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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반숙 달걀과 바삭한 빵의 만남 ‘에그드랍’ 아이들 학원가기 전후에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이 대치역 사거리에 문을 열었다. 아메리칸 다이너를 모티브로 한 에그드랍(Egg Drop)은 영양이 풍부한 스크램블 에그를 브리오쉬에 담아 다양한 옵션을 더해 따뜻하게 먹으면 든든한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메뉴는 미스터 에그(스크램블 에그, 프레시 크림, 파슬리, 에그 소스, 브리오쉬), 아메리칸 햄 치즈(스크램블 에그, 슬라이스 햄, 체다 치즈, 파슬리, 에그 소스, 브리오쉬), 베이컨 더블 치즈(스크램블 에그, 훈제 베이컨, 체다 치즈, 파슬리, 에그 소스, 브리오쉬), 데리야끼 바비큐(바비큐 포크, 달걀 노른자, 파슬리, 데리야끼 소스, 브리오쉬), 갈릭 베이컨 치즈(스크램블 에그, 훈제 베이컨, 체다 치즈, 파슬리, 에그 소스, 갈릭 버터, 브리오쉬), 아보 홀릭(스크램블 에그, 프레시 크림, 프레시 아보카도, 에그 소스, 브리오쉬), 타마고 산도(달걀, 와사비 소스, 빵)가 있다. 샌드위치 가격은 2,900원부터 4,600원까지다.이와 함께 에그 콥 샐러드와 커피, 음료(주스, 우유, 콜라 등)도 마련되어 있다. 무인 기계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바로 주문이 들어가는 시스템이고, 테이블도 있어서 테이크아웃은 물론 매장에서 바로 식사할 수도 있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2936영업시간: 매일 7시 30분~22시문의: 02-565-5659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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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그 맛 청담동 ‘참나무집’ 청담동 프리마호텔 뒤쪽 언덕길에 맛있기로 소문난 자그마한 분식집이 있다. 학창시절 학교 앞 분식센터에서 즐겨먹던 추억의 메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나 주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실속 있는 맛집으로 통한다. 이곳은 분식과 함께 맛깔스러운 한식 메뉴도 선보인다. 매장 앞 찜통에서는 모락모락 뽀얀 김을 내뿜으며 수제 손만두와 찐빵이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다.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 바로 쪄내는 만두는 맛은 물론 영양도 만점이다. 김치만두, 고기만두, 군만두 등이 있으며 가격은 1인분에 4,000~5,000원. 아울러 착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사 메뉴에는 칼국수, 만둣국, 쫄면, 메밀, 돈가스와 순두부, 김치찌개, 백반정식으로는 어묵탕, 닭볶음탕 등이 있다. 가격은 6,000원~8,000원 선.그중에서도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나오는 해물순두부는 사시사철 사랑받는 인기 메뉴다. 게다가 두툼한 계란말이와 조림류, 김치류, 나물류 등의 정갈한 밑반찬이 식전 입맛을 돋워준다. 후식으로는 막 쪄낸 따끈따끈한 찐빵이 제격이다. 달콤한 팥이 듬뿍 들어간 찐빵은 어릴 적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배가 부르면서도 자꾸만 손이 가는 이유다.위치: 강남구 청담동 50-3 삼성빌딩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일요일 휴무문의: 02-518-5028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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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그날들> 2019년은 이제 겨우 두 달이 지났을 뿐이다. 갈수록 높아지는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업그레이드 된 많은 기대작들이 올해 재연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 충만한 덕심으로 재 관람을 무한 반복하는 뮤지컬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은 무엇일까? 뮤지컬 <그날들>은 최근 플레이디비와 매일경제가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관객들이 뽑은 ‘올해 가장 기대되는 대극장 재연 뮤지컬’ 1위로 뽑혔다.관객들이 기대하는 첫 번째 이유는 <그날들>이 고 김광석의 노래들로 이루어진 쥬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점이다. 애절하고, 애틋하고, 가슴 먹먹한 고 김광석의 노래들은 깊어지는 두 주인공의 끈끈한 우정을, ‘그녀’에게 빠져드는 두 남자의 애정을, 갑자기 친구를 잃게 된 이의 허망한 마음을, 지키고 싶은 이를 위해 기꺼이 비극적인 선택을 하는 주인공의 마음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다.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과 현재의 실종 사건을 쫓는다. 원칙주의 경호원인 정학과 위트 넘치는 동기 경호원 무영, 그리고 피경호인 그녀가 주인공.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다시 만날 수 없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된다. 