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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공간도 사랑스럽게 변화시키는 소이캔들에 푹 빠졌어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언제부턴가 ‘힐링’이란 단어가 우리의 삶에 빠져서는 안 될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순히 신체적인 건강을 위한 웰빙의 개념을 넘어 정신적 건강까지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은 힐링. 많은 이들이 힐링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관련 사업이나 제품들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아이템을 꼽으라면 ‘양초’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무미건조한 실내에 양초를 켜는 순간 그 따스한 불빛에 삭막함이 사라지고 사랑스러운 온기가 가득 퍼지며 지친 심신이 편안해집니다. 파주 문발동 공방거리에 위치한 공방 ‘HYOM’은 이런 캔들의 매력에 푹 빠진 한효민 씨의 행복한 작업실입니다. 아로마 향초를 넘어 요즘엔 ‘소이캔들’이 인기“캔들크래프트를 배우기 전에 도자기, 꽃케이크, 초콜릿 등 다양한 공예를 배웠어요. 그러다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천연비누를 배웠고 캔들크래프트까지 배우게 됐네요.” 미술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미적인 감각과 손재주가 남다른 한효민 씨는 오밀조밀 무엇이든 만드는 것을 좋아했단다.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배우기는 했지만 공방을 열 생각은 없었다는 그는 아주 우연하게 작업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웃는다. 남편이 사무실로 마련한 곳에 마침 길가 쪽으로 향해 있는 빈 공간이 있었었고 그래서 집에서 작업하던 것을 옮기고 공방 문을 열게 됐다고. “집에서 작업하면서 홍대 앞 프리마켓, 헤이리 백순실미술관에서 열리는 블루메 메이커스 마켓 등에 캔들을 전시하고 판매하기도 했는데 많이들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나만의 작업실을 꿈꾸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공방을 마련하게 돼서 공방이름도 생각해 둔 것이 없었어요. 어릴 때 제 이름 효민을 ‘횸’이라 부르던 것이 생각나 공방이름을 붙였는데 독특해서 기억하기 좋다고들 하셔서 다행이에요.”유니크한 이름처럼 공방 ‘HYOM''에는 독특하고 예쁜 양초들이 오가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효민 씨가 만드는 양초는 100% 소이왁스를 사용해서 만든 소이캔들. 소이캔들은 일반적인 파라핀 왁스와 달리 천연 콩기름과 순도 높은 아로마오일로 만들기 때문에 향에 약한 아기나 민감한 사람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그을음과 유해 물질이 생성되지 않는다. 또한 단순한 향만이 아닌 실내 나쁜 공기를 빠르게 중화시키고 싱그럽게 변화시키는 공기 청정 기능도 있고 특히 녹는점이 낮아 오랜 시간 켜두어도 향 분산이 빠르며 지속시간이 길어 퍼퓸 캔들만의 풍부한 향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원데이클래스 만으로도 간단한 것 만들 수 있는 재미 쏠쏠~돌이켜보면 양초 만들기는 초등학교 탐구생활에도 있던 공작놀이가 아니었던가. 기존 양초와 색색의 크레파스 조각을 넣어 녹인 것을 종이컵에 붓고 굳기만 기다리면 완성, 양초 만들기는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공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눈썰미가 좋은 이들은 인터넷만 보고 만들 수도 있고 또 양초 만드는 키트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지요.” 한효민 씨의 말대로 모양만 내는 양초는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아로마테라피를 강조한 소이캔들의 경우 기본적인 원리와 테크닉을 배워야 제대로 된 기능성을 즐길 수 있다. 집에서 취미로 즐기다 공방을 내게 됐다고 하지만 사실 한효민 씨는 미국 아로마테라피 자격증인 ‘NAHA'' 자격증을 갖고 있다. 국내에도 아로마테라피 교육원이 있지만 외국 아로마테라피 자격증 중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자격증이라면 미국아로마테라피협회(NAHA) 자격증을 꼽을 수 있다. NAHA과정은 Aromatherapy Level 1과 Level 2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은 국내 대학과정에서도 수강과목으로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공인된 자격증이다. 한효민 씨는 원데이클래스를 통해서도 기본적인 기법을 익힐 수 있고 생각보다 많은 캔들을 만들어 갈 수 있어 수강신청이 많다고 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핸드메이드 소이캔들을 선물해보세요공방 ‘HYOM"에서는 원데이클래스 뿐 아니라 10여 가지의 캔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취미반부터 공방창업이나 강사로 활동이 가능한 ’IARA 비즈니스클래스 아로마 양초공예 전문강사 자격증반‘까지 진행되고 있다. “최근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Y캔들은 사실 사서 즐기기에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들 하세요. 100% 천연 소이왁스와 순도 높은 아로마오일로 직접 만들면 천연 캔들이라 아기들에게도 안전하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게 만들 수 있어요. 또 소이캔들은 만들 때도 아로마테라피의 효과를 툭툭히 볼 수 있지만 선물용으로도 주는 이나 받는 이나 모두 행복해하니 이보다 좋을 수 없지요. 