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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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남성을 위한 디자이너 브랜드, 압구정 ‘암위’ 최근 몸에 꼭 맞는 슬림핏을 추구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맞춤 양복점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디자이너 브랜드 ‘암위(AM.WE)’는 이러한 패션 욕구를 해결하려는 마니아들로 북적인다. 맞춤 수트는 물론 셔츠, 재킷, 아우터, 코트 등 고객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한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상호인 ‘암위(AM.WE)’는 ‘A MAN WEARS ELEGANCE’ 를 뜻한다. 아울러 이곳에는 넥타이, 구두, 벨트, 스카프 등의 패션 아이템도 구비돼 있다. 이곳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박민홍씨는 “좋은 수트를 입고 싶은 사람이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올 겨울도 역시 가죽과 퍼(Fur) 소재가 주를 이룰 전망”이라며 원단은 이태리, 영국 등 수입원단과 국산을 병행해 사용한다고 전했다. 소재와 컬러, 소매 패턴을 본인의 취향대로 선택해 제작할 수 있는 맞춤 셔츠는 9만원부터. 이렇게 완성된 모든 제품은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어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미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암위’는 연예인 협찬 브랜드로도 인기가 높다.위치: 강남구 신사동 643-16,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 주차 가능문의: 02-517-6841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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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색채 미술의 거장 ‘쟝마리 해슬리’ 개인展 삼성역 4번 출구 슈페리어 건물 내에 위치한 ‘슈페리어갤러리’에서는 지난 9월부터 색채 미술의 거장 쟝마리 해슬리(Jean Marie Haessle) 개인展이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30일(화)까지 열리는 색채 마법의 향연, 전시를 둘러보면서 가을 감성 충만하고 눈이 즐겁다. 강렬한 색채의 추상주의 작가 화려한 색채로 시선 사로잡는 작품 세계쟝마리 해슬리는 1939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1967년 뉴욕, 소호로 이주, 뉴욕 소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폭발적인 붓질과 색채가 강렬한 추상주의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색채의 거장’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해슬리 작가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도에 고려대학교뮤지엄에서 30년간의 작품을 보여주는 개인전을, 2016년에는 UN에서 ‘Diaspora in ontemporary Art’라는 주제로 부산 시립미술관에서 특별전을 열었다. 이번 개인전은 부산에 이어 2년 만에 열리는 한국 전시다.마티에르 기법의 질감으로 개성 만점10월 17일 점심식사 곁들인 런치 갤러리 행사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색의 향연이 특징인 쟝-마리 해슬리의 얼핏 보면 번잡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작품들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마티에르 기법을 사용해 거칠고 자유로운 붓 터치, 여러 겹으로 겹겹이 쌓인 물감층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질감과 화려한 색채는 작가의 강한 개성을 엿볼 수 있다. 게다가 삼성동 슈페리어갤러리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는데다, 오는 10월 17일(수) 오전 11시 30분, 전시 연계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 런치 앳 갤러리(Lunch at Gallery)’>라는 부대행사가 열린다. 런치 앳 갤러리는 점심식사를 곁들인 슈페리어갤러리만의 행사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또, 강남구청 연계 프로그램으로 <그림 같은 오후> 행사가 10월 25일(목) 오후 2시에 열린다. 전시 일정: ~10월 30일(화)까지(장소: 슈페리어갤러리) 연계 프로그램:① 문화가 있는 날 <Lunch at Gallery> 10월 17일(수) 11:30② 강남구청 연계프로그램 <그림 같은 오후> 10월 25일(목) 14:00 주소: 강남구 테헤란로 528 (대치동 945-5) 슈페리어타워 B1 문의: 02-2192-3366 (담당 : 송예진 큐레이터)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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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여왕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 삼성동 ‘세계골프역사박물관’에 유물 기증 한-미-일 메이저퀸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가 ‘2012 브리티시 오픈’ 우승 당시 입었던 우승복 등 여러 점을 삼성동에 있는 ㈜슈페리어 운영 ‘세계골프역사박물관(관장 김귀열)’에 기증했다. 