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90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바느질세상 온라인 오일장 플리마켓으로 초대합니다 핸드메이드 의류 및 소품 만들기 수업과 재료를 판매하는 바느질세상에서는 2월 28일부터 5일간 온라인 오일장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3월 4일까지 열리는 플리마켓에는 의류, 가방, 자수 소품, 악세사리, 가죽제품, 조화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이 판매된다. 바느질세상의 온라인 오일장 플리마켓은 매달 마지막 일부터 5일간 열리며 매달 15일까지 플리마켓에 참가할 셀러를 모집한다. 다음에 있는 바느질세상 카페에 회원 가입하면 누구나 장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 카페 바느질세상 http://cafe.daum.net/my0402문의 010-9426-3830 2019-02-28
- 자원재순환과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두레협동조합’ 중국과 필리핀 인수 거부로 야기된 국내 쓰레기 대란 이후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업사이클링이 떠오르고 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친환경적 작업을 말한다. 이는 소비경제시스템이 초래한 환경 파괴와 자원·에너지 고갈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평가받는다. 두레협동조합(이사장 김윤숙)은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과 판매, 체험 교육 등을 통해 환경보호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우리 지역 선두주자다.환경과 경제가 공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주엽동 대우레시티에 자리한 두레협동조합은 2013년에 설립되어 재활용품 판매점 운영과 함께 나눔가게,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과 판매, 체험교육을 중점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이곳에서 주로 생산,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은 청바지를 소재로 한 수공예 패브릭 제품이다. 강한 내구성과 빈티지한 멋을 풍기는 청바지를 주재료로 가죽과 자투리 원단을 결합한 가방, 파우치, 앞치마 등을 판매한다. 자체 브랜드로 ‘에코진’ ‘진플러스’를 갖고 있다. 김윤숙 두레협동조합 이사장은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물품을 해체하고 재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가진 현물로 재생산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교육사업에 역량을 키우고 집중할 계획이고, 관내 폐기물 업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에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내 유명 아이돌 멤버가 착용해 ‘착한소비 아이템’으로 유명해진 모어댄 가방을 예로 들었다. ‘모어댄’은 폐차 가죽시트와 에어백, 안전벨트 등을 재활용해 가방, 지갑 등 액세서리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이다. 이처럼 환경은 경제를 규제해야 보존된다는 낡은 사고방식을 뒤엎고 환경과 경제를 모두 살리는 상생 모델이 두레협동조합이 추구하는 목표다. 공모전 작품 심사 모습자원재활용 실천의 장 ‘업사이클링 공모전’ 지난달 21일, 제2회 업사이클링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다. 이 행사는 두레협동조합 본점과 재활용 가게 이전 오픈식을 겸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업사이클링 공모전에는 쉽게 버려지는 물품에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개성을 더한 18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은 자투리 나무 조각, 가죽, 패브릭 천, 헌 벨트, 청바지 주머니를 활용해 만든 최두선씨의 ‘벽걸이 수납함’이 차지했다. 행사 당일 참석자들은 직접 출품작을 심사하면서 ‘가정에서 흔히 버려지는 물건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고, 가치소비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3회를 맞는 2019년도 공모전은 고양시의 협조를 얻어 규모 있는 지역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재활용품 가게 ‘다있소’와 공방작가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 두레협동조합은 집안 구석구석 버리긴 아깝고 나에겐 필요 없는 물건을 기부받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재활용 가게 ‘다있소’도 운영한다. 