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계파·이념 떠나 ''지역혁신''위한 생활정치 전념할 때" 2002년 4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 6대까지 무소속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익산시의회 손문선(46·사진) 의원.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의원 지지활동을 편 ''전북안심포럼''에서 활동했던 그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포럼을 구성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의제로 발굴, 생활정치 현장에 접목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 익산내일포럼은 어떤 단체이며 기성 단체와는 어떻게 다른가.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의원과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구성했다. 새로운 정치에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논의구조인데 지역마다 사정이 다르니 내용도 다를 수 밖에 없다. 익산이 처한 현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를 논의하기 위한 단체라고 보면 된다. 정치인도 있고 직장인도 있고 자영업자, 주부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해 매주 만남을 통해 논의한다. 기성단체는 보통 선거용 조직으로 흘러가기 십상이다. 선거 끝나면 땡이다. 이른바 안철수 신당 논의가 있지만 그와 무관하게 의제를 발굴해 개선하고 대안을 만들기 위한 단체라고 할 수 있다. ▶ 신당이 창당되면 그 안으로 흡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아니냐. 익산내일포럼과 신당이 완전히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다. 신당의 취지에 적합한 지역정책을 만들고 인물을 영입하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으니 상관없는 것은 아니지만 꼭 신당을 위한 조직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성 정치단체는 후보자나 특정인 중심으로 모였다흩어지기를 반복한다. 적어도 우리 포럼은 그런 단체는 아니다. 정당이나 단체는 상황에 따라 사라져도 익산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잖는가. 강연회나 토론회, 새정치아카데미 등 지역사회 혁신과 변화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끌어갈 계획이다. ▶ 안철수신당 실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당연히 신당과 결부시켜 볼 수 밖에 없는데. 정확하게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실행위원인데 이념이나 계파를 떠나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해보라는 것으로 이해한다. ''선거에 나가라''는 의미가 아니라 새정치에 필요한 구상과 실천을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책임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새정치 한다면서 기성 정당과 똑같은 창당과정을 밟는다면 국민이 동의하겠는가. ▶ 기성정당과 달라야 한다는 의미는. 2002년에 지방의원에 당선된 뒤 계속 무소속으로 남은 이유이기도 하다. 정당조직이 선거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당선자나 유력인사가 좌우한다. 당원이 아니라 파벌과 계파가 주도하고 지역단체들도 여기에 영향을 받는다. 주민의 요구보다는 유력인사의 지침과 의중을 따라야 하는데 소신있는 의정활동이 가능하겠는가. 정치단체 활동도 마찬가지다. 개인을 위한 단체로 간다면 지속가능성을 갖기 어렵다. 포럼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수평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다. 주민 속에서 정책이 나오고 답이 나오지 않겠는가. 꼭 정당이 아니어도 충분히 의제를 발굴해 지역혁신 과제로 키울 수 있다. 생활정치가 그런 것 아닌가. ▶ 신당 이야기가 나왔으니, 실행위원 선정을 놓고 지역사회 반응이 호의적인 것은 아니다. 주민들은 수십년간 지역정치권을 지배해 온 민주당과 경쟁관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쟁구도가 만들어지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란 기대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신당을 구성하는 인물부터 좀 달라야 하지 않겠는가. 민주당에서 비주류 평가를 받던 분들의 집합소처럼 출발하면서 새정치 한다고 하면 누가 믿겠는가. 함께 하겠다는 분들을 배제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당의 취지와 국민 기대에 걸맞는 선명성이 필요하고 인물 또한 그런 상징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지역의제라는게 종종 힘의 대결에서 형성되기도 한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세가 약하면 묻히기 마련인데. 신당이 출범할 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민주당이 잘못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면 그 보다 훨씬 잘해야 한다. 같은 정책이라도 훨씬 구체적이고 현장적응성 높은 안이 나와야 한다. 숫자 늘리기에 급급하면 기성정당 절대 못이긴다. 경쟁구도 원했던 주민들 기대에도 부응하지 못한다. 더디더라도 원칙을 지키면서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신당운동을 하는 사람도 잘해야 하지만 지역사회 역할도 중요하다. 정확히 판단해 주셔야 한다. 그것이 지역사회와 지역정치를 살리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 이명환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2
