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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교육 진학 교사들의 리얼 리포트 교단일기 자율형 담임과 관리형 담임아이들의 담임을 하다 보면 자기 일을 스스로 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일일이 챙겨줘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 문제는 스스로 하는 아이보다 챙겨주고 관리해줘야 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데 있지 않을까 싶다.교직 초창기에 필자는 ‘자율형 담임’이었다. 아이들에게 맡겨두면 알아서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교실의 상당 부분을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맡겨뒀다. 청소도 아이들이 알아서 하도록 하고 검사하지 않았다. 학생들이 자기 행동에 대해 서로 느끼고 평가한 뒤 달라지길 바랐기 때문이다. 이렇게 몇 달을 지내본 결과는 어땠을까? 아마도 같은 학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지저분한 교실이었을 것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지각, 결석 많은 출석부 vs 깨끗해진 출석부 매년 수능이 가까워지면 학교 전체에서 교실 대청소를 한다. 외부 손님(?)을 좀더 깨끗하게 맞기 위한 것이리라. 역시나 수능이 다가온 그해에는 큰맘 먹고 아이들에게 대청소를 할 테니 고무장갑과 가루비누를 가져오라고 했다. 필자는 집에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고무장갑과 수세미 등을 여러 개 구입해 가져왔다. 청소 당번이 된 아이들 10여 명과 함께 고무장갑을 끼고 교실 청소를 시작했다. 가루비누를 교실에 뿌리고, 물을 뿌리면서 수세미로 교실 바닥을 닦았다. 쪼그리고 앉아 바닥을 닦고 있자니 여기저기서 불평과 불만의 소리가 들려온다. 그렇게 수세미로 바닥을 닦고 물걸레로 비눗기를 제거한 뒤 청소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 아침 교실에 가보니 교실 바닥이 전과 다르게 하얀 것을 볼 수 있었다. 조회 시간에 교실에 온 아이들이 말했다. “선생님, 3월에 할 걸 그랬어요.”2학년 때 착한 담임선생님을 만난 아이들을 3학년 담임으로 만났다. 그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이 지각을 하면 “왜 늦었니?” “늦잠을 잤습니다” “그래, 다음부터는 늦지 마라” 하고는 아이들을 자리에 보냈다. 아이들이 ‘땡땡이’를 쳐도 “다음부터는 그러면 안 돼”라고 했다. 아이들은 착한 담임선생님이 좋았고, 이 점을 충분히 활용했다. 당연히 출석부에는 지각과 결석이 많았다. 3학년 때 담임으로 만난 나를 아이들은 무척이나 힘들어했다. 1분이라도 지각하면 야단을 치고, 지각 벌금도 내게 하고, 부모님께 문자 메시지와 전화를 했다. 아이들은 싫어했지만 출석부는 깨끗해졌다. 수시 원서 접수를 위한 상담을 하면서 이전 학년 때 지각과 결석으로 점수가 깎여 원래 갈 수 있는 학교보다 한 단계 낮은 학교를 지원해야 한다고 했더니 그럴 수는 없다고, 자기는 정시에 지원하겠다고 한다. 상담을 끝내고 나가면서 이전 담임을 원망하기에 아이를 불러 한참을 얘기했다.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지각과 결석을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너희가 듣지 않았으면서 왜 그 선생님을 원망하니?”합격 가능성 낮다는 것 알았지만… 올해 수시 모집 원서 쓰기는 유난히 힘들다고 많은 선생님들이 토로한다. 추석 이전에 수시 원서 접수를 했기 때문 아닐까 싶다. J가 수시 모집 상담을 하러 왔다. 상담과는 다르게 서강대, 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 논술 전형에 지원했다고 한다. J의 모의고사 성적은 3~4등급이어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채워야 한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했지만, 원서를 접수했단다. 왜 그랬느냐고 물었더니 “어머니께서 접수하셨어요”라고 답한다.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자신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은 네 인생에 도움말을 주고, 조언해줄 수는 있지만 책임을 져줄 수는 없어. 