그래서 요즘 배우려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캔들크래프트공방이 그리 많지 않아 멀리서도 수강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캔들에 불도 붙이기 전에 만드는 과정 그 자체로 산뜻한 리프레시를 경험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소이캔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상큼한 향의 페퍼민트나 달콤한 자스민 향, 로맨틱한 로즈 향 등 사랑하는 이에게 어울리는 아로마오일로 세상의 하나 뿐인 캔들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http://hyom.co.kr / 문의 070-8671-4027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tip: 캔들, 끝까지 예쁘게 알뜰하게 태우려면 이렇게~캔들을 태우다보면 계속 그 자리만 타들어가 동그랗게 터널처럼 구멍이 생기는 현상, 아시죠? 이런 터널현상은 양초를 켰다 금방 꺼버리면 그 자리만 기억해서 그곳으로만 타들어가기 때문이죠. 터널현상 없이 캔들을 태우려면 처음 태울 때 2~3시간 동안 켜두세요. 이렇게 처음 캔들 가장자리까지 다 타들어가야 끝까지 예쁘게 알뜰하게 태울 수 있답니다. 또 하나, 심지는 7mm 정도로 짧게 잘라주어야 그을음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8
- 지리산·선운산에 ''힐링 리조트'' 건립 전북도내 대표적 관광지인 지리산과 선운산에 휴양·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지자체가 민간기업을 잇따라 유치해 지역의 대표적 휴식공간과 연계한 리조트 개발에 나섰다. 남원시는 24일 이백면 양가리 일대 35ha에 수목원을 조성 한다고 밝혔다. 조경분야 국내 1위 업체인 고려조경이 2015년까지 테마수목원과 체험농장, 전통농원을 조성하고, 수목원 안에 숙박시설과 갤러리 등을 지을 계획이다. 개발 예정부지는 고려조경이 지난 2006년부터 묘포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으로, 소나무 군락이 우거져 휴양의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예정지와 접해 있는 운봉읍 지역은 남원시가 백두대간(지리산)을 활용한 생태교육장을 짓고 있어 연계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리산 자락에 국내 최고의 수목원과 생태교육장이 들어서 힐링과 숲 체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군도 운곡습지 인근에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등을 갖춘 리조트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4일 테마파크 개발업체인 쓰리알비엔비(3R B&B)와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일대 56만1000㎡ 부지에 리조트를 짓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쓰리알비엔비는 850억원을 들여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컨벤션센터, 유스호스텔 등을 갖추게 된다. 공연장과 승마장, 가족농장과 같은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리조트 예정지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운곡습지 인근으로 선운산·고인돌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골프장과 같은 레저시설도 갖춰 리조트 건립의 적지로 평가된다. 민간회사가 이미 부지매입에 들어가 2018년까지 리조트를 지을 계획이다. 고창군은 리조트가 건립되면 12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관광산업도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수 고창군수는 "숙박과 공연장 시설 등이 부족해 안타까웠는데 (리조트가 건립되면) 훌륭한 지역자원과 어울려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축제로 시작하는 전북의 10월 10월 전북도내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전북도에서 주최하는 세계순례대회를 시작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등이 열린다. 세계순례대회가 서막을 연다. 오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주와 익산, 완주, 김제 등 4개 시ㆍ군의 순례길(240㎞)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순례, 홀로 또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순례대회는 전북도에 산재한 각종 종교 문화유산을 국내외 순례객들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참가 순례객들은 멘토들과 순례길 전 구간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상생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10월 2일부터 닷새간 전주 소재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소리축제에는 26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260여회의 공연을 선사한다.특히 올해는 한ㆍ아세안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아세안 10개국이 만들어 내는 ''2013 아세안축제''를 소리축제 속에서 만날 수 있고, 세계적인 수준의 탱고 그룹인 ''바호폰도'', ''뮤지카쉬'', ''파투마타 다아와라'' 등 다양한 공연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다.세계서예비엔날레는 같은 달 5일부터 11월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전북예술회관 등 10여곳에서 ''뿌리와 바람''을 주제로 열린다.17개국에서 10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34개 전시행사를 연다. 