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7월 둘째 주 천안아산 시민단체 소식 ◆ 청소년자원봉사 교육강사 양성 기초과정 참가자 모집일정 : 1차-7월 17일(화)~19일(목) 오전 10시~오후 4시/ 2차-7월 25일(수)~27일(금) 오전 10시~오후 4시 장소 : 1차-(재)충청남도청소년육성센터 3층 교육장/ 2차-천안축구센터 소세미나실대상 : 청소년자원봉사 교육강사로 활동 가능하거나 청소년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사람(매회 20명 선착순 무료)내용 : 청소년 및 청소년자원봉사의 이해, 장애인·노인 이해 및 활동지도의 실제, 청소년자원봉사 교육방법, 교육매체활용 등접수기한 : 1차-7월 13일(금) 낮 12시까지/ 2차-7월 20일(금) 낮 12시까지문의 : 이영미 562-9003◆천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아산YMCA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조합원 여름캠프 일정 : 7월 21일(토)~22일(일)장소 : 전북 완주군 고산면/ 공주시 유구읍 탑곡리 사계절 캠핑장프로그램 : 복분자따기체험 옥수수따기체험/ 아이스크림만들기 캠프화이어 물놀이 등문의 : 천안생협 575-2191/ 아산Y생협 544-9877◆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여름 계절학교 안내대상 : 천안시에 거주하는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 아동 및 청소년기간 : 8월 6일(월)~8월 24일(금) 오전 9시 30분-오후 3시모집인원 : 총 18명(초등부 6명 중등부 6명 고등부 6명)접수기간 : 7월 10일(화)~7월 20일(금) 오후 5시까지문의 :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상담 사회재활팀 551-0420 시선&관심“‘카페 人’으로 착한 커피 마시러 오세요” 6월 25일 천안의료원 지하 1층에 커피전문점 ‘카페 人’이 오픈했다. ‘카페 人’은 장애인들에게 자립기회를 제공하고 수익 전액을 공공의료기금으로 환원한다는 취지아래 문을 열었다.카페의 직원은 공인자격증을 가진 바리스타 1명을 포함한 5명으로 이들 모두는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배정희)에 소속된 지적장애인들이다. ‘카페 人’의 메뉴는 아메리카노 커피 3000원 등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나눌 수 있다. ‘카페 人’은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배정희)과 사회적기업 (주)즐거운밥상(대표 박찬무)의 MOU로 출발했다. 문의 : 카페 人 564-0614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강병국 아산시 부시장 취임 아산시청 부시장으로 강병국(姜秉國) 부시장(57)이 취임, 지난 9일 오후 5시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취임식이 열렸다.강 부시장은 충북 보은 출생으로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79년 7급 공채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및 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총괄본부 근무, 충청남도 혁신관리담당관, 충청남도 복지보건국장을 역임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실력은 물론, 따뜻한 마음도 야금야금 키워요” 아이들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혀 있었다. 진지한 얼굴로 연주에 몰입했던 아이들이 하나둘 얼굴을 들었다. 서서히 긴장이 사라진 얼굴에는 곧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처음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연주를 끝내고 나니 가슴에 뭔가 꽉 차올랐어요.” 아산 북수초등학교 가야금 동아리 ‘야금야금’의 십 여 명 아이들은 지난달 16일 ‘사랑의 집 에덴’(둔포면)에서 가진 공연을 이렇게 기억한다. 혼자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지적 장애인들에게도, 동아리 아이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아이들은 주어진 환경에 맞게 커나간다” =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은 천진함이 가득이었다. 끼리끼리 귓속말로 소곤거리다가, 뭐가 그리 재밌는지 까르르 웃음꽃이다. 하지만 모여앉아 가야금 연주를 시작하니 전혀 다른 모습이다. 한순간에 몰입하며 근사한 곡조를 연주한다. 연주를 끝낸 6학년 주민하 학생은 “처음엔 힘들었는데 배울수록 재밌다”고 말했다. 같은 학년 이다엘 학생은 “피아노는 조금 치다가 싫증이 났는데, 가야금은 할수록 빠져든다. 신기하다”고 이야기했다. 아산 북수초등학교 가야금 동아리는 3년 전 처음 생겼다. 당시만 해도 방과후 동아리의 주 활동은 경연대회 참가였다. 