관객들이 <그날들>을 기대하는 또 다른 이유는 대세 배우들의 명품 연기 때문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대통령 경호실의 경호 2처 부장이자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차정학 역에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이 캐스팅 되었고, 정학의 동기이자 여유와 위트를 가진 경호원 강무영 역에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이 캐스팅 되었다. 탄탄한 스토리와 원곡 감동에 깊이를 더하는 편곡,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뮤지컬 <그날들>. 아크로바틱과 무술을 접목한 남성적인 군무는 이번 무대에서 남성성과 박진감을 더욱 높였으며,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실력파 조연들의 코믹한 연기는 노련하게 관객들의 심장을 이완시킨다.공연장: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공연기간: ~ 2019년 5월 6일문의: 오픈리뷰 1588-5212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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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어주는 여자, 김지연 센터장을 만나다! 취미도 살리고 마음도 치유하는 미술치료현대인의 삶은 치열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 없이 움직이면서도 행여 친구에게 뒤처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업무와 삶에 찌들어 스트레스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자신의 심정을 속 시원하게 터놓을 수 있는 상대가 없다보니 주변으로 자기개발서와 취미활동에 대한 정보만 가득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취미로 그림도 그리고 더불어 심리치료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가 생겨나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답답한 마음! 그림으로 다스리자‘마음을 읽어주는 여자’로 알려진 ‘김지연스트레스상담센터’ 김지연 센터장(이학박사)은 미술치료사 최초로 의과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술치료사로서는 드물게 SCI급 논문을 발표한 베테랑 미술치료사이다. 그녀는 현재 개인 미술치료센터를 운영하며 학업, 직업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정신과 환자와 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실시하고 있다.“미술치료에서 그림 실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미술치료는 선을 긋고 색을 칠하고 종이를 만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마음속에 숨어 있던 생각이나 감정들을 표현하는 활동입니다. 따라서 손이 가는 대로 따라가면 됩니다.”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면서 자신의 감정을 함부로 표현하지 못하도록 교육받은 현대인은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 통제한다. 그러나 끝내는 폭발적으로 자신의 표현해 오히려 불안정한 사람으로 오인을 받기도 하고 정신과에 입원하기도 한다. 김지연 센터장은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미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울, 불안, 분노와 같이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 상태를 말로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다. 따라서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살피고 난 후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시 한 번 언어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것을 권한다.말하지 않는 청소년 마음! 읽어라아이들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모와의 대화가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어머니를 자신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은 채 오직 SKY에 목을 매는 ‘잔소리꾼 마녀’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마녀’라고 생각하는 어머니와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대화가 단절되면서 아직은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방치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청소년 자살률이 1위인 것만 보더라도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 단절이 낳은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바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지만, 어머니들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김지연 센터장은 그림은 마음의 거울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린 그림 속에서는 그들의 진심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따돌림당하는 친구의 그림은 복잡한 교실 한구석에 외톨이처럼 묘사되기도 하고 친구와 자신 사이에 거대한 벽을 그려 외롭고 답답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아이들은 교우관계에 어려움이 있어도 어머니에게 말하지 않는다. 