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울증 예방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강남구정신보건센터는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엄마가 아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소아청소년기 정서 및 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자녀의 어머니들을 위한 프로그램인데 선착순으로 15명 내외를 모집한다. 4월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갱년기 우울증 예방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가자도 모집한다. 40~50대 갱년기 우울증상을 경험하는 여성이 대상이며 선착순으로 12명 내외를 선발한다. 3월3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일원동에 있는 강남구보건센터 2층에서 진행되며 비용은 무료다. 문의(02)2226-03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7
- 어린이책시민연대 송파지회 신입회원 모집 어린이책시민연대 송파지회 신입회원 모집어린이책시민연대 송파지회는 어린이책을 읽고 나누며 아이들이 평등한 책읽기, 자유로운 책읽기, 꿈꾸는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어린이책 환경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과 함께 하기 위해 강의를 마련했습니다. 회에 관계없이 누구나 들을 수 있습니다.-4월6일(수) 부모가 알아야할 어린이책의 새 흐름 4월 13일(수) 참삶을 가꾸는 책읽기 4월 20일 (수)함께해요 어린이책 시민연대-장소 : 송파도서관 지하 아트홀 오전10시-문의 : (010)7566-7699 강동희망의 숲 조성 주민 기념식수 신청 안내*식재위치: 명일 근린공원 내 수목 훼손지역(상일동 산 25번지 일대) *접수기간: 2월28일~3월22일 *식재일: 3월26일(토) 오전10시~ *권장수종: 산벚나무, 느티나무, 매화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등(나무높이 2~3m) *참여방법: 참여자가 직접 수목구입 후 기념식수 행사 참여 *신청방법: 인터넷 접수, 각 동주민센터 *문의: (02)480-1395강동도서관 야간무료강좌*내용: 국가공인 2급 한자 배우기(한자의 기초부수와 680자를 암기하고 고사 성어 공부) *대상: 성인 40명 *운영기간: 4월1~7월8일 매주 금요일 오후7시~9시 *장소: 강동도서관 제2문화교실 *접수: 3월14일 오전9시부터 에버러닝 온라인 선착순 접수 *수강료: 무료(교재비별도) *문의: (02)483-0178(내선 138) *기타: 무료강좌이므로 3번 이상 결석 시 수강권한 제한함광진구민대상 추천*추천부문: 8개 부문(자랑스러운 광진인, 모범가정부문, 경제발전부문, 문화/체육진흥부문, 사회복지부문, 환경/자원봉사부문, 보건의료부문, 청소년육성부문(모범청소년 포함) *추천대상: 광진구에 5년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거나 사업장이 소재한 구민 및 단체로서 각 분야별 해당 공적이 있는 자 *추천방법: 3월7일~31일 거주지 동주민센터 및 구청 관련 부서에 추천 *시상식: 5월24일 광진구민의 날 기념식 예정 *문의 : (02)450-7144송파도서관 전시회 ‘모노그라프 동행전’*전시작품: 연필인물화 작품 50여점 전시 *전시기간: 3월9일~16일(8일간) *전시장소: 1층 다솜갤러리 송파도서관 창의/체험행사 *주제: 드로잉,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요 *기간: 3월10~11일 1일2회 오전 11시~12시30분, 오후 4시~5시30분 *장소: 1층 다솜갤러리 *접수: 행사당일 선착순 참가성내도서관 3월 문화행사*주제: 책과 함께하는 학교생활 가방책만들기 *대상: 초3~6학년 20명 *일시: 3월12일(토) 오후2시 *장소: 성내도서관 지하1층 집현전 *강사: 방윤영(북아트강사) *신청: 3월2일부터 사무실 방문접수(재료비 6000원) *문의: (02)471-0044성내도서관 전시회*주제: 강아지똥 할아버지(이야기가 있는 그림책 원화 전시) *일시: 3월2~24일 *장소: 1층 로비강일도서관 찾아가는 미술 감상교실*강좌 명: 교과서 속 그림이야기 *내용: 교과서에 나오는 서양미술의 화가를 중심으로 작품을 살펴본 후 자신만의 멋진 명화 갤러리북 만들기 *일시: 3월17일(목) 오후5시~6시30분 *장소: 강일도서관 3층 가온누리실 *대상: 초등4~6학년 70명 *문의: (02)427-7676광진구건강가정지원센터 3월 가족사랑의 날*내용: 달콤 고소 쿠키 만들기 *일시: 3월16일(수) 오후7시~9시 *장소: 광진구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실(변동가능) *참가비: 무료 *참가인원: 일반가족 10가족(아버지 참여가족 우선순위) *신청방법: 전화 및 인터넷(www.familynet.or.kr) 접수 *문의: (02)458-0622강동어린이회관/어린이도서연구회가 함께하는 