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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으로 빚는 떡, 직접 만들어보세요~ 천연재료로 색을 낸 떡 케이크, 추석 상차림을 위한 오색 송편 등 요즘 떡의 변주가 화려하다. 모양도 맛도 취향 저격에 건강한 먹거리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떡, 굳이 전문가 과정이 아니라도 기본만 익혀도 집에서 간단한 떡 만들기는 어렵지 않다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 지역 떡 공방에서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떠억하니’떡의 유행을 따르기보다 기본부터 익히는 수업‘떠억하니’는 퓨전떡 요리지도자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문화센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주인장 두 사람이 함께 만든 떡 공방이다. 일산에서 꽤 인지도 있는 떡집으로 꼽히는 이곳은 떡 주문은 물론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떠억하니는 떡의 유행을 따르기보다 기본을 충실하게 익히고 소통하는 수업을 지향한다”는 주인장의 떡 철학대로 수업은 떡의 이해와 활용법, 재료에 대한 이론까지 확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일일 특강은 본격적인 떡 수업을 듣기 전 미리 한번 들어보고 선택할 수 있게 진행되고 커피콩떡, 찹쌀떡, 월병 등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4주 기본 떡 만들기 수업에서는 기본 설기의 수분을 주고 찌는 방법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해 집에 있는 찜기나 도구를 이용해 떡 만드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기본 과정 외에 심화 및 고급과정, 창업반 등 전문적인 커리큘럼도 운영된다. 특히 창업반은 쌀 빻는 방법부터 시작해 이론과 실기, 판매 방법까지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좋은 재료로 자연의 맛을 살리는 ‘떠억하니’의 다양한 떡과 떡 케이크, 앙금플라워케이크 주문도 가능하며 특히 돌이나 백일 떡 세트(떡 케이크, 수수팥단자, 오색송편)가 인기가 많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172 그랜드프라자 218호문의 031-8076-8049, blog.naver.com/general7532장갑순의 ‘백설기와 인절미’퓨전 떡보다는 전통과 기본에 충실한 떡 수업‘백설기와 인절미’의 주인장 장갑순씨는 “요즘은 퓨전 떡이 유행이지만 예전 방식의 전통 떡 위주로 강습을 진행하고 있어요. 물론 요즘 트랜드에 맞게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 강좌도 진행하지만 기본적인 떡이 우선 맛이 있어야 만족도가 높거든요”라고 한다. 지난해 ‘고양 디저트 푸드 공모전’에서 거문도 해풍 쑥과 고양 가와지쌀로 만든 ‘쑥떡쑥떡’으로 ‘고양 베스트 디저트’로 선정된 그의 떡 솜씨는 고향 파주 축현리에서 30년 동안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 친정에서 물려받은 것이다. 아이들 간식이나 수험생이나 직장인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은 ‘구워 먹을 수 있는 떡’이 주 품목이라는 주인장은 쌀이 좋아야 제대로 된 떡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고양 가와지쌀이나 파주 특미 등 지역의 질 좋은 쌀을 고집한다. 또 이곳의 떡 수업의 장점은 특별히 커리큘럼이나 기간을 정하지 않고 고난도의 떡이 아니라면 수강생이 원하는 떡을 위주로 진행한다는 것. 어렵지 않게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 위주로 수업을 진행해 만족도가 높다. 영양떡, 두텁떡, 설기떡 등 주문이 많고 특히 이바지 떡은 멀리서도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803번길 5문의: 031-923-0455, www.백설기와 인절미.com 떡 카페 ‘희원’집에서 간단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떡 만들기덕이동에 위치한 떡 카페 ‘희원’은 제대로 된 재료로 떡을 만든다는 원칙으로 주 재료인 쌀은 고양시쌀연구회가 생산하는 쌀을 사용한다. 또 백태 서리태 참깨 검정깨 등 떡의 부재료도 모두 국산 재료를 직접 가공해 떡과 한과를 만든다. 질 좋은 국산재료 사용과 당일 생산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이곳의 대표적인 떡은 ‘방울 기정떡’. 방울 기정떡은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국산 쌀로 만든 생 막걸리로 10시간 이상 천연발효해서 사용하며, 국내산 팥을 직접 갈아 만든다. 이렇게 질 좋은 재료를 엄선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떡 제조시설에서 만든 ‘방울 기정떡’은 현재 고양시로컬푸드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단골고객이 많다. ‘희원’에서는 떡 주문은 물론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쑥인절미와 떡 샌드위치, 한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수업은 한 시간 정도로 연령에 따라 간단한 과정부터 좀 더 손이 가는 과정의 수업까지 진행된다. 또 성인 대상 떡 수업은 수강요청이 있을 때 쌀가루를 이용해 집에서 간단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떡 위주로 진행된다. 