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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손자녀 위해 책놀이 전문가로 변신해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조부모의 손주 육아 참여도 늘고 있다. 잊을 만 하면 터지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 등으로 엄마들은 자녀를 믿고 맡길 사람으로 조부모만한 분이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양천도서관은 증가하는 조부모 육아에 발 맞춰 조부모들의 독서지도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조부모를 위한 행복한 책놀이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매주 3시간씩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책놀이 전문가 과정지난 금요일 오전 10시, 양천도서관 2층 다모아방에는 여러 명의 어르신들이 모여든다. 이들은 양천도서관에서 주관한 ‘조부모를 위한 행복한 책놀이교실’ 수강생들.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3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이번 강좌는 손주 육아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예비 조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책읽기의 이론과 실제, 그림책의 이해 및 선택방법, 책놀이 지도 실습 등을 가르친다.강좌를 기획한 양천도서관 독서문화진흥과 박다은씨는 “육아상식을 교육하는 기존 조부모교실과는 달리 조부모가 책 전문가가 돼 손주들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더 나아가 책놀이 전문가로서 조부모들의 자기계발에도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라고 설명한다. 과정을 마치면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책놀이 지도사 3급 응시 자격까지 부여하는 등 조부모 자신의 자기계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책놀이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분위기 살려 동화 읽고 관련 교구까지 제작‘동화가 있는 집’ 연구원이자 책놀이 전문 강사인 김미라 강사의 지도에 따라 선정된 동화를 구연하는 방법을 익히고 관련 교구를 만들어 본다. <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란 제목의 동화를 읽으며 그림책의 종류를 알아보고 관련 스토리텔링 방법, 관련 교구 만들기를 실습한다.하얀 4절지 한 장을 3번 접은 후 준비한 색연필과 풀, 가위로 씨앗을 그려 넣어 그림책에 맞춰 점점 커지는 책이 완성된다. 김 강사의 지도에 따라 도화지를 접어 그림을 그리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흡사 어린아이들 같다. 아이들의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동화책 읽기를 한 뒤 아이들이 씨앗의 성장과정을 몸으로 표현해 보도록 한다. 이때 여러 종류의 씨앗 사진자료나 실제 씨앗들을 통에 담아 보여주면 교육효과가 크다. 다양한 씨앗들을 만지고 탐색하면서 식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다. 아이들 각각에게 씨앗이 결국 무엇이 됐느냐고 질문하고 씨앗과 관련된 동요를 율동과 함께 부르며 마무리한다.과정 수료자 중 희망자는 다양한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봉사 활동 참여 가능해책놀이 교실을 수료한 분들은 도서관이 연결해 주는 다양한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문화체육부가 지원하는 다문화 가정 그림동화 방문교육 강사로 활동하거나 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이야기 할머니로 활동할 수 있다. 맨 앞에 앉아 강사의 지도를 잘 따라하던 어르신은 “딸 내외가 맞벌이로 바빠서 손주를 맡아 키웠는데 이젠 제법 글자를 읽고 질문도 많아졌다”라며 “그림책 읽어주는 일이 힘들었는데 이번 강의로 아이들에게 전문가답게 그림책을 읽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한다.강의시간 내내 실제 아이들에게 구연하듯 재밌게 수업을 진행한 김미라 강사는 “손주 육아를 실제 하시는 어르신들과 책놀이 전문가가 되고 싶은 일부 어머님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신다”라며 “아이들의 정서적, 지적 발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나아가 어르신들의 전문가로서의 자존감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한다. 양천도서관 박다은 담당자는 “3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짧지 않은 시간인데 매주 꾸준히 참석하시는 어르신들이 많다”라며 “처음 시도하는 교육과정이지만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한다.<미니 인터뷰>김미라 책놀이 전문강사(‘동화가 있는 집’ 연구원)“책을 읽어주는 스토리텔링 기법은 여러 가지가 있죠. 특히 그림책은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내용을 통해 유익한 교훈이나 정보를 얻기도 하죠. 강의 교재는 방대한 그림책의 종류를 구분해 대상에 맞는 그림책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실제 구연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설명해 주고 있어요. 이제 황혼기에 접어든 어르신들도 그림책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손자녀 교육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과정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수업시간마다 제 이야기에 집중하시고 동화책읽기 시연활동도 다들 멋지게 해내셨어요.” 2016-11-11
