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세군 천안교회 참령 이광열 담임사관 12월이 되면 익숙하게 보이고 들리는 것이 있다. 바로 구세군의 자선냄비와 종소리다. 거리의 소음 속에서도 우리들의 귀에 울리는 종소리에 의해 자선냄비 앞으로 다가가 적은 금액이지만 마음을 전한다. 지난 8일(수) 오후 2시에 천안역 광장에서 우리지역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구세군 천안지역회 주최로 구세군 충서지방본영, 천안시 및 천안시 기독교총연합회 후원으로 열렸다. 이 지역에서도 종소리를 통해 사랑을 나눌 때가 된 것이다. 구세군과 자선냄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구세군 천안교회 참령 이광열 담임사관을 만났다. 이광열 담임사관은 26년째 목회자 길을 걷고 있다. 구세군사관학교를 나와 서울에서 목회활동을 하다 천안으로 자원해서 왔다. 이곳 신도들에게 10년만 활동하겠다는 결심이었다. 그 후에는 시골로 내려가 활동하고 은퇴하겠다는 마음이라고. 이 담인사관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신앙생활을 하자”라고 신도들에게 부탁했다. 이 사관의 신앙의 목표이며 철학은 ''신락‘, 즉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이 사관은 “2010년은 한국구세군이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지 102년이 되는 해이고, 동시에 자선냄비 모금 봉사활동을 시작한지 82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라며 “한국구세군은 지난 102년 동안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라는 구세군의 슬로건에 따라 구세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우리가 가진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봉사해왔다”고 말한다. 구세군은 1865년 영국 런던에서 목사이던 윌리엄 부스에 의해서 창시되었다. 산업혁명의 후유증으로 빈부격차가 심화되어 있던 사회 현상에 따라 소외된 동부지역 빈민가를 찾아가 전도를 하고 봉사를 시작한 것에서 구세군이 시작되었다. 한국은 1908년 10월 영국 사관인 허가두 사관일행이 한국에 도착하면서 한국구세군의 활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자선냄비는 1891년 성탄이 가까워 오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구세군 조셉 맥피 사관에 의해 시작되었다. 한국에는 1928년 12월 15일 당시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었던 박 준섭(조셉 바아) 사관이 서울의 도심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불우 이웃돕기를 시작한 것이 시작이었다. 자선냄비 모금은 전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거리모금을 비롯하여 서신모금, 기업모금, 톨게이트 모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진행된다. 구세군은 자선냄비를 통해서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전하기를 원한다. 이광열 담인사관은 “자선냄비를 통해 모인 성금은 불우이웃돕기와 재난재해구호, 사회복지시설지원 등을 위해 쓰인다”고 했다. 그런데 자선냄비 모금을 왜 12월에만 하는걸까. 그에 대해 물으니 이 사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인 만큼 이웃사랑의 실천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시기이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추운 겨울이 더 힘들기에 이들에 대한 기억과 관심을 촉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거리모금은 12월 24일 자정까지 실시하고 톨게이트 또는 휴게소 모금은 31일까지 진행한다. 이광열 담인사관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선냄비에 동참해서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었으면 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면서 희생과 헌신으로 각자 가지고 있는 허물을 서로 덮어주는 삶을 살아간다면 연말이 더 따뜻할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구세군 천안교회. 041-554-3572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미술 전시 - 갤러리 이배 ‘집, 미술공간이 되다’展 갤러리 이배에서는 2010년 12월 17일(금)부터 내년 1월 30일(일)까지 연말연시 특별기획으로 ‘집, 미술공간이 되다(Art in House Space)’ 전을 선보인다. 