- 새만금, 착공 22년만에 민간투자 ''첫삽'' OCI가 새만금산업단지에 열병합발전소를 짓기 시작했다. 1991년 새만금 공사를 시작한 이래 22년만에 민간투자로는 처음이다. OCI는 21일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산단내 16만㎡에 열병합발전소 기공식을 가졌다. 이수영 OCI회장, 현오석 경제부총리, 김완주 전북지사, 이연택 새만금위원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새만금 첫 민간투자를 반겼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OCI를 ''퍼스트 펭귄''으로 비유하며 격려했다. 그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행동하는 개척자와 같은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 부르며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울 때 선도 투자에 나선 기업인이야말로 퍼스트 펭귄"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열·전기공급이 가능한 기반시설이 들어서면서 민간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의 열병합 발전소는 2단계로 구축된다. 우선 5000여억원을 들여 2016년 3월까지 303㎿ 규모의 발전소를 짓고, 2단계로 5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입주기업과 상가, 주거시설의 냉난방을 위한 열공급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OCI 군산공장 폴리실리콘 생산공정에서 생기는 가스와 유연탄, LNG 등을 원료로 사용한다. OCI는 72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단지내 첫번째 민간투자기업인 OCI는 올해 73만㎡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열병합 발전소에 이어 첨단 화학소재 분야 등 2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2
- 전북 대표 사회적기업 3곳 선정 전북도내 사회적기업을 대표하는 ''선도 사회적기업'' 3사가 선정됐다. 전북도는 최근 공개 오디션 방식을 통해 공동체나눔환경(전주)·제너럴바이오(완주)·농민농산(군산)을 선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했다. 전북도가 도내 사회적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발굴해 성공사례로 만들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심의는 전문 심사위원 7명과 도민 평가단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내 125개(예비 68개 포함) 사회적기업 가운데 39개사가 응모한 이번 오디션은 지난 6월부터 공모를 통해 사회적 목적 실현과 시장의 차별성 등을 평가해 선도기업을 선정했다. 공동체 나눔환경은 헌옷과 고물을 수거해 재활용업체나 해외에 수출하는 곳으로 지난 2009년에 인증을 받았다. 24명의 직원 가운데 15명이 사회적 취약계층이다. 제너럴바이오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연구·개발(R&D) 중심의 사회적기업으로 2011년에 지정된 곳이다. 친환경 유아·생활용품 등을 생산해 국내외에 수출하는 곳이다. 27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군산 농민수산은 올 3월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곳으로 군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업체다.전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 마케팅, 시설 개보수와 시스템 개선 등 경영개선비로 각각 2000만 원씩 지원해 도내 사회적기업의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2
- 상동주민자치센터 전국대회 우수상 수상 원미구 상동주민자치센터가 전국주민자치 박람회에서 19개 우수주민자치센터와의 최종 경쟁을 거쳐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주민자치 박람회에서는 48개 자치센터가 219건의 사례를 가지고 참여했다. 대회 결과, 상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화합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계층의 지역자원 지역네트워크 구축 ▲지역 주민 간 내적 갈등을 지역사회 커뮤니티 구성으로 갈등해결 ▲동네발전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주민참여를 이끌어낸 점 ▲원도심 활력증진을 위한 상동시장과 연계전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만나고 싶었습니다. - 비추미 어르신 한문예절봉사단 우리나라는 이미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년층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12%를 넘었다.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100세 인생’을 눈앞에 둔 시점이다. 하지만 여전히 평균 정년이 60세 이하인 현재, 은퇴 후 30, 40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는 누구에게나 숙제이다. 하지만 노년의 삶에 대한 고민을 ‘자원봉사’라는 아름다운 실천으로 한 방에 해결해주신 분들이 있다. 바로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모여 만든 ‘비추미 봉사단’이다. ‘본인들의 재능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비추미 봉사단은 자발적 봉사단체이다. 비추미 봉사단의 8개 자원봉사 모임 중 군포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한문과 예절을 가르치는 비추미 한문 예절 봉사단을 만나보았다.