- “바람을 가르는 마라톤의 세계로 오세요” 달리기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튼튼한 두 다리만 있다면 바로 집을 나서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달리기다. 달리기를 가장 재미나고 즐거운 운동으로 만들어 가는 ‘강서 육상연합회’ 모임을 찾아가 달리기의 매력을 들어보았다. 건강 챙기는 달리기의 매력에 빠져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건강을 지키는 효과는 가장 크다. 모든 운동의 시작이 바로 몸 풀기 운동인데 바로 달리기가 그 근본이기 때문이다. 근본이 되는 운동이 가져오는 효과는 크다. 몸 안의 쓸데없는 지방이 타 버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내장 기관들이 제 기능을 시작한다. 달리기 운동을 시작하고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강서 육상연합회’는 1985년 생겨났다. 원래 공식명칭은 ‘국민생활체육 강서구 육상연합회’로 현재 약 100여명의 회원들이 열심히 달리면서 활동하고 있다. 생겨난 이래로 계속해서 회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운동을 통해 회원이 늘고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는 등의 성과를 거듭하고 있다.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달리기 모임을 가지고 있다. 수요일 모임에는 가양동의 구암 공원에 모여 한강불빛을 바라보면서 달리고 가양 3동의 빗물 펌프장 트랙에서 체계적으로 몸의 각 부위의 상황에 맞춘 훈련을 한다. 일요일 달리기 모임도 마찬가지고 구암 공원에서 모여 상암동 월드컵 공원이나 방화 근린공원 및 개회산 자락을 달리면서 체력도 다지고 몸을 만든다. 쳐져 있다가도 달리기만 하면 기운 펄펄곽병희 회장은 ‘강서 육상연합회’의 가장 큰 매력을 가족적인 분위기로 꼽는다. 일주일에 두 번은 기본으로 만나고 있고 일요일 모임에서는 시간이 되는 사람들끼리 식사도 하고 얼굴도 보다보니 멀리 살고 있는 친척들보다 낫다는 말이 나온다. 또 부부회원들이 많다보니 함께 얼굴보고 집안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도 웃으며 얼굴보고 할 수 있어 화기애애하다. 세월이 지날수록 나쁜 일부터 좋은 일까지 회원들 집안의 경조사들을 모두 챙기게 되고 서로 고민상담부터 삶의 조언까지 아끼지 않고 나눈다. 퇴근 후 기운이 없이 있다가도 달리기 하러 갈 시간이 되면 벌떡 일어나 운동화 끈을 고쳐 매게 되는 이유도 사람들이 주는 분위기에 있다. 분위기 좋게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달리니 건강이 안 좋아질 리가 없다. 10킬로그램이 넘게 살이 빠진 사람들은 부지기수고 술 먹고 늦던 습관도 없어지고 크고 작은 지병이 있던 사람들의 병도 스륵 없어졌다. 대회 참여로 다져지는 실력작년에 30주년 기념식을 한 ‘강서 육상연합회’는 서울시 생활체육 사업에 발 맞춰 생겨나 강서구민들이 달리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동네 달리기 정도의 실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봄에는 동아마라톤과 가을에는 춘천 마라톤을 꼬박 꼬박 참가하고 일요일에는 따로 철인 4종 경기나 울트라 마라톤에 참여할 훈련을 하기도 한다. 해마다 대회에 참여할수록 실력이 늘고 참여하는 회원의 수가 늘어나고 있어 모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큰 대회를 앞두고 있을수록 모임의 참여율도 높고 운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도 잘 되 있어 훈련도 빼먹지 않고 모두 모인다. ‘강서 육상연합회’의 가족들은 달리기라는 운동으로 맺어진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가면서 건강도 지키고 지역도 돌아보면서 봉사도 하는 보람찬 모임을 50주년, 100주년 이어갈 다짐을 하고 있다. *미니 인터뷰*곽병희 회장“가족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살도 많이 빠지고 언제나 건강을 지킬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회원들간에 좋은일 나쁜일 마다하지 않고 잘 참여하고 서로 도와 마음도 몸도 함께 건강해집니다.”정유섭 회원“모임의 막내로 잘 챙겨주셔서 좋아요.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게으르던 생활태도가 많이 바뀌고 부지런 해졌어요. 살도 9킬로그램이나 빠져서 무릎이 아프지 않아요. 몰랐던 달리기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이태용 회원“2시간 50분의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요. 달리기를 시작하고는 건강을 우선적으로 챙기게 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니 힘이 납니다. 큰 대회에 참여할수록 실력도 늘고 자신을 챙길 수 있어 삶에 활력이 넘쳐요.”최상춘 회원“모임에서 활동한지 15년이 되었어요. 참여할수록 즐겁고 건강해 지는 느낌입니다. 서울시 표창을 받게도 돼서 의미가 큽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운동할 수 있으니 마음도 안정되고 활기가 넘칩니다.”정진옥 사무국장“달리기를 하면 땀을 흘리게 되고 혈액순환이 잘 돼서 좋아요. 허리가 아팠었는데 달리기를 하면서 잡념도 사라지고 건강하게 돼서 힘이 나요. 서로 이끌어 주는 분위기라서 좋아요. 달리기 모임에 들어온 건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2016-11-11
- “수능 파이팅… 우리가 응원합니다” 11월 17일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입니다. 결전의 날을 앞두고 떨리고 긴장될 수험생들을 위해 언니 오빠들, 엄마아빠,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후배, 한 해 동안 가르쳐 준 선생님들이 힘을 줄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날을 위해 오랜 시간 열심히 달려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수능 대박나세요~곧 더 큰 울타리로 나아가는 병진이에게 2016년 2월 아마 그날도 정말 매섭게 추운 날이었을 거야. 네가 정말 어렵고 힘든 결정을 하고 그 결심을 우리 가족들에게 얘기하던 그 날, 나는 형으로서, 그리고 너와 같은 길을 걸어본 사람으로서 네가 정말 힘든 선택을 했다는 생각을 했어. 그런데 한편으로는 대단하고 멋진 동생이지만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형은 너무나 힘든 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러한 용기조차 내지 않았거든. 그리고 3월부터 다시 그 길을 묵묵히 걷고, 새벽에 들어오는 너의 뒷모습을 보면서, 또 가끔은 네가 공부가 잘 되지 않는지 방 안에서 혼자 생각에 잠겨있는 것을 보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너무도 힘들었다. 병진아, 형이 솔직하게 고백할게. 너에게는 한 없이 미안하다. 항상 형으로서 모범이 되고 동생을 이끌어줘야 하는데, 너를 챙기지 못하고, 또 네가 공부하면서 힘들어 할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 것이 지금 제일 후회스럽다. 어려운 길을 두 번이나 걷고, 공부하면서 힘든 일도 겪고, 아마 네 속이 속이 아닐꺼라는 생각을 해. 어쩌면 이런 응원 메시지조차도 너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하지만 병진아 네 뒤에는 어머니와 아버지도 계시지만, 영원한 네 편인 형도 있다는 사실 잊지마~ 결전의 그날이 다가 오고 있어. 