기증한 물품은 신지애 선수가 LPGA 활동 중 마지막으로 참여했던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했을 당시 입었던 선수복으로 선수 개인적으로 감회가 깊은 물품 일뿐 아니라 한국 현대 골프사에 중요한 순간을 기리는 미래 유산이다. 또한 이번 기증품은 신지애 선수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기도 하다. 일전에 차리티에 출품하여 최고가로 낙찰 받았으나, 당시 낙찰자가 더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며 신지애에게 다시 기증하였던 것이다.최근 JLPGA 선수권 우승 상금을 선뜻 훗카이도 지진 의연금으로 기부하는 등 평소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신지애 선수는 이번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의 기증 또한 처음이 아니다. 2013년 박물관 개관 준비 당시 2008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대회 우승트로피와 클럽을 기증한 적이 있는 신지애 선수 측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 보다 박물관에서 훨씬 더 좋은 뜻으로 쓰이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은 19일 신지애 선수에게 기증증서를 전달했으며 기증품은 10월부터 시작되는 기획전 <2018 기증전 - 행복한 순간, 영원의 기억>에 전시 후 상설전시관으로 이동하여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2018-10-05
- 최고의 재료와 정성으로 빚은 만두! 홈메이드 웰빙 만두가 일산에 왔다~~ 대전 만두 맛집, 일산 상륙 어느 집이나 냉장고에 한 봉지쯤은 다 있는 냉동만두. 그런 만두와는 격이 다른 100% 수제만두 전문점이 일산에 문을 열었다. 대전 본점을 시작으로한 ‘홍룡수제만두’는 대전의 한 맘카페에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맘카페 회원들에게 인정받은 홍룡수제만두는 이제 대전 지역명물이 아닌 전국 만두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100% 국내산 재료로 주문 즉시 빚어내는 진짜 수제만두 만두는 한국인의 국민 간식이다. 만두소에 따라 종류도 각양각색, 영양 면에서도 손색없는 훌륭한 전통음식이다. 그래서 명절 때 대가족이 둘러앉아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며 빚었던 만두가 그리워지기도 한다. 홍룡수제만두는 그런 전통방식 그대로 주문받는 즉시 손으로 직접 빚어낸다. 만두소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100% 국내산 재료만 사용한다. 만두피는 감자전분이 들어가 얇고 쫄깃하다. 얇고 투명한 만두피 속에 만두소가 터질 듯 꽉 들어차 있다. 이렇게 넉넉하게 빚은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는 서너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만큼 속이 알차다. 김치만두 소에 모차렐라 치즈를 겹들인 치즈만두는 아이들이 즐겨 찾는 히트메뉴다. 새우가 통째로 들어간 새우만두와 갈비 만두소가 들어간 갈비만두도 인기다. 만두를 종류별로 모두 맛보고 싶다면 7가지 만두가 2개씩 들어간 모듬만두를 추천한다. 만둣국, 김치찌개, 샤브전골 등에 넣어 일품요리로 재탄생 홍룡수제만두는 따뜻하게 쪄서 먹어도 맛있지만, 국물 요리에 넣으면 한층 푸짐한 일품요리를 만들어 낸다.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지는 요즘, 전골요리는 물론 라면에 넣어 먹어도 좋다. 따끈한 국물에서 부드럽게 익은 만두는 아삭한 야채와 탱글한 당면의 식감이 살아있다. 시중에서 쉽게 접하는 만두와 차별성을 갖기 위해 만두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 썼기 때문이다. 고기는 항상 최고급으로, 김치재료 하나까지 직거래하는 깐깐함이 맛의 차이를 만든다. 직접 담근 김치가 들어가기 때문에 김치만두는 김치의 숙성정도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카페같은 세련된 매장에서 즐기는 특별한 만두 홍룡수제만두 일산점은 카페 같은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을 자랑한다. 포장 손님은 아늑한 매장에서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먹으면 만두를 대나무 찜기에 쪄서 내놓는다. 대나무 찜기 뚜껑을 열면 김 모락모락, 맛깔스런 만두를 만날 수 있다. 환경호르몬을 생각해 포장 용기를 스티로폼이 아닌 종이상자를 사용한다. 작은 것까지 신경 쓰는 세심함이 묻어있다. 이곳의 만두는 주문과 동시에 빚어서 찜통에 찌기 때문에 10분 전에 전화주문하면 기다리는 수고를 덜 수 있다.메뉴 고기만두, 김치만두, 새우만두, 치즈만두, 갈비만두, 납작고기만두, 납작김치만두 등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 73번길 25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05-5313 2018-10-04
