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중소기업총무사무원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4월1일부터 ''중소기업총무사원양성과정''을 전액국비과정으로 진행한다. 사무관리직이나 총무사무원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교육과정은 재무회계기초, 인사노무, 기업문서실무 과정으로 중심으로 총180시간 동안 심도있게 진행된다. 신청은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수료 후 집중취업알선이 가능하다. 직종설명회가 3월21일(목) 오후2시에 있으며, 교육신청마감은 3월25일(월)이다. 문의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070-4322-2683, songpa.seoulwomen.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빛날인] 창덕여고 3학년 곽효은 곽효은양은 매일 아침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집을 나선다. 7시 학교 도착. 고요한 교실에 홀로 앉아 참고서와 씨름한다. 고교 입학 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창덕여고의 첫 등교생이 되었다. 7시 등교, 하루 1시간 아침 자습의 힘 “하루 1시간 아침 자습이 영어, 수학 성적 올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수줍게 웃으며 그간의 공부법을 조근조근 설명하는 그에게는 외유내강형 특유의 강단이 느껴진다. 곽양은 중고교시절 내내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좌충우돌하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나름 준비를 많이 했는데 고교 첫 시험을 망쳤어요. 그 뒤 수학은 하루에 1백 문제씩 풀고 국어는 교과서 지문을 달달 외울 정도로 책을 팠어요. 그래도 성적은 쉽사리 오르지 않더군요. 지독하게 슬럼프를 겪었죠. 원인을 곰곰이 따져보니 공부 양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 실력이 탄탄하지 못한 탓이더군요.” 그 후 개념과 원리를 확실하게 다지는 공부법으로 바꾸었고 점차 국영수 전교 1등을 할 만큼 성적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사교육의 도움 받는 쉬운 길 대신 힘든 길을 택한 속내가 궁금했다. “내 힘으로 꼭 이뤄 보고 싶어서요. 아주 가끔씩 흔들릴 때도 있지만요(웃음). 고액의 사교육을 받는 유복한 친구들도 많지만 정말 돈이 없어 고학하는 아이들도 꽤 있어요. 이런 친구를 보며 ‘공부는 나 스스로 하는 거라’고 마음을 다잡죠.” 교사 부부인 그의 부모님 역시 딸의 선택을 응원해준다. ‘하면 되는구나’ 공부 맛 들인 후 혼자 공부 수업시간 중에는 과목별로 모든 선생님의 설명과 예시까지 연습장에 깨알같이 받아 적은 다음 혼자 복습하며 자신만의 공부 노트를 완성하고 틈날 때마다 외운다. 상당수 학생들이 고전하는 경제 과목도 이 같은 공부법으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한다. 비법을 묻는 친구들을 위해 경제명예교사로 활동하며 공들여 만든 노트를 공개하고 공부 요령까지 차근차근 일러주기도 한다. 우직하게 공부에 올인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묻자 곽양은 중3 시절 국어선생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 ‘낙화’를 배울 때는 성시경의 ‘거리에서’로 배경음악을 깔고 따로 준비한 영상까지 보여주며 시를 가슴으로 이해하라는 선생님이셨어요. 지루할 수 있는 국어를 탁월하게 가르치셨죠. 그 분이 서울대 국문과 출신이세요. 실력도 최고였지만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세상의 불편한 진실에 늘 관심 가지라고 말씀하셨죠. 멋지고 똑똑한 선생님 덕분에 내 진로를 일찌감치 서울대 국문과로 정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그의 성적은 보잘 것 없었다. 하지만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자 국어 점수가 급상승했다. 중3 마지막 시험에서는 40점대를 맴돌던 수학도, 중위권 성적의 영어도 모두 최상위권으로 올랐다. “공부, 하니까 되는구나. 그 느낌을 처음 맛보았죠.” 그 후로 공부는 그의 단짝 친구가 되었다. 무엇보다 국어 선생님은 곽양의 ‘꿈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조리한 사회현실을 리얼하게 다룬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사천 원 인생’ 같은 선생님이 권해준 책을 읽으며 세상을 보는 눈이 넓고 깊어졌다. 그리고 ‘사회의 거울’이 되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는 꿈까지 품게 되었다. “철거민, 비정규직 이야기가 처음엔 낯설었지만 인터넷에서 관련 자료 찾아 읽으며 파고들었지요. 사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글을 쓰고 싶어요.” 그 뒤 특유의 성실함과 치밀함으로 남산문학교실, 서울대 청소년 강좌, 현역 작가 특강을 찾아다니며 ‘좋은 글’에 대한 갈증을 풀어나가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 때 서울대에서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강의를 재미있게 들었어요. 특강이 열리는 8일 내내 강의 시작 2시간 전부터 맨 앞줄에 앉아 기다릴 만큼 푹 빠졌지요.” 국문과 교수의 강의를 직접 들으며 자신이 목표로 정한 국어국문학에 대한 궁금증까지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좋은 글 욕심내며 작가 꿈 키워 작가는 인문학의 토대가 튼실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추천 도서는 꼼꼼히 찾아 읽으며 우직하게 글솜씨를 다듬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논술경시대회에서 우수상, 환경독후감대회 등 교내외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1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글을 쓰기도 했다. 