조금만 더 파이팅하자!김병준(신정동) 덕원여고 학생회장 민주언니에게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매서운 추위가 옷 속을 스미는 수능이 있는 11월이 됐네요.고등학교에 입학해 학생회라는 것을 하면서 언니를 처음 뵈었던 것 같아요. 아무 것도 모른 채 언니가 이끌어주는 대로 학생회 활동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나고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말로만 들어도 힘든 고3이라는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가며 학생회 활동에 서툰 저에게 여러 가지 조언도 해주고 알려주었던 모든 것 잊지 않고 있어요.언니! 이제 고등학교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던 모든 것을 한꺼번에 쏟아내야 하는 결전의 수능일이 며칠 안 남았어요. 몸과 마음 모두 힘들 거라 생각되지만 동생 나영이가 언니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고 마지막 파일널 더욱더 힘내세요.2년 동안 그늘 같고 기둥 같았던 언니를 위해 오늘도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사랑해요 언니♡♡덕원여고 김나영춤 잘 추는 오빠가 자랑스러워~정환오빠~ 사촌동생 정원이야. 수시원서 여러 군데 지원했는데 합격소식을 받지 못해 속상해하던 오빠생각에 나도 마음이 쓰이더라. 어렸을 때부터 힙합이며 비보잉 등 뭐든 잘 추던 오빠였는데 고3이 돼서야 현대무용 전공이라는 꿈을 가지고 정식으로 춤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 안타까워.비록 다른 언니, 오빠들보다 뒤늦은 출발이지만 워낙 실력이 좋아 콩쿠르에 나가서 상도 여러 번 타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무척 자랑스럽기도 했어. 자주 만나 함께 놀고 사촌들 중에서도 유난히 잘 챙겨주던 오빠라 더 생각이 나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시험 준비 잘해서 오빠의 꿈이 꼭 이뤄지길 응원할게. 앞으로 무대에서 오빠의 춤을 보게 될 날을 기다리며 사촌동생 정원이가.문래중 1학년 오정원형! 조금만 참으면 좋은 결실 있을 거야.규식이 형, 어릴 적부터 공부를 좋아하던 형이 참 신기했지. 평소에는 다정했다가도 시험을 앞두고 예민해져서 방문도 함부로 못 열게 하던 형에게 조금은 섭섭한 마음도 있었어. 엄마, 아빠가 1년 동안만 이해해주자고 하셔서 형이 화내도 참고 지냈던 거야.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도 시험기간이면 긴장하던 형 생각에 안쓰러운 마음도 많았어. 나도 나중에 저렇게 공부해야 하나 싶어 걱정도 되고 말이야. 체력이 실력이라고 그동안 형을 위해 엄마가 보약이며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셔서 덕분에 나도 잘 먹었지. 지금은 새벽이 넘은 시간에 들어오는 형과 저녁식사 한번 제대로 먹은 적이 없네. 형! 조금만 참아.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이 있을 거라 생각해. 파이팅!!양화중 1학년 문성식사랑하는 딸 연수야!지난 1년간 하루 종일 학교에서 그리고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많이 안쓰러웠단다. 1학년 때는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많이 떨어져 속상했는데, 2~3학년부터 공부를 시작해 지금은 모의고사 성적이 제법 괜찮게 나와 엄마는 참 대견하게 생각한단다. 의상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너의 바람대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 거야. 네가 고생하는 모습에 엄마가 해줄 것이 없어서 최근에는 다니는 절에 100일 새벽기도를 나가기 시작했단다. 이제 얼마 안 남은 시간동안 건강관리 잘하고 컨디션 조절 잘해서 수능 당일 그간 노력한 대로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 없는 결과가 나오지 않겠니? 언제나 엄마를 먼저 생각해 주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모든 노력을 하는 우리 딸, 엄마가 항상 응원한다.배윤아씨(신정동)아름다운 10대를 위하여수능을 앞두고 있는 아이를 지켜보고 있노라니 수험생 못지않은 긴장감과 초조함이 느껴지네요. 아이가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도 긴장감과 초조함은 늘 있었어요. ‘잘할 거야’라는 믿음보다는 ‘잘 해야 할 텐데…’라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죠. 아이는 학교생활뿐 아니라 또래 관계도 좋았고 건강한 청소년이 되어 수능이라는 문 앞에 서 있네요. 학교와 학원, 도서관을 순회하듯 하루를 보내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니 조금이라도 힘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과 함께 10대를 수능과 함께 마감하는 듯해 씁쓸함도 느낍니다.개인차이는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수능이 아이 인생의 첫 번째 큰 관문인 듯합니다. 그동안의 노력과 성실함이 20대를 맞는 아이에게 또 다른 출발점을 정해줄 겁니다.수능을 앞둔 청소년들의 시간을 100세 인생시계로 환산해 보면 동 트기 전 새벽녘이죠. 새벽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일할 나를 위해 따뜻한 밥을 먹고 또한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 자신에게 응원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그동안 최선을 다한 모든 수험생들에게 두 손 모아 응원하는 가족이 항상 함께함을 잊지 말고 아무 탈 없이 아름다운 10대를 멋지게 마무리하길 기원합니다.김정연씨(신정동)버팀목이 되어 응원합니다고3 수험생들! 수능이라는 커다란 문을 통과하기 위해 고등학고 3년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을 거고 지금은 많은 긴장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거예요. 지난 2년간 큰 아들의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엄마로서 수험생 아들의 마음속 걱정이 훨씬 더 크고 무겁게 다가왔어요. 수능을 마치고 난 뒤에 아들이 하는 말이 마음을 아프게 하더군요. 수능 날짜가 가까워 올수록 친척이나 주위 사람들의 격려와 ‘잘 할 수 있어’의 말들이 자신에게는 엄청 무거운 짐으로 다가왔다고.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앞으로의 어떤 일도 그대로 받아주는 부모에게서 아이는 위안과 사랑을 느끼리라고 생각되지만 정말 어렵고도 어려운 것이지요. 고등학교 생활은 무엇이 필요하고 중요한 것을 알지만 행동으로는 나타나기에는 이리저리 흔들리는 시기라고 생각 되요. 흔들려도 뿌리가 깊게 있고 줄기에 버팀목이 있다면 큰 태풍의 바람에도 제자리에 돌아오게 되지요. 버팀목처럼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지지해주는 부모님들은 항상 옆에서 기다리고 있어요.큰 시험을 앞두고 두려움과 긴장을 가지 2016-11-11
