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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꿈꾸는 여성, 당신을 응원합니다”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취업과 창업상담, 직업적성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취업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한다.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결혼과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에게 구세주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여성인력개발센터로 부산에는 동래, 부산진, 사상, 해운대 4곳이 있다.이 중 부산YWCA가 운영하고 있는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최근 해운대구 좌동에서 우동으로 확장이전함으로써 보다 많은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좀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지난 12월 4일 부산기계공고 근처 국제빌딩으로 새 터를 잡고 25여 명의 직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기술 및 능력개발을 위해 다양한 직업능력개발교육을 실시한다. 취업상담에서부터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에게나 문이 활짝 열려있다.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윤신옥 관장은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부산YWCA는 1983년부터 다양한 직종개발을 통해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여성들의 진출을 도왔고, 새로운 직업군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역량을 인정받아 정부의 지원으로 1993년 개관하여 현재까지 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한다.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구직상담, 취업진로설계, 적성검사, 직업교육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고 동시에 여성인력이 필요한 업체에 맞춤형 인재를 알선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러한 주부재취업설계프로그램(Career Challenge)은 교육기간이 5일(월~금)과정으로 1일 4시간, 총20시간이며 참가비는 전액무료다. 나아가 일하는 엄마를 위한 무료반찬 서비스, 공부하는 엄마를 위한 무료탁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또한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부설기관으로 여성창업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창업적성검사, 아이템, 창업절차 및 인허가, 상권 및 입지분석 등 개인별 맞춤창업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멘토링실전창업교육, 창업탐방단 등 창업교육에서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창업지원을 하고 있다.한편 취업을 희망하는 준 고령자(만50세 이상)를 대상으로 직업교육, 직업상담, 취업알선 지원 등 고령자인재은행도 운영 중이다. 도우미파견사업, 무료 산모, 신생아도우미 파견사업 또한 빼놓을 수 없다.여성이 직장과 가정을 성공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도움이 되고자 늘 노력하고 있다는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직원들이전기념 일일특강, 인터넷 쇼핑몰 무료창업교육 등 열어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기술 및 능력개발을 위해 다양한 직업능력개발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국비훈련과정으로는 산모·신생아도우미, 관광영어안내원, 방과후독서논술지도사, 에스테틱전문가 과정 등이 있다. 또한 직업능력개발계좌제(본인부담40%+정부지원60%) 과정은 조리과정, 떡제작과정, 피부미용과정 등이며 일반과정으로는 지도사과정(가베, 영어독서. 학습클리닉프로그램 등), 조리과정(한식, 양식조리사 등), 서비스과정(산모, 아기돌보기 등), 정보화과정(인터넷활용, 자격증대비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윤나영 간사는 "산모·신생아도우미 과정 이수 후에는 ‘부산YWCA 돌봄과 파견사업단’ 산모·신생아도우미로 활동이 가능하고, 부산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부산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관광영어안내원은 교육 이수 후, 부산의 다양한 국제행사 자원봉사 및 외국인 관광가이드로 활동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한편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전 기념 일일특강을 마련한다. 발렌타인데이 떡케이크 만들기(2월12일 무료), 내자녀 학습클리닉 특강(2월14일 무료), 우리가족 피로 풀어주는 발마사지(2월중 1만원) 등 다양한 일일특강을 연다.