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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번에도 불륜이 드라마의 소재다. 이보다 앞서 화제 속에 종영한 KBS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도 역시 불륜이 드라마의 큰 축이었다. 불륜이었지만 서로 하자(?)가 있는 배우자 때문에 운명처럼 또 다른 이성에게 자석처럼 끌리는, 그래서 어찌 보면 불륜이 아니라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는 것을 강조한 드라마였다면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바람의 과정보다는 바람을 피우기 전과 그 후에 던지는 질문 같다.“나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요?”라고.일단 드라마는 매우 유쾌하다. 또 등장하는 인물 역시 남자 주인공 도현우(이선균 분)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최윤기(김희원 분)만 빼고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최윤기는 한번에 3명의 여자와 동시에 바람을 피우는 만화 같은 설정이지만 알고도 모르는 척, 아니면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발톱을 숨기고 있는 아내 은아라(예지원 분) 때문에 불안하기 짝이 없다. 또 연기자로 새롭게 신고식을 치른 가수 보아는 주연이라 불려도 손색없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주인공 도현우는 아내 수연(송지효 분)이 바람을 피우는 건지 아닌지 의심하다가 결국 아내가 다른 남자와 호텔에 가는 것을 목격하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 당한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내가 왜 이혼당해야 하는데?”라고 되묻지만 아내는 “내가 아무리 힘들었어도 그랬으면 안 되는데, 내 잘못을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 그래서 이혼하고 싶어”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혼하면 정말 ‘나답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아내는 “워킹 맘으로 직장 일에 집안일에, 거기에 아이 양육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다 잘하고 싶어 슈퍼우먼인 척 살아왔다”고. 남편은 “다들 그렇게 산다고, 나도 힘들다고, 그래서 쓰레기도 버려주고, 아이도 시간나면 어린이 집에 데려다 주지 않았냐고. 그런데 왜?”라고 반문한다.‘나답게’라는 것이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도망치는 걸까? 아니면 내 책임은 벗어버리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걸까? 각자 자신의 이름을 가진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을 하고, 또 아이가 태어나고, 누구답게 살던 그 시절을 지나 이제는 누구 엄마, 누구 아빠가 된 현실에서 과연 진짜 ‘나답게’라는 것이 어떤 모습일까?사진 출처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홈페이지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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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동물원 가수들의 워너비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리메이크를 통해 사랑받고 있는 그룹 ‘동물원’의 이야기를 창작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으로 만날 수 있다. 1988년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첫 만남에서 국내 유명 뮤지션으로 거듭 나는 이야기와 갈등, 그 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가수 김광석이나 동물원을 잘 몰라도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며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의 가장 큰 매력은 故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음악을 100%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것. ‘혜화동’, ‘널 사랑하겠어’, ‘서른 즈음에’ 등 故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주옥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룹 ‘동물원’의 멤버 박기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여 음악의 깊이를 더했다. 그룹 동물원의 멤버이자 정신과 의사 창기는 ‘그 친구’의 기일을 맞아 추억 가득한 오래된 연습실을 찾는다. 창기는 마흔이 된 자신과 달리 영원히 서른둘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그의 노래를 떠올리며 다섯 친구가 함께 했던 그 시절, 1988년을 떠올린다. 12월 18일까지 수험생은 1인 2매에 한해 전석을 50%에 구매할 수 있으며,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내년 1월 22일까지 한천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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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줄리 <미스 줄리 Miss Julie>는 입센, 체호프를 잇는 근대 연극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웨덴 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대표작으로 전통적인 성 역할을 파격적으로 뒤집은 인물 설정과 계급차이를 넘어선 정사 장면 등으로 당시 스웨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의 연출을맡은 펠릭스 알렉사는 “<미스 줄리 Miss Julie>는 희곡이 발표된 당시보다 지금 더 많은 감정을 야기하는 작품으로 낯선 관능과 무서운 냉소주의로 불안한 현대성을 잔인하게 표현한 연극”이라고 말했다.