스토리텔러양성과정*내용: 교육과정- 4월7일~28일 매주 목요일, 책읽기에 대한 이해, 들려주는 문학 옛날이야기, 그림책, 동화읽는 어른들의 책문화활동 / 토론과정-5월~7월 매주 목요일, 전문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토론 *시간: 4월~7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12시30분 장소: 강동어린이회관 1층 꾸러기 책놀이방 *대상: 스토리텔러 자원봉사자 및 봉사를 원하는 강동구 부모 *모집기간 및 방법: 마감 시까지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나 전화 신청 *문의: (02)486-3556 잠실복지관 ‘독서와 요약기술’ 특강*일시 및 장소: 3월22일(화) 오전10시~12시30분, 잠실복지관 강당 *대상: 지역주민 50명 *강사: 송조은(원페이지북 대표) *내용: 인재성 개발의 세 가지 기술, 세 가지 기술을 습득하는 요약의 비밀 등 *신청: 원페이지북 (02)2060-1882 *기타: 참가 희망자에 한해서 요약훈련강의(3월29일) 오픈 예정강동가족 ‘문화유산답사회’수강생모집*교육일자: 3월~11월(9개월) *교육시간: 오전8시~오후6시 *대상: 성인(자녀동반가능) *모집인원: 회당 40명 *체험비: 2만원~3만원 *답사일정: 1차(3월24일) 충남 논산일대, 2차(4월21일) 강화도, 3차(5월19일) 공주일대, 4차(6월23일) 부여일대, 5차(9월15일) 안동일대, 6차(10월20일) 경북 영주일대, 7차(11월17일) 조선왕릉-남양주, 구리 *접수방법: 차수별 답사일 한 달 전부터 암사선사주거지 홈페이지에서 예약가능 *문의: 암사선사주거지 (02)3426-38572011년 11기 암사역사문화대학 *주제: 최초의 통일국가 고려-1 *운영기간: 3월30일~6월1일 *수강료: 2만원, 답사비 별도 *모집방법: 인터넷 및 전화 *내용: 고려의 건국, 풍수사상, 고려의 대외관계, 교류활동 등. 답사(강원도 철원, 경북 영주일대) *문의: (02)3426-38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6
- 천안시, 학교급식 식품비·무상급식비 136억원 지원 천안시가 2011학년도 각급 학교 학생들의 급식을 위한 지원계획을 확정했다.천안시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학교급식 식품비지원 심의위윈회(위원장 박한규 부시장)를 열고 38억700만원 규모의 학교급식 식품비지원 방법을 확정했다. 이로써 천안시는 올해 초등학교 전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 98억원과 중고등학교 등의 식품비 등 136억7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게 됐다.올해 학교급식 지원예산은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따라 전체적으로 지난해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 2011-03-04
-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황화성 회장 세상을 살아가다 각종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갖게 된 사람들, 즉 후천적 장애인은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진 이들보다 정신적인 충격이 훨씬 크고 삶에 대한 절망에 특히 힘들어 한다. 하지만 이런 절망 속에서도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황화성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장을 만났다. 황화성 회장도 사고로 시력을 잃고 한동안 세상을 원망하며 자포자기 삶을 살았다. 하지만 이제는 빛을 잃고 힘들어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세상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뛰고 있다. 이를 위해 황 회장은 2003년에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장에 선출된 후 9년째 회장을 맡아 오고 있다. 충남시각장애인협회는 충남지역 시각장애인들의 교육, 문화, 직업재활 및 사회복지 활동 등을 통해 법적 지위와 자립의욕을 높여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을 옹호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의 이념 실현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이다. 황 회장은 “사회구조적 환경이 장애우들이 사회활동을 하기에 불편하고 어렵게 되어 있다”며 “그런 사회구조환경을 개선해보고자 장애우 불편해소운동차원에서 단체장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span lang="EN-US" styl 2011-03-04