매월 시사 이슈를 정해 청소년들의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다음 청소년 기자들끼리 토론하며 기사를 완성해 나가는 공동 작업이 흥미로웠다. “장래 꿈을 물어 본 설문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고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국영수 1등급이 꿈이라는 학생부터 언론인, 자선사업가로 인생2모작을 하겠다는 당찬 아이까지 각양각색의 답변이 나왔어요. 이 기사를 쓸 무렵 슬럼프를 심하게 겪었는데 나 스스로를 담금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노력도 연습이 필요하고 해본 사람이 잘한다고 한다. 아담한 체구의 그에게서는 자기 삶을 원하는 대로 디자인하며 치열하게 노력하는 근성이 뿜어져 나왔다. 곽양은 ‘작가’라는 꿈을 향해 학교와 집을 시계추처럼 오가며 ‘고3의 강’을 흐트러짐 없이 건너고 있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우리학교 선생님 _ 경기고등학교 하정호 교사 표현이 서툰 남학생들이 교무실로 찾아와 쭈뼛대며 선생님 주변을 맴돈다. 어떤 용무로 찾아왔느냐는 눈길을 보내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선생님, 파이팅”하고 부리나케 외치고는 이내 사라진다. 재미난 풍경이다. 경기고등학교 하정호 교사의 주변이 늘 학생들로 북적거리는 이유, 그 속엔 ‘믿음’이라는 단어가 굳건히 자리 잡고 있었다. 믿음, 24년 교직생활의 참다운 깨달음 그를 만나기 전 우연히 경기고 학생들을 먼저 만났다. 하정호 선생님에 대해 물으니 무뚝뚝했던 남학생들이 “참 좋은 선생님”이란다. 좋다는 기준이 무엇이냐고 되물으니 “믿을 수 있는 선생님”이라고 되받아친다. 마지막으로 믿음의 의미에 대해 물으니 “우리를 믿어주고 이해해주는 인간적인 선생님”이라고 쐐기를 박는다. 학생들에게 얘기를 듣고 나니 궁금증이 더욱 증폭됐다. 그 길로 곧장 교무실을 찾아가니 ‘홍보기획부장 하정호’라는 명패 너머로 웃으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하정호 교사를 만났다. 1988년부터 지금까지 교직에 몸담으며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그는 아직도 찾아오는 제자들이 여럿 있고, 심지어 아들, 딸 등 아이들까지 대동하고 찾아올 정도다. 24년 교직생활 중 20여 년간 계속해서 담임교사를 맡아 학생들을 이끌어온 그의 남다른 교육철학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중학교 때까지는 놀이문화를 통한 학생들과의 소통이 중요하지만, 고등학교 교사는 입시와 진학이라는 교육현실과 맞물려 있어 특별한 믿음을 주지 못하면 그것이 결정적인 한계로 작용합니다. 학생들과의 소통이 단절될 수밖에 없죠.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다가갈 때, 담임으로서 믿고 따를 만한 총체적 표현이 바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교육연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믿음 주는 담임교사 되기’ 강연을 한 것도 그의 이런 교육철학과 무관하지 않다. 사랑과 관심, 학생들을 변화시키다 사춘기 남학생들은 유독 표현에 서툴다. 알고 보면 정이 고팠던 것뿐인데 그런 ‘감정의 굶주림’을 알아주는 이가 없어 더 감정이 메말라 보이는지도 모른다. 그러던 남학생들에게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 먼저 다가와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제가 특별히 해준 건 없습니다. 그저 가려운 곳을 살짝 긁어줬을 뿐이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가끔 학생들이 농담을 건네면 저 역시 농담으로 받아치며 우스갯소리도 하곤 합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그런 표현마저 굶주렸던 학생들은 놀라울 정도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바로 여기서부터 학생들과 진심어린 소통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지난해 2학년 7반 담임을 맡았던 그는 학기가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학생들에게 ‘논술의 신’이란 글씨가 적힌 축구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일반사회 및 논술 교사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선생님을 향한 학생들의 수줍은 애정표현이기도 했다. 올해는 학교발전에 더 매진하기 위해 담임교사를 맡지 않았지만, 지난해 마음의 문을 열었던 학생들은 여전히 그의 자리를 찾아와 재잘재잘 이야기를 꺼낸다. 한껏 밝아진 모습이다. 1년 만에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학기 종강파티 사진 한 장을 내밀었다. “이 사진은 종강파티를 했던 고기 뷔페집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들 밝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죠. 올해는 고3 수험생활로 힘들겠지만 다들 열심히 한 만큼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얘들아, 졸업하기 전에 고기 뷔페 한 번 더 가야지?