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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밭사랑에 빠진 이웃, 아파트에서 텃밭을 가꾸는 김명희씨 "아파트 텃밭에서 가족 건강을 되찾았어요!" 텃밭사랑에 빠진 이웃, 아파트에서 텃밭을 가꾸는 김명희씨아파트 텃밭에서 가족 건강을 되찾았어요! -아이의 아토피 때문에 시작한 텃밭 가꾸기파주시 금촌동에 사는 김명희씨는 도심 속에서 텃밭을 가꾸는 ‘도시 농부’다.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베란다 텃밭을, 아파트 앞 작은 땅에서는 노지텃밭을 경작하고 있다. 그가 텃밭 가꾸기에 몰두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생 아들의 아토피 때문이었다. 심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는 유아시절부터 아토피가 있었다고 한다. 명희씨는 아이가 어릴 적부터 세심하게 먹을거리와 집안환경을 관리해 주었다. 그 덕분인지 아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가 아토피 증세가 대부분 사라졌다. 그런데 아이가 열 살 무렵 되던 해에 문제가 터졌다. 명희씨가 병세가 위중한 친정아버지 병간호에 정성을 쏟느라 집안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시기, 아이의 아토피가 크게 도진 것이었다. 아이는 온 몸이 빨개지고 극심한 가려움에 고통스러워했다.“아이가 밤에 잘 때 ‘엄마, 손 좀 묶어 주세요’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그 때부터 명희씨는 아이에게 철저하게 텃밭에서 직접 가꾼 유기농 작물을 먹이는 것은 물론, 직접 다양한 채소나 과일을 배합해 만든 효소발효액을 정성껏 만들어 먹였다. 천연비누나 화장품도 직접 만들어 아이에게 사용하도록 했다. 특히 농작물에 주는 퇴비는 자신이 직접 발품을 팔아 까다롭게 마련한 재료들로 손수 만들었다. 이렇게 1년 여간 보내고 나니 아이는 서서히 호전되기 시작했다. 2년이 지난 지금, 13살 된 아들은 그날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깨끗이 나았고 밝은 얼굴을 되찾았다. <아파트 앞 노지텃밭에 푸른 싹이 돋아났다.><음식물 등 자연재료로 퇴비를 직접 만드는 김명희씨> -퇴비 직접 만들며 깐깐하게 농사짓는 도시농부 명희씨가 사는 주거지는 평범한 아파트 단지다. 이곳에서 명희씨는 도시농부로서의 생활을 하고 있다. 그가 사는 아파트의 베란다에는 품위 있어 보이는 화초대신 상추, 로메인, 치커리, 비트, 쪽파, 대파, 방풍나물, 참나물 등 20여 가지의 채소가 쑥쑥 자라고 있다. “요리하다가 갑자기 미나리 조금, 대파 한 뿌리가 필요할 때 시장으로 달려갈 필요가 없어요. 베란다에서 조금씩 뜯어먹으면 되니까요. 참 편리하죠. 맛도 시장에서 산 채소와는 달리 훨씬 고소하고 맛있어요.”그는 베란다텃밭과 관련해 이렇게 조언했다. “베란다텃밭을 쉽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난이도면에서 노지텃밭보다 더 까다로워요. 노지텃밭의 경우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비춰 재배환경이 좋지만 베란다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거든요. 따라서 베란다 텃밭을 할 경우 엄마의 마음으로 각별한 관심과 정성을 쏟아야 해요.”아파트 단지 바로 앞 열 평 남짓한 땅에는 그가 애지중지하는 노지텃밭이 있다. 지금은 볼품없어 보이지만 몇 달 후면 푸른 생명들이 여기저기 돋아날 것이다. 이곳에는 그만의 보물창고인 퇴비저장고도 있는데 음식물과 각종 자연재료들이 주인의 정성어린 손길로 푹푹 발효돼 퇴비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 이 밭에는 쌈채소와 감자, 완두콩, 고추, 부추, 애호박 등 일상적으로 먹는 채소 50여 가지를 기를 계획이다. 노지텃밭은 소량 다품종으로 키워야 가정에서 필요한 채소들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텃밭은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아이들이 예전에는 땅에 풀이 나 있으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밟고 지나갔는데 지금은 풀 한포기의 존재와 생명의 가치를 알더라고요.”가족 건강을 위해 시작한 텃밭, 지금은 김명희씨에게 ‘생활’이자 ‘일’이 됐다. 명희씨는 현재 텃밭지도사와 유기농효소 관련 사업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봄, 도심 속 텃밭을 가꾸며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수확의 기쁨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김명희씨가 텃밭 초보자에게 전하는 TIP *** 요새 텃밭에서 키우기 좋은 채소*베란다텃밭-각종 쌈채소, 쑥갓, 파, 참나물, 깻잎, 미니 방울토마토, 부추, 미나리, 달래 등*노지텃밭-각종 쌈채소, 당근, 부추, 생강, 고추, 감자, 완두콩, 찰토마토, 방울토마토, 가지, 미나리, 달래, 참나물, 애호박 등 (-씨앗은 4월부터 심으면 되고요. 모종은 5월초 이후에 심으세요. 초보자는 모종이 좋아요.) *** 텃밭 초보자들이 키우기 힘든 작물배추, 양배추, 케일, 비타민, 청경채 등은 벌레가 잘 생겨 힘들 수 있어요. *** 노지텃밭, 섞어짓기로 병충해 방지하세요벌레들이 싫어하는 식물들을 작물 사이사이에 심으면 좋아요. (-상추, 쑥갓, 들깨, 대파, 방아, 메리골드, 한련화 등) *** 베란다 텃밭, 주의할 점이 있어요*통풍: 항상 베란다 창문을 살짝 열어둬 통풍이 잘 되게 하세요.*수분: 봄이나 여름에는 특히 신경 써야 해요. 흙이 말랐다 싶을 때 물을 주세요. 