- 강남인강… 우수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지난 28일, 강남구는 ''강남구립국제교육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 회원 중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23명을 엄선해 총 3,5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남구는 목표대학을 미리 정한 후 성과도를 평가하는 ''대학합격부문''에 12명을, 학업성취도 등을 평가하는 ''성적우수부문''에 11명을 선발해 학생 1인당 20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은 전액 ''강남인강'' 교재 제작을 맡은 출판사에서 후원했다.이에 앞서 강남구는 지난 1월 ''강남인강''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을 통해 응모한 268명중에서 영역별 ''강남인강'' 강사진 등으로 구성된 ''장학생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여자를 선정했다.특히 이날 ''대학합격부문''에 선발되어 장학금을 받게 될 부산 동래구의 ''신영욱 ''군은 자신이 직접 쓴 ''합격 스토리''에서 중학생 때부터 ''강남인강''으로 꾸준히 공부하며 익힌 자기주도학습 습관 덕분에 ''카이스트''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 수여자 중에 3년 내내 ''강남인강''으로만 공부해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강원도 산골소녀 ''서혜린'' 양도 눈에 띄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7
-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압축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최문순 의원과 조일현 전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최문순 의원은 지난 25일 4월 재보선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강원도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와 강원도민의 존엄성, 이광재 전 지사 등을 언급하면서 “빼앗긴 것을 되찾아 오겠다,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겠다, 이광재 (전) 지사를 되찾아 오겠다”고 역설했다. 강원도의 정치적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온 나라가 강원도의 정치적 선택을 지켜보고 있다, 강원도민이 앞장서 정의와 진실을 지켜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될 것이다, 기필코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정치’도 제시했다. 최 의원은 “권력이 더 이상 지배하고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실천해 보이겠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것에 대해 “너그러이 용서를 구한다”며 “압도적 승리로 대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의원은 1956년 강원도 춘천 출생이며, 춘천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한 석사를 받았고, 문화방송(MBC)에 기자로 입사해 이후 MBC노동조합위원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18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치에 본격 입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일했다. 민주당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유치 특별위원회 위원과, 유비쿼터스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블로그 ''문순C네 이야기''를 통해 민주당의 우수 블로거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 의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모친이 살고 있는 강원도 춘천으로 주민등록을 옮길 예정이다. 조일현 전 의원도 곧 재직 중인 경희대 경영대학원 중국경영학과 주임교수직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초쯤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조 전 의원은 그동안 강원도지사 출마의사를 내비쳐왔다. 한편 이광재 전 지사 부인인 이정숙씨는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씨는 22일 ‘4월 27일 재보선 출마 관련 글’에서 “많은 분들이 출마를 권했다. 