<미스 줄리>의 공연에서 관객들은 입장과 함께 음식 냄새 가득한 주방에 초대된 느낌을 받게 된다. 오감을 자극하는 하지절 전야 한 저택의 부엌이라는 현실 공간은 극의 진행과 함께 긴장감이 고조되면 어느덧 감정의 공간으로 변하게 된다. 25일(금)부터 오는 12월 18일(일)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된다.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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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형 성실하게 열 일하는 두 배우가 만났다. 생활연기의 달인 조정석과 묵묵히 연기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도경수 얘기다.무명의 뮤지컬 배우로 긴 시간을 보내다가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로 번쩍 떠오르더니 이후 영화 ‘시간이탈자’, ‘특종: 량첸살인기’,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을 통해 주연으로 우뚝 선 배우 조정석은 이번 영화 ‘형’에서 사기전과 10범의 형 고두식 역을 맡았다.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영화 ‘순정’, ‘카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이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도경수는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의 동생 고두영 역을 맡았다.쌍둥이처럼 닮은 두 형제는 남보다 못한 거리감을 가진 채 동생의 실명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다.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사기꾼 형이 동생의 보호자임을 자처하며 가석방을 받아낸 것. 기쁘지만은 않은 재회를 하게 된 형과 아우. 조정석이 연기하는 형은 뻔뻔하고 쉴 새 없이 욕을 쏟아내는 캐릭터이지만 전과 10범이라는 설정이 무색하게 허술하고, 인간적이다. 조정석하면 떠오르는 찌질함과 애드리브는 화면 곳곳에서 번쩍번쩍 나타나고, 그로 인해 붕 뜰 것 같은 영화는 도경수의 차분하고, 어둡고, 우울한 연기로 인해 이내 제자리를 찾는다.갑자기 깜깜해진 세상이 무서워 집안에서만 지내고, 웃음을 잃은 채 지내는 동생 도경수. 하지만 능청스러운 형 조정석은 그런 동생에게서 청춘의 끓는 피를 찾아내고, 운동하느라 못 놀아봤을 도경수는 노는 형 조정석을 만나 신나게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하는 형제,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들 앞에 찾아온 역경. 예상대로 두 형제는 그들 앞에 놓인 역경을 극복해나간다.웃을 일 없어 고민인 분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영화 ‘형’. 상영시간 내내 낄낄거리며 웃겠지만 끝내 훌쩍거리며 울고 마는 영화 ‘형’이다.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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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과 연 사이>전 용산구 유엔빌리지길에 위치한 필 갤러리에서는 첫 개관 전시로 18명의 중견 작가들과 함께 ‘일상에서의 성찰’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연과 연 사이>전이 열린다. 작가들은 서양화, 한국화 등 자신만의 매체를 사용해 자신의 경험을 고유한 방식으로 전시 공간에 감각적으로 녹여냈다. ‘마음을 흔드는 시 한 줄’은 우리에게 조용히 다가와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림도 마찬가지다. 장황하고 세세한 설명보다는 짧지만 함축적으로 표현한 시(詩) 문장의 행(行)과 연(聯)에서 ‘연과 연 사이’에 존재하는 무형의 간격처럼, 감각에 의하여 떠올려진 현상이 마음속에서 되살아난 작업들로 전시를 기획했다. 12월 21일(수)까지 열리는 2부 한국화 전시에는 김선두, 문봉선, 신하순, 유근택, 이인, 이종목, 이주원, 정종미, 조환 등 9인의 작가가 참여한다.자료제공 필 갤러리문봉선 | 소나무 2016-1 | 70×138cm | 지본수묵 | 2016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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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스 얀손스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독일 관현악의 격조가 무엇인지 보여준 마리스 얀손스가 그의 음악적 분신인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RSO)’과 오는 12월 4일(일)과 5일(월)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얀손스는 카라얀과 므라빈스키라는 전설적 두 거장의 부지휘자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템포와 폭넓은 시야, 지치지 않는 정열로 오랫동안 명작의 역동성을 직선적으로 표출해왔다. 얀손스와 ‘BRSO’의 조합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 시즌 세계 어느 오케스트라에서도 보기 힘든 원숙미를 선보이고 있다. 