변화가 생긴 것은 올해 초 ‘2012학년도 충청남도 융합형스마트학생동아리’ 공모에 선정되면서부터다. ‘융합형스마트학생동아리’는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충남교육청이 고민한 자생적 학생동아리, 이후 ‘야금야금’을 동아리 이름으로 정해 지금까지 오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하는 아이들은 가야금이 좋아서, 우리 소리가 좋아서 함께 한다. 그렇기 때문에 4학년 때 시작하면 졸업 전까지 대부분 동아리 활동을 이어간다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실력도 월등하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재능을 발견한 5학년 서정화 학생은 진로를 국악으로 정한 후 충남교육문화회관 영재원에 선발되었다. 국악중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이다엘 학생은 지난 7일 아산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18회 충남학생음악콩쿠르에서 1등 특별상(교육장상)을 받았다. 중고생들을 앞선 실력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동아리를 지도하는 엄원자 강사는 “야금야금은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첫 대회에서 은상을 받았을 만큼 실력이 뛰어나다”며 “아이들이 좋아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니 실력 향상도 월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방과후 동아리 활동으로 나눔을 만나다 =학교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소질을 발견하고 진로를 찾은 아이들. 활동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동아리를 지도하는 임희경 교사는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경험을 더해주고 싶었다. 큰 무대는 아닐 지라도 많은 사람 앞에서 연주하는 기회를 갖게 하면 어떨까, 이왕이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수소문 끝에 찾은 곳이 ‘사랑의 집 에덴’, 아이들은 그곳에서 교내 예술동아리 합창부, 사물놀이부와 함께 재능기부를 통해 첫 번째 공연을 하며 나눔의 의미를 몸으로 익혔다. 그리고 오는 25일 정애케어 요양원(둔포면)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또 한 번의 공연을 올린다. 공연은 첫 번째 공연보다 조금 더 다양하게 진행할 거라고. 가야금병창도 준비,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할 예정이다. 아이들도 지난 번 공연은 떨려서 제대로 연주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더 잘 하겠노라고 각오가 대단하다. 임희경 교사는 “가야금의 맑고 고요한 소리를 듣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늘 가까이 하고 싶다”며 자신도 아이들과 함께 가야금을 배우고 있노라고 미소 지었다. 아이들 역시 “내가 연주하는 가야금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더 열심히 연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연습에 열심이다. 취미로 시작해 미래가 되고, 따뜻한 나눔이 되며 생활 깊숙이 들어온 가야금. ‘야금야금’의 연주는 여름 하늘을 청아하게 채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천안지역 고교입시전형 어떻게…” 지난 11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지역 고교입시전형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현재 논의 중인 고교평준화에 대한 찬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과 질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고교평준화조례제정운동본부 배영현 정책실장, 충남 좋은학교만들기 학부모모임 박중현 상임대표가 각각 고교평준화 찬반입장에서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후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환경을 위해 고교평준화는 꼭 필요하다” “학력하향과 인재유출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고교평준화는 무리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날카로운 공방이 오갔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내 인생의 쉼표, 템플스테이 최근 뉴스에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하는 일이 즐거울 수 없다. 이런 때일수록 자신을 가다듬고 마음에 쉼표 한번 찍는 여행은 어떨까. 2012년 절반이 지나간 시점. 