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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언대용신탁의 법적성질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A씨(70대, 여)는 2015년 8월 자신이 가진 부동산과 현금 9억원을 '생전에는 내 생활비와 병원비로 사용하고 사후에는 4명의 딸에게 똑같이 나눠준다'는 유언대용신탁계약을 하나은행과 체결했다. 치매 증상이 있던 A씨는 신탁계약을 해지·변경하기 위해서는 수익자인 딸 4명의 동의를 모두 얻어야 한다는 특약을 넣었다. 하지만 A씨는 5개월 뒤 마음이 바뀌어 "신탁계약 체결 당시에 이미 치매 환자로 신탁계약의 법률적 의미와 효과를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수익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만 신탁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한 것은 재산권 행사를 원천적으로 봉쇄해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신탁계약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A씨의 주장은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2012년 신탁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59조 '유언대용신탁'은 피상속인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금융기관이 피상속인이 신탁한 예금과 채권, 부동산 등 자산 관리를 맡고, 피상속인이 사망하면 그 금융기관이 신탁계약의 내용에 따라 재산을 상속 집행한다. 복잡하고 엄격한 요건과 절차를 따지는 유언에 비해 신탁계약을 통해 유연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속계획을 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2부는 A씨가 ㈜하나은행을 상대로 낸 신탁계약 무효소송(2015가합71115)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위탁자인 A씨가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맺을 때 사후 수익자인 자신의 딸 4명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만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정했는데, 이러한 계약을 헌법이 보장하는 재산권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신탁계약이 체결되기 전에 A씨가 한 '인지기능검사 및 면담결과'를 보면, A씨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며 "A씨가 신탁계약을 맺을 당시 치매때문에 의사무능력 상태에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결국 유언대용신탁의 법적 성질은 피상속인이 언제든 내용을 변경·철회할 수 있는 '유언'이 아닌 '계약'이기 때문에 피상속인이라도 계약 내용에 반해 해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A씨가 불복하여 항소를 하였으나, 항소심에서도 원심의 선고결과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6-11-30
- 병설유치원 입학 준비, 원서 접수부터 꼼꼼히 챙겨야~ 내년도 자녀의 유치원 입학을 준비 중인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11월을 전후해 국공립 및 사립유치원들의 2017년도 입학 설명회와 원수접수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학부모의 부담이 적은 교육비와 수준 높은 교사진을 보유한 공립유치원,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내에 설립된 병설유치원의 인기는 단연 으뜸. 이들 유치원에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한 경쟁은 수능의 긴장감도 저리가라 할 정도로 치열한 편이다. 빠르게는 10월 말부터 입학 원서 접수에 나선 병설유치원들은 12월 초까지 원서접수와 추첨 등의 원아모집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올해 우리지역 공립유치원들의 원아모집 분위기와 일정 등을 병설유치원을 중심으로 알아봤다. 안양 병설안양지역, 대부분 원서 접수 해 지난주부터 추첨 시작지난주 금요일 오후 3시, 벌말초등학교 병설유치원 ‘2017 신입 원아 만 4세 추첨’이 시작됐다. 만4세 모집 인원은 6명. 지원자는 12명이다. 많지 않은 인원이지만 지원자 입장에서는 2대 1의 경쟁이다.“공정 추첨을 위해 유치원 학부모 대표가 직접 합격이 쓰인 공과 대기가 쓰인 공을 입학 추첨통에 넣은 후 접수 번호순으로 추첨을 진행한다”는 유치원 관계자의 설명에 학부모들의 눈과 귀가 한꺼번에 추첨통으로 움직인다. 합격과 탈락을 알리는 공을 하나하나 확인 후 “공이 잘 섞이도록 추첨통을 흔들어주세요”라는 유치원 관계자의 말에 학부모 대기석에서는 잠시 웃음소리도 들린다. 체크무늬 담요로 공이 보이지 않게 추첨함을 덮으면 준비 완료이다. 바로 추첨이 진행된다. “아휴. 대기 1번이네. 어쩌면 좋아”라는 한숨 소리도 들리지만 “합격입니다”라는 반가운 소리도 들린다.지난 21일 안양삼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신입 원아 추첨을 시작으로 만안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안양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희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대부분의 안양 지역 공립유치원이 25일부터 신입 원아 추첨을 시작했다. 병설유치원은 국가고시를 통해 임용된 교사진으로부터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안양시에는 한 곳 밖에 없는 공립 단설유치원인 안양샘유치원은 학부모들 사이에 “로또만큼 입학하기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안양샘 유치원의 경우 올해도 만 3세 학급의 경우 모집 정원 32명에 190명이 지원했다. 특히 만 4세의 경우 3순위인 일반 자녀의 경우 7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해서 약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년 안양샘 유치원 신입 원아 모집 추첨에 참여했던 정은민(41,평안동)씨는 “같이 간 아파트 엄마 중에서 나만 합격을 뽑았다”며 “꼭 보내고 싶었던 곳이라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대학 입학도 아니고 유치원 입학부터 이렇게 어렵구나 싶어 씁쓸했다”고 말했다. 의왕 병설의왕, 군포지역 병설유치원도 입학원서 접수 시작돼지난 22일 오후, 의왕 갈뫼초등학교 강당 안이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갈뫼초 병설유치원의 2017학년도 입학 원아를 뽑기 위한 추첨이 진행됐기 때문. 만4세 아동 22명을 뽑는 이날 추첨에는 50여명 가까운 학부모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2대1을 약간 웃도는 경쟁률 아래 합격을 뜻하는 오렌지색 공이 뽑힐 때마다 곳곳에서 희비가 교차하기도 했다.