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하도서관, 금난새-유라시안 챔버 오케스트라 음악회 열어 깊어가는 가을, 금난새와 함께 클래식 여행을 떠나보자 올해 9월 개관 2주년을 맞은 교하도서관은 지난 2년간 지역주민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개관기념 행사로서 금난새-유라시안 챔버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해 온 교하도서관과 그간 도서벽지 등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찾아가 꾸준히 음악회를 펼치고 있는 금난새 지휘자의 도전이 만나 교하도서관 개관 2주년 특별 음악회로 이어질 수 있게 됐다. 오는 10월 23일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파주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이벤트홀에서 개최된다. 파주시민을 위한 금난새-유라시안 챔버 오케스트라 음악회의 티켓은 교하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배부되고, 가족에 한하여 최대 5장(방문시 회원증 지참)까지 신청가능하며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교하도서관 031-940-51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고양어울림누리에서 2010 고양문화나눔한마당 열려 다문화 사회에 대한 어울림을 포럼과 축제형식으로 녹여낸 다문화축제 2010 고양 문화나눔 한마당이 고양시에서 열린다. 2010 고양 문화나눔 한마당은 하나되는 다문화사회를 위한 세계인의 축제로 18일과 19일 KINTEX에서 국제학술포럼이 열렸고, 24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는 세계인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가 열린다. 24일에는 고양시민과 경기도 거주 외국인 주민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풍물시장 ‘바자르’, 세계음식 먹거리 장터, 각국 의상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경기도일자리센터의 다문화가족을 위한 취업상담, 무료진료 서비스, 금융 법률 병무 상담과 함께 최성 고양시장과 다문화가족 및 이주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다문화가족 간담회가 예정돼있다. 축하공연은 월드비트 비나리, 레인보우 어린이 합창단과 가수공연 등으로 진행되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공연에서는 경기도립예술단 리듬앙상블, 멕시코 공연단 ‘마리아치’, 필리핀 공연단 ‘아크로바틱’, 아프리카 공연단 ‘아수카’ 및 초청가수(윤도현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야간공연 프로그램에는 한국에 있는 이주민이 고향으로 보내는 영상편지가 포함되어 있어 한편의 휴면드라마를 보여줄 예정이다.문의 031-975-3610 문화나눔홈페이지 www.2371cf.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고양누리길 조성사업 국비지원 대상 선정 고양시는 국토해양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내 친환경 산책 탐방로 조성을 위한 국비지원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국비 4억8천3백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고양누리길 5개 코스 중 개발제한구역 내 이용객이 가장 많고 행주산성, 원당경주마목장과 세계문화유산인 서삼릉 등 문화ㆍ역사적 볼거리가 있는 행주누리길과 서삼릉누리길 2개 코스에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코스 및 보행유도안내판, 쉼터조성, 보행로 확보, 테마가 있는 수목식재 등 누리길 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양누리길은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역사유적지 및 문화시설이 산책로 구간에 집중되어 있고 평지구간이 많으며, 대중교통으로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여 도시민 여가활동에 최적코스로 여가증진 및 도보여행 활성화 붐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 10월부터 사유지 소유자 동의와 실시설계 등 사업을 착수 할 예정이고 내년도 상반기에는 정비된 고양누리길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월 조성된 고양누리길은 서삼릉누리길(이동거리 8.28km, 소요시간 2시간 15분), 행주누리길(이동거리 11.9km, 소요시간 3시간20분), 송강누리길(이동거리 5.86km, 소요시간 1시간30분), 고양동누리길(이동거리 7.56km, 소요시간 2시간40분), 고봉누리길(이동거리 6.72km, 소요시간 2시간30분) 등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2011년 전국체전은 고양시에서 경기도 종합성적 1위, 고양시 선수들 선전 경상남도(주 개최지 진주시)에서 개최된 제91회 전국체전이 12일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진주시 종합운동장 등 62개 경기장에서 44개 종목이 치러졌으며, 경기도는 종합성적 1위를 차지하여 2002년 전국체전부터 금번대회까지 9연패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고양시는 고등부 금메달 6개, 은메달1개, 동메달1개 및 일반부 금메달 1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의 성적을 거두며 경기도의 종합성적 1위 및 9연패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파주시는 육상과 레슬링 등의 종목에 9명이 출전해 총 6개의 메달(금1, 은3, 동2) 획득했다. 