- 임금님 수라상으로 한상 떡 벌어지게~~~ 그날 그날 쌓인 피로를 가장 빨리 풀 수 있는 방법 중 한 가지는 집 밥이다. 지친 어깨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오롯이 자신을 위해 차려져 있는 밥상을 받아든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이제 저 밥을 먹고 쉴 수 있구나 하는 안도와 하루를 가치 있게 마감했다는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다. ‘전주 수라간’은 이하늘 독자에게 그런 곳이다. 내가 잘 지내고 있다는 느낌을 맛있는 음식으로 만들어 보여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가고 싶은 이하늘 독자만의 맛 집이다. ‘전주 수라간’은 외관부터 깔끔하다. 다른 군더더기 설명도 필요 없고 그냥 기와집 모양의 그림이 살짝 그려진 상태에서 이름만이 검은 글씨로 써 있다. 본래 ‘수라상’은 임금님의 식사다. 그러니 얼마나 정성이 들어가고 신경 쓴 밥상이겠는가. 주문을 하면 나오기 시작하는 밑반찬도 나물, 묵무침, 계란말이, 김치, 김, 미역줄기무침, 젓갈 등이 나오고 비빔밥에 맑은 국이 따라 나와 입을 부드럽게 만든다. 밑반찬의 간은 삼삼하면서도 깔끔해 모두 두 세 번씩은 다시 달라고 채근을 해야 하는 맛이다.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매일 나오는 반찬의 종류가 조금씩 달라 자주 가게 되면 은근한 기대감도 있다.대표 메뉴인 전주 돌솥 비빔밥은 돌솥 안에 그득하게 밥을 담고 색색으로 각종 나물을 그 위에 얹어 놓았다. 이하늘 독자는 전주가 고향이라서 어딜 가나 비빔밥을 보면 고향 생각이 난다. 밥을 비비고 입안에 넣을 때마다 고소한 고향의 맛이 떠오르는 것은 ‘전주 수라간’의 비빔밥이 맛있기 때문인 것 같아 엄마가 보고 싶을 때는 자주 찾는다. 나물의 상태도 신선하고 간도 맞지만 양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속이 따뜻해지면서 든든해진다. ‘전주 수라간’의 메뉴는 다양하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기본이고 동태찌개, 순두부찌개 등 식사가 될만한 찌개 종류들이 많아 밥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격도 착해 가격 찌개 가격 대부분이 6,000원에서 7,000원선이다. 찌개국물들은 간이 세지 않아 먹어도 속이 편하고 자꾸 숟가락이 가는 맛이다.아이들과 함께 가면 2인분이상 주문할 수 있는 제육볶음을 주문한다. 부드러운 고기 살이 양념과 더해져 입맛을 돋우는데 아이들은 밥 한 공기 뚝딱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제육볶음의 고기가 두껍고 양념이 잘 배어들지 않으면 느끼하고 고기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고기가 얇고 양념이 알맞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맵지 않고 적당하다. 밥을 비벼먹어도 맛있고 쌈을 싸 먹어도 맛이 있어 자주 먹는다. 해물 파전도 보통의 해물파전과는 다르게 전 속에 들어가 있는 해물 재료들이 굵직굵직하게 썰어져 있고 다양하게 많아 진정한 해물파전이라고 부를 수 있다. 술 한 잔 마시고 싶다면 해물 파전과 한번 먹어보기를 이하늘 독자는 추천한다. 부드럽게 잘 잘라지는 정도의 얇기이면서도 해물이 잔뜩 들어가 씹는 재미가 있고 더불어 양도 든든해 한 접시가 금방 비워진다. 다른 고기 메뉴로는 제주 흑 삼겹과 제주 생삼겹, 술안주를 위한 닭볶음탕도 있어 저녁 시간은 술 한 잔을 위한 인근 직장인들의 모임이 끊이질 않는다. 부담없이 엄마의 손길을 느낄 수 있고 양도 푸짐하고 맛있는 곳, ‘전주 수라간’으로 임금님 밥상 한 번 받아보러 가보자. 메뉴 : 전주 돌솥비빔밥 7,000원 해물파전 12,000원 위치 : 양천구 오목로 50길 33 문의 : 02-2065-7706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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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원조 비빔소바의 감칠맛 평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집. 최선의 재료로 만든 맛깔스런 요리를 선보이며 하루 6시간만 영업하는 자존심을 지키는 식당. 일본 나고야에서 유명한 마제(비빔)소바를 그대로 한국으로 가져 온 멘야하나비는 일본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다.일본 현지의 맛이 그대로 나는 곳 마제소바는 국물 없는 면에 고기, 채소 등 다양한 고명과 소스를 버무려 먹는 일종의 비빔면이다. 멘야하나비의 마제소바는 타이완식 비빔국수를 일본식으로 바꾼 국수로 우동면발 같은 느낌이다. 경력 11년의 마제소바 달인으로 불리는 주인장은 마제소바를 배우기 위해 일본 나고야에 직접 건너가 여러 비법과 기술을 터득했다. 멘야하나비의 대표인 일본인 니이야마(新山)씨가 개발한 마제소바는 나고야를 비롯해 일본 여러 곳에서 인정받고 있는 유명한 메뉴이다. 직영점인 한국의 멘야하나비는 일본 현지의 맛을 그대로 가져 왔다. 면을 만들 때는 통밀가루와 양배추를 우려낸 물로 반죽한다. 이렇게 하면 면발에 소스가 잘 스며들어 쫄깃하고 맛있다. 맛간장에 들깨가루를 섞어준 뒤 다시마 육수를 넣어 완성한 비법 소스도 일품으로 통한다.민찌는 마제소바에 올라가는 고기고명으로 돼지고기와 소고기, 고춧가루로 볶은 다진 고기를 말한다.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우리 입맛에 딱 맞는다. 기본 메뉴인 나고야마제소바에 들어가는 재료는 부추와 간 마늘, 고등어가루, 계란노른자, 파와 김, 민찌다. 달달한 민찌와 여러 재료를 섞고 계란노른자를 터뜨려 면과 함께 비벼 먹는 것이 마제소바를 먹는 방법. 살짝 느끼함이 느껴지면 깍두기를 같이 먹어 맛을 잡아주면 좋다. 남은 재료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깔스럽다. 어디선가 먹어 본, 아는 맛 같으면서도 묘하게 입에 감도는 감칠맛이 낯설기도 하다. 쫄깃한 면발과 독특한 소스가 어우러져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자꾸 젓가락질을 하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요리이다.마제소바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노란 가루도 맛의 비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일본요리에 많이 쓰이는 가다랑어포라고 부르는 것이지만 멘야하나비는 양념에 조린 후 쪄서 말리고 분말로 만든 고등어 가루를 쓴다. 이 고등어가루가 마제소바의 맛을 풍요롭고 한층 더 깊게 만들어준다. 멘야하나비의 메뉴는 소바에 민찌와 파, 도니쿠(돼지고기)가 있고 없음에 따라 다르다. 