수 하림이 관중을 향해 “다들, 괜찮으시죠”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리포터는 그 말에 뭉근한 온기가 느껴졌다. 음악회 분위기는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담담하게 진행됐다. 공연 순서를 기다리던 제천간디학교 학생 68명이 보였다. 그 중 김 담 학생에게 현장에서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물었다. 김 담 학생은 “학교에서 우리끼리 연습할 때 느끼지 못했던 웅장함과 울렁임이 있네요. 감정이 벅차기도 하고요. 단순히 가방에 리본 배지를 다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세월호를 기억하고 오래오래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했어요”라고 답했다. 스탠드에는 진보대학생네트워크 학생 200여명, 행동하는 학생공동체 꿈꾸는 고래 팀, 대덕전자 직원일동, 마을만들기 공동체, 엄마의 노란손수건 등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모두 흰 티셔츠에 노란 수건을 목에 두르고 있었다.1000명을 넘어 1437명의 노래가 울려 퍼지다 마지막 무대가 있기 전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정부자 씨가 인사말을 했다. “오늘 만큼은 고맙다는 인사만 하고 내려가려했는데 또다시 진실을 밝히는데 힘을 모아달라는 말을 하고 말았네요. 하지만 너무 간절하다보니 그랬어요,,” 그리고는 피날레. 1437명의 마지막 노래 <천명의 소리>가 화랑유원지에 퍼졌다. 합창단원들은 자기가 앉았던 자리에서 그대로 일어나 한목소리로 노래했다. 합창에 동참한 대덕전자 김래아 씨의 말을 마지막으로 전한다. “5년 전 16일은 막 고등학교를 졸업했던 때였다. 그래서 단원고학생들이 더 안쓰럽고 마음이 아팠다. 회사직원들과 이렇게라도 참여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좋고 돌아가는 발걸음도 조금 편할 것 같다. 우리 모두 잊지 않고 있다는 걸 아이들에게 알려준 것 같다.”물론 리포터에겐 1437명의 합창이 전해줬던 느낌을 전할 필력도 사진기술도 부족하다. 그저 때로는 간절히 때로는 담담하게 하늘의 별이 된 304명을 기억하고 마음을 모았던 사람들의 움직임을 전할뿐이다. 그것뿐이다.전시와 휴식, 체험부스가 있는 기억의 장한편 대공연장 옆에서는 온마음 센터가 주관하는 ‘봄, 일상에서 기억하다’는 제목으로 체험부스가 만들어졌다. 체험부스는 나비놀이터, 노란우체국, 리본공방체험, 타투 스티커새기기가 만들어졌는데 대부분의 체험부스는 40여분 만에 재료가 소진될 만큼 시민 참여도가 높았다. 성남에서 자원봉사를 온 중학생 이정민, 조하은 양은 “봉사를 해보니 사람들 관심이 여전하게 느껴졌고 그래서 더 보람된 시간”이라며 웃었다. 이날 리포터는 다 적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인터뷰를 했다. 기꺼이 대답했던 수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을 보면서 오롯이 현장 분위기를 옮기는데 주력해봤다. 혹시 부족하다면 올해도 어김없이 핀 벚꽃 잎 끝자락에라도 아니면 바람결에라도 이곳에 한데 모았던 사람들 공기가 좀 더 멀리 닿기를 바란다. 4월이니까. 201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