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민속놀이 한마당 “우리 경로당이 최고”화정8경로당, 화정15경로당 연합팀 우승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임창덕)에서는 12월 4일 덕양노인복지관 중점경로당 9개소와 함께‘제3회 경로당활성화사업 척사대회 민속놀이 한마당을 실시했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3회 척사대회‘민속놀이한마당’은 건전한 놀이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경로당 회원들 간의 단합을 도모하고자 진행됐으며, 행사를 통해 독립되어 있는 여러 경로당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는 주로 경로당내에서 진행해 왔던 경로당 프로그램의 기존틀을 탈피하여 경로당회원들이 복지관으로 방문해 경로당활성화사업 참여경로당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로당활성화사업 참여 경로당 9개소 약 20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총 4개의 팀으로 구성하여 추억의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게임을 진행해 경로당간의 상호협력 및 친목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열띤 응원전이 행사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행사의 최종 우승은 총 9개소의 중점경로당 중 화정8경로당, 화정15경로당 연합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우승을 하지 못한 경로당 회원들은 아쉬움 속에 내년 척사대회에서 승리를 차지하겠다는 열의를 다졌다. 이외에도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활성화사업에서는 경로당간의 상호친밀감 형성 및 친목도모를 위하여 기능역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건강지원, 취미여가지원, 리더십지원, 환경지원 등을 지원하여 경로당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8
- 여성긴급전화1366 울산센터 간담회 실시 여성긴급전화1366 울산센터(센터장 김옥수)는 폭력피해여성들의 효과적인 연계와 서비스제공을 위한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지난 8일 오전 11시 미소담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울산지역의 관련 연계기관(시설)장 및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폭력피해여성들의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연계기관간의 상호협력과 폭력피해여성들의 실질적 문제해결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또한 지역 내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의 위기 상황에서 정확한 욕구를 파악하여 안전하게 연계가 가능하도록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이번 간담회를 통해 내담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제공과 각 기관과 연계해 보다 발전된 ‘여성긴급전화1366 울산센터’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서경숙 리포터 skiss72@hav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광교신도시 도청이전 약속 지켜라” ‘광교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는 17일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600여명(경찰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김문수 지사는 원안대로 광교신도시로 도청을 이전하라”고 요구했다.연합회는 “김 지사가 언론에 공언했던 행정타운 및 각종 특별계획구역사업이 시행되지 않아 광교신도시는 명품신도시가 아닌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김 지사는 내년예산에 도청이전 관련 설계비용을 포함하고 빠른 시일 내에 도청이전부지 매입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연합회는 “설계비용을 편성하지 않으면 입주예정자 개개인이 김 지사를 분양사기로 형사고발하고, 중도금납부 거부와 공사중지 가처분신청, 손해배상 청구소송, 국민감사청구 및 범국민적 주민소환을 실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도청이전을 원안대로 추진하지 않을 경우 경기도와 김 지사는 사기분양한 광교신도시 내 모든 분양아파트를 매입해 입주예정자들에게 분양대금을 반환하고 정신?재산적 피해보상은 물론 평균 70점에 달하는 청약 가점점수를 환불하라”고 덧붙였다.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수원?용인시가 공동시행자인 광교신도시는 당초 주택사업을 통해 번 자금으로 행정 및 법조타운,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됐다.이후 도는 광교신도시 내 8만8235㎡ 부지에 4930억원(부지 매입비 2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9만8000㎡ 규모의 청사신축 계획을 추진, 2008년 10월 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하고 도의회 승인도 얻었다.지난해 11월에는 신청사 디자인 공모를 통해 당선작까지 선정했으나 재정난과 호화청사 논란 등을 이유로 현재 사업 추진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최근에는 김 지사가 국정감사 등에서 사견을 전제로 도청사 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행정안전부도 이달 초 전국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지방행정체계 개편과 관련해 내년 6월까지 청사 신축을 보류토록 했다.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교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은 조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어 도청 이전을 둘러싼 마찰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윤상필 광교신도시 총연합회 부회장은 “오늘 도지사 면담이 무산됨에 따라 이미 받아놓은 서명부와 함께 감사원에 ‘사기분양’ 관련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4
