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학산 등산로, 휴대폰 통화불편 해소돼 무학산에서의 휴대폰 통화가 가능해 졌다. 전국 100대 명산 무학산 주변 둘레길 등산로에서 휴대폰 통화가 잘되지 않아 등산객들의 불편이 잇따랐었는데 지난 13일부터는 전 지역에서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마산합포구청(구청장 조광일)과 KT마산지점의 유기적인 협력에 따라 지난 10월 착수한 무학산 정상부근의 산불감시용 철탑에 휴대폰 중계기를 설치함으로 가능해 진 것. 이에 따라 등산객 안전사고 및 산불 발생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함께 등산객의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한편 SK통신과 LG U+는 통신사 사정상 아직 통화가 잘 되지 않고 있으며, SK통신은 12월말 개통예정이다. LG U+도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중계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0
- 창원시 최고 경영인 근로인 연구팀 선정 창원시는 최근 기업사랑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11월의 최고 경영인 상 수상자에 화장품ㆍ세제용기용 분사기 전문 제조업체로 포장재용 펌프분야의 대한민국 대표주자 (주)다린의 김정수 대표이사를. 12월의 최고 근로인 상 수상자로 28년간 오직 한길 걸어온 열처리 분야의 장인 두산중공업(주) 박남석 과장을. 4/4분기 최고 연구팀 상 수상 팀으로 독자적인 전자 이륜차 제조기술 확보 및 신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대표 전기이륜차 기술보유 S&T모터스(주) 기술연구소를 각각 선정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0
- 광주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광주시가 기초생활수급자들의 노후 주택개보수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시는 지난 12월1일 시청 도시 디자인국 회의실에서 5개 구청 저소득층 복지 담당 부서 실·과장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597세대의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지붕개량, 방수,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창호 공사 등’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 반영하고, 가능한 빨리 공사를 마무리해 저소득층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대상은 월소득 최저생계비(4인가구 1363천원)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로써 2010년 9월 현재 3만2610가구이며, 이중 주택소유자는 1652가구로 약 5%에 해당되며 대부분이 노후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1652가구 중 개보수가 시급한 주택은 732가구로 2010년에 597동을 개·보수 완료하고, 나머지 135가구는 2011년까지 모두 개보수사업을 실시 할 예정이다이들 사업은 시가 민선 5기 들어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강운태 시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시 관계자는 “서민 친화 정책을 지속 발굴하여 진정한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문의: 062-613-4810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0
- 전남 지자체 - 의회 곳곳에서 ‘갈등’ 무소속 단체장과 민주당 대립으로 비쳐민선 5기를 맞은 전남지역 일부 지자체와 의회가 조례 제정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 같은 갈등이 무소속 단체장과 민주당 독점 의회에서 발생해 자칫 감정대립으로 치달을 소지마저 안고 있다.순천시와 시의회는 최근 공포된 순천시 민간투자 사업에 관한 조례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시의회는 민간투자사업 시행 과정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시행 전에 의회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며 지난 18일 의장 직권으로 조례를 공포했다.이에 반해 순천시는 사업내용이 사전에 공개될 경우 투자위축과 재산권 침해 우려 등이 있다며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하며 조례 공포를 미뤄왔다.하지만 순천시는 의장 직권으로 조례가 공포되자 상위법인 사회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시행령 에 위반된다며 대법원에 제소하는 등 법적대응에 나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순천시는 현재 소각장과 매립시설 등을 갖춘 자원순환센터를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여수시와 시의회도 여수시 자동차 운송사업자 차고지설치 의무 면제 조례(면제 조례) 을 놓고 갈등하고 있다. 시의회가 개인택시와 용달화물 차주를 위해 면제조례 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시는 조례가 도심 주차난을 부채질 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이들 지자체와 시의회는 조례 제정 갈등이 무소속 단체장과 민주당독점 의회 의 다툼으로 번질 것을 경계하고 있다. 실제 순천시와 시의회는 민선 4기 때 순천만 정원박람회 개최 등을 놓고 사사건건 대립했다.심지어 민주당 국회의원까지 가세하면서 주민들이 양분되는 파행을 겪어왔다. 정병휘 순천시의회 의장은 대법원 결정에 무조건 따를 것 이며 이를 무소속 단체장과 민주당 의회의 갈등으로 보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다 고 해명했다.순천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0
