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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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안마의자 힐링 카페 ‘COMMAS(콤마스)’ 선릉역 2번 출구 인근 먹자골목 내에 위치한 안마의자 힐링 카페 ‘COMMAS (콤마스)’는 이름처럼 일상의 쉼표를 선사하는 곳이다. 지난해 문을 연 만큼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깔끔하고 청결한 실내 분위기가 특징이다.안마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안마를 받으며 보고 싶었던 영화(VOD)나 즐겨 보는 드라마, 예능을 다시 볼 수 있는 TV 방송 시청은 물론, 향긋한 차까지 맛볼 수 있는 편안한 ‘쉼’을 제공한다. 안마도 받고, 영화나 방송도 시청하며, 차까지 즐기는 ‘일석삼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COMMAS(콤마스)’는 베이직 코스와 프리미엄 코스로 나뉜다. 베이직 힐링코스(30분 코스, 6,000원) 및 베이직 케어코스(60분 코스, 10,000원)는 ‘안마의자+음료’가 제공된다. 프리미엄 힐링코스(30분 코스. 7,000원) 및 프리미엄 케어코스(60분 코스, 12,000원)는 ‘안마의자+음료+TV 시청’을 할 수 있다. 이 외 멤버십으로 선불제 쿠폰(50,000원 권 → 40,000원, 100,000원 권 → 75,000원, 200,000원 권 → 140,000원)도 판매한다. 매장 입구에 ‘나는 지금 쉬고 싶다’는 문구처럼 지친 하루 ‘쉼표’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강남구 선릉로 86길 15 현대골드타워 지하 1층(선릉역 2번 출구 인근)운영시간: 월~금 10:00~22:00, 토 13:00~22:00(일요일, 공휴일 휴무)문의: 02-2039-2885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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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책 - 피카소와 큐비즘 피카소와 입체파는 미술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과 손잡고 미술관 가족나들이는 어떨까. 입체파 화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피카소와 큐비즘’ 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어 찾아가봤다.입체주의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미술사 교육에 초점전시 타이틀이 ‘피카소와 큐비즘’이라 피카소의 작품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전시장을 찾았지만 첫 번째 섹션에서는 입체주의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원시주의 조각품들과 국립이스라엘미술관에서 이번 전시를 위해 들여온 세잔느의 작품 두 점을 감상하는 행운을 얻었다. “세잔! 그는 우리 모두에게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파블로 피카소)라는 문구가 관람객을 맞이했고 입체주의에 큰 영향을 미친 세잔느의 작품을 먼저 감상할 수 있었다. 피카소의 작품이 많지 않았던 점은 아쉬웠지만 입체주의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미술사 교육에 초점을 둔 점이 두드러졌다.서양미술사의 주요 사조인 입체주의와 화가들을 소개한 이번 전시는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이 소장한 20여 작가의 진품 명작 90여 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단독 기획전으로 입체주의 회화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은 파리퐁피두센터 국립근대미술관과 더불어 프랑스에서 20세기 미술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20세기 미술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피카소, 브라크, 드랭, 그리스, 들로네, 레제 등 입체파 화가 총망라전시장 전체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은 피카소의 ‘남자의 두상’(1909)과 브라크의 ‘여자의 두상’(1909). 피카소와 브라크는 입체파를 대변하는 두 거장으로 이들이 미술사에 남긴 족적은 지난 100여 년간 끊임없이 연구되고 수많은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다른 작품들 사이에 나란히 전시된 두 작품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마지막 섹션에는 1938년 파리국제전람회에 출품된 로베르와 소니아 들로네 부부의 5미터가 넘는 초대형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 작품들은 파리시립미술관이 서울에서의 특별전을 위해 80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반출했다고 한다. 압도적인 크기와 화려하고 율동적인 색채구성으로 입체파 회화의 절정기를 보여준다. 초대형 명화 속을 거닐며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연대기적 서술을 통해 5개 섹션으로 구성‘피카소와 큐비즘’ 전은 입체주의 미술의 탄생배경부터 소멸까지의 흐름을 연대기적 서술을 통해 5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1. 