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서초 베트남 쌀국수 맛집 성큼 다가온 가을의 초입, 낮 기온은 여전히 높아도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어느새 뜨끈한 국물이 더 생각나는 계절이다. 베트남 쌀국수 메뉴는 어떨까. 강남서초지역 베트남 쌀국수 맛집을 모아봤다. 아담해도 인기 만점, 소문난 쌀국수 맛집칠리사이공(72420) 대치점도성초교사거리에 있는 ‘칠리사이공(72420) 대치점’은 아담한 규모의 매장이지만 식사시간이 되면 종종 줄지어선 모습을 볼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맛집이다. 안심·양지·차돌 쌀국수는 육수 맛의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고기 육수의 깊고 구수한 맛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쌀국수 외, 새우와 날치알을 넣어 특제 소스에 볶아낸 ‘날치알 칠리 새우볶음밥’은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런치메뉴(오전 11시~오후 3시, 주말 포함)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다. ‘새우볶음밥(S)+안심·양지 쌀국수(S)’가 8,500원, 이 외 안심·양지 쌀국수는 사이즈에 따라 8,000~9,000원 대이다. 에피타이저 메뉴로 스프링롤(라이스페이퍼에 삶은 새우살+채소+파인애플), 짜죠(라이스페이퍼에 돼지고기+버섯+당면+채소), 소고기 분짜가 있고, 3만 원대 월남쌈도 있다. ●위치 강남구 선릉로 344 1층(도성초교사거리)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주차 주차불가베트남 셰프가 만드는 호치민 식 쌀국수신사동 가로수길 ‘콴안다오’가로수길 뒤쪽에 위치한 ‘콴안다오’에서는 현지인 셰프가 선보이는 홈메이드 베트남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매장과 연결된 넓은 테라스는 마치 베트남의 정원을 옮겨 놓은 듯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쌀국수로는 일반 소고기 쌀국수인 ‘퍼보(7,500원)’와 호치민 식 쌀국수인 ‘호띠우(7,500원)’, 똠양 쌀국수인 ‘분깐조(10,500원)’가 있다. 이곳의 육수는 사골과 양지를 넣고 오랫동안 우려내 깊은 맛이 난다. 인기 메뉴로는 고이 꾸온(스프링롤), 짜조(튀김만두), 껌징능주(새우볶음밥), 분팃능(호치민 식 분짜) 등이 있으며 현재 전 메뉴를 1,500원 할인해주는 고객 감사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28-2(신사동 516-2)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명절당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맛과 멋을 동시에~ 뉴욕 스타일 베트남 웰빙 푸드‘반포식스’ 반포본점반포역 6번 출구 뉴타운상가에 위치한 ‘반포식스’. ‘반’은 베트남어로 빵을 의미하고 ‘포’는 쌀국수. ‘6(식스)’는 여섯 가지 향신료를 의미한다. 뉴욕 유학파와 베트남의 요리사가 합심해서 만들었다는 ‘반포식스’는 정통 베트남 본연의 맛과 뉴욕 스타일의 이국적인 멋을 살려 베트남의 대표 메뉴인 쌀국수는 물론이고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음식의 맛을 내고 쌀국수의 기본이 되는 깊고 진한 맛의 육수가 일품이며, 아시안 푸드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모든 메뉴에 쓰이는 향신료와 소스를 자체 개발하여 요리의 가치와 풍미를 높였을 뿐 아니라, 엄선된 유기농 야채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더욱 인기가 좋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257 뉴타운상가 지하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 50분 (Last Order 9시)진한 육수가 일품, 쌀국수 메뉴가 12가지서초동 ‘빈로이’진흥아파트사거리 인근에 있는 ‘빈로이’는 진한 육수가 일품인 오랜 쌀국수 맛집이다. 실내가 제법 넓은 편이지만 늘 대기하는 손님이 있을 정도다. 안심, 양지, 차돌박이, 힘줄, 닭, 해산물 등 쌀국수 메뉴만 해도 12가지가 넘는다. 사이즈가 작은 것(Small, 10,000원)과 큰 것(Large, 11,500원)으로 나누어져 있고, 안심추가(+4,500원)나 사리추가(+3,000원)도 가능해 식사량과 기호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작은 사이즈도 여성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고, 쌀국수 이외의 메뉴도 인기가 많다.●위치 서초구 서운로 134 서초빌딩, 강남역 6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주차 대리주차 가능베트남 현지 정통의 맛 그대로!센트럴시티점 ‘르사이공’강남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르사이공’은 베트남 정통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하여 베트남 현지의 맛을 그대로 담은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베트남 정통 쌀국수부터 다양한 볶음요리까지 선보이는 ‘르사이공’에서는 베트남 쌀국수를 자신의 취향과 입맛대로 선택해 맛볼 수 있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과 함께 깊고 진한 육수가 어우러진 베트남 쌀국수의 기본인 <퍼 보>, 풍성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프리미엄 쌀국수 <프리미엄 보>, 담백하고 깔끔한 닭고기 쌀국수 <포가>, 얼큰한 육수의 후에 쌀국수 <본보후에>, 새콤달콤한 분짜소스에 비벼 먹는 비빔 쌀국수 <분보싸오> 등이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 1MF M7호●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30분베트남 북부 하노이 맛 그대로~‘에머이’ 남부터미널점최근 강남서초 지역에 빠르게 늘어난 베트남 식당 ‘에머이’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음식점이다. 남부터미널역 3,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남부터미널점은 1~2층 2개 층을 사용하는 상당히 넓고 쾌적한 공간이다. 대표 메뉴인 따뜻한 생면 쌀국수. 진한 육수와 직접 뽑아낸 생면의 굵고 탱글탱글한 면발이 인상적이다. 육수는 현지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20시간 이상 끓인 육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쌀국수 메뉴는 양지, 차돌, 불고기 쌀국수 등이 있으며 가격은 9,000원~12,000원이다.●위치 서초구 서초중앙로 26 1, 2층, 남부터미널역 3, 4번 출구●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주차 가능 2018-09-13
-