- 12월부터 전국 어디서나 ‘자동차 등록 OK!’ 광주시는 현재 시·도 관내에서만 처리 가능한 자동차 등록 사무를 12월 1일부터는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등록관청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2월28일 밝혔다.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장 지역표시가 필요한 영업용 차량과 자동차 매매업자의 매매용 자동차를 제외한 비사업용 자동차는 전국 어디서나 신규·이전·변경·말소 등록을 할 수 있게 돼 자동차 소유자의 시간적·경제적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개명이나 주민등록번호 정정 시 주민등록전산망과 자동차관리전산망의 연계를 통해 별도의 자동차 변경등록 신청절차를 생략하도록 했다.자동차 말소등록도 간소화된다. 현재까지는 자동차해체재활용업자가 등록관청에 말소등록 신청시 자동차등록증을 반납하고 있지만 자동차해체재활용업자가 자동차등록증을 인수하는 경우 등록관청에 자동차등록증을 반납하지 않고, 말소등록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시민 불편을 줄였다. 또 무방문(온라인)을 통한 등록 신청도 가능하게 된다.인터넷을 통한 등록방법은 대국민포털(www.ecar.go.kr)에 접속해 신청인 정보와 첨부서류 등을 입력하고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차량 취·등록세를 납부하고 등록하면 된다.(자동차등록증,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장소를 선택할 수 있음)문의: 062-613-4490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0
- 창원-프랑스 리옹 도시디자인 협력 창원시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제2의 도시 리옹시에서 개최된 LUCI(Lighting Urban Community International? 세계빛도시연합, 국제도시조명연맹) 집행위원회 회의와 ‘세계 빛 축제’에 창원시 대표단(단장 이명옥 경제통상과장)을 파견해 도시경관디자인 벤치마킹 등 다양한 도시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리옹시의 빛과 조명을 디자인한 알랭 귈로(Alain Guilhot), 아파트 등 벽면 미술가인 질버트 고든너, LUCI 회장인 알란 스터워트 등 각국 도시대표 들과 함께 도시조명에 관한 컨퍼런스도 열린 행사 기간 동안. 이명옥 경제통상과장은 10일 프랑스 리옹시 장 미셀 다클랑 부시장과 함께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우호협력을 약속했다. △2011년 4월 개최되는 벚꽃축제와 국제 컨퍼런스에 리옹시장을 비롯한 리옹시 도시계획 관계자의 창원 방문 추진 △창원시 경관디자인 사업에 리옹시의 노하우 전수 △2012년 LUCI 세계총회 개최지 창원 지원 △창원시와 리옹시의 발전을 위해 2011년 4월 창원 방문시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등이 우호협력 내용이다. 지난 10월 창원을 다녀간 에펠탑 조명 디자이너 알랭 귈로 는 “바다와 해안선, 넓은 도로와 가로수 등 도시 특성을 활용해 야간 경관 디자인 설계가 잘 되면 창원시가 한국의 대표적 디자인도시로 성장할 거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LUCI 알란스터워트 회장과 질버트 고든너 등의 조언에 대해 이명옥 단장은 “도시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스토리 경관디자인 설계를 위한 전문가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윤영희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0
- 대전 초등생 환경성질환 노출 심각 대전지역 어린이 3명 중 1명꼴로 눈병이나 피부병,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지난 2008년 11월 12일부터 최근까지 2년여 동안 대전지역 104개 전체 초등학교 학생 가운데 환경성질환에 제일 취약한 초등학교 2학년(만 9세) 학생 1만3919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환경성 질환’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다. 조사결과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콧병을 앓았다는 학생이 36.0%(500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결막염 등 눈병이 26.5%(3691명), 피부염(아토피 포함)이 26.0%(3612명), 인후염 등 목구멍 질환 22.2%(3092명), 폐결핵 등 호흡기 질환이 17.6%(2448명)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환경성 질환의 유별율이 높고 눈병과 콧병, 피부질환 등을 앓았던 학생은 3명 가운데 1명꼴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호흡기질환 조사에서는 태어난 후 천식진단을 받은 어린이가 8.6%(1195명)으로 나타났으며, 숨을 쉴 때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나 휘파람 소리가 나는 천식 경험률도 15.7%(1968명)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어린이 중 숨이 차고 심한 기침으로 인해 결석한 날이 1~3일 137명, 4~6일 22명, 7일 이상 10명 등 169명이 천식피해로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구(394명)와 유성구(265명) 등 도심지역이 높게 나타났으며, 동구(132명)와 중구(184명) 등 원도심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천식 유별율을 보였다. 