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횡성군 열린군수실, ‘찾아가는군수실’과 병행 운영 횡성 ‘열린 군수실’이 오는 11월 4일부터‘찾아가는 군수실’과 병행 운영된다.기존의 ‘열린 군수실’이 군청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운영됨에 따라 면 단위 주민들이 방문하기에는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횡성군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열린 군수실’을 격주에 한 번씩 ‘찾아가는 군수실’로 운영하여 구석구석의 다양한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군민이 찾아오기 전에 먼저 찾아가는 적극 섬김 행정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오는 11월 4일부터 갑천면을 시작으로 첫째·셋째 주 목요일에 해당 읍면에서 ‘찾아가는 군수실’이 새롭게 운영되며, 둘째·넷째 주 목요일에는 군청 내에서 ‘열린 군수실’이 운영될 예정이다.열린 군수실은 지난 7월 8일 처음 운영된 이래 10월 7일 현재까지 총 13회에 걸쳐 147명의 민원인들이 방문, 128건의 다양한 상담이 이루어졌다.횡성군은 “그동안 열린군수실 상담을 통해 지시된 사항 총 66건 중 50건이 완료되었으며, 16건이 현지 확인 및 계획 수립 등으로 정상 추진되고 있어 군민과의 소통·화합에도 큰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2
- 청소년 고민·위기·진로 상담은 ☎1388로 부산광역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청소년의 인격과 안전을 지키고 일상에서 겪는 고민을 듣고 상담하는 청소년 전화 ''1388''를 운영한다. 대인관계, 진로, 학업, 가정, 인권 문제 등의 일반상담 뿐 아니라 가출, 성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등의 위기긴급상담을 24시간 청소년 전화를 접수한다. 청소년 전화는 상담 전화 외에도 청소년이 신변의 위협을 느낄 시 구조를 요청하면 즉시 구조·보호한다. 청소년 유해환경을 신고하면 관계기관을 통해 문제사항을 조치하고, 자원봉사나 참여활동을 원하는 청소년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1388 청소년 전화는 여성가족부 주최로 각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전국 165곳의 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전화 이용은 일반전화는 1388, 휴대폰은 지역번호 입력 후 1388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화로 말하기 힘든 경우 #1388 문자 상담도 가능. 이용료 무료.(303-96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전통시장 주변 주말·휴일 주차 허용 부산지역 전통시장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전통시장 주변으로 주차허용 구간을 지정, 주말과 공휴일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돕는다.부산지방경찰청은 전통시장을 살려가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전통시장 주변에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주차를 허용한다. 주차허용 전통시장은 자갈치·부산진·남천해변시장 등 15곳이다. 이들 시장은 주차공간이 모자라 시민들이 시장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부산경찰청은 상인회와 주민의견을 모아 시장별로 토요일, 일요일, 주말·공휴일 허용 등으로 주차시간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이와 함께 주차허용 구간에 한해 허용시간을 준수토록 하고, 장시간주차(2시간 기준)와 2열 주차, 코너주차 등은 보다 엄정하게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또 주차안내 표지판과 입간판, 플래카드 등을 설치해 주차구간 및 허용시간 등을 자세히 알려 시민들의 시장 이용에 따른 혼란을 미리 방지할 계획이다.부산경찰청은 지난 설날과 추석 기간,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허용 구간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독감 예방접종 … 12일부터 구·군 보건소서 부산광역시는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오는 12일부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6개 구·군은 12일부터 만 70세 이상(1940년생 이전 생) 어르신, 50세 이상 기초수급권자,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후 22일부터는 65~69세, 27일부터 50~64세, 20일부터 만 3세~49세를 대상으로 유료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비용은 구군에 따라 7~8천원. 예방접종 일정은 구군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접종 희망자는 이 기간 신분증을 갖고 거주지 보건소를 찾으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독감은 예방이 중요한 만큼 예방접종과 함께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미술의 거리서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미술의 거리 국제아트타운작가회는 2010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을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미술의 거리 PIFF광장에서 연다.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념 특별전인 만큼 한국영화사와 세계 영화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영상, 영화배우 이미지 등을 주제로 한 회화와 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국제아트타운작가회 강정원 회장을 비롯 회원 38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전시기간동안 7~14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시민참여 미술체험행사가 매일 열린다. 