까칠한 아빠가 만드는 맛있는 디저트 ‘피키파파’ 가로수길 메인 도로 뒤편 주택가에 자리한 디저트 카페 ‘피키파파(PICKY PAPA)’는 입구부터가 색다르다. 출입문 앞쪽에 커다란 아이스크림 모형이 세워져 있고 옆으로는 이집트 문양이 새겨진 커다란 항아리가 버티고 있다. 알고 보니 이 항아리는 원두 로스팅을 위한 가마라고 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100여 평의 널찍한 공간이 펼쳐진다. 뉴욕 맨해튼 첼시지역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헤드 셰프인 이종호 대표가 철근과 빈티지스타일의 소품 등을 사용해 직접 꾸몄다.거기에 방음장치까지 갖춰 각종 이벤트나 워크숍, 콘서트 장소로도 자주 사용된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30여 년간 광고회사를 경영해오고 있는 이 대표는 음식에도 관심이 많아 일본에서는 제빵 기술을, 이탈리아에서는 젤라또와 피자를 배워 2년 전 이곳을 오픈했다. 특히, 예가체프, 케냐 AA, 과테말라 등의 원두를 참숯으로 직접 로스팅한 커피가 일품이다. 아울러 이 대표가 국내산 팥으로 끓여 만드는 팥빙수, 단팥빵, 단팥 도너츠, 모찌 등과 젤라또, 소시지치즈번, 콘치즈마요번, 그리고 주문과 동시에 구워내는 정통 이태리 피자(12,000원)도 맛볼 수 있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35 1층운영시간: 평일/오전 11시~ 오후 10시 , 금토일/오전 11시~오후 11시문의: 02-544-7717 2018-09-13
-
당구, 쾌적한 환경에서 남녀노소 즐기는 국민스포츠 지금 40~50대 중년들에게 당구장은 어둑하고 담배연기 자욱한 이미지로 남아있다. 하지만 선입견 가득했던 당구장이 쾌적한 환경을 갖춘 프리미엄급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당구를 처음 접하는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는 레슨 프로그램으로 당구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프리미엄 당구장 ‘작당 강남역점’의 유성모 대표를 만나보았다.집중력, 기획력 필요한 두뇌게임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유 대표는 추운 겨울에도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실내스포츠를 고민하다가 당구를 시작하게 됐다. 과거 친구들과 당구를 쳤지만 몇 십 년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된 당구는 전혀 다른 스포츠로 다가왔다. 당구를 혼자 치면서 당구 자체에 몰입하게 되었고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라는 걸 깨달은 것이다. 유 대표는 “당구는 집중력이 요구되는 운동입니다. 어떤 루트로 게임을 풀어나갈지, 어떤 승부를 할지 생각하는 창의적 상상력과 기획력이 필요합니다. 생각하고, 실행하고, 그 결과를 보고 듣고… 이런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기획력, 섬세함, 집중력 향상 같은 효과 덕분에 청소년은 물론 시니어를 위한 치매예방 추천 종목으로도 좋은 스포츠가 바로 당구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실내운동이라 날씨에 상관없이 원할 때 할 수 있고 장비 또한 필요 없어서 쉽게 즐길 수 있다. 작당 강남역점은 이러한 유성모 대표의 경험을 통해 오픈했다. 프리미엄 당구장답게 칙칙했던 기존 당구장 스타일에서 탈피해 감각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내부를 꾸몄다. 또한 별도의 라운지 휴게실, 여성 및 청소년 바 테이블을 마련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기존 당구장과 다른 차별성과 쾌적한 환경으로 점차 입소문을 더해가고 있다.아프리카TV 등 당구 입문 레슨 큰 호응유 대표의 노력으로 새로운 당구문화가 알려지면서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인 ‘프립’과 연결되어 여성 당구 입문 프로그램도 오픈했다. 유 대표의 당구 레슨이 ‘프립’의 스포츠 카테고리 중 인기 상위권에 랭크되어 활발히 진행되자 ‘10X10’ 등에서도 당구 클래스를 개설하기 위한 요청이 이어졌고, 그 결과 매주 16명씩 당구에 입문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TV ’두근두근 당구부 BJ레슨‘을 통해 여성들의 당구 입문 레슨을 진행했다. 여성 BJ들이 3개월간 당구 레슨을 받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참가자들 모두 열심히, 즐겁게 당구를 배우며 당구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이었다. 유 대표 또한 초보자들이 당구를 접하고, 실력이 향상되고,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싶다는 의욕이 더욱 강해졌다. 또한 당구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유 대표는 이런 경험을 살려 갓 당구를 접한 입문자와 초보자를 위한 레슨을 시작했다. 낮 시간이 자유로운 여성과 초보자를 위한 레슨으로, 월~목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주 4회 수업으로 진행된다. 1:1 맞춤으로 당구의 기본자세, 스트로크 및 기본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배워서 4구 및 포켓볼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부부, 가족 등 2인 이상 참여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당구를 즐기고 싶은 남성은 시간 및 당구 수준에 맞춰 레슨을 받을 수 있다.당구 매력에 풍덩, 작당(작정하고 당구치기)하다!유 대표의 바람은 당구의 저변을 확대해 모두가 당구를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유 대표는 “작당 강남역점이 있는 강남역은 먹고 마실 수 있는 유흥문화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그러나 술, 유흥 외에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것이 있다고 알리고 싶습니다. 당구의 매력을 한 번이라도 느끼고 나면 작당, 작정하고 당구를 칠 수밖에 없게 됩니다”라고 말했다.프리미엄 당구장 작당 강남역점은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운영시간은 월~토 11시~(익일) 5시, 일 11시~24시이며, 낮에는 여성과 청소년 입문 레슨을 중심으로 한 회원제가 운영된다. 시간에 따른 다양한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으며, 10% 할인권 및 영화무료티켓 행사가 진행 중이다.문의 010-2000-7363 2018-09-13
