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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강복지회관, 녹색사업단 숲체험교육 실시 부천시 고강복지회관(관장 손현미)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숲 체험교육 ‘얘들아, 아마존에서 놀자’에 참여할 아이들을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오정구 관내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다. 체험교육은 오정구 고강본동에 소재한 선사유적공원과 강장골산, 장갯말산에서 실시되며 교육생들은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오정구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사회복지기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단체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 무료다. 문의 032-675-97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봄꽃처럼 향기로운 그녀의 인생 2막 중동 미리내 마을 인근에서 꽃집을 경영하는 황효숙(47)씨. 황 씨는 아이들을 가르쳤던 20년의 세월을 접고 재작년부터 이 일을 시작했다. 아버지의 꽃 사랑을 보며 성장했고 꽃 시즌이면 꽃 집하는 친구를 도왔던 꽃에 대한 갈망이 또 다른 길을 열어준 것이다. 봄꽃 같은 인생 2막을 향기롭게 경영하고 있는 그녀를 만나봤다.좋아한 일 + 경영법 + 사람 관계 = 꽃집 오픈 3년 전, 부친 사망을 계기로 가르치는 일을 접은 황 씨는 유럽여행을 가게 된다. 홀로 떠난 배낭여행이었다. 영국과 아일랜드 등 유럽 전역을 돌아다녔다. 아버지 돌아가시는 것을 보고 아등바등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3개월간의 여행길에서 그녀는 많은 것을 배웠다. 돌아와서 생각했다.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꽃집 할 생각은 없었어요. 그런데 할 줄 아는 게 꽃 일이더라고요. 잘하는 것을 하자고 결정했는데 그 전에 먼저 할 일이 있었어요.” 하려고 결심하면 꼼꼼히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는 결단력 있는 효숙 씨는 상동의 꽃집에 취업하게 된다. 그 집 주인은 경영의 달인. 그녀는 매장 경영법의 전부를 그 집에서 익혔다. 그 다음엔 사람 관계를 배우려고 할인매장에 뛰어들었다. 오랜 시간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거울에 담긴 자신의 표정이 굳어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매장에서 손님 접대 요령을 익히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갔다. 그리고 꽃집 하는 친구 집에서 꽃 일을 도왔던 이력을 옵션 삼아 자신의 매장을 열고 인생 2막에 서게 된다.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사람 ‘대한민국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저는 그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효숙 씨 블로그에 적힌 행복한 글귀다. 자신의 선택인 꽃집 경영이 옳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적어 뒀다. 주변 지인들이 결국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구나, 라고 말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꽃은 다 좋아요. 하나같이 개성과 장점이 있죠. 활력을 주고 힘든 것을 잊게 하는 여유가 있어요.” 꽃의 에너지로 시작하는 그녀의 하루는 아주 재미있고 항상 즐겁다. 이쯤에서 효숙 씨는 겨우 내 집안에 있던 화분 관리법을 상세하게 일러준다. “물의 양은 늘려주고 묵은 가지는 잘라주고 싹이 나면 영양제를 주세요. 적당한 물과 양분, 바람과 햇빛이 필요해요. 2~3년에 한 번은 영양 많고 부드러운 흙으로 분갈이도 해야 해요. 식구가 늘어나면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랍니다.” 봄에 피어날 꽃을 더 많이 보려는 욕심은 금물. 일 년에 한 번 볼 꽃에게 여러 번 피어나기를 원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물을 자주 주는 것은 해롭다.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면 된다. “이른 봄 화분을 직사광선에 내놓으면 꽃도 화상을 입어요. 산모가 아이 낳고 몸조리 하듯 화초도 꽃을 피우고 나면 영양분도 떨어집니다. 꽃 진 후에는 꼭 영양제를 주세요.”꽃 사랑으로 터득한 노하우가 자격증 “저는 꽃 자격증이 하나도 없어요. 꽃 일에 대한 스트레스도 제로죠. 꽃을 사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꽃의 성질을 터득해왔어요. 10여 년 넘게 꽃에 관한 책들도 많이 봤고요.” 기본적인 식물의 특성과 재배법, 관리법, 병충해와 절화의 수명 연장 지식, 디자인 감각 등에서 그녀의 지식은 남다르다. 몸으로 직접 체득한 꽃 지식은 현재 손님이 인정하는 자격증이 됐다. “지금 꽃 일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은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정도는 필요하겠죠? 화원에서 실무를 익히는 것도 아주 중요해요. 꽃집을 경영하고 싶다면 지역문화센터나 주민센터 강좌로 시작해서 다음 단계로 올라가세요. 돈 많이 들인다고 실력이 느는 건 아니니까요.” 여기서 효숙 씨가 가진 노하우가 살짝 공개된다. 그녀는 도매점에서 사온 포트화분을 그대로 팔지 않는다. 직접 분갈이해서 판매한다. 또 절화는 물속에 넣고 자르며 영양제를 준다. 아까 말한 절화의 수명 연장법의 하나다. “꽃을 잘 키우려면 필요할 때 물을 주고 필요한 장소에 놔두세요. 