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 하늘 길, 세계로 더 넓힌다 새해 ''부산의 하늘 길''이 크게 넓어진다. 중장거리 국제항공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은 대폭 증편한다. 폭증하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승객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인천공항으로 둘러가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부산광역시는 우선 유럽·미주 장거리 노선과 싱가포르·태국 푸켓 중거리 노선 신설에 나선다. 먼저 올 하반기를 목표로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신설할 계획. 이 노선은 지난해 1, 2월 두 달 동안 아시아나항공이 전세기를 운항한 결과 탑승률이 98%에 이르는 등 항공수요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지역 승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산~LA, 부산~호놀룰루를 비롯, 부산~푸켓 정기 항공편 신설도 추진한다.기존 국제선은 대폭 확충한다. 우선 아시아 노선인 부산~타이베이 항공편은 오는 27일부터 주 6회에서 20편으로, 부산~홍콩 노선은 6월부터 주 40편에서 48편으로 크게 늘어난다. 유럽노선인 부산~뮌헨 항공편은 오는 7월1일부터 주 10편에서 14편으로 증편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8
- 따뜻한 손길로 깨끗한 거리를 만들어 갑니다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일은 미화원만의 몫이 아니다. 시민들 각자가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행동 자체를 삼가야 된다. 특히 담배꽁초는 크기가 작아서일까. 아무 개념 없이 바닥에 툭 던져버리는 사람이 허다하다. 거리를 걷다 보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하얀색 담배꽁초. 담배 피우는 일이야 개인적인 기호라지만 끝마무리까지 깔끔하기를 바라는 건 무리일까. 누군가가 아무 생각 없이 버리는 쓰레기를 또 누군가는 줍고 있다. 내일에서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이면서 솔선수범해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동참하는 두 노신사를 만났다. 출근할 때마다 쓰레기를 줍는다는 류우수 명예교수준비한 집게와 비닐봉투에 담배꽁초를 주워 담고 있다“신사는 지나간 자리도 깨끗한 법이지요.”출근하는 길에 연방 고개를 숙이면서 걸어가는 노신사 한 분이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서 보니 집게로 담배꽁초를 주우면서 길을 가고 계시던 것. 담배를 피우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요즘 남이 버린 담배꽁초를 줍는 것은 그리 흔치 않은 풍경이다. 훌륭한 일은 널리 알려야겠다 싶어 인터뷰를 자청했다. 자발적으로 거리를 깨끗하게 만드는 분은 알고 보니 동아대 류우수(해운대·78) 명예교수였다.“시내에 살다가 해운대로 오니 신도시라서 그런지 참 깔끔하다 싶었어요. 그런데 쓰레기가 넘쳐 나는 곳에서는 차라리 쓰레기로 보이지 않았는데 깨끗한 곳에서는 오히려 쓰레기가 눈에 띄는 겁니다. 이사 온 아파트에서 운동 삼아 한 바퀴 돌면서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주웠지요. 그랬더니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거들더군요”라며 치우라고 말하지 않아도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청소하니 직원들도 달라지더란다. “출근할 때 보니까 거리에 담배꽁초가 많이 떨어져 있어요. 그래서 손으로 줍고 다녔는데 자식들이 질색을 해요. 손에 냄새도 배이고. 그래서 집게를 사고 종이컵을 가지고 다니면서 줍기 시작했지요. 아직까지 같이 따라줍는 사람은 없지만 줍는 모습을 보면서 덜 버리겠지 하고 기대합니다”라며 푸근한 웃음을 보였다. “성경에 보면 ‘백발은 의(義)의 길에 있을 때에 아름다운 면류관이다’라는 구절이 있어요. 저는 그 내용을 실천에 옮겼을 뿐입니다. 화장실에 보면 신사는 머문 자리도 깨끗하다고 써있는데 저는 신사는 지나간 자리도 깨끗하다라고 말하고 싶네요”라는 명언을 남겼다.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는 습관이 사라지지 않는 한 미화원이 아무리 열심히 치운다고 한들 소용없다”며 아이들 보고 버릇없다 말하기 전에 어른들 스스로 모범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주변과 놀이터를 청소하는 이화영 씨미화원이 휴무인 주말에 운동 삼아 치운다고 한다“조금씩만 신경 쓰면 주변이 환해집니다.”남천동에 사는 이화영(71) 씨 역시 자발적으로 아파트 주변을 치우고 있다. “새로 입주한 아파트 옆에는 아파트에서 구청에 기부한 어린이놀이터가 있어요. 입주 후 수개월동안 미화원이 나오지 않아 놀이터 주변을 가끔씩 치우기 시작했지요”라며 놀이터가 날이 갈수록 지저분해지자 보다 못해 구청에 전화를 걸었더니 기부체납 절차가 마무리되어야 미화원이 배정돼 청소를 나갈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구청 일에도 절차가 있는 법이라 무조건 청소 인원을 보내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지요. 그렇다고 놀이터에 쓰레기가 쌓이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고. 그래서 운동 삼아 계속 놀이터에 나갔어요”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장소에 가끔 담배꽁초도 보이고 쓰레기도 날리고. 특히 깨진 병조각 같은 건 아주 위험하잖아요? 지금은 미화원이 날마다 청소를 해 깨끗합니다. 대신 휴무날인 일요일마다 나가서 놀이터 주변을 치워요. 미화원이 쉬는 날이라고 쓰레기가 쉬지는 않잖아요? 우리 손녀도 그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곤 하는데 뭐 그리 힘든 일도 아니고요. 