- 먹고, 마시고, 바르고..팔방미인이 따로 없네~ 요즘 아보카도 열풍이 뜨겁다.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꼽히는 아보카도는 셰이크부터 샐러드 샌드위치 비빔밥 스테이크 초밥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며 아보카도 열매에서 추출한 오일 역시 화장품 원료로 사용돼 뛰어난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아보카도의 인기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우리 지역 맛집 및 천연제품 공방을 소개한다. 당산동 ‘아보미’눈과 입이 즐거워~ 다양한 아보카도 요리!당산동의 ‘아보미’는 아보카도 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은 셰이크를 비롯해 롤, 토스트, 번, 샐러드, 스테이크 등 아보카도로 만든 건강한 브런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인기메뉴인 아보카도 스테이크 덮밥은 현미와 백미를 섞어 지은 밥 위에 살살 녹는 소고기 부챗살과 신선한 아보카도, 김, 깻잎, 마늘 플레이크, 양상추, 당근 등을 가지런히 담았다. 아보카도 샐러드인 ‘비트 허머스 미’는 커다란 샐러드 볼에 퀴노아, 병아리콩, 루꼴라, 레디치오, 베이비 채소 등을 푸짐하게 두르고 아보카도와 훈제연어, 매장에서 직접 만든 비트 허머스를 가운데 올렸는데 화려한 색감과 모양에 눈과 입이 즐겁다. 아보미의 조데이빗 대표는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 해소,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노화 방지, 장 건강에 효과가 탁월하다”며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라고 설명했다.이곳은 출입문 옆에 티 테이블을 마련해 놓고 따뜻한 원두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커피를 원할 시에는 주방에 요청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2시 30분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아침시간에는 음료를 판매하며 11시 30분부터 식사를 할 수 있다. 토요일은 정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메뉴: 아보카도 스테이크덮밥 13,000원/ 써니번5,500원/ 타코미 11,000원/ 비트허머스 미 12,000원위치: 영등포구 당산로41길11, 당산 SK V1센터문의: 02-6121-8222/ 일요일 휴무신정동 ‘베키스키친 Becky’s kitchen’정성가득, 아보카도 넣은 건강 비빔밥!목동 8단지 아파트 근처에 있는 ‘베키스키친’은 아보카도 넣은 비빔밥과 더불어 건강한 집밥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쾌적한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고 출입문 가까이 놓인 아보카도 화분이 눈길을 끈다. 테이블 위 화사한 꽃무늬의 메뉴 설명서도 독특하다. 앨범처럼 꾸며 음식 사진과 들어간 재료를 설명했는데 다양한 종류의 아보카도 비빔밥부터 샌드위치, 주먹밥, 도시락 등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아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잠시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보카도 생 낫또 간장 밥은 국산 콩으로 만든 생 낫또와 어린 채소, 도톰하게 썬 아보카도 등을 푸짐하고 먹음직스럽게 담아낸다. 인기 메뉴인 아보카도 명란 밥은 신선한 아보카도와 감칠맛 나는 명란의 궁합이 잘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소고기 동글 주먹밥, 참치 마요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도 준비돼 있다. 이 집은 음식 재료를 소매로 구입해 사용한단다. 맛좋은 고시히카리 쌀로 조금씩 자주 밥을 만든다. 베키스키친의 백숙기 대표는 “엄마 혹은 요리 잘하는 이웃이 만들어주는 건강한 집밥이 콘셉트”라며 “혼밥족이건, 아이를 데리고 오는 가족이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식단을 고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아보카도 생 낫또 간장밥 8,500원/ 아보카도 간장밥 7,500원/ 아보카도 고추장밥 8,500원/ 아보카도 명란밥 8,900원/ 아보카도 장조림밥 9,500원/ 돼지고기 동글 주먹밥 5,500원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91 제이월드빌 1층/ 문의: 070-4232-6113문래동 ‘한끼마끼’네모난 아보카도 김초밥, 깔끔한 맛으로 인기!김초밥 전문점인 ‘한끼마끼’는 문래동 7번 출구 창작촌 가는 길 초입에 자리 잡고 있다. 아담한 가게 공간에는 작은 테이블 몇 개가 배치돼 있고 혼자와도 좋을 1인 바 테이블도 보인다. 이곳은 모든 김초밥(마끼) 메뉴에 아보카도를 넣어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곳이다. 국내산 햅쌀로 지은 고슬고슬한 밥에 노르웨이산 생연어, 청정지역 남해안 김, 무 항생제 달걀을 사용해 건강함을 더했다. 인기 메뉴인 생연어 크림치즈와 아보카도는 촉촉한 생연어와 고소한 크림치즈, 부드러운 아보카도가 만났다. 데리야키 연어와 아보카도에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데리야키 소스를 첨가했다. 재미있는 이름의 다이너마이트 참치 아보카도는 일본식 고춧가루인 시치미에 네 번 굴려 만들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인기메뉴인 캘리포니아 아보카도도 추천한다. 크래미와 오이, 날치알, 아보카도 등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를 넣어 입맛을 사로잡는다. 10여 가지의 김초밥 외에 두툼한 사각 유부와 우동 종류, 술안주에 좋은 튀김,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끼마끼의 주인장 장원준 대표는 “기존에 드셨던 김초밥과는 전혀 다른 맛”이라며 “아보카도 넣은 김초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한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메뉴: 생연어와 아보카도 2,500원/ 참치마요와 아보카도 2,300원/ 명란마요와 아보카도 2,500원/ 크림치즈 유부와 아보카도 2,800원/ 한끼우동 4,000원/ 블랙날치알과 유부 2,500원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439문의: 010-2521-7954마곡동 ‘킨센스 KINCENSE’아보카도 오일로 다양한 천연제품 만들 수 있어!아보카도는 풍부한 지방 함유량으로 '숲의 버터'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아보카도의 오일은 열매의 과육에서 추출하고 있으며 다른 식물유에 비해 많은 비타민 A, D, E, 피토스테롤 등을 함유하기 때문에 화장품 원료로서 매우 우수하다.신방화역 근처에 있는 공방 ‘킨센스’는 화장품을 비롯해 인테리어 소품, 캔들, 목욕제품, 세제 등 다양한 수제 천연제품을 만들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특히 아보카도 오일을 이용한 천연제품은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킨센스의 김성희 대표는 “아보카도 오일은 산화 안정성이 높고 자외선 흡수효과가 우수하다”며 “보습, 노화 피부, 건조 피부, 거친 피부, 재생 관련 제품에 적용할 수 있고 냉압착 추출 방식이라 영양소가 높고 비교적 오래 간다”고 설명했다. 아보카도 오일로 비누를 만들면 촉촉하고 부드러워 유아용 비누로 많이 쓰인다. 킨센스에서는 아로마 오일을 넣은 약산성비누, 주물럭 비누, MP비누, CP비누, HP비누 등을 만들며 천연화장품으로는 아이크림과 자외선차단제, 립 밤, 로션, 크림, 자운고 연고, 고체 향수, 보습오일 등을 만들 수 있다. 수업은 7세부터 참여하는 키즈클래를 비롯해 연령대별로 다양하다. 공방에서 직접 준비한 홍삼, 솔잎, 단호박 가루, 알로에, 막걸리, 식초, 효소 등 약 20여 가지 천연 재료들 중 수강생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위치: 강서구 방화대로 294 w타워 602호문의:010-3476-1552/카카오플러스: 킨센스블로그: https://blog.naver.com/kincense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정선숙 2018-09-13