배움에서 시작, 한문예절교육 강사로 활동.군포시 노인복지관은 비추미 한문예절봉사단의 모태이다. 군포시 노인복지관에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문 교육 강좌를 진행하던 김상남 단장(74)을 주축으로 봉사단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한자 지도사 자격증 1급 및 다수의 한자 교육 관련 공인 자격증을 보유한 김 단장은 “어르신들의 한자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열정을 지역 아이들의 한문교육에서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 단장은 군포시 노인복지관에서 한문강의를 통해 만난 어르신들과 함께 비추미 한문예절 봉사단을 발족했다. 현재 강사로 활동하는 분들도 복지관에서 한문교육강좌를 수강하면서 한문 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한 분들이 많다. 한문예절교육 강사로 활동하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할까? 김 단장은 “한문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가능”하다며 “한문예절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싶어 노인복지관 한문강좌를 수강하는 사람도 있다”고 귀띔했다. 현재 4곳의 군포시 초등학교와 1곳의 유치원의 방과 후 시간에 한문과 예절교육을 가르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곳에서 한문과 예절교육을 할 예정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꿈과 보람 찾아한문을 가르치면서 삶의 꿈과 기쁨을 찾는 어르신들도 적지 않다.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꿈이었던 조광숙(65)씨. 평범한 주부였던 조 씨는 한문 자원봉사를 통해 교사로서의 제2의 삶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화산초등학교에서 1학년 아이들의 한문수업을 맡은 조씨는 “아이들이 마냥 예쁘다”며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한자를 가르치게 돼서 즐겁다”고 말했다. 이협두(73)씨도 “한자교육은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이라며 “한자란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보람도 크다. 옥천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가르치는 박순영(78)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3월부터 가르쳤던 아이들이 6월 전원 한자 급수 시험에 통과한 일”을 꼽았다. 박씨는 “내가 1급 지도사 시험에 합격했을 때보다 더 좋았다” 며 “아이들이 한문 선생님 힘드시다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안마도 해준다”며 자랑했다. 한문봉사를 계속하고 싶어 먼 거리에서부터 꼬박꼬박 매주 학교와 복지관을 찾는 분도 있다. 최근 군포에서 용인으로 이사한 오정숙씨(70)씨다. 수리초등학교에서 강의하는 오씨는 “한문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람된 일을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벅차다”고 말했다. 최고 어르신인 장준형(81) 씨도 “1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일은 때론 힘들지만, 의미 있다”며 “활동할 수 있는 날까지 한문을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가르치는 즐거움은 물론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주시는 비추미 한문예절 봉사단. 어르신들의 열정이 노년의 또 다른 삶의 모습의 초석이 되고 있다. 독일의 문학가 헤르만 헤세의 “노년은 남을 위한 생활로 시작한다”는 글이 되새겨진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무심천 열두고개 현장체험학습 운영 녹색청주협의회에서는 ‘무심천 하상도로 100일간의 실험 행사’ 일환으로 ‘무심천열두고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하상도로 폐쇄구간(서문교 아래)을 이용해 우리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무심천을 알리고 소중함을 인식시키고자 10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 달 동안 유치원, 어린이집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무심천열두고개는 △녹색교통체험 △생태환경체험 △기후변화체험 △무심천 역사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각 4개 주제에 3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한다.녹색교통체험에서는 안전용구 착용, 자전거 균형잡기, 이색자전거 체험을 통해 안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교통에 대해 알아보고, 생태환경체험에서는 주변 자연물로 만들기 체험, 무심천에 살고 있는 물고기 관찰, 바닥에 보고 느낀 것 그려보기 등이 진행된다.기후변화체험에서는 태양광을 이용한 움직이는 자동차, 쉐플러(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해 메추리알 삶아 먹기, 무심천 생태길 걷기 체험을 하고, 역사와 문화체험에서는 남석교·고려견상·청주읍성 만들기 체험을 한다. 무심천열두고개 체험학습 행사는 녹색청주협의회가 주최하고, 녹색청주네트워크와 청주그린리더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이 밖에도 ‘무심천 100일간의 실험’ 기간 중에 무심생태길 걷기, 무심천 주말캠프 운영, 일일찻집, 특별이벤트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문의전화 255-2617(녹색청주협의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충북생명의숲, 대청호 생태문화답사 참가자 모집 충북생명의숲은 오는 11월 8일(금) 옥천읍에서 진행될 대청호 생태문화답사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하고 있다. 