김윤숙 이사장은 “재활용품 가게 운영 과정에서 자연히 재활용품 수거, 매장관리, 제품제작 과정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며 “판매수익금은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연구,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곳은 100여 명의 고양방물단 소속 공방작가들의 판로지원사업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판매 대행, 판매처 연결, 프리마켓 운영 등으로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자립을 돕는다.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해 학생들과 다양한 액세서리 소품을 만들어보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올해는 재능기부를 통한 저렴하지만 알찬 강좌를 준비 중이다. <두레협동조합 이용 꿀팁>- 원데이 클레스 (청바지천 그래니백 만들기, 1만 원)- 기초부터 차근차근 정규과정 (가방, 파우치, 앞치마 만들기/ 가죽공예)- 재활용 물품(의류, 잡화, 도서류, 소형가전 등) 방문 수거* 문의 031-911-2589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9-02-28
- 심학산 자락에서 즐기는 정통 이탈리안 요리 숲속 테라스에서 즐기는 파티 같은 식사심학산 둘레길은 1~2시간 코스로 가벼운 차림의 등산객들에게는 최고의 산책로가 되고 있다. 조금 가빠진 숨을 달래며 올라선 심학산 정상에는 정자 쉼터가 넓게 마련돼 있고 그 너머로 날씨 좋은 날에는 임진강 너머로 북녘 땅을 내다보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심학산은 가까이는 고양 파주시민들과 멀리는 서울에서도 즐겨 찾는 우리동네 앞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 심학산이기에 산자락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포진해 있는데 그중 이국적이며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는 ‘515더오리지널(이하 515)’이 있다.이탈리안 레스토랑이자 카페를 겸하는 515는 1, 2층으로 구성된 레스토랑으로 야트막한 산을 뒤로 하고 앞쪽 테라스에서는 야외 좌석도 마련돼 있다. 유럽 영화를 보면 ㄷ자형 건물의 한가운데 위치한 안쪽 마당에 커다란 식탁 테이블을 두고 가족 친지들이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515에도 이와 비슷한 공간이 있다. 20여 명 규모로 야외 테라스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실내로 들어서면 곳곳에 아늑한 공간들이 숨어 있어 가족단위 조용한 모임을 가지기에 적당하다.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식후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에도 좋다. 앙상한 가지가 안스러워보이는 이 겨울만 넘기고 나면 사방에 ‘초록초록’한 풍경이 돋아난다. 심학산의 맑은 공기와 기운을 받으며 즐기는 커피는 진정한 힐링을 주고도 남음이 있다. 영양 가득 식전빵과 풍성한 재료의 요리 즐겨515의 메인 메뉴는 단연 스테이크와 파스타, 피자, 샐러드다. 스테이크는 도톰한 소고기가 적당히 익혀져 멋진 플레이팅과 함께 나온다. 파스타 또한 토마토 소스와 크림소스, 오일소스까지 다양한데 메뉴에 따라 해산물과 소고기 안심, 버섯과 야채를 풍성하게 넣어 한끼 든든한 식사가 된다. 피자로는 515에서 직접 반죽해 숙성시킨 홈메이드 피자로 마르게리따와 고르곤졸라피자, 살라미피자, 갈릭스노윙피자 등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피자가 마련돼 있다. 샐러드로는 리코타샐러드와 카프레제, 시저샐러드, 연어샐러드, 안심샐러드 등 재료 맛을 살린 풍성한 샐러드가 나온다. 515의 평일 런치센트를 이용하면 실속 있는 가격으로 스테이크와 피자, 파스타,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515에서는 요리를 주문하면 식전빵이 애피타이저로 나오는데, 정성스레 갓 구운 빵에 영양 가득한 맛이 일품이다. 위치 파주시 돌곶이길 95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매월 첫 번째 월요일 휴무)문의 031-944-0330 2019-02-28