- 다이어트? 몸짱? 건강이 우선이다! 무더위가 가시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자 무더위를 핑계로 미뤄뒀던 운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선뜻 운동을 계획하기가 쉽지 않다. 매번 계획하고 실패를 반복하는 다이어트, 운동을 하고 있어도 제대로 나에게 맞는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하다.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1:1 개인 PT 전문 피트니스 헬스장 산본 더짐나인티나인 한승민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다.무리한 목표설정은 독, 건강유지하며 운동과 식이요법 병행해야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의 이유는 다양하다. 살을 빼기위해서 하기도 하고, 식스팩이 있는 멋진 몸을 만들거나 단순히 건강한 몸과 체력 증진을 위해서 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변에 운동을 습관화하고 꾸준히 하며 성과를 보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한 대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이 겉으로 들어나는 여름에만 운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짧은 기간 동안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단기간에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조급해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한 운동이나 굶는 방식의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잃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을 잃지 않으면서 원하는 몸을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건강도 잃지 않으면서 원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우선 꾸준함이 필요하다. 한 대표는 “목표체중 도달했다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며 “목표체중 도달 후에도 요요현상을 겪거나 힘든 운동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인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또한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사 습관이다. 먼저 아침식사를 꼭 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한대표는 “저녁부터 아침까지 공복기간이 길면 폭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잠들기 3시간 전에는 저녁식사를 하고 기상 후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통해 호르몬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고. 또한 천천히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한 대표. “비만인 대부분의 사람이 급하게 식사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랩틴 호르몬이 식후 20분경에 나오기 때문에 빠르게 식사를 할 경우 과식이라고 느끼게 된 이후에야 포만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함은 물론이다. 한 대표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단백질과 섬유질, 탄수화물 등 신체활동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필요하고, 특히 포만감을 주는 단백질 섭취는 필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한 대표. 제때 적당한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근육의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몸을 만들거나 건강해지기 어렵다.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 영양, 휴식, 세 가지가 조화를 이뤄야한다”며 “이 세 가지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한 운동이나 식이요법은 건강을 해치기 쉽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전문가 상담통한 개별 맞춤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성과요즘에는 인터넷 등으로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나고 따라할 수 있는 동영상들도 넘쳐나지만 막상 목표를 가지고 운동을 시작하려면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전문가의 도움이다. 한 대표는 “다양한 매체에서 나오는 운동 관련 동영상 등을 보고 홈트레이닝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성공한 사례를 보지 못했다”며 “홈트레이닝은 운동을 잘하고 제대로 방법을 알고 이미 습관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운동을 시작 할 때에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짐나인티나인 산본점은 한 대표가 상담을 통해 개별 맞춤 운동과 식이요법을 관리하며 70% 이상의 회원들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미리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짐나인티나인 산본점에서 한승민 대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2018-09-12