- 당일 착용가발은 물론 맞춤가발까지, 프리위그 일산점 할인이벤트 진행 프리위그 일산점에서는 타사고객 및 신규고객 대상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 가발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타사에서 가발을 하고 관리를 새롭게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프리위그 일산점은 맞춤가발부터 꼼꼼한 헤어관리까지 한꺼번에 해결한다. 맞춤 가발 이외에도 항암 가발, 전체 가발 등 가발제작과 타사 제품관리 및 수선 등도 하고 있다.김영현 점장은 “가발은 5-10년 이상 젊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자신감과 젊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프리위그 가발은 이마 라인을 자연스럽게 살려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프리위그 일산점에서는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성품도 판매한다. 김 점장은 “피치 못할 질병으로 인해 탈모가 발생해 기다리기 힘든 경우가 많아 기성품이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맞춤과 기성품 모두 착용감이 좋습니다.”라고 밝혔다. 프리위그 일산점의 맞춤제작 가발의 경우 기간은 25일 정도 소요된다. 일대일 맞춤 관리를 하고 있는 일산 프리위그의 관리는 커트나 펌, 염색 등의 스타일 연출에 가발 세척이 포함돼 있다. 관리는 미용사 자격증을 소지한 점장이 직접 한다. 이곳은 상담과 관리 모두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이용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7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 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806번지 올리브상가 C동 2층(자생한방병원 옆 2층)문의 031-905-2272 2018-10-04
- 책과 그림, 음악 그리고 커피가 있는 곳 프랑스어로 안식처라는 뜻을 가진 카페 라브리(La bri)는 책과 음악, 그림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는 안식처와 같은 공간이다. 운정 가람마을 공방거리에 위치한 카페 라브리는 미술 작가 박창규 박미소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의미를 찾고 소확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이는 운정 가람마을 공방거리 한켠에 카페 라브리가 자리하고 있다.카페 라브리는 북카페이자 갤러리카페이다. 카페에는 문학과 예술을 테마로 하는 작가의 애장본들이 진열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책과 조우할 수 있다. 카페 벽면에는 작가 부부가 직접 작업한 그림들과 카페 단골 작가들이 작업한 작품들이 상시 전시된다. 취미로든 전공으로든 미술 작업을 진지하게 하는 사람들의 작품이라면 누구나 라브리의 전시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느림이 주는 편안함을 원한다면 카페 라브리를 추천한다. 굉음을 내며 빛의 속도로 만들어지는 머신커피 대신 박 작가의 정성스런 손길에서 태어나는 나만을 위한 맞춤형 드립커피가 손님을 기다린다. 드립 커피를 주문할 때는 원하는 커피 취향을 말하면 ‘커피맛 딱 좋아’를 연발할 수 있는 나만의 커피가 탄생한다. 커피를 손수 볶아 원두를 판매하는 로스터리 카페 라브리에서는 원데이 핸드드립커피 수업을 진행한다. 커피와 책, 예술을 통해 사람과 소통하는 공간을 꿈꾸는 만큼 카페 라브리는 동네 책모임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위치 파주시 가람로21번길 25-15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월요일 휴무, 일요일 오후 3시~9시)문의 010-7102-1279 2018-10-04
- 바리스타가 된 결혼이주여성들의 일터! 일산 서구 대화동 농협고양유통센터 안에는 아주 특별한 카페가 하나 있다. 하나로마트를 마주하고 있는 많은 상점들 속에 섞여 언뜻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입구 간판에 쓰여 있는 네 글자 ‘솔롱고스’가 호기심 많은 행인들의 시선을 끈다.‘솔롱고스’(Solongos)는 몽골어로 ‘동방의 무지개 나라, 무지개의 땅’이라는 뜻이다. ‘솔롱고스’가 특별한 이유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이 함께 일하는 일터라는 점이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온 사람들이 잠시 들러 시원한 과일주스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곳. 복숭아주스, 수박주스, 오디주스 등 각종 과일 주스를 비롯해 커피와 각종 티까지 다문화 일터답게 마실 거리도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하다. 문을 연지 벌써 7년이 되어가는 ‘솔롱고스’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출신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번갈아 교대 근무한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채용하는 방식으로 근무자를 뽑는데 재단법인 문화나눔재단 무지개사업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솔롱고스’에서 판매하는 과일주스 가격은 2,300원에서 3,900원까지 정도다. 세계 다문화 차로 카모마일이 2,500원, 쟈스민 2,500원, 얼그레이 2,500원에 판매된다. 티 라테의 경우 밀크티 라테, 민트초코라테, 블루베리라테 등이 있으며 모두 3,200원이다. 아메리카노는 2,500원, 카페라떼는 3,000원에 각각 판매된다.주소 일산 서구 대화동 2324-1문의 031-922-3610 2018-10-04