도니쿠나고야마제소바는 나고야마제소바에 두꺼운 도니쿠(돼지고기)를 얹은 멘야하나비의 최고 인기메뉴로 하루 30인분 한정 판매다. 일찍 가서 줄서서 기다려도 앞에서 주문하는 이가 많아 먹기가 쉽지 않은 메뉴이다. 키미스타는 도니쿠와 파가 들어가고 민찌가 없다. 경수채를 넣어 아삭한 맛이 일품이 가장 담백한 마제소바로 통한다. 시오라멘은 돼지 뼈와 닭발을 8시간 이상 우려낸 진한 육수와 고기가 부드러워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 좋다. 토핑으로는 공기밥, 면추가, 반숙계란, 계란노른자, 죽순이 있다.자판기에서 메뉴선택을 하고 주방에 주문 쿠폰을 내는 시스템부터 웨이팅 테이블, 16인석의 음식을 먹는 바의 모양새까지 일본 그대로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멘야하나비. ‘손님으로부터 직원 여러분의 월급이 지급되지요. 언제나 웃는 얼굴로 응대하세요’라는 식당의 슬로건처럼 직원들의 우렁찬 인사와 웃는 얼굴이 인상적이다. 오래 기다리는 것이 힘들기는 하나 이색적이고 맛있는 요리와 더불어 테이블에 놓인 여성손님을 위한 머리고무줄통, 핸드폰 충전기가 있어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느껴진다.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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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줌마 자전거 봉사단 강동구 줌마 자전거 봉사단은 지난 1월 발대식을 갖고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40대 초반에서 60대 초반까지의 줌마 자전거 봉사단을 만나보았다.자전거로 삶의 활력과 보람 찾기 줌마 자전거 봉사단의 가장 중요한 활동은 강동구 여러 지하철역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선별하는 일이다. 천호역을 제외한 7군데 역을 다니며 녹이 많이 슬거나 안장이 없는 자전거, 체인이 끊어진 채 방치된 자전거를 찾아 스티커를 붙인다. 그러면 구청에서 폐자전거를 수거해 버릴 것은 버리고 쓸 만한 자전거는 수리 센터에서 부품을 사용해 고친다. 이렇게 새로 태어난 자전거는 2주에 한번 경희대한방병원 앞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줌마 자전거 봉사단이 5만원에 판매 하고 수익금은 강동구 관내의 불우이웃이나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쓴다. 김영옥 씨는 “폐자전거를 고쳐 쓰니 자원을 재활용 한다는 의미도 있고 주민들은 싼값에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줌마 자전거 봉사단은 강동구 자전거 교육장에서 교육 받은 교육생들로 이루어졌다. 단원들은 자전거 타기를 배우고 나서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우리 나이가 갱년기에 접어 들었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자전거를 배우기 전까지 집에서 아파 누워만 있었어요. 그런데 자전거 타기를 배우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단원들과 함께 라이딩도 하면서 즐거워졌어요. 집에서 아프다고 쳐져 있는 아내나 엄마의 모습이 아니라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게 된 거죠,” 김씨의 말이다. 달라진 엄마의 모습에 아이들과 남편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류주경 회장은 “사실 나이가 들면 사회를 위해서 봉사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가 마침 좋은 기회가 되어서 이런 봉사를 하게 됐다”며 “못 쓰게 된 자전거가 새로 태어나한 사람 한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전한다.다양한 활동과 계획 줌마 자전거 봉사단은 폐자전거 관리 외에도 교통안전 캠페인이나 횡단보도 건널 때 자전거 끌고 가기 홍보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자전거로 만나는 강동 택리지’라는 역사·생태 체험여행에서는 안전요원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아침 9시부터 함께 자전거를 타고 토요일에는 국토종주를 목표로 전국 방방곳곳을 누빈다. 류 회장은 “계속 이렇게 봉사를 하고 싶어요. 폐자전거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봉사는 계속될 것입니다”라면서 “각 지자체에서 무료로 자전거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으니까 배우는 것을 꺼려하지 말고 일단은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한다.단원들 간에 오가는 말이 있다. “평생 제일 잘한 일이 자전거 배운 일”이라는 말이다.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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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쌀쌀한 날씨에 찬바람 막아주며 포근한 실내 분위기 연출하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커튼이다. “기성품 커튼은 천정부터 바닥까지 기장이 딱 들어맞지 않기 때문에 걸어놓으면 기대했던 만큼 스타일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요. 커튼은 한번 장만하면 두고두고 쓰기 때문에 집 사이즈, 분위기에 어울리는 맞춤형 커튼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라고 커튼명가 창 잠실점 홍준표 대표가 설명한다.커튼명가 창은 20년 가까이 커튼, 블라인드 등 홈패브릭 제품을 선보이는 전문 기업이다. 전국에 100여개의 대리점과 국내 최대 규모의 커튼·패브릭 가공 공장을 운영 중이며 시즌별로 신규 디자인을 꾸준히 선보인다. 이 브랜드의 강점은 고급 원단. 이탈리아, 독일, 터키 등 유럽에서 직수입해온 원단을 사용하는데 동대문, 고속터미널 등지의 원단시장에서는 만날 수 없는 고급 직물이다. “패브릭 커튼의 스타일은 원단이 좌우합니다. 우리는 해외 바이어들과 20년간 쌓은 네트워크로 패턴, 색상, 직조 스타일이 남다른 면, 실크, 폴리에스테르같은 다양한 고급 원단을 독점 공급받습니다. 100% 수작업으로 금사를 섞은 자수로 은은하면서 화사한 느낌을 주는 고급 레이스 원단부터 독창적인 스타일이 많습니다”라고 홍 대표는 말한다.커튼명가 창 잠실점은 송파구민회관 맞은 편 송파가구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일대는 패브릭전문점, 가구점, 욕실용품, 철물이나 타일, 조명 등 집꾸밈 자재를 판매하는 곳이 몰려있어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거리다. 지난 10월에 문을 연 잠실점에는 원단, 디자인이 다양한 커튼, 블라인드, 카펫, 패브릭 소품을 선보인다. 