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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튀는 솔빛이네 영어연수 지은이 이남수펴낸 곳 경향에듀가격 14,300원“이젠 아이의 몫으로 남겨두고 엄마는 하산해야 하는 시점인데도 그걸 모르고 ‘조금 더 조금 더’하면서 아이를 붙들고 있는 후배 엄마들이 적지 않다. 참으로 안타깝다. 누구도 100% 완벽할 수 없기에 다소 부족한 것이 보이더라도 아이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이 꼭 필요한 과정이란 것을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다”스스로 즐겁게 영어를 ‘학습’하지 말고 ‘습득’하려면지인의 자녀들 몇몇이 이번 달, 영어 연수를 위해 출국했다. 12월, 1월, 2월 3개월이 단기 어학연수 다녀오기 좋은 시기라는 것이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둔 엄마로서 혹여 내 아이는 뒤처지는 것이 아닌지, 이제 내 아이도 슬슬 준비시켜 내년에는 어학연수를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많아진다. 유독 말문이 늦게 트였던 아이는 역시 한글도 늦게 깨쳤다. 다행히 독서의 즐거움을 빨리 알아 한글 책읽기를 즐겨 하는 것을 보고 이제 영어를 슬슬 가르쳐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솔빛이 엄마 이남수씨는 솔빛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 집에서 편안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결심한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환경에서 모국어를 배운 것처럼 ‘영어’도 학습이 아닌 의사소통 수단으로 습득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솔빛이 스스로 즐겁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옆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한 10년에 가까운 세월의 이야기가 2006년 처음 출간된 <솔빛이네 엄마표 영어연수>에 이어 2014년, 성인이 된 솔빛이의 ‘그 후 이야기’와 좌충우돌하는 후배 엄마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추가해 출판했다. 다양한 영어교육 방법 중에서 엄마표 영어의 양대 산맥 ‘잠수네’와 더불어 이 책에서 나와 내 아이에 맞는 방법을 찾아보고 지혜롭게 활용하면 좋겠다.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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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오늘 점심은 든든하게 ‘순우리한우마구리탕’ 어때? 서현역 초역세권에서 평범한 직장인이 주머니 사정 고려해가며 배불리 점심 한 끼 먹기란 쉽지 않다.주머니를 생각하면 메뉴가 부실해지기 마련이고,좀 거하게 점심을 먹으려면 만 원 한 장으론 어림없다.매일 매일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 고민이 깊어지는 직장인들을 위해서현역 분당우체국 후문과 대각선에 자리한 한우전문점 ‘순우리 한우’를 소개한다.질 좋은 양지와 등심,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어순우리 한우 서현점(이하 순우리)은 한우의 고급육사양이 시작되면서 국내 최초로 고급육사양 프로그램을 개발한 천하제일사료와 전국에서 한우사육만을 고집하는 6개의 영농조합법인이 투자해 한우육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주)순우리가 직영하는 한우 전문점이다. 농림부로부터 HACCP 적용사업장으로 인정받아 학교 급식업에 독보적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그런 곳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다른 한우 전문점보다 한우 자체의 질과 가격에서 확연히 차별화된다.1+등급의 질 좋은 신선한 한우를 중간 유통마진 없이 공급받다 보니 서현역 인근에 위치한 다른 한우 전문점들과 비교해도 매우 합리적인 가격임에는 틀림없다. 주방에서 고기의 선도를 체크하고 있던 순우리의 남화지 점장은 “‘김영란법’ 시행 이후로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식당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순우리는 메뉴의 특성상 기본 단가가 있기 때문에 이에 맞서 특단의 조치로 ‘Crazy 등심’이라는 이벤트성 메뉴를 돼지갈비보다 싼 19,000원이라는 특가로 연말연시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마지막 한 점까지 맛있게 먹는한우 수육가장 눈에 띄는 메뉴이자 순우리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는 메뉴는 최상급의 한우 양지수육과 한우 철판등심. 두툼한 철판을 달구고 두태기름을 녹인 후, 한 입에 먹기 좋게 깍둑썰기한 후 표면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살짝 기름을 발라 숙성시켜 놓은 등심을 양파와 마늘과 함께 구워 먹고, 입가심으로 된장죽 또는 국수사리를 말아 마무리를 한다. 남 점장이 언급한 돼지갈비보다 싸다는 미친 등심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손님들이 등심을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한 메뉴라는 것이 느껴진다.양지수육의 경우 소의 뱃살 부위인 양지를 하루 정도 충분히 핏물을 뺀 후 4시간 정도 삶아서 성형하고 압축해 위생적인 스테인리스 찜기에 삶은 무와 생 양파를 함께 손님상에 올린다. 불 위에 찜기 채로 올리기 때문에 마지막 한 점까지 따뜻하게 수육을 먹을 수 있어서 나이대가 어느 정도 있는 손님들에게 반응이 매우 좋다. 신선한 알배추에 담백하고 쫄깃한 수육을 올리고 토속 쌈장, 무김치를 함께 먹으면 각각의 원재료의 맛이 어우러지며 몸에 해로울 것이 하나 없는 자연 그대로의 건강식이기 때문에 살짝 과식을 해도 크게 부담이 없다. 대대적인 메뉴 리뉴얼로 선보이는착한 점심 메뉴양지수육을 삶은 물은 기본으로 육수를 만들어 국수를 말아내는 순우리 한우국수전골, 순우리 한우양지국시는 변함없는 인기 점심메뉴이고 순우리 한우갈비탕 역시 이곳의 스테디셀러다. 불경기에 좀 더 다양한 점심 메뉴를 가격에 부담 없이 손님들이 식사할 수 있도록 12월부터 순우리는 고심 끝에 내놓은 만 원 이하의 착한 점심 메뉴들을 선보인다.