은공예, 광목천 그림그리기, 토우 만들기, 칠보 목걸이 만들기 등 현역 작가들이 직접 나와 시연과 함께 체험활동을 도울 예정. (016-840-7427)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강남구, 노인의 날 기념식에 이색 행사 풍성 강남구는 지난 4일 코엑스에서 지역 노인 1,300여명과 함께 ‘노인의 날 기념식’과 ‘강남구 시니어 연합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14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또 강남구 시니어 연합봉사단 발대식을 통해 새로운 노인상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첫 발을 내딛는 강남구 시니어 연합봉사단은 그동안 개별 활동을 하던 강남구 내의 노인복지 관련 9개 기관의 봉사자 235명으로 결성됐다. 봉사자들은 각자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정보교환과 연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연합봉사단원은 각종 교양 강좌의 강사 활동과 다양한 공연 활동, 독거노인 말벗 서비스, 노인복지법규에 관한 상담 서비스 등 8개 분야에서 동년배 노인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 칠 계획이다.한편 지난 7월에 강남구 첫 남성합창단이라는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창단된 강남구 남성실버합창단이 식전 공연으로 ‘산촌’과 ‘경복궁타령’을 들려줬다. 그동안 서울필하모닉오페라 부지휘자 장재영씨의 지도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결과로 참가자 모두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는 풍물공연과 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민요와 부채춤 공연 그리고 가수 오승근씨의 열창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강남구 지역소식 강남구, 프랑스에서 3,048만불 대박 강남구는 지난 달 13일부터 3일간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했던 ‘추계 프레미에르비종 섬유전시회’에서 총 860건 2,484만불의 계약상담 및 270건 564만불의 현장계약 성과를 올렸다.‘추계 프레미에르비종 섬유전시회’는 31개국 682개사와 전 세계 섬유전문인 50,000여명이 참관하는 세계 최고의 의류직물 전문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인조피혁, 스웨드 등 가공원단을 주로 생산하는 (주)덕성피엔티는 500만불의 계약 상담과 300만불의 현장계약을 맺었고 형상기억소재 등 기능성 품목 생산업체인 (주)영텍스타일은 700만불의 계약상담과 150만불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강남구는 박람회 기간 중 현지에서 진출 정보 및 섬유산업 발전 동향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기 위한 ‘섬유시장동향 설명회’와 2011~12년 시즌 칼라 및 소재 전망 설명회도 열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적극 도왔다. 강남구, G20대비 가로변 띠녹지 조성‘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강남구 거리가 초록 녹지로 물들고 있다.강남구가 지난 199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로변 띠녹지 조성 사업’ 덕분인데 지금껏 전체 간선도로 108km 중 23km구간의 띠녹지 조성을 마쳤다.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인데 ‘G20 정상회의’의 코엑스 개최를 앞두고 있는 구가 외국 방문객들에게 친환경 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가로녹지조성에 박차를 가한 결과다.‘가로변 띠녹지 조성 사업’이란 폭이 넓은 보도에 있는 가로수 사이 빈 공간에 키 작은 나무나 꽃을 심는 사업으로 녹지공간 확보, 도시경관 개선, 안전한 보행로 확보 등의 효과가 있다.특히 금년에는 ‘G20 정상회의’를 대비해 외국손님들이 처음 접하게 될 세곡동 일대와 행사장인 코엑스 주변 등을 중점 정비했는데 밤고개길 2.4km, 영동대로 0.5km, 도산대로 1km 등 총 4.3km구간을 새로 조성하거나 리모델링해 5만2천여 그루의 관목과 초화류를 식재하였다.특히 서울공항에서 강남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밤고개길’에 사철나무, 남천 등 수목 13종 3만 여주를 심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세계정상들에게 ‘쾌적한 친환경 도시’ 강남의 첫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 일본에서 2,973만불 수출상담 성공강남구는 지날 달 7일부터 4일간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9개사와 함께 참가했던 ‘도쿄 국제선물용품전’에서 총727건 2,973만불의 계약상담 및 324건 573만불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올해로 70회를 맞은 ‘도쿄 국제 선물용품전’은 매년 24개국에서 2.375개 기업과 20여만 명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하는 일본 최대, 최고 권위의 선물용품 및 소비재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강남구는 작년에 이어 연속 참가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동교육용 360도 회전 팝업북을 제작하는 ‘북스카우트’는 530만불의 계약상담과 200만불의 현지계약을 체결하였고, 탈모방지비누를 생산하는 ‘㈜디엔바이오’는 1,435만불의 계약상담 실적과 35만불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또한 네일제품 생산 업체인 ‘뷰티클럽레드’는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방문객들에게 시연하여 큰 관심을 모았고, ‘㈜스포시스’는 주력제품인 도마와 유리 밀폐용기가 말레이시아, 홍콩, 일본 업체에서 온라인 쇼핑몰 입점 제의를 받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친환경 숯을 이용한 생활용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 ‘나노카보나’는 일본 내 인터넷 쇼핑몰, 방송국 등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아 진행 중이다.