그 분들의 안타까움을 이해할 수 있어 단박에 거절할 수가 없었다”면서 “그러나 냉정하게 그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 자신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또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씨는 “모든 아쉬움과 죄송함을 내려놓으며 다음에 선출되는 분이 잘 하리라는 믿음과 기대를 가지려 한다”며 “강원도민들이 역량있는 분을 도지사로 선택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이광재 전 지사 역시 “시련과 아픔의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정도를 가야하며 그러기 위해 출마하지 않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예현 윤여운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
- 보다 많은 창원 엄마들을 위하여.. 도회적 세련미가 베인 애기똥풀의 맏언니, 자그마한 체구에 여리고 순한 기운과 당찬 따스함이 묻어나는 황지연 씨는 7살 10개월 두 아이 엄마다. 7살 큰아이가 돌 되기 전인 2006년 애기똥풀을 만들었으니, 육아로 굵어진 팔뚝만큼 애기동풀 양육에 들인 애정의 두께 또한 만만찮을 듯한데. 일하다 보면 자연스레 좋은 말도 그 반대의 말도 듣게 되는 앞자리라는 위치에서 “저는 제대로 모르고 잘 못해도 엄마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도움 받는다”며 “엄마들이 아기들과 함께 무엇을 하건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결혼과 함께 서울에서 창원으로 온 것이 카페를 열게 된 계기. “처음에 이곳은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애기친구도 없고 갈 곳도 없었다”는 상황에 근거, 고민과 생각을 창의로 끌어내 주위와 아우른 것이다. “뜻이 같은 엄마들의 마음이 모였어요. 엄마들이 모여 애기 잘 키우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정보교환하자는 취지로 만들었죠”란다. “애기똥풀은 사랑방이 있어 특히 좋아요”라며 회원들의 손으로 직접 꾸미고 가꾸고 활용하는 사랑방을 자랑한다. “아기 많이 나으라고 말하지만 어디 여건이 따라주나요? 식당만해도 그렇죠. 맛이 없어도 놀이방이 있는 곳을 택하게 되는 게 현실이니까요”라며 애기동풀 매니저로서 아기랑 엄마랑 둘 다를 위한 더 큰 공간을 꿈꾼다. “아이를 데리고 나온 엄마들이 쇼핑이든 공부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도록, 보다 많은 엄마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
- “좋아하는 책과 함께 할 수 있어 만족해요” 일본어 관광 통역가이드, 일본어 학원 강사, 일본 동계아시안 게임 한국선수단 통역가 등을 지낸 황지현씨(41), 책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어릴 적 서점이나 사서가 되고 싶었다. 우연히 접하게 된 일본어 공부의 매력에 빠져 어학연수도 하고 시험에 합격해 일본에서 3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역사학을 전공한 그녀는 전혀 다른 직업을 갖게 되었다. 일본에 있으면서 도자기, 요리, 염색, 양갱 만들기 등을 통해 다양한 일본의 문화 체험을 했다. 그녀가 근무한 곳에는 한국인은 황지현씨 단 한명. 자연스럽게 일본어는 빨리 배울 수 있었고 까칠하고 시끄러운 사람이 아닌 친절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시간이 날 때 마다 한 두 권 씩 사서 읽던 책들이 싸여 천권이 넘는 일본어 책을 소장하게 되었고, 여행할 때 마다 산 소품들이 그녀의 재산이 되었다. 자기가 경험한 일본을 알리고 싶었고, 일본어 관련 시험공부 노하우도 전하고 싶다는 바램으로 일본어 책과 소품으로 창원 중앙동에 일본어 북 카페를 오픈.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편안하게 차 마시며 책을 읽고, 일본어 관련 정보나 공부하다 모르는 거 있으면 언제든 조언해 준다. 아침마다 엄마와 커피도 마시고 산책도 하고 일터까지 걸어서 다닌다는 그녀는 하고 싶었던 것을 하게 되어 만족하고 있다고 전한다.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한 인상을 주는 황씨는 익혀둔 홈패션 실력을 발휘해 작고 앙증맞은 북 커버도 직접 만들 계획 이란다. 힘들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흘러 여유가 생기면 책을 좀 더 늘려 작은 헌책방을 운영해보고 싶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일본어와 책을 같이 할 수 있는 곳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앞으로도 활발한 소통을 할 것이며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문의 : 267-0498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