리포터도 심기일전하고자 백범 김구 선생이 1년 동안 수행했던 곳으로 알려진 공주 마곡사의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봤다.마곡사는 풍마동 장식이 있는 보물 제 799호 5층 석탑이 있다. 무르익은 신록이 싱그러운 마곡사는 절 앞뒤를 감싸듯 흐르는 계곡도 있어 찾는 이의 마음도 씻어줄 것 같은 청량감이 가득한 절이다. * 솔바람길 포행천년고찰에서의 하룻밤 =템플스테이는 크게 두 가지다. 방해받지 않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휴식형, 사찰의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체험형을 선택하면 된다. 아산에서 온 이효순(49)씨는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보는 세 딸들을 데리고 마곡사를 찾았다. 모처럼만에 여유를 누리기 위해 가족여행을 왔다고. '솔바람길 포행’이라는 산행은 십승지(삼재팔난을 피하는 땅)의 하나로 알려진 마곡사에서도 가장 지기가 강하다는 '군왕대’를 기점으로 돌아 내려왔다. 산행 내내 딸들과 정담을 나누는 이효순씨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저녁공양 후 정강스님의 설명에 따라 한 명씩 범종을 치는 기회를 가졌다. 커다란 종을 직접 쳐볼 수 있다는 것도 새롭고 가까이서 듣는 종소리는 뭔지 모를 아우라가 온몸에 전해졌다. 그래서일까. 종을 치고 내려오는 체험객들의 얼굴이 점점 환해졌다.첫날 가장 강도가 센 체험은 뭐니 뭐니 해도 108 염주 꿰기. 절 한 번 하고 다시 무릎 꿇고 앉아 염주 한 알 꿰고…. 그렇게 땀에 흠뻑 젖도록 108배를 마쳤다. 다들 힘들어 했지만 정신이 맑아진 듯 하나같이 개운한 기색이다. 사람과의 사이에서 무척 마음 상한 일이 있었다던 최진주(31·평택)씨가 “아직 그 사람이 이해는 안 되지만 108 염주 꿰기를 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며 고운 미소를 지었다. 딱히 힘들 것도 없어보이던 일정은 하나하나 거쳐 갈수록 인내와 깨달음을 주려는 매운 맛이 느껴졌다. 그윽한 밤이 되자 체험객들을 모두 천년고찰 마곡사의 품에 안겨 깊은 잠을 청했다. * 발우공양산사만의 깊은 맛, 새벽예불과 발우공양 =다음날 새벽 4시 새벽예불시간. 산사의 기운 때문인가. 신기하게 평소에는 어림도 없는 시간에 눈이 떠졌다. 꼭 이 시간에 해야 하는 이유는 새벽 3시에서 5시 사이에 음의 기운이 양으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원하지 않으면 안 해도 된다. 템플스테이의 장점은 강요하지 않는 것. 단, 예불 참여 시간과 공양 시간은 시켜야 한다. 예불 후 아침에 다시 행한 108배는 흐트러진 심신을 가다듬기 좋았다. 정옥분(40·청주)씨는 새벽예불을 드리기도 전에 일어났다. “어둠속을 거침없이 흐르는 계곡을 조용히 바라보자니 그간 힘들었던 일이 싹 씻겨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오길 잘했다”고 홀가분해 했다.산사 체험으로 발우공양을 빼놓을 수 없다. 발우는 승려들의 밥그릇을 일컫는다. 호선스님의 가르침 아래 발우공양 하는 시간은 엄격함이 배어있었다. 공양이 끝나면 숭늉으로 발우를 닦아 남김없이 그 물을 마시고 다시 ?천수’라는 물로 발우를 헹궈냈다. 체험객들은 자신의 마음을 닦듯 음식 먹은 그릇을 정성들여 닦았다. 체험객 중 유일한 청소년인 김건우(17·미국 뉴욕)군은 “한국에 올 때마다 아빠가 한국을 잊지 않게 이런 곳에 데려 오신다”며 “색다른 체험이라 생소했지만 재밌었다”고 말했다. 내 마음 비우기는 내가 하는 것 =모든 일정을 마치고 헤어지는 시간이 왔다. 체험객들은 1박 2일이지만 한 곳에서 만난 인연이 소중하다며 시작할 때와는 확연히 다른 생기 있는 표정으로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그런데 하루 더 머무르겠다는 부부가 있었다. 경기도 과천에서 온 김영대(42)씨와 전영지(42)씨다. 그들은 큰맘 먹고 한 달 휴가를 내 템플스테이 전국투어를 하는 중이었다.부부는 산사의 고즈넉함을 두루 경험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깊이 생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살기 바빴는데 몸도 마음도 쉴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생각할 기회를 얻었다고. “아직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템플스테이투어를 마칠 무렵 내 안에서 답을 구하지 않겠냐”고 김영대씨는 잔잔히 대답했다. 아내를 바라보며 지그시 미소를 보내는 그의 얼굴은 어느새 산사를 닮아있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사교육 제로, 중1ㆍ초4학년 남매 키우는 소신 맘 김지혜씨 학원 보낼 돈 모아 넓은 세상 보여주고 있어요 첫 만남은 우연이었다.용인시청에서 열린 고교 평준화 공청회 장소였으니 말이다.토론이 막바지를 향해 가던 무렵, 참석한 학부모들의 발언시간에 차분하지만 다부진 어투로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논하던 그녀.