네 인생은 네가 책임져야 하니까 네 주관과 의견을 갖고 부모님께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일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거라 생각한다.” J는 고개를 끄덕이며 교실로 돌아갔다.자율형과 관리형의 딜레마 한국에서도 아이들의 모든 것을 대신 해주는 ‘헬리콥터 부모’(자녀의 생활에 사사건건 개입하고 항상 자녀의 주위를 항상 맴도는 부모를 가리킴. 자녀들은 심각한 ‘마마보이’ 현상을 보이거나 캥거루족이 될 가능성이 높음)가 늘고 있단다. 자녀의 모든 것을 대신 해주고 모든 일에 개입한다. 하지만 개입할수록 자기 주도성과 자율성은 사라지고, 의존적인 아이가 된다. 대학에 가면 수강 신청조차 스스로 하지 못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모든 것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의존형 인간이 된다.1학년 수업에 들어가서 아이들에게 물었다. ‘자율형 담임’과 ‘관리형 담임’ 중에 어떤 담임이 좋은지. 당연히 아이들은 ‘자율형 담임’을 선호한다. 아무래도 자신들을 좀더 이해해주는 것이 좋기도 하고, 당장 편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관리형 담임’은 아이들이 싫어한다. 당장 자신들이 괴롭고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다시 물었다. 그랬더니 이제는 반대로 관리형 담임이 좋다고 한다. 자율형 담임을 하면 아이들의 자율성과 자기 주도성이 높아진다. 담임이 신경을 덜 쓰는 만큼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커진다. 반면 관리형 담임의 경우 아이들은 담임이 신경을 써주기 때문에 공부만 하면 된다. 정해진 범위에서 생활하면 아무런 불편이 없다. 하지만 자기 주도성과 자율성은 자라지 않는다.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자기 주도성과 자율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율형 담임이 좋고, 눈앞에 다가온 입시라는 관문을 넘기 위해서는 관리형 담임이 좋다. 그래서 아이들의 담임을 맡으면 늘 고민이다. 자율형 담임이 좋을까, 관리형 담임이 좋을까?profile채용석 교사(서울 배명고등학교)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등에서 활동해왔습니다. 특히 서울진학지도협의회 기획이사를 맡아 진학 지도교사들의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연수부장으로 진학 전문성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단장, 동국대 국어국문학 11 김.무.준(25) 대학생들이 문학으로 사회와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은 얼마나 될까. 수도권 4년제가 아니라서, 나이가 많아서, 특별한 사연이 없어서, 미등단 작가라서, 출판사 방향과 맞지 않아서…. ‘출판의 자유’란 말이 무색하도록 책은 그리 넉넉한, 혹은 녹록한 공간이 아닌 모양이다. 그토록 문학이란 것이 우리에게 아스라이 멀리, 그리고 높이 있는 구름 같은 것이었던가. 누구나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것을 세상에 실어 보내는 일은 예상보다 혹독한 것이 오늘의 문단과 출판계다. 그런 모든 제약과 권위를 넘어, 더 넓은 공간에서 세상의 이야기가 풍성해지길바라는 그를, 홍대의 한 만화 카페에서 만났다. 위지영 학생리포터 noeulnaru@naver.com 사진 배승빈 학생리포터 장소 제공 카페 한 잔의 룰루랄라 우리 이야기를 하기엔, 여기 종이는 너무 작다‘밥먹자’부터 ‘글쓰자’까지‘학교 안’에서도 여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 2학기쯤 만든 “밥.먹.자(밥은 먹고 다니자)”라는, 공강 때 밥 같이 먹는 모임. 아는 사람도 많이 만들 겸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한 건데 현재 80명 정도가 모였네요. 그리고 올해 초에 만든 서사학 소모임. ‘글 쓰고 싶은 사람들끼리 이야기하고 노는’ 모임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채워주고, 이야기의 집중점도 강화해주고. 국문학과뿐 아니라 타 학과생, 타 학교생, 취업자 등도 모여서 한 15명 정도.왜 그런 활동을 하시는 건가요? 대학 내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개인은 굉장히 파편화되어 있어요. 제 생각엔, 모임에서 드러나는 사람들 간의 공통된 부분이 외로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소통을 원하고. 누군가와 이야기 많이 나누고 싶어 하고, 글을 쓰고 싶어 하고.