전화로 상담 후 수강일자나 시간을 정할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경의로 935 2층문의: 031-911-3070, joyrice.co.kr‘The 좋은 날’떡의 기본부터 떡 공예, 앙금플라워까지~‘The 좋은 날’의 대표 정선경씨는 숙명여대 푸드스타일 과정 수료, 한국전통음식연구소(윤숙자) 전통주 전통음식 음청류 수료 및 떡 한과 폐백이바지 연구반을 졸업한 앙금플라워, 전통&퓨전떡, 폐백음식 전문가다. 10여 년째 공방을 열고 떡 클래스를 운영해온 정 대표의 수업은 현재 떡집을 운영하는 사장들도 다수 수강할 정도로 일반적인 떡 수업에 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입소문이 났다. 정 대표는 “떡을 처음 배울 때 가장 기본적인 떡인 백설기부터 시작하는데 이때 쌀가루 선별부터 쌀에 물주기, 또 알맞게 쪄내는 노하우 등을 제대로 익혀야 그 다음 단계의 떡도 잘 만들 수 있다”고 한다. ‘The 좋은 날’의 떡 수업은 앙금플라워 및 떡&떡공예 기초과정과 전문가과정이 있으며 충실하고 꼼꼼한 수업을 위해 1:1이나 최대 2인 이내로 진행된다. 특히 떡의 기본부터 최신 트랜드인 앙금플라워 및 떡 공예, 무스 전통 떡까지 모두 배울 수 있는 떡&떡공예지도자과정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내 창원 구미 전주 광주 등 전국 각지와 캐나다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카카오스토리 아이디 sirustory위치: 파주시 책향기로 441 동문굿모닝힐 10단지 상가 2층문의: 010-4231-4231, blog.naver.com/jsk7303 2018-09-13
- 짜장, 짬뽕은 이제 그만! 색다른 퓨전 중식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밤리단길 손꼽히는 명소 저동고 건너편, 밤가시마을 인근에는 각양각색의 식당과 카페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아 ‘밤리단길(밤가시마을과 경리단길의 합성어)’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곳을 일부러 찾는 이유는 색다른 요리와 주택가의 고즈넉한 여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식당 ‘효교’는 밤리단길의 신흥강자다. 주택가 모퉁이에 자리 잡은 ‘효교’는 잘 꾸며진 야외 테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거기에 실내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는 편안함을 선사하고, 중국풍 화려한 식기는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중국음식의 틀을 깨는 참신한 요리로 입맛 사로잡아 이곳의 대표메뉴는 아보카도크림새우다. 새우, 아보카도, 루꼴라, 크림소스, 캐러멜호두, 꽃빵튀김이 주재료다.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아보카도의 부드러움, 샐러드 채소의 아삭함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다소 기름진 중국음식이 느끼하다면 가지튀김을 추천한다. 새콤하면서 살짝 매콤한 토마스소스를 베이스로 다진 고기와 튀긴 가지가 나오는 요리다. 이곳의 어떠한 요리와도 잘 어울려 주인장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메뉴다. 바게트 빵 사이에 으깬 새우를 넣어 튀긴 멘보샤도 빠뜨릴 수 없다. 바게트 빵의 바삭함과 안에 가득 찬 생새우 살의 고소함이 색다른 풍미를 선사한다. 칠리소스에 찍어 먹는 멘보샤는 일찍 매진될 수 있다. 푸짐한 요리를 맛본 후 볶음밥이나 면요리로 마무리하면 좋다. 볶음밥은 바삭한 마늘 슬라이스가 듬뿍 올라가 있고 간이 세지 않아 자꾸 손이 간다. 푸짐한 해물로 국물 맛을 낸 쌀국수탕면은 얼큰한 국물이 압권이다. 고량주를 비롯한 각종 주류와 음료가 구비돼 있어 음식과 곁들이면 좋다. 효교는 두 명의 요리사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으로 주문이 밀리면 음식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 주말은 예약 필수.대표메뉴 아보카도크림새우, 가지튀김, 멘보샤, 레몬탕수육, 볶음밥, 쌀국수탕면 등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380번지 41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break time 오후 3시~5시) 월요일 휴무문의 031-819-1961 2018-09-13
- 경기도 최북단에서 영그는 아열대과일 무화과 맛보세요~ 아열대과일로 알려진 무화과는 우리나라에는 주로 남쪽지방에서 생산되는 과일이다. 그 무화과가 경기도 최북단, 파주 광탄면 창만리 ‘도마산 농원’에서 지금 한창 달콤한 맛을 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마산 농원의 대표 뱍금택씨는 “40여 년 화훼농사를 짓다 경기침체로 화훼농사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난 2013년 2314㎡(약 700평) 규모의 무화과 하우스 재배를 시작했다”고 한다.2314㎡ 규모의 하우스에서 평균 당도 18브릭스의 무화과 생산광탄면 창만리에 위치한 도마산농원은 지난여름 따가운 햇살을 듬뿍 담은 무화과의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가득하다. 지금 한창 제철 맞은 무화과 수확에 바쁜 박 대표는 “처음에는 이런 저런 어려움도 있었다”고 한다. 시설비도 적게 들고 화훼농사를 오랫동안 지어 나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해 시작한 무화과지만 처음부터 순탄치는 않았다는 것.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과일이라 재배환경이 다른 경기도 최북단 파주에서 생산하기까지 시행착오도 겪었다.박 대표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기술 지도를 받으며 2015년 무화과를 처음 수확한 후 매년 9월 초부터 본격 생산하고 있다. 2314㎡(약 700평) 규모의 하우스에서 400그루를 양액 시스템으로 재배하고 있는 무화과는 평균 당도가 18브릭스(Brix)에 달한다. 이는 박 대표가 영양을 충분히 주는 것은 물론 특히 온도와 환기에 신경을 쓰며 정성을 쏟은 덕분이다. 크고 당도 높은 생 무화과, 반건 무화과 판매무화과는 뽕나무 과에 속하는 과수류로 꽃이 피지 않는 과실이라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과실 내에서 피며 실타래같이 생긴 것이 꽃이다. 