아이 키우는 심정으로 꽃을 가꾸면 사계절 아름다운 화초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놀이, 미술, 언어, 인지치료 서비스 이용자모집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정방문형 놀이, 미술, 언어, 인지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산만하거나 학교적응이 어려운 아동 또는 발달이 느린 아동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각 가정에 방문하여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치료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과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만18세미만 비 장애 문제행동 아동이나 청소년이 대상이다. 놀이프로그램, 언어프로그램, 인지프로그램, 미술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심리상담, 심리검사, 집단치료프로그램, 부모교육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해당 동사무소를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면 안양시에서 자격심사 및 선정을 하게 된다. 문의 율목종합사회복지관 031-466-91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6
- 군포시, 결혼이민자 가정 ‘한국어교육’ 입학식 가져 군포시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자에게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한국어교육’ 강좌를 개설하고 10일 오후 3시 여성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80명의 입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입학식을 가졌다.군포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는 2010년 말 기준 국적취득자가 406명, 미취득자가 817명 총 1223명으로 집계, 군포시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시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의사소통이라고 판단,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한국어교육을 실시했으며 2010년의 경우 한국어교육 서비스에 참여한 연인원이 총 5262명으로 이용율이 높게 나타났다.10개월간 운영될 이번 강좌는 기초반 20명, 초급반 20명, 중급반 20명, 고급반 20명 총 80명을 상대로 진행된다. 주 3회 1일 2시간씩 한국어교육을 실시하며 4월과 7월, 9월에 각 1회씩 한국의 실생활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체험활동도 준비돼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6
- 김현철-진성진 한나라당 공천 전쟁 불붙어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주자들간의 신경전이 날카롭다.지난 13일 합동변호사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정치행보에 나선 진성진 변호사는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의 발언은 시대착오”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공천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김 부소장의 발언은 20년전 군사독재시절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며 “전면적 상향식 공천안을 마련한 한나라당 공천개혁특위의 안을 뒤집는 해당행위”라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김현철 부소장은 지난 11일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총선 공천권을 이명박 대통령이 행사하는 것은 필연적 결과”라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또 진 변호사는 김 소장을 겨냥해 “더 큰 부패세력”이라고 비판하자 김 소장은 “할 말은 많지만 자제하겠다. 네거티브가 아닌 페어플레이를 하자”고 응수했다. 진 변호사는 이에 대해서도 “부패전력거론은 네거티브가 아니다”며 “부패청산은 선진국 진입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할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진 변호사가 부패문제를 거론한 배경은 최근 윤 영 의원의 부인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유죄선고를 받고 김한겸 전 시장도 뇌물혐의로 구속되는 등 거제지역의 잇따른 부패스캔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소장도 과거 이른바 ‘현철게이트’로 사법처리된 적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나라당 공천과정에서 부패전력을 둘러싼 자격공방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윤 영 의원이 부인의 선거법 위반 문제로 내년 공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김 부소장과 진 변호사의 공천경쟁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그동안 악화된 민심 탓에 여러 차례 국회진입에 실패한 김 부소장은 부친인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를 등에 없고 마지막 시도를 하고 있다. 이재오 특임장관의 핵심측근인 정태윤 여의도연구소 부소장과 함께 차기 대권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릴 만큼 여권 핵심부와 교감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이 대통령 공천권 행사”발언을 한 것도 이런 배경을 은근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그는 ‘부패한 황태자’라는 그의 전력과 ‘전직 대통령 아들이 또 다시 권력의 힘으로 영화를 누리려 한다’는 싸늘한 바닥민심을 극복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김 부소장을 공천할 경우 이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돼 전체 총선전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도 부담이다.