갈비 옆에 붙어 있는 부위로 가성비 좋은 순우리 한우마구리탕을 필두로 김치찌개, 순두부정식 등을 먹을 수 있다. 여기에 돈불고기를 추가해 좀 더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세트 구성도 했다. 아울러 주말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직접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 연근, 피망 등의 야채와 함께 철판에 구워먹을 수 있는 떡갈비도 선보일 예정이다.80평 규모로 중앙 홀 주변으로 8인부터 40인까지 단체 회식이 가능하도록 확장이 가능한 가변형 단독 룸이 둘러싸고 있다. 연말연시 크고 작은 식사 모임 장소는 물론, 서현역에서 가격 압박 없이 든든한 점심 식사 메뉴를 찾고 있다면, ‘순우리 한우’는 어떨까.위치 분당구 황새울로 351번길 10여암빌딩 2층 202호 (2시간 주차 무료)문의 031-697-5599 2016-12-07
- 연말연시 특별한 모임은 어디서? A★CUT STEAK는 대표 메뉴인 한우 스테이크를 비롯해 파스타, 폭립, 피자, 필라프, 샐러드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다.평일 낮 시간은 브런치 타임을 위해 주부들이 즐겨 찾고, 저녁시간에는 직장인들이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찾는다.주말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과 3대가 모여 오붓하게 식사 할 수 있는 ‘정통 스테이크 맛집’이다.가격 대비 가성비가 높은 레스토랑으로 지난 2013년 8월 분당 정자동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현재 올림픽공원점, 위례점 등 3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하우스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연인, 이웃 사람들과 마주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픈 세심한 인테리어부터 주문제작 했다는 식기 하나하나, 독특한 발상의 칼·포크·나이프 셋팅에 이르기까지 A★CUT STEAK(에이컷 스테이크)와의 만남은 늘 편안하다.3년 전 브랜드 론칭한 에이컷 스테이크의 스테디셀러는 역시 ‘한우 스테이크’. 잘 구워진 겉면에서 나오는 향과 고소한 맛, 풍부한 육즙을 가진 부드러운 속살의 질감을 모두 만족해한다. 두툼한 고기를 속까지 잘 익히려면 완벽한 시어링(searing) 기술로 겉은 바삭하게 하고 속은 육즙을 보존하면서, 한우 특유의 향미와 영양소를 지켜내야 한다. 그릴과 팬프라잉으로 완벽한 시어링 후 오븐에서 서서히 익혀내야 하는 이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오른다. 또 하나의 인기 메뉴를 꼽자면 단연 식전빵 팝오버(미국식 공갈빵).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이 재미있어 자꾸만 손이 간다. 월드푸드 챔피언십 금상 요리가 궁금하다면?에이컷 스테이크가 인기를 끄는 데는 메뉴 품질도 있지만 고객의 니즈를 끊임없이 반영하기 때문. 1년에 두 차례 그랜드 메뉴 개정을 하면서 시즌별로 신메뉴를 선보인다. 지난 여름 ‘열대과일’을 활용한 요리로 인기몰이를 했다면, 이번 겨울 메뉴는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인다.특히 지난 10월 2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6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양식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서프&터프’와 ‘바비큐 스테이크 플래터’가 눈에 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대회인 월드푸드 챔피언십 출전에 앞서 에이컷 스테이크 정자점, 올림픽공원점, 위례점의 쉐프 헤드들이 모여 완성한 요리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외식업 트랜드와 잘 맞고 실제 외식업을 운영하는 현실감을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연말연시 앞두고 ‘2016 Winter menu’ 출시서프&터프는 해상의 식재료 중 최고 진미로 평가되는 랍스터의 테일과 육상의 식재료 중 최고 진미로 평가되는 한우 채끝 스테이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바비큐 스테이크 플래터는 바비큐 파티를 즐기듯이 비프, 포크, 치킨, 씨푸드를 그릴하여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육·해·공이 한 접시에 나오니 푸짐한 양에 한 번 더 놀란다.파스타도 빼놓을 수 없다. 해산물로 국물을 낸 ‘스파이시 빠쉐 파스타’는 매콤하고 깔끔한 국물을 끝까지 뜨겁게 즐길 수 있도록 주물팬에 담아낸다. 그리고 오징어 먹물의 짭조름한 맛과 담백함이 잘 살아있는 ‘오징어 먹물 파스타’도 출시했다.이밖에도 겨울철에 잘 어울리는 클렘차우더 스프,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퀴노아를 활용한 샐러드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구운 아이스크림 베이크드 알라스카, 청포도 100%를 주문 즉시 착즙해 바로 제공하는 생생 청포도 주스도 2016 겨울 신메뉴에서 빠뜨릴 수 없는 별미다.■분당점 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1 폴라리스Ⅱ빌딩 2층 문의 031-786-1501■올림픽공원점 위치 강동구 성내동 468-3 파크뷰캐슬 2층(올림픽공원 북2문 건너편) 문의 02-482-8050■위례점 위치 서울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36번길 위례아이파크에비뉴 1차 2층 C동 209호 문의 02-449-9030 2016-12-07