추첨에 참여한 박국희(의왕 내손1동)씨는 “집에서도 가깝고 교육비나 프로그램, 교사들의 실력 등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병설유치원을 선호한다”며 “대기 1번을 뽑아 아쉽긴 하지만 대기 1번은 입학 확률이 높다는 주위 엄마들의 충고가 있어 입학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시 병설유치원들이 빠르게는 지난 10월부터 2017학년도 원아모집에 나서고 있다. 총 11개의 병설유치원이 있는 의왕시는 오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지난 10월 2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25일 추첨한 데 이어, 포일초 병설유치원이 10월 28일부터 3일간 원서 접수를 하는 등 다른 지역 유치원들 보다 일찍 원아모집을 시작한 모습이다.11월 들어 본격적인 원서 접수가 진행되면서 갈뫼초 병설유치원이 22일까지 만4세 아동의 원서 접수와 추첨을 끝냈고, 고천초·덕장초·덕성초·부곡초의 병설유치원들이 11월 21일부터 29일 사이에 원서 접수를 끝내고 일부 추첨까지 완료하거나 추첨 날을 기다리고 있다.이제 의왕시 병설유치원들 중 원서접수가 남은 곳은 이들을 제외한 4곳 정도. 우선, 11월 30일까지 의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원서접수를 한다. 의왕초 병설유치원의 경우, 2011년생 아동 26명을 모집하며 입학원서와 주민등록등본 1통씩을 준비해 유치원 원무실을 방문하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추첨은 12월 2일 오후 3시에 병설유치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모락초등학교 병설유치원도 11월 30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모락초 병설유치원도 2011년생 아동 26명을 뽑으며, 원서 접수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12월 1일 오후 4시에 유치원에서 공개 추첨해 입학자를 가린다.한편, 내손동의 대표적 병설유치원인 내손초 병설유치원과 백운초 병설유치원은 의왕시 내에서 가장 늦게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내손초 병설유치원의 경우, 12월 2일까지 원서 접수를 하며, 추첨은 12월 7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은 만4세와 만5세 반 각 1개씩을 운영하는 관계로 만4세인 2012년생 아동은 22명을, 만5세인 2011년생은 5명을 선발한다고.특히 학구 내 내손초 입학예정자를 모집 정원의 80% 정도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20%를 의왕시 거주자로 채우기 때문에 내손초 입학 예정자들에게 보다 유리할 전망이다.백운초 병설유치원은 12월 1일까지 원서 접수를 한다. 내손초 병설유치원과 마찬가지로 만4세반과 만5세반이 각각 한반씩 있는 관계로, 올해 만4세 아동은 22명, 만5세 아동은 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추첨은 12월 2일 오후 2시와 3시에 각반 별로 진행할 계획이다.의왕시 병설유치원 관계자는 “병설유치원 입학원서는 유치원이 속한 초등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부터 꼼꼼히 살펴 원서는 물론 입학 정보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며 “내 자녀의 나이로 입학이 가능한 병설유치원이 어디인지 살피고 입학 우선순위에 해당되는지도 검토해서 지원과 추첨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한편, 군포시에서도 병설유치원들의 내년도 입학원서 접수가 한창이다. 군포시에는 총 22개의 병설유치원이 있는데, 지난 11월 14일 신기초·관모초·광정초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많은 유치원들이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대부분의 병설유치원들은 지난주까지 원서접수를 완료했으며, 대야초와 둔대초, 신흥초와 태을초 병설유치원 등은 11월 30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장 늦은 12월 6일부터 9일까지는 한얼초 병설유치원의 원서 접수가 기다리고 있다. 군포시 병설유치원의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지원할 수 있는 유치원의 정보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접수 날짜 내에 유치원 원무실을 방문해 입학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2016-11-30
- “떡볶이의 매콤한 유혹에 빠져보세요~” 누구나 학교 앞 떡볶이나 시장 떡볶이를 줄서서 먹던 추억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빨간 국물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쫄깃한 떡볶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 간식. 매콤한 양념이 쏙 밴 떡을 한입 베어 물면 멈출 수 없어 자꾸 손이 간다. 떡볶이에도 유행이 있듯이 카레나 자장소스, 깻잎 떡볶이 등에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우리 동네 떡볶이 맛 집을 소개한다. 매운 맛도 취향 따라 골라먹는다 ‘빨강 떡볶이’안양 관양동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떡볶이 집을 꼽으라면 단연 ‘빨강 떡볶이’이다. 빨강 떡볶이 집에 들어서면 이집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포스트잇이 벽면 가득 붙어 있다. ‘오늘은 현서와 나연이만 왔지만 예현이도 같이 오면 좋겠당~’, ‘민경이랑 상민이랑 사귀어요~’, ‘경민♡민지’ 등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문구에 미소가 지어진다.이 집 떡볶이는 매운맛의 단계가 5단계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1단계는 안 매운 떡볶이, 2단계는 도전해 볼 만한 떡볶이, 3단계는 매울까 생각되는 떡볶이, 4단계는 입에 불이 나는 떡볶이, 5단계는 피똥 싸는 떡볶이. 어린 아이와 먹을 때는 1단계를,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이라면 3단계를 추천한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편이라면 4단계. 하지만 5단계는 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빨강 떡볶이의 떡볶이는 국물이 많은 떡볶이다. 매콤하면서도 달큰한 국물 맛이 일품. 떡볶이를 다 먹고 난 후에는 공기밥을 추가 주문해 밥을 비벼먹을 수도 있다. 공기밥은 1000원, 김가루가 듬뿍 덤으로 나온다. 떡볶이 국물에 공기밥과 김가루를 함께 넣어 비비니 맛도 좋아서 한참 먹성 좋은 아이들의 간식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빨강 떡볶이 뿐 아니라 이 집에는 치즈 떡볶이, 돈가스, 튀김, 순대, 어묵 등 메뉴가 있고 가까운 인근은 만 원 이상 주문 시 배달 가능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27번길 29문의 031-385-3449멀리서 찾아오는 추억의 떡볶이 집 ‘철이네’의왕시 내손동 새로 들어선 대림아파트 뒤쪽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은 떡볶이 집 ‘철이네’. 