갤러리라는 전형적인 전시공간을 우리 삶에서 가장 친숙한 공간인 ‘집’이라는 공간으로 대체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10:30 ~ 6:30이다. 문의 051)746-2111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부산의 꽃'' 동백, 그 농염한 자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여주인공 비올레타는 항상 동백꽃을 가지고 다녔다. 비올레타의 가슴에 꽂힌 동백꽃을 보며 뭇 남성들은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 앞에 무릎을 꿇고 여신으로 숭배했다.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의 상징도 동백꽃이다. 까탈스러운 완벽주의자 마담 샤넬의 손길을 거친 동백꽃은 품격을 갖춘 에로티시즘으로 여성들을 유혹한다. 카멜리아, 동백꽃이 비올레타의 가슴에 꽂힌 것도, 마담 샤넬의 사랑을 받은 것도 동백꽃이 지닌 거부할 수 없는 매혹 때문이리라. 우리나라에도 동백꽃의 원시적 매력은 도드라진다. 소설가 김유정은 소설 ''동백꽃''에서 동백꽃의 알싸한 향기에 빗대어 건강한 에로티시즘을 그려냈다. 이처럼 동백꽃은 동서양을 통틀어 원시적 생명성을 상징하는 오브제로 사랑받고 있다.부산의 꽃, 동백이 지닌 원시의 에로티시즘을 한껏 보여주는 사진전이 눈길을 잡는다. 부산프랑스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는 김현숙 사진전이 그것. 프랑스에서 사진을 공부한 김씨는 동백꽃의 에로티시즘을 과감한 시선과 강렬한 색채로 보여준다. 한껏 꽃술을 벌리고 있는 동백의 자태는 하도 농염해서 질끈 눈을 감게 만든다. 오는 31일까지. (465-03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약시란? 안과적 검사상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데 교정시력(안경이나?콘택트렌즈?등으로?교정한?시력)이?잘?나오지?않는?상태로,?시력표에서?양쪽?눈의?시력이?두?줄?이상?차이가?있을?때?시력이?낮은?쪽을?약시라고?하며?사시가?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원인 및 종류로는 다음과 같다. ①?사시성?약시?:?사시로?인한?복시(사물이?겹쳐?보임)를?피하기?위해?사시가?있는?눈의?황반?기능이?억제되어?생긴다.?사시란?양쪽?눈이?서로?다른?방향을?보는?것으로,?이럴?경우?뇌에서는?우안과?좌안에서?받아들이는?상이?서로?달라?혼란을?일으키게?되며,?혼란을?막기?위해?한쪽에서?온?상을?억제(무시)하게?된다.?이런?현상이?오래?지속되면?억제된?쪽?눈은?계속?시력이?발달하지?않아?약시가?된다.② 폐용성?약시?:?눈을?사용하지?않아서?생기는?약시로,?근육도?오랜?기간?사용하지?않으면?위축되어?힘을?잃는?것처럼?눈도?오랜?기간?사용하지?않으면?그?기능이?저하된다.?한참?시력이?발달하는?시기에?한쪽?눈을?가리면?눈에?특별한?이상이?없어도?오랜?시간이?지나면?시력이?나오지?않는다.③ 굴절이상성?약시?:?근시, 원시, 난시가?심한데도?교정하지?않아?생기는?약시로,?굴절이상이?교정되지?않아?항상?선명하지?않은?흐릿한?상만?보며?이런?흐릿한?상에?익숙해져서?나중에는?교정해?주어도?정상시력이?나오지?않는다.④?굴절부등성?약시?:?양쪽?눈의?굴절?정도에?차이가?있어서?생기는?약시.?한쪽?눈은?잘?보이고,?한쪽?눈은?심한?원시나?근시로?잘?보이지?않을?때,?잘?보이는?눈만?사용하고?잘?안?보이는?눈은?사용하지?않아?약시가?된다.⑤?기질성?약시?:?눈으로?검사할 수?없는 시로 장애에 의한?약시이다. 증상으로는 안경으로?최대한?교정해도?교정시력이?잘?나오지?않으며 검사로는 시력검사와?굴절검사,?사시검사를?시행한다.? 이러한?검사로도?이상이?발견되지?않을 경우?뇌 자기공명검사가?필요할?수도?있다. 치료는 사시나?기타?약시를?유발하는?질환이?있는?경우?원인?질환을?치료한다.굴절이상으로?인한?약시의?경우?굴절이상을?교정해?주고,?좋은?눈을?가려?약시안을계속?사용하도록?유도하는데,?양쪽?시력이?같아질?때까지?지속한다.?기질성?약시는?저 시력?진료를?받아?저 시력?보조기구의?도움을?받도록?한다. 일반적으로?한쪽?눈이?좋은?경우,?나머지?한쪽?눈의?시력이?나빠도?아이?본인은?물론?보호자들도?이를?잘?모르는?경우가?많다.?아이에게?아무?이상이?없어?보여도?만?3세?정도가?되면?반드시?안과에?가서?눈에?관한?전반적인?검사를?받아 봐야?한다. 약시는 조기에?발견하여?치료하면?예후가?양호하지만,?너무?늦게?발견하면 치료가잘 되지?않는다고 한다. 시력이?주로?발달하는?시기는?태어나서부터?만?6세?정도까지 인데,?약시의?치료에도?치료?가능?시기가?있으며?이?시기를?놓칠?경우?치료가 어려운데 요즈음은 1.2 EYE CENTER (시력훈련 센터)에서 시력 훈련을 통하여 약시가 개선되고 정상으로 회복이 된다고 한다. 도움말 : 시력훈련센터 1.2아이센터 해운대지부 T.051-701-12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경기도청사 이전’ 문제, 대권 발목잡나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이 “오는 17일까지 도청사 이전계획을 발표하지 않을 경우 김문수 경기지사의 대권행보 반대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된다.