- 건강한 음식의 영양소, 모르겠다면 색깔 구색만 맞춰라~! 홍세영대표 영양사리:다이어트문의 031-897-7123 건강함을 잃게 되는 잘못된 다이어트는 무엇일까?한가지 음식만을 고집 하는 다이어트나 굶어서 다이어트 하는 방법은 부작용을 앓기 쉬운 이유중 하나가 면역력을 잃어서이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면역력을 높일수 있을까?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존재한다. 하지만, 어떤 음식에 어떤 영양소가 들어있는지 일일이 다 외우며 매번 식단을 구성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아주 손쉽게 건강도 챙기며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 할 수 있는 방법은 색깔만 맞춰 먹는 “컬러푸드“이다. 흰색부터 블렉 푸드까지 색깔별로 섭취하신다면, 더 풍성한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 컬러푸드로 챙겨 먹어서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비결은 무었일까? 컬러푸드는 “파이토케미컬”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식물을 의미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컬(chemical)” 이 합쳐진 합성어이다.파이토케미컬은 무기작용을 한다. 제 7의 영양소라고도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을 섭취함으로써 면역력을 높여 암을 예방하고 각종 노화와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줌과 동시에 건강한 다이어트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컬러푸드, 파이토케미컬은 항산화작용과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역할과 체내의 세포를 산화해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로부터의 피해를 막아주어 노화와 질병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무리한 운동이나, 밥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는 쉽게 단기 감량에는 성공 할 수 있다. 하지만, 얼마가지 못해 요요를 경험 하게 되는데 원인은 영양 불균형 식단으로 인한 활성산소 증가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몸의 노화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굶게 되면 빠른 다이어트는 성공이지만 빠른 노화도 같이 경험 하게 된다.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영양 불균형 식단은 활성산소로부터의 피해를 내몸은 고스란히 받게 된다. 질병예방도 안될뿐더러 다이어트에도 결국은 실패하게 된다.컬러푸드로 지속가능한 건강한 다이어트의 성공은?1> 3끼밥을 컬러푸드로 풍성하게 챙겨 먹어야 한다.2> 풍성한 밥상은 눈도 즐겁다! 눈부터 포만감에 만족감을 높여라. 포만감은 스트레스는 낮추게 된다.3> 다이어트 이후 지속가능한 체중 유지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워라!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지기 좋은 계절 , 컬러푸드 한식 밥상으로 2017년의 건강지수를 미리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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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브라보! 원더풀 라이프~ 실력 있는 성남 밴드에 대한 소식을 듣고 동호회원들을 찾아 나선 날.내비게이션과의 불통으로 한참을 헤맨 후 들어선 연습실에 울려 퍼지는 트롬본과 색소폰, 아코디언과 타악기가 어울린신나는 연주는 가슴을 쿵쾅거리게 만든다.점점 고조되는 연주는 어느새 근심과 짜증을 내려놓고 발을 까닥거리며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나를 발견하게 한다.연습실 가득 채워진 관현악기들의 환상적인 어울림으로 묘한 떨림을 선사하는 ‘성남 뮤젤 밴드’.그들의 하모니는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풍성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들은 음악을 즐기는데나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을 몸소 확인시켜준다.서로의 악기에 귀 기울여 완성하는 원숙한 연주 실력은 저절로 소리 높여 그들을 응원하게 만든다.‘뮤직 엔젤’, 음악으로 사랑을 실천하다악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난해 7월 결성한 ‘성남 뮤젤 밴드’. 최융해 단장(75세·분당구 서현동)은 음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연주로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모인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동호회를 소개한다.실제 회원들은 따로 시간을 내 요양원, 복지관, 병원을 비롯해 각종 기관들과 교회 등에서 연주 봉사를 한다. 게다가 최근, 그들의 실력이 알려지며 대구, 부산, 진주 등 지방 공연도 다녀온다고 최 단장은 말한다. 함께 다니는 연주가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한복씨(59세ㆍ광주시 오포)는 오디오와 비디오 등 각종 시설이 갖춰진 차량을 뜻 깊게 사용할 수 있어 좋고 한바탕 연주를 하고나면 오히려 좋은 에너지가 생긴다고 답했다.아코디언을 연주하는 황규동씨(65세·분당구 궁내동) 또한 좋은 연주를 들려주기 위해 연습하는 것은 힘들지만 한 곡 한 곡 열심히 연습해 연주한 후에 보내주는 관객들의 박수는 지난 어려움을 모두 잊게 해주는 보람을 선사한다고 덧붙인다.음악이 좋아 모인 회원들,꾸준한 연습으로 수준급 실력 자랑해이곳 회원들 대부분은 취미로 악기를 시작한 사람들이다. 음악이 좋아 열심히 연습해 오늘 날의 실력을 완성하게 된 연습벌레들이다. 색소폰을 연주하는 배종환씨(65세·중원구 은행동)는 “밴드는 색소폰 동호회와 다른 재미가 있어요. 트롬본과 트럼펫 등의 금관악기와 바이올린과 아코디언, 타악기로 연주되는 밴드 연주는 악보부터 다릅니다. 모든 악기가 같은 음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밴드만을 위한 편곡에 맞춰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기에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금관악기가 주축이 된 ‘뮤젤 밴드’ 음악의 특징을 설명했다.혼자 연주할 때는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정확하게 소리를 내야하는 연주를 위해서는 정기 연습 외에 개인 연습은 필수. 회원들은 매주 수요일의 정기 연습 외에도 매일같이 시간을 따로 내 개인 기량을 갈고닦는다고 한다. 