- 인구 105만시대 함께할 신청사... 연내 후보지 발표 예정 고양시가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지난 1992년 덕양구 고양시청로에 시청사를 개청해 지난 30여 년간 행정기관으로 사용해 왔다. 고양시는 인구 105만 도시로의 성장에 발맞춰 시청사를 보다 넓은 공간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 21일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기금 마련 등을 위해 ‘고양시 신청사 건립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신청사 건립 기금 조성 방법과 사용 용도, 기금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기능, 기금운용에 따른 결산 및 성과분석에 관한 규정 등이 담겨 있다.시는 조례에 따라 시의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건립 재원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는 청사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재준 시장은 "신청사 건립 재원은 예산 전입금과 유휴 시유지 매각대금, 차입금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각종 행사나 경상적 경비 등의 절감을 통해 시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면서 사업이 차질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18일 신청사 건립의 후보군 검토를 위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정철학 구현을 위한 상징성, 시민편의를 위한 접근성, 평화경제특별시 균형발전 수행에 적합한 균형성 등에 가장 적합한 후보지 별 세부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민·관 합동 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사 건립 최종 후보지를 선정, 단계적 계획에 따라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2019-02-28
- 3.1운동 100주년 일산파주 지역 가볼 만한 곳 3.1 운동이 일어난 지 올해로 100년이 되었다. 고양과 파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우리 지역은 항일운동의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된 곳으로 곳곳에 일제 강점기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면 좋을 우리 지역 나들이 장소를 소개한다. 국립여성사전시관국립여성사전시관은 오는 3월 7일부터 ‘여성독립운동가, 미래를 여는 100년의 기억’ 특별기획전을 시작한다. 이번 특별전은 구국의 길에 나선 여성들, 만세운동에서 천지를 뒤흔든 여성독립운동가, 독립운동을 선포한 한민족 여성들, 독립을 향한 열망과 여성광복군 소녀병사, 21세기에 만나는 여성독립운동가 등 모두 5개 부분으로 나눠 기획 전시된다. 국립여성사전시관에는 표준문화유산시스템에 등록된 유물 약 7,000점이 소장돼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이 최근 100년에 해당하는 시기의 유물로서 애국계몽운동을 비롯해 의병운동, 만세운동 당시 여성들의 활동상이 기록되어 있다. 국립여성전시관은 특별기획전 이외에 여성독립운동가 357명을 기록한 특별 달력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 달력은 나라를 위해 세운 공로에 따라 훈장이나 포상을 받은 여성독립운동가 357인의 생몰연도, 주요활동, 여성독립운동 단체를 소개하고 있다. 달력은 국립여성사전시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위치: 덕양구 화중로 104번길 50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일요일 휴관)문의: 031-819-2288정태진선생 생가한글 사용을 금지하고 일본어 말하기를 강요하던 일제 강점기 시절. 민중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다 옥고를 치른 파주 출신의 우국지사가 있다.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감옥에서 복역한 뒤 우리말 사전 편찬에 한평생을 바친 정태진 선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정태진 선생은 1941년 학교를 떠나 조선어학회(한글학회)에서 조선말 큰사전 편찬의 일을 맡아 하다 1942년 9월 이른바 조선어학회사건으로 구금되어 2년간 옥고를 치렀다.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에는 그의 생가와 묘지가 있는데 한글을 아끼고 사랑한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생가 안에는 정태진 선생이 연구하던 작업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으며 직접 작성했던 연구자료들과 각종 저서들이 전시되어 있다. 저서로는 <한자 안쓰기 문제>, <중등국어독본>, <아름다운 강산>, <고어독본> 등이 있으며 1962년에 대한민국건국공로훈장 단장이 추서되었다.위치: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일요일 휴관)문의: 031-940-4391활판인쇄박물관 내 ‘보성사’ 세트장파주 출판도시에 있는 활자인쇄박물관 ‘활자의 숲’에 가면 3.1독립선언문을 활판으로 찍어낸 역사적인 공간 ‘보성사‘를 만나볼 수 있다. 