중 1학년, 초등 4학년 남매의 엄마이자 사교육 광풍 시대에 학원문턱을 밟지 않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소신 맘 김지혜(40ㆍ용인 신갈동)씨다.학원 한 두 개쯤 보내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 것이 뭐가 그리 대수냐 싶지만, 대한민국에선 이미 일반적인 공식에서 벗어나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하지만 현재가 행복한 아이가 미래에도 행복한 사람이 될 거란 믿음과 아이들 인생 최종 고지가 대학이 아님을 부드럽지만 강한 어조로 전하는 그녀. 열혈 맘 김지혜씨의 소신 교육 보고서를 들여다 보았다. 학원대신 아이들과 해외 배낭여행“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엄마가 키워야 된다는 생각에 어린이집도 안 보냈어요. 대신 집 근처 주말농장에 가서 매일 채소 키우고 흙 만지며 놀게 했죠.”당시엔 남편이 해외 근무 중이라 언제고 해외 이사 짐을 꾸릴 생각에 옷이며, 책이며 모두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아무렇지 않게 골라 입히고 읽혔단다. 똑같은 책을 마르고 닳도록 읽으며 나중엔 새로운 이야기도 만들어내고 글씨도 저절로 깨친 아이들.그렇게 아이들 스스로 필요한 때가 되니 배움의 과정이 자연스레 일어나고 물꼬가 트이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동갑인 남편과도 교육관이 비슷했다. 조기교육이나 보습학원 대신 넓고 다양한 세상을 보여주는 것에 투자를 했다. 큰아이 3학년 때는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5학년이 되던 해에는 김 씨가 아이들을 데리고 일본과 방콕, 마카오 등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물론 여행사를 끼지 않은 가족 단독의 배낭여행이었다.가장 저렴한 호텔을 찾아다녔고 경비를 아끼기 위해 늘 걸어야 하는 고난(?)의 행군이었지만 아이들은 무거운 짐을 메고 하루에도 몇 시간씩 걷는 여행에 불평 없이 잘도 따라와 주었다. “제가 대학 1학년 때 처음으로 일본 배낭여행을 혼자 다녀왔는데 그때 문화적 충격이 굉장히 컸어요. 우리와는 너무나 다른 많은 것들이 저에게 큰 자극이 되었죠.” 그때의 기억에 아이들에겐 넓은 세상을 일찌감치 보여주고 싶었다는 김 씨.“아이들 옛날 일기장을 보면 여행 가기 전과 갔다 온 후에 글씨체가 달라져 있는 거예요. 심리가 변하면 글씨체가 달라진다는데 여행이 치유의 효과를 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웃음” 여행, 운동, 책…아이들을 키운 8할여행과 운동, 그리고 책. 김 씨가 학원 대신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의 성장 밑거름이다.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한 남매는 생각도 야무진 편. 아이들의 일기장은 평소에도 2페이지가 넘어갈 만큼 표현력이 좋다. 물론 엄마가 옆에서 늘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한 몫을 했단다.여기에 보태 학교시험 전날까지도 출석 도장을 찍어야 할 만큼 운동을 좋아하는 남매. 중1학년 딸은 아직도 쉬는 날 없이 태권도장으로 향할 만큼 열성적이다.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팁. 남매는 저녁 8시 30분이면 잠자리에 든단다. 일찍 잠을 자니 그만큼 일찍 일어나 아침시간을 활용한다.“저는 아이들 시험지 풀리고 엄마가 공부시켜주지 말라는 주의에요. 아이가 학교 공부만으로 80~90점을 맞아오면 공부에 재능이 있는 아이죠. 그런데 엄마가 억지로 끼고 훈련시켜 점수를 만들면 초등학교 땐 엄마가 만든 성적, 중학교 땐 학원에서 만든 성적이죠. 결국 아이는 스스로 공부할 기회도 없는데다 정작 자기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 무얼 좋아하는지 모르고 경주마처럼 대학만 목표로 달리죠. 그러고도 대학에 가서 또 헤매는 거예요.”올해 중학교에 들어간 딸은 중간고사 첫날을 망치고 돌아와 한참을 울더니 그 힘으로 다음날 늦게까지 공부를 하더란다. 지켜보는 엄마 마음도 편하진 않았지만 스스로 역경을 극복하는 법도 이런 과정이 쌓여 얻어진다고 김 씨는 믿는다. 중학교 땐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자기만의 공부 스타일을 만들고 고등학교 때 그 노하우로 진짜 진검승부를 하게 되리라는 것을. 목표는 대학이 아닌, 행복한 아이“아이들 학교 선생님이 학원 안가는 아이들은 특징이 있다는 거예요. 짜증을 안내고 화를 잘 안낸다는 거죠. 여러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발견하는 특징이래요.” 학교와 학원으로 늘 쫓기며 사는 요즘 아이들. 스트레스나 분노조절이 어렵고 학교 폭력이나 게임중독으로 나타나는 게 어른들의 욕심에서 비롯되지는 않았나 자문하게 된다는 김씨.이렇듯 다부진 소신을 유지하기 위해 주변 엄마들의 공세( 2012-07-15