진성진 변호사는 ‘박근혜 캠프’에 몸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면서 박근혜 캠프 거제지역 대표자로 ‘공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김 부소장의 ‘이명박 대통령 공천행사’ 발언을 강하게 비판한 것도 이런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중요한 자산이자 당 지지율을 지탱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결국 거제지역 한나라당 공천 경쟁은 김 부소장과 진 변호사의 개인 경쟁을 넘어 이명박-박근혜, 현재권력과 미래권력의 권력투쟁 양상으로 번질 개연성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한편 윤영 의원은 공천탈락의 경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다는 태세다. 그는 지난 해부터 지금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의정보고를 하면서 바닥을 닦고 있다. 야권은 단일화여부가 최대 관심사지만 각 정당의 후보들이 부상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다.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거가대교 통행료 ''동전시위'' 무기연기 거가대교 범시민대책위는 22일로 예정됐던 거가대교 통행료 동전시위를 무기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에서 동전시위는 대책위의 1인시위를 방해하고자 하는 (주)GK해상도로 측의 방해에 대해 항의하기 위한 정당한 퍼포먼스였으나 도로정체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에 대한 우려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주)GK해상도로를 상대로 하는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기에 감사결과가 나오는 28일까지 진행 중인 1인 시위를 제외한 집회나 시위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책위는 회차차량에 대한 부당한 요금징수를 바로잡기 위해 경남도와 (주)GK해상도로를 상대로 행정소송과 반환청구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거제경실련이 전국 지방 경실련과 연대하여 조사한바에 따르면, 영종대교, 서울~춘천고속국도, 인천대교, 군산~장수간 고속국도 등 어느 민자사업도로 구간도 회차료를 징수하는 곳은 한곳도 없다는 것. 대책위는 통행료의 징수구간은 민자사업구간인 거가대교 통과차량에만 해당하고 현재의 톨게이트 구간은 국가지원지방도로로서 순전히 국가예산을 투입하여 전국민이 무상으로 사용하는 도로로서 (주)GK해상도로가 회차차량에 대하여 통행료를 징수해야 할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다.이에따라 범시민대책위와 거제경실련은 (주)GK해상도로에 회차료를 납부한 거제시민들의 회차료 영수증을 모아 회차로이용 대금 반환청구소송을 통해 반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책위는 회차료 징수문제와 관련 경남도와 거제시 행정당국에게 대금 톨게이트 이전의 국도구간의 회차로를 무단으로 막고있는 (주)GK해상도로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했다. 내일신문 원종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김종필의 <유권자와 함께 묻다> 오세훈 서울시장 "대선 출마,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겠다"무상급식 반대 계속할 것 … ''서울전선''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진다[내일신문은 창간 17주년(일간 10주년)을 맞이해 <한국정치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기획인터뷰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여야의 대선주자를 비롯한 유력 정치인, 대표적인 지식인 등을 독자들과 함께 인터뷰해 정치 발전의 사회적 공론과 비전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인터뷰는 13일 오후 서울시장실에서 진행됐다. 편집자]- 국민들에게 오세훈 정치노선을 집약해서 설명해달라정치는 거창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통 ''성장''과 ''분배''라고 분류하는데, 서울시정과 관련해서 설명하면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로 표현할 수 있다. 하나는 지금 현재 시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작업이고 분배, 즉 삶의 질과 연결된 부분이다. 다른 하나는 미래세대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드는 것인데, 이것이 성장이나 도시경쟁력과 연결된 부분이다. 두 가지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현재 시민들과 장래 시민들의 행복총량을 올려놓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시장 재선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각에선 "스킨십이 부족하다" "정치인보다는 행정가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리곤 한다 일정부분 수긍한다. 제가 같이 어우러져서 (술을 먹고) ''넘어지는'' 스타일이 아니다. 일정주량 이상 소화를 못 시키고 주량이 약해서도 그렇다. 사실 술자리를 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주량을 넘기면 먹긴 먹지만 잠을 못자서 수면부족 상태가 되어 버린다. 서울시장 특성상 분 단위로 쪼개서 일을 하는데 다음 날 일에 지장을 받는다. 그러나 제게 비사교적이라고 말하는 분들은 정치권에 들어와서 처음 봤다. 그 전까진 굉장히 사교적이란 얘기를 듣고 자랐는데…. 술 못 마시는 것뿐인데 스킨십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 - 무상급식에 대한 반대를 두고 그렇게 평가하는 이들도 있고, "고집이 세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제가 기억하건데 정치하는 동안 고집피운 게 몇 번 안 된다.