또한 해운대구 지원으로 전업주부 대상 인터넷 쇼핑몰 창업교육도 실시한다. 1월 20일 개강해 3개월(화, 목) 과정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접수는 1월 14일까지 하면 된다.(정원 24명 선착순 접수)문의 : 702-9196~9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미니인터뷰-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윤신옥 관장윤신옥 관장“꿈을 가진 여성,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져가는 사회 환경 속에서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는 경제적 능력을 포함한 자리매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저희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과 창업상담, 직업적성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취업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여, 여성이 직장과 가정을 성공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청년여성, 직장경력이 단절되어 있던 주부들 중에서 취업과 창업을 원하는 여성, 중 노년여성, 그 누구라도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 방문하여 귀한 의견주시고 소통을 하는 공간으로 저희 기관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온양온천시장’ 최우수상 수상 온양온천시장이 2010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PR이벤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권위 있는 대회로 국가기관 및 공사기업과 기관, 단체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발전과 관련 작품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매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약 1040여 기관 및 단체가 공모에 참여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관련 대회임을 입증했다. 온양온천시장은 2010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과 관련해 애드진, 온라인 블로그, 굿이브닝 발행 등 전통시장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 신설된 ''PR이벤트 부문‘의 최우수상 수상 영광을 안게 되었다. 시상식은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20층에서 진행됐다.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은 올해 초 중소기업청에서 관광지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전국의 8개 시장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는 사업. 미국 보스턴의 퀸시마켓, 일본의 스가모 재래시장 등 유명한 해외의 전통시장들과 같이 한국의 전통시장 역시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온양온천시장이 제주도 올레시장, 부산 자갈치 시장 등과 함께 선정되었으며 올 7월 개진식을 시작으로 온궁수라상, 온궁추억장터, 온궁휴양카페, 온궁시니어예술단 등 온양의 추억과 역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온양온천시장은 지난 10월 8~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0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도 온궁수라상 재현과 임금님 행차, 상인 DJ 등을 선보이며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대회 홍보마케팅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취득·등록세, 취득세로 통합 납부 현행 지방세법이 내년 1월 1일부터 지방세기본법과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으로 개정된다. 이에 부산광역시는 시민들에게 주요 변경사항을 소개한다.내년부터 시행할 지방세법은 비슷한 세목을 통폐합해 16개 세목에서 11개 세목으로 줄이고, 취득세와 등록세를 각각 신고·납부하던 것을 취득세로 통합해 신고·납부가 가능토록 했다. 또 토지를 비롯해 건축물, 주택 등 재산에 과세하는 세목인 재산세와 도시계획세는 재산세로 통합해 주택분재산세 고지서상 세목 수는 3개 세목으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등록세와 면허세는 등록·면허·허가·인가 등 국가, 공공기관에 의한 권리설정에 대한 과세로서 등록면허세로 합쳐진다. 공동시설세와 지역개발세가 지역자원시설세로 통합하며 자동차와 관련된 과세인 자동차세와 주행세는 자동차세로 통합한다. 이밖에 취득세를 신고·납부한 후에 사정이 변경된 경우 수정할 수 있는 신고 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등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도 적극 도입한다.(888-24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부산, 세계적 컨설팅그룹 투자 유치 세계 최대 컨설팅그룹인 액센츄어의 코리아 딜리버리센터(Korea Delivery Center·KDC)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4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액센츄어의 한국투자법인인 액센츄어 코리아와 KDC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진 액센츄어 코리아 대표 등이 함께 했다.