철이네는 노점 포장마차로 시작해 20년 된 떡볶이 집으로 인근에서는 소문난 떡볶이 집이다. ‘철이네’는 아들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오래된 단골들이 많다. 프랜차이즈 떡볶이 집이 넘쳐나고, 각양각색의 떡볶이 메뉴들이 새로 생겨나지만 철이네 떡볶이는 예전부터 먹던 바로 그 추억의 떡볶이 맛이다. 그래서인지 철이네 떡볶이는 학생부터 어른까지 손님도 다양하다. 한 쪽 벽면에는 손님들이 써놓은 덕담 가득한 메모지로 가득 차 있다. 철이네 떡볶이를 먹던 학생이 이제는 어른이 되어 아이를 데리고 찾아오기도 한다고.메뉴는 기본메뉴 떡볶이, 순대, 튀김, 어묵이 있다. 오랫동안 한 곳에서 운영하면서 재료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철이네. 단골 김민선 (42) 씨는 “철이네는 조미료도 넣지 않고, 신선한 야채를 아끼지 않아서 좋다”며 “아이들 간식으로 종종 사간다”고 말했다. 가격도 착하다. 떡볶이 1인분이 2500원, 순대 3000원, 튀김7개에 2000원이다. ‘모닥치기’라는 메뉴도 있다. 떡볶이에 순대 튀김3개 계란1개이 모둠으로 나온다. 가격은 3500원으로 철이네 인기메뉴다. 쌀쌀해진 날씨에 따끈한 어묵에 떡볶이만한 것이 없다. 철이네는 매주 월요일 휴무다.위치 의왕시 내손2동 669-21번지문의 031-421-7279쫄깃하고 감칠맛 나는 떡볶이 ‘웰메이드’의왕시 내손동 우미린 아파트 상가에 자리한 ‘웰메이드’ 분식집. 이곳은 김밥과 떡볶이, 우동, 어묵 등 다양한 분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일반적인 분식집 이미지와는 달리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일본 우동집 같은 바가 있는 매장 안은 근사한 한 끼 음식을 팔 것 같은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분위기 있는 분식집인 ‘웰메이드’의 대표 메뉴는 김밥이다. 참치, 소고기, 떡갈비 김밥 등 속 재료를 듬뿍 넣은 김밥이 이집의 주 종목이다. 하지만 김밥 못지않게 이집에서 유명한 음식은 다름 아닌 떡볶이. 김밥을 시키면 꼭 함께 주문해 먹게 되는 떡볶이는 묘하게 중독되는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번 맛보면 꼭 다시 찾게 되는 맛이라고나 할까.떡볶이는 주문과 함께 바로 만들어 손님상에 낸다. 양은 냄비에 갖은 채소와 비법 양념, 쫄깃한 떡과 어묵을 넣어 센 불에서 보글보글 끓여 만드는 것이 특징. 국물은 흥건하고, 양념은 맛있게 매우면서 주인공인 떡은 먹기 좋게 쫄깃해 한번 맛보면 자꾸 손이 간다. 오픈 주방이라 떡볶이 만드는 모습도 직접 지켜볼 수 있어 안심이 된다.떡볶이의 종류는 우리가 흔히 먹는 기본 떡볶이부터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짜장 떡볶이, 좀 더 매콤하게 즐기는 매콤 떡볶이, 향긋한 맛이 일품인 깻잎 떡볶이와 카레 떡볶이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가격은 1인분에 3500원부터 4000원 선. 포장도 가능하다.위치 의왕시 내손동 우미린 아파트 상가 1층문의 031-424-9966마늘 향 가득한 평촌학원가 ‘마늘떡볶이’떡볶이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오동통한 떡과 매콤한 양념 맛이 장점인 떡볶이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사랑하는 음식이다. 하루 종일 학생들로 붐비는 평촌학원가에서 떡볶이 맛 집으로 손꼽히는 집은 학원가 먹자골목에 자리 잡은 ‘마늘떡볶이’다.‘30년 전통의 맛’이라고 빨간 간판에 씌어있듯 오픈 초기부터 주인 부부가 운영하는 오래된 맛 집이다. 깔끔한 실내에는 빨간색 식탁이 옹기종기 놓여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마늘 향이 가득한 달짝지근하고 매콤한 떡볶이 맛이다. 쫄깃한 떡도 좋지만, 맛의 핵심은 마늘 양념이다. 얼핏 보면 빨간색 양념에 넉넉히 들어간 마늘에 ‘많이 매운가?’ 싶지만 실제 먹어보면 매운 느낌보다는 달콤하면서도 칼칼한 뒷맛에 ‘누구나 잘 먹겠다’ 싶은 끌리는 맛이다. 무엇보다 마늘을 아낌없이 넣은 약간 걸쭉한 양념 맛이 진국이다. 양념 한 방울이 아쉬워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먹는 모습도 찾기 어렵지 않다. 오래된 맛 집이라 유난히 단골도 많다. 학창시절부터 단골이라는 한 대학생은 “학원 다닐 때 거의 매일 먹었던 것 같다”며 “지금도 학원가 근처를 지날 땐 꼭 들린다”고 말했다. 컵떡볶이 하나 사서 다시 학원으로 들어가는 중고생들도 만나기 쉽다. 단, 컵 떡볶이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첫째, 셋째 월요일은 휴무이다. 컵떡볶이(소) 1500원, 떡볶이 3000원, 순대 떡볶이 6000원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65-6문의 031-476-2420취향대로 고른 사리가 듬뿍, 산본 ‘즉석떡볶이’흥진고등학교 맞은편 산본 3단지 상가에는 유난히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 하나 있다. ‘즉석 떡볶이’라는 간판이 달린 이 가게 앞에는 항상 두 개의 줄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한 줄은 매장에서 먹기 위한 줄이고 다른 한 줄은 직접 조리해 먹기 위해 포장하는 줄이다.가게이름처럼 이곳에서는 즉석떡볶이만 판매 한다. 쫄면, 어묵, 계란으로 구성된 떡볶이나 쫄면 대신 라면이 들어간 라볶이를 선택한 후 김말이, 야끼만두, 계란, 쫄면, 라면, 어묵 등 1000원 짜리 사리를 추가하면 된다. 떡볶이를 인원수에 맞춰 주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떡보다 사리를 좋아한다면 사리를 2016-09-30
- 아빠, 우리 드론 날리며 같이 놀아요 드론으로 놀 수 있는 공간이 지난 10월 초 국내 최초로 용인 풍덕천동 수지구청 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이름 하여 ‘키덜트 드론 놀이방(이하 키덜트 드론).’ 상호 명에서 알 수 있듯이,어른과 아이 구분 없이 누구나 드론을 가지고 마음껏 놀 수 있는 곳이다.부쩍 드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등 남자 아이와 함께 ‘키덜트 드론 놀이방’을 다녀와 보았다.새로운 드론 놀이문화 전파하고파성남과 용인지역뿐 아니라 국내에 최초로 문을 연 키덜트 드론은 아직 문을 연지 채 두 달이 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시설을 다녀간 손님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 중에 있다. 무엇보다 최근 1~2년 사이에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기 급상승 중인 ‘드론’을 쉽게 접하고, 이론은 물론이고 실제로 만져보고 날려보면서 낚시, 골프, 볼링 등 드론을 활용한 놀이까지 확대할 수 있어 이론수업에 치중하고 있는 학교 방과후 교실 등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된다.드론 교육 지도사이자 RC항공드론 지도사인 키덜트 드론의 최대중 지점장은 “드론 개발자와 수시로 협업하며 드론 지도사 3명은 상시 상주해 드론에 대해 체계적인 이론 학습 및 조종자 안전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드론 비행 교육을 통해 새로운 드론 놀이문화를 전파하고자 한다”고 키덜트 드론을 소개했다.교육과 놀이를 넘나들 수 있도록 짜인 커리큘럼, 국토부에서 제시하는 조종자 안전수칙이 사전에 철저하게 교육되는 점 등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여 믿음이 간다. 