고졸 편견에 다시 대학에 가다글쓰기, 문학 공부를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장르 문학을 많이 읽었어요. 초중학생 땐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문학 커뮤니티를 봤어요요. 이 글 저 글 읽다 보니 ‘이 정도면 나도 쓸 수 있겠는데?’, ‘나도 조금만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싶은 거예요. 그래서 글을 쓰고, ‘어떻게 하면 더 잘 쓸까?’ 하는 욕심에 문학 이론 공부도 시작했죠. 원래는 미술을 하고 싶었는데, 가정형편상 미술을 그만두고 외국어 고교로 진학, 공부에 몰입하게 됐죠. 어떻게든 책상머리에 붙들어놓는 학교의 주입식 공부가 싫어서, 돌파구로 문학 공부를 다시 시작했어요. 근데 학번에 비해 나이가 많은 편이시잖아요. 그 동안의 행보를 들려줄 수 있나요?고등학교 때 그렇게 문학 공부 하면서 참 놀랐던 건, 내가 문학 이론을 질문하면 학생의 공부를 도와주기는커녕 “쓸 데 없는 공부를 왜 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거예요. 그때 생각했죠. ‘고등학교도 이런데 굳이 대학을 갈 필요가 있나’라고. 그래서 대학진학을 제쳐두고 사회생활을 먼저 시작했어요. 나름 외고 영문과를 졸업했는데도 사회적으로 ‘고졸’이라는 편견이 너무 셌어요. 일자리를 구하는 것부터 힘들었죠. 또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어서, 원인은 아직도 잘 모르지만 난독증과 공황장애 같은 걸로 고생했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근데 정신병 판정으로 군대를 안 가면, 고졸에 정신병자라는 꼬리표까지 달게 되잖아요. 그러면 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거란 생각에, 스무 살에 일단 입대를 했어요. 1년 쯤 후에, 부대장님이 내가 글 쓰는 데에 소질이 있다는 걸 알고 글을 쓰게 도와줬어요. <국방일보>에 꽤 큰 기사도 쓰고요. 컴퓨터를 만지게 되면서 군용 전산망 안의 인문학 사이트를 만나고, 거기에 미친 듯이 글을 썼어요. 소설, 수필, 평론 등 그때 쓴 것만 책 10권 분량은 되겠네요. 그 많은 글들을, 어떻게 했어요? 휴가 나와서 여러 출판사에 글을 냈는데, 그중 몇몇 출판사에서 이런 말이 나왔어요. “이렇다 할 수상 경력도 없고 등단 실적도 없는, 거기에 학력도 없는, 아무런 보장 없는 글쟁이의 글을 출판할 만큼 우리 출판사는 역량이 되지 않는다”고. 글의 주제와, 팔릴만한 글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저자의 영향력이 없다는 거죠. 거기서 충격 받았어요. 와, 글조차도 내가 마음대로 세상에 내 놓을 수 없구나. 그럼 좋다. 그럼 너희가 원하는 학력과 수상경력을 만들어주겠다, 그런 오기가 생겼죠. 대입 방법을 찾다가 입학사정관 제도를 알게 됐어요. 지금까지 쓴 글을 모아서 서류를 만들었고, 면접을 거쳐 2011년에 입학했죠.이제 2학년인데, 대학교에 와서 드는 생각은?무엇보다도, 제가 쓰고 싶은 이야기는 내가 속한 세대의 이야기거든요. 제가 10대일 때는 10대의 이야기를, 20대에는 20대의 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나는 20대 주류 사회 외곽에서 3~4년을 살았어요. 물론 고졸의 차별을 경험하긴 했지만, ‘보통의 대학생’들이 경험하는 현실에 대해선 아는 게 없기 때문에 대학에 온 것도 있어요. 그래서 작년엔 ‘보통 대학생’처럼 놀고, 공부하고, 모임 만들고 지냈어요.인디작가리그 결성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뭔가 일을 꾸미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만? 군대 인문학 동아리에서 만난 사람들 사이에서 ‘권위 없이, 순수하게 독자들끼리 투표해서 작품을 뽑는 문학상(賞)을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거창한 건 아니지만, ‘문학도의 입장에서, 국문과 학생 입장에서, 남들과는 다르게 나를 평가해서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해준 교수와 학교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했었어요. 그때 잊고 있었던 ‘그 계획’이 떠올랐죠. 그리고 이걸 다듬고 고쳐서 실행하기 위해 <인디작가리그>를 결성했어요. <인디작가리그>라, 흥미롭군요! 자본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권위가 없기 때문에 나 같은 학부생이 도전해볼 수 있는 부분이죠. 졸업생 2명, 저까지 합해서 국문과 사람 3명, 총 5명이 모여서 결성. 처음에는 문학상을 만들고 그 수상작을 책으로 엮자는 거였는데, 어플리케이션(앱)으로 글을 내는 걸로 수정하면서 문학 창작집단으로 바뀌었어요. 기존에는 출판사랑 저자가 책으로 발생한 수익과 저작권을 나누는 방식이라면, 우리는 일단 앱으로 글을 출판해요. 그리고 앱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최소 운영 비용 5%정도만 두고 리그의 작가들이 공동 분배. 무튼 그런 취지에서 일단 ‘탈저작권’. 또 등단을 해야만, 수상을 해야만 책 2012-07-16