꽃을 품은 과일이라고도 하는 무화과는 꼭지부분을 자르면 하얀 액체가 나오는데 이 성분이 우리 몸의 피를 맑게 해주어 고혈압 등 성인병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 칼륨 성분이 많아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주고 변비예방에도 좋다. 박 대표는 “파주지역은 겨울이 추워 무화과가 동해피해를 받기 때문에 시설재배를 하는 관계로 남부지방에 비해 과일이 크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라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 생산된 무화과는 아울렛 등 매장 등에서 인기가 많다. 파주 광탄면 창만리 금병산과 벽초지수목원 인근의 맑은 공기와 일조량이 풍부한 좋은 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무화과는 개인에게도 택배주문을 받는다. 가격은 생 무화과는 22과 3만원, 생무화과 팩은 8과 1만원, 반건 무화과 600그램 3만원, 반건 무화과 100그램 5,000원이다.(택배비 별도 5,000원) 구입문의 010-3687-7814 2018-09-13
- 집이 흔들려요?! 그럴 땐 이렇게 하세요! 거실에 앉아 책을 읽는데 집이 흔들린다. 어디선가 쿵하는 소리가 들린 듯도 하다. 대부분 사람들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곧바로 지진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비행기가 떨어졌거나 공장이 폭발했다고 느낀다고 한다. 실제 지진을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지진의 징후를 알아차리기도 어렵다. 여기 실제 지진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가 현대 글로비스의 후원으로 지난 8월 23일 개관한 지진체험관이다. 진도2부터 시작해 경주 지진(5.8) 규모를 능가하는 진도6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고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이들과 함께 지진체험과 대피훈련을 해두자. 재난 현장으로 달려가는 구호의 손길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운영하는 재해구호물류센터는 파주와 함양 두 곳에 위치해 있다.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는 현대 글로비스의 후원을 받아 지난 8월 지진체험관을 개관했다. 파주읍 백석리에 위치한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는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재해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재해복구를 위해 지게차, 컨베이어, 세탁구호차량, 임시거주시설 등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1974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인 2016년 9월 경주 지진(진도5.8)을 계기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전국민적인 공감대가 이뤄지면서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는 실제 지진을 경험해볼 수 있는 지진체험관을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가정에서 겪는 지진체험기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 위치한 지진체험관은 스마트하우스처럼 실제 가정의 거실과 부엌이 고스란히 재연돼 있고, 현관문을 열고 나가면 계단과 복도를 통해 외부로 대피할 수 있다. 지진체험관은 컴퓨터를 통해 진도2~6까지 단계적으로 지진을 체감할 수 있다. 체험자들은 정해진 대피 매뉴얼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거실 식탁에 앉아 있던 체험자들은 집이 흔들리는 순간 식탁 아래로 들어가 식탁다리를 붙잡고 머리를 보호하며 몸을 피한다. 식탁 옆에는 가스렌지 위에 물이 끓는 주전자가 있고 벽면에는 전기 차단 장치가 있다. 지진의 흔들림이 잠시 멈췄을 때 식탁에서 나와 가스밸브를 잠그고 전기를 차단한다. 현관문을 열고 바깥으로 대피해야 하는데 현관문이 잠겨 열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보통 문틀은 지진에 취약해 강한 흔들림에 쉽게 변형될 수 있다고 한다. 문이 안 열릴 경우 당황하지 말고 다시 식탁으로 돌아와 대피한다. 지진의 규모가 진도5 이상을 넘으면 벽체가 무너진다. 지진체험관의 벽체가 앞으로 크게 기울고 책꽂이에 꽂힌 책들은 와르르 쏟아진다. 실제로 유리창이 있었다면 유리가 깨져 파편이 집안 곳곳에 떨어진다. 이때를 대비해 집안에서도 두께가 있는 슬리퍼를 신고 이동해야 한다.흔들림이 잠시 멈추면 체험자들은 현관문을 다시 열어보고 문이 열리면 바깥으로 대비한다. 이때도 승강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몸을 지상 60cm 이내로 최대한 낮춰 대피선을 따라 이동하는데, 갑자기 정전이 돼 주위가 어두워지며 어디선가 화재로 인해 연기가 발생한다. 지진체험관에서 나오는 연기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연기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고 곳곳에 장애물이 길을 막는다. 이때에도 최대한 침착하게 장애물을 피해 복도를 빠져나오면 바깥으로 나가는 문이 나오고 지진 대피훈련이 무사히 끝난다. 장소별 지진대피요령은 이렇게!지진체험관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겪을 법한 지진 체험을 매뉴얼화해서 실습하고 있지만 모든 사람이 집 안에서 지진을 겪는 것은 아니다. 지하철에서 학교에서 회사에서 거리에서 제각각 다양한 상황에서 지진을 겪게 된다. 