오픈 기념으로 각종 제품 10~50% 할인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디자인 상담사가 상주하며 집에 어울리는 커튼과 패브릭 소품 고르는 법을 친절하게 상담해 준다. 오랫동안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홍 대표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1:1 맞춤 서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Q. 새로 입주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꾸면서 커튼과 블라인드를 놓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조언을 해준다면? 찬바람을 막아주는 ‘단열’, 햇빛을 가리는 ‘차광’, 실내 장식의 ‘인테리어 효과’가 커튼의 장점입니다. 기능성 측면에서 블라인드 보다는 커튼을 권합니다. 양 옆으로 공기가 새는 블라인드와 달리 커튼은 천정부터 바닥까지 천이 차단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단열, 보온 효과가 좋습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집진 기능도 있습니다. 게다가 나무, 부직포, 알루미늄처럼 소재가 한정된 블라인드와 달리 커튼은 원단, 디자인별로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Q. 최근 유행 트렌드와 집에 어울리는 커튼 고르는 법을 조언해 준다면? 심플한 무지 소재와 패턴이 들어간 원단 혹은 하늘거리며 은은한 느낌을 주는 속지 레이스 커튼을 서로 잇는 콜라보레이션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는 커튼 레일 박스가 좁기 때문에 이중 커튼을 달면 스타일이 잘 살지 않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하나의 커튼으로 이중 커튼 효과를 낼 수 있어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커튼은 집의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벽지, 가구, 가족들 취향, 기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에게 어울리는 원단과 커튼 디자인을 추천합니다. 커튼은 20만원 대부터 고가 제품까지 다양합니다.Q. 암막커튼이 왜 인기가 많은가?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도심에 사시는 분들은 각종 네온사인의 빛 공해로 잠을 설치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 주는 암막커튼을 선호합니다. 업무상 밤샘 작업이 많은 분들도 많이 찾습니다. 암막커튼은 원하는 패브릭에 암막지를 덧대어 빛을 차단해 줍니다. 암막지는 라텍스부터 종류가 다양하며 암막율도 95%에 이르는 등 빛 차단 비율이 소재에 따라 다르므로 용도,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Q. 원스톱 커튼 시공 서비스란? 매장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고 난 뒤 실측을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합니다. 레이저 줄자로 치수를 정확히 잽니다. 커튼은 길이가 1cm만 오차가 나도 원하는 스타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실측이 중요합니다. 이때 고객이 고른 커튼이 집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지 전문가가 재점검합니다. 커튼 제작이 완료되면 설치도 직접 합니다. 이때 특수 스팀다리미로 다리며 주름을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잡아주기 때문에 커튼 핏이 예쁩니다. 세탁법과 세련된 커튼 연출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줍니다. 특히 커튼을 다는 레일도 특수 제작한 고급 제품을 사용합니다. 2016-11-10
- 생활주변 3㎍/m³ 초미세먼지 현명하게 대처하면 줄일 수 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마음과 머리까지 맑게 하는 힘이 있다. 하지만 올 가을엔 비가 온 후에도 미세먼지가 줄지 않는다는 예보를 자주 듣는다.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며 마스크를 필수품으로 챙기는 반면 일부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것을 가지고 유난’이라며 미세먼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지난 10월, 경기도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2016 기후학교 후속교육으로 ‘쉽게 이해하는 미세먼지’라는 교육이 진행되었다. 미세먼지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환경공해연구소· 경기연구원 전문가들의 강의와 연구발표로 진행되는 교육이었다. 리포터는 아침 일찍 과천시민회관으로 향했다. 하늘에 떠있는 불확실한 물체 ‘미세먼지’라는 녀석이 궁금했고 대처할 방법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마의 크기 PM2,5미세먼지, 즉 분진(粉塵)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물질이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공해연구소 임영욱 교수는 “미세먼지는 쉽게 이해하기에 매우 어려운 복잡한 친구”라며 “미세먼지는 입자크기에 따라 특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 크기부터 잘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머리카락 의 두께는 50~70㎍/m³인데, 미세먼지의 크기는 10~1.0㎍/m³이고, 이중 우리 신체에 침착되는 크기는 3㎍/m³이하의 초미세먼지이다. 입자의 크기에 따라 크고 무거운 것은 강하분진(PM10), 입자가 미세하고 가벼워 장기간 떠다니는 것은 부유분진(PM3 이하)이라고 한다. 입자가 작을수록 폐나 기도 등의 인체장기에 쉽게 흡수되는데, 제거 속도 또한 느려져 ‘마의 크기’라 부른다고 한다. 비가 온 후에도 남아있는 미세먼지가 바로 부유분진인 것이다.임 교수가 제시한 사진을 통해 본 미세먼지의 침착위치가 매우 놀라웠는데, 폐는 물론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에도 많은 초미세먼지가 몸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었다.