화분 밑의 물받이통에 물을 자작하게 담아두는 것도 좋아요. *영양분: 퇴비, 오줌액비 등을 적절히 사용해 영양을 챙겨줘요.*병충해: 진딧물이 한두 마리 생겼을 때는 초기에 바로 잡아주세요. 진딧물이 많아지면 천연살충제인 제충국 추출액을 사용하면 좋아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우리동네 주부이야기-장혜진, 유경원 주부 친구와 함께 가는 예술가의 길 바쁜 일과가 지나고 늦은 저녁이 오면 다양한 감정들이 밀려오곤 합니다. 뿌듯함, 피곤함, 허전함, 쓸쓸함…. 나를 잊고 달려온 시간들을 뒤로하니 어디쯤 와있는지, 잘 왔는지 궁금해집니다. 지금 이웃집 주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그들의 삶 속에 내가 찾던 바로 그 꿈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평범하지만 자신의 행복을 가꾸어나가는 우리 동네 주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장혜진(46·수내동), 유경원 주부(47·정자동)는 30년 지기 친구다. 고등학교 때 화실친구로 만나 각기 다른 전공과 직업을 가졌지만 탄탄히 우정을 다져온 베프(베스트 프랜드)다. 일이 바빠 잠시 작업을 쉬고 있는 친구까지 셋이 모두 분당에 살게 되면서 더 자주 만났고 그냥 만나 시간을 보내기보다 뭔가 함께 배우면 더 자주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해 지난해 이맘때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이 길은 우리의 길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말았다. 다시 전공을 살려 잘하는 일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취미미술반이 있는 정자동 화실을 찾은 지 10개월. 제대로 할 일을 찾은 주부들의 인생 2막이 시작되었다. 나만의 시간을 가질 시기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건 모든 사람의 소망이지만 특히 주부들은 집에만 있다 감이 떨어져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될까 조바심을 내기 쉽다. 꿈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은 휴화산의 상태인 주부들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내면의 부글거림과 늘 싸워야만 한다. 그래선지 문화센터, 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주부들이 많다. 여러 가지 관심분야를 접해보고 진짜 좋아하는 분야를 찾기 위한 취미맛보기나 건강도우미로 활용한다. 자신의 길을 찾으면 자연스럽게 전문가를 찾아 나서게 된다.유경원 씨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결혼 후에도 6년 반 광고디자인 일을 했지만 아이를 낳고 전업주부가 되었다. 그림 그리는 일에 관심이 있어 포크 아트를 깊이 배우기도 했었는데 작업에 대한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아이 유학미술을 알아보러 화실을 찾았지만 원장님과 이야기하다보니 내가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화센타보다 전문적인 작가교육을 받고 싶었거든요.”장혜진 씨는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사군자나 풍경 위주의 수묵화를 그려봤을 뿐이었다. 졸업 직후에 결혼해 아이 둘 낳고 열심히 키우며 15년이 지난 8년 전, 우연히 인사동에서 지도교수님을 만났다. 잠시 잊고 지낸 미술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 대학원에 진학도 하고 작업도 다시 시작했었다. 하지만 가족 돌보는 일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한 학기를 남겨놓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죠. 아쉽긴 했지만 아이 뒷바라지도 후회 없이 열심히 했어요. 지금도 아이가 최우선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어요. 올해 둘째까지 대학에 보내고 나면 본격적으로 작업을 해볼 생각입니다.”큰아이를 대학에 보내고 나서야 비로소 나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혜진씨. 보통 엄마들의 여유는 자녀교육과 밀접하다. 하지만 경원씨는 마음 속 관심 가는 일들은 일단 시작하라고 말한다. “결단을 내리는 것이 어려운 일이예요. 하지만 마음먹은 순간이 시작입니다.” 시간도 저축 같아서 남는 시간을 자기시간으로 가지려면 시간이 없다. 자기시간을 빼 놓으면 오히려 남은 시간을 더 알차게 살 수 있다고. 진짜 작가가 되어 가는 주부들선의 예술인 동양화를 전공하며 한 획을 긋는 무거움에 선뜻 작업하기 힘들었던 혜진씨는 한지를 덧붙이고 칠을 올리는 작업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었다. 떼었다 붙였다 하며 실패의 불안에서 자유로워졌기 때문. 감성적인 그녀에게 즉흥적인 표현기법은 자기 옷을 입은 듯 알맞은데다 해보지 않았던 영역을 배우고 작업하는데 대한 성취감도 느끼고 있다. 그날 입은 옷이나 네일 색상이 그날 작품 색상이라는 독특한 작업습관도 있다. 심각하기보다 즐기는 그녀의 작업관은 작품에서도 다작으로 이어진다. 하나씩 완성하기 보다는 한 번에 여러 작품을 벌려놓고 하는 편. 이제 작업하는 날은 아예 전화도 받지 않을 만큼 방해받고 싶지 않은 시간이 되었다. 언제나 가족들 뒷바라지로 가족의 주변에 있던 그녀는 이제 가족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엄마가 그린 작품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과 그림에 대해 토의도 하고 남편과 함께 한지를 사기 위해 인사동에 주기적으로 나간다. 경원씨 역시 가족들이 그림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해서 작업에 더욱 애착이 간다고 한다. 하지만 실용적이고 생산적인 것이 생명인 디자인을 하다 그림을 그리면서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하는 고민도 많았다. “색을 겹치고 긁어내는 작업을 하면서 생각지 못한 결과에 당황하기도 했어요. 긁어냄은 계산했던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뒤집어져 밑색이 위로 올라오기도 해요. 이런 모습을 보며 예측은 빗나갈 수 있고 계획한대로만 이루어지지 않아 그림도 사람 사는 모습과 같다고 느꼈습니다.” < 2013-04-08