(웃음)” 논술, 학생들의 잠재력 깨우는 열쇠경기고 방과 후 논술을 지도하며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적용하자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논술=입시’라는 인식을 극복하고, 논술 자체가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일깨우는 재미난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적어도 고1, 고2 때는 자신의 논리적 사고와 풍부한 표현력을 기르는 측면에서 논술에 접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의 교수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죠. 논술의 소재는 다양합니다. 우화나 그림, 혹은 광고를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광고에서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광고가 전제하는 것은 무엇인지, 광고를 보는 이의 입장에서 그것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학문적 접근이 가능합니다. 논술교사가 수업 내용을 풍부하게 접근하는 것이야말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2011년 그가 경기고에 부임했을 때, 학생들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명문대 출신 선생님이라고만 생각했다. 공부만 강요하며 매섭게 다그칠 거라 생각했던 학생도 있었단다. 하지만 그를 만났던 학생들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선생님’이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믿음 주고, 사랑 주고, 관심 주는 선생님,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유쾌한 선생님이란 말도 덧붙였다. 교무실을 급습했던 학생들에게 못 다한 얘기를 전해 들으며 새삼 경기고 학생들은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다가가 믿음의 열쇠를 꺼내는 선생님. 하정호 교사의 남다른 교육철학은 학생들의 밝은 표정 속에 오롯이 담겨 있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우리동네 사람들 | 성남사랑농협봉사단 “전 직원이 함께 지역사랑 실천하니 보람이 더 커요” 기업이나 은행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익을 환원하며 상생하는 가치를 실현하려는 노력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NH농협은행은 지난해 3월 신경분리로 새롭게 출범한 지 1년도 안 돼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을 제치고 사회공헌부문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그 활동이 활발하다. 지난 한 해 동안 NH농협은행의 사회공헌 활동비는 1236억원. 이는 연간 순이익 규모가 8000억~9000억 원인 것을 감안할 때 엄청난 규모다. 또한 다른 은행과는 달리 농협은행은 도시에만 밀집되어있지 않고 230여 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모두 조직돼 있어 지역사회에서 생활밀착형 공헌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봉사조직으로는 전국 157개 시·군지부별로 NH농협봉사단이 구성되어 있어 전 임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000회에 걸쳐 1만 50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특히 지역농협도 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 이중 대표적인 지역농협봉사단이 분당구 판교동에 위치하고 있는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이다. 규약까지 만들어 활동하는 농협봉사단‘물품전달보다는 몸으로 하는 봉사 위주 활동을 원칙으로 한다. 단원은 봉사단에서 별도로 정하는 금액을 매월 각 반이 보유한 통장에 자동이체로 납부한다.’ NH농협은행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의 규약이다. 이 규약에 따라 450여 성남사랑농협봉사단원은 매월 1회 이상 종합복지관이나 노인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소나 목욕봉사, 점심 배식활동, 지체장애인 도우미 등 생활밀착형 봉사를 하는가 하면, 집을 수리해주고 농가의 일손도 돕는다.시작부터 16개 반에 10명 이상이 모여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벌인 것은 아니다.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의 태동은 지난 200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농협은행 성남시 지부와 지역농협인 낙생농협, 성남농협의 임직원은 구청별로 느티나무·은행나무·분당사랑 농협봉사단을 발족했다. 봉사 첫 해인 2006년에는 그리 활발하지 않았다. 연간 340명이 22회에 걸쳐 활동한 것이 전부였다. 그러다 2007년에 3개 조직을 통합해 단일 봉사 조직인 ‘성남사랑농협봉사단’으로 개편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봉사활동 대상을 늘리고 내실 있는 봉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지난해에만 연 인원 1017명이 총 63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철수 봉사단장(낙생농협 조합장) 은 “봉사단 가입을 의무화하다보니 처음에는 직원들의 불만이 더러 있었지만 지금은 1년에 5~6회씩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모든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남다른 봉사활동에 힘입어 ‘성남농협사랑봉사단’은 지난 2007년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고 2009년에는 성남시자원봉사 경진대회에서 도지사상을 