입체주의의 기원, 세잔과 원시미술, 2. 입체주의의 발명, 피카소와 브라크, 3. 섹세옹도르(황금분할)와 들로네의 오르피즘, 4. 1·2차 세계대전 사이의 입체주의, 5. 대형장식화 1937~1938년’의 5개 섹션을 감상하며 형태 파괴를 통해 20세기 미술의 모험의 장을 열어준 서양미술사의 위대한 미술 혁명 ‘입체주의’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피카소와 큐비즘’ 전 관람 Tip●전시기간: 2018년 12월 28(금)~2019년 3월 31일(일),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관람시간: 2월까지- 오전 11시~오후 7시, 3월- 오전 11시~오후 8시, 관람종료 40분 전 입장 마감●도슨트: 매일 오전 11시 30분(어린이 도슨트), 오후 2시, 4시, 6시●관람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0,000원 2019-01-10
- 1인 셰프, 오픈주방으로 입소문난 파스타 맛집~ “찾기 쉬운 간판도 없고 우리가 생각하는 인테리어 예쁜 파스타 집의 고정관념을 깬 곳이지만 아는 사람만 알음알음 찾아가는 맛집”이라는 김정원씨 추천 맛집 ‘비스트로 노마’. 밤가시마을 3단지와 4단지 사이 주택가에 자리 잡은 이곳은 그의 말대로 유리창에 ‘noma'라는 문구가 없었다면 그냥 지나칠 정도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오픈주방은 이런 것‘이라는 듯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된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내부도 화려한 치장대신 테이블 3개만 넉넉하게 놓여 있는 공간이 간결하고 편안하다. 조리기구와 식재료들이 그대로 보이는 오픈주방의 정돈되지 않은 모습도 왠지 고수의 느낌이 물씬하다.주인장이 직접 쓴 메뉴판에서 김정원씨가 추천한 ’토마토가지치즈덮밥‘과 ’베이컨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다. 1인 셰프가 주문을 받고 서빙과 요리를 다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은 덤!! 화려한 데코레이션은 없지만 따끈따끈 김이 나는 덮밥과 파스타 비주얼도 좋고 양도 넉넉하다. 베이컨을 듬뿍 넣은 크림파스타는 소스가 뻑뻑하다 싶을 정도로 진한 맛이 일품, 부드러운 크림 맛 보다 진한 치즈의 향이 입안에서 오래 머문다. 비스트로 노마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토마토가지치즈덮밥‘은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도 거부감이 없겠다 싶을 정도로 토마토소스와 샐러리, 파프리카 등 다양한 야채와 어우러져 깔끔하고 맛있다. 이 집 명함에 새겨진 ’Simple is the Best'란 말처럼 가미하지 않은, 좋은 재료의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대만족. 이외에도 카프레제 파스타, 로제 파스타, 고르곤졸라 크림파스타, 카프레제 샐러드 등도 있고 메뉴는 그때그때 변동될 수 있다고 한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57(정발산동)영업시간: 12:00~24:00(휴무 없음)문의: 070-8279-6360, instagram.com/bistro_noma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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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하는 ‘서가연’ 오픈 3년차 된 서가연은 질 좋은 고기를 착한 가격에 제공하며 손님들의 꾸준한 발길을 모으고 있다. 새해 접어들면서 회갑이나 칠순 잔치 등 가족행사모임에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들에게 더욱 정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가연의 중심은 가족 모임이지요. 다양한 손님들이 많이 다녀가시지만 소규모 가족 행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를 수 있는 곳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20명~30명 정도 참석하시는 회갑이나 고희연에서 현수막과 상차림을 무료로 제공하고 행사주인공에게는 반찬이 3~4가지 정도 나오는 미역국 반상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서가연의 조수호 점장은 새해 서가연에서 벌이는 작은 이벤트를 설명한다.행사 1주일 전에 미리 예약을 하면 참가 인원수에 따라 개별룸을 마련해 준다. 창가 쪽에 위치한 홀에 마련된 유리룸은 6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며 2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개별룸도 예약이 가능하다. 와규 소한마리 12개 이상 주문예약 시 예약이 가능하며 상차림 음식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케이크나 떡, 과일 등은 집에서 따로 준비해가면 된다. 사용 시간제한도 크게 두지 않아 편하게 가족모임을 즐길 수 있다.방문했던 손님들이 또 오고 싶게 만드는 식당, 음식과 서비스에 만족하여 지인에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곳, 방문한 이 모두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서가연의 목표다.