해운대 센텀시티지구에 들어설 액센츄어 코리아 KDC는 국내 굴지 대기업의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및 IT 아웃소싱 프로젝트 전진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IT 전문인력을 대거 채용해 국내 IT 서비스업체 못지않은 인력풀로 기존 컨설팅을 넘어 IT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구상이다. 특히 2013년까지 200억원 가량을 부산에 투자할 계획으로 지역 인재 채용 규모만 5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액센츄어 코리아의 모기업인 액센츄어 글로벌은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25조원, 임직원 20만4천여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컨설팅 전문그룹이다. 기업전략 수립, 재무 성과관리, 기술 및 IT 솔루션 개발 등의 사업에 진출해 있으며 포춘지 선정 세계 100대 기업 가운데 96개사와 협력하고 있다. 액센츄어 코리아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19개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액센츄어 코리아의 KDC가 부산에 설립되면 지역의 지식 기반형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 및 기업 컨설팅, SI 분야 노하우 습득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시네마테크부산, 예술영화축제 ‘아듀 2010!’ 시네마테크부산은 겨울추위를 따뜻하게 감싸줄 연말연시 예술영화 축제 ‘아듀 2010!’ 영화제를 개최한다. ‘사랑 혹은 상실의 기억들’이란 주제로 12월 17일부터 새해 1월 13일까지 겨울에 어울리는 명품 예술영화 7편을 상영한다. ‘아듀’영화제는 지난 2005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시네마테크부산의 연말연시 대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작품을 소개한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태국영화 <엉클 분미>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상영된다.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분 폐막작으로 상영된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는 겨울에 딱 어울리는 정서와 애상을 통해 영화를 보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더스틴 호프만과 엠마 톰슨이 주연을 맡아 중년의 은근한 로맨스를 그린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를 비롯해 <노라 없는 5일>과 <퍼머넌트 노바라>는 사랑과 상실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스페인의 거장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이 모차르트의 오페라를 소재로 한 <돈 조반니>와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전해주는 희망의 메시지 <스카이 크롤러>(부산 첫 개봉)도 놓치기 아쉬운 작품이다. 관람료는 일반 5천원/회원 3천5백원.(월요일 휴관) 문의 :742-5377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수입산 김장재료 국산 둔갑 ''조심'' "천일염 포대가 지나치게 깨끗하거나, 고춧가루가 지나치게 붉고 매운맛이 강하면 수입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부산광역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특사경)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 제조·판매업소 70여 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수입산 소금과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소 12곳을 적발해 대표를 입건했다. 부산시 특사경에 따르면 사상구에 있는 A업소는 베트남산 천일염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표기한 포대에 담는 수법, 일명 ''포대갈이''로 8t 가량을 속여 팔다가 적발됐다. 특사경은 또 도매시장과 전통시장 등 시중에 나와 있는 고춧가루 46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이 원산지가 거짓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품포장지에는 국내산 100%로 표기해 놓고, 실제로는 수입산과 국내산을 적당히 썩은 것, 아예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기한 제품도 있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문의 : 특사경(888-26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영재교육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 (주)한솔영재교육 이창학 대표 종전 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하면서 입시 체계가 변화를 겪고 있고, 영재교육원 선발 기준도 관찰 추첨제로 바뀌면서 영재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수요도 달라지고 있다. 