날이 따뜻할 때는 간혹 같이 도와주는 사람들도 있는데 요즘은 날이 추워서인지 저 혼자네요”라며 조금씩만 신경 쓰면 주변이 환해질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래도 좋은 일 하신다는 말 한 마디 건네는 사람들 덕에 힘이 난다”며 놀다가 떠난 자리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말을 남겼다. 아무도 시킨 사람은 없다. 무슨 보상이 있어서도 아니다. 그저 조금이라도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자 자발적으로 손길을 보태는 사람들. 세상이 아무리 팍팍해졌다고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이웃을 생각하는 선한 마음들이 있어 여전히 따뜻하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8
- 송영길 “서해5도 요새화 긴장만 높여” 송영길 인천시장이 연평도 백령도 등 서해 5도에 대한 정부의 요새화 추진 방침에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만 높일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송 시장은 대신 “공동어로구역 설정, 서해 5도 관광단지화 등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24일 워싱턴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 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제안하며 “우선 강화군 교동도를 개성공단에 이은 제2의 남북 특별산업단지로 개발하자”고 제안했다.송 시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어떻게 제2의 한국전쟁을 막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서해 5도 관광단지화에 대해 “백령도는 제2의 제주도로 이곳에 관광리조트를 만들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면 경제와 안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송 시장은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축을 위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특히 최근 개최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6자 회담 재개를 촉구한 것을 환영하면서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7
- 송파구 시설물 안전관리 종합계획 발표 송파구 시설물 안전관리 종합계획 발표송파구가 ‘2011년도 시설물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재난 발생의 위험이 있는 시설물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관내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자체관리대상시설물, 개별법에 의한 시설물, 재난취약시설 등 총 4052개소를 대상으로 하여 시설물의 외관 손상·결함, 구조체의 안전성 여부(균열·누수·철근노출·침하 등), 전기·가스·기계시설 등의 불량상태, 비상구·피난통로 확보여, 유지관리 상태 등을 살핀다. 특히 올해 안전점검은 점검횟수를 년 2회에서 년 4회로 강화했고, 계절별 수시점검 실시 그리고 사이버 자율점검을 확대하는 등 기존의 점검보다 더욱 꼼꼼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구는 점검 후 시정대상 시설물에 대해 수시로 점검활동을 벌이고 순찰을 강화하며 국가재난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해 상시로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한편 구는 총 22인(토목 3, 건축 6, 가스 2, 전기 4, 소방 7)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자문단’도 시설물 점검 시 합동으로 활동하며 세밀한 점검을 도모할 방침이다.자치안전과 관계자는 “송파구는 소방방재청의 ‘2010년 인적재난분야 서울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될 만큼, 시설물 안전관리 분야에 일가견이 있다”며 “올해도 점검에 만전을 기해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소득 어르신께 설날 잔치 행사 마련풍납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철)은 지난달 27일 노인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바람드리골 어르신 만두나눔데이’ 이색 설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풍납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평소 풍납복지관 노인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60여명과 풍납2동 통장단 20여명도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또한 어르신들은 풍납동 일대를 돌며 평소 풍납복지관 무료급식소를 후원해왔던 약국, 꽃집, 마트 등 지역의 상가 및 후원자들을 직접 찾아 만두와 설날용 떡국도 전달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어린이들도 합기도 및 흥겨운 무용공연을 준비했다. 김영철 풍납복지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저소득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떡만두를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주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안에서 어르신들의 역할을 새롭게 찾게 도울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어르신들 간의 긍정적인 유대관계 형성을 위한 행사”라고 소개했다. 