영상 서예전과 모빌 서예전, 서예와 건축 인테리어전 등 서예전시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서예의 산업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에선 제15회 지평선축제가 10월2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이명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선문대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선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인간 본성을 이해하고 사물 근본 가치를 탐구하는 철학 역사 문화 예술 분야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을 마련했다. 지역주민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특강은 ‘주·산·학 글로컬 공동체’ 이념을 실천하는 장으로, 9월 25일부터 11월 13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한다.박목월 시인의 아들이자 현대문학평론 대가인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25일(수) ‘문학적 시각으로 본 삶의 전망과 이해’라는 주제로 첫 번째 특강을 시작했다. 이어 ▷ 10월 2일(수) 이성무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다시 보는 한국사’ ▷ 16일(수) 한영우 전 이화여대 이화학술원 원장의 ‘선비정신과 뉴 리더십’ ▷ 23일(수) 이종철 전 국립민속박물관 관장의 ‘한국 민속의 이해’ ▷ 11월 6일(수)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의 ‘기적에서 나눔으로’ ▷ 11월 13일(수) 김형철 연세대 교수의 ‘가치있는 삶을 사는 지혜’라는 주제를 마지막으로 특강을 마친다.모든 강좌는 선문대학교 본관 1층 122호실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무료로 진행하며 선착순 입장이다. 특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edu.sunmoo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희태 평생교육원장은 “깊어가는 가을밤, 사람 향기 그득한 인문학 강좌에 천안아산 지역민들이 많이 참석해 시대와 사람, 삶과 예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초등학생 대상 성폭력예방 인형극 공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범수)이 9월부터 아산시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성폭력예방인형극을 진행한다. ‘우리몸을 위해 약속해요’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인형극은 정관장이 후원하고 아산경찰서가 안전CD를 배포, 가정에서도 성폭력예방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9월 13일 금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7개 학교에서 공연한다. 아산경찰서는 소외지역 아이들과 기관에 직접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안전CD를 배포한다.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양한 권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교육청과 복지관에 하면 된다. 문의 : 온주종합사회복지관 544-7411 남궁윤선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마을기업 설립 도와드려요!” 충남도는 10월 15일(화)까지 마을기업 설립 지원을 위한 시·군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순회 교육 대상은 향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관심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 및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마을발전계획 수립 대상마을 등이다. 마을기업 설립지원 프로그램은 마을공동체 이해증진 및 마을기업 예비 창업자 발굴을 통해 향후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마을기업을 발굴·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장 적용이 가능한 3단계 교육(입문·기본·심화)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중 시·군 순회교육은 입문 과정에 해당하며 심화과정까지 교육과정을 이수한 단체에게는 내년도 마을기업 육성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 등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도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정책 및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추진배경과 목적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우수 마을기업 대표자 사례 소개 순으로 진행한다. 시·군 순회 교육과 별도로 10인 이상 단체를 구성해 개별 요청 시 현장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천안시는 9월 30일 북카페 산새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아산시는 같은 날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시·군 순회 교육 이후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컨설팅을 실시해 내년도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교육관련 자세한 사항 안내 및 현장교육 신청은 도 지속가능발전담당관실(635-3255) 또는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415-2012)로 문의하면 된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강남학생동아리-신반포중 플로어볼 동아리 ‘바이킹스’ 강남학생동아리 중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 꽤 많다. 반면 새롭게 생겨나는 동아리들도 많다. 