주부모임이나 기업체단체회식 등 다양한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는 서가연은 건강한 유기농 쌈채소를 농장직송으로 매일 준비하고 있다. 신선한 야채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최상급 와규와 이베리코 돼지고기이다.와규 소한마리(600g)와 와규 차돌박이, 갈비살, 업진살, 치마살이다. 각 메뉴들은 600g 기준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7만원에 제공되고 있다. 와규 소한마리는 현재 파격 할인으로 5만4000원에 판매중이다. 최상급 마블링으로 프리미엄 와규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한우 투플러스급의 최고급 흑우인 프리미엄 와규도 판매하고 있는데 600g 기준으로 8만8000원에 제공되고 있다. 아메리카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인 멕시코와인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중이다.이베리코 흑돼지 한마리(600g) 역시 고객들이 많이 선호하는 인기 있는 메뉴이며 목살, 치마살, 늑간살 등을 선호하는 고객도 많다. 각 600g 기준으로 5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으나 현재 파격 할인으로 이베리코 흑돼지 한마리(600g)가 4만원에 판매중이다. 이베리코 흑돼지는 스페인 청정지역에서 자라 몸에 유익한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돼지고기로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점심메뉴로는 버섯 와규불고기 전골과 고기듬뿍갈비탕이 인기가 많다. 버섯 와규불고기 전골은 2인 이상 식사 시 주문이 가능하며 달콤한 맛이 나 모든 세대가 선호하는 음식이다. 고기듬뿍갈비탕은 서가연이 고급 소갈비로 직접 끓여 만든 갈비탕으로 구이메뉴 식사 저녁에도 주문이 가능하다. 특제소스로 만든 매콤한 돼지고기 매콤두루치기 쌈밥도 인기메뉴로 2인 이상 식사 시 주문이 가능하다. 콩나물 황태국밥, 장독묵은지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점심메뉴이다. 점심 단품을 비롯하여 서가연의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서가연에서는 다양한 포장메뉴를 준비하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와규 소한마리(600g)는 40% 포장특가로 4만2000원에 제공되고 있으며 이베리코 한마리(600g) 역시 40% 포장특가를 적용해 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베리코 목살, 이베리코 세크레토벨리(치마살), 이베리코 립핑거(갈비살)도 각 400g 포장에 9900으로 판매중이다. 3팩을 구입하면 추가 10% 더 적용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조수호 점장은 “낮에 방문하는 주부들이 가족들을 위해 이베리코 3대 품목을 많이 사갑니다. 질 좋은 아가베시럽 역시 찾는 분들이 많다”며 “식사 후 카페 공간에서 차 한 잔 나누며 여유 있게 포장메뉴를 고릅니다”라고 말한다. 서가연은 둔촌동역 인근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넓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이용하기에 좋다.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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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개성 담긴 콘텐츠 만드는 ‘송파지역문화네트워크’ 66만 명이 사는 송파에는 톡톡 튀는 개성과 재능, 아이디어를 가진 숨은 보석들이 많다. 뜻이 통하는 사람들끼리 뭉친 송파지역문화네트워크는 송파만의 색깔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결과물을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다. ‘송파 잇다’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점점이 흩어져 있던 송파에 사는 문화기획자, 아티스트들이 문화와 관광 콘텐츠로서 ‘동네의 재발견’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풍납’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림에 담다우선 풍납동에 주목했다. 풍납토성을 비롯해 한성백제시대 유물이 잠들어 있어 앞으로 잠재가치가 크지만 수십 년 동안 지역 개발이 제한된 탓에 주민들의 피해가 크고 갈등이 많은 이 동네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불어 넣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오금고 미술반학생들도 가세했다.풍납토성을 비롯해 주요 문화유적지, 풍납시장, 낡은 주택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좁은 골목길까지 구석구석 동네 투어에 나섰다. 우리 문화재 보존·활용 전문가 오덕만 문화살림대표의 꼼꼼한 풍납동 설명이 곁들여졌다.여러 차례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17명의 꿈나무 예술가들은 그림, 포스터, 인포그래픽, 캐릭터,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풍납동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냈다.