폐회식에서는 금년도 개최지 경상남도로부터 2011년 제92회 전국체전 개최지인 경기도(도지사 김 문수)에게 대회기가 인계되어 제92회 전국체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제92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경기도 고양시 등 18개 시군 64개 경기장에서 진행 된다. 대회 주 개최지인 고양시에서는 개회식과 폐회식 등 주요행사와 육상 등 12개 종목이 치러진다. 2011년 제92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준비를 위해 고양시는 이번 대회 기간동안 공무원 및 시민대표 등 50여명의 벤치마킹단을 구성하여 경상남도 진주시를 방문하였으며, 아울러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고양시 선수단을 격려했다. 특히 제92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위해 체육시설관리 대회운영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한 사항이라 판단 벤치마킹단에 시민대표 22명도 함께해 개최 성공의 의지를 다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10월 넷째주 - 동네방네 짧은소식 고양인 ‘우석 장흥 장군’ 학술발표회 개최 고양시는 지난 15일, 고양시씨족협의회(회장 이영찬)가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제5회 자랑스런 고양인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는 훌륭한 고양인을 선정하여 그 공로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기리기 위한 행사로 제1회 최영 장군, 제2회 추강 남효온 선생, 제3회 석주 권필 선생, 제4회 양곡 이가순 선생에 이어 우석 장흥 장군이 제5회 자랑스런 고양인으로 선정됐다. 장군은 일제치하 나라의 독립을 위해 중국으로 망명하여 애국청년단, 의열단, 황포군관학교 등을 거쳐 중국 군부위 정예장교로 일본군과의 전투를 통해 공적을 세웠으며, 광복 후에는 치안유지,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건국 후 국군창설과 초대 헌병대장을 역임하는 등 팔십 평생을 나라사랑으로 점철된 생애를 살아오신 분이다. 중산동 어린이 나눔장터로 놀러 오세요 고양시 중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신순영)는 오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 나눔장터’를 중산근린공원 입구에서 개최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 생활용품(의류, 완구류, 문구류, 도서류, 장난감 등)을 개인별로 진열해 놓고 사고팔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초 ? 중학생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돗자리를 준비해 앉아 물건을 사고팔면 된다. 특히 이번 나눔 장터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물품의 가격을 결정하고 흥정도 해보며 건전한 상거래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장터에서 발생된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신순영 부녀회장은 “나눔장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근검절약과 건전한 소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나눔으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고양여성민우회 ‘여성주의 학교 -Do Dream~! 두드림!’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스스로 자기 긍정성을 갖지 못하는 많은 여성이 있다. 우리 사회가 세상 돌아가는 것이 어떤 제도, 사고, 규범, 관습 등이 남성이 중심이자 기본 잣대이기 때문에 여성의 생각과 경험을 남성에게 맞출 수 없는 부분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딸에서, 며느리, 아내, 어머니로서의 역할과 섹슈얼리티적 시각을 동시에 요구받고 현대에서는 자녀의 교육과 관련해서 과도한 역할이 여성에게 주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현상이 왜 발생하며, 그로인해 겪는 다양한 경험(정체성, 의사소통, 자기비하, 자신감부재, 인정에 대한 욕구, 우울증 등)을 하게 된다. ‘나’에 문제가 아니라, ‘나’만 달라지면 달라지는 문제가 아니라 원인을 알고, 나에 대해서 새롭게 접근하고, 그러므로 관계를 다시금 내 시각으로 해석하고, 사회현상을 바로 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때.. 고양여성민우회는 10월 29일~12월 17일(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여성주의 학교 -Do Dream~! 두드림!’을 연다. 교육일정은 10월 29일 부장제의 이해/11월 5일 과학과 젠더 1-네 몸? 내 목!/11월 12일 과학과 젠더 2-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11월 19일 여성사 최후의 만찬은 누가 차렸을까/11월 26일 섹슈얼리티 1 나의 몸, 나의 성/12월 3일 섹슈얼리티 2 삐딱하게/12월 10일 여성주의 마음읽기 1/12월 17일 여성주의 마음읽기 2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고양여성민우회 교육장. 수강료는 8만원(정회원 5만 6천원, 조합원 6만 4천원, 1회강좌당 1만원) 문의 및 접수 031-907-1003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제1회 책읽는 파주 동네책방 리더학교 운영 파주시는 시민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시민 독서캠페인 동네방네 책토론방(동네책방)을 전개하는 있으며, 가족, 이웃, 동료 등 3인 이상이 모여 책 읽고 이야기 나누는 독서동아리 확대를 위해 아래와 같이 제1회 동네책방 리더학교를 개최한다. 