- “근로정신대를 아시나요..?” 최미니 민주노동당 창원시의원과 창원여성회(대표 문현숙)가 공동주최한 ‘근로정신대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사례발표회’가 지난 28일(월) 오후 2시 창원대학교 사회대 105호실에서 학생 시민 등의 참여로 열렸다. 발표회는 창원대 사학과 남재우 교수가 사회를 맡아 영상소개, 사례발표, 주제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영상은 2008년 인권영상공모전 출품작 ‘열네살 나고야로 끌려간 소녀들’을 소개. 화면을 통해 ‘조선여자근로정신대’의 전개과정 및 일본에서 조선여성들의 고생과 귀국 후 사회적 냉대에 따른 2차 피해 등을 보여줬다. 이어 사례발표자로 김수자 할머니(가명 81 마산)와 양금덕 할머니(82 광주)가 각각 증언에 나섰다. “원통하다.. 이 울분 어디 풀꼬”창원지역의 유일한 근로정신대 신고자 김수자 할머니는 마산성호국민학교에 다니던 1944년 후지코시 군수업체에 동원돼 2년 가까이 착취만 당한 뒤 임금 없이 귀국, 현재 12년 째 일본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법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 할머니는 "군복 입은 남자 2명이 교장과 담임을 찾아온 뒤 담임이 우리를 불러 활동사진을 보여주며 “일본 가면 공부할 수 있으니 부모를 설득해라”했다. 며칠을 굶어 겨우 승낙을 얻어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일본 시모노세키로 가 비행기 부품을 만드는 군수업체 후지코시 공장에서 일했다. 중학교도 보내주지 않고 공장에서 일만 시켰다. 하루에 비행기 부품 베어링 200개를 만들어야 했다. 일본놈한테 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해 하루 300개 정도 만들었다. 그곳은 2층까지 눈이 쌓이는 추운 지역이었는데 공장 기숙사 2층 다다미방에서 달랑 담요 1장 덮고 잤다. 추워서 잠도 오지 않았고 고향 생각이 나 많이도 울었다. 1년3개월 후 공장이 황해도 청진으로 옮김에 따라 청진에서 일하다 휴가 조치를 받았다. 월급 달라 했더니 도장 찍힌 종이 한 장 줬다. 그것을 역무원한테 보이고 기차를 타고 돌아왔다. 해방 뒤 여러 차례 일본 공장 정문 앞에 가서 임금을 요구했지만 사장도 못 만난 채 싸우다 그냥 오기도 했다"고 증언. 66년 전 아픈 기억을 더듬으며 "배가 고파 원통했고 돈 한 푼 못 받아 더 원통했다. 나라 없는 설움과 울분을 어디다 풀까. 일본 사장 잡아 모가지를 비틀어도 안 풀릴 것 같다"며 눈물 흘렸다. “시민모임이 있어 恨 절반 풀었다”양금덕 할머니는 초등학교 6학년 때 38명에 섞여 여수서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를 거쳐 나고야로 가 미쓰비시 군수업체에 동원됐다. 현재 일본을 오가며 미쓰비시와 협상을 진행 중인 양 할머니는 "우리는 일본 여학교에 보내준다는 말에 속았다. 처음 며칠 동안 일본의 좋은 곳만 보여주다 공장에서 일하는 과정을 거쳐야 학교 갈 수 있다며 강당에 가둬놓고 미쓰비시 공장에서 일하게 했다. 그렇게 1년 8개월가량 일했다. 공장에서 일하는 도중엔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갔다. 화장실에 가려면 순번 대기표를 줬는데 기다리다 옷에 실례하기도 했다. 반장에게 따지면 오히려 뺨을 때렸다. 배가 고파 다꽝(단무지)이나 일본 사람이 먹고 버린 수박 껍질을 먹기도 했다. 빨간색이 얇게 붙은 그게 얼마나 맛있던지 지금도 그 맛을 잊지 못한다. 1945년 22명이 귀국했는데 돈을 얼마 가져 왔냐고 묻는 어머니께 할 말이 없어 마음이 아팠다. ''위안부''로 오인돼 결혼하기도 힘들었다. 세월이 지나 광주에서 먼 화순으로 시집갔지만 10년 뒤 시댁에서 사실을 알게 돼 눈물도 엄청 흘렸다. 모두가 수군거리는 것 같았고 시장도 저녁 때 갔다. 말도 못하고 그렇게 냉가슴으로 65년을 지내왔다”고 증언. 눈시울을 붉히며 "66년 전 일을 생각하면 가슴에 대못이 박힌 것 같다. 눈물도 못 거두고 죽는 줄 알았는데, 시민모임이 만들어져 절반 정도는 풀었다. 더 건강해서 일본의 사죄를 꼭 받아내겠다. 그래서 어머니와 아버지 한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10만 희망 릴레이'' 진행 중최미니 의원은 발제를 통해 “2008년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의 실태조사에 따라 조선여자근로정신대 동원 건수 총 183명(신고당시 생존자 161명. 후지코시 도야마공장 1089명, 미쓰비시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 300여명, 도쿄아사이토 누마즈공장 300여 명 등 구술조사와 당시 신문 기사 등의 자료를 보면 1700여 명에 이름), 마산 창원지역 신고 접수 24건(생존 22명), 진해경화초등 창원상남초등 마산성호초등 등 경남의 학교단위동원은 150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1965년 당시 한일청구권협정 당시 받은 8억 달러의 반은 포항건설(55.6%) 등 광공업에 투자, 나머지는 경부고속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 자본 시설확충에 사용돼. 