- 함께 하는 공부, 실천하는 공부. 많은 지식을 머릿속에 담고도 너무나 편협하고 독선적인 이들을 만날 때면, 공부란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화려한 스팩을 쌓아가며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죽어라 공부하는 젊은이들에게, 오로지 좋은 대학이 목표인 학생들에게 과연 공부란 무엇일까? 사실 공부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공부한 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편안해질 수 없다. 그래서 공부는 몸으로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는 이라면 ‘인문서당 강원’으로 찾아가보자. 함께 공부할 좋은 벗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인문서당 강원’ 새롭게 문 열다. 후평동 광장서적 3층에 자리 잡은 ‘인문서당 강원’이 집들이를 한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훌륭한 강의와 맛있는 먹을거리가 함께 한 시간. “공부를 나누는 것처럼 밥을 나누고 싶다”는 윤미정(46) 대표는 ‘인문서당 강원’을 ‘일상의 삶을 나누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좋은 벗은 공부의 전부’라고 한 부처의 말처럼 서로에게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주는 이곳은 직업도 성별도 나이도 다르지만 ‘진짜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만든 공부 공동체. 무엇보다 삶과 공부를 분리하지 않는 지행합일을 추구하며, 함께 하는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공부는 어떻게 할까? 이곳에서는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세미나 형식의 공부가 주를 이룬다. 단, 공부하는 내용과 형식은 틀을 정하지 않는다. 공부하는 사람들이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밥을 함께 해먹는 것 역시 ‘인문서당 강원’에서는 중요한 공부다. 생각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공부를 추구하는 만큼, 일상의 삶을 나누고 공동체 생활을 훈련하는 것이다. 원하는 만큼 비용을 내고 먹을 것을 나누면, 그것이 다시 순환되어 또 다른 먹을거리로 준비된다. 우리 함께 실천하는 공부를 하자.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에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본 사람이라면,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 속 울림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혼자 아무리 책을 파본들 자기 스스로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이들을 위해 ‘인문서당 강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세미나를 준비했다. 시간이 없어서, 어려울 것 같아서 못하겠다는 마음을 뒤로 하고, 이번 기회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부담 없이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면 ‘달인 되기’ 세미나를 적극 추천한다. 나는 무엇이 될 것인지, 어떻게 살 것인지 스스로 묻고 답하는 시간으로 ‘그린비’ 출판사의 달인 시리즈 책을 함께 읽고 진행된다. 자신의 환경과 위치에서 무언가 다른 방식으로 삶의 양식을 바꾸어 나간 위인들을 평전을 통해 살펴보는 ‘평전콘서트’ 역시 기대되는 프로그램. 세미나 형식으로 내 삶의 변화를 모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논어 강독과 독서 토론이 진행되는 ‘토요 도토리 서당’과 기존에 진행되는 ‘들뢰즈 세미나’, 매주 금요일 산을 함께 오르는 ‘요요산행’ 등이 진행된다. 윤대표는 “많은 분들이 함께 공부와 일상을 함께 하는 학문공동체 안에서, 수많은 새로운 길들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인문서당 강원’이 앎과 삶이 일치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인문서당 강원’ 프로그램 프로그램 주제 기간 <td style="BORDER-BOTTOM: #000000 0.56pt solid BORDER-LEFT: medium none WIDTH: 52.73pt HEIGHT: 26.25pt BORDER-TOP: #000000 0.56pt solid BORDER-RIGHT: #000000 0.56pt solid" 2012-07-16