운영기간은 10월 2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5회로 장소는 파주시 중앙 도서관 문화교육2실(4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안상수씨와 김민영 독서강사가 특강을 진행한다. 독서동아리의 리더, 토론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선착순 50명 접수한다. 문의 파주시 평생학습과 940-5042 파주시 www.paju.go.kr 도서관 www.pajulib.or.kr지역 농특산물 활용 웰빙음식 교육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웰빙음식교육을 실시한다. 우수한 지역농특산물인 파주장단콩과 파주개성인삼을 이용한 웰빙음식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실시한다. 기간은 10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장소는 농업기술센터 조리가공실로 강사는 요리연구가 김미겸씨로 파주시민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인삼탕평채와 두부떡갈비구이, 고등어견과류쌈장, 두부날치알쌈, 삼색두부야채쌈 등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25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문의 파주시 생활개선팀 940-4821~2제1회 경기평화누리길 사진전 공모 경기도 제2청은 DMZ 도보 여행길의 자연, 생태, 경관 등을 담은 ‘제1회 평화누리길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평화누리길의 자연경관 특징이 표현한 미 발표작으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다음달 19일까지 접수 받는다. 대상 200만 원 등 총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이번 대회 수상자는 12월 1일 도 홈페이지(www.gg.go.kr)와 평화누리길 인터넷 카페(www.cafe.daum.net/ggtrail)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평화누리길은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잇는 12개 코스 180km의 도보 여행길로, 개장 후 빼어난 자연경관과 특유의 자연생태 등을 체험하기 위한 도보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공모전 관련 문의 031-953-4551 평화누리길 인터넷 카페(www.cafe.daum.net/ggtrail)일산종합사회복지관 글사랑교실 회원 백일장 열려 2010-10-25
- 우리지역 문화인물- 19회 고양시 문화상 예술 부문 수상자 김우규 "우리네 효와 예 사상, 소리로 알리고 싶습니다." 김우규(73)씨를 만난 곳은 지난 14일 어울림누리 극장 무대 연습실. 반듯한 정장 재킷을 입은 한 노년의 신사가 긴장한 듯 연습실로 속속 찾아드는 회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바로 고양 선공감 김감역 상여.회다지소리 보존회장 김우규(73)씨다. 일흔이 넘긴 나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눈빛이 살아있는 김우규 회장은 다음날 있을 공연에 온 열정을 다하고 싶다고 전한다. “고양 선공감 김감역 상여.회다지소리의 향토 문화재 지정을 기념하는 공연이죠. 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이번은 각별한 의미가 있는 시간입니다” 대답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다시 회원들을 안내하느라 분주하다. 조선시대 장례 문화의 진수, 향토문화재로 공식 지정 이번 고양시 문화상(19회) 예술 부문을 수상한 김우규씨는 고양 선공감 김감역 상여.회다지소리 보존회장이다. 고양 선공감 김감역 상여.회다지소리는 조선시대 감역관을 지낸 김녕 김씨 24세손인 사대부 김성권의 장례의식을 복원한 무형문화 유산이다. “어머니가 선공감 김감역 어른의 자부셨어요. 어릴 적부터 어머니로부터 많은 얘기를 들었지. 특히 그 어르신이 워낙 인덕이 좋으셔서 돌아가실 적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슬퍼해줬다고 하더라고” 당시 김성권 감역의 장례의식에는 보통 상여보다 훨씬 큰 전통상여로 운구가 이뤄졌고, 만장기가 무려 250개, 운구행렬이 5리에 달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조문객을 위해 준비해 두었던 쌀도 모자랄 정도였다고 한다. 그 규모와 의미가 남달라 고양시에서는 이미 향토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 최근에는 향토문화재 58호로 공식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더하게 됐다. “본래 우리 문중이 대화동에서 대대로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외부로 흩어지긴 했지만 집안의 문화를 고유하게 보존해야 한다는 마음에 뜻을 같이하는 거지” 실제로 보존회의 회원들은 일부 전문 소리꾼들을 제외하곤 김우규 씨의 형제 뻘, 아저씨 뻘 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이번 공연 의상 준비도 김우규 씨의 아내 신옥희씨가 맡았다. “우리 집안 문화이기도 하지만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를 아쉬워하는 마음들이 더 커요~. 조금이라도 우리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욕심이 지금까지 보존회를 이어오게 했습니다. 참고로 다른 지방에서도 상여.회다지소리는 존재한다. 보존회의 예술 감독을 맡고 있는 최장규씨의 설명에 따르면, 상여소리는 논틀을 건너면 달라지는 소리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가령 강원도의 상여소리는 메나리 조를, 전라도 지역은 육자배기 조를 사용해 구성지고 슬픈 음색이 특징이다. 