- 춘천시 노인 눈 질환 무료 이동검진 춘천시는 한국실명예방재단, 강원대 병원과 함께 노인 눈 질환 무료 이동검진을 한다.검진대상은 40세이상 고혈압, 당뇨병 환자이다. 날짜별로 지역을 정해 찾아간다. 시력, 굴절, 안압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 질환이 심한 저소득층은 시에서 수술비를 지원한다. ◇검진일정 △4월19일=동면 상걸보건진료소(낮12시~ 오후2시), 동면보건지소(오후2시~ 오후4시) △5월24일=동산면보건지소,동내면보건지소 △6월14일=남면보건지소,남산면보건지소 △6월18일=동지역(춘천시보건소 옆 시민복지회관 지하) △7월19일=사북면보건지소,서면보건지소 △8월23일=북산면보건지소, 신북읍 지내보건진료소 △9월27일=신동면, 신북읍보건지소.문의: 250-40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8
- 인터뷰_ 엄마표 교육 ‘역사’ 김성희씨 역사교육이 중요한 이유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초등 5학년 교과서에 역사가 처음 나온다는 것,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사와 세계사가 집중이수제 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역사를 미리미리 준비해야 된다는 점 외 최근 국제상황이 역사교육이 정말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교육 현실은 답답하기만 하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 백날 외쳐도 그에 합당한 역사 자료가 없어 일본에게 당하기만 하고 아직도 위안부 동원을 부인하고 있어도 국제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또 어떤가. 고대시대부터 동아시아의 맹주는 중국이라며 한민족은 중국에서 갈라져 나온 소수민족에 불과, 만주와 간도의 역사는 한민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동북아공정이니 뭐니 해서 고구려-발해 관련 유적을 복구하거나 자기들 멋대로 개발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이럴 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른 역사관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적어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손해 보지 않는 국력을 갖게 하는 역사교육. 독서 지도를 하면서 역사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역사교육으로 뛰어든 김성희씨가 전하는 역사수업,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역사교육, 책이 답이다성희씨가 역사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독서논술지도를 하던 중 역사부분에서 책으로만 다루기에는 부족함을 느끼면서부터다.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하는데 역사에 관한 부분은 책을 읽혀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던 중 역사를 별도로 배워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성희씨는 역사와 관련된 강좌를 들으러 다녔다.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섭렵했고 한겨레 교육문화센터에서도 역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만큼 역사수업이 쉽지는 않았다는 뜻일까? 그리고 감돌역사교실에서 수업을 들으며 인연을 맺게 됐다.이렇게 역사 공부를 하고 나서 아이를 보니 중고등학교 때 역사를 접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였다.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책을 통해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이들이 역사공부를 하면서 책을 읽게 되는데 그냥 읽어요. 일단은 단어가 생소하고 그 책에 나오는 인물의 시대배경이 고려시대인지 조선시대인지 그런 시대구분도 힘들구요.” 역사 교육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어휘 정리, 그리고 시대구분이라 설명하는 성희씨는 아이들과 역사공부를 할 때 국어사전을 펴 두고 단어를 일일이 찾아가며 뜻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하고 다음 역사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함께 찾아보며 공부했다. 당연 역사도 암기과목이긴 하다. 