남독일 특유의 밝은 울림과 고도의 기능성에 있어 독보적인 위상과 품격을 자랑하는 ‘BRSO’의 이번 공연은 세 번째 내한무대로 독일의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색깔과 전통을 가진 남독일 오케스트라의 참맛을 만끽할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이번 내한공연의 프로그램은 12월 4일은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이 준비됐다. 오직 실연을 통해서만 감상할 수 있는 길 사함의 베토벤 연주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12월 5일 무대에서는 하이든 교향곡 100번 ‘군대’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만나볼 수 있다. 빅밴드 악단이 부드러움과 위트를 코드로 풀어내는 하이든의 ‘군대’는 하이든 후기 교향곡의 묘미가 일품이다. ‘알프스 교향곡’은 슈트라우스 사운드의 극한을 맛볼 수 있는 대작으로 얀손스의 환상적인 지휘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레퍼토리가 될 것이다.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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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새마을부녀회와 함께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따뜻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강남구 새마을부녀회와 함께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지난 11월 17일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실시됐다.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사랑의 김치오전 9시경 행사장에 도착한 새마을부녀회와 각동 부녀회 회원 100여명은 동 이름이 적힌 부스로 들어가 짐을 풀고 김장할 채비를 서둘렀다. 주차장 한쪽 마당에는 절임배추 1,500포기가 수북이 쌓여있다. 200박스, 4,000kg의 엄청난 양이다. 하루 전인 16일에는 여러 회원들이 모여 김장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한다.따뜻한 날씨에 눈부신 가을햇살, 곱게 물든 단풍나무가 그야말로 ‘김장하기 좋은 날’을 선사했다. 한 달 전부터 장을 보는 등 김치 속을 준비해 왔다는 새마을부녀회(강남구지회) 이영선 회장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열리는 김장 담그기 행사는 벌써 20여 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한 가구당 10kg, 400가구에 전달각 부스마다 모자와 고무장갑으로 중무장한 회원들이 먹음직스러운 김치 속을 배추 사이사이에 차곡차곡 채우기 시작했다. 빨갛게 잘 버무려진 속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김치를 버무리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김치는 10kg씩 비닐 백에 담겨 종이박스로 깔끔하게 포장됐다. 구청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도 그들의 바쁜 일손을 돕고 있다.박스는 금세 산처럼 높게 쌓이고 그 옆에는 김치를 운반할 트럭들이 대기하고 있다. 한 가구당 10kg, 400가구에 전달할 물량이다. 구청의 한 관계자는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함으로써 사회적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매년마다 수고해주시는 회원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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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서초문화예술회관’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양재역 9번 출구 인근에 있는 서초구민회관이 약 4개월간의 구조변경을 마치고 지난 10월 28일‘서초문화예술회관’으로 재탄생했다. 지은 지 25년이 넘은 서초구민회관은 그동안 서초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을 열어지역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렇지만 건물의 노후로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컸다. 새롭게 탄생한 ‘서초문화예술회관’을 찾아봤다.산뜻하고 쾌적하게 바뀐 내부 공간‘서초구민회관’이 구조변경 후 이름까지 ‘서초문화예술회관’으로 바꿔 새로 개관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과연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해졌다. 지금은 대학생이 된 아들이 어렸을 적부터 손을 잡고 가끔씩 서초금요음악회를 보기 위해 찾았던 곳이라 더 애착이 가는 공간이다. 서초구민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지 않을까 생각된다.거리에서 발견한 건물 외관은 간판만 바뀌었을 뿐 달라진 것이 없다. 외관도 산뜻하게 새 단장을 했으면 하는 바람은 지나친 욕심일까. 찾아간 날이 바로 11월 18일 금요일이라 현관 위에 제969회 서초금요음악회로 ‘비제 오페라 카르멘’을 공연한다는 현수막이 반갑게 걸려 있다. 969회라는 숫자에 격세지감을 느껴본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우선 로비부터 밝고 산뜻하게 바뀌어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바깥의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잠시 잊게 한다. 1층에는 대강당인 ‘아트홀’이 가운데 자리 잡고, 왼쪽에는 전시공간인 ‘나비홀’, 오른쪽에는 차와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늘봄카페’가 있다.