받았다. ‘성남농협사랑봉사단’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반별로 직원들의 총의를 모아 봉사대상 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해 봉사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8월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등록한 것을 계기로 활동경비 관리를 반에서 봉사단으로 전환하고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성을 강화해 꼭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김 단장은 “올해부터 봉사단이 관리하면 경비사용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달 9일 봉사단 발대식을 열어 첫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희영 리포터 tjgmldud8082@naver.com Mini Interview 김철수 낙생농협조합장지역농협으로 뿌리를 내리며 판교동에 본점, 그리고 5개지점(오리, 미금, 신기, 운중, 백현)을 둘만큼 성장한 낙생농협은 지역주민들에 대한 봉사활동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하면서 평소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 김철수 조합장은 “한사람이 대개 1년에 적게는 3~4회에서 많게는 5~6회 정도를 참여합니다. 기금도 직원은 1만원, 임원은 2만원으로 정해 일정하게 납부합니다. 봉사활동을 의무화 하는 것이 부담을 줄 수도 있겠지만 간단한 봉사활동만으로도 보람이 크다는 걸 모두 느끼기 때문에 단원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그동안 진행되었던 봉사활동의 영역은 ‘김장 및 쌀 나누기’, ‘사랑愛 집고치기’, ‘소년소녀가장,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하지만 올해 특히 역점을 두고 일관되게 추진하는 사업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 그리고 농협이 참여하는 ’기업과 함께하는 경로당 돌봄 사업‘이다. 관내 사회복지 민원의 상당수가 경로당 운영과 관련되어 있어 정기적인 후원금납부, 경로당 급식봉사, 말벗 해주기 등과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렇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지역농협으로서의 장점을 강조했다. “인사이동을 해도 우리지역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봉사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올해부터는 독자적인 봉사단체로 등록하고 활동하게 되어 효율적이고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되기 때문에 봉사 활동영역을 조금씩 더 확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 2013-03-17
- 상상력을 키우는 책놀이터 아중도서관, 20일 개관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향상과 평생교육의 장, 전주시 평생교육원 아중도서관이 20일 오후 2시 시민들과 함께 개관기념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전주시립아중도서관 앞 주차장에서 개최되는 개관식은 식전공연을 비롯하여 테이프 커팅, 북스타트 책꾸러미 전달식이 진행된다. 또한 희망나무 메시지 달기, 회원증 지갑 만들기 등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전주시립아중도서관은 지하 1층에 지상 3층의 연면적 2,793㎡ 규모로, 유아·아동·일반의 3개 자료실과 전자정보실, 창의교육관, 동화구연을 체험할 수 있는 창의체험관등어린이 특성화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자동 대 출 반납시스템과 인터넷 홈페이지 및 리브로피아 어플을 활용한 스마트폰 모바일 서비스 등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은 다양하고 편리한 도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도서 대 출 반납서비스는 개관식 다음날인 21일 오전9시부터 제공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반자료실은 오후 7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전주승화원 ''한식 기간'' 특별운영 전주승화원을 운영하는 전주시설공단이 유골화장이 집중되는 4월 5일 전후 화장 신청을 인터넷과 사전 방문예약으로 접수한다. 올 한식기간 유골화장은 3월 20일부터 사전 방문접수 하고, 개장 신고필증을 지참한 신청자에 한하여 선착순 접수한다. 한식·청명일인 4월 5일 유골화장 최대 예약기수는 80기이며, 주말인 4월 6일과 7일은 각각 50기이다. 또한 도내지역 이용객의 편의제공을 위하여 도외지역 개장유골의 경우는 하루 10기까지만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과거 한식이나 윤달기간에는 유골화장 접수가 도착순번제로 운영되어 순번을 받기위해 유가족이 장시간 기달리고, 도외지역 개장유골이 승화원으로 몰려듬으로써 도내지역이 상대적으로 불편이 있었다.전주시설공단 이덕규 이사장은 "한식일 전후로 전주승화원의 개장유골 화장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운영시간을 종전보다 2시간 앞당긴다"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아산도시디자인공모전 응모하세요” 아산시가 ‘친근한 도시, 다시 찾는 아산’을 주제로 ‘제10회 아산도시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한다.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시민이 편하고 안전한 도시를 실현하고자 하는 주제를 담았다.