끊임없는 연습으로 멋진 색소폰 소리를 들려주는 이철씨(65세·수정구 신흥동)는 회원들이 꼽는 연습벌레다. 멋모르고 덜컥 시작한 아코디언과 행복한 씨름을 하고 있다는 황규동씨는 색소폰보다 조금 더 쉬울 것 같은 생각에 아코디언을 시작했는데 오른손은 멜로디를 치고 왼손은 베이스를 쳐야 해서 생각보다 무척 힘들다며 너스레를 떤다. 그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느라 굳어버린 손가락이 정년 후 시작된 음악 활동을 방해하지만 연습으로 조금씩 이겨나가고 있다며 웃는다.틈틈이 자신들의 연주 실력을 연마하며 서로의 소리를 맞춰 신나는 음악을 완성하는 동호회원들. 그들의 연주 실력은 결성된 지 3개월 만에 참가한 ‘2015 경기도 재능 나눔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을 정도로 대단하다.인생 뭐 있나?좋은 사람들과 즐기면 그만이지동호회 회장인 김수민씨(76세·중원구 상대원동)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도 즐겁지만 연습 후에 이어지는 시간이 더욱 기대된다고 털어 놓는다. 타악기를 맡은 그는 때로는 틀리기도 하지만 잘했다고 격려해주는 회원들이 있어 연습에 빠질 수 없다고 한다. 막내인 이한복씨 또한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인지 뒤풀이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형님”이라고 부르게 된다며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나이 차는 잊게 된다고 덧붙인다.그들에게 ‘뮤젤 밴드’는 정년 후의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고, 함께 하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생활하느라 잊고 살았던 열정을 되돌려 주고, 누구보다 슬기롭게 노년의 스트레스를 해결해준다. 무엇보다 자신들의 연주로 많은 사람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즐겁다는 ‘성남 뮤젤 밴드’회원들. 그들의 인생이 묻어나는 연주는 오래도록 귓가에 맴돌며 오후 내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문의 010-3290-2324 2016-12-07
- 개장과 동시에 시즌권으로 겨울 내내 알차게 아직 방학 전이지만 이미 개장을 했거나 주중에 개장을 앞두고 있는 스키장은 이미 한겨울이다. 시즌 초반 성수기 전에는 보통 일부 슬로프만 개방하지만 그래도 방학 전이라 그런지 주말이어도 리프트 줄은 설만하다. 아직 체감온도가 그리 낮지 않아 리프트 위에 앉아 칼바람을 견뎌야 하는 고달픔도 없다. 시즌 내내 알뜰하게 스키를 타고 싶다면 각종 소셜커머스를 통하거나 스키장 시즌권 할인 이벤트를 이용해 개장과 동시에 시즌권을 구매하는 것도 합리적이다.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리프트 할인 혜택과 강습 할인 혜택도 주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 게다가 아이들 스키 강습을 시키고 싶다면 한파 속에 하는 것보다는 시즌 초반에 하는 것이 사람도 적고 추위로 인한 긴장도도 낮아 부상의 위험도 덜하다는 게 스키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깝게 달려가 무박으로 즐기고 올만한 우리 지역 인근 스키장을 소개한다.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국적 분위기와 최고의 시설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지난 2일 일부 슬로프를 개장했다. 그렇지만 아직 시즌권과 리프트권의 할인 폭이 크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곳은 수도권 스키장 중 시설과 서비스 면에서 거의 최고 수준으로 손꼽힌다. 우리나라 최초로 교통카드처럼 무선인식(RFID) 칩을 이용권에 내장해 리프트 대기시간을 줄이고 동일 시간대 슬로프 입장인원을 7,000명 이하로 제한해 쾌적하게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도록 하고 있다.또 하나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을 스키어들이 사랑하는 이유는 이용자를 배려하는 여러 시스템 때문이다. 시간제 리프트권인 ‘미타임 패스’는 일반 스키장처럼 오전권, 오후권, 야간권 같은 개념에서 탈피해 스키어들이 원하는 시간만큼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개념의 리프트권이다. 1시간 권부터 2, 3, 4, 6시간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장비 대여도 스키하우스 1층에서 부츠만 대여한 뒤 2층 슬로프 입구 대여소에서 나머지 장비를 받으면 돼 무거운 장비를 들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준다.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슬로프의 평균 경사도가 7~14도 수준으로 70% 이상이 초?중급자 코스로 이뤄져 있다. 슬로프 폭도 평균 50m 이상으로 여유롭다. 부대시설도 다양한데 총길이 110m, 폭 40m 규모의 눈썰매장은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자가 많이 이용한다. 스키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웰빙 스파, 와인 전문 동굴 레스토랑인 ‘라그로타’를 비롯한 각종 식음시설도 완비했다. 또 유아놀이방 같은 편의시설도 운영한다.양지파인리조트 스키장가까워서 좋아, 용인이야경기도 용인 해발 490m 독조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양지파인리조트는 분당, 용인지역민들이 가장 접근하기 편한 스키장이다. 12월 2일 개장해 개장 첫 주는 주간만 운영하고 12월 8일부터 야간 스키까지 즐길 수 있다. 완만한 경사에서 급경사까지 10개 슬로프에 최신 리프트 6기를 갖추고 있으며 스키장 코스 가운데 특히 아베크 코스는 고급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로 스키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스키를 즐기면서 이용할 수 있는 전망대 휴게소와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과 눈썰매장이 있어 온 가족과 함께 건전한 여가를 즐기기에 좋다. 눈썰매장은 스낵하우스 뒤편 전용 슬로프로 운영되고 있으며 길이 150m, 폭 20m이고 16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다. 