대강당 ‘아트홀’, 강연장 ‘르네상스홀’,전시 공간 ‘나비홀’새롭게 단장한 내부 공간 중 가장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곳은 1층에 있는 대강당 ‘아트홀’, 예전과 달리 ‘아트홀’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분위기 있는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좌석은 완전 교체되었고 좌석 수(720석)는 다소 줄었지만 좌석 간 앞뒤 간격이 넓어져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장애인석도 별도로 마련됐다. 영상, 음향, 조명 시설도 업그레이드됐다. 예전에는 영화 상영은 힘들었는데 이제 고 사양 시네마 프로젝트와 고품질 음향시설로 디지털 영화도 상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연을 할 때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트홀’은 구청 행사와 겹치지 않으면 대관도 가능하다고 한다.‘아트홀’이 공연이나 대형 강연 등에 적합한 공간이라면 지하 1층에 있는 130~200석 규모의 ‘르네상스홀’은 이보다 소규모 강연이나 행사 등에 적합한 공간이다. 중앙에 작은 무대가 있고 음향 및 조명시설을 갖춘 ‘르네상스홀’은 명사초청 특강이나 유치원, 동호회 등의 발표회 진행에 적합한 공간이다. 이동 가능한 좌석을 구비해 행사 규모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재개관과 함께 신설된 1층의 전시 공간 ‘나비홀’은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전시 작품들을 로비에서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어 1층 로비의 분위기를 더욱 산뜻하게 해준다. 오픈 후 첫 전시회로 열린 ‘대한민국 미술협회 초대작가전’에서는 총 30점의 작품이 7일간 전시되기도 했다.독서 라이프 공간 ‘북 카페’,아담한 휴식 공간 ‘늘봄카페’4층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북 카페’가 문을 열 예정이다. 한참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북 카페’는 아직 책들이 가득 들어차 있진 않았다. 앞으로 1만여 권의 장서를 갖출 예정이라고 한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인 ‘꿈나래 카페’는 책상과 의자를 비치한 딱딱한 공간이 아니라 신발 벗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아동서적 600여 권이 비치될 예정이다. 아기들을 위한 수유방도 딸려 있다. ‘북 카페’ 가장 안쪽으로는 1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이 2개 마련돼 있어 각종 독서모임을 갖기에도 제격이다.1층 로비에 있는 아담한 휴식 공간 ‘늘봄카페’는 발달장애인 카페 4호점이다.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 마련을 위해 오픈한 카페로 커피, 음료, 간단한 빵과 쿠키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서초문화예술회관 층별 안내>▶4층 : 북 카페, 향토문화 자료실, 북 세미나실, 꿈나래 카페▶3층 : 회의실, 인문홀, 홍익홀,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 SCC(서초컬처클럽)▶2층 : 사무실, 서초문화원, 다목적실, 서초구건강가정지원센터, 서초구자원봉사센터▶1층 : 아트홀, 나비홀, 공연자 대기실, 늘봄카페▶지하1층 : 음악연습실, 어울림방, 르네상스홀 2016-11-26
- 수능 수험생 할인 이벤트 지난 11월 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예년보다 어려웠던 시험이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도 높아 그에 따른 스트레스와 부담도 상당했을 것이다.수시 대학별고사와 정시 지원 등 아직 입시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수험생들은 가장 큰 고비는 넘긴 셈이다.짧게는 고교 3년, 길게는 12년간 입시를 향해 힘들게 달려온 수험생들을 위해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알짜배기 행사들을 모아봤다. 레스토랑, 카페 등 식음료 할인●빕스(VIPS)빕스는 수험생들을 위해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12월 18일(일)까지 약 한달 간 실시한다. 2017 수능 수험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문 전 본인 수능 수험표 및 학생증을 제시하면 빕스 전 매장에서 샐러드바를 런치 14,900원, 디너/주말 22,900원(정가 런치 21,900원, 디너/주말 29,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타 쿠폰, 타 행사 및 제휴 할인카드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빕스 EXPRESS, 빕스 MY PICK 제외)●차이나팩토리차이나팩토리는 지점에 따라 혜택이 다소 다르다. 12월 18일까지 성인 3인 이상 주문 시 1인 식사를 무료 제공하거나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한다.(지점별 이벤트 홈페이지 참고)●계절밥상계절밥상은 수험생 할인으로 수험표 제시 시 12월 18일까지 메인 메뉴 1개(돌판 쇠고기 구이 또는 장어강정)를 무료로 제공한다. 4인 기준 테이블 당 2개까지 이용할 수 있다.