행여라도 어머니가 학교로 찾아와 문제를 더 키울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르고 살기에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입을 다문 자녀의 마음이 알고 싶다면 아이들의 그림을 분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림은 상징을 통해 외부와 소통하는 시각적인 언어이기 때문이다. 단, 상징을 잘 못 해석하는 경우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임상 경험을 가진 전문 미술치료사와 상담해야 한다.그림으로 마음을 읽다 ‘마음을 읽어주는 여자’ 김지연 센터장은 그림에 나타난 상징을 분석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사람들과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간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만으로 이미 큰 위로가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김지연 센터장과 함께 미술치료를 하면서 생각과 행동에 변화가 일어났다고 한다. 김지연스트레스상담센터는 변화를 희망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다. 문의 02-6403-1698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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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가볍게 한잔하기 딱 좋은 그곳~ 기분이 울적하거나 친구와의 수다가 절실히 필요할 때, 종종 찾게 되는 집근처 우리동네 단골집이 있다.답답한 일상생활 속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기도 하고, 가족들과 파이팅~하며 술 한 잔 하기에도 ‘딱’ 좋다. 강남, 서초지역 집근처 동네에서 가볍게 한잔하기 딱 좋은 단골 술집들을 모아봤다.대치동 학부모들의 쉼터 ‘와라와라’‘와라와라’ 대치역점은 입시 스트레스가 심한 대치동에서 학부모들에게 허파 역할을 해주는 장소다. 2002년부터 같은 자리에서 영업을 해온 사장님은 틈만 나면 ‘서비스 안주’나 ‘맥주 1잔 상품권’ 등을 나누며 고객들의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도록 배려한다. 대학생이었다가 20여년의 세월을 지나 학부모가 되어 나타난 고객부터, 사돈의 팔촌까지 계속해서 다른 지인을 데리고 오는 고객, 내 집처럼 편안하다고 반모임ㆍ회식 등 매번 단체 모임을 주도하는 고객까지 ‘와라와라’를 한 번도 안 와본 고객은 있어도 한 번만 온 고객은 없다. 최근에는 프리미엄자몽주, 통큰파인애플주 등 과일주의 인기가 급상승해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와라와라’를 찾는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2933 대치상가 지하1층(대치동 604, 대치역 1번 출구 하나은행 옆 횡단보도 앞)●영업시간 상시오픈 낮 12시 30분 ~ 새벽 4시(예약 시 오전 10시 30분 오픈 가능)맛있고 편안한 이자카야 ‘미테이(味亭)’방배동 카페골목 입구에 있는 이자카야 ‘미테이(味亭)’는 삼삼오오 오붓하게 찾기에도 좋고 다찌에서 간단히 식사 겸 혼술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신선한 제철 생선으로 정갈하게 세팅된 ‘오늘의 사시미’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메뉴이다. 사시미 외에도 식사가 될 만한 메뉴나 따뜻한 나베요리도 있으며, 매일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 요리를 준비하므로 재료 상황에 따라 메뉴 구성이 달라진다. 사케나 하이볼 한잔에 잘 어울리는 메뉴들이다. 아사히 맥주와 한라산 소주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위치 서초구 방배중앙로 140(방배동 792-3)●영업시간 오후 6시~새벽 1시가성비 좋은 심야 포차 ‘VIP실내포차’방배동에서 오래 거주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단골 술집인 ‘VIP실내포차’는 허름해 보이지만 실내는 늘 손님들로 분주해 저녁 7~9시에는 좀처럼 자리 잡기가 힘들 정도다. 메뉴도 수십 가지에 달해 웬만한 포장마차 메뉴는 모두 있는데, 어느 것 하나 입맛을 사로잡지 않는 것이 없다. 가격도 착한 편이라 소소하게 동네 주민과 모여 이런저런 메뉴를 맛보며 술 한 잔 기울이기에 제격이다. 인기 메뉴는 양념장이 일품인 세꼬시, 꼼장어, 오돌뼈, 감자전, 제철 해물, 각종 찌개와 탕, 라면 등 다양하다. ●위치 서초구 방배로 199(방배동 812-24)●영업시간 오후 4시 30분~새벽 4시맛·분위기·가격까지 좋은 대치동 와인바 ‘와인, 어게인’한티역에 자리한 대치동 와인바 ‘와인, 어게인’은 가성비 좋은 와인 바(와인 한 잔 2,900~4,900원, 수제 맥주 한 잔 3,900~6,900원)로 소문이 자자하다. 