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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피는 봄이 오면 내곁으로 오는 것들! 미세먼지의 공격을 받고 나니 말갛게 개인 푸른 하늘이 정든 님 오신 듯 반갑고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 속에서도 햇빛을 골라받아 곱게 자라준 봄꽃이 눈물나게 고맙다. 가로수 벚꽃 나무도 예쁘지만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실감할 수 있는 우리동네 봄꽃 축제장으로 떠나보자.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란 바로 이 순간에 필요한 말이 아닐까. 1. 고려산 진달래 축제“진달래로 물든 분홍빛 꽃길을 걸어요~”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나는 강화군 고려산 일대에서는 강화군에서 주최하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강화군 하점면에 위치한 고려산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곳곳에 펼쳐져 있어 5개의 등산길 코스를 통해 곳곳에 만개한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다. 고려산 등산로는 백련사 1코스, 청련사 2코스, 고비고개 3코스, 적석사 4코스, 미꾸지고개 5코스로 1시간~2시 반 정도 소요된다. 올해의 경우 고려산 진달래는 4월 19일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과 진달래 포토존, 진달래 향기 속에 아름다운 노래가 울려퍼지는 진달래 버스킹 공연, 강화 특산물 부스, 정겨운 먹거리 부스, 타임 머신을 타고 원시 시대로 떠나는 선사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강화군 고려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인 강화고인돌광장과 강화 자연사 박물관이 인접해 있어 봄꽃을 만끽한 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떠나도 좋다. 진달래 버스킹 공연은 고인돌광장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시 30분, 국화리에서 오후 1시, 2시, 3시 30분에 열린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 기간이 끝난 뒤에도 4월 27일에는 강화 공설운동장에서 인기가수들을 초청한 4월 콘서트가 개최되고 5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용흥궁 공원에서 마술쇼, 초대가수공연 등 다양한 소확행 문화마당이 열린다. 위치 인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 광장 및 고려산 일원축제 기간 4월 13일(토)~21일(일) 9일간문의 032-930-36242. 봄꽃튤립축제“백만송이 튤립의 향연에 초대합니다”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는 봄을 맞아 봄꽃튤립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늦게 개화해 18일부터 다양한 품종과 색깔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 벽초지문화수목원은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이 시원하게 늘어선 연못, 교목으로 둘러싸인 시원하고 넓은 잔디광장, 봄부터 가을까지 다채로운 꽃들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여왕의 정원, 유럽 스타일의 조각 공원을 갖추고 있다. 알록달록한 빛깔과 도도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봄꽃의 여왕인 튤립을 감상한 뒤에는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 운영하는 ‘도야 체험장’에 들러도 좋다. 도야 체험장에서는 도자기 수작업과 핸드페인팅을 비롯해 토분 페인팅과 식물(허브) 심기, 토피어리 만들기, 황토 염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위치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축제 기간 4월 18일(목)~5월 6일(월) 19일간문의 031-957-20043. 고양국제꽃박람회“세계의 꽃들이 모인 자리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해요”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30개국에서 350개 기관과 단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4월 26일~5월 12일에 개최된다. 세계화훼교류관Ⅰ에서는 평화의 철도를 웅장하게 표현한 ‘천지에서 본 유라시아’, 세계 최고 화예 작가의 플라워 공간 장식인 ‘플라워 모멘츠 2019’,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기한 꽃 ‘희귀 이색식물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세계화훼교류관Ⅱ에서는 콜럼비아, 네덜란드 등 국가별 대표 화훼와 글로벌 화훼 트랜드를 감상할 수 있다. 호수공원 야외 정원에서는 ‘평화의 꽃축제’라는 테마로 봄의 생명력이 넘치는 튤립 정원, 꽃과 함께 하는 인생샷을 남기는 로맨틱 포토존, 바다 속 꽃길 여행, 월드 플라워마켓, 약용식물부터 백리향, 박하 등 향기식물, 산나물, 관상식물까지 한반도의 자생화를 한자리에 모은 한반도 자생화 정원 등 다양한 야외 전시가 이어진다.아름다운 세계의 꽃들과 함께 시원한 호수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꽃향기 무대에서는 고양시립합창단, 아람누리 예술단의 국악 공연을 비롯해 댄스뮤지컬, 고양시태권도 시범단 공연, 통키타 공연, 늘푸른 문화나무의 인형극, 국악문화 마루의 사물놀이, 고양칸타벨 오케스트라, 풍물굿패 이음새의 풍물공연, 평화축하콘서트, 포크패밀리의 7080팝, 국제문화예술진흥원의 중국전통공연 등 클래식, 뮤지컬, 대중공연, 인형극, 국악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버스킹 구역 무대에서도 마술퍼포먼스, 저글링, 오카리나, 통키타 등 재미있는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꽃박람회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다육 심기와 액자형 화분 만들기, 장수풍뎅이 세트 체험 등 화훼문화체험과 수상 꽃 자전거 체험놀이가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원당 화훼단지에서는 재배 농장별로 화분, 꽃 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일대축제 기간 4월 26일(금)~5월 12일(일), 17일간문의 031-908-7750~24. 