오늘은 신생동아리 중 떡잎부터 남다른 신반포중학교의 플로어볼 동아리 ‘바이킹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결성된 지는 이제 겨우 2년 정도 되어가지만 전국 대회에서 신흥강자로 떠오르며 2년 만에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나아가 학교 인근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스포츠클럽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바이킹스’. 하루라도 스틱을 들지 않으면 몸살이 날 것 같다는 ‘바이킹스’(지도 김신일 교사) 회원들을 만나 활력 넘치는 플로어볼 동아리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자투리 시간 활용해 매일 연습 작년에 남자팀을 결성해 출발했던 ‘바이킹스’는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 여자팀까지 결성했다. 남녀 팀 각각 20명이 정원이다. 작년에 동아리를 시작할 때만해도 호기심 어린 시선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일찌감치 모집마감이 돼버리는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올해 남자팀원 중에서는 청소년 국가대표가 2명 배출되었고 여자팀은 ‘2013 플로어볼 협회장기 대회’에서 최종 3위에 오르는 등 인기만큼 동아리의 행보도 뜨겁다. 이 짧은 역사의 신흥 동아리가 어떻게 이런 놀라운 성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비결요? 연습밖엔 없죠. 동아리 회원들은 매일 점심시간에 체육관에 모여서 연습을 합니다. 친구들이 점심을 먹고 망중한을 즐길 때 ‘바이킹스’ 회원들은 열정적으로 연습을 합니다. 30분 먼저 운동하고 남은 시간에 점심을 먹는 거죠. 때로는 운동이 좋아서 점심식사를 거르려는 학생들도 있어요. 시합 일정이 잡혔을 때는 아침수업 전에도 연습을 합니다. 또 주 1-2회 방과 후 연습시간이 있습니다. 땀만큼 정직한 건 없거든요.” 지도교사인 김신일 교사의 설명이다. 체계적인 훈련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 역할까지 김 교사는 동아리 지도를 위해 플로어볼 지도자 교육을 따로 받았고, 현재 플로어볼 서울 일반 팀에 소속되어 실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교사 외에 전(前)국가대표 선수인 이준오 씨와 전(前)호주 국가대표였던 알렉스가 외부강사로 초빙되어 수업을 지도한다.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영어로 수업을 받는 부가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어 호응이 크다.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이루어지는 수업은 외부강사들과 김 교사, 졸업생, 타 학교 재학생, 인근 지역의 학부모나 주민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다. 플로어볼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보니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장비 무료 대여에 교육비도 없다. 부모, 형제, 친구, 선후배, 외국인, 사제지간이 함께 어울려 몇 시간씩 땀을 흘리다 보면 어느새 흠뻑 젖은 ‘땀 정(情)’에 무장해제 되는 마음을 느끼게 된다. 하나고나 국제고에 진학한 선배들이 수요일 연습시간에 찾아와 중학교에서의 연습 덕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우월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자 재학생들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플로어볼 동아리가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겠다며 동아리 활동 후 진로를 정한 재학생도 있다. 뜨거운 열정으로 운동, 냉철한 이성으로 공부“플로어볼은 체육관에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터프하고 역동적이지만 남녀혼성게임이 있을 정도로 안전한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일정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지 못하면 국가대표 활동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벌점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동아리 활동에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성실하게 생활할 수밖에 없어요.” 남자팀 주장이자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인 임대현(중3)군의 설명이다. 여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살 빠지고, 시간 잘 가고, 스트레스 확 풀리니까 정말 좋아요. 학교 일정 사이사이에 연습하고 방과 후에도 1시간 반 정도 연습하는 거니까 엄마도 반대 안하세요. 다만 저는 학생회 활동을 함께 하고 있어서 그게 좀 힘들어요.” 여자팀 주장 노승미(중3)양의 말이다.해도 해도 질리지 않는다는 플로어볼 동아리 친구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면 1박 2일 동안 체육관을 개방하기로 했다. 밤새도록 좋아하는 운동을 즐기며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라는 뜻이다. 선생님들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고, 지쳐 쓰러질 때까지 운동을 해보겠다는 아이들. 