- "자연의 이치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사람에게서 직업과의 연계성을 찾는다면 청어람한의원 문형탁 원장은 어떨까. 그는 한의학과 참 많이 닮아있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는 한약으로 우리 몸의 치유를 돕고, 자연적인 방법으로 내 안의 의사를 일깨운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천천히 함께 가려는 그의 생각이 그래서 고마울 뿐이다. 서울대 공대, KAIST 석사과정을 거쳐 한의사가 되었다는 그의 남다른 이력, 문원장과의 얘기는 거기서부터 시작됐다.삶. 한의학과의 만남, 오묘한 인체의 신비에 빠지다 “첫 아이가 2년 동안 피부질환을 앓았어요. 낫게 하겠다고 병원을 쫓아다녔지만 차도는 없고, 그러다 대전의 한 한의원을 알게 된 거에요. 한두 달인가, 한약을 먹었는데 깨끗하게 치유가 됐죠.” 도대체 무엇이 아이를 괴롭히던 병을 싹 낫게 했을까, 문형탁 원장은 그 길로 원광대학교 한의대에 입학했다. 그때 나이 35세. 그리고 한의원 원장으로 10여 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는 한의학을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 자연의 이치라고 말한다. “한의학을 하기 전엔 몰랐죠. 우리가 얼마나 많이 먹고,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바쁘게 살아가는지... 내 몸 안의 의사, 면역력이 가진 치료의 한계를 벗어날 정도로 말이에요.” 먹는 것도, 교통수단도 넉넉하지 않았던 예전엔 지금처럼 많은 질병들이 없었다. 스트레스도 그렇다. 이런저런 생각들을 잡고 있으니까 붙어있는 거고, 이를 내려놓는 연습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 원장은 그래서 걷기를 즐긴다.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하거나 광교산을 오르기도 하며 느림의 여유를 가진다. 식습관도 바꿨고, 생각도 달라졌다. 타고난 것일 수도 있지만 목소리도 찬찬하고 나직하다. ‘문형탁=한의사’라는 공식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아떨어진다. 일. 공학기술과의 합작, 색채치료와 발효효소로 면역력 회복에 주력 자연의 이치로 돌아가려는 그의 삶과 노력들은 진료과정에도 많이 반영되고 있다. 색채치료와 발효효소를 이용한 한약으로 면역력이 제 역할을 발휘할 수 있게 바탕을 마련한다. 문원장은 “색채는 고유한 파동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색채치료는 이 에너지를 이용해 병소로부터 나오는 유해파장을 소멸시키는 일종의 에너지의학”이라면서 “1mm정도의 작은 색채소자를 몸에 붙여서 치료를 하는데 부작용도 없고, 치료효과도 뛰어나다”고 했다. 색채치료의 효과를 경험했다는 입소문을 통해 한의원을 찾아오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던 중 그는 효소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질병이 왜 생길까요. 그건 인체 대사활동 중 생긴 노폐물이 제때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면서 독소를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이런 어혈이나 담음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아토피 같은 만성질환이 생기고 잘 낫지 않는 거고요.” 독소를 해독해주고, 소화를 돕는 효소는 그의 고민을 해결해줄만한 아이템이었다. 한약재에 발효균주를 넣어 만든 발효효소는 비만 여성환자의 만성질환 증상을 호전시키고 살도 빠지게 했다. 몸이 해독되고 혈액이 맑아지면서 인체의 면역력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피부와 혈색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발효효소는 과립형이라 휴대하기에도 편리하고, 맛도 괜찮다. “물론 효소도 자신의 몸에 맞는 걸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한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거고요.” 문 원장이 맞춤형 진단과 처방에 관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사랑. 의사는 도우미일 뿐, 환자의 의지를 일깨워줘야 의사를 찾아온 환자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내 몸을 맡겼으니 선생님만 믿는다’, ‘꼭 낫게 해 달라’는 둥... 문원장은 그런 환자들에게 이렇게 답한다. 의사는 그저 그들 안에 잠들어 있는 의사를 일깨워주는 일종의 도우미라고 말이다. “저는 아픈 사람의 몸과 마음이 필요로 하는 기운을 한약으로 전달해주거나, 침이나 뜸을 이용해 인체를 활성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뿐이에요. 면역력이 높아지는 순간 그에게 제 역할을 넘겨주는 거죠.” 한번 회복된 면역력은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몸을 끝까지 지켜준다고 문원장은 덧붙인다.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워하고, 빠른 방법만을 찾으려던 환자들이 치료를 진행하면서 그의 생각에 동화되고, 낫고자 하는 스스로의 의지를 불태울 때, 바로 그때 그는 행복한 꿈을 꾼다. 그의 파급력은 스피디하진 않지만, 깊고 진하다. 간호사들도 그에게 동화되어 어느 날엔가는 천연염색한 개량한복을 유니폼으로 입어도 되겠느냐고 묻더란다. 