- 책나라로 떠나는 1박 2일 천안시중앙도서관(관장 윤성진)은 8월 5일부터 1박 2일 동안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독서캠프를 운영한다. 3회째를 맞이하는 여름방학 독서캠프는 강남대학교 독서동아리인 한국독서생활연구회 회원들의 협조로 운영한다. 올해 행사는 어린이 특화도서관인 두정도서관에서 진행, 흥미로운 어린이 독서교육 캠프로 운영할 계획이다.독서캠프 첫째 날은 모둠별 발표 및 친교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독서활동, 독서를 통한 독서신문 만들기, 도서를 활용한 운동 및 퀴즈시간인 독서운동회, 취침을 위한 동화구연 감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잠깨기 율동, 모둠별 독서신문 발표회, 수료식 및 1박 2일 캠프활동을 뒤돌아보는 영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참가모집은 오는 7월 11일부터 선착순 방문접수로 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 사서팀(521-280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2012춘천월드레저대회 33개국 1만1천여명 참가외 8월24일부터 5일간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67개 세부 종목 확정… 16개 시민참여 다양한 행사도 사진(월드레저B3)설명> 2010년 춘천월드레저대회 사진촬영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김인경씨의 국제액션스포츠 B3 챔피언십을 찍은 ‘환상의 듀엣’ 작품. 2012춘천월드레저대회가 8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국내외 전문, 생활체육인 1만1천여명이 참가해 치러진다. 대회 종목도 16개 종목의 67개 세부 종목으로 확정됐다. 국제대회는 인라인슬라럼, 액션스포츠,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3개 종목에 16개 세부종목으로 확정됐다. 국내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모형항공기, 인라인스케이팅,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풋살 등 레저 7개 종목에 25개 세부종목으로, 생활체육 종목은 족구, 궁도,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DIRNDL 등 6개 종목에 26개 세부 종목으로 치러진다.이를 위해 춘천시는 송암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9곳에 4100여대의 주차장을 확보했고 남춘천역과 춘천역을 오가는 임시버스와 참가선수, 단체관람객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기간에는 하루 두 차례 송암스포츠타운을 경유하는 시티투어 버스도 운영된다.시민참여 행사로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전국등반축제, 빙상국가대표 팬사인회, 물레길 호수체험 등 1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목: 춘천시 시내버스 전면 개편된다춘천시는 시민 설문조사와 민원 건의를 토대로 시내버스 노선개편 계획(안)을 마련, 이달 중 시민 지역별 공청회를 거쳐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개편은 중앙로에 집중된 현재 지선 중심 노선을 내,외부 순환노선으로 정비하고 옛 도심지는 방사형으로 연결, 어느 곳에서든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중앙로~공지로~춘천로~후석로를 잇는 내부 순환노선, 근화동 호반순환로~ 시외버스터미널~ 춘주로~ 성원초등학교~ 봄내초교~ 도경찰청~ 만천리를 잇는 외부 순환노선이 신설된다. 또 한림성심대~기계공고~한림대~강원일보~인성병원~춘천역~도립화목원~한샘고~소양댐간 12번 노선이 신설되고 청평사(배후령 경유) 노선이 주말 운행에서 매일 운행으로 확대된다. 또 창촌, 거두농공단지, 근화동 첨단정보산업단지 연계노선을 마련, 직원들의 출퇴근이 쉽도록 했다. 중,고등학교와 집단주거지역 간 노선도 보강된다. 