활자인쇄박물관에 따르면 “KBS다큐멘터리팀이 100년 전 3.1독립선언문을 활판으로 찍어낸 보성사를 그 때 그 모습으로 복원해주었다”며 “박물관에 오면 보성사 세트 촬영장을 견학할 수 있을뿐더러 100년 넘은 수동 활판기를 비롯한 다양한 인쇄 제책 장비를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1919년 당시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보성학원(보성중, 보성전문학교) 교정 내 위치한 보성사는 천도교 재단이 운영하는 이 학교의 출판을 맡은 인쇄소였다. 3.1절을 며칠 앞두고 보성사에서는 우리 민족의 항일운동에 촉발탄이 된 기미독립선언서가 2만여 장 넘게 인쇄됐다. 1919년 2월 최남선이 기초한 독립선언서가 신문관에서 조판된 뒤 보성사로 넘겨진 것이다. 삼일절을 이틀 앞둔 2월 27일. 보성사 직원들은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난 뒤인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극비리에 독립선언서를 인쇄, 전국 각지로 배포됐다.위치: 파주시 회동길 145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설, 추석 당일 휴무)문의: 031-955-7955서대문형무소역사관 ’3.1운동 100주년 특별전‘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문화재를 활용한 특별전을 개최한다.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날‘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전시회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오는 4월 21일까지 계속되며 역사관 10옥사와 12옥사에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전시 유물로는 3.1독립선언서를 비롯해 대동단결선언문서, 윤봉길선언서, 이육사와 심훈 친필원고, 한일병합 조약, 임시정부 법규, 장효근 일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요인 환국기념 서명포 외 다수이다. 이 밖에도 3.1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배지, 애국공채 등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대문형무소는 3.1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역사관에서 독립선언서과 3.1운동 태극기 등사하기를 비롯해 태극연 만들기, 독립운동가 추모 글쓰기, VR영상으로 민족 영웅 만나기 등 다양한 독립운동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위치: 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월요일 휴무)문의: 02-360-8590영토문화관독도파주 헤이리에는 독도지킴이가 운영하는 독도문화관이 있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영토문화관독도에는 한일간 영토 분쟁의 대상인 ‘독도’에 대한 역사 설명과 사진, 그리고 전문가들의 분석 및 견해 등에 대한 수많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9-128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30분(월요일 휴무)문의: 031-946-5822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2-28
- “균형 맞춘 고급 커피로 편안한 나만의 공간” 비싼 커피 머신을 구비하고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먹는 애호가들도 많아졌지만, 카페 안의 편안한 공기는 집과는 다른 안정감을 준다. 카페 ‘정경’은 고급스러운 커피 맛과 편안한 클래식 선율 속에서 오롯이 나를 돌아보고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정경이라는 카페 이름부터 ‘조용한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011년 문을 연 동네의 터줏대감이다. 회사원이었던 주인장은 취미로 커피를 배우다가 카페를 열었다. 질 좋은 원두를 받아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도 하고 핸드드립도 한다. 정경에 들어서면 카페 벽면 한가득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한 커피용품들이 반긴다. 갖춰진 종류나 가짓수와 놓인 모습을 보면 오랜 시간 동안 고급스러운 커피 맛을 내기 위해 주인장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보인다. 정경의 커피는 전 세계 커피 벨트에서 생산된 수많은 생커피콩 중에서 풍미가 뛰어난 10 여종을 직접 깐깐하게 선별하고 로스팅해서 제공한다. 주인장은 “정경에서는 커피 맛의 균형을 맞춰 맛 품질을 보장합니다. 신의 커피 게이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핸드드립으로 마실 수 있고 융드립 커피의 맛을 느껴 볼 수 있어요” 한다. 단골들은 주인장의 원두 선택을 믿고 정경만의 커피 맛을 보기 위해 찾는다. 커피 애호가인 주인장은 일본 커피 이론서와 영어로 된 커피 관련 책을 번역했다. ‘커피 대전’과 ‘스페셜 티 커피 감별법’이다. 카페 운영하면서 시간이 나면 꾸준히 공부하고 번역한 내용이라 애착이 많이 가는데 스테디셀러로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277 목동대림아크로텔 112호(8단지 맞은편)문의 02-2645-3961블로그 blog.naver.com/jeonggyeong인스타 jeonggyeong_coffeeroaster 2019-02-27