정작 그 배상액을 수령했어야 할 일제강점 하 피해자들은 소액의 배상액을 받거나 그 마저도 당시 파악된 피해자에 한함에 따라 배상금 구경조차 못한 피해자가 대부분”이라 밝혔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창원시민모임 이경희 대표는 "이 겨레 여성들은 일제 후반 들어 더 큰 희생과 고통을 강요당했다“며 ”근로정신대 문제는 민족 성 계급의 문제가 중첩된 것으로, 피해 여성들이 당당하게 주장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쟁에 동원된 여성을 성적으로 이용한 역사와 결부됐기 때문"이라 역설. 그들은 노동력 착취와 함께 여성에게만 강요한 일방적인 정절, 순결이데올로기의 이중피해자라고 강조했다.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광주소재) 김희용 대표는 시민모임의 활동 과정과 성과 등을 소개하며 "2억3000만 엔대에 달하는 미불임금 및 후생연금 탈퇴수당금 99엔 사건“에 대해 언급. 1인 시위와 13만5000여명에 달하는 항의서명운동 및 미쓰비시를 65년 만에 협상장으로 끌어낸 경위 등을 설명했다.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은 일제피해자공제조합과 함께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문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국민 10만 명이 천원씩 기금하는 ''10만 희망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Daum카페, 근로정신대 할머니와함께하는 시민모임문의 : 010-2646-7931 / 010-2729-4496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박스 ‘조선여자근로정신대’란태평양전쟁의 말기인 1944년~45년 사이,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거나 12~17세의 어린나이에 “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공부도 시켜준다”는 회유에 의해 강제동원 돼 후지코시, 미쓰비시 중공업 등 군수회사에 강제 노역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을 말한다. 이들은 해방을 맞을 때까지 굶주림과 감시 속에 가혹하게 시달렸으나, 해방 65년이 되도록 임금은 물론 어떠한 사죄나 배상도 받지 못했다. 특히 해방과 함께 귀국한 후 ‘군 위안부’ ‘몸 버린 여자’라는 사회적 편견과 오인으로 인해 파혼당하거나 차가운 주위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는 등 이중의 고통을 겪어왔다. ‘일본군& 2011-03-05
- 제50회 도민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모집 창원시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함께 뛰자 창원에서! 함께 열자 번영경남’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제50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자원봉사자 404명을 2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교육이수 등의 절차를 통해 자원봉사자로 선발되면 거주지 인접 경기장에 우선 배치돼 대회기간 동안 각종 종합 안내 도우미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봉사활동 시간 적립, 실비보상, 근무복 등을 지급받는다. 문의 : 창원225-3834, 마산221-6086, 진해542-3806 창원시, 1차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착수4개월간 1일 550명 참여 창원시는 사회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2011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2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시행한다.시는 종전 희망근로사업의 연계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연중 1,2차로 구분 실시되며, 오는 6월말까지 실시되는 1차 사업에는 모두 84개 사업장에 550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지역여건을 고려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과 전문화된 사업, 단순사업의 조화를 통해 사업효율성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참여자는 주 5일, 1일 8시간 근로에 35,000원의 일급 및 4대보험 가입을 조건으로 4개월간 참여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