드론 제작 및 활용, 조종 교실 상시 개설키덜트 드론에서는 드론 제작 및 활용 교실이 열리고 있다. 드론의 정의 및 유래, 역사, 종류, 비행원리, 안전수칙, 활용분야, 드론 활용 산업, 드론 관련 동영상 시청 및 토론 등의 이론을 숙지한 후 드론 키트 조립과 기본 조작, 전면 및 후면 비행 습득 후 미니 레이싱 대회를 치르게 된다.여기에서 좀 더 심화된 드론 조종(놀이) 과정도 개설하여 안전수칙과 안전한 실외 비행을 위해 조종 스킬 습득을 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장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 드론이 파손되었을 경우 수리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았던 점을 감안해 조종 미숙에 따른 개인 드론 파손을 방지하며, 드론을 가까운 곳에서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강의 및 실습은 4회에 걸쳐 이루어지며 안전수칙, 컨트롤러 기본조작법, 트리밍, 페어링, 호버링 연습(스로틀, 엘리베이터, 에일러론 위주) 후 원주비행(러더 위주)을 연습 후 본격적으로 볼링, 콘샷을 비롯한 드론 놀이를 시작해 후면, 측면 비행, 드론놀이 3종 경기를 거쳐 종합비행 테스트를 받게 된다. 현재 드론 개발자 및 전문 드론 지도사들이 모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보다 전문적인 드론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겨울방학,아빠와 함께 드론을 가지고 놀아볼까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드론 조립키트와 교재를 제공하는 ‘아빠와 함께 하는 드론 체험 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 “엄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빠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은 아이들, 특히 남아들의 경우 절대적으로 아빠와의 놀이가 필요한데 아빠 역시 ‘놀아준다’는 개념보다 본인이 더 신나게 놀게 된다고 아빠와 함께 하는 드론 교실에 참여한 대다수의 아빠들은 이야기한다”고 최 지점장은 전했다.한편 키덜트 드론에서는 협회와 연계하여 드론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지도자 양성반을 모집 중에 있으며 모든 교육생에게는 1일 1시간 무료 이용권 2매를 증정한다.문의 031-897-4433 2016-11-30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지은이 스튜어트 다이아몬드펴낸 곳 에이트 포인트가격 15000“협상은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이다. 우리는 상대방과 대화하면서 말이나 혹은 몸짓을 통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협상을 시도한다. 운전을 하거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때 혹은 심부름을 할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니 항상 협상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협상이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협상을 잘 하거나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뿐이다”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는 와튼스쿨의 전설적 명강의회사에서 가정에서 심지어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도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자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 수험생은 대학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얻어야 하고, 입사를 준비하는 사람은 면접관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또 하루에 수천개도 넘게 접하게 되는 광고야 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몸부림이 아니던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은 무엇일까?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가 해답을 줄듯하다. 이 책은 13년 연속 와튼스쿨에서 가장 인기있는 세계 최고의 MBA 강의를 엮은 것이다. 매년 800명 이상 입학하는 학생 수에 비해 인기 높은 강의의 수강 인원이 제한되어 있는 관계로 학교 측은 수강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경매 시스템까지 도입했을 정도다. 이 책은 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의 비밀, 가격흥정의 비밀, 자녀교욱의 비밀, 생활의 혜택을 얻는 비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 누구든지 어떤 성격의 소유자든지 책 속의 내용을 충실하게 익힌다면 훌륭한 협상가 될 수 있다고 다이아몬드 교수는 말한다. 저자 자신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성공담 혹은 실패담을 바탕으로 소개한 협상담은 독자들이 일상을 살면서 한번씩 시도해도 좋을 법한 것들이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독자들에게 책의 내용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너무 궁금하다며 홈페이지(gettingmore.com)에 글을 남겨주길 바랬다. 2016-11-29
- 행복의 민낯 지은이 하이힐과 고무장갑펴낸 곳 샨티가격 14,000원“아마도 나는 행복을 가지고 와서는 풀지도 않은 채 장롱 속에 고이 넣어둔 바보였는지 모른다. 행복이 저쪽 어딘가 들어 있다고 생각하며 막상 꺼내서 눈앞에 펼쳐볼 엄두는 못내는 겁쟁이였다.”숨겨 있던 소소한 행복 찾기‘행복’이라는 단어가 너무 생소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열심히 살아온 세월을 허무하게 만드는 어이없는 뉴스들은 알 수 없는 우울감과 패배감, 그리고 자괴감에 젖어들게 만든다. ‘행복’하고 싶은 마음 때문일까, ‘여섯 여자의 행복실험’이라는 부제에 끌려 잡아든 책은 그동안 바라보지 못했던 일상에서 숨겨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행복’이라는 감정에 빠져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리고,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행복 강박’은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겪는 현상이다. 어쩌면 ‘난 언제 행복을 느끼지?’라는 질문에 쉽게 답을 하지 못하는 우리들은 ‘행복 장애’를 겪고 있는 지도 모른다. ‘행복 강박’에서 스스로 벗어나 ‘행복’을 있는 그대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여섯 아줌마의 실험은 잡히지 않는 ‘행복’을 바라보며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우리들의 ‘행복 장애’에 대한 치유 방법을 제시해 준다.30일 동안 이뤄진 행복 실험은 의외로 간단하다. 완벽주의를 내려놓고, 하루를 촘촘히 기록하며 자신의 감정 상태를 들여다보고 행복의 시간들을 찾는 것. 또.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정리하며 마음의 공간을 넓히는 등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행복 실험들을 따라가다 보면 행복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에 주의를 기울여 ‘행복의 기쁨’을 찾아내는 경험은 특별함을 선사해준다. 2016-11-29