대청호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대청호 주변의 자연과 환경, 역사와 문화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다. 정지용 생가, 육영수 여가 생가, 석탄리 안터마을, 선사공원, 대청호 생태습지 탐방 등이 이뤄진다. 오전 9시 30분 흥덕구청 앞에서 버스가 출발한다. 준비물은 점심과 물, 쓰레기봉투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생명의숲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11월 22일(금)에는 문의면에서 대청호 생태문화답사가 진행된다. 이날은 문의면 후곡리 숯고개, 이다리길, 뒷골마을, 호반길, 곡계고개, 진사골 앞 대청호, 대각사 등을 답사한다. 문의전화 253-33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주)한화 보은사업장, 결연 아동과 가을소풍 다녀와 (주)한화 보은사업장은 결연아동 9명과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신나는 하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후원금 120만원을 지원했다.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전달된 후원금은 결연 아동과 임직원이 함께 문화체험활동의 일환으로 가을소풍을 가는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가을소풍에서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가정방문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관계가 형성된 임직원 1명과 결연아동 1명이 짝을 이뤄 놀이기구 탑승, 동물원·가을꽃 관람을 함께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적 한계로 인해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아이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형제애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한화 보은사업장 업무부 길현석 기장은 “햇볕도 바람도 좋은 날,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으로 소풍을 나와 놀이기구도 타고 사진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고민과 진로에 대해 소통 할 수 있는 멘토로써 거듭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주)한화 보은사업장은 2002년부터 아동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조부모, 사회적응 및 학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자·녀 등 여러 복합적 문제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조손가정의 기능적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군내 9명의 아동과 결연을 맺고 매월 가정방문 및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마을을 주목하라!” 청주지역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이란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으로 △문화사업 △마을기업 만들기 △작은도서관 건립 △마을축제 및 행사 개최 △취약계층 돌보기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및 각박해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인간성회복’과 ‘이웃간의 관계 회복’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청주지역 마을공동체 사업은 흥덕구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성화·개신·죽림동, 수곡동, 산남동, 사직동 등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상당구 지역에서는 용암동과 금천동 등 (임대)아파트 대표자협의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작은도서관 건립, 주민교육사업 진행 시민단체 ‘함께사는우리’는 2009년 출범해 가경동과 성화·개신·죽림동의 5개 국민임대단지에서 주민 교육, 문화,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10명의 상근자가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주민공동체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 성화동 및 가경동 지역 4곳에 작은도서관을 개관, 도서관 업무와 교육 프로그램(컴퓨터, 재봉틀, 뜨개질, 서예 등)을 진행하고 있다. 카페 ‘들꽃’, 반찬가게 ‘찬찬찬’, 교육문화센터 ‘가로수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평(3.3㎡) 남짓한 ‘손바닥 도서관’과 야외도서관 개관(11월 말)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함께사는우리 박만순 대표는 “주민들 스스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행사를 통해 마을공동체 운동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며 “그 매개체는 바로 작은도서관”이라고 강조했다. 사직 1동에서 카페 ‘이따’와 작은도서관 ‘모르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공룡’도 이색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을 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공부해서 용되자’라는 뜻의 공룡은 사회교육센터 ‘일하는 사람들’에서 교육을 하던 활동가들의 모임에서 시작했다. 