- “전통 옻칠공예와 현대적 디자인의 아름다운 화합” ‘ROOT57'은 옻칠이라는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에 뿌리를 두고 현대적인 감각과 디자인을 접목해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공예 디자인 스튜디오다. 옻칠을 전공하고 20년이 넘게 활동해 오고 있는 스승과 제자가 의기투합해 스튜디오를 만들고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옻칠을 기반으로 해서 자개 등의 재료를 첨가한 작품들은 전통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지만 현대적인 디자인이 입혀져 세련되고 편안해 보인다. 특히 2018 KCDF 공예 디자인 스타상품 선정 작품인 Mood Light series는 조선 시대 나전칠기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미감으로 디자인한 무드등 시리즈다. 십장생이나 물고기, 달, 모란 등을 소재로 해 행복과 평온함을 바라는 기원을 담았다. 끊음질, 줄음질 등 나전칠기의 조형적 특징들을 재해석해 담고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린다. 올 3월에는 중국에서 옻칠 여성 작가들의 한·중·일 전시에 초청을 받아 작품을 준비 중이다. 구은경 작가는 “옻칠작품은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창작 작업이라 어렵지만, 전통을 이어가며 한국적인 문화상품들을 많이 개발하고 싶어요” 한다. 기업에 강의도 나가고 있고 미리 문의하고 상담 후 개인 강습이나 단체 강습도 할 수 있다. 이혜민 작가는 “옻칠은 습도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 돼야 해 까다롭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어요. 한국 대표 공예 문화 상품으로 성장하면 좋겠어요” 한다. 옻칠 공예작품들을 새로운 우리 전통으로 만들기 위해 ROOT57은 노력하고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20길 39 B1문의 0507-1306-1550홈페이지 www.root57.com인스타 @root57_studio 2019-02-27
- 다양한 베트남에 반하다! 베트남이 무척 가까워졌다. 베트남 축구 대표 팀 박항서 감독의 활약은 연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베트남 요리 전문점이 곳곳에서 생기고 있고, 베트남 여행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다. 최근에는 베트남 진출을 꿈꾸는 청년사업가들도 늘어나고 있단다. 인테리어부터 요리, 차, 술, 음악 등 다양한 모습의 베트남을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핫 플레이스를 찾아보았다. 등촌동 ‘띠아낭’정직한 맛, 위로가 담긴 베트남 음식‘띠아낭’은 강서구청 사거리 뒤, 동네 작은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선명한 노란색 외관과 초록색 창틀이 잘 어울리는 가게의 문을 열면 아담한 공간 안에 벽면을 채우고 있는 싱그러운 꽃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쪽에는 유아를 위한 어린이 의자도 보인다. 띠아낭은 ‘햇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이 집은 상호 그대로 시종 따뜻한 분위기에서 베트남 로컬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띠아낭의 주인장은 베트남에 사는 지인덕분에 현지에서 베트남 요리를 배웠다고 한다. 쌀국수의 육수는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소뼈와 양지, 채소 등 13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고 매일 10시간 이상 푹 끓여 사용한다. 분짜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차가운 느억맘(베트남 전통 젓갈 간장) 소스에다 숯불에 구워낸 돼지고기와 쌀국수를 적셔 먹는데 이색적이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춘 요리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인 반미이다. 큼직한 바게트 속에 고기와 달걀프라이, 고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채소로 꽉 채워 눈과 입이 즐겁다. 