- 단순하고 소박하게 진심 담아 말아 낸 따뜻한 국수 한 그릇 지역의 숨은 맛집을 발굴해 소개하는 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지인들로부터 ‘제보’가 종종 들어오곤 한다.정자동 마태오성당과 백현초등학교 골목에 위치한 ‘소풍길’은 지인의 제보를 받고 손님으로 가장해 확인 검토 차 방문한 곳이었다.국수 그릇 받아들고 국물부터 후후 불며 뜨거운 국물을 목으로 넘기는데,그리워했던 낯익은 맛이 아닌가.열 살 먹은 아들 녀석이 초등학교 입학 전, 자주 가던 불곡산자락 아래 멸치 국수집 그 국물 맛.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후 어느 날 가보니 간판이 바뀌어 너무나 속상했던 바로 그 집, 그 국물 맛이었던 것이다.정자동 하이마트 뒷골목 전원마을‘멸치국수집’이 이전한 곳‘소풍길’은 정자동 하이마트 뒤 전원마을에서 유명세를 탔던 ‘멸치국수집’의 강재호·박신영 부부가 작년 6월, 새로이 보금자리를 옮긴 곳이다. ‘멸치국수집’의 간판을 그대로 옮겨오지 않은 이유를 물었더니 매일 칼국수 반죽을 하다 보니 관절에 무리가 가서 사실 칼국수는 하지 않고 소면으로 잔치국수, 비빔국수만 하려고 했단다. 가게 이전도 조용히 했는데, 손님들이 어떻게 알고 찾아와서 그 칼국수 맛을 못 있겠다고 하더란다. 결국은 손님들의 성화에 3개월을 못 버티고 같은 해 가을부터 다시 소매를 걷어붙이고 밀가루 반죽을 시작했다.예전 ‘멸치국수집’보다 식당의 규모를 대폭 줄여 종업원 없이 두 부부가 온전히 가게를 운영한다. 장 보는 것에서부터 서빙까지 모든 것을 타인의 손을 빌리지 않고 감당하다 보니 가게에는 전화도 없고, 테이블도 몇 개 없다. 대신 국수 한 그릇이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그냥 대충하는 법은 없다.매일 칼국수 뽑을 밀가루 반죽을 해서 숙성시켜 일인분씩 소분해 놓고, 주문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면을 뽑아낸다. 국수에 곁들이는 겉절이도 매일 아침, 국내산 태양초와 새우젓, 매실청 등 천연 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쳐내 멸치액젓으로 마무리를 해 감칠맛을 더한다. 단골손님들의 발길 사로잡은 것은잊히지 않는 국물 맛분당의 대표적인 먹자골목이나 목이 좋은 곳에 위치한 곳이 아님에도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이면 항상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손님 대부분은 그냥 지나가다 들린 손님들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오는 ‘단골’들이다.한 달에 두세 번은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는다는 강봉석(정자동·42)씨는 “멸치국수나 잔치국수는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좀처럼 맛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 집은 그런 면에서 100점을 주고 싶다”며 “특히 국물 맛이 깊고,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질리지 않을뿐더러 아이들도 좋아하니 자꾸 오게 된다”고 전했다.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심정석(정자동·50)씨 역시 국물에 대해 언급했다. “맵지 않으면서 시원한 국물 찾기가 어려운데 이 집은 자극적인 매운 맛 없이 시원하다”고 단골이 된 연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멸치국물이 진하고 시원하려면 대개 비리거나 쓴 맛이 따라오기 마련인데 이 집은 안 그렇다”면서 “잔치국수를 자주 먹었는데 요즘은 철이 철이다 보니 면발이 탱탱해 식감이 좋은 팥 칼국수를 더 자주 먹게 된다”고 깨끗이 비워진 팥 칼국수 그릇을 내보였다. 팥 칼국수, 멸치칼국수, 비빔국수, 잔치국수뭘 먹을까손님들을 단골로 만든 일등공신인 ‘소풍길’의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 양파, 대파, 무, 고추씨를 넣어 육수의 신선도와 최상의 맛을 위해 아침과 늦은 오후, 두 번 끓여낸다. 다시마를 듬뿍 넣어 살짝 초록빛이 도는 진한 국물은 높은 온도에서 짧은 시간에 끓여 잡내는 전혀 없이 깔끔한 맛을 내고 한 번 끓여진 육수는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롭지만 중탕을 해 깊은 맛을 더하게 된다.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끓인 국물을 손님들이 잊지 못하고 자꾸 찾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팥칼국수는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선보이는 계절 메뉴로 충북 괴산에서 올라오는 팥을 푹 삶아 맷돌에 통째로 갈아 걸쭉하지만 식감이 매우 부드러운 팥물을 만든다. 팥, 약간의 소금,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아 이제 막 이유식을 끝낸 어린 아이부터 연로한 어르신들까지 인기 만점이다.키위와 배, 양파로 과하지 않은 갖은 양념으로 새콤달콤함을 제대로 표현해 낸 비빔국수, 육수를 낸 다시마를 국수 가락처럼 잘라 고명을 풍성하게 올린 잔치국수도 출출할 때 끼니 사이에 간식으로 먹기에 좋고, 국수에 만두를 곁들이면 든든한 식사로도 모자람이 없다.온 가족이 함께 잔치국수, 비빔국수, 팥 칼국수, 멸치칼국수, 만두 시켜놓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사이좋게 나눠 먹어보면 어떨까. 추운 겨울이지만,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정성 가득한 국수 한 그릇에 몸도 마음도 훈훈해질 테니 말이다.위치 분당구 정자동 37-8 (백현초등학교 정문 앞)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1시~15시, 17시~19시 30분 일요일 11시~15시매주 셋째 주 월요일 휴무 2016-11-29