- 군 훈련시설.DMZ 철책, 체험관광상품으로 개발 강원도 내 주둔 군부대의 특성을 살린 ‘실전과 같은 모의전투 체험’, ‘철책선 트레킹코스 개발’, ‘중부전선 최전방 북두전망대 운영’ 등 DMZ를 상징하는 강원도의 대표 관광콘텐츠가 개발된다.강원도는 지난 2월 도내 군부대와 안보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여행사와 공동으로 자원조사를 마친 결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의 모의전투 시연 체험과 육군 제7보병사단의 ‘오이대’습지 생태관광지 답사, 금강산댐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은 군 생활 체험상품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의견에 따라 실무차원의 협력사업 발굴계획을 마치고 각 군부대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강원도는 지난 9일 최문순 도지사가 인제군 남면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을 직접 방문해 군 체험 안보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은 최첨단 마일즈(다중 통합레이더 교전체계)와 위성위치 확인 시스템(GPS) 등을 활용해 실전과 같은 전투훈련을 통해 최강 국군을 양성하고 있는 곳으로, 강원도는 이를 대국민 안보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의 경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안보교육도 함께 이루어지며, 조국을 지켜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인식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안보에 대한 투철한 가치관 정립도 함께 병행한다. 11일에는 육군 제7보병사단(칠성부대)의 군 생활 체험 안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최문순 도지사가 직접 부대를 방문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육군 제6보병사단의 병영체험 프로그램은 8월중 업무협약을 체결한다.7사단은 중부전선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북한의 금강산댐(임남댐)과 국민의 성금으로 건설된 평화의댐을 동시에 볼 수 있어 평화와 안보라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며, DMZ철책 트래킹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병행한다.특히, 전국 10대 생태관광지로 선정될 만큼 생태자원 환경이 뛰어난 ‘오이대’ 습지의 생태관찰 활동은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층 부풀게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4
- 강원도 효도전화, ‘안심콜’서비스 호평 강원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효도전화‘안심콜’서비스가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강원도는 “콜센터 운영 결과 이용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6월 말) 33% 증가했으며(4만4936개에서 6만17콜로 증가), 특히 올해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심콜 서비스가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안심콜’은 사회복지 시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께 말벗이 되어 드리고,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해당기관에 신속히 알려주어 안내를 받도록 하는 등 홀몸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시작되었다.강원도는 콜센터에서 처음 시도한 안심콜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대상자를 확대해 나감은 물론 민원·관광·교통·일상정보 제공 등 ‘고객 만족, 고객 행복’콜서비스 행정을 보다 폭 넓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콜센터 이용 사례사례 1 :혼자서 병원 방문이 힘드신 어르신께 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효도교통 편의 서비스안내 및 접수사례 2 : 어르신과 상담 중 치아가 나쁘다는 것을 확인 후 관할보건소의 틀니무료지원사업을 안내하여 현재 지원 대상자로 선정 됨사례 3 :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께 반찬지원사업 서비스 연계콜센터 안내 : 033-1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4