또 집 안에 있더라도 요리를 하는 중이거나 샤워를 하다가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장소에 따라 지진을 겪었을 때의 대응 요령은 다르다. ♦가정에서 – 식탁 아래서 다리를 붙잡고 대피한다. 흔들림이 멈추면 두꺼운 슬리퍼로 발을 보호하고, 가스와 전기를 차단한다. 문을 열어 피난 경로를 확보한다. 정전에 대비해 손전등을 준비한다. 실내에 갇힌 경우 계속 소리를 지르면 체력이 고갈되므로 벽이나 문을 쳐서 신호를 보내고 큰소리로 알린다.♦학교에서 – 유리창 파편, 조명기구의 낙하를 피해 창문에서 떨어져 책상으로 숨고 책상 다리를 잡고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대피한다. 복도에서는 창문에서 떨어져야 하고, 계단에서는 난간을 붙잡는다.♦회사에서 – 고층일수록 크게 흔들린다. 사무실 내에서는 바퀴 달린 복사기나 캐비넷이 쓰러질 수 있어서 위험요인이 된다. 유리창 파편에 주의하며 피신한다.♦전철에서 - 승강장에서는 간판이나 조명 등 낙하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고 기둥이나 계단 근처로 이동한다. 전철 안에서는 가방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자세를 낮추어 몸을 보호한다.♦거리에서 – 낙하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며 공원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자동차에서 – 비상등을 켜고 감속하며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시동을 끄고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기다린다. 가능하다면 주차장 또는 광장으로 이동하면 좋다.※출처 – 전국재해구호협회 지진발생시 대응요령미니 인터뷰배천직 팀장(전국재해구호협회 구호사업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런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1961년 전국의 방송사와 신문사, 사회단체들이 힘을 보아 설립한 순수 민간구호단체입니다. 저희 협회에서는 재해의연금과 성금을 모아 경주와 포항 지진 피해,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폭염 폭우 피해 등 국내 재해 발생지역에 의연금을 지원하고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교육으로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하임리히요법, 재난약자체험, 화재시 대피법, 소화기 사용법 등을 실제 교육하고 있습니다.지진이나 화산 폭발 등 재난이 잦은 일본의 경우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은 이뤄지지만 성인에 이르면 재난안전교육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워도 부모님이 실천하지 않으면 결국 아이들도 성인이 되었을 때 재난대처방안을 잊어버리고 실천하지 않게 됩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는 자연재해뿐 아니라 사회적 재해에 대해서도 교육해 ‘나만 안전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공동체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재난의 징후를 인식하고 서로 협조하여 함께 극복해나가는 방안을 연구·교육하고 있습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9-13
- 도시락 드시고 ‘귀한 반찬’ 사가세요~ 합리적 가격의 반찬 가게귀한 반찬의 준말인 ‘귀찬’은 반찬과 도시락을 판매하는 카페이다. 신선한 재료로 엄마가 만든 건강한 밥상을 추구하는 ‘귀찬’은 오전 9시부터 손님들을 맞이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은 당연히 선반 위에 가득 진열된 반찬거리들. 무생채, 진미채, 우엉조림, 메추리알 장조림 등 인기 만점 반찬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데 가격대는 2천원, 3천원, 5천원 등으로 양에 비해 착한 가격대이다. 아이들을 위한 5백원 반찬도 엄마들에게 인기를 끈다. 다양한 종류의 나물반찬과 각종 국도 상기 대기 중이다.직접 고름 반찬 도시락도 인기반찬 시장 보러 왔다가 출출한 사람들은 반찬을 골라 자기만의 도시락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가게 안에 테이블과 의자가 넉넉히 마련되어 가벼운 브런치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 도시락 중 인기 메뉴로는 6천원대인 돼지두루치기와 불고기, 제육볶음, 돈가스 도시락과 5천원 대인 스팸도시락과 비빔밥이 있다. 단품 메뉴로 김밥, 컵밥, 떡볶이, 냉면도 판매한다. 커피와 스무디, 과일주스, 수제청은 한 끼 식사 후 마시면 좋다.생일 등 각종 잔칫상 마련도생일이나 각종 잔치에도 ‘귀찬’을 찾는 이들이 많다. 생일상 2인 기준에 소고기미역국 버섯불고기 잡채가 나오는 데 가격이 1만5천원. 키즈 생일상의 경우 4~5인분에 6만5천원 정도. 메뉴로는 돈찹스테이크, 닭강정, 미트볼스파게티, 크림소스떡복이 또는 매운떡볶이 등이 있다.주소: 파주시 송학 1길 146 (야당동 226-36)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문의: 031-948-0156 2018-09-13