반미는 한 번 맛본 이들이라면 꼭 다시 찾는 메뉴로 포장주문도 가능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휴식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토요일은 휴식 시간 없이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위치: 강서구 화곡로 64길 72문의: 070-4300-0707(일요일 휴무)www.instagram.com/tia_nang_deungchon신도림역 인근 ‘Bep Viet 반깐 전문점’베트남 음악에 요리와 커피, 맥주도 취향껏베트남 음식은 길게 뻗은 지역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다. 신도림역 인근에 자리 잡은 ‘Bep Viet(벱 비엣) 반깐 전문점’은 아직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반깐’을 대표메뉴로 내세워 인기를 끄는 곳. 식당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밝은 외관과, 화려한 실내장식, 감미로운 베트남 음악, 아오자이를 입은 종업원 등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이채롭다. 이 집의 반깐은 10시간 이상 우려낸 진한 해물 육수를 사용한다. 반깐을 먹는 방법도 특이하다. 하루 동안 숙성해서 만든 수타 생면은 숟가락으로 떠먹고, 튀긴 쌀 빵인 ‘꽈이’는 반으로 잘라 국물에 찍어 먹는다. 토핑은 순살 고기, 새우 살과 피시 볼, 특제소스에 재운 숯불고기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다낭에서 공수한 매운 고추씨와 피시 소스를 넣거나 향신료 채소를 추가하면 된다. 카페쓰어다와 빡시우는 두 가지 형태로 즐길 수 있다. 핀에 내린 그대로 진하고 따뜻하게 마시거나 연유와 얼음 등을 넣은 유리잔에 부어 차게 마셔도 좋다. 차와 주스, 베트남 맥주 등의 베트남 음료와 입맛 돋우는 베트남 안주 메뉴가 다양하다.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 운영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정오 12부터 자정 12까지 문을 연다. 평일 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구로구 구로 5동 30-36번지 1층문의: 02-868-7784www.instagram.com/vietnamkitchen12문래동 ‘규담(Beer 奎曇)’독특한 분위기! 베트남 수작 요리&펍문래 창작촌 초입, 좁은 골목길을 잠시 올라가면 베트남 수작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펍 ‘규담’을 만날 수 있다. 보라색으로 꾸민 독특한 외관에 끌려 안으로 들어서면 불상과 불화(佛畵)를 비롯해 곳곳에 걸린 종교적인 그림이 주는 강렬한 느낌과 고풍스러운 가구, 색다른 소품, 멋진 조명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집은 쌀국수에 각종 채소와 소고기 등을 넣고 비벼 먹는 하노이식 비빔국수인 분보남보로 유명하다. 허브와 피시 소스로 볶은 소고기와 튀긴 샬럿, 땅콩, 숙주가 곁들어진 분보남보는 훌륭한 맛과 푸짐한 양으로 감동을 준다. 양지 쌀국수는 매장에서 직접 현지방식으로 우려낸 풍미 깊은 육수와 탈각, 계피 등의 향신료가 잘 어우러졌으며, 잘게 썬 파와 풍성하게 올린 고기가 입맛을 사로잡을만하다.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다.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8-3문의: 010-7488-2501www.instagram.com/beer_gyudam등촌동 ‘냐항 바바바’개성 가득한 베트남 레스토랑&카페등촌동 골목 뒷길을 걷다 보면 색다른 분위기의 베트남 레스토랑이 눈에 들어온다. ‘냐항 바바바’라는 재미있는 상호와 손 글씨 간판도 특색 있다. ‘냐항’은 레스토랑, ‘바’는 숫자 3을 뜻한단다. 오랫동안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온 베트남은 식민지풍(colonial style)의 건축물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냐항 바바바 역시 동서양이 적절하게 섞인 이국적인 콜로니얼 인테리어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소품과 가구, 그릇은 대부분 유럽과 베트남에서 수입한 것이다. 테이블마다 푸른색 찻주전자와 찻잔이 놓였는데,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식사를 마친 후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어 좋다. 이 집은 정갈한 베트남 가정식 메뉴를 선보인다. 현지에서 공수해온 재료를 사용해 베트남에서 직접 배운 비법대로 음식을 만들고, 아름다운 식기에 담아내 눈과 입을 행복하게 만든다. 