잠실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순옥)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독거노인 31가정, 33명을 직접 찾아가 설 세배를 미리 드렸다. 설명절 독거노인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잠실복지관은 선물세트, 떡, 과일, 고기류 등 푸짐한 설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마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차순찬)도 지난달 31일 경로식당 및 지하 강당에서 설날 어르신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한편 찾아가는 사랑의밥나누기봉사회(회장 임영길)는 1월 27일 구립 송파장애인직업재활활동시설(거여동)을 찾았다. 폭설과 폭우, 내게 맡겨라송파구는 지난달 28일 송파구민회관에서 기습 폭설, 폭우 등 재난재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설내임(雪?任)봉사단’을 발대했다. 전국적인 폭설로 교통 및 보행에 불편이 잦은 이번 겨울,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제설작업에 나선 봉사자와 재난재해봉사의 경험이 있는 봉사 베테랑들이 의기투합하여 구성했다. 눈이나 비가 올 때 봉사활동에 임한다는 뜻의 설내임봉사단은 제설봉사 뿐만 아니라 재해발생에 신속히 대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발대식 당일 송파소방서에서 강사를 파견, 봉사자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난재해 관련 교육도 실시했다. 강동교육청과 교육발전 협력 협약 체결 이제 교육은 학교와 가정만의 몫이 아니다. 학부모와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 자치단체 등 다방면에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지난 11월 전국 최초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개관한 강동구에서는 지난달 25일 강동교육지원청과 교육발전 협력 협약을 체결해 교육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내용은 관내 학교와 지역교육청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것.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과 학력?인성이 조화로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정보 공유로 지역교육 발전도모, 초?중?고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적자원과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상호 노력, 지역사회 인재 육성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강동교육발전추진실무협의회’를 통한 지속적 협의, 기타 공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우수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지원사업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공교육 기능과 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동평생학습센터 신년 특강마련 강동평생학습센터에서는 긍정적인 사고와 감사하며 살아가는 균형 있는 삶을 위한 ‘불평 없는 세상 만들기’ 신년 특강을 개최한다. ‘2011년 감사하며 살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특강에서는 불평의 4단계와 불평제로 훈련법, 비판보다는 긍정의 사고로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코칭해 주는 내용이다. 수강료 대신 책을 기증받아, 모인 책은 평생학습센터에 비치하거나 관내 소외된 청소년 및 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00을 모집해 2월11일 오전 10~12시까지 강동구 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한다. 한편, 오늘(2월8일)은 예비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게 될 고3 수험생을 위해 ‘예비사회인 베이직 코스’ 특강을 마련해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예비사회인으로서 알아야 할 행정상식과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매너 및 글로벌 에티켓,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호감 받는 자기연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사회생활, 공공예절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난임 부부 시술 지원 확대 광진구 보건소는 난임 부부를 위해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 지원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작년까지 3회까지 지원하던 체외수정시술 지원을 4회로 확대해 지원하게 된 것. 단, 4회째 체외수정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대상자는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 부부로 체외수정시술 및 인공수정시술을 요하는 의사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며 접수일 현재 부인의 연령이 44세 이하여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체외수정의 경우 1인 1회 180만원 한도 내에서 총4회까지, 인공수정은 1인 1회 50만원 한도 내에서 총3회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연중 실시하며 시술을 시작하기 전에 구청 건강관리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의 150%이하, 차량 평가액이 3000만 원 이상인 차량 소유자나 2010년 종합부동산세 납부자는 제외된다. 