개편 노선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기점을 남북으로 분리, 기존 후평동 외에 학곡리 공영차고지에서도 출발한다. 학곡리 출발 노선은 30, 31, 32, 33, 36, 39, 92번이다. 3, 7, 9, 20, 21, 2, 23, 24, 26, 28, 62, 63, 64-2, 81-1, 85, 91, 150번 노선은 경유지가 바뀐다. 춘천시는 시민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추가로 수렴, 노선 개편을 최종확정 짓는다. 문의:250-3369 제목: 춘천 MBC 주면 전망대 설치의암호와 춘천시내 전경이 한 눈에 바라 보이는 춘천MBC 주변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조망 시설이 설치된다. 산책로가 조성되는 곳은 의암공원 오름길 끄트머리~ 춘천MBC 왼편 호수 쪽으로 벋은 산등성이다. 도비 지원으로 8월까지 조성된다.이 곳은 그동안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으나 지난해 호수별빛축제장이 꾸며지면서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다. 제목: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확대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가사돌보미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확대된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7월2일부터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대상자 선정기준이 기존 치매, 중풍질환자에다 다른 질환으로 장기요양등급 외 A,B를 받은 경우까지 확대 적용돼 시행되고 있다. 추가 대상의 경우 전국가구 평균소득 159% 이하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이 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은 2백여명이다. 소득수준별 본인 부담금은 이용시간 27시간 기준으로 기초수급자는 무료, 차상위계층은 1만8천원, 그 위 소득층은 3만6천원이다. 36시간은 기초수급자 8,280원, 차상위계층 2만4천원, 그 위 4만8천원이다. 문의: 250-34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인문서당 강원(講院) “마음의 문을 여는 강좌 -공부와 자기배려” 외 제목: 인문서당 강원(講院) “마음의 문을 여는 강좌 -공부와 자기배려” 공부와 일상, 앎과 삶을 함께 하는 학문공동체 인문서당 강원이 새롭게 문을 열고 오는 7월 13일(금) 7시 후평동 광장서적 3층에서 남산 강학원 채운 선생의 강의로 “마음의 문을 여는 강좌-공부와 자기배려”를 진행한다. 인문서당 강원(講院) 프로그램은 월요세미나, 화요세미나, 수요세미나, 씨네강원, 요요산행, 토요 도토리서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카페 ‘인문서당 강원’에 소개되어 있다.문의: 010-4768-7538/ http://cafe.daum.net/kwsudang 제목: “2012춘천아트페스티벌” 개최 부제목: 축제극장 몸짓으로 장소 옮기고 기간 늘어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 기대2012춘천아트페스티벌이 오는 8월 2일(목)부터 11일(토)까지 열흘 간 축제극장 몸짓에서 개최된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공연자, 스태프, 기획자 등 참가자가 재능 기부를 통해 만들어가는 공연예술축제로서 올해는 실내 소극장인 축제극장 몸짓으로 장소를 옮겨 소극장 규모에 맞는 전통춤과 현대무용이 마련되는 한편, 야외 무료 영화 상영, 즉흥 잼 연주, 페스티벌 클럽 등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공연 전후에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공연 무료.문의 : 251-0545 / www.ccaf.or.kr 제목: 국립춘천박물관 7월 야간개장 프로그램 “토요 박물관 야경(夜景) 속 문화산책”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재홍)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 개장하고, 야간개장과 연계하여 문화행사인 『토요 박물관 야경(夜景) 속 문화 산책』을 운영한다.7월 14일 오후 3시, 7시에 도레미 아트컴퍼니의 가족 뮤지컬 ‘우리 백설공주님’이 공연된다. 