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시, FTA지원센터 문 열어 부산광역시가 지역기업의 FTA(Free Trade Agreement·자유무역협정) 활용·지원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22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지역 12개 기관 간 ''부산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FTA 활용지원센터''를 문 열었다.협약에는 부산시와 부산본부세관,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부산발전연구원, 부산대, 동서대, 부산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등이 참여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공동 지원사업 추진, 정보공유, 센터 운영지원 등 지역기업의 FTA 활용 및 대응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부산시, 부산본부세관, 부산·울산중소기업청은 행·재정 지원 △부산상의와 부산경제진흥원, 무협 부산본부는 센터 운영과 설명회·교육·컨설팅 수행 △부산발전연구원, 부산경제진흥원은 연구업무 및 정책 개발 △부산대, 동서대는 FTA 강좌 개설 등 대학 내 인프라 구축 △부산경영자총협회, 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는 홍보와 의견 수렴 △관세사회 부산지부는 관세 및 통관 등 전문지식 제공에 적극 나선다.부산 FTA 활용지원센터는 부산상공회의소를 주관기관으로, 부산경제진흥원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운영 참여기관으로 활동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화명수목원 일부 개방 부산 최초 공립수목원인 화명수목원이 이달부터 전시실과 전시온실 등 일부 시설을 개방한다.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 단체관람객을 대상으로 ''숲 유치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것.부산 북구 화명동 69번지 일대에 들어선 화명수목원은 164억원을 들여 지난 2003년 4월 공사를 시작, 지난해 6월 건축 및 조경공사를 준공했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보완공사를 하고 있으며, 다음달 마무리할 예정이다. 화명수목원은 11만653㎡의 땅에 총 628종 17만5천516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보유하고 있다. ※문의 : 화명수목원(888-694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성인 일일특강 리본공예로 나만의 ''핸드폰 줄 만들기'' 성인 일일특강이 마련된다. 리본공예는 손쉽게 만들어 선물하기에도 좋다. 오는 21일(월) 홈플러스 문화센터 센텀시티점에서 열리며 수강료 5천원, 재료비 5천원이다. 인터넷 접수 가능. 문의 : 709-800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천안인터넷홍보모니터 김태연(38·다가동)씨 인터넷홍보모니터 간담회가 오는 10일 천안시청 7층 상황실에서 열린다. 인터넷을 통해 천안시를 홍보하는 인터넷홍보모니터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이날 모이는 모니터들은 그간의 활동을 이야기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김태연(38·다가동)씨는 그중 한 사람, 지난해부터 모니터로 활동 중이다. 김씨는 “인터넷홍보모니터는 2년을 주기로 활동하는데 올해가 2기째로 현재 20명이 활동 중”이라며 “맛집, 여행명소, 지역행사 등 정보를 카페에 올려 많은 사람들이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된 일&rd 2011-03-04
- 꿈, 누구도 늦지 않았다! 화실에서 작업 중인 이영재 작가 절벽아래 무성하게 자란 풀 하나하나가 살아있다. 그 풀 사이로 바람이 지나간다. 평면의 종이 위에 넘쳐나는 빛과 공기가 고스란히 보인다. 살아있음이, 생동이 느껴지는 수채화의 절정이다.다양한 공모전과 시전 특선, 국전 입선의 경력을 가진 이영재(38) 작가의 그림이다. 수채화가 정말 아름답다는 걸 다시금 실감하게 한다. “우리나라에 수채화 작가들이 사라져 가죠. 저는 누구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수채화 작가로 끝까지 활동하고 싶어요.”그림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작가의 이 한마디에 화가로서의 그녀의 자세를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시작하지만 어려운 수채화. 그림에 대한 애정과 실력이 그대로 느껴진다.인사동에서 초청전시회를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이작가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잘 그렸지만 미대에 가지 못했다.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을 하고 출산도 했지만 여전히 그림에 대한 꿈은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냥 주부로 살아가다 어느 날 김해에 무료로 그림을 배우는 문화센터가 있어 다니기 시작했어요. 정말 취미였죠.”그러나 그것이 이작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화가 전명덕 선생님을 그곳에서 만났다. “정말 선생님의 그림이 좋았어요. 열심히 배웠죠. 그러다 선생님의 권유로 화실에 가서 계속 배우며 그림의 맛을 알게 됐어요.”친정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1년 동안 그림만 그렸다고 한다. 그 당시 그런 이작가를 가족들이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면서 드는 경비는 아르바이트로 충당했다. 또 주변의 갖가지 이야기도 다 참아냈다. 그림을 배우면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이작가는 정말 열심히 그렸다고 한다. 자기 화실도 내고 강의까지 나가기 시작했다. 어떠한 경력, 배경도 가지지 못한 주부가 시전, 국전에 당선되기까지 그녀의 힘은 오로지 실력뿐이었다. 정말 그림을 좋아했고, 그림 그리는 것이 행복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작가는 지금도 그림을 그리다보면 여전히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다. “너무 겸손해 하지 마라”는 전명덕 선생님의 말씀과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는 12살 아들, 이제 자신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가족들이 그녀의 또 다른 힘이다.이작가는 얼마 전 인사동에서 초청전시회를 했다. 또 부산시청 로비에 2년째 작품이 전시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열심히 하다보면 주위의 이해와 지지도 생겨“자신의 일을 시작하고 싶다면 좋은 상황과 주위의 지지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다보면 상황이 좋아지고 가족들도 이해해요. 그러다 지지자가 되기도 하구요. 늦었다고 포기하면 절대 안 돼요.”