입시를 위한 스펙 쌓기보다 본연에 충실한 영재교육을 원하는 학부모들에겐 반가울만한 소식이다. 대치동 과학 영재교육의 메카로 평가 받는 미래영재아카데미와 한솔교육의 브레인스쿨이 지난 7월 합병, 새롭게 출범한 것. 18개월 유아부터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 프로그램 브레인스쿨과 초등학생 수학?과학 영재 전문 프로그램인 미래GT아카데미, 중?고등 영재들을 대상으로 영재학교와 과학고 입시, 국내외 과학 올림피아드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명성을 얻은 미래영재학원 3개 브랜드 통합으로 유아부터 대입까지 유기적 체계를 갖춘 영재교육을 구현하겠다는 (주)한솔영재교육 이창학 대표를 만났다. 월등한 우위 보이던 한국 학생들이 대학 진학 후 뒤처지는 이유는? 합병법인인 (주)한솔영재교육을 이끌 이창학 대표는 미래영재학원의 설립자.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마친 이 대표는 미국에서 공부하던 시절 중?고등학교 때까지는 국가 간 비교에서 월등한 우위를 보이던 한국 학생들이 대학 진학 이후에는 미국 학생들에게 뒤처지는 이유가 내내 궁금했단다. “고등학교 때까지 진도는 많이 나가지 못해도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데 충실한 교육을 받은 미국의 상위권 학생들이 대학 진학 후 급속히 확장되고 심화되는 학습 과정을 오히려 더 효과적으로 따라오더군요. 이와 같은 미국 교육 시스템의 경쟁력을 우리 학생들에게도 적용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2000년 대치동에 미래영재학원을 설립한 것은 이런 그의 교육철학을 구현하기 위해서였다. 대부분 학원가에서 과학 과목을 암기과목처럼 여기던 분위기가 지배적인 상황에서 개념을 충실히 이해하고, 이를 확장시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미래영재학원의 교육 방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가를 발휘했다. 국제올림피아드 국가대표 배출과 화려한 과학고 진학 실적이라는 성과는 이 같은 교육철학을 충실히 구현한 데 따른 부수적 성과였단다. 탄탄대로를 달리던 중 이 대표에게는 또 하나의 고민이 생겼다. 입시가 요동치면 직격탄을 입을 수밖에 없는 사교육 시장에서 조기 영재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한 것. 자신들의 교육철학을 온전히 담아내려면 초등 단계부터 시작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데 내부 강사들과 뜻을 모은 그는 그때부터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다. 미국과학교사협회 학회를 비롯해 미국영재교육학회, 영재교육기관 등을 수시로 방문했고, 국내 영재교육 자료도 끌어 모아 미국 영재교육을 롤모델로 한 지금의 미래GT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이 과정을 관심 깊게 지켜본 한솔교육이 합병을 제의하면서 이 대표는 브레인스쿨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국영재교육학회 부회장이자 미국 퍼듀대 영재학 박사인 오영주 한솔영재교육연구원 원장을 만났다. “브레인스쿨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데만 3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자됐더군요. 둘 다 미국에서 공부한 공통점도 있고, 교육철학이나 방향성도 비슷했어요. 상위 학교 입시를 위한 편법적 수단이 아닌, 제대로 된 영재교육을 실질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로드맵 완성이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작업일 것 같아 합병을 결정했죠.” 선행, 입시 위주 영재교육 시스템 변화 필요 이 대표는 국내 영재교육이 지나치게 선행과 입시 위주로 흘러간다는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영재학급에서 시작, 교육청과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을 거쳐 영재학교로 이어지는 공교육 영재교육 시스템도 얼마나 영재교육 전문가들의 감수와 지도하에 일관된 방향성을 갖고 이뤄지는지도 다소 회의적이라는 것. “제가 지금도 생물을 정말 못하는데, 초등학교 때 쌍떡잎식물, 외떡잎식물을 무조건 외우면서부터 싫었어요. 그림도감이나 생물도감이라도 보여주면서 차이를 알려줬다면 아마 달라졌을 거예요. 학교 다닐 때 물리가 제일 싫었던 분들 많으시죠? 요즘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중학생들도 거리 나누기 속력이 시간이라는 거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장난감 자동차 굴려 초시계로 한 번 재보기만 해도 잊어버리지 않을만한 초3 교과 과정 수준의 개념이거든요. 이것이 바로 한국 교육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는 과학을 전공하겠다는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대입 면접을 준비하는 과학고 학생들조차 전공을 선택한 이유를 물으면 ‘커트라인이 높으니까’ ‘점수가 되니까’ ‘남들이 좋다고 해서’ 같은 실망스런 답변이 돌아온단다. 상대적으로 물리학이나 화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은 나름의 소신이 있는 편이지만, 역시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이론적이라는 것도 문제. “물리학자라 하면 새로운 이론을 만들기 위해 수식 쓰고, 머릿속으로 계산만 하는 것 같죠? 