진하고 고소한 향의 베트남 원두와 달콤한 연유가 잘 어우러진 까페쓰어농을 비롯해 코코넛크림 스무디인 카페꼿여 등 다양한 베트남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 64길 16문의: 02-6013-0555www.instagram.com/nhahangbababa마곡동 ‘카페 티에리’베트남 별미 ‘반미 샌드위치’ 즐길 수 있어‘카페 티에리’는 발산역과 마곡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푸른색 벽에는 흑백사진과 그림 액자, 말린 꽃 등을 걸어놓아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데, 장식 소품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 집은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만 반미를 판매한다. 카페 티에리의 반미는 바삭하고 부드러운 바게트 속에 채소와 고기 등을 가득 채워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 회의 시간 간식이나 간단한 점심 도시락으로도 인기가 좋다고. 메뉴는 통큰 반미와 통통한 새우가 그대로 들어간 새우 반미, 누구나 좋아하는 불고기 반미 등 총 세 가지. 잎채소, 달걀프라이, 오이, 고수 등으로 속을 채웠고, 직접 만든 아삭한 식감의 무절임도 들어간다. 취향에 따라 고수는 빼달라거나 추가로 더 시킬 수 있다. 반미는 연유라떼나 딸기라떼와 잘 어울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토,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위치: 강서구 마곡중앙6로 45 리더스퀘어 117문의: 02-3664-7897www.instagram.com/cafe.t.eri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2-27
- 불 맛 나는 수제 갈비의 부드러운 유혹 아들만 셋을 두고 있는 이수진 독자는 아이들이 외식하러 가자 하면 늘 고기를 먹으러 간다. 아들들이 먹성도 있는 데다가 고기를 좋아해 동네에 있는 고깃집은 모두 섭렵해 가는 중이다. 고기 중에서도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하는데 삼겹살, 갈비, 제육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신정동에 위치한 ‘연탈불처럼’은 직접 만든 수제 갈비와 매콤 닭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고깃집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는 주인장의 밝은 인사 소리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가게 전체에 기분 좋은 생동감이 느껴진다. 연탄불처럼에서 만든 수제 갈비는 한 포 한 포 손으로 포를 직접 떠서 숙성고에서 48시간 동안 숙성을 해 나온다고 한다. 맛있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최적화 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숙성 시간을 정확하게 잘 맞춰 고기 상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20여 가지 재료를 넣어 감칠맛 나게 만든 양념이 고기 사이에 배어들면서 먹음직스러운 수제 갈비가 완성된다고 한다. 숙성 후 부드러운 갈비를 불에 살살 구워 먹으면 입안이 금방 즐거워진다. 아들들은 함께 나온 샐러드나 상추쌈을 좋아해 여러 번 리필을 해서 먹지만 이수진 독자는 차돌 된장찌개에 숟가락이 자주 간다. 두부와 호박 등 각종 채소가 큼직하게 들어가고 차돌박이가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국물 맛이 고기 먹으면서나 공깃밥과 함께 먹기 부담이 없이 좋다. 상추와 대파를 함께 무친 겉절이도 양념 맛이 좋아 고기와 같이 먹으면 감칠맛을 내준다.수제 돼지갈비뿐만이 아니라 매콤 닭갈비도 인기 메뉴다. 흔히 먹어본 닭갈비의 양념 맛이 아니라 매운맛을 슬쩍 잡아주는 달짝지근한 양념 맛이 중독성이 있어서 밥과 먹어도 지인들과 함께 술 한잔하기도 좋다. 매콤한 닭발도 남녀노소 모두 먹을 수 있는 메뉴다. 콜라겐이 듬뿍 들어가 있는 닭발도 닭갈비와 같이 매콤한 양념으로 입안에 침샘을 자극한다. 이수진 독자는 “아이들과 오면 수제 갈비나 매콤 닭갈비를 많이 먹어요. 아이들이 쌈을 싸서 먹으면 한 끼 제대로 먹은 것 같다고 해요. 전 친구들하고 오면 매콤 닭발도 먹어요. 먹으면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씹을수록 맛있어요” 한다. 최근 메뉴에 제주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이 추가됐다. 지인이 제주도에서 직접 제주 흑돼지 고기를 공수해 고기 특유의 쫄깃한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김치찌개, 차돌 된장찌개, 올갱이나 우렁 된장찌개, 냉면 등을 식사로 먹을 수 있어 근처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 냉면도 시원하면서 감칠맛이 있어 겨울에도 많은 사람이 찾는단다. 메뉴 : 수제돼지갈비(250g) 12,000원 매콤닭갈비(250g) 12,000원 위치 : 서울 양천구 신정4동 982-1 1층 문의 : 02-2608-1007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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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안산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기 3·1운동이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100년 전 그날, 안산은 어땠을까? 