- 드디어 수능 끝! 문화 갈증 풀러 가자 11월 셋째 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수험생이 되면서 많은 것을 수능시험 후로 미뤄 놓았던 수험생들과 그 학부모들에게공부에 밀려 후순위가 될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문화 나들이를 제안한다. 성남과 용인지역을 중심으로 연말을 맞아더욱 풍성한 공연·전시 등의 문화 소식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춰 선정해 보았다.엄마와 딸이 손 꼭 잡고 공감하기가장 눈에 띄는 공연은 잡월드 나래울 극장에서 11월 22일부터 12월 16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17세’다. 힙합, 트로트 등 서로 다른 세대의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11명의 배우가 각자 여러 역할을 담당하며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다.가족 간의 소통을 다루고 있지만 심각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냈으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 공감 뮤지컬’로 특히 엄마와 딸이 함께 관람하기에 가장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 엄마와 딸이 함께 관람하거나 일요일에 3인 이상 가족이 함께 관람 시 55%의 파격적인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성남시민일 경우 50% 할인가격에 관람이 가능하다.성남아트센터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각각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마티네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다.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는 김용배의 해설, 이택주의 지휘,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발레리나 김주원의 무대로 꾸며진다.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발레리나 김주원은 현재 뮤지컬, 오페라, 방송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발레의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마단조 ‘호두까기 인형’을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아름다운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공연·전시명일시장소문의비고뮤지컬<17세>11/22~12/16한국잡월드나래울극장02-838-9135성남시민, 가족 할인혜택 다양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12/15성남아트센터콘서트홀031-783-8000KBS교향악단, 바이올린 김수연협연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12/28용인포은아트홀031-260-3355/3358유료회원40%연극 만원<올모스트 메인>12/9~11성남아트센터앙상블시어터031-783-8000전석 만원씨네오페라<메리 위도우>12/10용인포은아트홀031-260-3355/3358전석 만원향기로운 그림과 신나는 음악 들으며 밀린 이야기 나누기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놓칠 수 없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정자동 로쉬아트홀의 <LOOK! arTEAst series>展은 (주)로쉬의 대표 브랜드인 LOOK OUR TEA (룩아워티)의 브랜드 네임을 인용하여 만든 연계 전시로 룩아워티와 작가의 작품이 서로 유기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다.로쉬아트홀의 황정민 큐레이터는 “룩아워티의 ‘썸머 크리스마스’라는 티를 인용하여 김민기 컬렉션 전시를 준비하였다”며 “‘선인장’ 시리즈와 ‘결’ 시리즈, ‘술래잡기’ 시리즈 총 3종류의 대표적인 작품시리즈가 전시된다”고 설명했다. 룩아워티는 국내에서 티 소믈리에가 직접 블렌딩한 티이며,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전시 관람 후 향기로운 차 한 잔을 마시며 모자간, 모녀간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다.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는 성남청년작가전의 올해 마지막 전시인 여섯 번째 작가 김민경의 전시가 시작된다.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아트센터 내 갤러리 카페 ‘바람소리’에서 그림을 보며 점심을 함께 하는 것도 추천한다. 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2017년 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동반자 3인까지 12월 31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의 모든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공연·전시명일시장소문의비고김민기 컬렉션 전시11/19~2017.1/18로쉬아트홀031-717-3888룩아워티 연계 전시정오의 문화디저트11/30용인시청로비031-260-3355/3358옥상달빛 출연성남청년작가전6김민경 속·밖11/25~12/25성남아트센터반달갤러리031-783-8141무료 관람뉴 게임플레이 전시점·선·면 TV 전시12/31까지백남준아트센터031-201- 8500수험생 포함 동반 4인까지 무료관람보고 싶었던 크리스마스 대표 공연 보며 성탄 보내기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마술 같은 장면 전환, 다채로운 춤으로 만나는 환상적인 꿈의 세계를 그린 발레 작품으로 크리스마스가 배경이 되어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표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서울발레시어터의 공연은 안무가 제임스 전이 재해석했으며 고전작품에 충실하면서도 빠른 템포의 경쾌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특히 2막의 각 나라 민속무용 장면에서 한국적 요소를 가미해 기존 작품과 차별화시킨 것이 특징이다.또, 전 세계에서 유일한 소년 아카펠라 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의 공연이 용인포은아트홀에서 12월 11일 오후 5시 단 한 차례 공연된다.보이 소프라노의 진수이자 천상의 소리라는 평을 듣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의 공연은 2016년 아시아 투어를 위해 특별히 엄선된 최고 실력의 합창단원들이 공연하며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을 비롯한 소년합창단만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성남아트센터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수험생 형제를 둔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우리말로 공연되는 오페라로 국내 우수 성악가 32인의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 환상적인 무대와 의상 등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획된 가족 공연이다.공연·전시명일시장소문의비고헨젤과 그레텔12/21~25성남아트센터앙상블시어터031-783-8000크리스마스 가족 오페라파리나무십자가12/11용인포은아트홀02-597-9870전세계 유일의 소년 아카펠라 합창단호두까기 인형12/23~25용인포은아트홀031-260-3355/3358서울발레시어만의 한국적 해석올해의 마지막을 송년 음악회로 마무리해 보기성남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6회 정기연주회가 송년음악회로 개최된다.이번 공연은 바순 안서희, 바이올린 이영희가 협연하며 브람스의 곡들로 채워질 예정으로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12월 22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140회 정기연주회도 송년음악회로 즐길 만하다. 금난새가 지휘하고 박종화가 피아노를 맡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이 12월 24일, 25일 양일간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송년 콘서트로 공연된다. 콘서트 오페라 전문 제작 단체에서 제작하는 공연으로 라보엠 오페라 전문 가수들이 직접 출연하여 완성도 높은 콘서트를 선보인다.공연·전시명일시장소문의비고성남시립교향악단 140회 정기연주회12/22성남아트센터콘서트홀031-729-4809금난새 해설/지휘/총감독송년제야콘서트12/29~31용인포은아트홀031-260-3355/3358아인필하모닉 송년음악회12/2성남아트센터콘서트홀031-783-8000수익금 전액 소외계층 기부송년콘서트 오페라 <라보엠>12/24~25성남아트센터콘서트홀02-2232-1148고 2016-11-29