천만에요. 물리학자의 50~60퍼센트 이상이 실험하는 사람들이에요. 납땜하고, 액체질소로 용접하고, 회로 구성하고. 화학도 매일 약품과 싸워야 하고, 유전공학 역시 핀셋으로 찍어내는 등의 기술이 더 중요한 분야입니다. 미국에서 어릴 때부터 실험을 통해 과학을 배운 학생들은 이를 재미있어하고, 이게 물리학이자 과학이란 걸 안다는 게 우리나라 학생들과 가장 큰 차이죠.”잠재성과 재능을 갖춘 과학 영재들이 진정한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으려면 선행과 주입식 암기 교육으로 책과 지식에 갇혀있지 않도록 하는 것, 과학이 얼마나 실생활과 연결돼 있고 이를 응용해 세상을 편하게 만들 수 있는지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 대표가 생각하는 영재교육이 추구해야 할 가치다. 스펙 위한 교육 No, 정도 걸으면 성과 자연스레 따라올 것 앞으로 (주)한솔영재교육이 지향하는 영재교육 프로그램도 지금까지 천착해온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생각이다. 시장 수요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입시나 성과에서 온전히 자유롭긴 어렵겠지만 이를테면 영재교육원을 가기 위한 교육은 하지 않겠다는 것. 단기간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큰 의미가 없기에 올바른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영재교육원 선발도 가능한 형식을 지향하겠다는 얘기다. “속진과 심화는 기본적인 영재교육의 속성인데, 적절한 수위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치동에 처음 들어왔을 당시 중학교 1학년 때 하이탑을 시작한다는 학원이 명성을 떨치고 있었어요. 우리는 다른 방식을 택했죠. 중학교 교과 과정 심화와 중등 과정과 연결된 고등 과정 심화, 고등 단계의 개념 교재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후에 하이탑을 들어갔어요. 진도가 너무 늦지 않느냐는 불만이 있었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초를 탄탄하게 쌓으니 하이탑을 끝내는데 반년도 걸리지 않더군요. 속진과 심화에 있어 제1원칙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는 거예요. 진도만 빼면 된다는 인식은 문제가 있죠.”이처럼 제대로 된 수학, 과학 전공자 양성을 위한 기본 소양을 쌓아주려면 무엇보다 교사 퀄리티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믿음이다. 이를 위해 교사 채용부터 처우, 재교육 시스템까지 대폭 개선하는 정책을 혁신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실물주의, 체험중심, 개념 중심 영재교육 추구 이 대표의 청사진을 들어보니 종전 영재교육 시장과 다른 차원의 장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읽힌다. 그러나 뜻은 좋더라도 사업성을 고려해야 하는 것 또한 대표의 역할이다. 그의 답변은 명확했다. “단기간 편법이나 성과를 노리기보다 정도를 걷는 게 사업성을 우선할 때보다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미래영재 설립부터 지금까지 과정에서 이미 확인했기에 우리의 입장과 태도를 앞으로도 견지해나갈 생각입니다.”영재교육진흥법은 &ls 2010-12-17
- 전국최초, 민간기업의 지원을 통해 탄생한 전국 최초로 민간기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실버커피토마토 1호점”이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부산지하철 內 20개 Take-out 커피전문점을 직영 운영하고 있는 (주)커피토마토社와 사회복지법인 보현도량이 노인일자리창출을 위해 업무 협약하여 12월 20일, 오후 2시 부산지하철 2·3호선 수영역에서 개점하게 됐다.만 5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소득보장을 위해 개점하는 실버커피토마토 1호점은 (주)커피토마토社에서 장소 및 시설을 무상지원하며, 부산광역시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와 함께 매장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매장운영을 맡을 바리스타는 부산광역시노인취업교육센터에서 실시한 실버바리스타양성과정 수료자 중 6명을 선발하였다.“실버커피토마토 1호점”은 많은 시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거듭나고자 질 높은 서비스를 기존 커피전문점 보다 20~30% 저렴하게 제공하며, 60세 이상의 어르신과 동반 2인에게는“전 메뉴, 20% 할인혜택”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그리고 개점 후 12월 31일까지는 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를 실시하며, 위 사업을 통한 판매수익금은 전액 어르신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쓰인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천안시, 12월부터 석면피해 인정신청접수 천안시는 석면 폐광산 주변 등 환경성 석면 노출로 건강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위하여 추진했던 ‘석면피해구제법’ 시행령이 지난달 공포되고 시행규칙이 지난 7일 공포됨에 따라 ‘석면피해 인정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그 동안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입고도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피해 주민들의 ‘석면피해 인정신청’이 제도시행 초기인 내년 1월에 집중될 것을 대비하여 미리 접수를 받고 있다.