광진구는 지난해 난임 부부 434쌍에게 시술비로 3억9천 여 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68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문의 (02)450-1967해외여행 안내 소책자 5000부 제작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구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해외여행 준비하기’ 소책자를 제작해 배포한다. 35페이지의 소책자 형태로 제작한 책자에는 해외여행 준비하기, 해외여행 떠나기 등 두 개 파트로 구성돼 짐 꾸리는 방법부터 입/출국 수속절차, 여행자 에티켓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제1장에는 일정별 해외여행 점검, 짐꾸리기, 수하물 보내기, 출국/입국 수속, 2011-02-05
- 반영구화장, 속눈썹 전문샵 ‘클라라’ 반영구화장, 속눈썹 전문샵 ‘클라라’쌩얼 디자인, 실속 메이크업을 완성하다!눈썹, 아이라인, 입술을 또렷하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찾아 평소 눈썹 그리기와 색조 메이크업에 자신 없는 주부 이모씨. (40, 노원 상계) 친구와의 쇼핑이나 학부모 모임을 갈 때 마다 거울 앞에서 눈썹을 그렸다 지웠다 하기 일쑤. 평소 친정엄마의 짙은 눈썹 문신에 거부감을 느껴온 그녀지만, 숱이 거의 없는 눈썹 때문에 너무 여려 보인다는 친구들의 조언에 반신반의 반영구화장 전문샵을 찾았다. 펜슬로 살짝 그린 듯 실제 눈썹 모양처럼 시술을 받고 아침마다 눈썹을 그려야 되는 스트레스에서도 해방되었다고. 가벼운 리터치를 받으러 나서는 그녀를 따라 반영구화장, 속눈썹 전문샵 ‘클라라’를 찾아 궁금증을 풀어보았다.문신은 가라, 반영구 화장이 뜬다.클라라의 정난희 대표. 독일에서 현지교육을 받고 독일 컨투어 메이크업(반영구화장) 라이센스 취득, 속눈썹 아티스트 전문가 자격증과 함께 2005년 컨투어 메이크업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문 아티스트다. 그는 압구정동 성형외과 내에서의 시술 등을 포함해 8년여의 경력을 쌓았다. 그의 전문화된 교육과 오랜 경험은 자연스레 위생적인 시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제로 ‘클라라’에서는 1회용 니들을 비롯한 1회용 제품만을 고집한다. 반영구 화장이란 땀이나 물에도 지워지지 않으며 오래가는 화장을 의미한다. 기존 문신이 피부 진피층까지 깊숙이 잉크나 먹물 등 색소를 넣는 시술이었다면, 반영구화장은 천연색소를 사용해 표피층까지만 메이크업이 진행되는 방식. 클라라에서는 우선 상담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분위기, 그리고 피부색 머리색에 맞춰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정한 다음, 시술을 통해 원하는 부위의 또렷한 라인을 살릴 수 있다. 기존 문신이 영구적이어서 잘못된 시술의 경우 평생을 안고 가야 하는 위험부담이 있는 반면 반영구화장은 2~5년에 걸쳐 신체의 신진대사에 따라 자연스럽게 색이 빠지는 만큼 그 시대 유행이나 트렌드에 맞게 이미지 보정이 가능하다.정난희 대표는 “예전에 시술을 받던 기존 문신과는 확실히 다르다. 인체에 무해한 식물성 염료와 일회용 바늘 사용으로 훨씬 위생적이다. 또한 매력적인 인상을 만드는 것은 요즘 젊은 여성 뿐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남성들까지 트렌드가 되었다. 바로 미용이 아닌 자기관리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최근 경향을 짚어준다.사회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남성의 이미지가 바로 카리스마와 리더십 넘치는 활력 넘치는 얼굴. 화장하는 젊은 남성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중장년에서는 쉽게 도전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 따라서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해 눈썹 시술과 같은 반영구 화장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 최대 장점, 메이크업 시간 단축과 매력적인 인상 연출정 대표는 “눈썹하나, 눈매 하나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한다. 특히 반영구화장은 늘 화장을 하기 어려운 주부들에게 맨 얼굴의 미약한 부분에 윤곽을 명확히 표현해주기 때문에 화장품으로 커버할 수 없는 부분까지 보완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클라라’에서는 눈썹 아이라인 입술 등의 반영구화장과 속눈썹 연장 등을 시술하고 있다. 얼굴 이미지와 상관없이 그려진 눈썹 문신이 주는 거부감을 극복하고, 반영구화장은 각자의 얼굴 이미지에 가장 적합한 색상의 선택이 가능하고, 터치 기법 또한 다양해져 자연스러운 쌩얼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 클라라의 아이라인 시술은 눈매를 또렷하고 도드라지게 보이도록 아이라인을 제대로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 속눈썹 사이사이와 속눈썹 가까이에 그려주고 눈의 윤곽을 뚜렷이 해주어 세련되고 깊은 눈매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눈이 더 크게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삶의 무게는 입술로 온다고’할 만큼 탁해지는 입술색과 경계를 잃은 입술 라인은 주부들의 최대 고민. 클라라의 입술 시술로 고객의 생기 있고 매력적인 입술로 변신이 가능하다. 입술 라인을 살리는 까다로운 시술을 해낼 수 있는 것도 클라라만의 오랜 노하우.