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했던 것, 감당하기 힘든 정도로 많이 바뀐 선거법, 정치자금법을 바꾼 것이 고집이라고 볼 수 있다. 시장으로서 고집을 부렸던 건 2008년 총선을 전후해 뉴타운 추가지정을 해달라는 압력이 한나라당 의원들로부터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하지 않고 버텨냈고 그런 상태에서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을 치러냈던 것 정도가 고집인 것 같다. 이번에 무상급식이 세 번째 고집이 아닐까 싶지만 세 가지 모두 바람직한 방향의 고집이라고 생각한다. 무상급식을 비롯한 민주당의 ''무상시리즈''가 나라를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끌 것인가, 주저앉게 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것이라 생각한다.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바람직하지 않는 방향으로의 행진을 막아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리더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철저히 실용적인 정치를 하는 것 같다. 과정보다 결과가 좋으면 좋은 것이라는, 나중에 결과가 나왔을 때 후세와 사회적 역사적 평가가 따른다면 그것으로 족해 하는 것이다.최고경영자(CEO)로서의 경력도 영향을 미쳤지만 청계천 신화가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생각한다. 큰 저항과 비판, 반대를 무릅쓰고 청계천 사업을 했지만 엄청난 반향과 평가가 있었다. 아직도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국내외적인 평가가 다 좋은 편이다.결과를 중시하는 리더십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실용적일 수 있다. 그러니 당장 국민들의 눈에 비춰지는 모습은 무리를 하고 소통이 안 된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결과에 대한 호평에 확신이 들면 그 부분에 관해 소통이 안 되는 거다. 임기 중에 있기 때문에 임기가 끝날 때 까지는 소통부족 등의 그런 평가가 이어질 수 있다. 대통령 나름대로 결과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걸 누가 말릴 수 있겠나.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본인 스스로는 ''끝나기만 해봐라'' 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을 거다. 그래서 4군데 한꺼번에 하려 하는 거다. 만약 저라면 2개씩 나눠서 했을 것이다. - 최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낙마했는데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가치문제이다. 이 대통령 본인이 겪어본 인사 대상자의 스타일이나 청렴도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확실히 검증된 사람을 쓰지 않으면 불안한 거다. 중요한 것은 인사로 생기는 ''상징적인 메시지''가 있다. 그런 부분을 많이 중시하지 않는다. 어떤 경력, 학력, 스펙의 사람이냐로 상징성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면 ''호남사람이다'' ''법조인이다''로 생기는 상징이 인사를 통해서 ''대통령이 이런 사람을 좋아하는 구나''라는 메시지를 준다. 그런데 이 대통령은 그런 메시지보다는 ''일 잘하는 사람이다''라는 결과를 중요시한다. 그게 매스컴에서 평가를 받게 되면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인사를 한다''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 정치권에서 개헌논의가 진행 중인데, 바람직한 개헌의 방향과 적절한 시기는 개헌은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타이밍이 늦었다고 해서 논의를 하지 않는 건 옳지 않다. 개헌은 국가의 틀을 고민하는 문제이기에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 "(논의가) 늦었다" "차기 주자들이 반대 혹은 찬성한다" 등의 논리로 좌지우지돼서는 안 된다. 다음 텀(대통령 임기)에는 적용이 안 되는 걸로 해서라도 지금 논의해야 한다. 차기 대선주자들이 이해관계 없으니 찬성 반대 안할 거다. 정치적 이해관계 없이 객관적 토론이 더 잘 이뤄질 수 있다. 개헌의 내용은 ''4년 연임'' 안이 가장 합당하고 우리의 정치에 맞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 무상급식 추진과 관련해 서울시의회와의 대립을 두고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민생현안을 희생양으로 삼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입장은 무엇인가 그런 비판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할 말을 안 하는 게 오히려 직무유기가 아닌가. 서울시장이 초선이든 재선이든 언제 대선주자로서의 평가로부터 벗어난 적이 있나. 초선일 때부터 그런 얘기를 들었다. 그동안 지금과 같은 찬반논란에 휩싸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슈가 안 되었던 것뿐이다. 무슨 일을 하든 대선주자 행보로 비친다. 그런 비판 때문에 할 말을 하지 않는 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 ''복지 포퓰리즘''을 자주 언급하고 있는데 ''오세훈표 복지철학''은 무엇인가 서울시에는 ''희망플러스통장''이라는 복지 정책이 있다. 예를 들어 기초수급자가 매 달 20만원씩 저축한다고 약속하면 서울시가 10만원, 자선단체가 10만원 내서 100%를 매 달 보태준다. 여기에 36개월이면 본인들이 낸 원금이 720만원이고 서울시와 자선단체가 보태준 720만원에 이자까지 1900만원을 받는다. 2007년부터 시작하여 작년말 3년 만기가 되어 시범 100가구 중에 87가구가 졸업했다. 지금 현재 이 통장의 혜택을 받는 서울 시민의 숫자가 2만6600명이다. 돈만 불입해주는 것이 아니라 재테크, 창업 등 각종 강의를 통해서 정신 교육도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선정되는 단계에 오셨을 때보다, 시간이 흐른 후 그 분들의 눈동자는 훨씬 초롱초롱하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사람이 이렇게 바뀔 수도 있구나''라는 게 충격으로 다가올 정도다. 사람의 인생에 목표가 생긴 것이다. 목표가 사람을 바꾸는 것이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혜택을 더 주는 자립형 복지시스템을 안착시켜 놨다. 그런데 이것과 무상급식이 어울리나.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데 2011-01-24