석면피해주민은 ‘석면피해 인정신청’을 시청 환경위생과에 신청할 수 있으며 ‘특별 유족 인정신청’은 사망당시 주소지 관할 시?군?구청 환경부서에 신청하면 된다.천안시가 접수받은 ‘석면피해 인정신청’ 서류를 검토하여 한국환경공단으로 송부하면 한국환경공단은 석면판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석면 피해 인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석면 피해가 인정된 주민은 시를 통해 요양수당(치료비), 요양생활수당 등 구제급여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석면피해 인정신청’과 ‘특별유족 인정신청’에 대한 절차?방법 등은 천안시청 환경위생과 대기팀(521-5409)이나 석면피해 전담기관인 한국환경공단(032-590-5032~35)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지역 민심 대변하고, 민생 챙기기에 주력할 것” <프로필 내용>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1959년생으로 육군병장 만기제대로 군 생활을 마쳤다. 성균관대학 법학과를 졸업했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17대 18대 국회의원(지역구 충남 천안갑)이며 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10월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손학규 신임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됐고,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평소에는 ‘선비’, 세종시 원안사수 위해서는 22일 단식한 ‘투사’ “MB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공모는 대국민 사기” 비판한나라당 일부 의원들 “양승조 의원 존경한다” 칭찬해 화제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2010년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크게 돋보인 정치인이다. 재선이며 충남의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이지만, 거물 정치인들도 이루지 못했던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한 22일간의 단식 투쟁, 6월 지방선거에서의 충청권 야권 돌풍은 양 의원이 민주당은 물론 야권 전체의 자존심을 높인 성과로 꼽힌다. 또한 그는 올해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에 재선출됐고 손학규 신임 대표의 비서실장으로도 전격 발탁됐다. 그에 대한 충남도민들의 관심과 기대는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올 한해가 저무는 시기, 양승조 의원을 만나 그의 정치철학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는 14일 충남 천안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세종시 원안 사수에 목숨 건 이유는 = 인터뷰에 앞서 천안 시민들을 만났다. 양승조 의원에 대한 여론을 물었더니, 대다수가 “선비처럼 보이는 양반이 어떻게 그렇게 오래 단식을 하고 강하게 정부에 맞섰는지 참 대단하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양 의원이 건강을 회복했는지 염려했고, 택시 기사들은 “지방선거 중에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평했다. 그는 왜 목숨을 걸고 단식투쟁을 했을까. 또 이에 대해 스스로 어떻게 평가할까. 양 의원은 이렇게 답했다. “1월15일부터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22일간 단식을 진행했고 몸무게가 13.5kg 줄었다. 지금은 몸무게가 늘었지만 몸이 예전만큼 건강하지는 못하다.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나마 예전부터 꾸준히 마라톤을 해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초 단식을 한 이유는 세종시 원안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당시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이명박 정권이 파상공세를 했고, 장관들도 수차례 지역을 찾아와 주민들 마음을 흔들려 했다. 그 상황에서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세종시 수정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온힘을 다해야 했다. 국민과 정치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진정성을 보여드려야 했다. 이에 단식을 했고 휠체어에 앉아서라도 국회 대정부 질문을 진행했다.세종시 수정안은 결국 부결됐고, 이를 올 한해 정치를 하며 가장 의미 있는 일로 여기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와 당원이 힘을 모아 이룬 성과지만,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또 세종시 설치법을 대표 발의했던 사람으로서 세종시의 내용과 형식을 담는 그릇이 이제 완성됐다고 본다. 이제 의지만 있으면 세종시가 추진될 기초가 마련됐다.” 