주거형태별 천식 경험률은 단독주택이 1.55%로 가장 낮은 반면 아파트가 12.4%로 높게 나와 공동주택이 단독주택보다 천식 유별율이 높았다. 또 도로에 가까운 곳에 살수록 천식 경험율이 높게 나타났다. 녹색연합 양흥모 사무국장은 “도심이나 도로변에 가까이 있을수록 천식 경험률이 높게 조사됐다”며 “이번 조사에서 대전지역 어린이들의 환경성 질환 및 피해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이 처음으로 확인된 만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교통정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설문지는 ISAAC(어린이 청소년 알레르기 질환 국제 역학조사)의 설문지와 대한 소아 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에서 작성한 설문지를 토대로 작성했다. 조사에는 을지대학병원 산업의학과 의료진이 참여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무형문화재 박용순 응사 매사냥 시연회 18일 오후 2시 동구 이사동 고려응방에서 매사냥 전수자 대전무형문화재 8호 박용순 응사 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는 매사냥 공개시연행사를 개최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공인된 매사냥 기능 보유자는 대전 박용순 응사와 전북 진안의 박정오 응사 단 둘 뿐이다. 매사냥은 야생 매를 길들여 사냥감을 잡도록 하는 방식으로 선사시대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고유의 사냥방식이다. 박용순 응사는 30여 년 간 전통 매사냥을 해왔으며 지난 2000년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선정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노래에 실려 보낸 그리운 청춘 대중가요를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중가요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영역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시대적인 배경 때문에 60년대 이전의 노래들은 유난히 음울하고 슬픈, 애절한 곡들이 많았다. 그 시절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얼굴 없는 가수’ 손인호(83) 선생. 1954년 작곡가 박시춘씨에게 ‘나는 울었네’, ‘숨 쉬는 거리’ 두 곡을 받아 크게 히트시킨 후 수많은 노래를 불렀지만 정작 그의 얼굴이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그의 긴 인생이야기를 들어보자.50년 전 추억의 노래‘잡는 손을 뿌리치며 돌아서는 그 사람아/ 너를 두고 짝사랑에 내 가슴은 멍 들었네/ 네가 잘나 일색이냐 내가 못나 바보더냐/ 아~ 속시원히 말을 해다오’“이 노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짝사랑’이라는 곡입니다. 같은 이름으로 여러 가수가 부른 노래들이 많지요. 예를 들면 고복수 선생과 한상원 선생의 ''짝사랑'', 주현미, 옥주현, 바블껌, 임성은의 ''짝사랑'' 등 말입니다.” 역삼동 자택에서 만난 원로가수 손인호는 자신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50년 전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 1957년도에 발표된 이 곡은 짝사랑을 하는 한 사람이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사람에게 자신을 왜 싫어하는지를 하소연하는 내용이다. 또한 이 곡은 그 당시 대단한 파장을 일으켰는데 심지어 작곡가인 박시춘씨도 의외의 반응에 놀라 실감을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손인호는 평안북도 창성 출생으로 본명은 손효찬이다. 어릴 적 수풍댐 건설로 고향이 물에 잠기자 중국 창춘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10년을 살았다. 해방 후 맨몸으로 귀향해 갖은 고생을 하던 중, 때마침 열린 평양관서콩쿨대회에 출전해 일등을 차지했다. 노래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그는 서울로 월남하여 KPK 악단에 들어간다. 이어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고단한 피난생활과 함께 군대에 입대해 전장을 누비기도 했다. 분단과 실향의 아픔 노래로 달래그는 “그 때 연예인들은 주로 육군 연예대에 편성돼 위문공연을 하러 다녔는데 입대 전 ‘공연 중 죽더라도 국가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다”면서 노래는 피난생활의 서글픔을 달래주고 실의에 빠진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는 매개체였다고 회상했다. 휴전이 체결된 후에는 분단과 실향의 아픔을 담은 노래가 이어졌고, 이는 포화가 휩쓸고 간 폐허 위에 더욱 힘차게 뿌리내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다고 말한다. 