연천구석기 봄축제“주먹도끼의 후예, 선사체험하며 꽃구경은 덤으로~”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서는 해마다 계절별로 다양한 구석기체험 축제를 열고 있다. 연천 전곡리 유적은 30만년 전 한반도에서 ‘매우 똑똑한 구석기인들이 살았다’는 증거가 되는 주먹도끼가 발견된 세계적인 유적지다.봄에 열리는 연천구석기 축제에서는 독일의 특별한 석기인 플린트 나이프, 스페인의 아따부에르유적지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악기와 사냥무기, 프랑스의 퐁다크 쇼베동굴 벽화 그리기 등 세계의 다양한 선사시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구석기체험마을’, 돼지고기를 원시적인 꼬치에 끼워 직화로 구워먹는 구석기 화식체험인 ‘구석기 바비큐’, 구석기의 주먹도끼, 신석기의 빗살무늬토기 탁본, 청동기의 다양한 장신구 만들기, 가상발굴 교실 등 고고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고고학아카데미’, ‘선사음식 체험전’, 활쏘기와 창던지기를 통한 원시적 사냥체험을 할 수 있는 ‘구석기 활쏘기’, ‘전곡리안공방’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연천 전곡리 유적지 축제장 초입에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잔디 마당이 마련돼 있어 진달래를 비롯해 다채로운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모바일 구석기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 중 5개 이상 구석기 체험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 응모권을 증정하며 매일 저녁 5시 30분에 응모권을 추첨한다. 위치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축제 기간 5월 3일(금)~6일(월) 4일간문의 031-839-2561~4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4-18
- “희생번트처럼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아이들… 승리의 밑거름” 일산지역 유소년들의 아마추어 야구클럽인 ‘일산서구리틀야구단’이 지난해에 이어 최근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소속인 ‘일산서구리틀야구단’은 지난달 25일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전국 리틀야구연맹 소속 170여개 팀이 A, B, C조로 나눠 대회를 치르는데 일산서구팀은 C조 결승에서 최종 우승했다. 이 팀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3연속 우승컵을 차지하며 유소년 야구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산서구리틀야구단의 수장 박종호감독을 만나보았다.일산서구리틀야구단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일산서구리틀야구단’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생으로 구성된 유소년 야구단으로서 현재 24명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 지난 2007년 창단해 해마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하는 전국야구대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8월에 열린 속초시장기를 시작으로 계룡시장기, 구리시장기대회까지 모두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우승 비결에 대해 얘기해주세요우승의 주역인 선수들은 대부분 4학년때부터 야구를 시작해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켜온 친구들이다. 일주일에 5~6일 매일 3시간 30분의 훈련을 성실하게 받아오면서 기량이 눈부시게 성장했다. 선수들의 연령대가 다르지만 팀워크가 좋다. 시합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들이 있기에 이런 좋은 결과가 생기는 것 같다.이번 대회에서 우수 감독상을 수상하셨다일산서구리틀야구단에서는 창단과 함께 감독직을 맡았다. 이전에는 고등학교와 초등, 중학교에서 약 20여년간 학교 소속 야구부원들을 지도했다. 방배초등학교 등 대부분 초등학교 야구부 코치로 활동을 많이 했는데 제자들 중에는 두산 유희관선수와 LG 유광남선수, 롯데 구승민선수 등이 있다. 야구코치로서의 삶은 24살부터 시작해 지금 환갑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야구의 좋은 점이 있다면최근 야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들과 함께 리틀야구단을 찾는 부모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야구를 시작한 아이들은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서 사회성이 늘고 규율을 몸소 익히게 된다. 힘들지만 꾸준히 훈련하면서 내면의 힘도 강화되고 선후배 도리도 배우게 된다. 야구에 희생번트라는 것이 있다.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법을 배우는 아이들이 대견하다.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가 있다면일단 현재 진행중인 FILA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이들이다 보니 실수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후회 없는 시합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달려갈 것이다.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4-18