초보자전용 리프트인 썬키드 리프트를 설치해 보다 많은 시간동안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초보자를 위한 옐로우 코스는 구조물을 이용한 국내 최초 슬로프이며, 안정적이고 균일한 경사도를 유지해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한가운데 자리한 블루·오렌지 코스는 중급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최상급 코스인 챌린지 코스는 국내 동계스포츠 육성의 일환으로 매년 ‘통일배 전국 알파인 스키대회’가 열려 정평이 나 있다. 양지파인리조트는 가까워 무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글램핑 시설도 있으니 자녀와 캠핑 체험을 해도 좋다.오크밸리리조트 스키장제2영동고속도로로 더욱 가깝게지난달 30일 개장한 오크밸리리조트 스키장은 지난달 11일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더욱 가깝게 오갈 수 있다. 서원주 IC를 이용하면 최단거리이지만 개통이 지연되고 있어 동양평 IC에서 일찌감치 빠져나와 9km만 가면 된다.오크밸리리조트 스키장은 가족형 프리미엄 스키장을 표방하고 있다. 41만 평의 부지 위에 초보자 2개 코스, 중급자 5개 코스, 상급자 2개 코스로 조성되었으며, 테마가 다른 다양한 경사면을 구성하고 있다. 현재 스키스쿨과 보드스쿨 모두 홈페이지 예약 시 할인 이벤트 진행 중이다. 한편 오크밸리의 눈썰매장은 아이들이 눈썰매 튜브에 올라탄 채로 리프트를 이용해 눈썰매장을 올라갈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12월 31일에는 카운트다운 행사와 함께 불꽃축제, 횃불활강식 등의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가 준비된다.지산포레스트리조트 스키장무료 셔틀버스 있어 운전 안 해도 OK지산포레스트리조트 스키장은 지난달 26일 이미 시즌 오픈했다. 분당, 용인에서 40분이면 닿을 수 있어 무박스키로 적합한 곳이기도 하지만 무료 셔틀이 있어 스키를 타고 피곤한 몸으로 운전을 하고 귀가하지 않아도 돼 더욱 좋은 곳이다.분당, 수지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데 인터넷에서 이용 전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하면 된다. 성수기인 12월 17일부터 2월 12일까지는 용인-지산간 정기 셔틀이 용인시청 앞과 용인터미널, 양지사거리에서 하루 4회 운행한다.정기 셔틀은 무료 셔틀버스와 별도로 운행되는 교통편이다.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개장 초 초급자용 슬로프만 있었으나 1999년 중급자용 슬로프가 신설되었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6인승 고속 리프트 1기가 추가 설치되었다. 또한 스노보더들을 위한 국제적 규모의 하프파이프 및 하프파이프 전용 리프트를 운영하고도 있다. 어린이 전문 스키학교가 있어 스키를 배우러 오는 아이들이 많다. 어린이 강습 전용 슬로프 앞에 ‘지산키즈파크’라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부모들이 전용 휴게실에서 아이들이 강습 받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또 놀이방과 다람쥐미술공방도 있어 스키를 타지 않는 시간에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눈썰매장에는 무빙워크가 있어 편리하다.스타힐리조트 스키합리적인 가격, 초보자에게 딱이야외곽순환로를 이용하면 한 시간 안쪽에 닿을 수 있는 거리, 스타힐리조트 스키장은 예전 천마산 스키장이 새롭게 내건 이름이다. 지난달 29일 오픈한 이곳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시즌권 구매자에게 리프트와 강습료 대폭 할인 이벤트를 실시 중이며 객실과 리프트권, 스키/ 보드 렌탈, 조식을 묶은 합리적인 가격의 패키지 상품도 판매 중이다. 크지 않은 규모와 초보자 위주의 슬로프 구성으로 스타힐리조트 스키장에는 스키를 배우려는 사람들이나 초·중급자들이 주로 찾는다. 평균 경사도 6~18도 수준의 6개 코스를 즐길 수 있으며, 상급자 코스인 A-라인 하단부에는 모글이 설치되어 있다. 각 슬로프마다 전용 리프트를 운영한다. 2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한식당과 카페테리아와 커피숍, 스낵전문점, 오락실 등 스키장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다.▒ 무박으로 즐기고 올 수 있는 인근 스키장 정보스키장명주소전화곤지암리조트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661-8787양지파인리조트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평로 112031-338-2001~4지산포레스트리조트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지산로 267031-644-1200오크밸리리조트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58033-730-3500스타힐리조트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먹갓로 96031-594-1211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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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생활 화학제품 다시 보기 아이 입에 들어가는 것은 무엇으로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까다롭게 확인하면서 비교적 아이가 쓰는 생활화학제품들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일하는 엄마가 아이를 보살피고 가르치는데 쏟아야할 에너지가 점점 부족해짐에 따라 그냥 모른 척, 주변 환경에 둔감해지고 싶었다. 그러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대두되고 아이의 비염이 심해지면서 엄마로서 쏟아야할 에너지의 우선순위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는 단연 건강이었다. 아이가 쓰는 생활화학제품들의 뒷면을 꼼꼼하게 읽어보며 우리가 얼마나 화학제품에 노출되어 있는지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우선 제일 많이 쓰는 물건은 비누. 