“낙후된 동네를 미술로 활성화시킬 대안은 없을까?란 주제를 가지고 함께 갑론을박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라고 박서연(오금고 2) 양은 말한다.학교 울타리를 넘어 이 같은 지역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 학생들에게 의미가 크다. “고교생의 눈으로 지역사회 이슈를 세밀하게 관찰해 각자의 작품으로 풀어냈습니다. 아이디어 회의, 토론, 작품 완성까지 모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했습니다”라고 유장열 오금고 미술교사는 설명한다. 오금고의 풍납 프로젝트는 2019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문화관광자원 탄탄한 ‘석촌’에서 도보여행석촌호수, 석촌동고분군, 송리단길, 잠실롯데월드타워가 있는 석촌 일대는 문화관광자원 인프라가 탄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다.“이 동네 오래 산 주민이 직접 가볼만한 곳 코스 짜서 상세 설명을 곁들여 도보투어를 진행하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실천으로 옮겼습니다”라고 윤영애 씨는 말한다. 그는 35년째 송파에서 살고 있는 토박이. 백일 넘긴 손녀와 30대 딸 내외, 구순 노모까지 4대가 한 지붕 아래 사는 드문 대가족이다. 그만큼 동네 마당발이며 알토란 같은 정보가 많다.잠실, 석촌, 송리단길 일대 문화공간, 맛집, 카페 등 동네 정보를 발로 뛰며 모아 ‘잠실 걷다’ 소책자를 만들고 도보 투어를 진행했다. 잠실롯데월드타워부터 석촌호수 삼전도비, 석촌동고분군까지 투어한 다음 참가자들과 가드닝 체험까지 함께 했다.“한성백제, 조선시대 역사부터 롯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롯데타워 이용팁, 송리단길 일대 맛집 정보까지 이 동네 살고 있는 주민들이 속속들이 알려주니까 호감을 보이더군요. 도보 투어 마치고 함께 모여 체험프로그램 진행하며 후일담을 나누는 시간도 호응이 컸습니다. 투어 프로그램을 좀 더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인다.#집성촌 전통이 살아있는 ‘문정’국내 로데오거리 원조로 유명한 문정동 일대는 최근 문정법조타운, 비즈밸리가 입주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동시에 문정은 문씨와 이씨 집성촌으로 600년 된 느티나무에 매년 마을 주민들이 제사를 지내는 등 옛 전통을 우직하게 지키고 있다.“공동체의식이 강한 동네입니다. 일제시대 시작된 농촌계몽운동의 전통은 마을사람들끼리 주머니를 털어 우리나라 최초의 신용협동조합인 정락신협을 탄생시켰습니다. 탄탄한 재무 구조가 강점인 신협은 아직도 건재합니다. 문중 자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향토회관을 운영하는 등 문정만이 갖고 있는 남다른 히스토리, 공동체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마을투어도 진행하고 싶습니다”라고 문정동 토박이 이종린씨가 덧붙인다.송파지역문화네트워크는 지난 1년간 송파의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며 ‘송파 잇다’ 프로젝트를 다채롭게 전개했다. 12월28일 문정 퓨처센터에서 열린 네트워크파티에서는 권역별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풍납 바람들이축제, 한성백제문화제에서 이색퍼포먼스 선보인 남주경 상상발전소대표, 동네 예술가들을 모아 방이동에서 골목 축제를 연 이형대 스페이스휴 대표, 동네 자영업자를 도우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네신문 ‘페이퍼보이’를 발간하는 박종현 대표, 지역생활문화 정신에 대해 발표한 이윤복 즐거운가 대표는 참가자들과 활동 내용을 공유하며 아이디어를 모았다.“정부 주도가 아니라 지역에 사는 주민, 기획자, 예술가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문화와 예술로 송파를 바꿔나가는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진행합니다. 재능과 열정 있는 분들과 연대를 계속 해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모임을 이끌고 있는 오덕만 문화살림 대표는 덧붙인다.▶송파지역문화네트워크송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문화기획자, 작가, 시민단체, 공무원, 주민 등이 모여 2017년 결성한 지역 단체. 송파의 색깔을 담은 지역 콘텐츠를 발굴해 공연, 축제, 체험, 책자 등 다양한 형식에 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장린 오금고2 ‘오그미들이 바라본 풍납동 과거, 현재, 미래’미술 작품 전시회와 함께 송파지역문화네트워크 파티 때 풍납동프로젝트 발표회가 열렸다.“역사 시간에 우리 문화재는 잘 보존해야 한다고만 배웠는데 막상 풍납동 사연을 들어보니 문화재 발굴 때문에 오랜 시간 피해보고 있는 주민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현장을 둘러보며 문화재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이 생겼습니다”라고 장양은 말한다.오금고 미술반 학생들끼리 여러 차례 토론을 거쳐 풍납동에서 앞으로 미술로 구현하고 싶은 내용을 발표했다. “낡은 골목길을 예쁘게 꾸미는 벽화그리기, 풍납동 가이드 지도와 안내문 제작, 지역축제 참여 등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2019-01-09