- 학교 앞 문구점, 사라져가는 추억을 기록하다 오는 4월 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지하 1층 빛뜰 갤러리에서 열리는 성수정 사진전 ‘문방구’는 우리 주위에서 사라져가는 학교 앞 문구점에 대한 기록이다. 십 몇 년 전만 해도 초등학교 앞에는 의례 있었던 문구점은 어느 새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다.사진작가 성수정씨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사진강좌를 수료한 이들이 함께 하는 ‘고양시사진제작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시사진제작단은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와 고양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 고양시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나마 남아있는 문구점도 많이 변화한 모습 안타까워“고양시사진제작단에서 사라져가는 고양시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관심이 많아졌죠. 관심을 갖게 되자 그 전에 무심히 지나치거나 보이지 않던 것들에 눈에 들어오게 됐고 그중의 하나가 초등학교 앞 문구점입니다.” 유년의 추억 백화점과 같은 학교 앞 문방구는 이제 학교에서 준비물을 제공해주거나 대형 문구점에 밀려 그 모습을 찾기 힘들다.성수정씨의 사진전은 그래서 더 의미가 깊다. “고양시에는 현재 83개의 초등학교가 있다는데 우선 집 가까운 화정초등학교 앞부터 시작했죠. 작업을 하면서 오래된 동네에 옛 모습을 간직한 문구점이 더 많을 것 같아 고양동, 내유동, 행주동부터 가봤어요. 그런데 오히려 마을의 모습이 많이 변하면서 문구점 대신 슈퍼나 편의점이 들어서 있어 안타까웠어요. 오히려 아파트 단지에 어린 아이들이 꽤 있어 그나마 그곳에 문구점들이 남아 있었죠.” 고양시에 남아있는 문방구의 모습, 아람누리 빛뜰 갤러리에서 전시그나마 있는 문구점도 문구판매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워 슈퍼를 겸한 모습으로 변한 곳이 많아 세태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또 30여 개가 넘는 초등학교를 찾아다녔지만 추억 속 문구점의 모습이 남아 있는 곳은 10여 곳 뿐이었다고 한다.“그래도 여전히 문을 열고 있는 곳을 만날 때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해주는 것 같아 보물을 찾아낸 듯 반가웠어요. 문구점을 기록하면서 만난 문구점 주인들은 10년~20년 이상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을 열고 계신 분들이죠. 그런데 사진작업을 마친 후 다시 찾아갔을 때 이미 문을 닫았거나 곧 문을 닫을 예정인 곳도 있어서...너무 안타까왔죠.” 성수정씨는 앞으로도 고양시의 사라져가는 모습들을 담아내는 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고양시에 남아있는 문방구의 모습은 오는 4월 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지하 1층 ‘빛뜰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19-04-18
- 다 함께 즐기는 마을축제에 놀러오세요~ 선유마을(서울시 영등포구 양평2동, 9호선 선유도역 일대)에서 고양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4월 15일(월)부터 시작해 4월 28일(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먹을거리 판매 및 체험, 굿즈 판매, 강좌, 전시회 등의 내용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알차게 즐기는 스탬프 투어선유도는 신선이 노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양화대교가 개통되기 전 선유도 에 있었던 봉우리가 고양이를 닮았다하여 ‘괭이산’혹은 ‘고양이산’이라 불렸다고 전해진다. 실제 선유마을에서는 사람과 고양이가 잘 어우러져 지낸다. 따뜻한 선유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열리는 이번 마을축제 ‘선유랑 괭이랑’은 고양이를 키우지 않아도 고양이에게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선유마을의 카페, 공방, 책방, 편집 숍, 전시 공간 등 총 22개 업체에서 고양이 관련 상품을 판매하거나 체험, 관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들 업체를 방문해 일정 수 이상 스탬프를 찍으면 선유랑 괭이랑 캐릭터 굿즈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좌) 그림그린그릇-고양이 모양 도자기 그릇 핸드페인팅(중) 스튜디오47-고양이 발바닥 마카롱 '냥냥펀치' 판매(우) 프레센트-블라인드북 판매, 포토존, 고양이 3행시 짓기일일 클래스 및 체험 고양이 관련전시선유랑 괭이랑 축제에는 고양이를 주제로 다양한 일일클래스가 마련돼 있다. 공방 ‘그림그린그릇’에서는 고양이 도자기 접시 핸드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으며 ‘프링크앤드링크’에서는 스크린 프린팅기법으로 고양이 캐릭터 에코백을 제작할 수 있다. ‘선유예술상점’은 프랑스 자수 기초 스티치기법을 응용한 고양이 자수 가랜드 만들기를, ‘펑키허스크’는 고양이 황동 키링 만들기, ‘포밍슈가’는 고양이 펠트 키링 만들기, 재니네일은 고양이 네일아트, ‘서종국 클라이밍’은 고양이 모양의 홀드를 잡고 이동하는 암벽체험을 준비해 놓았다.코오롱디지털타워 앞 야외전시장에는 양평2동 어린이집 원생들이 그린 고양이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선유예술상점에서는 길고양이 사진전인 ‘구사일생’을, ‘내일식당’에서는 필름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고양이 사진전 ‘캔따개들은 고양이 확대범이다’를 연다.(좌) 피크니크-한옥카페, 고양이 모양 보틀 케이크 판매(중) 래빗비-키즈 편집숍, 다양한 고양이 관련 소품 판매(우) 선유마을 어린이 고양이 그림 전시고양이 강좌와 주말 플리마켓‘선유문화공방’과 북카페 ‘늘’에서는 초보 집사와 초보 캣맘들을 대상으로 총 3회의 고양이 강좌가 준비돼 있다. 4월 27일(토) 5시 30분에는 김하연 작가의 북토크가 늘에서 열린다. 