- 나다움으로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요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남녀차별의 정점을 경험한 주부들이 많다. 남녀차별이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이 차별이 응축돼 나타나는 명절은 주부에게, 또 여성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비단, 여성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편견 없이, 모두가 똑같은 인간으로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고민에서 출발한 모임이 바로 반편견교육연구모임 ‘무지개버스’이다. 편견과 차별을 넘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공부하고 연대하는 모임이다.함께 읽고, 웃고, 떠들며 용기 내고 연대할수록 더 강해지는 무지개버스 지난 9월 18일 한양문고에서는 무지개버스에서 주관하는 <내가 읽고 싶은 페미니즘> 책모임이 열렸다. 매월 페미니즘과 관련된 한 권의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모임이다. 이날은 ‘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이란 책을 읽고 온 참가자들이 공유할 부분을 발제해 함께 읽고 토론을 했다. 무지개버스에서 이 모임을 시작하게 된 건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거대한 담론 같지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첫걸음을 내딛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무지개버스 일원인 이은영씨는 “안희정 미투 사건이나 스쿨 미투 등 여성에 대한 폭력 및 성폭력 사건은 늘 현재 진행 중”이라며 “그 안에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돌아보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웃과 함께 고민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무지개버스는 2017년부터 페미니즘 책읽기 활동을 함께해온 조이헌임, 이은영, 박채란씨가 만든 모임이다. 여성주의와 페미니즘을 넘어 우리 사회에 넓게 퍼져있는 편견과 차별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반편견교육연구모임을 만들었다. 특히 주력한 부분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다. 편견과 차별에 맞서 온전한 내 모습을 바라보며 자기능력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무지개버스는 오는 10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한양문고에서 진행한다. 또한 <내가 읽고 싶은 페미니즘> 책모임을 내년 2월까지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조이헌임씨는 “함께 읽고, 웃고, 떠들며 용기를 내고, 연대할수록 더 강해지는 무지개버스에 승차할 모든 사람을 환영한다”고 전했다.인터뷰이은영씨작년 봄에 처음으로 여성주의 독서 모임에 참여했어요. 그곳에서 지금의 무지개버스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내 안에 보이지 않는 차별과 억압을 바로 보고 세상에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알게 됐죠. 페미니즘은 여성으로서 나의 삶을 이해하는 통로이자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함께 살자는 것입니다. 무지개버스는 이런 세상에 대한 열망, 변화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존재하는 작은 목소리들을 듣고 나누기 위해 찾아가고 있습니다. 박채란씨“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씩씩한 거지.” 무슨 대화 끝이었을까, 딸아이가 이렇게 말했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집에서 고정된 성별 관념을 심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집 밖의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아이는 세상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죠. 무지개버스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말로는 모두 평등하다고 하지만, 정말 그럴까? 