- 2019년 안산생활 이렇게 달라져요 새해 살림살이는 좀 나아질까요? 물가는 오르고 체감경기율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세상은 어제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새해 달라질 제도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중앙정부차원의 복지뿐만 아니라 요즘은 지자체마다 시행하는 복지정책이 달라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올해 달라지는 안산생활 정리해 봅니다.중,고등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올해 중·고등학교 입학생을 둔 부모라면 교복 구입을 위한 지출 걱정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올해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시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면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준다는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한다.중학생 교복 구입비는 경기도 교육청과, 경기도, 안산시가 공동 예산으로 부담하지만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은 안산시에서 전액 지원한다.교복은 학교 공동구매 업체를 통해 치수를 잰 후 현물로 지급될 예정이며 동복과 하복 각 1벌씩이다.전국 최초 외국인 아동 학비 지원 확대대표적 다문화도시인 안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아이들을 위한 누리과정 학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병설‧사설 구분없이 이 시설을 이용하는 외국인 어린이들이다. 안산시는 지난 7월부터 외국인 어린이 학비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유치원에 등록한 만 3세부터 취학 외국인 어린이 276명이 새롭게 혜택을 받게 된다. 외국이 어린이 누리과정 학비지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며 현재 외국인 어린이 보육료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전국에서 안산시가 유일하다.무인민원발급기 24시간 운영…민원서류 언제든 발급가능올해 1월 1일부터 단원구내 무인민원발급기 6개의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운영한다. 이로서 안산시청, 와동, 호수동, 초지동 행정복지센터와 고대안산병원, 라성상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극비를 통해 24시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또한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2019년 상반기 중에 수수료 납부방법을 현금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다양화하고,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지문인식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본인 인증방식을 엄지지문에서 10개지문으로 확대한다.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 지원지난달 27일 ‘안산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를 제정 공포에 따라 오는 2월부터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안산시가 지난해 제정한 주거복지 지원조례에는 ▲주거실태조사 ▲주거복지위원회 운영 ▲주거복지센터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주거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다문화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복지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오는 2월부터 진행된다.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전세대출금 잔액의 1.25%를 지원(최대 100만원)한다.유실 유기동물 입양 10만원까지 지원지난해 4월부터 진행중인 유실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이 올해는 더욱 확대된다. 안산시 유기동물 보호소를 통해 반려의 목적으로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에게 지원지원하는 이 사업에 올해부터 미용비용이 추가된다. 유기동물을 입양해 질병진단비·치료비·예방접종·중성화수술비·미용비용의 50%까지를 시에서 지원하며 1마리 기준 최대 10만원까지 지한다. 올해 600마리의 유실·유기동물 입양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입양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입양비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분양확인서, 보조금 지급 신청서, 진료내역 등이 명시된 영수증(간이영수증 제외), 통장사본 등을 안산시 농업정책과로 제출하면 되고 신청서 서식은 안산시 농업정책과, 안산시 유기동물보호소에 구비되어 있다. 2019-01-09