화학제품이 아닌 천연비누를 찾기 시작했다. 합리적 가격에 제대로 된 천연비누를 만날 수 있다는 곳을 물어물어 찾아갔고 거기서 ‘햇살공방’의 이현희 대표를 만나게 되었다.“샤워 후 온 몸에 일어나는 각질로 힘들었는데 우연히 선물 받은 천연비누로 샤워하고 나서 각질이 사라졌어요. 천연비누에 대한 관심이 취미로, 취미가 공부로 이어져 3년간 천연비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공부하다 결국 직장까지 그만두고 2010년에 천연비누 공방을 차렸어요.”그렇게 7살 된 햇살공방은 천연비누와 화장품, 소이 캔들을 다루는 공방으로 온오프라인 판매와 강의를 하고 있다. 강의는 취미반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개설되어 있고 이미 용인 일대에는 입소문을 타서 외부 강의 일정도 빡빡하다고. 100% 식물성 오일을 기본 베이스로 본인의 모유를 이용한 주문제작 모유비누, 여드름에 좋은 어성초, 할미꽃뿌리 비누 등이 호응을 얻고 있는데 6주 이상 숙성을 거쳐 판매가 된다. 숙성비누는 물론 샴푸, 치약, 모기퇴치제, 립밤, 비염 스프레이 등은 이미 고정 단골 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 품목으로 전 제품 KC인증을 받았단다.“최소한 내가 쓰는 물건, 직접적으로 내 몸에 닿는 물건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알고 소비하면 좋겠어요.”위 치 용인시 기흥구 동백5로 22 쥬네브문월드 가-137문 의 031-679-0009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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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자수 놓으며 마음까지 힐링 갑작스러운 한파에 날씨가 매서웠던 날. ‘작은샘뜰 자수공방’에 들어섰는데 온화한 기운이 느껴졌다. 난로 위에는 예쁜 꽃수 손잡이로 둘러싼 주전자가 끓고 있고, 공방 안 좌식 공간에는 다섯 명의 여인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자수를 놓고 있었다. 따뜻한 방바닥에 올라 앉아 수를 놓는 모습을 보니, 이렇게 평화롭고 아늑한 공간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작은샘뜰 자수공방’은 유민아(50·용인 상현동)씨가 운영하는 어여쁜 자수공방이다. 유씨의 자수 소재는 엉겅퀴, 천일홍, 쑥부쟁이, 개미취, 패랭이, 씀바귀, 질경이, 개망초, 달개비 등 우리 주변이나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토종 야생화들이다. 프랑스 자수기법을 활용해 한톤 다운된 자수실로 천연 염색된 무명이나 광목천에 수를 놓으니 작품들이 매우 서정적이고 편안한 색감이다.“저희 회원 분들이 처음에는 꽃에 별 관심이 없다가 수를 놓으면서 꽃을 알게 돼 길가다 꽃을 발견하면 발길을 멈춰 서신대요. 도안화 된 꽃이지만 실제 꽃과 잘 매치가 되거든요.”‘작은샘뜰 자수공방’에는 아기 소품을 만들러 오는 젊은 엄마부터 50~60대 여성분들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기초적인 수 기법은 크게 어렵지 않아 작은 소품 패키지로 시작하면 5~7주 만에 기초과정을 끝낼 수 있다. ‘작은샘뜰 자수공방’에서 만들 수 있는 생활 아이템 패키지는 브로치부터 열쇠고리, 파우치, 티 매트, 쿠션, 방석, 앞치마, 가방, 조끼, 식탁매트, 이불까지 무궁무진하다.함께 수를 놓던 회원들은 입을 모아 “수를 놓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져요. 소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치매예방에도 좋고, 자수에 심취하다보면 잔소리가 없어서 남편이랑 애들이 오히려 좋아하죠. 정성이 깃든 물건을 만들어 선물하기도 좋고, 부업 창출도 가능하답니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가 나의 정체성을 만들어 줘서 좋아요”라고 말했다.위 치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425-2 현대프라자 110호문 의 010-2569-6533 2016-12-07
- 매년 200명 이상 수도권 명문대 진학 재수를 하지 않고 원하는 대학에 도전할 수 있는 우회로를 아시는지. 바로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을 이용하면 수도권 명문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있다. 매년 2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서울 및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 3학년으로 학사편입 시키고 있는 동국대학교 전산원(원장 박민영)을 소개한다.S·K·Y대 등학사편입률이 가장 높은 학교학점은행제란 학점을 은행에 저축하듯 쌓아 일정 학점이 되면 교육부장관 명의 학사학위를 받는 제도를 말한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받으면 4년제 대학 졸업생처럼 대학원 진학, 유학, 취업은 물론 명문 대학으로 학사편입도 할 수 있다.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은 전국적으로 수백 곳에 달한다. 이 중 대학 편입률을 공개하는 곳은 동국대학교 전산원이 유일하다. 동국대 전산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졸업생 중 2013년 233명, 2014년 197명, 2015년 250명, 2016년 215명이 연대, 고대, 성대, 중앙대, 한양대 등에 학사편입 했다. 12년 연속 편·입학 및 대학원 진학자 최다 배출 교육기관(2,414명)이기도 하다.동국대 전산원은 첨단 교육시설, 우수한 교수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학생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박민영 원장은 “동국대 전산원의 수도권 명문대 학사편입률이 워낙 높아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매년 30~40명이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고 연 평균 40~5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다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동국대 전산원, 현재 신입생 모집 중동국대 학생들과 동일하게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전산원의 장점. 