어떻게 해야 조금 더 건강하고 민주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당장 완벽한 해결책을 찾을 수는 없지만 같은 고민을 하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조이헌임씨무지개버스를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좋아요. 사람을 만나 정보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나의 세계가 확장되고 성장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람이 만나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즐거움이죠. 나다움, 자기다움, 존재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자기 목소리를 내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운행을 멈추지 않는 무지개버스가 되고 싶네요. 2018-10-04
- “아이들에게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주고 싶어요!” 아이들이 도서관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책과 도서관에 대한 재미있는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주엽어린이도서관 주스맘. 그렇게 목요일마다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 한 권씩을 읽어주며 같이 웃고, 노래하고, 이야기한 지 올해로 5년째다. 현재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인원보다 적은 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도서관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주스맘 동아리 회원으로 남고 싶다는 그들이다.왼쪽부터 김주영, 박혜윤, 한상신, 김민정원, 정혜선 회원영어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재밌게 책과 영어 접하도록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주스맘’은 ‘주엽 스토리텔링 맘’의 약자로 도서관에 온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2014년 도서관에서 진행된 스토리텔링 교육을 들은 주부들이 수업 이후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동아리를 결성했고 그때부터 매주 목요일 재능기부 수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 1기 12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5명의 회원이 주스맘으로 활동 중이다. 동아리 회원들 대부분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 아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심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정혜선 회원은 “평소에 영어에 관심이 많았다. ‘어떻게 아이들과 영어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영어 그림책이 떠올랐고 그래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눈높이를 잘 맞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상신 회원은 “교육을 받고 아이들을 위해 활동할 수 있다는 게 좋았고 영어를 배운다는 것보다 영어책에 대한 좋은 기억, 도서관에서의 추억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됐다.”라고 말하며 처음 보는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고 교감하는 시간은 영어는 물론 책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주스맘과 매주 영어 그림책 한 권씩 읽고 즐기는 시간주스맘의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는 주로 유치원과 초등 1, 2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책 한 권을 선정해 책에 나온 단어를 알아보고, 책을 읽고, 만들기나 그리기 등 책 내용과 관련된 활동을 같이 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책 선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으며 그림이 예쁠 것. 그리고 아이들이 책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가 있는 책들로 준비해 아이들이 독후활동을 할 때 계속 들려준단다. 수업은 방학을 제외하고 매주 목요일에 4시부터 40분가량 진행된다. 방학 중에는 참여 대상의 폭을 넓히고자 주제를 정해 3회 혹은 4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2017 겨울방학에는 Dr. Seuss(닥터 수스)의 책들을, 지난 여름방학에는 엄마와 같이하는 영어 읽기에 초점을 맞춘 Phonics(파닉스) 관련 책들을 다뤘다. 함께 책 읽고 교감하는 동아리로 계속 활동하기를올해로 주스맘 활동이 5년째를 맞았다. 12명으로 시작한 인원은 반 이상 줄었고 매해 새 회원을 모집하고 있지만, 참여율이 높지 않은 편이다. 