강요한 적도 없는데 자발적으로 각자 알아서 준비한 한복을 입고 있는 걸 보면 좋은 건 정말 그렇게 가슴을 움직이는구나 싶다. 행복.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의 본분 인터뷰 말미,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어떤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가 물었다. “그건 아무도 장담할 수 없어요. 지금의 위치와 자리가 제 의지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분명 필연적인 무언가가 있었기에 이끌리듯이 온 거거든요.” 문 원장의 한의학과의 만남이 그랬고, 어쩌면 리포터와 문원장의 만남이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니 언제 어디서든 지금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충실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흔들리지도, 휩쓸리지도 않는 문원장의 올곧은 철학이 한의학을 만났으니, 앞으로의 상승효과는 불 보듯 뻔한 일. 그는 지금을 즐기고 있어 행복하고, 우리들은 그런 문 원장을 만날 수 있어 더불어 행복하다. 문의 031-213-255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4
- 일산서구 유망업종 무료 창업 특강 개최 일산서구청에서는 창업에 관심이 있으나 정보를 접하지 못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창업특강을 실시한다. 강의 주제는 ‘내게 맞는 창업아이템 찾기’며 11월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창업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선착순100명)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일산서구 주민복지과 및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강사는 (주)스타트건설팅/스타트비즈니스 소장/대표이사인 김상훈씨로, 현)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창업컨설팅 및 창업전문위원이자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매주 목요일 고정패널로 출연 중이다. 강의내용은 ‘요즘 돈되는 사업, 과연 무엇일까요?’ ‘창업시장의 흐름을 알아야 아이템이 보인다’ ‘음식업, 판매업, 서비스업 동향은?’ ‘성공아이템, 실패아이템’ 등이다.문의 주민복지과 8075-7461,콜센터 및 각동주민센터 909-9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2010 고양 희망찾기 일자리 한마당 개최 고양시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취업을 연계하기 위한 희망찾기 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한다.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킨텍스 1홀에서 열리며, 연예인 김미화씨의 명사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인/구직자 상담, 면접을 통한 채용 등이 진행되며, 여성3인 보컬 ''쓰리줌마", 원투쓰리 ‘뮤지컬갈라쇼’, 비보이그룹 엠비크루 댄스공연, 슈퍼스타 G(고양) 선발대회, 고양시장과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놀이 교실’ 등도 열린다.문의 콜센터 909-9000 일자리센터 8075-367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고양시 경기국제관광 박람회 최우수 홍보상 수상 고양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개최한 ‘제8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최우수 홍보상’을 차지했다. 이번 고양시 홍보관은 ‘고양시는 한류스타 촬영 중’이란 주제로 고양시에서 제작을 지원하는 KBS 드라마 ‘드림하이’와 방송제작센터(MBC, SBS), 고양영상미디어센터 및 한류월드 등 방송영상의 주요시설과 방송영상콘텐츠를 무대로 장식하고 평소 단골촬영지인 은사시나무길, 경마교육원, 호수공원, 라페스타 등 촬영명소를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주제 이외에도 테마동물원 쥬쥬의 스타 오랑우탄 ‘오랑이’가 고양시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가족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고양쌀막걸리 시음, 블루베리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어려운 이웃 위한 김장 담그기 손길 모아져 요즘 집안 곳곳에서는 김장 담그기가 한창이다. 김치는 겨울철 필수반찬으로 여겨왔다. 날씨가 추워지기 전 김장 담그는 일에 주부들 손길 역시 바쁘기만 하다. 김장철을 맞아 덕진구청 사랑의 울타리봉사단 회원들이 뭉친다. 봉사단 회원들은 김장김치를 정성스럽게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상제공하고자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개최한다. 김장 담그기 행사는 매년 여의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장소제공과 배추, 무 등 김장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 사랑의 울타리봉사단은 이번 김장 나눔행사를 위해 올 여름에 젓갈을 팔아 수익금을 모았다.이번 ‘사랑의 김장 담그기’는 김장철을 맞아 생활형편이 어려워 김장할 엄두를 못 내는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세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매년 정성을 모으고 있다. 