- “감정은 치유의 디딤돌” 새중앙상담센터 심리상담연구소 행복나무강은경 전문상담사 얼마 전 우크라이나 군인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한 군인이 급히 달려와 손에 뭔가를 쥐어주고 사라졌는데, 그게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이었다. 던져버리면 다른 사람이 다치고, 쥐고 있다간 자기가 다칠 위급한 상황이었다. 경찰이 왔고, 해체전문가를 기다리는 동안 그는 군인의 손에 테이프를 감고 폭발을 예방하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 ‘앗, 장난감 수류탄이잖아!’, 이 사건은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순발력 있게 노력한 경찰관을 칭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런 일에 대해, 신문기사는 사건을 다루지만 상담사는 사람들의 마음과 관계에 관심을 갖는다. 상담은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활동이다. ‘그 두 군인의 관계는 어떻게 됐을까?’, ‘장난감 수류탄을 쥐고 식겁했을 그 군인의 마음은 어땠을까?, 만나서 한바탕 화풀이를 하고 끝낼 수도 있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로 다신 안보는 사이가 될 수도 있다. 아님, 진정어린 사과를 전제로 ‘사람 좋은 내게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털고 넘어가는 배포를 보였을까? 그게 우리 자신의 일이라면 어떤 마음이 들까? 장난감이었다니, 억울함과 놀림감이 됐다는 수치심에 불같이 화가 치밀어 오르진 않을까? 살면서 내내 자신에게 장난치는 사람에게 화내고 거슬려하면서 사람을 회피하지는 않을까? 살면서 내가 어떤 사람을 자주 거슬려한다면 그 사람은 자기의 감정을 들여다봐야 한다. 거슬리는 감정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자기 인생을 관통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놀림당한 수치심, 거절의 두려움, 능력이 부족하다는 무시감, 애정결핍의 공허감, 우리는 이런 감정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한다. 체면을 중시하며 남들 보기에 괜찮은 사람으로 살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오고 있기 때문에 ‘나는 옳다’는 생각에 빠져있기 쉽다. 그래서 곧잘 화가 난다. 그저 화풀이하거나 스트레스해소 방법을 찾으려 할 뿐, 근본적으로 ‘내 마음에서 왜 화가 나는지’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아마도 어릴 때부터 내 마음이 어떤지 관심을 갖고 물어봐 주는 경험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경험은 나의 인격과 관계의 치유와 변화와 성장의 디딤돌이 된다. 어느덧 9월 여름의 폭염도 이겨냈다. 마음과 관계의 편안함을 찾기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가까운 상담센터들에 개설되어 있는 다양한 상담관련 프로그램을 권하고 싶다. 사람으로 인한 상처는 사람을 통해 치유될 수 있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안전한 공간에서 자기마음을 들여다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 우크라이나 군인분에게도 권하고 싶다. 2018-09-12
-
고소한 곱창모듬과 깍두기철판양밥으로 인기몰이 유명 연예인이 방송에서 곱창을 맛깔스럽게 먹는 일상이 소개되며 요즘 곱창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유명 곱창집은 예전보다 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고 가락동에서 유명한 진성한우곱창 역시 대기하는 줄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맛집이다.곱창대란으로 곱창모듬과 특양구이만 주문 가능진성한우곱창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곱창모듬. 곱창, 대창, 막창에 양배추, 숙주, 얇게 썬 감자 등 여러 가지 야채가 함께 버무려져 나온다. 부추무침까지 위에 얹어 불판에 함께 구워 내면 곱창 특유의 고소한 맛이 깔끔하게 난다. 곱창을 찍어먹는 이 집의 마법간장 역시 맛깔스럽다. 곱창을 굽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직원이 직접 구워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니 그냥 기다리면 되는 것도 이 집의 큰 장점이다. 곱창이 나오기 전에 시원한 김치국이 먼저 나오는데 칼칼하고 매운 맛이 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술안주로 곁들여도 좋다. 김치숙성실에서 알맞게 익은, 진성한우곱창에서 직접 만든 대파김치, 갓김치도 깊은 맛이 나 곱창에 함께 싸 먹으면 여러 재료가 함께 섞여 나오는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곱창대란으로 인해 근래 한우곱창 수급이 어려워 당분간 호주산 대창과 곱창을 판매하고 있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맛은 예전과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한우곱창을 고집하는 이라면 미리 전화해서 한우곱창 수급 상황을 확인해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 진성한우곱창에서는 곱창모듬과 특양구이만 주문이 가능하다. 깍두기철판양밥과 다양한 후식으로 입가심진성한우곱창에서는 기본 메뉴를 첫 주문할 때 2인분 이상 가능하다. 추가주문을 하면 곱창류는 5분~8분이 소요되고 깍두기철판양밥은 8분~10분, 국수류는 10분~15분이 걸린다. 추가주문은 미리 주문한 양을 먹어가며 적절하게 시간 조절을 하면서 시키는 방법이 좋다. 후식 메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깍두기철판양밥. 특양과 깍두기, 통깨가 함께 어우러져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깍뚜기철판양밥은 따뜻할 때 먹어야 느끼한 맛이 없이 더 깔끔하다. 담백한 멸치국수와 매콤한 김치비빔국수로 마무리를 하면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후의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가게 분위기는 원형 테이블이 여럿 모여 있어 옆 테이블 손님과 간격이 좁아 답답하기도 하다. 하지만 친근하고 소박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가게 안을 리모델링해서 테이블과 인테리어가 전반적으로 깔끔하다.손님이 늘 많아 주변에서 대기해야 하는 집진성한우곱창에는 대기인원이 많다. 오후 4시 전에 당일 예약을 받으니 예약하고 가는 방법도 좋다. 가게입구 옆에 화이트보드에 대기자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 두면 나중에 차례로 이름을 불러주기 때문에 근처에 꼭 있어야 한다. 가게 내 자리가 비어 있어도 세팅을 마친 후 부르기 때문에 가게 안에 미리 들어가서 테이블 치우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인근 주민 김선희(가락동·47)씨는 “요즘 들어 손님이 더 늘어난 것 같다. 한우곱창 수급이 어려워 호주산으로 요리를 해 아쉽기는 하지만 중독성 있는 맛이 좋아 자주 오게 된다. 특히 대파김치 맛에 반해서 더 좋아하는 집이다”라고 말한다. 주차는 골목을 돌아 상가 지하주차장에 하면 된다. 가게와 좀 먼거리에 있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이는 잘 확인하고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계산 시 차량 등록을 꼭 해야 2시간 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성한우곱창의 곱창과 대창, 막창이 들어 있는 곱창모듬은 220g에 1만3000원이다. 곱창과 대창은 호주산으로 각 220g에 1만3000원이고 미국산 막창구이는 1만4000원, 뉴질랜드산 특양구이는 130g에 1만6000원이다. 추가메뉴인 국내산한우의 간과 천엽은 6000원이다. 후식으로는 멸치국수와 김치비빔국수가 각 5000원. 곱창을 먹은 후 대부분의 손님이 먹는 깍두기철판양밥은 7000원이다. 2018-09-12
-