- “사람들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열린 공간” ‘카페 청연’은 2003년 애니어그램심리연구소로 출발했다. 작년 8월부터 카페 공간을 오픈해 더 많은 사람에게 ‘맑고 깨끗하고 청렴해 사심이 없는 공간’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단다. 일반적인 커피와 음료 등 카페 메뉴와 함께 심리검사, 심리상담, 칼라테라피, 아로마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다. 심리상담은 애니어그램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애니어그램이라는 말의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찾을 수 있고 아홉 개의 점을 갖는 그림을 뜻한다. 실제 애니어그램에서는 사람을 9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카페 청연의 소장과 상담가들은 카페에서의 개인 교육도 진행하고 있지만 학교, 교육청, 기관교육 등의 외부 강의 일정도 빼곡하다. 애니어그램심리연구소에서 배출한 강사도 7000~8000명에 이른다. 복잡한 성향을 가진 다양한 대상자들의 심리를 알아볼 수 있는 애니어그램 심리검사와 미술치료도 받아볼 수 있다. 개인의 기질과 성격의 장단점을 이해할 수 있는 개인 심리검사와 서로 간 대화 방식이나 애정표현, 갈등대처 방식들을 이해하는 커플 심리검사는 인기다. 애니어그램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질도 알고 타인과 소통할 방법을 알아가게 만들어 주는 곳이 카페 청연이다. 특히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기의 아이들도 많이 찾는데 속마음과 적성, 흥미들을 알아볼 수 있어 부모와 함께 많이 찾는단다. 개인이 상담 하러 왔다가 마음의 안정을 찾고는 가족이 함께 오는 경우도 많아 가족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도움을 주고 있단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29길 4(화곡역 2번 출구)문의 02-02-2601-9877홈페이지 www.enneagram.co.kr 2019-01-08
- “다락방이 있는 독립서점에서 맛보는 아늑한 감성” ‘새벽감성 1집’은 매력이 넘치는 공간이다. 맛있는 라바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이면서 독립서점이면서 고양이들을 데려와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주인장인 김지선 씨는 여행 작가로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파리에서 6년을 거주했던 경험으로 파리, 스페인, 포르투갈, 유럽 등의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를 펴냈다. 차 마시면서 유럽여행이나 도쿄여행에 대한 정보도 들어볼 수 있다. 책을 펴내기도 했지만, 워낙 좋아해 독립 출판까지 하게 되었다. 여행 에세이나 고양이와 관련한 책들을 꾸준히 펴내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템의 책들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고양이에 관한 책인 <별이 된 나의 늙은 고양이에게>를 펴냈다. 카페는 고양이 동반 출입이 가능해 고양이 집사들도 많이 찾는다. 주택가 골목 안에 위치해 주말 아침 느긋하게 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책도 보고 차 한 잔 마시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1층에 들어서면 책꽂이에 보기 좋게 들어있는 책이 먼저 보이고 차 향기가 향긋하게 사로잡는다. 독립서점이기도 한 새벽감성 1집에서는 여행에세이도 있고 사진집도 있고 편안하게 읽어볼 에세이들도 많다. 너무 대중적이지 않으면서도 많은 사람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들을 선별해 서점에 구성해 두고 있다. 2층에는 아늑한 다락방 공간이 있다.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반짝거리는 전구까지 친구들과 놀러 온 비밀 아지트 같다. 조용한 모임인 경우 다락방 전체 대관도 가능하다. 사람을 차분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새벽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월정로50길 16-8 1층문의 070-4300-1209블로그 https://blog.naver.com/dawnsense카카오톡 ID 새벽감성책방 2019-01-08
- 제주감성 가~득! 특별한 반상 받아보세요~ 푸릇푸릇 제주도를 느끼고 싶다면 ‘고래아방’을 방문해보자. ‘고래아방’은 제주도의 감성이 가득 담긴 반상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매장이다. 고래아방을 추천한 이상윤 독자는 “고기국수가 생각날 때마다 이곳을 찾는다”며 “매콤한 비빔국수 맛에 없던 입맛이 살아나는 것을 느낀다. 푸짐한 해물 찜은 가족외식이 있는 날 제격”이라고 전했다. 고래아방의 인테리어는 여느 한식당과 차이가 있다. 벽면의 짙푸른 색과 천정에 드리운 흰색 천의 조화가 제주도 푸른바다를 떠올리게 한다. 천정으로부터 주렁주렁 내려오는 공중식물이나 은은한 조명, 갤러리에 온 듯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그림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래아방은 화학조미료를 최대한 배제하고 다양한 제주 식자재를 이용해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자리에 앉아 제주도의 대표음식인 고기국수를 주문하니 두툼한 돼지고기수육이 올라간 비빔국수 한상이 나온다. 