- 신기하고 재미있는 의학의 세계가 열렸다! 파주출판도시 내에 최근 의학체험관이 들어섰다. 의학전문서적을 출판하는 군자출판사가 출판도시 내 신사옥을 건립하면서 1층부터 4층까지 의학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메디테리움을 개관했다. 메디테리움 1층에는 5만여 권의 의학 서적을 열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 북카페가 위치해있다. 메디테리움의 복도 벽면에는 어려운 의학지식을 만화캐릭터로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의학지식 아트월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높인다. 2층에는 의학박물관겸 의학체험관이 있다. 의학박물관에서는 해설사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세계 의학의 역사가 담긴 오래된 유물과 각종 시청각자료에 대해 유익한 설명을 더해준다. 수백 년 전 사용했던 희귀본 해부학 책과 전신마취기, 시대별 현미경과 주사기, 전쟁 때 사용했던 군용수술도구, 세밀화로 그려내는 식물약용도감, 인체모형 등 인류와 함께 발달해온 의학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다. 메디컬센터와 덴탈클리닉 체험관에서는 직접 의사와 환자가 되어 의료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응급시에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임산부 체험, 인바디측정과 혈압측정 등 실제 도구를 활용해 의학실습을 할 수 있다. 3층에는 의학관련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유익한 건강정보를 얻는 갤러리와 의학건강정보도서관이 위치해 있다. 의학체험관 메디테리움은 현재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 대상 단체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인도 아이와 함께 개별 관람을 할 수 있다. 곽은영 해설사는 “전시물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체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체험코스를 끝내면 수료증을 배부해준다. 위치 파주시 회동길 338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6시까지 입장)문의 031-955-9199 2018-09-13
- 고민 들어주는 ‘작가’… 고민 털어 놓는 ‘독자’ 우리는 저마다 다른 빛깔의 고민을 안고 산다. 가끔은 그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데 그 누군가가 만일 내가 좋아하는 작가라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가슴 떨리고 훈훈한 일이다. 최근 우리지역에서 활동하는 유명 작가들이 독자들을 상대로 고민 상담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사색의 계절인 이 가을, 그들이 머무는 곳을 찾아가 살짝 고민 상담을 노크 해보는 것은 어떨까?[시인 김이듬 북카페 ‘책방이듬’에서 ‘상시 상담중’]“인생을 듣고 책을 처방하는 시인”아름다운 호수공원을 마주하고 있는 북카페 ‘책방이듬’에는 오늘도 고민을 털어 놓고 싶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지난해 문을 연 ‘책방이듬’은 다른 카페와 조금 다른 게 하나 있는 데 그것은 바로 유명 시인인 김이듬 작가가 직접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 밤이고 낮이고 그 곳에 가면 시집 ‘표류하는 흑발’의 저자 김이듬 작가를 만날 수 있다. 그녀에게는 시인 이외에 ‘책 처방사’라는 또 다른 타이틀이 있다. 몸이 아픈 이에게 약을 처방하는 약사처럼, 김작가는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치유와 공감의 책을 신중하게 처방해 준다. “사실 처음부터 고민 상담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책을 보러 오거나 사러 오는 손님들이 ‘무엇을 읽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물어 보시는데 맞는 책을 골라 주다 보니까 자연스레 그 분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게 된답니다. 그 분의 생각과 상황을 이해해야 적합한 책을 추천해 줄 수 있으니까요.”책 처방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연령층도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다. 어떤 날은 한 시간도 넘게 고민 상담이 이어진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같은 이유로 찾아오곤 하는데 그 때 생각난 것이 ‘책 처방사’라는 단어죠. 책방 한 구석에 ‘책 처방소’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상담 후 책 처방을 하게 되었죠.” 고민의 종류도 이 곳을 찾는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만큼이나 다양하다. 어떤 이는 실연의 아픔을, 어떤 이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또 어떤 이는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 놓는다. 작가가 고민 상담사가 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그녀는 “글을 쓰다 보면 타인 또는 사물 그리고 세상을 더 이해하려 노력하게 된다. 나는 소멸하고 대상이 내가 되는 훈련. 작가들은 그런 훈련에 익숙하다. 내게 책이 위로가 되었듯 이 곳을 찾는 이들 또한 책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책은 매개일 뿐 그분들의 이야기를 나는 들어주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오늘 책방이듬에 들러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작가와 인생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책 처방비는 유료다. (책방이듬: 일산 동구 무궁화로 8-28 문의 031-901-5264)[만화가 김보통 서점, 도서관서 ‘순회 상담소’]“청춘의 고민을 들어드립니다!”만화가 겸 에세이스트인 김보통 작가는 인기 웹툰 ‘내 멋대로 고민 상담’의 저자다. 학업, 가정불화, 질병, 진로, 연애, 인간관계 등 다양한 고민 사연에 대해 짧지만 공감 가는 만화로 화답, 10대와 20대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그다. 이번에는 그가 독자들과 눈 앞에서 직접 상담을 하기 위해 바깥 세상으로 나왔다. 이름하여 ‘김보통 작가의 순회 고민 상담소’가 그것.