하지만 시대별로 이해하면 쉽게 암기가 되는 부분이 있어 100% 암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역사는 사람 사는 이야기로 어느 날 갑자기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뜬금없이 공명첩을 발행한 것은 아니다. 모든 사건이 인과관계 사이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결론. 그 예로 일본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의 내전을 평정하고 명나라를 침범하기 위해 조선의 조정에 ''정명가도''를 서신을 보낸다. 이는 명나라를 정벌하러가기 위해 조선으로부터 길을 빌려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선조를 이를 무시하게 되고 그 결과가 임진왜란으로 이어진다. 임진왜란 중 백성들의 전쟁 동원과 군수물자의 지원을 격려하기 위해 조선 정부는 납속책과 공명첩을 운영했지만 납속책과 공명첩의 남발로 결국 신분간 이동을 활발하게 하여 신분제도를 크게 변화시켰다. 신분제의 동요는 경복궁이 불탔을 때 노비문서가 함께 불탔던 것도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역사는 이야기로 엮어지면 이해하기가 쉬워지고 머릿속에 저절로 남게 된다. 이는 책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결론. 성희씨는 “역사도 결국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시대배경의 이해나 여러 가진 어휘적인 부분에서 더 이해도가 높다”며 “한국사 편지나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등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단, 책만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독서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아이의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고.또 하나 성희씨가 역사교육에서 강조하는 것은 ‘현장답사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다. 최근 역사공부를 위한 현장답사를 많이 떠난다. 학년별로 교과 과정에 맞추어 가보는 것은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답사만 끝나면 안 된다는 것. 꼭 답사를 가기 전 그 곳에 대한 사전 정보와 역사적인 배경, 관련된 인물을 먼저 학습하고 답사를 한 후 알게 된 것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아이들 머릿속에 그 내용이 남아 있지 그렇지 않으면 체험교육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성희씨가 역사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독서논술지도를 하던 중 역사부분에서 책으로만 다루기에는 부족함을 느끼면서부터다.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하는데 역사에 관한 부분은 책을 읽혀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던 중 역사를 별도로 배워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성희씨는 역사와 관련된 강좌를 들으러 다녔다.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섭렵했고 한겨레 교육문화센터에서도 역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만큼 역사수업이 쉽지는 않았다는 뜻일까? 그리고 감돌역사교실에서 수업을 들으며 인연을 맺게 됐다.이렇게 역사 공부를 하고 나서 아이를 보니 중고등학교 때 역사를 접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였다.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책을 통해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이들이 역사공부를 하면서 책을 읽게 되는데 그냥 읽어요. 일단은 단어가 생소하고 그 책에 나오는 인물의 시대배경이 고려시대인지 조선시대인지 그런 시대구분도 힘들구요.” 역사 교육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어휘 정리, 그리고 시대구분이라 설명하는 성희씨는 아이들과 역사공부를 할 때 국어사전을 펴 두고 단어를 일일이 찾아가며 뜻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하고 다음 역사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함께 찾아보며 공부했다. 당연 역사도 암기과목이긴 하다. 하지만 시대별로 이해하면 쉽게 암기가 되는 부분이 있어 100% 암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역사는 사람 사는 이야기로 어느 날 갑자기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뜬금없이 공명첩을 발행한 것은 아니다. 모든 사건이 인과관계 사이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결론. 그 예로 일본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의 내전을 평정하고 명나라를 침범하기 위해 조선의 조정에 ''정명가도''를 서신을 보낸다. 이는 명나라를 정벌하러가기 위해 조선으로부터 길을 빌려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선조를 이를 무시하게 되고 그 결과가 임진왜란으로 이어진다. 임진왜란 중 백성들의 전쟁 동원과 군수물자의 지원을 격려하기 위해 조선 정부는 납속책과 공명첩을 운영했지만 납속책과 공명첩의 남발로 결국 신분간 이동을 활발하게 하여 신분제도를 크게 변화시켰다. 