주류뿐 아니라 커피, 허브차도 2~3천 원 대로 저렴하다. 대치동 학원가에 인접해있는 데다 맛·분위기·가격까지 좋아, 초저녁이 되면 금세 만석이 될 만큼 인기가 많다. 각 테이블 위에 은은한 초가 분위기를 더하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도 많다. 파마산 브레드, 나초, 크림 치즈 카나페, 어니언 칠리 프라이, 연어샐러드,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아보카도 샥슈카, 감바스, 토마토 샐러드 등이 있으며, 예쁜 플레이트로 여심을 사로잡는 곳이다.●위치 강남구 선릉로64길 15-8(대치동) 1층●영업시간 오후 4시 30분~새벽 2시요리와 4색 막걸리 ‘느린마을양조장 선릉역점’대치동 ‘느린마을양조장 선릉역점’에 가면 요리식 안주와 직접 제조한 봄·여름·가을·겨울 4색 생막걸리(발효 기간에 따라 가장 단 맛은 봄, 시큼한 맛이 나는 것은 겨울)를 즐길 수 있다. 세련된 분위기와 독립 룸, 넓은 홀이 있어 편안하게 모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인 1만 원에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술(막걸리나 전통주 중에 택1)을 제공한다. 꼬막살과 수육, 백김치가 어우러진 ‘수육 꼬막 삼합’과 매콤한 명태 무침이 곁들여진 ‘수육 명태 삼합’은 이곳의 인기 메뉴다. 막걸리와 궁합이 맞는 ‘해물파전’과 ‘소고기 육전’ 뿐만 아니라, 이색 별미 ‘낙지 호롱 구이’도 즐길 수 있다.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64길 20 2층(선릉역 2번 출구 인근 먹자골목 내 올리브영 2층)●영업시간 월~토 오후 5시~밤 12시(목금 새벽 1시까지)방배동 카페골목 아담한 퓨전주점 ‘정겨운늑대’독특한 인테리어와 센스 있는 상호, 하울링 하는 늑대 로고 간판이 눈길을 끄는 ‘정겨운늑대’는 카페골목에 위치한 아담한 퓨전주점이다. 저녁식사도 하고 가볍게 술도 한잔하러 갈 수 있는 편안하고 정겨운 곳이라 인기가 많은 이곳은 주인장의 친절한 서비스는 물론 무엇보다 정성이 느껴지는 푸짐한 안주에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베스트 메뉴는 더블함박스테이크와 고추장찌개,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중독성 있는 먹태 안주도 인기 메뉴다. 특별 한정 메뉴와 주류별 세트메뉴가 있어 다양한 주류와 함께 맛 볼 수 있다.●위치 서초구 방배중앙로21길 6(방배동 778-31 1층)●영업시간 매일 오후 5시~ 새벽 2시 30분구반포 심야식당 & 맥주 전문점 ‘아이언펍’구반포 최초의 수제 맥주집 ‘아이언펍’은 크래프트 비어(하우스비어)와 아이스크림 비어 전문점이다. 철판요리와 정갈하고 깔끔한 메뉴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며 7년 동안 고깃집을 운영한 노하우로 선보이는 ‘꽃살파무침’과 매일 공수되는 신선한 홍합요리와 튀김요리가 일품이다. 아담하고 개성 있는 인테리어와 특히 아이언맨 장식품들이 인상적이며, 만화 <심야식당> 같은 편안한 매장 분위기에 각종 주류와 어울리는 메뉴도 다양해서 인근 주민들은 물론 단골 고객이 많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3길 19(반포동 816 주공반포아파트종합상가 3블럭 16호)●영업시간 매일 오후 6시 ~ 새벽 2시 2019-02-28
- 무료로 지원하는 취·창업 프로그램 참여해보세요 불황이 계속되면서 일자리 찾기가 화두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일자리는 늘 부족한 현실. 일자리 찾기의 시작은 정보 수집이다. 가사와 육아로 뒤늦게 취업에 나선 중·장년 여성에게 필요한 취·창업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통계청 고양사무소와 함께 하는 ‘2019 현장조사인력 양성교육’통계청 고양사무소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2019년 통계청 조사 및 통계실무분야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일시는 3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이며, 교육 내용은 경인청 업무 소개 및 조사부문별 소개, 생활 속의 통계활용, 조사부문별 소개, 임시조사원 안내, 현장조사 실무 분야(면접방법과 기법 등) 등이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9층 1강의실에서 진행되며 50명을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고양여성인력개발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무료 교육으로 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교육이수증 발급, 통계청 조사원 채용공고 무료 SMS 서비스, 취창업 일대일 상담 및 일자리 안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19 중·장년 여성 취업지원 사업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만 40세 이상 여성을 위한 맞춤식 무료 취업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돌봄서비스와 교육서비스, 기타 등 세 분야로 취업 희망 직종별로 무료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 직종은 베이비시터와 놀이시터, 수납관리사, 친환경가정관리사, 단순제조 및 서비스 등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호호’ 일자리 찾는 날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고용복지센터 플러스센터 5층 채용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구인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컨설팅이 진행된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 참가 기업과 구인 직종을 사전에 공지하며,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 연계가 가능하다. 