얼굴엔 생기와 발랄함이 가득하다. “청소년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확 빠져보는 경험은 참 소중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보았던 아이들이 또 다른 일에도 도전하고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어낼 때까지 노력할거니까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는 김 교사의 말이다. *플로어볼 (FLOOR BALL)하키를 변형해 만든 뉴 스포츠다. 5명의 필드 선수와 1명의 골키퍼로 한 팀이 구성되는데 스틱과 볼, 골대만 준비되면 공간의 제약 없이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의 ‘제1회 학부모 아카데미’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매주 수요일) 5회 10강 과정으로 실시하는 ‘제1회 학부모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팀 티칭으로 이뤄지는 본 프로그램은 ‘샤론코치’로 유명한 이미애 대표, 영화배우 겸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신 씨, ‘생각 디자인 연구소장’ 이용각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되어 있으며 수강료는 각 과목당 5만 원이다. 수강대상은 유치원, 초등, 중등 학부모 및 조부모, 교육 관련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인원은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한다.함윤주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관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공적·사적 교육의 영역사이에서 정보와 자녀양육의 소신부재로 갈등하고 방황하는 학부모들에게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녀들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양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학부모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http://www. herstory.or.kr)에서 참고할 수 있다. - 수강대상: 유치원, 초등, 중등 학부모, 조부모, 교육 관련자 등- 수강료: 5만 원/ 매회 샌드위치와 음료, 교재 제공- 교육일정: 10월 2일~11월 6일/ 매주 수요일/ 10:00~14:40- 특전: 일정기준 충족자에게 수료증 제공- 신청기간 : 9월 9일(월)~ 마감까지/ 선착순 200명- 문의 및 신청: 02-544-8440, 홈페이지(http://www. herstory.or.kr)를 통한 수강신청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직할시 승격 50주년 경축식 참여시민 1천명 모집 직할시 승격 50주년 경축식 참여시민 1천명 모집 부산시는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제34회 부산시민의 날 경축식을 함께 할 시민 1천명을 선착순 모집한다.9월30일까지.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 회원가입을 한 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전화(888-3421)로 주소, 전화번호, 참여인원을 알려주면 된다. 경축기념식은 10월4일 오후 5시5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식후에는 인기가수 BMK, 팝페라 가수 카이,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소프라노 박진현, 인코리언 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중부권 최초 시내 면세점 ''신우면세점'' 오픈 유성 대온장호텔 3, 4층에 문을 연 대전 지역 최초 시내 면세점 ''신우면세점'' 오픈식에서 참석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 중이다.충청권 첫 시내 면세점인 신우면세점이 26일 유성에 오픈함에 따라 관광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과 외화 유출 차단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유성 대온장호텔 3, 4층에 1천900여㎡ 규모로 들어 선 신우면세점은 90여개 해외 브랜드를 포함 총 100여개의 브랜드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3층은 상품 전시장으로 꾸며져 있으며 4층에는 각종 음료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마련돼 쇼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해외 출국 예정자와 해외에서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구입한 제품은 출국 시 공항 내 면세물품 인도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구입을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하며 1인당 구입한도는 3000달러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시내 면세점은 기내 면세점과 달리 공항 출국장에서 물건을 받아서 나가야 한다. 공항 면세점은 출국 시간 때문에 여유가 없지만 시내 면세점은 여유롭고 편안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제품 선택과 구매는 시내 면세점에서 했으나 다시 면세품 인도장을 주고 출국 전에 공항 출국장에서 상품을 받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신우면세점 관계자는 "특별주문서비스, MD와 1대1 상담을 통해 주문이 가능한 예약서비스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대전 충남 전북권 유일의 면세점으로 유성온천은 물론 충청권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실상부한 충청권 유일의 시내 면세점이 되기 위해선 지역 특성을 살린 매장 운영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매장 및 전시품목 구성에서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 특산품을 더 안배하여 지역 경제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 경기 불황 속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핵심인 만큼 브랜드의 숫자만을 늘리는 것이 아닌 지역기업, 제품과의 협력, 발굴이 신우면세점이 풀어야 할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제형 리포터 jas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