또한 영등포구 동네고양이 ‘영나비’ 대표와 함께 하는 간담회(4월 20일(토) 3시 30분~4시 30분), ‘동물권단체 하이’의 길고양이 법률 간담회(4월 27일(토) 3시 30분~4시 30분)가 선유문화공방에서 열린다. 선유마을은 선유도역에서 선유도공원까지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돼 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주말(20, 21, 27, 28일, 정오12시~오후 6시)마다 이곳 걷고 싶은 거리에서 20여 팀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참여, 고양이를 주제로 한 플리마켓이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소식은 선유랑 괭이랑 인스타그램(@seonyurang.with.cat),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선유랑괭이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니 인터뷰유지은, 신소윤 가족집 앞에서 이런 종류의 마을축제가 열린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첫 투어로 마카롱 가게를 다녀왔어요. 공방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도자기 페인팅 체험이나 심야클래스가 있는 그림그린그릇을 추천해요.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놀러오셨으면 합니다. 서종국 클라이밍 서종국 대표클라이밍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고양이모양 홀드를 이용한 터치 게임과 등반 게임을 떠올렸습니다. 5,000원의 참가비를 내면 주말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체험할 수 있고 목표를 달성한 사람에게는 경품도 증정합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4-17
- 감성 카페에서 매달 새로운 커피 맛보세요~ 지난해 여름 문을 연 ‘카페 우드진’은 마곡나루역과 발산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매장이다. 이곳은 색다른 콘셉트와 메뉴 구성을 통해 짧은 시간 유명세를 탔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공간에 우드(wood)와 진(jean)을 사용해 꾸민 멋스러운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드진의 주인장 김한이 대표는 “상호에 콘크리트 대신 나무, 정장 대신 청바지라는 뜻을 담았다”며 “카페슬로건은 ‘우드진 인 더 그레이빌딩즈 WOOD JEAN in the grey buildings’로 삭막한 회색 도시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휴식처를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드진은 ‘월간 우드진’이라 이름붙인 한정음료를 매달 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음료는 우드진 라떼를 시작으로 나뭇잎 라떼, 단풍라떼, 레드카펫, 트리라떼, 돼지라떼, 우디슈페너, 바나나샷 등이며 이번 4월에는 블루베리에 바닐라아이스크림, 라벤더 우유를 섞은 ‘블라블라’로 어디에도 없는 매력적인 맛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 월간 우드진 메뉴 중 인기가 좋았던 음료를 고정메뉴에 올려 한정판으로만 맛볼 수 있었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우드진은 다양한 커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바리스타의 역량이 맛을 좌우하는 라떼의 인기가 꽤 좋다고 한다. 구운 호두가 듬뿍 들어간 바나나브레드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정오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은 정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5월에는 가까이 서울식물원이 있는 마곡나루역 근처에서 우드진 2호점을 만날 수 있다.위치: 강서구 마곡중앙 6로 45문의: 02-6052-0116https://www.instagram.com/cafewoodjean 2019-04-17
- 정직하게 만든 즙으로 매일 건강한 습관을! 양파즙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전립선 예방에 도움을 주며, 식중독 예방과 기억력 향상, 피부미용,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양파에 들어있는 좋은 성분들을 매일 충분히 흡수하려면 즙으로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목동문화체육센터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더 건강한 즙 이야기’는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양파즙을 비롯해 배, 오가피, 헛개나무, 호박 등의 식물성 즙과 기력회복에 그만인 흑염소, 미꾸라지, 가물치, 다슬기 등, 동물성 즙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매장이다. 외관은 여느 건강원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내부시설은 고급 항아리 중탕기계와 완벽하게 살균처리 하는 최신형 파우치 포장기를 구비해 방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약재를 넣고 저온에서 장시간 달이는 항아리 중탕은 영양소파괴가 적고 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분은 최대로 추출할 수 있으며, 맛과 효능을 높여 질 좋은 즙을 만들어낸다. 이 집은 전국의 유명산지에서 공수한 검증된 식자재를 사용하는데, 특히 양파즙은 우리나라 최초의 유기농 무농약 양파 산지인 강원도 원주에서 인증 받은 양파로 만들었다. 매실청이나 개복숭아청 등은 콜롬비아산 공정무역 설탕을 넣어 매장에서 직접 담근다. 17년간 식품회사에서 근무한 조선길 대표는 “웬만한 식품회사에서도 쓰지 않는 최신형 기계를 설치해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건강 제품을 맛볼 수 있다”며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정직하게 만든 즙이니 안심하고 드셔보시라”고 권했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본로 76 삼성아트빌 1층문의: 02-2648-3997/ 010-8941-3998https://blog.naver.com/jojogil7640 2019-04-17