그밖에도 10대 전용 화장품을 생산하는 ‘애니프레임’, 선물포장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트레디아’, 티타늄 제품 및 주얼리를 개발한 ‘엠티아이지’ 등 참가기업 모두가 세계 각국 바이어들로부터 현장 방문 약속, 현지 쇼핑몰 입점 제안 등을 받고 활발하게 계약상담 등을 진행 중이어서 기대된다. 강남구, 학교보안관이 떴다!강남구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아침부터 밤까지 빈틈없이 지켜줄 ‘학교보안관’을 운영한다. 최근 학교주변에서 잇따르고 있는 아동 성범죄를 비롯한 각종범죄와 학교폭력 등으로 학교안전이 사회적 해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강남구가 교육도시답게 발 빠른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학교보안관’이란 어머니폴리스, 주민자율방범봉사대, 배움터 지킴이, 안전둥지회 등 기존의 학교범죄 예방단체들과 시민자원봉사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CCTV 등 안전시설과 귀가지도, 순찰활동 등을 그물망식으로 촘촘히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학교안전망 시스템이다.강남구가 지난 7월부터 폭력과 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찰서 및 교육청 등 관련기관과 교사, 학부모 등과 오랜 협의한 끝에 탄생한 ‘학교보안관’은 각계각층의 주민이 내 아이 내 손자를 지키는 눈과 손이 되겠다는 각오로 결성된 지역 봉사단체란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지난 16일 연합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하게 될 구의 ‘학교보안관’ 은 기존의 구청, 경찰서, 교육청 산하 14개 학교범죄 예방단체에서 개별 활동 중인 회원들 중 희망자와 개인 참여자 등 900여명으로 조직되었는데 지역 내 75개 초ㆍ중ㆍ고교주변에서 주어진 임무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먼저 등교시간인 오전7시~9시는 ‘녹색어머니회’가, 하교시간인 오후1시~3시는 ‘어머니폴리스’, ‘안전둥지회’, ‘배움터지킴이’가, 방과 후인 오후3시~8시는 ‘에스원’,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취약시간대인 오후8시~12시는 ‘자율방범봉사대’,‘해병전우회’ 등이 등ㆍ하교 지도와 주변 순찰을 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킨다.한편 강남구는 지난 7일 전문경호업체인 ㈜에스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무상으로 학교 주변을 특별순찰을 하도록 성사시킨바 있는데 60여명의 출동요원이 활동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새로운 인생 펼치는 신노년문화 1번지 서초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는 멋진 노년기를 보내고 있는 회원들이 모여 있다. 모두 5,563명(2010년 8월 말 기준)의 회원들이 일하고 봉사하며 또한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보내고 있는 것이다.양재노인종합복지관은 그동안 접어두었던 젊은 시절의 꿈을 펼치거나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봉사도 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가꾸어 가고 있는 회원들에게 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당하고 멋진 인생, 노인모델!인생의 경륜을 갖춘 시니어들이 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삶의 보람도 찾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은 S-Entertainment라는 이름으로 노인모델 일자리 사업을 시작해 현재 80여명의 어르신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실버모델들이 갖추어야할 기본교육은 물론 모델이론이나 워킹, 연기법, 이미지 메이킹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참여자들의 사진과 프로필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각종 광고 촬영이나 홈쇼핑 출연, 화보촬영, 의류 피팅 모델, 방송단역 출연 등 자신의 끼와 열정을 발휘하고 있는 실버모델들은 자부심이 대단하다. 비록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간직했던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에 당당하게 카메라 앞에 서게 되는 것이다.또 다른 노인일자리사업으로는 주로 교사나 전문직 출신 어르신들이 서초구 관내 어린이집 특기적성강사로 파견돼 전통예절이나 동화구연, 한자교실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는 ‘오팔선생님’이 있으며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급식도우미로서 사랑과 정으로 어린이들을 돌보는 ‘도담선생님’도 3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으로 보람 있는 삶오랜 경험과 지식, 재능을 나누는 ‘서초노인전문자원봉사단’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서초구 은퇴자들로 구성된 ‘시니어 기자단’은 ‘뉴실버세대’라는 계간지를 연 3회 발행하고 있으며 노인들을 위한 각종 정보와 지역 소식 및 미담 등을 담고 있다.