속눈썹 연장 시술은 기존의 마스카라와 일회용 속눈썹을 붙이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정 대표는 “동창회나 특별한 날 자신을 위해 머리를 매만지듯 속눈썹을 맡기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한번 오신 분이 다시 방문해 재 시술을 받는다. 물론 개인의 관리에 따라 1달 또는 그 이상을 유지할 수 있어 젊은 여성부터 50대 주부까지 호응이 높다. 특히 속눈썹의 숱이 적고, 작고 가는 눈매의 동양인에게 적절한 반영구화장은 이미지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전한다.각 아이템별 시술시간은 반영구화장이 1시간 내외, 속눈썹 연장은 1시간~1시간30분 정도면 가능하다. Tip> 반영구화장, 이런 분께 추천!눈썹 숱이 적거나 색이 흐린 분 눈썹이 반만 있는 분 아침 일찍 일어나 시간에 쫒기는 여성분 화장에 자신 없는 메이크업 초보자 스포츠를 즐기거나 여행을 즐기시는 분 지성피부로 아이라인이 잘 번지는 분 입술에 혈색이 없으신 분 도움말 클라라 정난희 원장 문의 936-6656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추위 속에서도 일상을 지켜내는 우리 이웃을 만나다 “강추위를 이겨내는 힘은 36.5도 사람의 온정이지요” 추위가 매섭습니다. 오죽하면 미니빙하기라는 표현을 하는 과학자도 있더군요.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지만 매서운 추위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겐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문 밖을 나서기가 망설여지는 추위지만 겨울의 한 복판에서 일하는 우리네 이웃들이 있습니다. 따뜻한 실내 공간이 아닌 강추위 속에서도 일상을 지켜내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은 더 없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번주 내일신문에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양지연 남지연 이향지 리포터일산모범운전자회 김현수 고문자원봉사는 한겨울 추위도 녹이는 사랑의 바이러스 밤새 눈이 내리고 그 눈이 꽁꽁 얼어붙은 다음날은 어느 때 보다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날이다. 그런 날은 차들이 왕복하는 차도 중앙에 서서 교통정리를 해야 한다는 것에 심적인 부담이 적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누군가 해야 할 일이기에 그 자리를 지켜내야 한다. 일산모범운전자회 김현수 고문은 “눈이 온 다음날 길마저 얼어붙으면 차가 어디로 미끄러질지 몰라 가슴 졸이게 된다”며 “그래도 그런 날일수록 교통정리가 꼭 필요하기에 교차로 중앙에 서서 교통정리를 한다”고 전했다. 무심히 지나치던 차도의 한복판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던 사람들, 그들은 바로 고마운 우리네 이웃이었다. 일산모범운전자회는 택시 버스를 운전하는 모범운전자들의 모임으로 도로에서 경찰을 보조하는 봉사업무를 주로 한다. 김현수 고문은 택시 운전을 시작하게 된 30년 전부터 모범운전자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일산 내 교통 취약지구인 복음병원 사거리와 주엽역 사거리, 뉴코아 사거리 등에서 출근시간에 회원들과 돌아가며 교통정리를 한다.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차량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교통정리를 하면서도 어린이나 노인 등 보행자를 보호하는 일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고 한다. 김현수 고문은 “방한복과 귀마개 등을 착용하고 활동하지만 한 여름 무더위보단 겨울의 추위가 힘들다. 그래도 쉬운 일 만 찾자면 그게 어디 봉사라고 할 수 있겠냐”며 “어려운 일 일수록 보람도 큰 법”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통정리 덕분에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을 때 큰 기쁨을 느낀다”며 “자원봉사는 한겨울 추위도 녹일 수 있을 만큼 따뜻한 사랑의 바이러스”라고 말했다.주엽동 길벗가게, 임두식 박은숙 부부 “끈끈한 부부애, 추위를 견뎌내는 힘이죠.” 주엽역의 사계절을 10년 넘게 함께해 온 길벗가게 C41호. 한파가 찾아와 내복까지 껴입어도 모자라던 날인데도 안주인 임두식, 박은숙 부부는 어김없이 이곳의 문을 활짝 열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추운 날씨 탓인지 따끈한 붕어빵과 오뎅을 찾는 손님들이 끊이질 않는다. 10분만 서 있어도 온 몸이 굳어버릴 것 같은 매서운 날씨. 아침부터 밤까지 밖에서 줄곧 쉬지 않고 일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텐데, 부부는 연신 웃음 지으며 손님들을 대한다. 박은숙 씨는 “추우면 일하기가 힘든 게 사실이죠. 방법이요? 일단 옷을 많이 껴입고 나오죠.(웃음) 난로도 펴 놓고요. 하지만 일하다 보면 추운 것도 금세 잊게 되더라고요.”라고 말한다. 육체적으로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에 밥도 든든히 늘 챙겨먹고, 양파즙 같은 건강식도 집에서 꼭 챙겨 나와 따끈하게 데워 먹기도 한다. 일단 건강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박은숙 씨의 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서로에게 든든한 후원자이자 친구가 되는 남편과 부인이 있기에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사는 이야기, 장사 이야기 등 하루 종일 대화를 해도 모자라요. 대화를 하다 보면 재미도 있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죠.” C41호에서는 붕어빵, 와플, 어묵 등의 겨울 분식류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그저 그런 맛일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마치 해물탕을 맛본 것처럼 얼큰한 매운 오뎅, 팥 의외에도 슈크림이나 야채 속을 넣은 붕어빵 등 이색적인 메뉴를 판매한다. 