한편 양 의원이 단식을 하는 동안,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이 그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온 점이 화제가 됐었다.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은 그를 ‘세종시 투사’라고 불렀고, 이례적으로 여야를 떠나 “존경한다”는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6월 지방선거, 민주당 충남도당의 저력 입증 = 6월 지방선거에서 양 의원은 민주당 충남도당의 저력을 입증했다. 당초 예상을 깨고 곳곳에서 야당 돌풍이 불었고, 특히 민주당 출신의 안희정 충남 지사가 탄생했다. 양 의원은 이런 상황에 대해 “민심이 오만한 정부를 심판했고,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노력한 민주당에게 기회를 준 것”으로 분석했다. “안희정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후보들의 손을 잡고 곳곳을 찾아다녔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세종시 원안에 대한 정당성을 국민들로부터 확인받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은 지각 변동이 일었다. 광역단체장 1명, 시장 군수 등 기초단체장은 3명이 탄생했다. 광역의원 13명, 기초의원은 41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사기가 크게 올랐다. ◆“10월 전당대회 결과, 변화의 시발점” =이후 민주당 10월 전당대회에 대해 양 의원은 “변화의 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평소 계파정치와 거리를 뒀지만, 이례적으로 전당대회 과정에서 손학규 대표 후보를 지지했다. “그동안 민주당이 호남당이 아니었는데도 국민들은 ‘호남당’이라고 낙인을 찍었다. 오랫동안 민주당 대표를 호남출신이 했으므로 국민들은 당의 얼굴을 보고 그렇게 평가한 것이다. 기존 지도부의 공과에 대한 평가를 떠나 국민들은 민주당에 여러 가지 변화를 요구하고 있었다. 또 민심을 들어보면 민주당에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수백 명의 대의원을 만나고 바닥을 돌아보면서 고민 끝에 ‘변화’를 내세우는 손학규 후보를 지지했다. 그렇다고 앞으로 특정 계파를 대변하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 내가 손학규 대표의 비서실장이지만 대표는 물론 다른 최고위원들도 잘 모시는 것이 진정으로 당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말과 행동을 항상 조심하고 있다. 정치인으로서 개인적 주장도 있지만, 대표비서실장으로 일하는 동안에는 몸을 낮추고 대표를 잘 모시는 것이 당을 위하는 일이라고 본다. 하지만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지역을 대변하고 민생을 챙기는 일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2012년 총선에서도 지역정당 견제해야” =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 총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지방선거에 이어 2012년에도 야권연대가 다시 성사될 지, 충남에서 제2의 민주당 돌풍이 불 수 있느냐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신중한 자세로 답변했다. “먼저 야권연대의 필요성에는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각 정당들도 이에 대해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충남 대전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지역에서는 자유선진당이 아직까지 명실상부한 1당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나라당도 계속 후보들을 출마시키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권의 연대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야당 후보들이 당선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총선을 예측해보면 선진당 입장에서 들으면 서운한 얘기일 수 있겠지만, 선진당이 과거만큼 지역에서 강력한 지지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한나라당의 약진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이에 지금보다는 민주당 의석이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어떤 경우에라도 충남에서는 후보들이 일반 유권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 정당 선호도 못지않게 후보의 됨됨이, 그 사람의 이력과 경력, 정치적 행태를 지역주민들이 모두 살펴보기 때문이다.”◆“한나라당, 날치기 예산처리는 국민혈세 도둑질과 같아” =연말 정국을 강타한 예산안 문제에 대해 양 의원은 “한나라당의 날치기 예산 처리는 국민혈세를 도둑질하려는 것과 같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정치인들이 싸우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드리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국민들께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예산안 처리는 국민의 혈세를 다루는 중요한 일인데 한나라당은 야당을 무 201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