당시 인구 8천이던 수암면에서는 2천여 명이 거리로 나와 대규모 만세시위가 열렸고, 옛 관리들의 공덕비가 세워져 있던 비석거리(수암동 498-5)에는 현재 3.1운동 기념비가 세워졌다.방방곡곡에 만세함성이 울려 퍼지던 3월, 안산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역사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수암동 만세길 걷기1919년 서울에서 봉기한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3월 30일 수암 비석거리, 4월 1일 반월장터, 4월 4일 군자면사무소 등지의 만세운동에 4천여 명이 참여했다. 그 중 비석거리 만세운동은 인근 18개 리 주민 2천여 명이 참여한 안산 최대의 만세운동이다. 주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면사무소, 주재소, 보통학교, 향교 등을 돌며 독립만세를 외쳤다.100년 전 그때를 생각하며 후손들이 수암동 만세길(원후마을-비석거리-안산초등학교-안산향교)을 함께 걷는다.-일시/장소 : 3월 1일(금) 오전 10시, 안산초등학교 출발-문의 : 615안산본부■ 3.1운동 유적지답사 및 경기만 평화번영 기원 순례매년 수암 비석거리 3.1만세운동길 걷기 행사를 진행하던 안산지역사연구모임에서는 수암동 비석거리 답사 후 경기만 평화번영 기원 순례를 한다.버스 2대로 출발해 안산초교(안산 보통학교 터)-수암 주재소 터-비석거리(안산3.1운동기념비)-독립유공자 유익수 묘(부곡동)-독립유공자 김병권 묘(화정리)-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코스로 답사한다.원일중학교 신대광 수석교사와 경기만포럼 김갑곤 사무국장이 유적지 해설을 맡았다.-문의 : 안산지역사연구모임■ 안산시 ‘3.1운동 기념식’그동안 안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되던 ‘3.1운동 기념식’이 올해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100주년을 기념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진행하는 행사장에는 대형 태극기와 소녀상이 설치되며, 해돋이극장 메인홀에서는 3.1운동 사진전이 열린다.군악대, 시립국악단, 극단 이유의 공연 등 시민들이 3.1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체감하고 함께 재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2016년부터 안산시 3.1절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극단 이유는 안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홍순칠 선열을 주인공으로 한 연극 ‘1919 독립의 꽃 안산’을 무대에 올리며 독립에 대한 갈망을 그려낸다.-일시/장소 : 3월 1일(금) 10:00~13:00,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땟골 삼거리, ‘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출범식3월 17일 땟골삼거리에서는 ‘대한국민의회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과 ‘고려인독립운동 기념비건립 출범식’이 열린다.강화도 조약(1905)으로 연해주로 밀려나 고려인이 된 사람들. 올해는 고려인들이 연해주를 개척한 지 154년, 연해주에서 처음으로 항일의병을 일으킨 지 116년이 되는 해다. ‘기억되지 않은 독립운동사’로 불리는 고려인들의 항일투쟁을 기억하는 기념비를 국내에 건립하는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사업은 이날 발족대회를 거쳐 올해 안에 기념비를 세우게 된다.-참여문의 : 사단법인 너머(안산시 단원구 지곡로6길 37)■ 중앙도서관,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특집영화 상영중앙도서관은 3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에 3.1절 특집 영화를 상영한다.친일파를 둘러싼 숨막히는 작전 ‘암살’(3/2),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쳤던 의열단의 신념을 다룬 영화 ‘밀정’(3/9), 가슴 먹먹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 ‘눈길’(3/16), 묻으려 할수록 드러나는 역사 관동대학살을 다룬 ‘박열’(3/23), 절절한 슬픔과 좌절 속에서도 한 편의 서정시를 길어 올리던 청년 ‘동주’(3/30)를 보며 비극의 역사 속에서 열정적으로 살다간 선열들의 삶을 반추해보자.-일시/장소 : 3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시청각실 201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