- 모임 있는 날 부담 없이 방문하세요~ 격식을 차려야하는 모임이 있거나 맛있는 음식에 좋은 서비스를 받고 싶을 때 한정식 집 만 한 곳이 또 있을까. 하나씩 차려지는 코스요리를 음미하면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아 가정의 달이 있는 5월 이맘때쯤 한정식 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부담 없는 가격의 한정식 집으로 소문난 ‘만나 한정식’은 목동 파라곤 상가 지하에 자리 잡고 있다. 만나 한정식을 추천한 김성희 독자는 “한정식을 좋아하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여지는 건 사실”이라며 “만나 한정식을 알고 나서는 모임이 있는 날, 망설임 없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메뉴와 정갈한 한식 상차림으로 입맛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하는 곳이 바로 만나 한정식”이라고 덧붙였다. 만나 한정식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깔끔하고 쾌적하게 꾸민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 놓인 수족관에는 커다란 광어 몇 마리가 헤엄치고 있다. 매장은 홀과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룸으로 따로 분리돼 어떤 모임에도 잘 어울린다. 이 집의 인기비결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상차림과 합리적인 가격에 있다. 15,000원에 맛볼 수 있는 만나특선을 주문하니 부드러운 호박죽에 신선한 샐러드, 회, 잡채, 전, 오리 훈제, 그릴 포테이토 등 정성 가득한 요리가 차례대로 이어진다. 고소한 흑임자 소스를 뿌린 샐러드는 아삭거리는 식감으로 입맛을 돋우고, 초록 빛깔 매생이 전은 봄 향기를 전한다. 정(精) 식단에는 죽과 샐러드, 회, 잡채에다 밀전병과 차돌박이 냉채, 탕평채, 조개탕, 새우튀김, 떡갈비 양송이 구이, 그릴 포테이토가 나오며, 성(誠) 식단에는 새우튀김 대신 전복 구이로, 떡갈비 대신 비프 백립구이로 구성돼 있다. 코스요리의 마지막에는 구수한 된장찌개를 비롯해 영양가 좋은 가마솥 밥, 조기, 정갈한 제철 밑반찬 6가지가 차려진다. 후식은 과일과 수정과로 마무리한다. 모든 메뉴는 평일과 주말, 점심과 저녁 구분 없이 동일한 가격이다. 광어회와 모듬전, 오리훈제, 갈비구이, 조개탕 등 단품메뉴도 알차게 준비돼 있다. 메뉴: 만나특선 15,000원/ 정(精) 23,000원/ 성(誠) 27,000원/ 광어회(大)55,000원/ 모듬전 30,000원/ 간장게장 정식 25,000원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평일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155 파라곤 상가, B1층문의: 02-2652-2714 2019-04-17
- 상콤달콤 내 손으로 만드는 수제청 바야흐로 입맛을 돋우는 과일들이 쏟아져 나오는 계절이다. 딸기, 자몽, 매실...과일은 바로 씻어 먹어도 좋다. 하지만 과일청을 만들어 향기 은은한 차도 만들어 먹고 얼음 넣어 시원하고 청량한 에이드도 만들어 먹으면 상큼하고 달달한 과일의 맛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수제청을 만드는 방법은 쉽게 알려져 있지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 선물도 하고 종류별로 만들어 봄 입맛을 제대로 느껴보자. 목동 ‘더블디케이’엄마 손으로 만드는 수제청 맛 그대로수제청 공방 ‘더블디케이’는 2012년부터 공방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천연비누와 화장품을 만드는 공방으로 시작을 했는데 수제청과 쨈 만드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꾸준히 강습을 하고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딸기, 자몽, 석류, 자몽파인, 백향과, 도라지배, 레몬생강, 애플시나몬 등 가장 맛있는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제청을 연구하고 만들어 왔다. 수제청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다. 거의 매일 장을 봐 제철 과일이나 재료들을 준비한다. 유기농 원당을 사용하고 쨈의 경우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해 그 맛을 더한다. 주인장은 “내 가족들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만들어 주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좋은 재료로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어요”한다. 수업은 원데이 클래스와 취미반, 창업반으로 나누어져 있고 주부들의 문의가 특히 많다. 취미반의 경우 실생활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음식 만드는 팁도 알려주고 있어 인기가 높고 창업반의 경우 신선한 재료를 고르는 법부터 창업에 필요한 것들을 세세하게 알려주는 편이라 수강생들이 좋아한단다.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하는 사람들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많이 배우러 온다. 엄마 손처럼 정성껏 가장 좋은 맛을 만들어 내는 조합을 늘 연구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 중앙남로 83 2층문의 010-9034-7406카톡ID muteddk블로그 http://blog.naver.com/mute60신정동 ‘플로잉원’건강이 흐르고 넘치는 수제청 드세요플로잉원은 공방 겸 카페다.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각종 차와 디저트 떡과 화과자를 먹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판매하는 수제청은 계절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약 20~25 종류가 된다. 