맨 바닥에서 온몸으로 그림을 배우고 사랑한 이영재 작가. 그래서 그림을 시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도움을 주는 이작가는 좋은 화가이자 좋은 선생님이다. 작품활동과 강의로 늘 바쁜 생활 속에서도 넘치는 활력과 젊음은 그림이 선사한 선물이 아닐까? 그림은 그녀에게 운명이다. 그러나 그 운명을 현실에서 꽃피게 한 것은 그녀의 뜨거운 열정이었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새마을금고, 초등 돌봄교실 후원 "새마을금고가 초등학생 돌봄교실을 후원합니다."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와 새마을금고, 남부교육청이 초등학생 돌봄교실 지원에 힘을 합쳤다. 부산진구와 새마을금고, 남부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초등학교 돌봄교실 지원 협약을 맺었다. 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 계층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일정시간 학교에서 돌보는 교실이다.돌봄교실의 보육교사 인건비는 교육청 예산으로 지원되지만 학생 1인당 월 2~3만원의 운영비는 학생이 부담해 왔다. 협약에 따라 부산진구 관내 3개 새마을금고가 학생 부담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3개 금고는 전포·초읍·양정새마을금고이며 전포, 연학, 양정초등학교 학생들을 지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행복한 순간'' 담은 사진 공모합니다 부산광역시 정신보건센터는 시민들의 건강한 정신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비욘드 해피(Beyond Happy)''라는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연다.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정신장애의 편견을 뛰어넘는 희망을 담은 사진 △생활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소통의 사진 △일상 속에 만나는 행복한 순간의 사진 등을 공모한다. 정신보건센터는 우수작 15점을 골라 250여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선정된 작품을 센터 내 전시장에 전시할 계획이다.공모전 참가는 다음달 3일까지 정신보건센터 홈페이지(www.busaninmaum.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북한의 문화유산 둘러봐요" 부산대학교박물관은 오는 31일~6월 9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북한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강좌를 연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이번 강좌는 △북한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조선·고구려·고려의 흔적을 살펴보고 한반도의 복원된 역사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3~5시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하며 강좌 마지막에는 직접 유적을 찾아가 본다.수강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부산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www.pnu-museum.org)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수강료는 1만원(교재비 포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BS부산은행 가족봉사단'' 창단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지난달 24일 ''BS부산은행 가족봉사단''을 창단했다. 부산은행 임직원 가족 230여명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은 이달부터 매월 한차례 이상 평일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무료급식소와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BS부산은행 가족봉사단은 지역봉사단이 주로 주말에 활동하고 평일에는 봉사활동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평일봉사 활동에 나선다. 봉사단은 모두 12개 봉사대로 운영되며 봉사단원 전원은 여성으로 이뤄졌다. 봉사대 명칭도 꽃 이름을 따서 동백봉사대, 장미봉사대, 아이리스봉사대 등으로 이름 붙였다. 부산 사하구와 북구, 남구, 수영구 등 단원들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별로 팀을 나눠 봉사활동에 나선다. 가족봉사단 단원 가운데는 환갑을 맞은 어르신뿐 아니라 경남 양산 물금 등에 거주하는 경우도 있다. 나이와 지역에 관계없이 봉사 활동에 스스로 참여한 것이다. 부산은행은 봉사단원에게 봉사활동 인증서 발급뿐 아니라 정기적인 봉사 특강 등에 나설 계획이다.이날 창단식에 참여한 50여명의 가족봉사단은 첫 봉사활동으로 동구 자성대노인복지관을 찾아 150여명의 홀로사는 어르신과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점심 대접 봉사활동을 펼쳤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고전으로 다지는 아름다운 노년 정준철(74) 동아고전연구회 총무는 ''현역보다 바쁜'' 은퇴의 삶을 누리는 실버다. ‘아름다운 실버, 일하는 노춘(老春)’이 정준철 선생이 표방하는 노년의 삶이다. 그 바람대로 정준철 선생의 하루는 바쁘다. 교직 생활 36년 간 교사 장학사 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00년 정년퇴직한 이후로 개운동은빛자원봉사단장, 어린이 바른생활 교실 운영, 자전거사랑 전국조직 원주지부 소속 노인팀(이글즈) 활동, YMCA 원주중·고교 교사 등의 활동으로 하루를 바쁘게 살고 있다. 2009년에는 모범봉사 활동으로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정준철 선생을 만난 곳은 원주향교 대성전에서였다. 시내 한복판에 위치했으나 현대문명의 소란과 매연에 아랑곳없이 옛 정취와 맑은 공기를 간직한 원주향교 앞마당은 향기 있는 노년의 삶을 그대로 반추하는 듯 했다. 동아고전연구회((회장 한경호)는 원주향교 한문반이 모태다. 96년 동아고전연구회로 개명한 후 4서3경 뿐 아니라 전체 동양고전으로 범위를 넓혀 함께 공부하고 있다. 현재 6~70대 회원 20여 명이 원주향교에 매주 모여 서로서로 배우고 가르치며 노년의 삶을 나누고 있다. “고전 속에 세상 이치가 다 들어있습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지혜를 젊은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으나 젊은 회원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고전 안에 인류가 쌓아온 찬란한 지혜와 미래를 위한 자산이 숨어있다. 고전을 읽는 것은 곧 미래를 향한 준비다. 고전을 통해 나를 다독이고 미래를 모색하며 후학을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성심껏 하는 것. 70대의 정준철 선생이 살아가는 방법이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