임 교수는 “초미세먼지의 경우 혈관을 타고 심장이나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런 경우 대사능력이 떨어지고 심 혈관 질환이 매우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생활주변 초미세먼지2006~2015년 경기도 대기오염도 추세 중 특이한 사항은 PM10는 22% 감소한 반면, PM3 이하 미세먼지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즉 건강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김동영 박사의 연구 자료에 의하면 2012년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32, 인천 29.4, 서울 25.2로 수도권에서 경기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같은 해에 미국의 LA는 17.9 런던은 16 이었다.경기도는 지난 6월에 2020년 초미세먼지 20㎍/m³를 목표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특별대책을 내놓았다. 주요 전략은 사업장의 배출시설 관리를 선진화시키고,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생활주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매우 구체적이다. 세탁소 유기용제 관리나 주유소에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원인을 관리하고, 숯불구이 음식점이나 생활폐기물 · 농업 잔재 쓰레기 소각관리가 강화된다.이날 여러 해외 사례가 발표되었는데, 그 중 런던 도심의 교통정책 그리고 모든 공원에서 바비큐구이를 금지하는 중국의 법안(2013년) 등은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고 한다.환기& 차단 줄이고 피해야이날 참여해 강의를 진행했던 전문가들은 모두 “증가하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인체에 매우 나쁜 영향을 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귀찮더라도 초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알리는 예보(에어 코리아)에 항상 귀를 기울여 창문을 열어야 하는 날과 열지 말아야 하는 날을 구분해야 한다. 또 환기를 시킬 때에는 반드시 양쪽 창을 열어 바람 길을 만들어야 효과가 있단다.실내 청소 역시 청소기보다는 물걸레질을 이용하고, 요리를 할 때 어린 자녀들을 부엌에서 떨어진 곳에 있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물론 화석연료를 줄이는 요리법을 선택하고 조리 기구를 바꾸는 것도 좋겠다.도로에서 경유차 뒤를 따라 갈 때에는 창문을 닫고, 차안에 어린아이가 있을 경우 중앙차선을 이용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인체에 나쁜 초미세먼지와 가장 유사한 크기형태는 담배연기라고 한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의 경우 담배냄새가 나는 공간에 노출되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지적이다. 2016-11-10
- 두부와 신선한 채소로 만든 ‘건강밥상’에, 늦가을 정취까지 가득 백운호수 주변에 위치한 두부요리 전문점 ‘자연콩’에 늦가을 기운이 가득하다. 마당 옆으로는 갈대가 숲을 이뤄 장관을 연출하고, ‘자연콩’을 감싸고 있는 모락산과 바라산, 백운산, 청계산 등은 울긋불긋 물들어 가을 색을 자랑한다. 거기다, 직접 만든 손두부와 신선한 채소로 차린 자연밥상은 건강은 물론 입맛까지 잡아주어 가을 풍경을 더 즐겁게 해준다.건강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만추의 풍경 즐기러 백운호수 ‘자연콩’으로 가을 나들이 떠나보자. 건강한 재료를 아끼지 않은 두부버섯전골과 보쌈, 가을 몸보신에 제격두부요리 전문점 자연콩은 건강한 자연밥상을 손님상에 올리기 위해 재료부터 맛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집 요리의 주재료인 두부는 경북 상주가 고향인 우명희 사장이 자신의 고향과 문경, 영주 등에서 공수해온 국내산 콩을 사용해 매일 아침 직접 만든다. 게다가 음식이나 밑반찬에 들어가는 채소 중 상당수는 마당 옆에 마련된 텃밭에서 기른 신선한 것들을 사용한다. 좋은 재료에 주인장의 요리 실력까지 더해져 이집 음식은 하나같이 맛있다. 최근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자, 뜨끈한 국물 맛이 일품인 이 집의 ‘두부버섯전골’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 특히 두부버섯전골과 두부보쌈이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는 경제적인 가격에 두 가지 요리를 모두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자연콩의 대표메뉴이기도 한 ‘세트 메뉴’는 성인 서너 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두부버섯전골은 담백하게 맛을 낸 육수에 고춧가루와 비법 양념을 넣어 칼칼함을 더하고, 두부와 신선한 채소, 거기다 표고, 느타리, 새송이, 팽이버섯 등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올려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을 냈다. 보글보글 끓여 국물부터 한입 뜨면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잃었던 입맛까지 잡아준다. 또한 두부보쌈은 부드럽고 고소한 돼지고기의 식감과 생두부가 어울려 그 맛이 일품이다. 특히 고기가 식지 않도록 옹기에 물을 담고 찜기를 올려 그 위에 고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 옹기 아래에 불을 가해 물을 끓이고 이때 나오는 수증기로 계속 고기를 데우기 때문에 마지막 고기 한 점까지 따뜻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우명희 사장은 “버섯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식이섬유, 비타민, 철,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혈관 청소와 혈행 개선, 면역 기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며 “건강식품인 버섯과 두부를 즐겨 먹는다면 환절기 몸보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집에서는 두부로 만든 다양한 요리의 ‘정식 메뉴’도 만날 수 있다. 1인분에 2만원인 ‘자연애정식’의 경우, 순두부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두부카나페, 녹두전, 새우구이, 연어말이, 두부보쌈, 샐러드, 콩고기 등이 밥과 함께 한상 가득 차려진다. 좀 더 간단하게 즐기고 싶다면 1인분에 1만4000원인 ‘자연콩정식’도 괜찮다.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김장부터 요리까지, 아름다운 자연은 덤~이집 주인장인 우명희 사장은 요즘 더욱 바빠졌다. 곧 있을 김장을 대비해 자연콩 앞 텃밭에서 자라는 배추와 무 등을 돌보는 일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 거기다 고향인 경북 상주에 고춧가루를 주문하고 김장에 필요한 다른 재료도 챙겨야 한다.매년 자연콩에서는 텃밭에서 직접 키운 배추와 무, 파 등을 수확해 김장을 한다. 올해는 배추 작황이 좋지 않다던데, 이곳 배추는 유기농이라 벌레가 좀 먹은 것 빼고는 튼실하게 잘 자랐다. 김장의 힘든 과정을 생각하면 찡그릴 법도 하건만, 우 사장은 “건강한 재료로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손님상에 올릴 생각만 하면 좋아서 절로 웃음이 난다”고 고백했다.이렇게 좋은 재료로 건강한 밥상을 꾸려서일까? 자연콩에는 유독 단골이 많다. 맛과 재료에 반해, 풍경에 반해, 주변은 물론 서울·분당 등 멀리서도 마다않고 찾아오는 것.앞마당에는 벤치와 테이블 등이 놓여있어 식사 후 무료로 제공되는 차 한 잔을 마시며 운치 있는 가을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더없이 좋다. 가족모임이나 회식에도 그만이며, 예약도 가능. 2016-11-10