송파 신흥 상권의 현재는? 1988년 태어나 이제 서른 살 된 송파는 활기차게 변신중이다. 상권 역시 계속 확장중이다. 법조타운과 기업체들이 입주한 문정업무단지도 오피스타운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으며 석촌호수를 품고 ‘송리단길’이란 별칭이 붙은 백제고분로 45길 일대는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바뀌었다. 주목할 만한 송파 상권을 짚어보았다.출퇴근 시간대 문정역은 직장인들로 붐빈다. 문정업무단지에 동부지방법원, 검찰청 등이 이전을 완료하고 2100여 기업이 입주하면서 신흥 오피스타운으로 변모했다. 유동인구가 늘면서 카페, 음식점, 편의점, 술집, 병원, 약국, 부동산, 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문정업무단지 상권 ‘주중 활기, 주말 한적’문정역과 가깝고 잔디광장을 품고 있는 테라타워, 엠스테이트, SK V1 GL메트로시티가 이 일대의 빅3로 꼽힌다. 상가 임대료는 전용 면적 10평 내외가 월 200~300만원선. 역에서 가까울수록 임대료가 올라간다. 군데군데 비어있는 1층 상가가 보인다. “노른자위 입지의 1층 상가가 공실인 곳은 주인이 임대료를 낮추지 않아서 비어있어요. 문정지구는 비슷한 입지라도 동종 업종 간 매출액 차이가 커요. 버티다 문 닫는 상가도 속속 나오고 있지요. 신규 상가는 바닥 권리금이 없지만 세입자 손 바뀜이 일어난 상가들은 권리금이 붙고 있습니다”라고 현장에서 만난 공인중개사는 말한다.상권 활성화를 위한 묘책은?주중 점심시간에는 손님들로 북적이지만 주말에는 한산한 전형적인 주5일 상권이다. 전형적인 오피스 상권인 문정지구에 문화예술의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송파구도 고심중이다.문정역에서 법조단지까지 잇는 폭 30m, 길이 390m, 높이 7.5m에 달하는 지하보행통로인 문정컬처밸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송파구는 상인, 지역주민, 입주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 일대를 미디어, 문화, 놀이가 결합돼 주야간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세부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송리단길 ‘1년 만에 급성장한 골목상권’ 석촌호수 동호 뒤편 백제고분로 45길 일대 일명 ‘송리단길’은 이 동네 사는 주민들도 놀랄 만큼 단기간에 급부상한 신흥 상권이다. 음식점들이 몰려있는 백제고분로 41길 먹자골목을 제외하면 석촌호수 동호 뒤편 블록은 다세대가 밀집해 있고 미용실, 부동산, 철물점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전형적인 동네 상권이었다.석촌호수 대로변, 방이동먹자골목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고 잠실롯데타워, 석촌호수가 가까운데다 9호선 연장선 역세권이라는 호재를 염두에 두고 수년 전부터 청년 창업자들이 하나 둘씩 둥지를 틀었다. 젊은 층을 공략한 세련된 인테리어, 맛, 예쁜 음식 플레이팅은 SNS를 타고 입소문 났다. 현재 전용면적 약 10평 규모의 1층 상가는 보증금 1000~3000만원에 월 임대료 120~270만원선. “송리단길은 1년 사이에 급속히 빠르게 성장한 독특한 상권입니다. 경리단길, 망리단길에 이어 신생 ‘~리단길’이라는 젊은층의 호기심이 인스타그램 같은 SNS와 결합해 상권 성장에 영향을 미쳤지요. 초창기에는 카페 창업이 많았다면 임대료, 권리금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현재는 월세를 감당할 수 있는 음식점, 술집이 늘고 있습니다”라고 KYG상권분석연구소 김혁 책임연구원은 설명한다. 송리단길이 석촌호수 일대 상권에 변화 바람이 일대는 강남권에서는 드문 골목상권이라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오는 10월 9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연말부터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인 헬리오시티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상권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송리단길 블록은 상가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근처 석촌호수 서호와 카페거리 상권으로 공간적인 확장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상권분석 전문가 김영갑의 입지 분석]Q. 문정업무지구 상권 현황은?이 일대는 음식점, 술집, 카페 등의 외식업소와 병원, 미용실 등의 서비스업, 편의점 등의 소매업 등이 혼재돼 있다.나이스지니데이타(주)가 제공한 카드매출 데이터로 외식 소비특성을 분석하면, 문정업무지구의 외식업 주요 고객은 남성 57%, 20~40대가 83%이다. 주중 이용객이 94%, 주말 4%로 전형적인 주5일 상권이다. 또한 행정기관이나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 주 고객층이라 매출은 점심시간대(52%)에 집중돼 있다. 또한 성장 업종은 카페 〉 분식 〉 편의점 〉 양식 〉 외과·성형외과 순이며, 감소 업종은 변호사〉 중국음식〉 참치전문점〉 부대찌개〉 순대전문점 순이다.문정 지구 상가투자수익률은 평균 4%대로 2017년 하반기 기준, 서울 분양수익 평균 6%대보다 낮다. 군데군데 공실된 상가가 있는 건 임대료를 낮추면 분양가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신축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되고 상주인구와 유입인구가 안정화되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Q. 앞으로 이 일대 상권 전망은?문정지구는 상권 수명주기 상 도입기에 해당하며 대중교통과 주차시설이 편리한 상권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빠져나간 주말에는 유입되는 고객이 적다. 반면에 현대시티몰, NC백화점 등이 있는 장지역 가든파이브 상권은 극장, 서점, 엔터테인먼트 시설, 쇼핑몰을 두루 갖춘 대형몰이라 위례신도시 등에서 송파권역에서 유입되는 주말 고객이 많다.앞으로 문정지구 일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가든파이브, 문정로데오거리 등 인접 상권과 차별화를 모색하며 서로 윈윈하는 활성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Q. 급부상한 송리단길 상권 현황은?카드매출 데이터를 통해 송리단길 상권의 외식 소비특성을 분석하면 주 고객이 여성(59%)이며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40.5%), 30대(27.4%)가 많은 젊은 여성 중심의 소비 상권이다. 주중과 주말 고르게 나타나고 점심(26%), 오후 (21%), 저녁(35%) 시간대별로 식사, 술, 음료 소비가 꾸준한 것이 특징이다. 송리단길 성장 업종은 양식 〉주점 〉일식 〉 노래방〉 일반 의류 순이며, 감소 업종은 여성 미용실〉 꽃집〉 편의점〉 자동차 정비〉 커피전문점 순으로 나타난다.Q. 석촌호수 품고 롯데월드타워 가까운데다 곧 9호선까지 개통하는 송리단길 상권은 어떻게 바뀔까?송리단길은 상권 수명 주기로 볼 때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빠르게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 성장기 상권은 보통 부동산 지가와 임대료가 동반 상승해 상권 초기에 성장세를 보였던 카페 업종들이 점점 줄어드는 대신 오른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양식, 주점, 의류 상가가 등장한다. 송리단길 역시 현재 비슷한 징후가 나타난다.롯데월드타워 개장 이후 늘어단 유동인구가 방이먹자골목에서 송리단길, 석촌호수 서호를 잇는 상권으로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2018-09-12