신분제의 동요는 경복궁이 불탔을 때 노비문서가 함께 불탔던 것도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역사는 이야기로 엮어지면 이해하기가 쉬워지고 머릿속에 저절로 남게 된다. 이는 책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결론. 성희씨는 “역사도 결국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시대배경의 이해나 여러 가진 어휘적인 부분에서 더 이해도가 높다”며 “한국사 편지나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등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단, 책만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독서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아이의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고.또 하나 성희씨가 역사교육 2013-04-07
- 일산덕양파주김포 함께 나누는 세상 04.04 개명장학회, 2013 장학금 수여 고양동은 지난달 29일, 개명장학회(회장 우일덕) 주최로 2013년 개명장학회 장학금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개명장학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시작한 사업으로, 2006년 이후 8년째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장의 추천으로 관내 초, 중, 고등학생 12명에게 장학금 175만원을 전달했다. 백석2동, 사랑의 도시락배달 백석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5일 관내 75세 이상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 사랑의 도시락 배달 행사를 가졌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효드림’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이웃들에게 식사제공, 이미용, 목욕 등의 무료 서비스를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관내 한우 전문업소 ‘봄소’에서 설렁탕 10세트를 기증받아 제공했다. 마두1동 통장협의회, 장학사업 첫 발 마두1동 통장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마두1동 통장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관내 소외계층 학생 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첫 발을 내딛은 통장 장학사업은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에 동참하고자 시작됐다. 장학생은 마두1동 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1년간 매달 1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신도동, 사랑나눔 빨간 밥차 발대식 신도동은 지난달 26일 신도동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나눔 빨간 밥차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빨간 밥 차는 신도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주 화요일, 점심식사를 무료로 대접하는 봉사차량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경주 덕양구청장, 배종수 신도동장 등이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일산덕양파주김포 고양소식 04.04 일산동구보건소, 무료 스케일링 실시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스케일링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만 60세 이상 누구나,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치근면 우식예방과 시린이 방지를 위해 불소도포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 실시한다. 일산동구보건소 구강보건실로 예약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8075-4111 저소득층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일산서구보건소는 저소득출산 가정의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도우미를 통한 가정방문서비스 지원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 출산 가정으로 2주간 서비스받는다. 신청기간은 출산예정일 40일전부터 출산후 20일까지로, 산모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고양평생대학 바리스타 양성과정 모집 고양시가 ‘2013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선정해 ‘고양평생대학’을 운영한다. 그 첫 프로그램 ‘바리스타 양성과정(자격증 준비반)’ 수강생을 4월10일까지 모집 중이다. 총 20주 강의로 4월12일부터 진행된다. 