오후 6시에는 상설4전시실에서 ‘동여도에 그려진 강원도’라는 주제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7월 21일(토)에는 영상으로 만나는 뮤지컬 ‘렌트’가 오후 3시, 6시 강당에서 2회 상영된다. 7월 28일(토) 오후 6시 상설2전시실에서는‘파란만장한 어느 종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통일신라에서 한국전쟁까지 선림원지동종에 관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오후 7시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박물관 야경속 빅 밴드 콘서트’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문의: 260-15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가슴으로 사람을 만나고 가슴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타로마스터란 직업도 특이하지만 커피 생두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으로 더욱 궁금증을 낳게 하는 임미미(50) 씨. 춘천 공지천 하면 떠오르는 명소 ‘이디오피아집’과의 오랜 인연을 통해 그녀는 현재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타로와 커피를 이용한 그림을 만났다고 한다. “원래 제 그림 스타일이 무채색이라 커피색과 참 잘 어울려요. 붙이고 말리는 과정 등 작업이 쉽진 않지만 그림을 그리는 동안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향이 참 매력적이죠.” 처음엔 조소로 시작했지만 취미삼아 유화를 그리던 임미미 씨. 6년 전 타로의 매력에 빠져 타로마스터에 길로 접어들었지만 그동안 계속 그림에 대한 끈을 놓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최근 거두리 쪽에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하면서 타로와 더불어 그림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저는 보통의 마스터들과는 다르게 타로를 점의 개념이 아니라 심리학적으로 풀고 있지요. 아파서 오는 사람들과 상담을 통해 내면을 풀어내다보면 제 그림으로 그대로 연결이 되죠.” 타로를 이용한 자신의 상담이 사람들의 고민을 풀어주고 아픈 상처를 보듬어 주는 것처럼 커피를 이용한 그림들 또한 스스로에게 안정과 힘을 준다는 그녀다. 항상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가슴으로 만나고 가슴으로 품는다는 그녀에게 타로와 그림은 자신의 인생을 엮어가는 소중한 매개체다. “어떤 결과를 바란다든가 하는 큰 욕심은 없어요. 타로든 그림이든 단지 내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어떤 언어의 나열로서 저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어 행복하고, 커피라는 전혀 새로운 재료로 제 감성을 충분히 표현하는 이 작업도 매력적이지요.” 임미미 씨는 쉰 살의 나이가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유롭고 당당하며 활력이 넘쳐보였다. 어느 작가의 표현처럼 ‘자신을 사랑한다는 건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진정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그녀. ‘AR 타로’라는 그만의 공간에서 진정 자신을 지탱하고 있는 타로와 다시 시작하게 된 새로운 그림에의 도전을 통해 지금 현재를 행복하게 즐기며 자신을 믿고 사랑하고 있었다. 올 가을쯤이면 춘천의 여러 커피숍에 진열된 그녀만의 독특한 커피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행복한 작업들이 더 많은 사람들의 가슴으로 전달되길 바란다. 문의 : 010-2107-1968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그녀를 만나면 중국어가 즐거워집니다.” 현재 대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에 중국어 가산점을 부가하고 있으며, 얼마 전, 서울대에서는 중국어와 한자능력을 졸업 인정 요건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구지 전문가들의 주장까지 보태지 않더라도, 영어는 필수, 중국어가 경쟁력인 시대가 오고 있음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중국어 교육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어린 아이들도 즐겁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한우리 쎄쎄니 중국어’ 황신숙(50) 교사를 찾아가봤다. 