- 롤러스케이트, 만화방, 게임 등 추억의 놀이 인기! 1~2년 전부터 안양시내에 80년대 중후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롤러스케이트장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8·90년대에 유행했던 올드 팝이 흐르고, 음악에 맞춰 빙빙 돌며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영락없이 그때 그 시절이다. 물론, 스케이트 장비나 편의시설, 커피를 즐기고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모습 등은 요즘에 맞게 달라지고 세련돼 졌다. 롤러장 외에도 예전에 유행했던 만화방도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다. 책 먼지 날리던 칙칙한 만화방이 아닌 요즘은 카페 분위기의 깨끗하고 정갈한 ‘만화카페’가 대부분이지만, 라면을 끓여먹으며 만화를 마음껏 볼 수 있던 그 시절 추억만큼은 그대로다. 또한 갤러그나 테트리스 같은 오락실 게임과 다양한 모양의 설탕 사탕을 경품으로 주던 ‘뽑기’ 같은 추억의 게임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예전의 소중한 기억들을 소환해주는 복고풍의 즐길 거리를 찾아가 봤다.추억의 롤러장으로 고고! 안양일번가 ‘롤러클럽’응답하라 1988에서 소개되었던 롤러스케이트장이 최근 인기 있는 이색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란한 네온사인과 신나는 댄스곡이 흘러나오는 롤러장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향수를 불러일으키지만 세월에 따라 변화된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와 각종 음료를 파는 예쁜 카페와 호불호가 없는 맛있는 간식이 가득하고 롤러장 벽면에는 멋진 그림도 그려져 있다.안양일번가 대동문고 5층에 위치한 롤러클럽 안양일번가점은 엘리베이터에 내려 롤러장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타임머신을 타고 7080으로 돌아간 것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무인 발권기에서 티켓을 출력하고 카운터에서 롤러와 보호 장구를 받아 착용하고 롤러를 타면 되는데, 예전의 롤러장 분위기와 달리 요즘 롤러스케이트장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주 이용고객이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11시~오후10시, 주말은 오전10시~오후11시까지이다. 방학시즌의 경우 평일은 오전10시~오후11시, 주말은 오전10시~오후11시에 마감을 한다.손목보호대, 팔꿈치, 무릎 보호대, 헬멧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금액은 12세 미만 청소년은 8000원, 12세 이상 대인은 1만원이다. 월정액권과 10회 이용권도 이용할 수 있다. 롤러를 타지 않을 때는 입장권은 반드시 구매해야 한다. 인원 수 대로 입장권 3000원을 구입하면 음료가 제공된다. 또 매점에서는 커피와 음료를 비롯해 간단한 간식 종류인 컵라면, 만두, 조각피자, 볶음밥 등도 판매한다. 롤러스케이트장을 이용할 때는 보호 장구를 필히 착용하고 지나친 장난과 경쟁 심리의 롤링은 삼가야 한다. 또 안전을 위해 속도 및 역주행을 금지하며 상대에 대한 배려로 방어롤링이 필요하다.위치 : 안양일번가 대동문고 5층문의 : 031-464-0365올드 팝에 맞춰 신나게 타는 롤러스케이트, 인덕원 ‘롤러짱’안양 인덕원 사거리에 위치한 롤러스케이트장 ‘롤러짱’은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공간이다. 8·90년대 유행했던 롤러장은 청소년들이나 대학생 같은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곳이었다면, 요즘은 운동과 취미삼아 롤러를 배우는 어린이들부터 옛 추억을 떠올리며 찾는 나이든 중년까지 함께 어우러져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는 것이 달라진 점이다.롤러짱은 2시간 이용이 기본이다. 기본 2시간 이용 시 고등학생까지는 8000원을, 대학생과 대인은 1만원을 이용료로 낸다. 롤러를 타지 않고 입장만 할 경우, 입장료 3000원이 있다. 또한 고등학생까지 11000원, 대학생과 대인은 13000을 하는 종일이용권을 구매하면 마감시간까지 종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월 정액권과 10회이용권 등 이용자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요금제가 마련돼 있다. 롤러스케이트 이용료를 내면 스케이트는 물론 헬멧, 손목·무릎보호대 같은 보호 장비는 무료로 대여해 준다. 롤러를 배우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강습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강습에 참여할 수 있다.롤러장 곳곳에는 스케이트를 타다가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한쪽에는 테이블과 의자 등을 두어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이 앉아 쉬거나 음식이나 간식 등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복고풍의 매점도 운영하며, 라면은 물론 만두와 컵밥, 햄버거 등의 요깃거리를 2000원~3500원대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각종 과자류와 음료수, 커피 등도 즐길 수 있다.평일 11시부터 22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10시부터 23시까지, 일요일은 10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위치 :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역 3번 출구 앞 삼우프라자 8층먹고 쉬고 만화 보고, ‘안양24시만화방’노란 간판이 눈에 띄는 ‘안양24시만화방’에 가면 요즘 만화카페와는 달리 옛날식 만화방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운데에 오랫동안 앉아있어도 편안한 쇼파형 의자가 있고 벽면으로 만화책들이 진열되어 있다.코믹, 로맨스, 순정, 판타지, 성인, 웹툰 등 만화책 종류가 많아 무엇을 봐야할지 고민. 어릴 적에 읽었던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만화책들도 있다.읽고 싶은 만화책을 골랐으면 자리 잡고 앉아서 편하게 보자. 1인용 좌석과 2인용 좌석, 그리고 가족단위로 가기 편한 3인 이상 좌석도 있으며 누워서 책을 볼 수 있어 마치 방에서 뒹굴 거리며 책을 보는 듯 편안하다. ‘안양24시만화방’이라는 이름처럼 24시간 운영하고, 샤워실과 흡연실이 별도의 공간에 마련되어 있으며, 담요와 쿠션도 준비되어 있어 편리하다.만화방에 와서 그냥 만화만 볼 수 없다. 