-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건전한 다트게임 ‘다트 동호회’라는 다소 이색적인 모임을 찾았는데,늦은 시간에 주류를 파는 업소에서 모임을 취재하게 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토요일 밤 찾은 용인 기흥구청 앞 ‘353 라운지’.멀리 떨어진 서울에서는 시민들이 뜨겁게 촛불을 밝히던 밤,이곳에 모인 젊은이들은 다트 한 발 한 발을 던지며 ‘하야하라’를 외치고 있었다.주인과 종업원, 손님이 다트게임으로 친구 돼‘353 라운지 바’에 둥지를 튼 다트 동호회의 이름은 ‘353 다트 팀’이다. 이 동호회의 회장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인 정민정(25·용인 구갈동) 씨인데, 스무살 때부터 바텐더 알바를 하면서 일하던 곳에서 다트 머신을 처음 접했다고 한다.“다들 처음에는 주인과 종업원, 손님의 관계였는데 다트게임을 즐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늘 일정한 시간에 모이다 보니 서로 대화도 많아져 자연스럽게 모임이 결성됐어요. 다트머신 회사에서도 동호회 결성을 권유하고 지원해줘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다트머신 회사에서는 정민정 회장이 디자인한 동호회 명칭 이미지로 홍보 배너도 만들어 주었고 회원들은 온라인 카드도 발급 받았다. 다트는 매력적인 실내 스포츠 게임“다트게임은 일정한 룰이 있고 던지는 거리가 규격화 되어 있으며, 게임 방식도 다양해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실내 스포츠 게임입니다. 다트머신만 있으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고, 스포츠 정신이 살아있으면서 도박성 없이 게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도 있죠. 게임에 동참하는 사람은 물론 구경하는 관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해요.” 젊은 정민정 동회회장의 다트 사랑이 대단하다.다트머신은 술 마시는 장소를 건전한 놀이문화 공간으로 중화시키고, 게임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순기능의 역할을 한다. 최근에 개발된 다트머신은 전 세계 실시간 온라인 연결기능과 온라인 카드, 연동 애플리케이션까지 최첨단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정 회장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동일 다트머신이 있는 지역의 업소를 검색해주었는데, 용인 기흥구에 10곳, 용인 수지구에 11곳, 성남 분당구에는 30곳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트 마니아, 그들만의 세상일반인은 모르지만 다트 마니아들을 위한 그들만의 세상이 존재한다. 353라운지 이교영(35·용인 보라동) 사장은 오래된 다트 유저이면서 구력이 길고 6~7년간 대회에 출전해 우승도 한 실력자이다. “다트 마니아들은 무게감과 길이, 디자인이 각각 다른 개인 다트 세트에 소유욕을 발동시키는데 종류에 따라 1만원부터 80만원까지 가격대가 천차만별입니다. 물론 다트머신이 있는 업소에는 하우스 다트(공용 다트)가 항상 구비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다트의 종주국은 영국이지만 일본이 다트 머신부터 다양한 마니아 다트 용품 대부분을 만들고 마니아층도 두텁죠”라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다트머신 회사에서는 1년에 5차에 걸쳐 레벨별로 다트게임 대회도 개최하는데, 일산 킨텍스에 다트머신이 100개 이상 설치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353다트 팀’도 동호회 차원에서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다른 동호회와 자체 리그전을 기획해 운영하기도 한다.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 선사‘353다트 팀’ 동호회 멤버는 10명 정도인데 그중 7~8명이 아지트인 ‘353 라운지’에 주중 4~5일은 들러 바의 일도 돕고, 자신의 남은 업무도 보다가 동호회원들이 모이는 밤이 되면 함께 다트게임을 즐긴다.미국 조지아 출신인 조쉬(Josh·용인 구갈동)는 “인근 학원에서 영어 원어민 강사로 일하는데, 일과 후에 이곳에 와서 채점도 하고 동호회 회원들과 한 잔 하면서 다트 게임하는 게 너무 즐거워요”라며 능숙한 한국말로 답을 했다.백승준(29·용인 구갈동)씨는 음악작업을 하는 친구인데, 옆에서 동호회원들이 왁자지껄 다트 게임을 즐기는 동안 자신만의 작업에 빠져 있다가 어느새 게임에 합류하기도 했다. 이재상(27·용인 구갈동)씨는 “다트를 던지는 순간은 표적에 집중하게 되어 일상의 잡념과 걱정을 잊게 되죠. 잘 맞았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이교영 사장은 다트를 통해 동네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됐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한다.“젊은 사람들은 지역에 대한 정주의식이 별로 없잖아요. 강남대나 단국대 같은 지역 대학가에 가 봐도 학생들이 학교 주변에 많이 머무르지 않고 서울로 가서 놀죠. 저희와 같은 동호회는 지역의 젊은이들이 지역에 머물면서 지역 사람을 사귀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동호회에 가입해 다트게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2016-11-29
-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께 ‘빌려드려요~’ 유엔미래보고서에 의하면 타임즈지는 세계를 바꿀 10개의 아이디어 중 하나가 ‘공유’임을 제시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보다 기존에 있는 것을 활용해 수익을 얻자는 ‘공유경제’가 미래에는 더욱 대중화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미 젊은 층에서는 주거공간을 공유하거나, 옷 또는 가방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공유가 대수롭지 않게 느껴진다. 분당에서 눈에 띄는 공유경제는 바로 공간 대여이다. 혼자 사용할 수도 있지만, 공간을 함께 활용하면서 전문성을 높이고 서로 간에 경제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식당을 하루 빌린다던지, 각종 센터의 대관을 하는 단순한 형태였다면 요즘은 이러한 공간들이 더욱 세분화, 전문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아예 한 공간 안에 다양한 룸들을 세팅해 놓고 원하는 목적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 해 놓은 신개념 공간도 재빠르게 생기고 있다. 