하지만 유독 고양 지역에선 다른 지방색이 전혀 묻지 않은 경토리조를 사용함으로써 음색이 맑고 밝다. 한 공연을 위해 몇 달간 준비, 자비로 모든 것 들여 연습해 온 시간들 보존회 활동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간 공연이 있을 때마다 의상이며, 필요한 무대 소품이며 모두 회원들의 자비를 모아 운영해 왔다. “힘들긴 했어요. 공연준비금도 필요하지만 연습할 때마다 격려 차원에서 식사라도 챙겨주려면 만만치가 않죠.” 전문 소리꾼들이 아닌 집안 형제들을 모아 공연 준비를 하기에 더 많은 연습 시간도 할애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것도 무대에 서고 사람들의 박수를 받을 때마다 싹~ 잊혀지고 힘이 절로 솟는다는 김우규씨다. 보존회 회원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란다. “이번 향토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지원금이 조금은 나온다고 하대요. 전보다는 조금은 나아지겠죠? 허허~”웃음을 보이는 김우규 씨다. 세계 속에 피어난 전통 향토 문화, 독일 축제에서 눈물의 호평 받아 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지난 2월 독일 비스바덴 카니발에 한국 예술팀으로 참가, 당당히 대한민국 향토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온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독일 비스바덴 카니발은 독일 남쪽에 위치한 비스바덴에서 내려오는 151년 전통의 카니발로 세계 각국의 예술단체를 초청,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는 이와의 이별을 노래하는 상여소리여서였을까. 언어가 통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쳐주는 모습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아마 상여.회다지 소리에 묻어난 우리네 효 사상이 그대로 마음에 전달된 거겠죠”하며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신다. 공연을 할 때마다 힘드시지는 않으신지 조심스럽게 여쭤봤다. “비스바덴 카니발에서는 4m가 넘는 명정을 어깨에 이고 7km 정도 걸었어요. 물론 힘들었지. 하지만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렇게 또 공연을 하는 것을 보면 말이죠" 이번에 있을 공연엔 비록 무대에 서지 않지만, 내년에는 또 다른 시나리오를 만들어볼까 구상 중이시다. 또한 할아버지 역할을 하겠다며 벌써부터 흥분을 감추지 못하신다. “고양 상여. 회다지소리를 통해 그 안에 담겨 있는 우리네 효와 예 사상 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아무리 사회가 변한다 해도 이것만큼은 지켜야 할 소중한 문화 아니겠어요.”공연이 있을 때마다 DVD로 제작해 손자, 손녀들, 지인들에게 나눠주곤 한다는 김우규 씨. 리포터에게도 꼭 DVD를 보내주겠다며 약속을 했다. 벌써부터 그 DVD에 담겨 있을 영상과 소리가 궁금해진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함께 나누는 세상 현대자동차 일산점, 사랑의 쌀 나누기 펼쳐 현대자동차(주) 서북부지역본부 일산지점(지점장 박무)은 지난 14일 풍산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풍산동 관내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우리 쌀 10Kg들이 15포를 기증했다. 현대자동차 일산지점장은 “1사1촌의 결연을 맺고 있는 파주 방축리의 쌀을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구입하여, 작은 성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풍산동에서는 풍산장학회를 통해 매년 2회에 걸쳐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종교단체, 기업 등에서 현물을 불우이웃에게 기증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기초수급자, 결손가정, 차상위계층의 수혜자가 부담을 갖지 않도록 기증자를 대신하여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사랑의 쌀로 가을의 넉넉함을 나눠여일산동구 장항1동 주민센터는 지난 11일 관내 독지가로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kg 20포대를 기탁 받았다. 장항동 관내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 독지가는 식사동에 거주하는 전순태씨로 올 초에도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쌀은 관내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등 20가구에 전달되며, 지역사회에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넉넉한 가을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사랑의 가정도우미 이웃사랑 펼쳐덕양구청 ‘사랑의 가정도우미’ 회원들은 지난 9일(토) 관내 차상위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 푸른 가을하늘과 같은 희망을 전하고 왔다. 회원들은 하루에 3~4번씩 신장투석을 하는 성사동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그동안 손길이 닿지 못해 먼지가 쌓여있는 살림살이들을 말끔히 청소했다. 또한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습기가 찬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파손된 지붕을 수리하는 등 어르신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이 날 따가운 가을 햇볕 아래에서 회원들은 내 집안일처럼 열의를 보이며 휴일도 잊은 채 사랑의 봉사활동으로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다. 