공모대상으로 공공공간분야는 ▲ 곡교천(옥정보) 주변 생태습지 조성 ▲ 용화동 먹을거리 골목 경관개선 ▲ 여성친화거리 조성 ▲ 온천천변 경관개선계획이다. 공공시설물분야는 ▲ 신규 아파트단지 작은 공원내 시설물디자인 ▲ 안전하고 여성친화적인 도시방범시설물 디자인 ▲ 도심내 미개발지에 설치된 가설울타리 디자인 등으로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은 방문접수에서 인터넷 접수(http://design.asan.go.kr)로 작품제출 방식을 변경했다. 장거리 참가자 및 학기 중인 학생들의 참여율을 향상시켜 작품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공모전에는 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가가능하다. 3월 18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7월중 작품을 접수받아 수상작을 선정, 시상 및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직거래 ‘목요장터’ 희망아파트 모집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목요장터’를 운영할 4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의 신청을 받는다.1993년부터 운영해 온 목요장터는 지산지소 운동의 일환으로 천안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생산농가가 직접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다. 산지에서 바로 가져온 채소 과일 버섯 농산가공품 계란 떡 등 싱싱한 농축산물을 15~20%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농가도 유통과정 없이 직접 판매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올해는 4월 18일 개장해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목요장터 운영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대표자는 3월 22일까지 시농업기술센터 축산경영팀(521-2974)으로 전화신청을 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아산시, 신재생에너지 설치 주택지원사업 추진 아산시가 올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단독주택 100가구 그린빌리지(마을별 10가구이상) 80가구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2013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아산시는 지난해 그린홈보급사업으로 133가구에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앞장섰다. 올해 아산시는 저탄소 녹색도시 추진을 위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총 3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50가구 증가한 180가구를 목표로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사업승인을 받고 아산시에 보조금을 지원 신청하는 주택에 한해 지급할 예정이다.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단독·공동주택 건물소유자는 에너지관리공단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http://greenhome.kemco.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 홈페이지(www.asan.go.kr/) 공고를 확인하거나 아산시 경제과 에너지팀(540-2533)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일산덕양파주김포 고양소식 03.14 성사2동, 경로당 어르신 위한 농작물 재배 성사2동 주민자치센터와 지역주민들이 경로당 이용 어르신 중식에 제공될 농산물을 직접 재배한다. ‘별빛모래 경로당 농작물 재배반’을 구성하고, 원당전철역 인근 천여평의 유휴지를 이용해, 어르신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행신1동, 주민자치위원 공개모집 행신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권역별 2명씩 주민자치위원 6명을 공개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권역별 1,3,4 구역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 혹은 사업장에 종사하는 이다. 18일부터 20일까지 주민센터로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출된다. 여성재취업 지원 집단상담 ‘가가호호비타민’ 고양시 여성회관은 오는 3월19일부터 21일까지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집단상담 ‘가가호호 비타민’을 진행한다. 화정동, 행신동 거주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행신동 햇빛마을 21단지 아파트 관리소에서 열린다. 연중 6차례 지역을 변경해 운영될 예정이며, 가사와 육아로 이동이 어려운 기혼여성을 위해 직접 찾아가 교육한다. 여성회관이나 일자리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문의: 031-8075-4626~7, 031-8075-3665 일산1동, 공공근로 신청 안내 일산1동 주민센터는 저소득층의 한시적 생계 안정을 위해 ‘2013,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3월11일부터 18일가지 모집한다. 자격은 현재 실직 또는 소득이 없는 만18세 이상 구직등록자로,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여야한다. 250명을 선발하며, 선발자는 5월2일부터 8월16일까지 4개월 간 고양시 각 사업부서에 배치돼 1일 6시간, 주5일 근무한다. 