고양시 관내 성인장애인으로 수업진행시 양손사용이 원활하고 이론 수업, 과제수행이 가능한 장애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복지관 지역사회재활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문의: 031-929-1456 초등학생 일본뇌염, Tdap 예방접종 실시 고양시가 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일본뇌염과 Tdap(파상풍예방접종)을 4월9일부터 시보건소에서 실시한다. 국가필수예방접종 전액 지원 사업으로, 만 12세이하 아동은 민간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해도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에서 참여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천안우편집중국, 우편사업 연도대상 수상 천안우편집중국(국장 이천규)이 지난달 29일 미래창조과학부의 우정사업본부 주관 ‘2012년 우편사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안우편집중국은 충남 서부권(천안 아산 등 7개시군)의 1일 평균 45만여 통 우편물을 안전하게 소통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국제웰빙식품엑스포 성공개최 함께할 자원봉사자 모집 8월 30일부터 15일간 열리는 세계 건강기능성 식품산업의 장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이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지원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하는 350명 자원봉사자는 행사안내, 운영지원, 주차안내, 전시·체험행사 지원, 통역 등 6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자원봉사자 신청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받는다. 신청방법은 천안시 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홈페이지(http://nanum.cheona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자원봉사자는 서류심사 등을 거쳐 6월 중순경에 발표할 예정이며, 2~3차례 교육 및 리허설을 거쳐 엑스포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엑스포기간 중 소정의 실비와 식권, 유니폼 등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조직위원회(041-521-5872)나 천안시 자원봉사센터(041-521-869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인사이드 북 - <호미아줌마랑 텃밭에 가요> 장순일 작가 "흙과 더불어 사는 삶, 그 즐거움을 누려보세요" 인사이드 북 - <호미아줌마랑 텃밭에 가요> 장순일 작가 흙과 더불어 사는 삶, 그 즐거움을 누려보세요 새 생명의 기운이 충만한 봄, 이쯤 되면 문득 알 수 없는 ‘도전정신’이 생겨나곤 한다. ‘나도 올핸 텃밭 한번 가꿔볼까’ 라는 이 어렴풋한 ‘농사’에 대한 동경. 흙이 주는 풍성함은 쳇바퀴 돌 듯 돌아가는 일상의 작은 힐링제로 충분하다. 그래서 이젠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닌 텃밭 농사다. 하지만 만만히 볼 일은 아니다. 작은 씨앗이 움틀 거려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기까지의 시간을 마음을 다해 함께 해야 한다. 자, 이제 마음의 준비가 단단히 되었다면, 친절한 텃밭 농사 지침서 한 권을 꼭 친구 삼아보길 권한다. 이번 인사이드 북에서는 그 친구가 되기에 제격인 장순일 작가의 <호미 아줌마랑 텃밭에 가요>를 소개한다. 사물과 충분히 교감해야 완성되는 세밀화장순일 작가는 세밀화를 그리는 그림 작가다. 그리는 대상을 정교히 묘사함으로써 실사를 방불케 하는 세밀화는 그 특징상 자연, 생태 관찰 분야 서적에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그녀의 <호미아줌마랑 텃밭에 가요>도 그녀가 직접 작업한 세밀화들이 가득하다. 뾰족뾰족 고추, 반질반질 가지, 탱글탱글 토마토 등 열매채소부터 잎줄기채소, 뿌리채소 등 우리네 밥상에 늘 올라오는 다양한 채소와 곡식류들이 그녀의 붓을 통해 소개된다. 마치 자연도감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그녀의 세밀화는 유독 정교하고 섬세하다. 텃밭농사에 관심이 없다 할지라도 그녀의 그림이 주는 묘한 즐거움을 누리다 보면 어느새 ‘나도 농사꾼’이 다 된 기분이 든다. 처음부터 출판미술의 걸었던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결혼 이후 살림과 육아에 치여 개인 작업만 소소히 해왔다던 그녀. 우연찮게 보리 출판사 측의 제안으로 세밀화 서적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장순일 작가는 “사실 망설이기도 했죠. 세밀화는 단순히 대상을 실사처럼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사물과 나와 충분히 교감이 이뤄져야 하죠. 대상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그려낼 때, 오롯이 그 존재에 대해 충분히 전달할 수 있죠”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시작된 그림 작가의 길. <고사리야 어디 있냐> <도토리는 다 먹어> <아이쿠, 깜짝이야> 등 다양한 책에서 그녀의 손을 통해 그려진 생명의 이야기들은 작가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 독자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사실 세밀화를 그리기 위해선 뛰어난 관찰력과 정교한 붓놀림 이전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단다. 