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보통 작가는 이번 한 달 동안 동네 곳곳을 다니며 시민 독자들을 만나는 순회 고민 상담소를 운영한다. 아람누리도서관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순회 상담은 한양문고를 시작으로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9월8일), 가좌고등학교(9월12일), 아람누리도서관(9월14일) 등에서 열린다. 고민 상담과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하는 공개 고민 상담소이지만 일부는 비공개로 운영되기도 한다. 가좌고등학교의 경우 신문 동아리와 웹툰 동아리 학생들과 진행하며 오는 18일에는 교사들과 함께 문학을 매개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신나는 문학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작가는 “인터넷에 익명의 상담자들이 남긴 고민을 골라 만화로 나름 대답을 해왔다. 내면의 얘기가 계속 오가고 감정이입을 하게 되다 보니 때론 마음도 힘들고 도움을 줄 수 없다는 무력감에 힘들었지만 그럴수록 이들에게 무엇인가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스스로 자신을 ‘불완전한 사람’이라고 고백한 김작가와 함께 이 가을 고민의 늪을 한 번 건너보는 것은 어떨까.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9-13
- 내가 만든 인형이랑 동화책을 함께 읽어요~~ 학교 다닐 때 가정 수업에 옷도 만들고 버선도 만들어 보는 시간이 있었다. 삐뚤빼뚤 바늘땀을 만들어가면서도 입으로는 수다를 떨고 손으로는 작품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즐거웠다. 신정 1동 주민센터(동장 박종균)에 모인 ‘잎새 인형 만들기’동아리 회원들은 그 시절을 떠올리며 바늘을 든 손을 빠르게 놀리면서도 연신 까르르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림책에서 튀어나온 캐릭터들‘잎새 인형’은 나뭇잎처럼 푸르름과 시원함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인형이라는 싱그러운 뜻을 담고 있는 말이라 동아리 이름으로 지었다. 잎새 인형 만들기 동아리는 신정 1동의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동아리로 15명 정도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림책 안에 있는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 천 바느질로 이어 만들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 지금까지 만들어 낸 캐릭터도 다양하다. 두두 인형, 무민 인형, 악어 인형, 강아지, 고양이 등 주로 친근감이 가는 동물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다. 정귀임 씨는 “만든 작품 중에는 악어 인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도서방을 이용하면서 공고를 보고 참여했는데 잘 오게 된 것 같아요” 하면서 만족감을 나타낸다. 동화책 안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다보니 인형들의 모습이 모두 착하고 귀엽게 표현돼 만들면서도 자꾸 웃음이 나오게 된단다. 최영경 씨는 “고양이 인형을 만들어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활용해 보았는데 정말 좋아했어요. 다른 다양한 인형들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한다. 손으로는 작품을 입은 쉬지 않고 수다를처음에 잎새 인형을 만들 때 양말이나 수건, 집안에서 쓰다 남겨진 자투리 천들을 모아서 만들었다. 남은 천이나 못 쓰게 된 천들을 재활용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 마음도 배워 나갔다. 지금은 색감이나 표현을 위해 천을 구입해서 섞어 쓰고 있어 캐릭터들의 다양한 표정이나 느낌을 좀 더 다채롭게 나타낼 수 있다. 김정심 회장은 “처음에 양말이나 수건으로 이런 예쁜 인형을 만들 수 있을까 했어요. 그런데 하얀 양말로 무민 캐릭터를 만들어 보니 푹신하고 부드러운 양말의 느낌과 캐릭터의 느낌이 잘 살아나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신기해했어요”라며 자랑한다. 바느질하는 회원들의 연령대가 모두 다르고 아이들의 학년이나 상황이 다르니 모이기만 하면 입이 쉬지 않고 이 얘기 저 얘기 술술 나온다. 집안 살림 노하우나 육아의 노하우들을 전수하기도 하고 동네에 새로 생긴 맛 집을 공유하는 것은 기본이다. 입으로 쉴 새 없이 수다를 떨면서도 손으로는 뚝딱 인형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고 회원들 모두 즐겁게 입을 모은다. 한땀 한땀 만든 인형으로 이웃도 도와잎새 인형 만들기 동아리는 양천구 마을 사업 중 신정 1동 이웃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깊다. 최숙 씨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함께 참여를 하는데 아들도 바느질 하는 솜씨가 늘었어요. 만든 인형들을 가방에 달거나 집안에 전시하면 뿌듯해요”한다. 잎새 인형 동아리는 10월에 있을 마을 축제 준비로 바쁘다. 부엉이 인형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내가 좋아하는 인형도 만들고 내 손으로 불우한 이웃들도 도와 줄 수 있으니 마음 뿌듯하고 즐겁기만 하단다.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신정 1동 주민센터 2층에서 진행되는 잎새 인형 만들기 동아리는 오늘도 그림책을 펼치며 어떤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낼까 즐거운 고민 중이다. <미니인터뷰>김정심 회장새 인형이 내 손안에서 탄생 될 때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축제 준비로 바쁘기는 한데 시간마다 모여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즐거움이 너무 커요정귀임 씨양말 조각으로 인형이 될까 했는데 뚝딱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신기해요. 