●플레이트 썲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최상급 한우 숙성 스테이크 전문점 ‘플레이트 썲’에서는 11월 3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가족이 숙성 한우를 주문할 경우 육회 서비스와 식사 가격의 1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강남구 신사동 556-27번지 1층문의 02-515-0413쇼핑, 놀이공원, 항공 등 할인 이벤트●ABC마트ABC마트는 전국의 매장에서 12월 18일(일)까지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는 고객에 한해 전 품목 2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험생을 제외한 중고등학생의 경우 학생증 제시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다비치 안경다비치 안경은 12월 31일까지 수험생에게는 20%의 할인 혜택을, 동반 가족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팩 렌즈, 특판, 약품 등 일부 품목 제외)●서울랜드서울랜드는 올 연말까지 수험표 지참 시 자유이용권을 최대 65%까지 할인 판매해 1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에버랜드에버랜드는 12월 16일까지 수험생 본인에 한해 자유이용권 현장 구매시 20,000원으로 할인한다. 스마트 예약(D-1까지 예약)도 20,000원으로 할인된다.●이스타항공이스타항공은 1월 31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내선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주중 26,000원, 주말 31,000원의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출발 수속 시 수험생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제주행은 금요일을 제외한 오후 4시 이후 운항 편, 제주발은 일요일을 제외한 12시 이전 운항 편을 이용할 수 있다. ‘수능 보고 예뻐지기’ 할인 이벤트●푸른세상안과압구정역(신사동) 4번 출구 인근에 있는 ‘푸른세상안과’에서는 2017년 2월 28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과 동반인(가족, 지인)을 대상으로 4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당일 검사, 당일 수술 고객에게는 10%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강남구 신사동 583-3 JB미소빌딩 406호전화 예약 및 문의 02-542-1001●아이디헤어(id HAIR) 대치점대치동에 최근 오픈한 헤어숍 ‘id HAIR’ 대치점에서는 12월 2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펌, 염색, 클리닉 시술 시 할인 가능하며 제품 구매는 제외된다.강남구 도곡로 426 JN빌딩 3층문의 02-558-1654●준오헤어토털 뷰티 헤어살롱 ‘준오헤어’는 12월 18일까지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과 동반 1인에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년 수험생을 위해 진행하는 정기 이벤트로 1년에 단 한 번 진행하는 특별한 이벤트라 할 수 있다. (이벤트 메뉴, 부분 시술, 제품 구매 제외) ●아름다운세상명품눈썹 반영구 화장으로 노 메이크업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아름다운세상’에서는 2017년 1월말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과 동반인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항목은 눈썹, 아이라인, 입술, 헤어라인 등이다.신사역 5번 출구에서 100m 직진문의 02-540-8021영화, 도서, 관람 등 문화 콘텐츠 할인●롯데시네마롯데시네마는 11월 17일(목)부터 12월 15일(목)까지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현장 예매 시 2D 영화는 6,000원 관람 및 매점 콤보 2,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지역 강동, 장안, 브로드웨이 제외, 3D 및 특수관 제외) 또한 롯데시네마 ‘틴틴클럽’에 가입한 1998년생 회원이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VIP 자동 승급’ 이벤트에 참여하면 2017년도 VIP 실버로 자동 승급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CGVCGV에서는 12월 18일(일)까지 매표소에서 수능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제시하는 학생들에게 영화 6,000원 관람 및 매점 콤보 3,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3D 및 특별관은 제외되며 타 할인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고 신용카드 중복 할인은 가능하다.●교보문고전국 교보문고(교내서점 및 온라인 제외)에서는 12월 18일(일)까지 수능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제시하는 중고등학생 고객이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도서 10%를 할인해준다. 타 할인혜택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메가박스메가박스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2월 6일까지 ‘수능 끝 할인 시작’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켓 구매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영화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도 메가박스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메가박스 수험표’를 만들어 매표소에 제시하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메가박스 수험표를 만든 관객들에게는 온라인 전용 영화 2,000원 할인 쿠폰 2매도 별도로 제공된다.●그레뱅 뮤지엄지하철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있는 세계 최대 월드 셀러브리티 밀납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은 수험생들이 세계 셀러브리티 밀랍인형들과 도심 속 반나절 세계 여행을 즐기면서 수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12월 3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관람객은 15,000원의 입장권을 1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할인과 함께 뮤지엄 1층 기프트 숍에서는 아트 상품 및 문구류 등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카페 그레뱅에서는 음료 20%, 식사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중구 을지로 23 을지로별관, 문의 02-777-4700) 2016-11-26