봄철에 가장 인기 있는 건 딸기청이고 자몽, 레몬, 장미백향과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계절마다 선호하는 것이 다르기는 하지만 가을에는 배대추, 애플 시나몬, 대추생강진액, 배도라지청 등이 인기가 있다. 수제청을 만들 때 맛을 내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신선한 제철 생과일을 쓰는 것에 있다. 플로잉원에서는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는 것에 가장 애를 쓰고 정성을 다한다. 청을 만들 때 들어가는 당은 청의 종류에 따라 유기농비정제당, 자일로스설탕, 타가토스, 꿀 등으로 나누어 사용하고 있어 재료마다 최고의 맛을 내기위해 노력한다. 수업은 취미반과 창업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론과 실습을 모두 꼼꼼하게 배울 수 있어 원데이 클래스만 참여해도 실제 생활에서도 유용하고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배울 수 있단다. 창업반은 실제 창업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는 편이라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감사를 듣는단다. 수강생들은 학생부터 50대 주부들까지 다양하다. 주인장은 “시럽으로 만들어 먹는 에이드가 싫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청이 너무 달고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게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직접 담가먹고 선물하고 연구하게 되었어요” 한다. 카페 공간에서 마셔본 차가 맛이 있어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선물 포장도 해 준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9길12 1층문의 0507-1468-2220인스타 flowingone카카오ID http://pf.kakao.com/_dxgWxmxl신정동 ‘또바기윤쓰’한결같이 진실되게 만드는 수제청‘또바기윤쓰’는 기본적으로 10가지의 수제청에 계절마다 추가되는 재료들이 있다. 계절을 알리는 신선한 재료들을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고 유기농 설탕과 자일로스 설탕 등 과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준비한다. 흔히 알고 있듯이 과일과 설탕의 비율이 1:1이 아니라 과일의 종류와 그 양에 따라 들어가는 설탕의 종류와 비율도 달라진다. 주인장은 요리를 전공했고 꾸준하게 음식을 연구해 온 전문가다. 특히 로푸드에 관심이 많아서 로푸드 요리와 아동요리, 베이킹,로푸드 착즙주스등을 판매하고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제청 취미반은 혼자서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신선한 과일을 잘 고르는 법, 계량하는 법들을 알려준다. 창업반은 창업 준비에 필요한 품질검사 하는 법, 유리병 소독하는 방법, 구매하는 방법, 레시피, 실습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알려줘 인기다. 주부나 학생, 직장인들 등에게 수업이 다양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주인장은 “또바기윤쓰의 수제청은 무첨가물, 무색소, 무방부제로 만들어요. 식재료에서 나오는 자연색을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한다, 주인장은 대학평생교육원이나 문화센터 등의 외부강의도 함께 하고 있다. 또, 한국디톡스로푸드협회에 소속이 되어 있으면서 로푸드자격증반도 운영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몸 건강식을 알리고 몸에 좋은 로푸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중앙로36길 40 1층문의 070-5022-2125카카오ID gyj0821인스타 ddobagiyuns 목동 ‘레시피담다’나만의 건강 레시피로 만든 수제청목동역 근처 ‘레시피담다’공방에서는 제철과일을 사용해 계절마다 청의 종류가 조금씩 다르지만 과일청 10여가지와 생강청, 도라지진액청의 2가지 건강청을 판매하고 있다. 환절기와 미세먼지로 건강청이 많이 팔리고 봄을 맞아 딸기, 생강레몬, 금귤, 자몽, 레몬, 청포도청을 많이 찾는다. 수제청은 매일 신선한 과일을 구매해 세척한다. 원재료의 고유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존액이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유기농이나 비정제 설탕을 사용해 만들고 있어 그 맛이 깊고 자연스럽다. 수제청 취미반과 전문가반으로 나누어 클래스를 운영한다. 전문가반의 경우 30개가 넘는 레시피를 배우고 실습 할 수 있다. 취미반의 경우도 수강생이 원하는 수제청을 직접 골라 6가지를 체험하고 만들어 가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가장 기본적인 수제청과 수강생들이 배우고 싶은 걸 선택해서 배우고 난 후 무한 응용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더 인기가 있다. 30-40대 주부들이 많이 배우러 오고 있는데 집에서 많이 만들어보았어도 맛이 없거나 실패했었단다. 제대로 배우고 만드니 가족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 음료가 되었다고 모두 좋아한단다. 주인장은 “아이들 간식을 직접 만들어주다가 한·중·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따게 되었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안전하면서도 맛 좋은 수제청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직하게 만들고 있어요” 한다. 