현재는 카페와 도서관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상미디어 교육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상당구 금천동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도 지난 4월 ‘해품터 직지도서관’을 개관하고 놀이터 시설 교체, 아파트 내 CCTV 설치, 청소년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평화로운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개신주공 1단지 입주자대표회도 아파트 내에 ‘글마루 도서관’을 개관, 아파트 주민들에게 ‘사랑방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마을 아이들은 우리가 돌본다” 흥덕구 수곡 2동 ‘수곡동 건강한 마을만들기 수호천사 주민네트워크(이하 수호천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수호천사는 현재 100여명의 수곡동 주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돌봄 △알콜 정신건강 지키기 △노인 자살예방 △장애인돌보기 등 총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30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취약계층 세대 및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하고 있으며 주민들 스스로 매달 50~60만원의 기금을 모아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수호천사의 심동명 씨는 “마을공동체를 위해 수곡동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우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라며 “앞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과 자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수곡1동 ‘꿈나래공부방’도 모범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수곡1동 지역 주민들은 비어있는 산남치안센터를 활용해 결손가정 아이들과 글을 모르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무료 공부방을 5년째 운영하고 있는 것. 현재 30여명의 노인과 15명의 초등학생들이 공부방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대상으로 교과목 학습과 악기연주,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김선례 꿈나래공부방 교장은 “2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꾸준히 도와주고 있다”며 “마을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야말로 마을 공동체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교장은 “꿈나래 건물이 국가소유 건물이라 자산관리공사에서 12월 쯤 매각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앞으로 공부방 장소가 없어져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을 중심으로 한 산남동지역의 두꺼비 마을, 사직 2동 양달말, 전하울 산촌생태마을도 모범적인 마을공동체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지역간 네트워크 필요…‘마을공동체 지원센터’ 만들어져야 각 지역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시민단체 활동가 및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공통적으로 사업 운영을 위한 예산과 꾸준하면서도 자발적인 주민참여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문제로 꼽고 있다. 이인선 (사)충북사회적경제센터 협동사회팀장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 사업은 일회성이 강하다”며 “예를 들어 관리비 인상 등 특정 문제에 대해 마을 주민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활동을 하다가도 일이 일단 매듭지어지면 다른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모임자체가 흐지부지되고 활동이 멈춰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은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들이 주축이 된 자발적인 모임이 있을 때 마을공동체 사업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반태섭 행복학회 원장도 “주민의 요구에 의해, 주민이 만든 공동체가 의미있고 지속성도 있다”고 강조했다.청주시의원인 이용상 의원은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등이 만들어져 주민과 청주시의 원활한 지원과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이 바뀌어야 하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예고문 발송 전주시 완산구에서는 11월 5일~11월 6일 2일간 실시하는 차량번호판영치에 앞서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에게 번호판영치 예고문을 발송하여 10월말까지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이번 번호판영치 예고문은 완산구 전체 자동차세 체납자중 5만원이상 체납자 5,536명 1,636백만 원에 대하여 31일까지 납부할 수 있도록 발송하였다. 지금까지는 기동징수반을 활용하여 3명이 1개조로 편성하여 번호판 영치시스템 장착차량을 이용하여 상습체납차량을 중점적으로 추적하여 번호판을 영치하였으나 금번 체납지방세 특별징수기간에실시하는 번호판영치는 구·동 합동으로 50여개팀 150명이 주택밀집지, 공영주차장, 골목길, 시가지 등 완산구 전지역에서 영치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