중앙도서관 및 운동장, 학생식당, 학내 카페 등의 교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부속병원 의료비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장학금 혜택도 눈에 띈다. 2015학년도부터 동국대 전산원 졸업생이 동국대학교와 동국대 대학원으로 진학하면 편·입학금 전액을 면제 해주고 재학기간 동안 장학금을 준다. 경주 캠퍼스는 전산원 성적만으로도 편·입학이 가능하다.동국대 전산원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교육 법령에 의해 동등한 자격이 있으면 누구나 수시 지원이나 정시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내신 성적,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자체 면접고사로 학생을 선발한다. 신입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ucsi.ac.kr) 참조.문의 02-2260-3333, 3528-3532동국대 전산원 재학생 & 편입생에게 듣다“새로운 길을 찾게 해준 동국대 전산원”최지민 (22·동국대 전산원 경영학과)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다닌 것 빼고는 주로 외국에서 생활했다. 대학도 미국으로 갔지만, 향수병이 깊어져 미국 대학을 포기하고 귀국했다. 한국에서 대학 가는 방법을 찾다가 동국대 전산원을 알게 됐다. 타 학점은행제 교육기관보다 편입률이 높은 점에 마음이 끌렸다.처음에는 학점은행제니까 놀면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겠지 했다. 한데 동국대 전산원의 수업이 만만치 않았다. 한 달 정도 됐을까?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때 경영학과 조용한 교수님이 나를 붙잡아주셨다. 대한민국 학생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준비해서 대학에 가는 줄 아느냐,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이다. 초·중등 시절을 불어권에서 생활한 탓에 영어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편입 영어학원 전국 상위 20% 안에 들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 전산원을 중도에 포기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동국대 전산원은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생의 멘토가 돼 주는 ‘교수님’을 꼽고 싶다. 모르는 게 있으면 더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내 미래에 대해 진정으로 조언해주신다. 이런 ‘선생님’들을 만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동기부여를 해주는 교수님들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잘 찾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 연대나 고대 중어중문학과로 편입해서 외교 공무원이 되는 게 꿈이다. (26·전산원 컴공과 졸업 -> 중앙대 기계공학과 3학년 편입) 이태정2010년 입학, 1년 6개월만에 136학점을 이수했고, 자격증 1개만 남겨둔 상태에서 군에 입대했다. 복학 후 남은 학점을 이수한 후 본격적으로 편입 준비를 했는데, 준비기간 동안 컴퓨터공학과 서보원 교수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느 대학에 가면 좋은지, 목표로 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 등 편입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를 주셨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 1년여 동안 열심히 공부했고, 올해 3월 중앙대 기계공학과 3학년 편입에 성공했다.6년 전 목표로 했던 대학에 가지 못하게 됐을 때 재수보다 동국대 전산원을 택한 것은 내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기계공학과에서 공부하고 싶었던 꿈을 이뤘고, 대학 졸업 후의 전망도 밝다.동국대 전산원은 편입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잘 구축해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 잘 돼 있다. 학생 맞춤형 편입 정보는 다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는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정보력과 관리 측면에서 차이가 난다. 간혹 편입을 준비하는 친구들 중에 학점 플래너에게 모든 걸 의지하는 경우를 봤는데,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동국대 전산원처럼 믿을 수 있는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2016-12-06
- 칠보산을 벗삼은 ‘꿈 읽는 동화, 꿈 익는 마을’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호매실 스위첸 사랑방에선 알록달록 즐거운 이야기들이 피어오른다. ‘카멜레온과 애벌레’, ‘방귀쟁이 며느리’ 등 동화책이 인형극으로 만들어져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처음 공연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관객이 얼마 안됐는데 이젠 장소가 비좁을 정도로 많은 입주민들이 공연을 보러 온다”는 이금자 부녀회장은 “동화구연 동아리가 주민 간 가교역할을 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허허벌판에서 일군 동화구연 동아리,소통의 시작2014년 8월 입주를 시작한 호매실 스위첸 19단지는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에 뚝 떨어진 외로운 섬 같았다. “주변이 막 개발되기 시작한 때라 도서관, 문화시설도 하나 없이 정말 짝 잃은 외기러기 신세였다”며 강상철 관리소장은 그때의 모습을 떠올렸다.