전통방식으로 만들어내는 호떡 또한 특별한 맛을 지닌 이집의 자랑이다. 꼼꼼하고 정교함이 필요한 액세서리 사업에 오래 종사했었다는 임두식 씨는 그 직업정신을 그대로 음식에 녹아낸다. 임두식 씨는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더 차별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늘 고민하죠. 특히 어르신들이 찾아와 호떡을 맛보고서는 옛날 맛 그대로라고 칭찬해주곤 한답니다. 더 새롭고 맛있는 메뉴를 또 개발해야죠.~” 이 부부의 손맛과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0시30부터 오후10시30분까지다. 구제역 방역 초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강화연 씨“주민들 덕에 힘이 나요” 구제역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양파주지역 곳곳에도 방역 초소가 설치되어 있다. 하루에 동원되는 인력만 600~700명가량이다. 고양시만 하더라도 공무원, 경찰, 소방서, 군인, 축협, 농협은 물론 해병전우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민간이나 직능단체에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추위 속에서 밤낮없이 소독 작업에 애쓰는 이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22일 오전, 고양시 성석동의 구제역 방역 제22초소를 찾았다.고양시청 사회복지직 8급 공무원 강화연 씨는 장항2동 주민센터에서 일한다. 즉시 해결해야 하는 민원이 많아 잠시도 자리를 비우는 것이 쉽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5일부터 그의 일터는 구제역 방역 초소다. 구제역이 수그러들지 않자 방역작업을 할 초소를 확대했고 주민센터 직원들까지 도로와 차량 소독에 나설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초소에는 공무원들과 의경, 군인, 민간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되어 오전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교대로 근무한다. 강 씨는 “살처분 반에 배치된 분들이 무척 힘들어 하셔서, 그 모습을 보니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 말했다. 어려움이 없지는 않았다. 초소가 외진 곳에 있어서 일이 끝나고 나면 택시를 타고 서울에 있는 집까지 퇴근해야한다. 방제복을 입고 볼일을 보는 것도 어려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밥을 주문해 먹던 식당이 조류독감으로 문을 닫는 바람에 요즘은 중국음식을 배달시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하지만 강 씨는 “주민들이 협조를 2011-01-31
- 우리동네사람들 -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지회 풍물패 <흙마음> ‘내 아이’ 넘어 세상 품어 안는 마음으로 풍물 하는 엄마들 지난 해 12월,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 울려 퍼지던 흙마음 11주년 기념 공연을 기억한다. 고양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열린 공연이었다. 그들이 두드리는 악기 소리는 두근두근 심장 속까지 파고들었다. 전문 풍물패보다도 더 마음을 사로잡던 그들의 소리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이었을까. 물음을 안고 정발산동의 지하 연습실을 찾았다.수요일은 풍물하는 날 처음에는 이름도 없었다. 1998년에 스무명 남짓한 회원들이 모여 만들었을 땐 그냥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지회 풍물 소모임’이라 불렀다. 일 년이 지난 어느 날, 한 회원의 남편이 나무에 상모 돌리는 사람의 모습과 한자로 토심(土心)이라고 새긴 도장을 선물했다. “토심이면 흙마음이네? 괜찮다! 이렇게 만들어 진 이름이었죠.” 창립 멤버 박이선 회원의 말이다.흙마음은 매주 수요일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정기 연습을 갖는다. 회원은 20여명으로 가입한 햇수에 따라 1기, 2기, 3기로 나누어 연습한다. 꾸준히 모이니 회원들의 일상에 수요일은 ‘풍물하는 날’로 자리를 잡았다. ‘환갑 때 설장구 단독 공연을 하겠다’는 말을 둘레 사람들에게 해왔다는 박병희 회원에게 12년째 풍물을 하는 소감을 물었다.“수요일은 비워 놔요. 그게 생활이지. 늘 하는 일이니까. 예술 한다는 생각은 없어요. 풍물이 저한테는 평범한 일상이 돼 버렸어요.”쉰 살에 가입해 5년째 활동 하고 있다는 김영주 회원은 “인생 후반기에 할 수 있는 것, 남 쫓아다니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뭘까 고민하다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타악기를 접하고 몸을 흔들어 표현하는 것에 거침이 없어지고 마음까지 유연해졌다고 말했다. “몸을 풀고 나니 마음까지 유연해졌어요. 식구들하고 관계도 좋아졌죠. 뜻하지 않은 수확이었어요.”다른 회원들도 “수요일에 연습하러 안 오면 좀이 쑤신다”, “흙마음 활동을 하는 것 자체로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들은 흙마음의 또 다른 매력은 ‘맛있고 다양한 간식’이라며 웃었다.5만원씩 모아 마련한 10주년 공연 모임을 꾸리고 나서 여기저기 공연도 많이 다녔다. 박이선 회원은 1999년 파주 출판단지 물류센터 기공식에서 공연 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1998년 고양시 어린이날 큰잔치 공연, 2003년 파주 책 한마당 공연에 참가했고 2005년에는 행주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받았다. 2006년 담양대나무축제, 2009년 지구 환경의 날 공연을 비롯해 성당 체육대회, 초등학교 체육대회, 부르는 곳은 어디든 달려갔다. 