현재 3명의 인원도 사정상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라 2명의 회원이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상신 회원은 “처음 동아리가 만들어진 2014년과 2015년에는 전문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회원들이 많았고 수업 준비를 돌아가면서 혼자 해야 했기에 새로 들어오는 회원이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1년간의 수업 계획을 같이 짜고 활동 재료를 함께 준비하면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그저 아이들과 같이 즐겁게 책을 읽고 즐기는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년 동안 1년간의 수업 준비를 함께 해두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온 회원이 수업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영어를 많이 알려주고 뭔가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그저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함께 교감하며 즐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앞으로 주스맘이 바라는 것은 아이들을 키우는 같은 엄마로서 아이들이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가질 수 있게 영어 그림책 읽기 시간을 잘 꾸려갔으면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매주 아이들을 만나고 또 회원들끼리 한 달에 한 번 도서관에 모여 의견을 나누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시간을 갖는 동아리 활동이 계속해서 즐겁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스맘 회원을 모집합니다!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함께 영어 그림책 공부하고, 재능기부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하실분을 모집합니다. 영어그림책에 관심 있고 아이와 도서관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문의 031-8075-9161(주엽어린이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Mini Interview“어렸을 때 도서관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는 아이들이 지금 당장보다도 나중에 분명 ‘나 그때 거기서 그 책도 읽고 그런 노래도 배웠지!’ 하며 좋은, 재밌는 기억을 떠올리게 되리라 생각하면 힘이 나지요. 또 시간을 내기가 쉽지는 않을 때는 ‘언제까지 활동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할 만하다는 생각 들고 보람을 느낍니다.”(정혜선 회원)“아이들과 함께 하는 활동도 보람되지만, 도서관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같은 마음으로 주스맘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즐거움 됩니다. 활동하면서 서로에게 많이 배우고 영어 그림책에 관한 것뿐 아니라 서로 생활과 육아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지요. 현재 동아리 회원이 많지 않은데요, 도서관과 책을 좋아하는 엄마 중 ‘영어 실력이 있어야 하나?’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그런 걱정은 접어두고 많은 분이 함께해서 아이들과 같이 도서관에서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합니다.” (한상신 회원) 2018-10-04
- 차별화된 기술로 늘 새 것처럼~ 큰 돈 들여 장만한 옷이나 모자가 부주의로 생긴 얼룩이나 보관을 잘못해 입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장롱 안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면... 또 세탁을 한다고 했어도 마음에 들지 않고 오히려 더 원형이 손상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젠 세탁도 전문시대~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로 새 것처럼 세탁하고 복원해주는 전문점을 찾아보자.-수선의 달인, 세탁의 달인 부부의 ‘삼익크리닝’일산서구 문촌마을 4단지 삼익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33㎡(약 10평)남짓의 삼익크리닝. 보기엔 여느 세탁소와 다름없지만 수선의 달인 백태현, 세탁의 달인 정영숙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전국 방방곡곡, 해외에서 택배로 세탁물과 수선할 옷들을 보내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경쟁력은 1981년 당시 맞춤복의 메카 서울 명동에 ‘브니엘’이란 양복점을 운영하면서 고객의 취향부터 치수까지 정확히 짚어 까다로운 요구에도 척척 오차 없이 옷을 만들어내던 남편 백태현씨의 수선 솜씨와 어떤 얼룩이나 오염도 새 것처럼 깔끔하게 해결하는 아내 정영숙씨의 세탁 노하우다. 천연재료로 껌이나 녹물, 혈액 등 쉽게 지워지지 않는 얼룩을 말끔히 제거하는 기술 등이 TV방송 ‘생활의 달인’ 등 다수의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 뽀송뽀송하게 옷의 원래 색감으로 밝고 환하게 만드는 이곳의 드라이클리닝 비결은 하얀 옷과 어두운 옷을 따로 분리하여 기름을 사용하고, 회수기로 기름을 걸러내어 항상 깨끗한 기름을 시용한다는 것. 