수혜자인 박○○ 씨는 “전등스위치가 높아 불을 끄고 켜기가 힘들었는데 전등스위치를 낮게 설치해주어 앉아서도 불을 끄고 켤 수 있게 되어 너무 좋고 집이 환해져서 신혼집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이 날 회원들은 “실제로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고구마에 사랑을 담아, 중산동 사랑의 고구마 수확일산동구 중산동 주민센터는 지난 11일 김영철 중산동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부녀회, 적십자회원, 주민, 동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사랑의 고구마’ 수확 행사를 가졌다. 이날의 결실을 위해 중산동 희망근로자들은 안곡습지 공원 내 휴경지에 고구마 순을 식재한 후 그동안 잡초 뽑기, 고구마순 정리 등 한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날 수확한 고구마 100박스는 관내 저소득층 및 경로당에 1박스씩 전달했다. 고구마를 전달 받은 경로당의 어르신들은 “맛있는 간식거리를 제공해 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고구마 수확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수확의 즐거움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신흥대, 결혼이주여성에게 장학금 지급신흥대학(총장 김병옥)은 2010년 2학기부터 신흥대에 입학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도 장학사업을 확대해 배움의 길을 열어주었다. 파주시 다문화가족 중 신흥대학 영유아 보육과 입학한 김연(중국, 38세) 씨가 장학금의 최초 수혜를 받게 됐다. 김 씨는 한국에 온지 9년차로 초창기에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파주시청에서 운영하는 다문화 한국어교실에 참여하며 한국어를 꾸준히 공부하여 현재는 파주시청 민원실에서 다문화 통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연 씨는 상담·통역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들을 보며, 평소 복지분야에 전문적인 공부를 하여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을 미루던 중, 신흥대에서 50%의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대학진학을 결심하게 됐다. 김 씨는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다문화가족들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교육의 기회를 준 신흥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신흥대(총장 김병옥)는 2006년부터 파주시에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센터내에 병합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신흥대학은 향후 결혼이주여성에게 지속적으로 장학혜택을 지원해 줌으로써 이들의 자립을 돕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양시 다문화 유소년 축구팀 창단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자녀의 축구팀 활동으로 건강한 신체적 정서적 성장을 유도하고 일반인에게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SK에너지 후원으로 고양시 다문화 유소년 축구팀을 결성하고 10월 18일 일산동구 백석구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김준호 SK에너지 CMS 사장, 윤정회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결혼이민자, 고양축구협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SK에너지와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간 협약을 체결하고 7세 다문화 자녀의 친선 축구경기를 펼쳤다. 현재 고양시에는 2,000여명의 많은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국제결혼 ‘매니저’ 광산구 새마을 부녀회 이성란(48)회원 “남편 하나만 바라보고 한국에 시집온 이주여성들에게 때로는 마음 따뜻한 이모 같고, 언니와도 같은 존재가 되어 외로움 달래주며 함께 웃고, 생활하는 위로의 손길을 전하고자 이주여성들의 매니저 일을 하게 되었다”는 이성란씨.그들이 고향의 부모 형제와 헤어져 생활하는 삶이 빨리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기에, 이 씨는 새내기 신부와 남편, 그리고 시어머님의 돈독한 관계 유지를 위해 중간에서 중재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항상 밝고 인상이 좋아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이 씨. 아파트 단지 어르신들을 보면 손을 덥석 잡고 안부부터 묻는다. 문화 다르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되었으면이 씨는 “몇 달 전, 시집온 지 일주일 만에 남편에게 살해당한 베트남의 어린신부 이야기를 듣고 정말 안타까웠어요, 제가 왕래하면서 결혼 시킨 부부들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세 나라인데 얼마나 가슴 뭉클 했던 사연인지 다시는 그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많은 이들이 결혼이주여성 인권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행복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인 방안이 필요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결혼이주여성이 제일 적응하기 힘든 것은 의사소통이다. 