지난 2009년은 흙마음이 창립 10년을 맞는 해였다. 해마다 참교육학부모회 정기 총회에서 회원들과 가족들 앞에서 공연을 하기는 했다. 그래도 10년째는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10년이니까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20명 회원들이 매달 5만원씩 적금을 부었죠. 그렇게 2년 반을 모아 KT 강당에서 200여명 손님을 모시고 기념 공연을 했어요.”지난해에는 고양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아람누리에서 11주년 공연을 가졌다. 2010년에는 하이서울페스티벌에 공연 팀으로 초대받기도 했다. 프랑스의 타악팀과 시민 풍물패들이 함께 하는 공연이었다. 회원들은 서양의 타악 연주에 결코 뒤지지 않는 풍물의 소리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교 다닐 때부터 풍물에 관심이 많았다는 조난주 회원은 “흙마음 덕분에 뻑뻑하던 삶이 풍요로워졌다”고 말했다. 장미현 회원은 “처음에는 내가 좋아서 했는데 아이들이 우리엄마는 조금 남다른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경희 회원도 “한 번씩 공연을 하면서 내가 예술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화합, 배려심에 훈훈하고 기량도 수준급 가랑비에 옷 젖듯 그저 매주 한번 씩 모여 풍물을 해 왔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직접 확인한 그들의 실력은 분명 전문패 못지않았다.“정기 공연을 스스로 하는 그룹이 많지 않죠. 흙마음은 애호가 차원에서 보면 높은 수준이에요. 작품 하나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 서너 개를 할 수 있으니 기량이 상급에 해당된다 할 수 있죠.”초창기부터 흙마음을 지도하고 있는 장이헌 씨의 말이다. 그는 대구 비산농악 날뫼북춤 서울지부인 사물놀이패 울력의 고문으로 전남 무형문화재 18호 김동언 설장구와 우도 농악 이수자다. 인간문화재로 가는 바로 전 단계가 이수자라고 하니 보통 실력은 아닐텐데 그는 오히려 “흙마음을 지도하며 배운 것이 많다”고 말했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분들이에요. 어느 모임이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툼이 있는데 이 분들은 관계를 맺는 기법이 달라요. 화합, 집중력, 결집력이 대단해요.”회원들 역시 흙마음이 조금 남다른 모임이라고 자랑했다.흙마음을 이끌고 있는 장은정 대표는 “풍물만을 목표로 해서 모인 집단에 비해 참교육학부모회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만났기 때문에 회원들 사이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으로 인한 이합집산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또 “함께 하는 모임이 좋아서 참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풍물 자체의 기량을 향상 시키는데 관심이 집중되지는 않는 것은 한계”라고 짚었다. 그러나 “기량에 대한 욕심이 너무 많으면 서로 경쟁하고 좌절하는 부작용이 있는 것 같다”면서 흙마음의 한계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모임이 이어져가길 바란다면서 “몰랐던 자신의 열정이나 끼를 발견하실 분,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수단을 발견하실 분, 치매를 예방할 창조적 방법을 찾으시는 분, 좋은 친구와 동지를 만날 분들이 계속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1월 고양 파주 김포 - 함께 나누는 세상 장항1동 새마을 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떡국 떡’ 전달장항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임낙희)에서는 지난 20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떡국 떡을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등 어려운 이웃 40가구를 선정하여 160kg 상당의 떡국 떡을 부녀회원들이 직접 해당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하얀 떡국 떡을 받아든 한 할머니는 “설을 앞두고 찾아와준 고마운 손님이 내 자식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임낙희 새마을부녀회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떡국을 맛볼 수 있도록 부녀회원들이 힘을 모았고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더 훈훈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항1동 새마을 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경로잔치, 불우이웃돕기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행신2동, ‘꿈과 희망을 주는 교복 전달’덕양구 행신2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9일 관내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8명을 선정하여 교복(동복, 하복 1벌씩)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행신2동 통장협의회에서 지난해 10월 청소년 나눔장터 개장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관내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8명을 선정하여 교복을 전달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김아름 행신2동 