문의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www.kycenter.or.kr 031-912-8555■ 고양시여성회관고양시여성회관 취업상담실 운영고양시여성회관에서는 경력단절여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취업상담실을 운영한다. 경력단절여성의 직업(진로) 상담, 구인·구직 신청 접수 및 취업 알선, 여성 일자리창출 지원 특화프로그램 운영, 직업선호도검사, MBTI 성격검사, 프레디저 등 실시 및 해석, 여성 1인 창업지원 ‘솜씨고운가게’ 운영 등을 지원한다. 상담 희망자는 고양여성회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및 여성회관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방문 상담 시 예약은 필수다.어린이집 조리사 양성교육고양시여성회관에서는 조리사 자격증 취득 후 보육시설 조리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조리사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이해, 급식의 위생 및 안전교육, 계절에 맞는 어린이 급식 메뉴,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 저염식 및 식품알레기 교육, 취업서류 준비 등이다. 어린이집 내부 및 조리실 탐방, 현직 어린이집 조리사와의 만남 등 현장실습도 진행한다. 교육일정은 1차 4월 22일부터 26일까지며, 2차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로 일정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 교육장소는 고양시 여성회관 요리교실 및 특강교실이며,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 중 보육시설 취업희망여성(고양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접수는 교육생 모집 1개월 전 여성회관 홈페이지에 공지 예정이다.문의 고양시여성회관 wcenter.goyang.go.kr 031-8075-4626~7여성창업 미니마켓 ‘솜씨고운가게’ 운영고양시여성회관에서는 여성회관 수강생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창업 미니마켓 ‘솜씨고운가게’를 운영한다. 연 4회(설맞이, 가정의달맞이, 여름맞이, 추석맞이) 열리는 정기마켓과 연중 상시(월 20회 이상) 열리는 정기마켓으로 나눠 운영하며 생활도자기, 생활한복, 홈패션 및 생활의류, 모자&가방, 핸드페인팅도자기, 천연비누 및 목욕용품, 헤어핀 및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판매 장소는 여성회관 1층 로비 및 정문 출입문 입구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현금거래만 가능하다.문의 고양시 여성회관 wcenter.goyang.go.kr 031-8075-4626~7■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에서는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3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멘토링데이를 운영한다. 멘토링데이 프로그램은 창업을 희망자에게 세무 교육(사업자등록증, 일반/간이과세 장단점, 각종 세금), 창업환경의 이해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교육한다. 장소는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 세미나실로 3월 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문의 www.gywbi.or.kr 031-924-5043 ■ 2019 자연환경해설사 기본양성과정 교육생 모집고양시는 자연환경해설사 기본양성과정 교육생 40명을 2월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자연환경해설사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습지보호지역 등 생태우수지역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생태해설・교육・생태탐방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은 4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에 진행되며, 역사문화의 이해 등 15과목을 총 80시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이수와 환경부 시연평가를 거쳐 수료할 경우, 환경부 신분증이 발급되며 자연환경해설사로 다양한 자연환경해설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고양생태교육센터는 2014년 환경부로부터 전국 8번째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2018년까지 총 8회의 기본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했고, 자연환경해설사 219명을 배출했다.문의 고양생태공원 홈페이지(ecopark.goyang.go.kr) 031-924-7341~2 2019-02-28