‘시니어 앙상블’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악기 연습을 한 후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를 통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주로 노인요양원이나 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공연을 펼쳐 인기를 얻고 있다.그밖에도 체계적인 상담과정 교육을 거친 후 전문상담가로 활동하는 ‘해피메이커’는 심리적, 정서적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상담 봉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로 구성된 ‘지니선생님’은 서초구 내에 있는 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니선생님은 설이나 추석, 정월대보름 등의 명절이나 한국전쟁, 크리스마스 등에 맞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원봉사를 한다. 여가활동 통해 자기개발도 열심히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는 컴퓨터 교육,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어학강좌, 하모니카, 오카리나, 서예, 민화 등 60여개의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앙크룽동호회, 음악반, 연극반 등의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도네시아 토속 목관타악기인 앙크룽은 정봉운(75) 지도자가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경우다. 정 지도자는 “각자 음정을 기억했다가 순서에 맞춰 자신의 음을 치고 빠지는 과정이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화음을 만들어 낼 수가 있어 앙크룽연주는 치매예방에도 그만이다”라고 강조했다.10년 넘게 동호회가 지속되면서 초기 멤버들의 기량은 향상됐지만 노화로 인한 문제점 등이 드러나 앙크룽동호회는 당분간 휴면기를 갖기로 했다. 신규 회원 20여명과 기존회원 5명 정도로 팀을 다시 구성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앙크룽 연주에 관심이 있던 회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미니인터뷰 - 서초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 서경석 관장- 많은 수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는데: 서초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취미여가, 교육, 자원봉사, 독거노인 돌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을 잘 이용하면 노후의 인생설계에 큰 도움이 되고, 거의 무료이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도 적다.고령화사회에서는 돌보아야 할 노인도 많지만 반대로 사회적인 인적자원으로서 역량 있는 분들도 많다.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과거 경험이나 경륜, 지식, 기술 등을 활용하는 노인전문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이들을 통해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생활이 더욱 발전되는 장점이 있다.- 복지관이 지향하는 바가 있다면: 노년문화도 많이 바뀌고 있다. 건강, 지식, 역량 면에서 뛰어난 신노년층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노년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신노년문화운동 시니어코리아’이며 자립하는 노인, 존경받는 노인, 공헌하는 노인, 지혜로운 노인 등의 4대 노인상이 제시되었다.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은 신노년문화 1번지로 어르신들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 신노년문화운동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영원한 피아니스트로 기억되고 싶어요”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리는 강남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브런치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은 주옥같은 연주 사이에 경쾌하면서 편안한 해설을 하는 해설자를 주목하게 된다. 어디선가 본 듯하고 또 귀에 익숙한 설명이 낯설지 않다. 그 해설자는 바로 역삼동에 있는 사단법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박은희(58) 감독이다. 그녀는 1982년부터 1995까지 KBS FM의 ‘명연주가의 시간’, ‘실황음악회’, ‘FM광장’, ‘그대의 음악실’, ‘세계 음악의 현장’과 KBS TV ‘문화가 산책’에서 문화탐방을 진행했었다. 관객들은 예전에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서 한 번 쯤 접했던 박 감독의 변치 않은 모습에 놀라고 또 그녀의 귀에 쏙 들어오는 해설이 무척 반갑다. 대중에게 진행자로 잘 알려진 박은희씨는 1986년 한국페스티벌앙상블을 창단했으며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연주자로 해설자로 또 음악회 기획자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박 감독은 실험적이고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다가가 클래식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클래식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주최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문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제29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늘 밝게 웃는 모습에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운 박 감독은 참 열심히 사는 따뜻한 음악가다. 