김장김치는 배추 2500포기로 김치를 담가 어렵게 사는 저소득세대 250세대와 영세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덕진구 사랑의 울타리 봉사단 전영이 회장은 “차가운 날씨에 마음까지 추워지는 겨울,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그 동안 뜨거운 여름 내내 젓갈을 팔고 바자회를 개최하여 기금을 모았다.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올 겨울 건강하게 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만 등불이 되고자 늘 주변을 살피는 사랑의 울타리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사랑의 울타리봉사단은 이번 김장나눔행사를 위해 올 여름에 젓갈을 판 수익금을 모았다.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사랑의 울타리 봉사단은 몇 년 째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어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해주고 있다. 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전북 , 직거래장터 배춧값 책정에 고심 "농민 돕자고 시작했는데… "전북도가 김장채소 직거래장터를 준비했다가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농민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배춧값 선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김장채소 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주(5곳) 군산(3곳) 익산(2곳)에서 직거래장터를 열고 7만5000포기의 배추를 판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통단계를 생략해 생산농민과 도시 소비자들에게 적정한 가격을 보장해 주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장터에 내놓을 배추 확보부터 만만치 않았다. 전북도가 제시하고 있는 ''최저 보장가격''이 문제였다. 도는 김장채소 특성상 산지가격이 수시로 변화하고 김장용 배추 작황이 좋은 점을 감안해 1포기당(3㎏ 기준) 1000원으로 최저보장가를 정했다. 가격폭락·폭등으로 농민과 소비자가 입을 피해를 막자는 계산이었다. 농민들의 손해를 막는다는 보장가격이 시중 거래가는 물론 밭떼기보다 낮아 일이 꼬이게 됐다. 생산농민들은 포기당 1200~1500원 정도에 중간 유통상에게 넘겨 시중에선 3000원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 입장에선유통비용을 부담하면서 직거래장터에 참여해야 하는데 보장가격 인 1000원 수준에 판매할 경우 밭떼기보다 손해를 보는 셈이다. 이런 상황이 반영돼 장터 참여신청이 목표량에 한참 모자라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그렇다고 가격을 올릴 경우 소비자들이 외면하게 돼 장터 취지가 퇴색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고창 등 대규모 재배단지 농민이 참여하면서 당초 목표량을 넘겼고, 운반비는 지역농협이 부담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장터에서 판매하는 가격도 15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친환경유통과 관계자는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일이 만만치 않다"면서 "고비가 있었지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김장배추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천안시, 내부청렴도 충남도 16개 시군 중 1위 천안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공공기관을 찾은 민원인과 내부 직원들이 평가한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내부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05점을 얻어 충청남도 16개 시군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평가한 내부 청렴도에서 천안시는 △ 인사업무 △ 예산집행 △ 업무수행 공정성 등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충남도 평균 7.61점(230개 기초단체 평균 7.78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매우우수’ 2곳, ‘우수’ 23곳, ‘보통’ 29곳, ‘미흡’ 14곳, ‘매우미흡’ 5곳 등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천안시는 8.37점으로 전국 평균 그룹인 ‘보통’에 속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8.07점으로 ‘미흡’으로 평가받았던 것에 비교해 청렴도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천안시는 공직자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실천결의를 통해 내부 시스템 정비와 민원업무에 대한 친절도, 공정성,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해왔다. 또한 천안시는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과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청렴 마인드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해 올해 연초 발표한 ‘2009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자윤리제도 운영지도 결과’에서도 충남도내 16개 시군 중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 71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 및 공직자 총 22만6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청렴도를 측정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