직접 사진을 일일이 찍는 것은 기본이요, 필요하다면 직접 심어보고 길러보며 그 사물의 안과 밖 특징을 잡아내야 한다. <호미아줌마랑 텃밭에 가요>에 소개된 작물들도 호미아줌마 장순일 작가가 직접 텃밭에서 기른 작물들을 관찰한 케이스가 많다. 알루미늄 캔에 오이를 썰어 놓으면, 벌레를 방지할 수 있고, 수확한 작물들로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간단 레시피들은 그녀의 소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팁들이다.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농사 책에 대한 바람 자신의 별명을 ‘호미아줌마’라 짓고, 텃밭 그림책을 펴낸 이유가 궁금했다. 장순일 작가는 “텃밭 농사에 관한 책은 많지만, 아이들이 함께 읽을 만한 수준의 책은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농사 책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죠”라고 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통해 아이들이 참된 노동의 가치를 조금이나 깨닫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예전과 달리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몸’으로 부딪히는 일들에 익숙하지 않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하고요. 힘들지만 몸을 놀림으로써 얻는 기쁨, 참된 노동이 주는 보람과 즐거움을 아이들도 조금은 알고 지냈으면 합니다”하지만 정작 자신의 자녀들과는 텃밭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웃는 그녀. 작가의 그런 바람이 묻어났는지, 호미아줌마, 책 속에 등장하는 보리와 콩콩이가 들려주는 텃밭 농사 이야기는 재밌고 쉽게 읽힌다. 천하를 얻은 것과 같은 수확의 짜릿함 시골 출신이긴 해도 농사엔 초짜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녀였다. 시골출신이기 하지만, 어릴 적 참새를 쫓거나 땅콩 까기를 도와주는 게 고작이었다. 그녀가 흙을 벗 삼은지는 10여 년 전. 서울 성산동에 터전을 마련했을 즈음, 주변 뜻있는 사람들과 공동육아를 시작했다. 주변 산과 노는 땅에 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먹을거리를 마련해보자는 마음에 작은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 “농사일은 고되고 힘든 노동이지만, 그 결실을 맺을 때는 천하를 얻는 느낌이죠. 세상이 충만한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그 결실을 이웃들과 나눌 때 수확의 기쁨은 배가 되죠”갖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시작한 초짜 농사꾼은 그렇게 도시 농사꾼으로서의 자격을 갖춰갔다. 작은 밭이지만, 농사일을 시작하며 문득문득 아쉬움도 커진다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텃밭 가꾸기, 도시 농사가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 장순일 작가는 “우리네 자연 환경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아요. 가장 기본이 되는 먹을거리부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게 적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텃밭 놀이터를 마련해주세요 농사일은 현실이다. 그래서 고되다. 밭고랑 하나 만드는 것부터 일일이 손을 써야 하는 게 농사일이다. 요즘에는 아이들에게 농사 체험을 시킬 요량으로 텃밭을 가꾸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땀을 그만큼 흘려야 하기에, 어른들은 힘들고 아이들도 지겹고 지루한 시간으로 남는 경우도 많다. 장순일 작가는 가족과 텃밭을 찾는다면 친근하게 흙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의 놀이터를 마련해주는 것도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꼭 농사일을 거두는 것만이 다는 아니죠. 텃밭 주위에 아이들만의 아지트를 마련해주세요.돌멩이도 만져보고, 그들만의 울타리도 만들어보며 흙으로 노는 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아요” 현재 교하에 거주하고 있는 그녀의 아파트 앞엔 이웃들과 함께 경작하고 있는 텃밭이 있다. 지역적인 특색 탓에 다른 지역보다 모종 시기가 늦어 아직 본격적인 호미질은 시작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곧 씀바귀, 상추, 오이, 토마토, 옥수수, 그녀의 정성으로 쑥쑥 자라날 갖은 야채와 곡 2013-04-07
- 제13회 모악산진달래화전축제 전북도민의 축제이자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13회 모악산진달래화전축제가 20일(토/ 우천시는 일주일 순연으로 27일) 모악산 대원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축제에서는 각종 공연과 함께 푸짐한 상품권 추첨이 있으며, 초·중등부 글짓기와 유치부·초·중등부 그림그리기 대회, 초·중등부·일반 UCC 동영상 촬영대회 및 사진촬영 대회, 초·중등부·일반 모바일 삼행시 짓기 등이 펼쳐진다. 대회에 출품된 작품은 각 부문별 심사를 통해 전북도지사, 전북교육감, 전주시장, 완주군수, 전주교육장, 완주교육장 상이 마련되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