광교신도시 입주자 총연합회(회장·임익조)는 13일 성명을 내 “김 지사가 지난 2007년 6월 경기도청을 이전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17일까지 도청이전을 확정발표해야 한다”며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김 지사의 대권출마 반대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국민감사청구 △김 지사 개인에게 민·형사상 손해배상 △주민소환제를 위한 가두서명 △분양권 반납 △국회·청와대 탄원서 제출 등의 행동에 나설 방침이다.윤상필 연합회 부회장은 “법률전문가 자문을 받아본 결과 도지사 개인을 상대로 사기분양 등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경기도는 당초 2014년 말까지 광교신도시에 신청사를 신축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가용재원의 부족과 호화청사 논란, 행정안전부 권고 등을 이유로 청사이전을 전면 보류했다. 그러나 최근 광교신도시 입주예정자 등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청사이전과 관련한 TF팀을 구성해 대책을 논의했다. 도는 이를 통해 도 청사의 광교신도시 신축 이전에 필요한 일부 비용을 1조5000억원으로 예상되는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에서 조달해 2013년 착공, 2015년 말 마무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그러나 연합회는 “도가 밝힌 2013년 도청이전 착공은 후임 지사에게 떠맡기려는 처사”라며 “턴키발주와 실시설계를 병행해 10개월 전후로 이전소요기간을 단축, 2011년내에 당초 계획안대로 도청을 완공하라”고 촉구했다.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활용하는 문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민단체가 반대 입장을 밝힌데다 수원시와 용인시 등 공동시행자들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수원경실련은 이와 관련 최근 성명을 통해 “도가 자체 재원조달없이 도청사 이전비용을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하려는 것은 모든 부담을 입주민들에게 전가하는 무책임한 대책”이라며 “공유재산 매각, 공기업특별회계 재원, 일반회계 등 당초 도가 마련한 계획에 따라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광교 개발이익금은 반드시 광교신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써야 하지만 현 청사의 매각지연 등으로 도 예산집행이 어려운 경우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차용해 쓰는 것은 연합회에서 협의를 거쳐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수원경실련 관계자는 “2013년 착공계획은 김 지사가 대통령선거까지 도청사 신축을 유보해 정치적 부담을 벗어나겠다는 것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다분하다”며 “만약 대선출마를 위해 도지사를 사임할 경우, 도청사 이전문제를 후임 도지사에게 미루는 것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재원확보 방안 중 하나로 광교 개발이익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일 뿐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동수원병원 2010년 심폐소생술 2533명 교육 지난 11월 20일 창현고등학교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 동수원병원. 이날 교육이 2010년 마지막 심폐소생술 교육 이었다. 동수원병원은 2010년 3월 수원시에서 심폐소생술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약 9개월동안 약 2533명의 수원시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왔다. 교육팀장 김동필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2~3시간의 교육만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며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실습교육을 통해 응급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론과 실습을 반복, 평가를 거쳐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어 교육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동수원병원 심폐소생술 교육팀은 내년에도 수원시 위탁 지정교육기관으로 신청할 예정이며, 안전도시 수원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수원시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지정병원 동수원병원문의 031-2100-126, 1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횡성감리교회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완료 \지난해 12월에 시작한 횡성감리교회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지난 10일 완료되었다.