-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모두 함께 합시다 1. 구제역 발생 지역이나 축산 농가 방문을 자제해 주세요. 2. 부득이하게 축산 농가를 방문할 때 차량소독은 물론 사람도 분무형 소독기 등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3. 구제역 발생지역에 방문할 때 소독 등으로 불편하실 수 있으나 꼭 필요한 조치이므로 적극 협조 부탁드립니다. 4.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 현지 농장 방문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5. 해외에서 돌아오실 때는 고기류 등 축산물을 가지고 들어오지 말아 주세요. 6. 귀국 후 5일이 경과되기 전에는 국내의 축산 농가 방문을 자제해 주세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자동차세 연납으로 세테크 해볼까 자동차세를 연납신청하면 세액의 10%를 경감받을 수 있다. 아산시는 오는 31일까지 납부하는 2011년도 자동차세 연납신청 시 연세액의 10%를 경감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선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세금을 1월에 선납하고자 하는 납세자에게 10%의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 선납 후 타지역으로 전출하는 차량은 전입지로 연납한 사실이 통보되어 정기분 자동차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소유자변경?폐차말소 등의 변동이 있으면 변동일 이후의 자동차세는 환급받을 수 있다.아산시 관계자는 “개인은 내야 할 세금의 10%를 할인받아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시는 안정적인 세수확보를 할 수 있는 제도를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산시 세무과 부과팀(540-2281)으로 문의하면 안내 및 납부신청을 할 수 있다.한편, 천안시에서도 선납신청을 통한 10% 세금 절감 혜택을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세 선납신청은 동남구청과 서북구청 세정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동남구청세정과 521-4170~2, 서북구청세정과 521-6170~2)로도 신청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
- 천안아산, 인구 증가 두드러져 천안시와 아산시의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아산시는 아산신도시 조성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인구증가율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시 인구가 지난해 1만 224명 늘어 2010년 말 현재 내국인 26만5191명 외국인 9360명, 총 27만4551명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이는 2004년 9월에 20만명을 돌파한 이후 2009년 26만4327명, 2010년 27만4551명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6년간 7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충남에서 가장 높은 인구증가를 기록하는 동시에 인구증가율도 전국에서 상위권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는 올해에도 현재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아산신도시 용연마을 휴먼시아 2단지 464세대를 비롯해 STX KAN 797세대, Y-CITY 주상복합 1498세대, 인주 밀두리 LH국민임대 664세대 등 5개 단지 3423세대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이를 통해 2013년에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 경우 지방교부세액 증가,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확대, 시 기구가 증설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국내 유일 KTX, 수도권전철, 철도망이 공존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도시이며 쾌적한 주거환경과 급성장하는 교육도시로서 입지가 견고해지는 만큼 인구 유입은 계속될 것”이라며 “아산시는 전국에서 주목받는 매력 있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천안시의 인구 증가폭도 눈에 띈다. 천안시는 최근 5년 가장 큰 폭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9일자로 57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09년 말 55만1408명보다 1만8601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그동안 천안시가 일관되게 추진해왔던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외지 전입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천안시의 지역별 인구변화는 동남구가 지난 연말 24만2683명에서 1만70명이 증가한 25만2753명으로 집계됐으며 서북구도 30만8725명에서 31만7256명으로 853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