- 폐회부터 다음 회기까지 30일 이상 소요 30일 출석정지 징계 효력 전혀 없어 고양시민회와 고양시민사회단체는 음주운전사고 채우석 고양시 의원의 솜방망이 징계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채우석 의원은 새해 첫날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고, 이에 대해 2월 20일 고양시의회에서 30일 출석정지라는 징계가 내려졌다. 이는 솜방망이도 아닌 사실상의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고양시민회의 주장이다. 고양시의회가 폐회되고 다음 회기가 열리기까지는 30일 이상 소요되어 30일 출석정지 징계의 효력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고양시민회와 고양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월부터 본회의와 윤리특위에 채우석 시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의견을 피력해 왔다. 지난해 윤창호 청년의 죽음으로 ‘음주운전은 살인이다’라는 사회적 인식이 절실히 필요한 가운데, 채우석 시의원의 음주운전사고 또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고 판단했다. 10여분 만에 비공개 의결, 동료의원 봐주기 비판 이어져징계 과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고양시의회 윤리특위는 30일 출석정지라는 결정을 내리고, 이를 비공개로 진행한 본회의에서 그대로 징계를 의결했다. 의결은 10여분 만에 끝났고, 의결에 대해 의원들은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고양시민회와 고양시민사회단체는 ‘음주운전 한번쯤은 봐준다’라는 안이한 공직윤리의식과 시민을 무시한 동료의원 지키기가 발현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지방자치법에 규정한 지방의원의 징계가 허술하다는 사실 또한 지적했다. 최고수위의 징계라 할 수 있는 제명과 바로 아래 단계 징계인 30일 출석정지와의 간극이 너무 크고, 출석정지기간 중 의원으로서의 활동에 별다른 제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19-02-28
- 취미부터 자격증 취득 준비까지~ 우쿨렐레 배워보세요 장항동에 자리한 ‘한국우쿨렐레교육원 일산센터’는 성인을 대상으로 우쿨렐레 강습을 진행하면서 악기도 판매하는 곳이다. 강습은 현재 성인을 대상으로만 하고 있으며, 강습반은 취미반인 일반 과정반과 자격증 과정반, 지도자교육 과정반 등이 있다.일반 과정반은 코드를 이용한 반주법과 멜로디 등 우쿨레레를 즐기기 위한 기본 과정을 배우는 반으로, 주 1회 1시간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4회 기준 8만 원이다. 자격증반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과 연주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자격증 과정은 2급 및 1급반 각각 주 2시간 수업이 8주간 진행된다. 연주과정은 1급에 이어진 과정으로 고급 반주와 다양한 연주곡을 익히는 과정이며, 지도자교육 과정반은 지정 교육 센터 또는 지사 및 지부 운영자 준비 과정으로 연주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다.우쿨렐레 지도자 자격증은 ‘자격기본법 제17조 1항’에 근거한 민간 자격증으로 한국우쿨렐레교육원에서 발급한다. 이곳에서 강습을 맡고 있는 센터장 박재성 씨는 “우쿨렐레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면 학교 방과 후 수업이나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등에서 우쿨렐레 지도 강사 자리를 얻는 데 유리할 수 있다”며 “음악을 전공한 주부들이나 경력단절여성 등이 자격증 취득을 위해 수강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전했다.우쿨레레 판매점(베짱이우쿨렐레)을 겸하는 이곳에서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우쿨렐레 공방에서 제작하는 브랜드 제품인 ‘솔리스트 & 리리코’를 비롯해 다양한 가격대의 우쿨렐레를 판매하고 있다. 위치 일산동구 백마로 195 에스케이엠시티 1층 1194호문의 031-912-7557 2019-02-28
- 학부모가 함께하고 직접 선정했다! 우리 지역 우수 진로 체험처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양질의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 지역 우수 진로 체험 기관 20여 곳을 선정, 발표했다. ‘자신맘만 고양e-체험처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선정 과정에는 학부모가 직접 체험처에 동행해 프로그램을 평가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자신맘만’은 ‘자유학년제에 대해서 신중한 맘(엄마)들이 만족한 체험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수체험처로 선정된 지역 기관 및 협회, 학원 등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어떠한 진로체험을 제공했는지 체험처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우수 체험처는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호에는'화정씨앤씨미술학원’ 을 소개한다. (관련기사 1247호부터)✓자신맘만 고양e 체험처 ⑬ 화정씨앤씨미술학원 - 송성훈 강사‘그래픽 디자이너’ 세계, 다양한 체험 통해 만나다 Q. 