육지에서는 고기라고 하면 주로 소고기를 말하나 제주에선 돼지고기를 칭한다고 한다. 돼지고기 수육을 국수에 척 올려 돌돌 말아 먹으니 야들야들하게 씹히는 고기의 식감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 후루룩후루룩 맛있게 넘어간다. 간장새우밥은 새우장을 듬뿍 올린 새우장 덮밥이다. 가위로 새우의 머리와 꼬리를 제거한 다음, 통통한 몸통을 자르고, 밥에 담긴 달걀노른자를 톡 터뜨려 쓱쓱 비벼먹으면 되는데, 짭짤한 새우장과 고소한 밥의 조화가 그만이다. 부드러운 삼겹살 수육인 돔배고기는 일품요리와 1인 반상으로 맛볼 수 있다. 딱새우파스타도 추천한다. 제주도 근해나 남해 인근에서만 잡히는 귀한 딱새우의 단맛이 오일파스타와 잘 맞는다. 고래아방의 해물 찜은 새우, 딱새우, 오징어, 전복, 주꾸미, 게 등 풍성한 해산물이 들어가 인기가 좋다. 묵사발과 김치전, 두부샐러드가 기본으로 나오고 다 먹고 난 뒤 딱새우 라면이나 마늘볶음밥을 저렴한 가격에 추가할 수 있다. 주방에서 직접 짜서 만드는 한라봉 에이드를 비롯해 한라산 소주, 제주 위트에일, 지평막걸리, 와인 등의 음료도 준비돼 만족감을 더한다.메뉴: 고기국수 반상 9,000원/ 돔배고기 반상(1인보쌈) 9,000원/ 딱새우파스타 11,000원/ 간장새우밥 10,000원/ 고래아방 해물 찜(3인) 45,000원운영시간: 매일오전 11시~오후 11시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93, 현대41타워 3층문의: 02-6091-1109 2019-01-08
- 언어와 지식의 교류, 동네에서 맛보는 유학생활! 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영어는 세계인과의 소통을 위한 필수언어로 흔들림 없는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당신이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갈망이 여전하고, 해외로 떠나지 않고도 글로벌한 언어 환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하시길. 대화의 수단인 영어를 통해 자연스레 지식과 교양을 확대해가는 곳.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는 우리 동네 영어카페를 소개한다. 화곡동 ‘TALK&TEA 톡앤티’체계적인 교수법 아래 즐거운 자유토론!글로벌 랭귀지 카페를 표방하고 있는 ‘톡앤티’.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영어로 대화하고 싶다면 누구라도 톡앤티가 제공하는 다양한 토론소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니는 비율이 60퍼센트가 넘는다는 것. 저녁에는 직장인들까지 가세해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가입자는 충분한 상담과정을 거쳐 언어를 배우는 목적과 실력에 따라 학습방향을 정한다. 수업은 기본 원리 학습과 체계적인 언어훈련, 게임을 통한 스피킹 수업, 주제토론 모임 등으로 진행된다. 영자신문 읽기, 미국 초중고 교과 리딩, 작문반도 다양하게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톡앤티의 백형철 대표는 “개별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만족도를 높였다”며 “검증된 교수법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환경이 동시에 제공돼 회원들의 영어실력이 절로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모임에서는 국제정치, 역사, 경제 등 주제별 디스커션(discussion, 논의, 상의)을 통해 영어를 비롯한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 등의 외국어를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학습에 앞서 다른 사람들과 얼마만큼 친해지고 마음을 여는지가 관건인데, 톡앤티의 오랜 노하우와 회원들의 배려가 남달라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나이나 학력, 직업에 제한을 두지 않고 그룹을 구성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즐거움이 배가된다고 한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45가길 10문의: 02-2601-0029https://blog.naver.com/talkandtea신정동 ‘Global Talks 글로벌 톡스’글로벌언어 통해 수준 높은 지식과 정보공유목동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Global Talks 글로벌 톡스’는 한국에서 최초의 콘셉트로 설립한 영어기반 지식정보 공유 커뮤니티 카페이다. 카페는 넓고 쾌적한 환경에 나무 소재의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있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은 국제적인 변화에 민감한 직장인들이나 사업가, 해외유학 혹은 어학연수를 준비 중인 학생들이 관심을 끌만한 주제를 선정하고 자신의 정보와 경험을 나눔으로 유익한 시간을 가진다. 