통장협의회장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학업에 정진하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꾼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며 “그리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나보다 어려운 이웃도 돌아 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소유하는 학생이 되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행신2동 통장협의회는 ‘청소년 나눔장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혜학생을 점차 늘리고 불우 청소년 돕기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양동부 새마을 금고, 쌀 20kg 90포 쾌척덕양구 화정동 909번지 세은빌딩 803호에 소재한 고양동부 새마을금고 유순원 대표와 직원들은 매월 월급에서 2~3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하여 연말이면 모아진 후원금으로 복지시설 및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도 새해를 맞아 2010년도에 모금한 후원금 일부로 덕양구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20kg 90포를 덕양구에 기탁했다. 후원해 준 쌀은 덕양구 관내 19개 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행복을 가득 담은 ‘사랑의 쌀’ 전달덕양구 화정2동에서는 추운 겨울, 생활이 어려운 가정 14가구에 행복을 가득 담은 쌀 40㎏ 15포(600Kg)를 전달했다. 이번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쌀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양경찰서 인근 부지에서 재배한 쌀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화정2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여 행복을 전달하게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강남구, 외국인 명예 홍보단 선발 강남구는 국내 거주 경험이 있는 외국인을 ‘강남구 명예 홍보단’으로 위촉해 글로벌도시 강남의 매력을 자국 또는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9월부터 구청장 직속의 공보실에 ‘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지역의 주요명소를 내외국인에게 적극 알려 관광객 유치 확대를 도모하는 등 ‘도시마케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외국 관광객이 주로 인터넷, 친지, 친구 등을 통해 여행정보를 얻는 것에 착안, 거주 외국인을 강남을 알리는 민간마케팅 요원으로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강남구 명예 홍보단’은 강남의 주요명소 소개 등 관련 기사를 개인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활용해 자국민에게 홍보함은 물론, 구정체험담, 미담사례 등 강남과 관련된 자유형식의 글을 구정신문에 기고하는 명예기자 역할도 하게 된다. 또 원고 채택 시에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며, 강남구의 각종 국제행사에 통역 자원봉사 활동 등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오는 2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게 될 ‘강남구 명예 홍보단’에게는 강남구 주요 명소투어(문화체험) 기회 부여와 함께 강남구 주최 공연, 전시, 이벤트에 초청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또 강남구는 상ㆍ하반기로 나눠 우수 활동자를 선정하고 표창해 이들의 참여를 높일 생각이다. ‘강남구 명예 홍보단’ 은 100명 내외를 모집하는데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은 오는 24일까지 역삼글로벌 빌리지센터(global.seoul.go.kr/yeoksam)나 인터넷 및 서면으로 접수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문의(02-3453-903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강남구, 일자리지원센터 통해 4,031명 취업! 강남구 ‘일자리지원센터’가 지역주민들의 구인 구직 해결사로 자리 잡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일자리지원센터’는 담당부서인 ‘일자리정책과’의 한 켠에 10㎡ 규모로 운영하던 ‘취업정보은행’을 지금의 본관 1층에 60㎡ 규모의 단독사무실로 확장 이전한 곳이다. 구직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구인 구직 알선을 위한 전방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자리 창출 및 활발한 취업알선에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 한해만 1,600여개 기업이 구인상담을 신청해 10,966건의 상담을 성사시켜 4,031명에게 새로운 직장을 찾아 주었다.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대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와 MOU를 체결해 민관이 함께 구인 구직 관련 정보교환은 물론 효율적인 구인 구직서비스 제공에 상호 협력하며 공동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구인기업 및 구직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취업박람회’를 분야별로 개최함은 물론 지난해 11월부터는 청년구직자를 위한 ‘취업특강’을 매달 실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