화정씨앤씨미술학원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화정씨앤씨 미술학원입니다. 저희 학원에선 중, 고등학생 청소년들을 위한 미술교육을하고 있습니다. 미술 전공 선생님들께서 미술대학 입시와 예술 고등학교 입시 에 힘쓰고 있으며 취미 미술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진로체험을 제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미술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미술과 관련된 진로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미술은 좋아하지만 자신에게 재능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미술을 진로로 선뜻 결정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재능 보다는 얼마나 노력을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또한 단지 좋아하는 것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장래에 직업으로까지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Q. 체험 직종인 ‘그래픽 디자이너’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체험 직종인 그래픽디자이너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직업입니다.대학 전공으로는 시각디자인에 속하며 주로 컴퓨터를 이용한 작업을 주로 합니다.그래픽 디자이너는 광고나 패키지 그리고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Q.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되나요?저희 체험처는 그래픽디자이너가 하는 일 중 캐릭터 일러스트를 체험하는 수업으로 두 가지 로 나누어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① 동물캐릭터디자인- 핀 버튼 뱃지 제작, ②디지털 아바타 디자인 이렇게 수업합니다. 동물 캐릭터 디자인-핀버튼 뱃지 제작의 경우 자신을 특정 동물과 합성하여 그 특징을 살려 캐릭터를 디자인 하는 것입니다. 손 그림 작업으로, 색연필이나 마카와 같은 건식재료로 진행합니다.디지털 아바타 디자인 수업은 타블렛 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컴퓨터 그래픽으로 자신만의 아바타를 디자인 하는 수업입니다. 제시된 여러 스케치를 조합하고, 타블렛을 통하여 채색을 해줍니다. 타블렛을 이용하면 컴퓨터에서도 손으로 그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어 더욱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Q. 청소년들에게 전할 조언 부탁드립니다.진로를 선택 할 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혼자서 생각하기 보다는 진로 관련 전문가에게 상담을 꼭 해보세요, 다른 사람의 꿈에 맞춰가기 보다 꿈을 스스로 선택하여 나아가는 그런 고양시 청소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부모 인증단 평가> 김수정 학부모두개의 체험을 하는데 사전 미팅과 사후 미팅을 진행했다. 안전에 대해 많이 신경을 써 주는 게 인상 깊었고, 수업 내용 또한 재미있었다. 체험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더 넓었으면 좋겠지만, 20명이 체험하기에는 적당했다. 2019-02-28
- “흰저고리 검정치마 입고 3.1절 만세운동 재연해요!” 매해 3.1절은 태극기 다는 날, 혹은 신학기 전 하루 쉬는 날 정도로 생각해온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허나 올해 2019년 3월 1일은 좀 다르다. 정확히 100년 전인 1919년 3월 1일이 3.1만세운동이 시작된 날이기 때문이고 100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파주시평생학습센터 생활한복반 주부 동아리가 나섰다. 흰저고리 검정치마를 입고 태극기 휘날리며 일제의 총칼도 두려워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던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보자.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모임지난해 파주시가 평생학습도시임을 선언하고 평생학습을 위한 제반 교육환경을 개선하면서 파주시교육문화회관이 지난 2월 28일자로 파주시평생학습센터로 변경됐다. 파주시평생학습센터는 설립 이래 파주시민들의 문화예술적, 교육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생활문화예술강좌를 운영해 왔고 강좌에서 수업을 들을 수강생들은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해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바로 이곳 파주시평생학습센터에 생활한복동아리 ‘혜윰’이 있다. 혜윰은 ‘생각’이라는 뜻을 가진 토박이 말로, ‘우리 가족 생활한복반’(이하 생활한복반)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생활한복반은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한복과 다양한 생활소품을 만드는 강좌인데, 초급과 중급으로 나뉘어 수업이 진행된다. 