- 양천/강서 - 동네방네(2012.7.11-7.17) 양천구, 안양천에서 오카리나 배우세요! 양천구는 안양천에 작은 공연무대를 조성하고 오카리나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연주교실을 운영한다. ‘오카리나 연주교실’은 7월~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6시까지 운영하며, 7월 7일(토) 첫 연주교실이 있다. 전문가의 오카리나 연주와 함께 악기 설명, 연주법 배우기, 안양천 둘러보기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특히 가족 단위로 안양천변의 자연풍광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음악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카리나 연주교실’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620-3594 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가스안전 체험교실’ 운영 양천구는 관내 중·고등학생 58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일(목)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여름방학 가스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yangcheonvc.go.kr)를 통해 7월 9일~13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580명까지 선착순 마감이다. 오전 10시 와 오후 3시 두 차례 2시간씩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이론 교육과 실습 체험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가스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체험교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실적으로 5시간(교육 참가 포함)을 인정해 준다. 2620-3252) 양천구 초등 사이버스쿨, 여름방학 영어특강양천구가 운영 중인 ‘초등 사이버스쿨’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특강을 준비한다.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면서 실력도 향상할 수 있는 ‘영어회화 특강’을 7월 9일(월)~8월 말까지 8회에 걸쳐 운영한다. 양천구 거주 초등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 http://kids.yangcheon.go.kr ) 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학습하면 된다. ‘초등 사이버스쿨’은 최신 영어 이론을 토대로 구성한 ‘펀&스마트 잉글리시’를 비롯해 과목별 담당 선생님의 학습 조언이 담긴 ‘숙제 도우미’, 논술·독서·쓰기 등의 자료를 모아 둔 ‘논술 창고’, 5·6학년을 대상으로 중등 학습을 미리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예비 중등반’ 등 다양한 학습 코너를 구축해 놓았다. 2620-3115 건강한 여름나기 건강도시특강 ‘웃음치료와 한의학건강강좌’ 열려강서구에서는 주민들이 생동감 넘치는 여름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7월 ~ 8월 중 ( 월1회, 2강 ) 실시하며, 강서구민 및 건강도시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한다. ‘얼굴이 펴야 인생인 핀다(웃음으로 소통하라)’는 주제의 웃음치료강좌는 7. 31(화) 10:00~11:30 에 이한희(한국웃음연구소) 강사가 진행한다. 다음 강좌는 한의학건강강좌 로 ‘한의학으로 접근한 여름철 건강관리(지친 몸을 깨워라) “의 주제로7. 17(금) 13:30~15:00시까지 이광연한의원 원장이 강의한다. 장소는 보건소 4층 시청각실이다. 2600-584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3
-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관련 주민공청회 원주시는 7월 13일 오후 2시부터 원주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가칭)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주민공청회는 국민체육센터 관리·운영, 가로 청소 등 5개 사무를 대상으로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필요성, 대상사무에 대한 설명, 시설관리공단 설립방안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 참석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이번 주민공청회에 많은 시민들의 참석을 권장하기 위해 지난 6월 22일에 (가칭)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한 주민공청회 개최 공고를 한바 있다.주민공청회를 통해 이해당사자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공단설립심의위원회 심의, 시의회와의 사전 조율 등을 거쳐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조례·정관·사규 제정, 법인설립 등기 등 제반사항을 준비하여 2013년 출범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