횡성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설된 도로는 읍상1리 계정고개에서 횡성감리교회를 이어주는 간선도로로 총사업비 6억7천만 원이 투입되었으며 총 362m 구간에 폭 6~8m로 건설되었다.읍상1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도로 개설공사가 완료되어 해당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개선됨은 물론 소방도로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내집·내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자 횡성군이 겨울철 대비 내집·내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벌인다. 횡성군 관계자는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건축물 주변도로에 대한 제설 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각종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내집·내점포 앞의 눈은 스스로 치우는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횡성군은 지난 10일 ‘횡성군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건축물 관리자는 관리하고 있는 건축물의 대지에 접한 보도, 이면도로 및 보행자 전용도로에 대한 제설·제빙 작업을 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횡성지역 천연 가스 공급 개시 12월 15일부터 횡성지역에 천연가스(LNG) 공급이 시작됐다. 횡성지역 천연가스 공급은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12월 초 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공사를 완료하고 횡성읍 묵계리 농협사료 공장에 첫 가스공급이 시작됐다2011년에는 보람 더하임 아파트 등 7개 단지 805세대, 2012년에는 대동아파트 등 5개 단지 1042세대, 2013년에는 중앙아파트 등 4개 단지 749세대에 천연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횡성군은 횡성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주변의 공급 여건을 개선하여 농공단지 등의 산업단지와 일반주택 등으로 공급 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
- 민속주 만들기 30년 외길 화삼양조 권덕화 대표(55)는 민속주 만들기 30년의 외길을 걸었다. 경북 봉화 출신인 권 대표가 원주에 터를 닦은 것은 2003년. 경기 강화에 있던 사업장을 호저면 주산리로 옮긴 이유는 내륙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사통팔달한 원주의 교통 입지가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원주로 옮긴 이후 물류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권 대표는 30년 민속주 제조 인생에서 2000년 가시오가피주를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당시 각종 규제와 시장의 협소화로 어려움을 겪던 국내 민속주 업체들이 가시오가피주 개발을 계기로 기능성 민속주 시장을 열어나갈 수 있게 되어 활로를 찾았다”는 것이 권 대표의 설명이다.화삼오가피주 외에도 복분자주, 100% 국내산 쌀로 제조하는 치악산대표막걸리, 그야말로원주(元酒) 등이 화삼양조의 대표적인 술이다. 이중 그야말로원주(元酒)는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지현)와 손잡고 지역특산물인 토토미와 조엄밤고구마를 원료로 해서 만든 발효주로 올해 2월 출시했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면 곧바로 복제품이 쏟아져 나와 제품 개발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의 특산품을 특화시킨 술을 개발하는데 눈을 돌렸습니다. 그 일환으로 만든 것이 그야말로원주(元酒)입니다.”권 대표는 이제 약재를 발효한 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민속주 업체들이 영세하다 보니 제품이나 디자인 개발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권 대표는 제품 개발은 물론 술 용기도 자체 디자인해 의장등록하는 등 화삼양조의 모든 제품은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 주문 : 011-9284-1916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