주 2회 회당 3시간에 걸쳐 생활한복 만들기를 배우는데, 매분기 수강생 모집이 시작되면 10분 안에 마감되는 인기 강좌다. 동아리서 고급과정 배우며 지역사회로 환원해생활한복동아리 혜윰은 지난 2014년 한 수강생의 제안으로 시작돼 생활한복반 채수정 강사와 30여 명의 수강생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생활한복반 정규수업만 해도 주 6시간이 소요되는 터라 동아리는 격주로 1회씩 3시간 정도 짬을 내 활동한다. 혜윰은 심화수업의 성격과 재능기부라는 봉사적 성격을 지닌다고 한다. 채 강사는 “수업 시간에 풀어내지 못한 고급과정을 동아리에서 배우고 1년간 만든 다양한 작품을 판매해서 그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혜윰에서는 심화수업을 통해 다양한 제작 패턴을 공유하기도 하고 실력이 좋은 회원이 초보 회원에게 가르쳐주기도 한다. 동아리 시간에 제작한 작품으로는 모자와 가방, 베갯잇, 허리받침쿠션, 자투리 조각천을 활용한 노리개인 괴불 열쇠고리 등 다양한 소품들이 있다. 회원들은 1년간 부지런히 작품을 만들고 이를 차곡차곡 쟁여 개관행사나 바자회, 파란만장 장터, 플리마켓이 열릴 때마다 이를 판매한다. 판매 수익은 노인복지회관과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 있다. 채 강사는 “보편적 복지의 차원에서 파주시가 수강생들에게 평생학습의 환경을 물적으로 지원해주는 만큼 회원들은 파주시로부터 받은 여러 가지 문화적 혜택들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베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3.1절 만세운동 재연합니다!재능기부와 판매수익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온 생활한복동아리 혜윰은 올해 3.1절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 각자가 흰저고리와 검정치마를 만들어 입고 3.1만세 운동을 재연하는 것이다. 채수정 강사는 “2019년은 임시정부설립 100주년이자 3.1만세 운동이 있은 지 100주년이 됩니다. 파주는 경기북부 지역에서 3.1운동의 거점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만든 한복을 입고 1919년 3월 1일 그날처럼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파주시 곳곳을 걷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파주시가 준비하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는 봉일천에 위치한 3.1절 기념비 앞에서 시작된다. 3월 1일 아침 8시 40분에 집결해 헌화와 기념식, 퍼포먼스 행사를 가진 후 구 도로를 교통통제해 3.1만세 운동을 재연할 예정이다. 걷기 대회는 3.1절 기념비에서 시작해 파주시청까지 약3.7km로 진행되는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태극기를 나눠주는데 자녀와 함께 하면 뜻깊은 3.1절 100주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니인터뷰강사 채수정(금촌동)씨혜윰 동아리는 수강생의 제안으로 시작된 만큼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해서 참 좋아요. 3.1절 만세운동 재연을 위해 1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3~4시간씩 모여 한복을 만들고 있는데,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우리가 파주시로부터 받은 것을 다른 시민들에게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3.1절 만세재연이 끝나면 일부 회원들은 손수 만든 한복을 추억으로 간직하기도 하고, 또 다른 회원들은 기부할 생각입니다. 혜윰이 있어서 저는 늘 행복합니다. 회장 오명숙(금촌동)씨생활한복반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보다 좀더 깊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동아리에 참여했고 그동안 여러 소소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사람들의 끈끈한 정이 좋아서 오래 다니게 되고 서로 알아가고 친분이 쌓이면서 점차 외부적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하게 됐어요. 동아리 시간에는 1년간 기부할 물건을 만드는데, 좀더 많이 기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곳간을 채우는 심정으로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어요. 회원 김금희(목동동)씨어릴 적 어머니가 바느질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배우는 게 쉽지 않았어요. 생활한복반에서 차근차근 바느질을 배우면서 이제는 제 옷을 직접 만들어 입을 수 있고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인 만큼 이런 행사를 통해 그날의 선조들이 가졌을 절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돼 참여하게 됐습니다. 혜윰은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 만큼 자꾸 오게 됩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