서로 다른 문화 차이 때문에 울기도 많이 운다. 그럴 때면 이 씨는 일일이 찾아가 마음 달래주며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는 큰언니가 되어주곤 한다. 이 씨는 광산구 새마을 부녀회 활동을 하면서 봉사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주여성들을 위한 매니저 역할까지. 또 틈틈이 시간나면 부업을 찾아 이주여성들에게 나누어주어 반찬값이라도 벌게 해주고 있다. 내 가족 내 형제처럼 행복하게 살기 바라며서로 다른 문화차이 때문에 갓 시집온 새내기 신부들은 익숙하지 않았던 한글 공부를 단짝 동생인 장순덕(40)씨가 맡아 해주고 있다.장 씨는 “낱말 하나 때문에 남편과 싸우는 일도 있다. 쓰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 하나씩 가르치며 서로 웃고 이야기 하다보니 다 똑같은 우리민족 내가 사랑하는 한민족이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음식을 아주 잘한다는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소은다니(32)씨는 “우리 매니저님은 아주 무서운 마담언니세요(웃음), 하지만 가끔은 엄마 같기도 하고 친언니 같아서 아주 좋아요, 김치 맛있게 담가서 많이 가져다 줄거에요”라고 서툰 한국말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소은다니씨 소개로 시집온 멋속카이(33)씨는 결혼 1년 된 신혼부부다. ‘아직은 부끄러워 말하는 것도 어색하지만 말벗해주는 친구도 있어 좋고 매니저님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 좋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결혼 6년차 땅티엔(28)씨는 벌써 통역 봉사를 다닌다. 우리말 쓰는 솜씨와 언어구사 능력이 아주 뛰어나 한국 사람이 다 되었다. 이 씨는 “국적과 피부색, 생김새를 떠나,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과 그 가족들이 미소를 지으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 그리고 건강한 다문화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결혼을 하지 못한 많은 이들에게 결혼, 재혼상담, 일자리 창출에 더 힘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해남 땅끝 미황사 23일(토) 괘불재·산사음악회 해남 땅끝마을 달마산에 위치한 미황사(주지 금강스님)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괘불재와 산사음악회를 연다. 불교의 종합예술행사인 괘불재는 일 년에 단 한 번 탱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일종의 걸개그림인 괘불 탱화를 야외에 내걸고 베푸는 불교의식으로 전통식 상차림과 불교음악, 깨달음의 설법을 통하여 현대인들의 정신적 성숙과 존재감을 일깨우게 하는 축제다. 조선 영조 3년, 1727년에 7명의 스님들이 조성한 높이 12m, 폭 5m의 초대형 부처님 그림이다. 평상시에는 대웅보전에 모셔져 있는 괘불은 그 크기가 워낙 커서 옮기고 거는 데만 장정 20명의 인원이 필요하다.미적으로 고려 불화의 아름다움과 조선 불화의 단순미를 고루 간직한 미황사의 괘불은 예전부터 큰 법회에 모시고 야단법석을 여러 차례 열었다. 괘불 부처님을 뵈면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그 해에는 풍년이 들었다. 또한 가뭄이 극심할 때 이 괘불을 걸고 제사를 지낸 연후에 달마산 정상에 올라 불을 지피면 비를 내려준다고 한다. 그래서 지독한 가뭄이 들면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괘불을 내걸고 마을제사로 기우제를 지내자고 요청했다고 한다. 실제로 1992년에 기우제를 지냈는데 제를 지내고 서너 시간이 지나자 달마산으로 먹구름이 몰려와 폭우가 쏟아졌다고 한다. 이날 미황사에서는 농사의 결실인 공양을 올리는 만법공양을 비롯해 100여 개의 북을 일제히 울리는 소리공양, 떡과 차를 나누는 만발·만등공양, 통천, 법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괘불재에 이어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해남부녀농요와 강강술래 등 지역 주민들의 놀이판과 지리산 악양동네밴드, 한국가곡협회, 소리꾼 이병채, 가수 허설씨 등이 참여하는 제11회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문의 : 061-535-2706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
- ‘우리밀’ 견학 및 로컬 푸드 무료 체험 열려 우리밀의 우수성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돌아보는 무료 체험 행사가 열린다. 우리밀 광역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오는 23일 ‘우리밀 견학 및 로컬 푸드 무료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밀 바로 알기란 주제로 사업단의 강연을 들은 후 우리밀의 제조, 가공, 유통 과정을 알아보고, 점심에는 우리밀로 만든 음식과 간식을 시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도 우리밀 사이로 보관 시설 견학과 재배 농가와의 만남을 갖는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참가자는 선착순 45명으로 가족 단위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1588-6208홈페이지 www.woorimilro.co.kr조 안 리포터 annarbor1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