잘 못 하지만 바느질도 하고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신나는 시간이에요김혜진 씨새로운 인형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 좋아요. 못해도 다시 함께 만들어 볼 수 있어 안심돼요. 아들이 무민 인형을 보고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어요박보경 씨무민 인형이 기억이 많이 나요. 아이들이 더 크게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 바느질 하는 시간은 너무 즐거워서 금방 흘러가요. 생활의 지혜도 여기서 배울 수 있어요최영경 씨모인 연령대와 경험이 달라서 이야기 나누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배울 점이 너무 많아요. 바느질도 물어보면서 하는데 재미있어요. 양말로 고양이 인형을 만든다는 게 신기해요최숙 씨도서관 봉사를 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동아리 분위기도 너무 좋고 책 속에 있는 캐릭터를 살피며 책을 읽게 되네요. 공룡인형이나 둘리 캐릭터 같은 친근한 인형들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2018-09-13
- 인도 커리? 일본 카레? 입맛대로 골라드세요~ 카레(curry)는 커큐민, 강황, 후추, 박하, 칠리페퍼, 정향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만든 인도 요리의 기본양념을 말한다. 이들 향신료에 든 성분은 항암과 치매 예방, 위염, 당뇨병,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피로감 및 우울증 감소 등의 효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이 소화촉진을 유발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음식이다. 우리 동네 카레 맛집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골라 먹어보자.목동 ‘쿠마카레’엄마 정성 가득 담은 일본식 카레!일본 카레 전문점인 ‘쿠마카레’는 오목교역 8번 출구 바로 근처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다. 깔끔하고 밝은 인테리어와 주인장의 친절하고 환한 미소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매장이다. 오픈된 주방도 믿음이 간다. 빠른 손길로 주문받은 메뉴를 만들면서 테이블을 살핀다. 쿠마카레에서 인기 있는 카레는 새우튀김 카레와 버섯 카레이다. 주문을 하니 투박한 도자기 접시에 담긴 동그란 모양의 밥과 진한 색깔의 카레, 살포시 올린 새우튀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바삭한 식감의 새우튀김은 입맛을 돋우고 촉촉한 일본식 카레는 밥과 함께 부드럽게 넘어간다. 버섯카레 역시 흰색의 버섯 속살과 갈색 카레의 대비가 눈을 먼저 즐겁게 한다. 들어간 버섯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등 총 세 가지로 유기농 버섯만 사용하며 계절마다 조금씩 바뀐다. 미니 돈가스나 치킨 가라아게, 튀김 만두, 반숙달걀 등의 토핑을 추가로 주문하면 좀 더 풍성하게 먹을 수 있다. 이 집의 카레는 단 한 톨의 조미료 없이 12가지의 신선한 재료로 36시간 동안 정성껏 조리한 것이다. 돼지고기는 제주도산 생등심을 사용한다. 튀김종류 또한 냉동을 사용하지 않고 좋은 재료로 요리한다. 시골에서 공수해온 고추로 매운맛을 내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맵다. 밥과 카레는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다. 메뉴: 비프카레 7,800원/ 버섯카레 8,800원/ 새우튀김카레 9,800원/ 치킨카레 7,800원위치: 양천구 오목로 56길 2, 1층문의:070-4239-3377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영등포동 ‘에베레스트 레스토랑’인도커리와 정통 네팔 음식 맛보러 오세요~영등포 역 인근 지하에 자리 잡은 에베레스트 레스토랑. 2002년 네팔음식점으로 한국에 문을 열어 많은 이들에게 네팔과 인도, 티베트 지역의 음식과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흔히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지 식당을 떠올리게 하는 낯선 공간은 물론이고 네팔의 자연환경을 표현한 액자나 종교적인 색채가 진한 인테리어 소품들은 구경하는 재미를 더한다. 이 집의 주인장과 종업원들은 모두 네팔인들이다. 모두 유창한 한국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문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네팔은 인도와 접경지역으로 음식이나 문화가 비슷한 경우가 많다. 커리는 채소, 닭고기, 해산물, 양고기 커리 총 네 가지 종류이며 채소 커리만 해도 알루고비, 달 머커니, 쩌나 머설라 등 열 가지가 넘는다. 탄두리, 샐러드, 스프, 빵 종류, 밥 종류, 디저트, 안주 요리와 튀김 요리 등 워낙 종류가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의 ‘난’이나 요구르트 셰이크인 ‘라시’ 등의 음료는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메뉴이다. 네팔 정통 가정식도 이색적이다. 흔치 않은 메뉴이니 색다른 음식에 도전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고 싶다면 세트메뉴를 선택하면 된다.