수강생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단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48길 14 1층문의 010-3896-0831인스타 recipe_damda 블로그 blog.naver.com/recipe-d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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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시작되는 부천 알짜 프로그램 가사와 자녀교육으로 주부들의 취미와 여가 생활은 뒤로 미뤄질 때가 많다. 나만의 세계를 찾고 싶지만 시간에 쫓기어 미뤄두었던 작은 소망이 있다면 찾아보자.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알짜 강좌들이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무료로 배워보는 만화학생과 성인 대상 시민 공감 만화교실이 열린다. 학생 만화교실은 ‘도전! 나도 웹툰 작가’, ‘초보 만화가로 성장하기 with 유튜브’ 등 2개 강좌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만화교실은 4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소새울어울마당과 도당어울마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놀이를 통한 만화 수업으로 기본 웹툰 배우기,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성인 대상으로는 ‘만화로 만나는 내 생의 봄날’, ‘아마추어 웹툰 도전기-두번째 이야기’ 등 2개 강좌가 4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소새울어울마당과 도당어울마당에서 진행된다. 강좌에서는 만화 기초이론, 일상 속 만화일기 쓰기, 걱정 인형캐릭터 만들기 등 나만의 만화를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수강료는 무료이며 부천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과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천 문학 멘토링클래스일반 시민을 위한 문학 강좌와 창작 과정이 열린다.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문학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부천에서 활동 중인 고경숙, 정순옥 시인이 매월 20명을 대상으로 총 60편의 시민 창작시를 멘토링 해 작품의 완성을 돕게 된다.5월에는 ‘부천 문학 연구 클래스’가 열린다. 이 과정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부천 문학 역사를 재조명하고 연구해 부천의 문학을 재정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와 소설 등 분야별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올해는 유미애, 김성배 시인과 함께 부천의 시 문학을 집중 연구한다. 회원 모집은 4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설가를 꿈꾸거나 아마추어 문인으로 활동 중인 부천시민을 지원하는 ‘시민 작가교실’도 4월 개강해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초반에서 심화반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수강생 전원 단편소설 창작을 목표로 운영된다. 또한 수업은 소설가이자 시인인 이병렬 작가가 강의를 맡는다.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좌인문학 특화 도서관인 꿈빛도서관이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시작한다.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올해는 수요조사를 통해 고강종합사회복지관, 한라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개소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각 기관별 3~4회씩 운영되며, 고강종합복지관에서는 ‘마을인문학으로 미래 모색하기’, 한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나의 가치 만들기’,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은 ‘삶의 인문학, 실천하는 인문학’,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는 ‘진심인문학, 인문학으로 마음을 읽다’로 진행된다.우리 동네 생태계를 배우다스스로 배우며 지역문화 생태계를 이뤄갈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5월 3일까지 ‘학습공동체 컬처스터디 숲’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10개 내외 단체로,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프로그램에서는 단체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에 관한 자유로운 주제를 학습할 예정이다. 참여는 부천시민과 부천에 재직, 재학 중인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를 내려 받아 전자메일(bcfedu19@naver.com)로 보내면 된다.선정된 단체에서는 직접 전문가를 초빙할 수 있는 전문가 사례비, 학습 재료비, 현장 탐방비 등 지원금이 최대 200만원까지 제공된다. 또한 전문컨설팅, 지원금 운영 교육, 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올해는 청년을 위한 지원 부문을 신설해 2030청년들의 참신한 활동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한 이력이 있는 단체 중, 심화학습을 하고 싶은 단체에서도 다시 지원할 수 있다. 단, 기존 주제를 기반으로 발전한 주제여야 하며 구성원의 80%이상이 동일해야 한다.영화로 읽어주는 인문학꿈빛도서관이 꿈빛아카데미 두 번째 강좌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이 오는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안용태 작가와 함께 영화를 통해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제시하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답을 찾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안용태 작가는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유쾌한 고독’,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미술 이야기’의 저자로,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 등의 기관에서 다수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꿈빛아카데미 영화 강좌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교실코너로 하면 된다.