글로벌 톡스의 대표 권영일 중국 서남재경대학 교수는 “영어는 정보교류의 수단으로 사용될 뿐”이라며 “이곳에서만큼은 커리큘럼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든지 자유롭게 외국어로 대화하고 아울러 다양한 직업인과 외국인 친구들을 통해 폭넓은 지식정보를 나눠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카페를 방문한 회원들은 먼저 ‘small talks 스몰톡스’시간을 통해 가볍게 영어나 중국어로 대화의 문을 연다. 저녁 8시 이후부터는 권영일 교수의 빔 프로젝터 브리핑을 통해 세계경제와 산업의 동향, 지정학, 정치, 문화, 역사 등에 대한 각종 이슈를 파악하고, 매일 다른 주제를 골라 밤 11시까지 토론한다. 대화의 깊이와 수준이 높아 가끔 토론이 치열해지면 새벽을 넘기기도 한단다. 매일 참석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열정적인 회원도 있다고. 스몰톡스와 토론에 꾸준히 참여하다보면 귀가 저절로 열려 영어실력이 향상됨은 물론이다. 일요일에는 영어성경공부모임을 계획하고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 211, 5층문의: 02-2699-0926http://www.globaltalks.co.kr당산동 ‘조이랜드 잉글리시카페’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 공간당산역 인근에 자리 잡은 ‘조이랜드 잉글리시카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각 장점을 결합한 영어카페로,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실력향상을 목표하는 공간이다. 카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100평 규모의 쾌적한 실내에 밝고 환한 카페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영어회화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누구라도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해준다. 회원이 되면 회원전용 영어회화 학습 어플리케이션인 ‘조이패스’와 학습교재인 ‘조이랜드 북’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어를 학습해 차근차근 실력을 쌓는다. 카페이용시간 역시 자유로우며 무제한으로 영어토킹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조이랜드 잉글리시 카페의 장점이라면 방문할 때 마다 원어민 지도교사가 4인 정도의 소그룹을 만들어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도록 분위기를 주도하고, 대화에 함께 참여한다는 것. 토론이 끝나면 새로운 표현이나 발음 교정, 잘못 사용한 문법을 일대일로 교정해준다.1일 무료 체험을 이용해서 미리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조이랜드 잉글리시 카페의 마재영 대표는 “언어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즐거운 과정으로 그 핵심은 학습이 아니라 결국 가치관과 사고의 공유”라며 “영어를 점수와 스펙으로만 보는 관점을 바꿔 교제의 수단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241, 2층문의: 02-3667-1050https://www.joylandcafe.com가양동 카페&펍 ‘블랙우드카페’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영어회화 소모임지난여름 문을 연 ‘블랙우드카페’는 미국교포 출신의 주인장이 운영하는 일반카페다. 2층에 자리 잡은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싱그러운 나무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고 넓고 쾌적한 공간이 방문자를 기분 좋게 맞는다. 곳곳에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이 시원스레 배치돼 있어 단체 모임장소로 활용하기도 좋다. 창가에는 1인 바 테이블이 길게 놓여 혼자와도 부담스럽지 않은 공간이다. 저녁에는 넓은 벽면에 빔 프로젝터를 이용한 축구관람이나 영화와 음악 감상도 할 수 있단다. 커피와 음료를 비롯해 수제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와플, 수제피자 등의 디저트 종류, 볶음밥 같은 간단한 식사메뉴와 수제맥주, 위스키, 칵테일도 판매한다. 블랙우드카페가 가진 특별한 점이라면 주인장인 이찬우 대표가 주관하는 영어회화모임이 이 공간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어플리케이션인 ‘Meetup밋업’을 통해 등록된 회원만도 오백여명 이상이라고 한다. 또한 ‘블랙우드영어모임 시즌 2’모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어플리케이션 ‘so,moim 소모임’에 가입해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카페공간에서 영어회화라는 공통관심사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 회당 1만원에 음료가 제공되고, 4~8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이 그룹을 나눠 모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대화하는데 부담이 없어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초급회원을 위한 클래스 및 개인주말과외 수업도 있다.위치: 강서구 허준로 198, 2층문의: 070-7755-9029www.instagram.com/blackwoodkorea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