메뉴: 알루머터르 8,000원/ 달 머커니 8,000원/ 치킨커리 8,000원/ 머턴 커리 9,000원위치: 영등포구 경인로 838-1문의: 02-3667-8848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11시당산동 ‘리즈커리’입맛 돋우는 토핑 메뉴, 골라먹는 재미 쏠쏠‘리즈커리’는 영등포구청역에서 잠시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평일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들로 꽉 차는 이곳은 일본식 카레를 판매한다. 리즈커리의 매운맛은 0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뉘며 캡사이신이 아닌 고춧가루로 매운 맛을 조절해 건강하고 기분 좋은 맛을 제공한다. 매운 소스는 강도를 선택한 만큼의 양이 카레 아래에 깔려있으므로 기본 카레 소스와 함께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 야채커리는 브로콜리, 양파, 당근, 감자 등 신선한 채소를 볶아 넣어 부담 없이 먹기 좋으며 소화가 잘된다. 바싹한 돈가스 튀김을 같이 먹을 수 있어 든든한 돈가스커리도 있다. 국내산 생등심을 사용해 맛과 식감이 좋은 돈가스로 촉촉한 카레에 찍어 먹어도 그만이다. 인기메뉴인 치킨커리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치킨가라아게를 담아주는데 가라아게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여성들은 치킨커리 도리아를 많이 주문한단다.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 오븐에 구운 커리 그라탱과 고소한 치킨가라아게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여러 가지 버섯과 베이컨이 함께 어우러진 버섯베이컨커리 역시 혀를 즐겁게 만들어준다. 치즈와 달걀프라이 감자 크로켓, 가라아게, 돈가스, 새우튀김 등의 토핑 메뉴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다.메뉴: 야채커리 7,500원/ 치킨커리 8,000원/ 야채치킨커리 8,500원/ 돈가스커리 8,500원위치: 영등포구 당산로41길 11, SKV1센터 1층문의: 02-2635-2632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30분마곡동 ‘가네샤’평일점심 세트할인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인도커리는 특유의 맛을 내는 향신료 사용으로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최근 색다른 음식을 즐기는 외식문화가 인기를 끌며 인도커리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곡동에 있는 ‘가네샤’는 인도 음식 전문점이다. 이미 부평에서 유명세를 떨친 후 마곡으로 확장 이전한 매장으로 인도인 주인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음식 경력 10년 이상의 인도와 네팔 출신의 요리사가 수준 높은 인도 요리를 만들고 있다. 가네샤는 인도 신화에 나오는 지혜와 행운의 신(神)을 말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국적인 소품으로 가득 채운 진열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집의 음식은 국내산 채소와 고기로 만들어 건강하고 신선하며 치즈 역시 자연산 치즈와 직접 만든 코티즈 치즈를 사용한다. 커리는 채소커리를 비롯해 치킨커리, 양고기를 넣은 램 커리, 인도식 새우커리인 프라운 커리 종류 등 각자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닭고기와 새우, 채소 등을 넣어 만든 인도식 볶음면인 챠오민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을 뿐 아니라 양이 많아 든든하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맛보려면 세트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는 오늘의 커리와 함께 샐러드, 밥, 난, 음료 등이 포함된 세트메뉴를 각 1만 원, 1만5천 원에 맛볼 수 있다. 메뉴: 믹스 베지터블 커리 10,000원/ 치킨 팔락 10,900원/ 램 반달루 12,900원위치: 강서구 마곡동로3길 26 3층, 305호문의: 02-3663-1532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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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뽑은 가래떡 떡볶이 ‘덕자네방앗간’ 신논현역 7번 출구 인근 교보강남타워 뒷골목에 있는 ‘덕자네방앗간’은 떡볶이를 대표 메뉴로 하는 분식집이다. 입구가 좁고 아담한 규모지만 소문난 떡볶이 맛집답게 늘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인근 주민이나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제법 멀리서도 그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오기 때문이다.대표 메뉴는 ‘덕자네 수제떡볶이’(4,000원)로 매일 아침 최상급 쌀만을 사용해 직접 정성들여 뽑은 떡으로 만들어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떡볶이를 주문하면 그 위에 담백한 감자샐러드를 올려주는데, 떡볶이의 매콤함을 부드럽게 순화시켜줘 잘 어우러진다.떡볶이 이외의 인기 메뉴로는 ‘야채비빔만두’(6,000원)가 있는데 얇은 만두피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첨가한 야채를 비벼서 싸먹는 납작만두로 이집의 별미이기도 하다.이외에도 어묵, 튀김, 김밥, 돈가스 등의 메뉴가 있으며, 기본세트(떡볶이+튀김+김밥+어묵+음료, 12,000원), 비빔세트(떡볶이+비빔만두+김밥+튀김+음료, 16,000원) 등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고 포장 시 떡볶이에 곁들이는 감자샐러드는 제공되지 않는다. 위치: 서초구 사평대로56길 7(서초동 1303-10)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주차: 가능문의: 02-575-8959 2018-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