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부천문화재단이 오는 4월 28일까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선발 규모는 15명 내외로 서울과 경기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이번 과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천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양성기관으로 연속 선정돼 수료생 27명을 키워낸 바 있다.교육과정에서는 가치지향적 문화기획의 중요성을 담을 예정이다. 교육은 5월 9일부터 9월 28일까지 4개월간 무료로 진행되며, 이론교육, 현장실습, 멘토링, 워크숍을 통한 지역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또한 멘토단으로는 문화기획자 설동준, 주성진, 김유진 등이 참여한다. 교육생은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우수 참가자에겐 국외 연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기획서의 작성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프로젝트 실행비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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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 취향저격 덮밥, 특별함이 주는 즐거움 벚꽃나들이로 석촌호수의 인파가 어마어마한 요즘이다. 공식적인 벚꽃축제 기간은 끝났지만 날씨가 좋아지면서 석촌호수는 꾸준히 봄을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로 인기가 높다.석촌호수 인근 송리단길에 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봄날과 딱 어울리는 맛있는 덮밥을 산책 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사람이 한번 씩 쉬어야 할 거리’ 일식정에 가면 ‘유머가 있는’ 쉐프의 ‘아주 특별한’ 일품식 메뉴를 먹어볼 수 있다.석촌호수 서호 건너편 석촌호(서호)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나인파크. 길을 지나다보면 2층 테라스에 ‘일식정’이란 간판이 선명하다. 테라스로 올라가는 계단을 이용해도 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2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분위기가 사람들을 맞는다. 널찍한 테라스에 전면 유리로 마감된 창. 접이식으로 되어 있어 날이 더 따뜻해지면 이곳은 완전 오픈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건너편으로 석촌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일식정으로 들어서면 모던한 인테리어와 함께 분주히 움직이는 쉐프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오픈식 주방이 눈에 들어온다. 테이블석과 바석이 준비되어 있는데, 익숙하지 않은 바석은 패스하고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 메뉴는 딱 3개. 버터치킨커리, 소고기가지덮밥, 돼지고기마늘덮밥이 전부다. 여기에 함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주류와 음료수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1일 40그릇 한정 판매. 쉐프에게 살짝 물어보니 쇠고기가지덮밥이 가장 인기가 많아 조기 품절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다음이 버터치킨커리라고.가장 인기 있는 쇠고기가지덮밥과 버터치킨커리를 먹어보기로 했다.주문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센스 넘치는 테이블 세팅이 눈에 들어온다. 짙은 푸른색이 선명한 수저세트와 함께 머리가 긴 손님을 위한 머리끈까지 챙겨놓은 센스. 벽에는 콘센트도 있어 식사하는 동안 휴대폰을 충전하는 손님들도 눈에 띈다.그리고 찬찬히 읽어본 메뉴판. 이곳 쉐프의 유쾌함이 묻어난다. 매일 먹어봤는데 안 질린다는 버터치킨커리, 젓가락을 사용해 따로따로 먹어도 맛있다는 쇠고기가지덮밥, 열다섯 톨의 마늘이 들어가 100일 미만 커플은 특히 주의하라는 돼지고기마늘덮밥. 커플들의 데이트까지 배려하는 센스를 담아 재미있는 메뉴판을 마련했다.이곳 버터치킨커리는 부드러운 맛과 거부감 없는 향이 매력인 영국·인도식 무르그 마크니. 무르그(Murgh·치킨) 마크니(Makhani·버터)는 말 그대로 치킨버터커리로 반숙후라이와의 조화가 더욱 부드럽다.소고기가지덮밥은 붉은 소고기장과 구운 가지를 곁들인 덮밥으로 담백하게 구운 가지스테이크가 일품이다. ‘가지가 이렇게 맛있구나’라는 확고한 생각을 들게 덮밥. ‘가지가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지막 밥 한 숟가락과 함께 가지 한 조각을 마무리하게 되는 제대로 된 황금비율까지 보여주는 메뉴다.마늘이 듬뿍 들어간 돼지고기마늘덮밥. 여기에는 다양한 마늘조리법이 사용되는데 마늘을 구워서, 볶아서, 올리브기름에 저온으로 4시간 이상 조리하고, 튀겨서, 말려서 조리해 마늘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모든 메뉴가 그만의 특별한 맛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 덮밥.날이 좋은 요즘, 각자 취향에 맞는 덮밥을 즐기며 봄날의 행복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201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