실험적인 레퍼토리로 대중에게 다가가창단 24년째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56명의 연주자들의 모임으로 구내에서 대표적인 악단으로 손꼽히며 국내외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 등 다양한 구성으로 어떤 곡의 실내악형태라도 편성이 가능한 악단이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매년 정기 음악회와 기획 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그 외에도 기업에서 주체하는 연주회식 강의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연주일정이 일주일에 2~3회 정도 잡혀 있을 정도로 무대에 많이 선다. 특히 기획 프로젝트인 ‘드라마 인 뮤직’과 ‘못 말리는 음악회’는 음악에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일조한 연주회로 정평이 나 있다. 드라마 음악회는 연극과 클래식 연주회를 합친 퓨전극으로 뮤지컬이나 오페라와는 또 다르다. 올 4월에는 오페라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전설같은 삶과 예술을 무대에 올렸다. 또한 1997년부터 연말에 열리는 코믹 연주회 ‘못 말리는 음악회’는 연극과 음악, 해설로 관객에게 클래식의 묘미를 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연말에는 ‘카스트라토를 잡아라’라는 제목으로, 바로크 삼총사인 바흐, 헨델, 비발디의 음악을 빌어 당시 높은 음역의 남성가수 카스트라토를 주제로 새로운 이야기를 엮기도 했다. 이런 연주회를 척척 소화할 수 있는 단원들에 대해 “연주 수준이 높은 것은 물론이며 연기와 해설, 진행이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음악가”라고 박 감독은 자랑한다. 자녀들은 열심히 산 엄마로 기억해 초등학교 5학년 때 KBS 교향악단과 협연할 만큼 음악신동이었던 박 감독은 1975년 미국 맨해튼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그곳에서 결혼해 아이 엄마가 됐다. 그 후에 남편의 직장을 따라 귀국해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왕성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1987년 한국페스티벌앙상블을 창단할 당시 박 감독은 30대였으며 두 아이의 엄마로 알려져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간혹 초인적인 활동이나 아이 엄마 같지 않은 외모 때문에 독신이 아닐까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가족들이 모두 잠든 새벽 4시에 일어나 피아노 소리를 죽이고 연습해야 했고, 아이들은 엄마가 치는 피아노 밑에서 놀며 자랐다”고 웃는 박 감독은 “확실히 아이 엄마라 음악이나 사람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말한다. 박 감독의 자녀들은 일하는 엄마, 연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한다. 그런 엄마와 아내로 살면서 많은 활동을 해야 했기에 하루 종일 바쁘게 살 수밖에 없어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며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한참 활동할 나이에 육아 때문에 사회활동을 접을 수밖에 없는 여성들에 비해 아이들을 빨리 키워 오히려 유리한 점도 많았다고 한다. 영원히 피아니스트로 살고 싶어박 감독은 무대 위에서 연주를 하거나 해설을 할 때 ‘힘이 나고 즐거운 걸’ 보면 확실히 무대 체질이다. 무대에 서면 관객의 마음이 보이고 또 그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박 감독은 피아노 연주자이며 음악회 진행자이고 또 기획자로 많은 역할을 한다. 이런 많은 역할 중에서 대중에게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냐고 박 감독에게 물었다. 그녀는 단연코 피아니스트라고 말한다. 초등학교 때 ‘피아노 앞에 앉으면 날아갈 것 같이 기쁘다. 피아노 치는 것은 힘들지만 금방 잊고 피아노 앞에 또 앉는다’라는 내용의 시를 썼다는 박 감독은 그 시처럼 평생 피아노와 함께 살았다. 피아노로 음악을 연주할 때 영혼이 통할 수 있고 또 자유로운 느낌을 받는다는 그녀는 영원한 피아니스트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ma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디자인과 이야기가 있는 강원도 산소길’ 홍보물 발간 강원도는 자연이 만들어낸 설렘 가득한 수채화 빛 숲길 14곳을 선정하여‘디자인과 이야기가 있는 강원도 산소길’홍보물 제작을 완료했다. 강원도 곳곳의 아름다운 길 중에서도 소박한 들꽃이 반겨주고, 바람이 머물고 숲 향기 피어나는, 산책하듯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길을 소개했다.나리 망초 패랭이··· 철따라 들꽃 향기 은은한 ‘싸리치 옛길’, 소설 동백꽃 속 점순이가 나를 꼬시던 동백숲 ‘실레 이야기길’, 기나긴 기다림이 꽃 피운 ‘구와우 해바라기길’, 동화 그리는 마을 ‘모운동 산책길’, 바람결에 스미는 ‘솔향기 산책길’, 풍경에 취해 차분히 걷게 되는 ‘해맞이 산책길’ 등 수줍은 듯 수수한 매력이 가득한 강원도의 산소 길을 만날 수 있다.국내외적으로 걷기 열풍이 거세지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도보여행객들을 위한 트레일 개발이 한창 이다. 지금까지는 걷기 문화가 산악 지역을 걷는 산행 위주였던 반면, 이제는 그 지역의 역사와 함께 자연과 문화도 이해하면서 천천히 걷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이번에 제작한 브로슈어는 기존의 홍보물과는 차별화하여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최소화하고, 강원도만이 가지고 있는 소박한 매력을 ‘디자인과 이야기’로 풀어내어 보는 이의 호기심과 감성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원도는 밝혔다.‘디자인과 이야기가 있는 강원도 산소길’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관광지에 비치되어 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