그리고 이런 곳들을 찾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 눈에 띈다. 이에 분당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목적의 공간을 대여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보았다.꿈을 펼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메이커 스페이스는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들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printing)낼 수 있는 작업 공간을 뜻하며 미국의 가라지(garage) 문화에서 비롯된 창조 공간이다. 인터넷과 3D프린터의 발달로 누구나 1인 창업이 가능한 시대인 요즘, 개발한 제품을 제품화·샘플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3D프린터 시대를 목전에 두고 학생들의 발명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판교에 위치한 아트스팀메이커스페이스는 3D프린터와 각종 연장들이 준비되어 있어 제작을 원하는 위크샵을 하려는 모임들이 자주 찾는다. 10명 정도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대여할 수 있으며 아두이노, 드론, 3D 프린터, 로봇 등에 관한 전문가가 상근하며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나만의 아두이노 만들기, 레이싱, 드론 만들기 등의 워크샵도 진행하고 있다.K-ICT 디바이스랩은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실현시키고 성장할 수 곳으로 전국에 7군데가 있는데 그 중 우리지역에는 판교와 용인에 있는 위치하고 있다. 판교에서는 발명품의 제품화 지원을 위해 공간을 대여하고 있으며 3D 모델링, 3D 프린터, CNC, 레이저 커터 등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을 위한 기본적인 환경을 지원하며 작업 공간, 프로젝트 실, 네트워크 공간 등 기획·제작 공간 지원하고 있다. 용인지점도 마찬가지로 산업용 조형기를 활용한 목업 제작을 할 수 있고 회로 기관 제작이나 프로토 타입을 제작 할 수 있는 기계와 설비가 갖추어져 있으며, 레이저컷팅기, 3D프린터 등이 설치되어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상호문의주소비고아트스팀메이커스페이스010-2742-0631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29 SK허브B동 B226호전문가 상주K-ICT 디바이스랩 판교031-710 -871613488 경기 성남시 분당구판교로 289번길 20 (삼평동 698)스타트업 캠퍼스 1동 3층홈페이지에서 예약K-ICT 디바이스랩 용인031-323-3050~317057 경기 용인시 처인구명지로 15-20(김량장동)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3층홈페이지에서 예약3D COOKIE031-717-3397성남대로331번길 3-3, 6층 604호(정자동, 젤존타워3)3D 공방 시 운영마음껏 소리 질러봐! ‘음악 연습실’방음처리가 잘 된 공간이 없다면 마음껏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를 수 없을 것이다. 집에 방음장치가 되어있지 않는 한 음악인들 사이에선 레슨을 받거나 연습을 할 공간이 절실한데 클래식 음악이라면 TLI아트센터의 음악 연습실을 추천한다. 2층의 쾌적한 환경에 피아노가 갖춰진 3개의 개인 연습실, 실내악 연습실, 20명가량 수용이 가능한 리허설 룸을 갖추고 있다. 연습실 내부는 최상의 음향 환경을 위해 ‘룸 모드’를 계산하여 설계하였고, 연습실 간에는 특별히 제작된 차음 벽체를 사용하여 연습실 간 음향 간섭을 최소화 하였다.야탑 뮤직 스튜디오는 대형 합주실, 보컬 녹음실, 개인 레슨실을 대여 하고 있으며 녹음 및 마스터링까지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드럼, 베이스 앰프, 기타 앰프, 키보드 등이 갖춰졌으며 보컬 최대10명으로 최대 인원 15명 까지 수용 가능하다. 또한 개인레슨, 밴드 디렉팅, 청소년 버스킹 기획 홍보 포트폴리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뮤지션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24시간 연습실이 필요하다면 오리역에 위치한 NJ 스튜디오(STUDIO)가 적격. 클래식, 국악, 성악, 미디 작업, 전자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애용하는 곳으로 바닥과 천장 벽을 최소 40cm 이상 띄운 더블 부스와 더블 시스템 도어로 완벽 방음을 자랑한다.또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포터블 디지털 피아노 88건반, 오디오 스피커 등 최신 장비도 사용할 수 있다.상호문의주소비고TLI아트센터031-759-8500중원구 여수동 195 티엘아이빌딩 2층클래식 음악 연습실NJ STUDIO010.3270.4644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85-3 하나프라자 703호24시 운영,시간 예약제 운영, 합주실이 아닌 작업실연습실 정자.粘02-582-054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66-10 지하 1층피아노 설치된 1인 음악연습실HENZ 분당 수내점010-7244-0212분당구 수내동 58-424시간 운영야탑뮤직스튜디오010-6406-2792분당구 야탑동 376-11녹음 및 마스터링예쁜 작업실이 탐나는 ‘요리 그리고 문화 공간’누구에겐가 음식을 해주고 싶을 때, 요리를 배우고 싶은데 장소가 마땅치 않을 때 누군가의 주방을 빌리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요즘에는 주방을 예쁘게 세팅해 놓고 빌려주는 곳이 있다.정자동에 위치한 웰리스 하우스는 리빙공간, 키친공간, 세미나룸이 준비되어 있어 각 공간을 따로 또 같이 대여가 가능하다.리빙공간에는 8인 쇼파, 스타일러, 벽난로, TV, 홈씨어터, 노래방 기기가 있어 워크샵, 프라이빗파티, 브라이덜샤워 파티룸으로 적당하고 키친공간에는 오븐, 냉장고, 와인냉장고, 정수기, 네스프레소, 인덕션, 각종 집기가 구비되어 쿠킹클래스를 열 수 있다. 세미나 룸에서는 워크샵, 업무 미팅, 원데이클래스을 할 수 있도록 빔 프로젝터, 화이트보드, 컴퓨터, 복합기, 스타일러가 준비되어 있다.판교에 위치한 공중작업실도 4.5m높은 층고의 볕이 잘 드는 공간으로 작업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간을 대여해 주고 있다. 환한 주방이 있어 쿠킹 클래스를 할 수도 있고 프로젝터가 준비되어 있어 소규모 세미나나 강좌도 가능하며 순수미술, 디자인 작업을 해도 무방하다. 이곳의 대표인 개토 작가는 “혼자 작업실을 쓰다보면 외롭고 폐쇄적으로 되기 쉽기에 많은 사람들과 공간을 나누며 소통하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어요”라고 취지를 설명한다.캐릭터 디자이너 ‘계단 밑 생선’인 박혜진 대표와 고양이 ‘쿠루’가 꼼지락거리며 운영하는 ‘계단밑 테이블’도 빔 프로젝터부터 오븐, 믹서기, 바비큐 그릴까지 다양한 조리도구들에 둘러 싸여 그 어떤 요리와 모임도 가능한 만능공간이다. 쿠킹 클래스, 프러포즈의 공간, 돌잔치나 브라이덜 파티, 소규모의 결혼식 피로연, 회사의 워크숍까지 모두 가능한 곳이다.상호문의주소비고웰리스 하우스031-603-5232분당구 정자동 165-1 엠코헤리츠 102동 13 201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