손씨는 29세에 결혼을 하고 문공부 영화진흥공사 영화과에서 녹음기사로 일하면서 대한뉴스를 비롯해 많은 영화를 녹음했다. 잘생긴 외모와 탁월한 노래실력 때문에 배우나 가수를 권유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끝까지 녹음기사를 고집했던 이유를 물으니 “딴따라라고 집사람이 반대했거든요.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라고 일축한다. 그러다 우연찮게 박시춘씨에게 곡을 받아 취입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크게 히트를 쳤던 것. 그 후로 신세기레코드사를 거쳐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비 내리는 호남선’을 발표했고, 계속 ‘사랑 찾아 칠백리’, ‘하룻밤 풋사랑’, ‘이별의 성당고개’ 등을 히트시켰다. 1957년에는 도미도레코드로 이전하여 ‘짝사랑’, ‘물새야 왜 우느냐’, ‘이별의 부산항’, ‘청춘등대’, ‘향수의 블루스’, ‘남행열차’, ‘해운대 엘레지’ 등의 히트곡을 쏟아냈다. 팬클럽 결성, 제 2의 전성기 누려그는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다. 두 아들은 미국에 거주하고, 맏아들인 손동준은 가수로 활동 중이다. 네 자녀들 가운데 아버지의 재능을 가장 많이 물려받은 손동준은 40대 중반에 늦깎이 트로트가수로 데뷔해 여러 장의 앨범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가수의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아 지금은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그래도 노래에 대한 미련과 열정은 떨쳐버릴 수 없다고 고백한다. 한편 손인호씨는 “칠십이 넘어서까지 영화녹음작업을 했고, 일을 그만두니 여기저기서 찾는 사람이 생기고 KBS-TV 가요무대에 출연하면서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그의 노래를 사랑하는 열성팬들이 팬클럽까지 결성해 조촐한 모임을 갖고 있다며 “지방 팬들이 가끔 보양식품도 보내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현재 원로가수거목회, 만나리, 뿌리회 등 우리나라 가요발전을 위한 가수친목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다리가 아파 걷는 것이 다소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옛날 그대로”라며 소장하고 있는 음반을 조심스레 꺼내들었다. 낡은 LP판을 보며 감회에 젖는 그의 옆모습이 잠시 쓸쓸해 보였다.사진 박찬웅(스튜디오 ZIP)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더한힘리더스클럽’ 창립1주년 행사 대전지역에서 출발한 ‘더한힘리더스클럽(총재 박인철)’이 2011년 사업으로 환경이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후견인 역할을 하는 ‘더힘나운동’ 사업계획을 발표해 지역 리더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한힘리더스클럽(이하 더한힘클럽)’은 지난 13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창립 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내년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150여명의 회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더한힘클럽 박인철 총재 인사와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신호 교육감은 축사에서 “리더스클럽처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철 총재는 “대전에서 태동한 글로벌리더스클럽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그늘진 곳을 돌보고, 리더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화여대 최고명강사과정 주임교수로 활동 중인 안병재 교수의 ‘21세기 존경받는 리더의 자격’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안 교수는 “모범을 보이는 솔선수범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지식과 차별화된 내용과 강의전략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교수는 “위기시대 리더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이라며 “더 나아가 동양과 서양,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합하는 통합의 눈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1부 행사인 정기총회에서는 정관수정을 통해 그동안 더한힘리더십 코스를 수료해야만 입회가 가능했던 자격을 수료하지 않아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바꿨다. 또한 클럽의 이름도 더한힘리더스클럽에서 글로벌리더스클럽으로 변경해 전 세계로 도약하는 클럽이 될 것을 회원들 모두가 다짐하고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후원한 비용으로 개최되었으며, 성금은 더힘나운동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후원은 대전시와 어린이재단 등을 통해 선별한 후 대상을 결정한다. 오치석 부장 ocs@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