- 자연스럽게! 편하게! 민낯 아름다움 챙기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터라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반영구 화장. 하지만 선뜻 내 얼굴을 맡기기 꺼려지는 이유는 만에 하나라도 인위적이거나 부자연스럽게 그려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아름다운 세상’의 박지현 원장을 만나면 이런 고민은 단숨에 해결된다. 15년 이상 퍼머넌트 메이크업(반영구화장) 분야에 종사하며 다른 곳에서 시술했던 고객들의 수정 의뢰를 많이 해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고객들이 박 원장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리포터가 직접 반영구 화장을 체험해 보았다.맨 얼굴에 당당함 심어 주는 반영구 화장반영구 화장을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민낯일 때도 화장했을 때처럼 또렷한 이목구비를 유지하고 싶고, 바쁜 일상에 외출할 때마다 화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함이다. 최근 트렌드는 자연스러움. 시술한 첫날도 마치 원래의 이목구비였던 것처럼 자연스러워야 한다.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가를 찾아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부위는 눈썹. 리포터도 눈썹 시술을 선택했다. 눈썹을 그리기 전 리포터의 얼굴을 요리조리 뜯어보던 박 원장은 얼굴 근육과 관상까지 고려해 볼륨감과 입체감이 살아있는 눈썹을 그렸다. 시술이 끝나자 눈썹 숱이 많아 보이는 착시 효과가 생겨 흐릿하고 밋밋했던 리포터의 인상이 확 달라졌다. 반영구 화장 초기 눈썹 문신을 하셨던 어머니들의 부자연스러운 눈썹을 생각하며 시술을 주저했던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였다.눈썹 다음으로 사람들이 선호하는 부위는 아이라인, 입술 라인, 헤어 라인이다. 부위별로 다 할 필요는 없다. 눈썹과 아이라인만 해도 민낯에 당당함이 생기며 어깨가 쫙 펴진다. 입술 라인의 경우에는 음식을 먹은 후에도 립스틱을 다시 바를 필요가 없어 편하고, 입술이 너무 얇아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 자신감을 찾을 수도 있다. 헤어 라인의 경우에는 비어 있는 부분을 반영구 화장으로 커버해 동그란 이마로 만들고 잔털과 잔머리가 풍성하게 보이도록 한다.교정 눈썹으로 자신감 회복많은 업체가 있지만 반드시 검증된 시술기관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자칫 시술 후 교정이 필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리포터도 전에 다른 곳에서 시술 받았던 아이라인이 문제가 되었다. 디자인은 둘째치고라도 빨갛게 착색된 것이 보기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감염이나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니 남들을 따라 너무 저렴한 곳을 찾아가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반영구 화장은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염료의 성분은 특히 더 안전해야 한다. 박 원장은 FDA 승인을 받은 부작용 없는 천연색소를 사용하며, 개개인의 피부 톤과 골격, 근육의 움직임, 눈썹 색상 등을 고려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려지도록 애쓰고 있다. 다른 곳에서 1차 시술을 했던 사람들이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채 박 원장을 찾아와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박 원장에게 감각과 센스는 물론 신뢰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전문 직업으로 좋은 반영구 화장박 원장은 경단녀(경력단절녀)나 이직 등 새로운 인생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반영구 화장술을 익히기를 적극 추천한다. 반영구 화장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는 고객을 접할 때마다 얻게 되는 보람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최근에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박 원장. 현재 중국 내 활동은 물론 반영구 메이크업 아카데미 운영 등 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섬세하고 탄탄한 기술을 꼼꼼하게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한 박 원장은 반영구 화장을 통해 내면의 자신감을 찾는 이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문의 02-540-8021 2016-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