단 65세 이상 노령자는 주3일, 1일 3시간만 근무한다. 신분증, 건강보험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덕양구청사 1층, ‘꿈 앤 카페’ 개소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꿈 앤 카페’ 개소식이 지난 7일 덕양구청사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카페 개설은 사회적, 공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연계형 공공 청사 내 카페, 매점 설치 사업 모집에 응모를 해, 그 지원금과 시비 예산을 투입해 이뤄졌다. 한국지적장애인 복지협회 고양시지부에서 위탁 운영하며, 수익금은 장애인일자리 확충 등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 모집 고양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서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신입단원은 방과후 주2회 교육과정을 거쳐 정규단원으로 승급되며, 연 두 차례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각종 행사와 찾아가는 음악회 출연,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고양문화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한다. 관내 초등학생 3학년 이상으로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원서교부는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출력하거나 고양어울림누리 시립예술단 사무실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3월18일부터 3월22일까지. 문의: 031-967-9617 일산동구보건소, 만성질환 건강강좌 운영 일산동구보건소는 3월13일부터 5월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10시부터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시민건강교실’을 보건소 1층에서 운영한다. 관내 병원 전문의를 초빙해 진행된다. 20일에는 해븐리병원 이은아 원장의 ‘치매 예방’ 강의가 열리며 매주 주제를 달리해 운영된다.참여를 원한다면 건강교실 운영일에 현장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8075-4125)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 본격 지원 고양시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미래 건강을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을 실시한다. 영양플러스는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의 위험 요인을 가진 저소득층 영유아와 임산부의 건강상태 개선을 위해 영양교육 실시, 일정기간 보충식품 지원 등 식생활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보충식품으로 조제분유, 쌀, 감자, 달걀, 당근 등 맞춤 보충식품 패키지가 있고,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보관상태를 확인하고 영양교육을 제공한다. 영, 유아(66개월 미만아),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등이 대상자이며, 고양시 거주자로 가구 규모별 월 최저 생계비 대비 120% 미만이다. 고양시 보건소에서 신청받는다. 주엽어린이도서관 알강달당 인형극단 신입단원 모집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알강달강 인형극단’의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인형극에 관심있는 주부들은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대본쓰기, 인형제작, 인형극 연출과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일년에 2~3회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 강경자 회장 010-8895-1267 일산종합사회복지관 결혼이민자 ‘뜨개공방’ 참여자 모집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적응력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뜨개공방’을 운영한다. 뜨개공방은 결혼이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손뜨개질을 배우는 문화공간이다. 매주 정기적인 자조모임을 통해 지역 내 뜨개질 물품 판매와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을 위한 뜨개질물품 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4월부터 11월 매주 수요일 오후1시부터 3시이며, 본 사업에 참여할 결혼이민자 10명과 지역주민봉사자 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일산종합사회복지관 가족복지과 전지선 사회복지사 031-975-3322 고양시이동도서관 고양600 찾아가는 문화센터 북패밀리데이 진행고양시이동도서관에서는 고양600년을 기념 매주 토요일 북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북패밀리데이는 고양의 문화유적지에서 북 쉼터, 어린이 영화상영, 고양600기념 북아트 체험, Story book 전시, 페이스페인팅 등 독서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월말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1,3주는 행주산성, 2,4주는 서삼릉에서 열린다. 문의 고양시이동도서관 031-906-5301 http://goyang-smu.or.kr/library/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