또 드라이클리닝 기계에 들어갈 필터도 원래의 새 옷처럼 색감이 선명하게 나오게 하는 효과가 뛰어난 고가의 일본 정품 아오이 필터를 23년 째 고집스럽게 사용하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145(주엽동)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12-8267, blog.naver.com/laundrystudio-모자 세탁&복원 전문 ‘모자백화점’의류 못지않게 다양한 소재에 금속이나 자수 등 장식이 많기 때문에 세탁 시 이염이나 녹 등 생각지도 않은 문제들이 발생하기 쉬워 전문기술이 필요한 모자세탁. 동네 세탁소에 맡기기도 하지만 처음 샀을 때처럼 모자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지 않아 속상한 적이 많다. 그래서 모자는 되도록 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모자야말로 피부와 가장 밀접하게 닿아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과 땀으로 오염되기 쉽다. 식사동 ‘모자백화점’은 이런 모자세탁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곳. 요즘 스포츠나 힙합 마니아들에게 인기 많은 MLB 모자, 스냅백, 뉴에라, 크롬하츠 모자, 매쉬캡, 골프모자 등 어떤 종류의 모자도 이전 모습에 최대한 가깝게 얼룩이나 오염제거 및 복원이 가능하다. 모자백화점은 현재 세계최초 스포츠모자전용다리미 장치와 모자디스플레이 전용 액체 및 모자전용세탁용품 세계특허기술을 통해 세계 어디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완벽한 모자세탁이 가능한 업체로 전국에서 택배로 모자 복원 의뢰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복원뿐 아니라 야구하고 골프 친 후 땀에 얼룩지고 찌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캡 가드 및 모자디스플레이 전용 액체도 구입할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견달산로 260(식사동)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명절 당일만 휴무문의: 070-8129-0731, blog.naver.com/iman2013-텐트&아웃도어 전문 크리닝 ‘올크린’성석동에 위치한 ‘올크린’은 텐트&아웃도어 세탁에 관한 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만족도가 높다. 이곳에서는 늘 새것 같은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올크린의 특별한 헹굼 처리인 ‘산욕처리’로 세탁을 마무리한다. 산욕처리란 일반적인 맑은 물 헹굼과 달리 세탁전문가들의 헹굼 방법으로 물 헹굼으로 잘 빠지지 않는 잔여세제를 완전 중화시키고 제품의 고유색상과 제품의 질감을 그대로 유지해주는 헹굼 방식. 올크린 신윤채 대표는 “일반 세탁소에서도 텐트 세탁을 하는 곳이 더러 있지만 올크린은 세탁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산욕처리로 세탁 후 촉감이나 기능성에서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웨이트크리닝시스템을 통해 폭넓은 고품질의 세탁방법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세탁물에 대한 섬유분석, 오점분석, 용제 배합 등을 실시해 별도 세탁하기 때문에 세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오염을 방지해 준다. 또 세탁용제도 대부분 직접 개발해 사용하므로 색상과 질감은 보존하고 곰팡이 기름때 등 대부분의 오염을 말끔하게 제거해 준다. 올크린에서는 최근에 모든 의류, 운동화, 가방 세탁까지 영역을 넓혀 운영하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로 146번길 85-30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77-2290, https://chaeclean.modoo.at-유모차 카시트 세탁 전문점 ‘유카세탁’먹다가 흘린 과자 부스러기와 쏟아진 음료 얼룩, 게다가 황사 먼지와 자동차 매연가스에 그대로 노출된 우리 아이의 유모차. 이런 유모차와 카시트를 속 시원하게 세탁기에 팡팡 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이를 위해 꼭 필요한 유모차 세탁, 하지만 이제 수거에서 배달까지 걱정 끝, 덕이동 유카세탁은 친환경세제와 전용 살균 건조기 사용으로 유카세탁만의 전문작업을 통해 유모차 및 카시트의 곰팡이 제거 및 먼지, 진드기 등을 99.9%까지 제거하고 있다. 세탁은 유모차 전체의 전반적인 먼지를 제거하고, 시트의 프레임을 중심으로 분리작업을 거쳐 세탁한다. 세탁과정은 비비거나 문지르는 세탁이 아닌 물을 고압으로 분사해 세척 및 헹굼을 진행한다. 건조는 1차 자연건조와 이온 및 자외선 살균장치로 최종 건조를 시켜 시트 등이 수축할 우려 없이 더욱 위생적인 세탁이 이뤄진다. 유모차 카시트 외에도 유아자전거, 유아 매트, 보행기, 장난감, 중대형인형, 쏘서 등도 가능하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송포백송길 87(덕이동)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13-9662, blog.daum.net/goldseha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