어린 아이처럼 환한 얼굴로 손님을 맞는 황교사는 지난 97년 중국에서 건너와,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로 중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우연한 기회에 시작 한 일이었지만 참 보람있었어요. 그때 가르쳤던 몇몇 아이들은 지금도 연락이 오죠. 중국어 공부하다 모를 때면 물어오기도 하고, 중국어 회화 공부하자며 전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그 동안 가르쳤던 방법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제 욕심이 컸던 것 같아요. 많이 가르치고 싶은 마음에 무리하게 요구했죠. 아마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그녀는 ‘한우리 쎄쎄니 중국어’ 교사로 교육을 받으면서 체계적인 교재와 교육 과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했다. 많은 아이들이 왜 싫증을 내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즐겁고 재미있게 배우는 아이들이 결과적으로 더 중국어를 잘 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녀는 누구보다 좋은 중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레크레이션 교육까지 받아가며 노력했다. 지금 황교사의 수업은 ‘즐거운 중국어 수업’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아이들의 실력이 늘어가면서 보람도 크다. 강원도교육청에서 선발한 이중언어 강사에도 뽑혔다. 아직도 할 공부가 많고 언제까지나 이 일을 하고 싶다는 황신숙 교사. 그녀를 만나면 중국어가 즐거워 질 것이다. 문의 262-1966 / 010-2357-0339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피서철 대비 공중화장실 대청소 원주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원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결한 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지, 휴게소,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인 공중화장실에 대하여 시설개선 정비와 대청소를 7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화장실 대청소 정비대상은 공중화장실 26개소, 간이(이동식)화장실 99개소와 개방화장실 127개소이다. 도로변 휴게소 및 관광지 등 화장실에 대하여 시설 개선과 청결 유지를 위한 대청소를 실시하고, 개방화장실에 대해서는 화장지 등 편의용품을 지원하며 공중 및 간이화장실에 대해서는 내·외부의 위생관리를 위한 살균소독 및 탈취제 살포와 분뇨 수거를 실시한다.원주시는 도로변휴게소, 터미널 등 8개소의 화장실 시설개선 및 관리를 위하여 2850만 원을 지원하고 시민이 자율 참여하는 주유소 등 개방화장실 127개소에 대해서는 화장지, 종량제봉투 등 편의용품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원주시는 삼도 접경지역으로 해마다 외지관광객 등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부론면 공영주차장 내에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설치하여 지난 7월 2일부터 개방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4
- 우천 제2농공단지 2차 투자협약 체결 횡성군은 7월 6일 횡성군청 군수실에서 우천 제2농공단지 2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횡성군은 지난 6월 19일 수도권 소재 5개 기업과 우천제2농공단지 기업이전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2차 협약은 우천 제2농공단지 입주 및 공장설립에 관한 것으로 식품제조 2개사와 기계제조 1개사 등 도내 지역 3개 기업과 체결했다.투자기업 중 강원창영농조합법인은 ‘백두대간 포크’로 유명하다. 홈플러스 60여 개 점포에 청정 강원 돈육을 공급하고 있으며, 소시모가 뽑은 우수축산물브랜드로 매년 선정되고 있는 우량 기업이다. 횡성섬강양조는 1년여의 개발 끝에 횡성쌀 ‘어사진미’만을 활용한 순수 현미막걸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식품회사들과 더불어 냉동냉장 기기 제조업체 월드기연도 입주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