만화방에서 빠져서는 안 될 먹을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라면은 물론 오징어덮밥, 제육덮밥, 짜장밥, 우동 등 다양한 식사 메뉴가 있으며 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없다. 스낵코너에는 과자와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어 간단히 즐길 수 있으며 식사를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준다. 외부음식 배달도 가능하다. 요금은 기본1시간당 1500원, 3시간 4500원, 5시간 5000원으로 저렴하다.위치 : 안양시 만안구 만안로 201 두하빌딩 3층문의 : 031-466-3771추억의 게임 즐겨요~ 멀티 오락실 ‘오타쿠’스마트폰을 이용한 게임, 인터넷 게임, 게임기를 이용한 게임 등 게임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게임도 스포츠로 인정해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지정되는 시대다. 하지만 가끔은 예전 ‘오락실’ 추억의 게임이 그리워 질 때가 있다. 동전을 집어넣고 테트리스를 이상한 알파벳과 띠띠띠~ 음악과 함께 러시안 춤을 추는 화면 속 캐릭터가 그리워진다. 스마트폰으로 테트리스 게임을 찾아 해보지만 예전 오락실에서의 느낌과는 다르다. 이렇게 추억의 게임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 바로 산본 중심상가에 있는 멀티존 ‘오타쿠’다.오타쿠는 입구에서부터 이름처럼 각종 캐릭터의 피규어 진열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부에는 추억의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테트리스’, ‘보글보글’ 등의 게임기가 설치된 공간을 비롯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형 뽑기 외에도 풍선다트, 콜크 사격, 스크린 야구, 농구, 추억의 뽑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라면부터 다양한 과자를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까지 재미있는 물건으로 가득하다. 아이스크림 자판기도 있다. 풍선다트와 콜크사격은 스탬프 적립하여 대형 인형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 추억의 과자점도 있다. 학교앞 문방구에서 구입해 먹던 추억의 과자를 만날 수 있다. 어른과 아이들 모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낼 만하다. 오타쿠는 2018-09-12
-
‘상록 베베장터’ 아이용품 중고장터 열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 체형도 커지고 관심도 변하면서 시기에 맞는 옷가지와 장난감을 마련해 주기가 쉽지 않다. 특히 값비싼 겨울 옷은 한 해 몇 번 입지도 못하지만 그렇다고 안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 현명한 엄마라면 중고 시장을 찾게 된다. 안산지역 엄마들의 커뮤니티 모임인 ‘안시모’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싶은 ‘상록구청’이 손을 잡고 지난 8일 ‘베베장터’를 열었다. 한 두 달 사용한 아이 장난감과 옷가지, 추억이 쌓인 동화책 등 버리자니 아깝고 집에 두자니 짐만 되는 철 지난 아이용품을 판매도 하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 마당의 이모저모를 담았다.상록구청 로비에 장이 열렸어요지난 8일 상록구청 1층 로비엔 엄마들과 아이들로 모처럼 시끌벅적했다. 햇살이 쏟아지는 로비 가장자리로 알록달록 아이용품들이 줄을 지어 놓여있고 자리마다 이제는 손 때 묻은 장난감과 작별해야 하는 어린 주인들이 동그란 눈망울로 손님을 기다리는 중이다. 성포동 선경아파트에 사는 나윤엄마는 “장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나윤이 어릴 때 사용하던 카시트며 안 입고 작아진 옷, 장난감을 추려왔어요. 기대만큼 잘 팔리면 좋겠다”고 말한다.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장터 참가비 1000원만 내면 가게를 오픈할 수 있다. 물건이 적으면 이웃 친구와 어울려 상점 하나를 열기도 한다. 초지동에서 온 전선미씨는 “안쓰는 물건 팔면 가게에도 도움이 되고 또 아이들에게도 물건을 소중히 사용해야 한다는 걸 가르칠 수 있어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한다.아이맘카페 장난감 빅세일참가자들이 발걸음이 몰린 코너는 아이맘 카페의 장난감 코너. 장난감 대여사업을 진행 중인 아이맘카페는 이날 유아용 장난감을 1000원에서 5000원을 받고 판매했다. 아이맘카페 강보경 센터장은 “대여하던 장난감 중 손상이 생긴 제품들을 갖고 나왔다. 공공기관이라 대여하기는 어렵지만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는 제품들이다”며 “저렴한 가격이다 보니 부모님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한다. 아이맘카페는 장난감대여는 물론 부모교육과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육아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다.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모인 곳이라 홍보는 자연스럽게 이뤄졌다.상록구청 직원 기부코너도 인기상록구청 직원들의 기부용품으로 운영하는 코너의 판매금액은 1000원 이상. 소비자가 가격을 책정해서 내면 된다. 추석을 앞두고 아이들 한복과 겨울 외투가 인기를 끌었다. 이날 수익금은 전액 ‘초록우산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이태석 상록구청장도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 구청장은 “처음 진행한 행사인데 부모님들의 참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다. 좋은 취지의 행사다 보니 직원들도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였다. 오늘 행사를 잘 분석해서 앞으로 더 좋은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록구는 플리마켓과 함께 문화공연까지 결합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시민들의 기대를 모았다.플리마켓 전도사 ‘안시모’ 든든한 지원이날 행사는 네이버카페 ‘안산시흥맘모여라’와 함께 준비했다. 매달 플리마켓을 운영 중인 ‘안시모’가 행사진행을 도운 것이다. 안시모 대표 메니저 박미경씨는 “플리마켓은 상업적이어서는 안 된다. 순수하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하던 물건을 가져 나와 판매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참가한 아이들과 어른들의 즐길거리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라고 조언한다. 문화와 장터가 결합된 플리마켓에 사람들이 모이면서 올해 축제의 새로운 트렌드로 ‘장터’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별망성축제를 비롯해 김홍도 축제에도 수공예품과 중고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올 가을 축제에서 ‘잇템’ 하나 건져보자. 201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