- 모두가 함께 한 ‘동요콘서트’ 현장! 추억과 동심이 가득~ 올해로 개교 4년째를 맞은 의왕 내동초등학교에서 지난주 뜻깊은 행사가 열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한 ‘동요 부르기’ 행사가 그것으로, 동요전문가의 지휘 아래 동요를 부르며 그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배워본 것.동요보다는 대중가요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동심을 되찾아주고, 정서적 안정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펼쳐진 행사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은 ‘즐겁고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는 고백을 쏟아냈다. 작은 콘서트를 연상시켰던 이 날의 뜻깊은 시간을 소개해본다.좌)단상에서 동요 부르기를 지도하는 김치경 강사우)노을을 작곡한 ‘최현규 작곡가’와 함께 한 모습 오빠생각, 가을밤, 반달에서부터 노을, 모래성 등 주옥같은 동요들 함께 불러지난 1일 오전, 의왕 내동초등학교 강당 안이 떠들썩했다. 동요 부르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 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모여 시작 전부터 들뜬 모습을 보였던 것.이날 강사로 나선 한국서정작곡가협회 사무총장이자 동요전문가인 김치경씨는 청아한 목소리로 우리나라 동요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설명한 뒤 함께 동요를 부르자며 지휘를 시작했다.“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지금 부른 이 동요는 ‘오빠생각’이라는 동요예요. 1920년대에 우리나라가 일본의 지배를 받던 시절에 만들어진 동요지요. 암울한 시대상을 닮아 동요도 좀 슬픈 경향이 있어요.” 동요의 명곡으로 불리는 ‘오빠생각’을 함께 부른 뒤, 김치경 강사의 설명이 이어진다. 아이들은 ‘오빠생각’이라는 동요가 1920년대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는 설명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호기심 가득한 모습이었다.이날 열린 ‘동요 부르기’ 행사는 내동초 권봉룡 교장이 대중가요에만 익숙해진 어린 학생들에게 동심을 일깨워주고 동요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했다고.이를 위해 동요전문가인 김치경씨를 강사로 초청했다. 김치경 강사는 우리나라 가곡과 동요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서정작곡가협회 사무총장으로, 공공기관과 학교 등지를 다니며 동요나 가곡 부르기를 진행하고 있는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다. 콘서트 참여와 동요CD도 다수 발매한 그녀는 이날 학생들과 함께 오빠생각, 고향땅, 노을, 겨울나무, 모래성 등 우리나라 대표 동요 10여곡을 함께 부르며 동요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힘을 쏟았다.특히, 행사 중간 ‘노을’이라는 동요를 함께 부르면서는 노을의 작곡가인 최현규씨를 무대로 초대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부른 동요 중 아이들이 가장 많이 따라 부르고 좋아했던 동요가 노을이었던 만큼, 최현규 작곡가가 무대에 오르자 학생들의 환호도 절정에 달했다.최현규 작곡가는 “우리나라 시골집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노을’을 지금까지도 많이 사랑해 주어 무척 반갑고 감사하다”며 “노을이라는 동요를 계속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현규 작곡가를 반긴 것은 학생들뿐이 아니다. 4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명진씨는 “제가 어릴 때 즐겨 부르던 노을을 다시 부른 것도 기쁜데, 이 곡의 작곡가를 직접 만나게 되니 반갑고 가슴이 벅차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동요를 부르며 옛 추억은 물론 따뜻했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힐링되는 감동을 느꼈다”고 고백했다.한편, 동요 부르기는 학생 일부가 무대로 나와 부르고 싶은 동요를 직접 불러보고, 전체가 함께 윤극영 선생의 ‘반달’을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내동초 6학년 양지민군은 “동요가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부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다음에도 또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미니인터뷰> 의왕 내동초등학교 권봉룡 교장Q. 동요 부르기 행사를 계획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즘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이나 대중가요가 더 익숙한 세대로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제공하는 동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따뜻한 가사 말과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동요를 자주 접한다면 정서적 안정과 감수성, 순수한 동심이 크게 자랄 것으로 판단돼 김치경 강사를 어렵게 모시고 행사를 가지게 됐다. 부모님이 함께 해 행사의 의미도 더 커진 것 같다.Q. 동요 부르기와 관련한 계획이 있다면?공간 때문에 이번에는 고학년들만 동요 부르기를 했다. 차후 일정을 잡아 1~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동요 부르기 행사를 다시 열 예정이다. 내년에는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학부모님, 교사들이 참여해 축제처럼 동요 부르기 행사를 진행해 보고 싶다. 201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