그러던 차에 2015년 초 부녀회를 중심으로 ‘호매실 스위첸 19단지 동화구연 동아리’가 공연을 시작하면서 입주민과의 첫 소통이 시작됐다. “처음엔 동화구연 한다고 해서 너무 시대에 동 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36개월 된 외손녀가 동화구연이나 인형극을 기다리고 젊은 세대들도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고 내가 많이 메말랐구나 싶었다”는 송현순 부회장은 부녀회장의 열정과 노력에 엄지를 척 들어보였다. 이순호 회원은 “우리 아파트에만 있는 동아리요, 여기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이라 더욱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했다.이 부녀회장은 “동화구연 동아리는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으로 100여개가 넘는 사업 중 부녀회가 중심이 된 사업이며, 그중에서도 동화구연 동아리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말을 이었다. 동화구연을 매개로 더욱 끈끈해진자생단체들과의 협력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해 아파트 부녀회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게 사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친목도모의 의미로 부녀회를 만들고 각자 회비를 모아서 봉사를 시작하게 됐어요. 자체적으로 방범활동도 하고 열심히 단지와 주변 청소도 했죠.” 그러다가 입주민 전체를 위해 뭔가 또 다른 봉사거리를 찾던 중 자신이 가진 동화구연 자격증으로 문화공연을 열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부녀회는 공연 준비를 위해 저마다의 파트에서 열심을 다했고 이런 노력들이 좋은 결실이 되어 이젠 외부에도 소문이 나서 도서관이나 장애인복지관에서 공연 요청을 하고 봉사도 나가고 있다. 처음엔 부녀회를 자생단체로 인정하지 않았던 불편한 시선들이 이젠 서로 긴밀히 협조하며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는 이 부녀회장의 얘기에 강 관리소장은 “1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입주자대표회의 승인을 받는 일이 사실 쉽지 않을 텐데 그런 부분을 잘 지켜주고 이해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다른 아파트에도 부녀회가 만들어지면 좋을 거 같아요. 단지를 위해 생산적인 일을 하면서 우리가 하듯이 작은 커뮤니티를 형성해가면 주민화합과 친목도모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송 부회장은 우리가 부녀회의 롤모델이 되어주고 있다고 자신했다. 아파트에 갖는 편견도호매실 스위첸 19단지에선 예외 “각 단체들이 단합이 잘 되는 편”이라는 김경혜 부회장은 “단지 행사나 청소 시에 많은 분들이 나와서 도와준다”고 했다. 입주 전 ‘LH’에서 ‘호매실 스위첸 KCC’로 아파트 이름을 바꾼 것만 하더라도 입주민 간 단합된 요청과 노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다. 입주자동호회-부녀회-입주자대표회의 상호 협조로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말 간판과 등기부등본 상 ‘스위첸 KCC’라는 작업이 마무리됐다. 아파트 자랑이 어디 이뿐이겠는가. 김옥란 회원은 수원 지리를 잘 몰라서 이곳에 살아야 하나 싶어 몇 번이나 수원과 타 지역을 들락거리다가 호매실 스위첸 19단지에 안착했다. 김 회원은 “조경도 잘 되어 있고 공기도 정말 좋다. 무엇보다도 부녀회를 만나 삶의 의미를 다시 찾게 됐다. 아이돌보미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부녀회장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동화구연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들려줬다. 이제 이사 온지 1년 정도 된 제갈도순 회원은 “서울에서 주택에 오래 살다가 와서 아파트라는 곳이 궁금했는데 이곳에서의 만남이 너무 즐겁고 활력이 된다”고 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봉사활동의 롤 모델로 바로 서기 아파트 엘리베이터 속에서도 소소한 커뮤니티가 오고간다.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아이들이 어른에게 인사를 잘 했으면 좋겠다’라는 메모를 붙여놓자 그 뒤에 수많은 사람들이 잘했다며 격려의 댓글을 남겨놓은 걸 보면서 사람 사는 맛이 났다고. 이 부녀회장은 “열심히 하다 보면 그에 따르는 대가가 있기 마련이라는데 요즘 우리 동아리를 도와주는 분들도 많아져서 감사하다”고 했다. 관리사무소와 동대표회에서 재료비를 지원해주고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협조로 음향센터에서 공연에 필요한 사전녹음도 할 수 있다. 12월에는 ‘가재가 된 진거미’라는 연말공연을 앞두고 있어 회원들은 몸도 마음도 분주하다. 동화구연, 인형극, 블랙라이트 등 각각 가진 달란트를 십분 활용해 다양한 공연을 소화하고 있는 부녀회의 동화구연 동아리는 그렇게 호매실 스위첸 19단지의 중심에 서 있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그들이 누리는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호매실 스위첸 19단지는...위치 및 교통_ 주소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166번길 63. 84㎡ 11개동 1050세대로 구성돼 있다. 서울로 가는 직행 좌석버스 외에 과천봉담 도시고속화 도로의 호매실 나들목이 있어 서울이나 지방으로 내려가기 편하다. 신분당선 남부연장 2차 구간인 광교중앙역~호매실역 구간이 들어설 예정이다.주거 및 교육환경_ 패스트푸드점, 병의원, 학원 등 주요 상권이 19단지 앞에 형성돼 있고 권선구청과도 인접해 있다. 호매실천 수변공원이 가깝고 주변으로는 호매실 도서관, 능실종합사회복지관,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의 공공시설이 있다. 능실초, 금호초, 능실중, 호매실고 등의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다. 단지 특징_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 조망권과 일조권이 최대한 확보됐다. 남서쪽으로는 푸른 숲이 우거진 칠보산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지고 이에 어울리게 단지 내 녹지공간도 넉넉하게 조성돼 있다. 2016-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