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세대교체 미용실’ 헤어디자이너 엽성찬 부부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은 6-70년대에 비해 한 곳에서 오랫동안 가게를 유지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쉽게 가게를 열었다가 생각보다 사업이 되질 않아서 가게를 닫거나 가게가 잘되면 확장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한 곳에서 오랫동안 가게를 한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인데 ‘세대교체 미용실’의 엽성찬 부부는 이상할 정도로 한 곳에서 고집스럽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봉명동에 있는 33㎡ 정도의 작은, 그러나 부부에게는 무엇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장소에서 22년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온양이 고향인 엽성찬씨는 “어린 시절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스스로 자립하기 위해 직업을 찾던 중미용실의 네온사인을 보았다”면서 “관심분야는 아니었지만 어릴 때부터 손재주가 있었던 것만 믿고 도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전에서 기술을 배울 때도 성실함과 열정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수료했으며 업계에 진출하고도 조금 더 좋은 기술과 많은 경험을 익히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일을 배웠다. 기술자는 말보다 ‘기술’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헤어 기술과 고객 응대법에 대해 공부하고 노력해왔다. 그러다 내 사업장을 갖고자 물색하던 차 여직원이 500여명 되는 여성속옷공장을 발견하고 젊은 여성들이 많은 그곳에서 미용실을 오픈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 주위의 가게를 알아보던 중 친구 어머니가 주인인 지금의 가게를 발견하고 즉시 가게를 얻어 미용실을 시작하게 되었다. 벌써 22년 전의 일이다. 당시 엽 원장의 나이 21세. 이후 22년 동안 한 곳에서 변함없이 일하고 있다. 처음 미용실을 개업했을 때 너무나 바빴다. 부부가 쉴 사이가 없이 일했다. 두 아이들도 같이 미용실에서 지내면서 작은아이는 업고 일을 했다. 그럼에도 남편이 헤어디자이너로 일하고 부인이 보조를 하면서 22년을 한결같이 큰 소리 없이 서로 의지하며 일해 왔다. “주위에서 인정하는 잉꼬부부”라고 웃으며 말했다. 엽성찬 사장은 “부단한 노력과 서로의 사랑 속에서 꾸준히 한 길을 걸어왔다”면서 “지금 같은 길을 걷고 있는 후배 헤어디자이너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빠르게 변하는 유행을 따르다 보니 더러는 기초가 부족하고 깊은 기술 즉, 자기가 느끼고 깨달아 몸에 배인 기술이 부족한 경우도 종종 봅니다.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요. 긴 시간의 노력과 성실한 자세와 인내만이 이 업계에서 장수하는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그는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아도 작은 미용실이지만 이곳에서 보낸 삶에 후회가 없다”며 “그동안 이곳을 다녀간 많은 고객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커다란 재산”이라고 했다. 그래서 좀 더 나이가 들고 그동안 꾸준히 찾아준 고객들도 나이가 들었을 때 한 분 한 분 고객들을 찾아뵙고 아껴주고 사랑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그의 부인은 다른 방식으로 꿈을 꾸고 있다. 그동안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어주는 삶을 위해 부인은 지금 사회복지사공부를 하고 있다. “언제까지 계속할지는 모르지만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늘 한결같은 헤어디자이너로 남고 싶은 것이 소원”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천안 봉명동 태평양 사우나 옆 대로변에 위치. 572-0512 조명옥리포터 mojo7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로봇아트와 놀이의 세계’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지능지수(IQ)와 감성지수(EQ)를 높여줄 ‘에듀테인먼트 콘텐츠’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3일까지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드림이앤씨와 로봇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로봇 아트와 놀이의 세계’ 전 에서는 ‘차 나르는 인형’, ‘활 쏘는 자동차’ 등 건전지 없이 태엽이나 톱니바퀴로 움직이는 일본 전통 ‘가라쿠리 인형’을 비롯해 쇼 로봇, 안내 로봇, 일본 애니메이션 로봇 장난감 등 250여 작품이 공개된다. 전시된 로봇 대부분은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작동해볼 수 있으며, 환경을 주제로 한 대형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더글러스 러셀의 ‘올리버 건’과 ‘메르세데스 모노 사이클’, ‘잭의 아르바이트’ 등 버려진 생활용품과 폐자재를 이용해 만든 리사이클링 작품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재미있는 얼굴 표정 만들기’와 ‘미니 나무 조각 꾸미기’ 등의 창작미술 프로그램과 ‘강아지 로봇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이며, 주말은 밤 9시까지, 관람료는 1만2천원이다. 문의: 062-611-3331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무등산 주상절리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 2일 광주시는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 등 주상절리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문화재청에 문화유산 잠정목록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다.천연기념물 제465호인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 등 주상절리대는 중생대 백악기에 발생한 화산활동 산물로 다른 지역 주상절리와 달리 해발 1000m 이상에 위치해 있다. 입석대는 둘레 6~7m, 높이 10m의 돌기둥 수십개가 수직으로 솟아 있고, 서석대는 돌 병풍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무등산 인근에 있는 시가문학권 등과 연계해 세계유산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연예인들이 대백제전 홍보 나선다 탤런트 정준호, 박상원씨와 가수 이문세씨, 희극인 남희석씨 등 유명연예인들이 다음달 18일부터 30일간 충남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열리는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나선다. 유명연예인과 스포츠스타 등 41명이 단원으로 참여한 ‘대한민국 백제문화사절단’은 31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안희정 도지사와 최석원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 위원장,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백제문화사절단장에는 탤런트 정준호씨가 선임됐고, 명예사절단장에는 연극인이자 전 환경부장관인 손숙씨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찬호 선수가 공동으로 맡게 됐다.백제문화사절단에는 이 외에도 탤런트 김민종 김현준 공형진 박상원 선우재덕 문성근 오광록 권해효씨와 가수 김흥국 탁재훈 김국환씨 등이 참여했다.희극인 남희석 한무 김성남씨, 방송인 김재동 김승현씨, 장윤희 전 미스코리아 등도 백제문화시절단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이들은 앞으로 방송 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 인터뷰나 방송 프로그램 출연 시 백제관광과 2010세계대백제전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정준호 사절단장은 “백제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2010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안희정 충남지사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연예인 등이 백제문화사절단으로 일하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이들이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2010세계대백제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 동안 공주와 부여 논산 등에서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이 행사에는 사비미르 및 사마이야기 등 백제의 인물을 형상화한 수상뮤지컬과 백제 탈 퍼레이드,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 퍼레이드, 황산벌전투 재현, 백제유물유적 복원전 등 92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5
- 이광재 지사 쌀 장수로 나서다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강원도 지역 쌀 판매를 위해 직접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 26일 정호조 철원군수, 전창범 양구군수와 함께 서울시 노원구, 성북구, 강북구, 경기도 부천시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친환경 무상급식 관련 쌀 판매를 위해서였다.서울 노원구와 성북구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학부모 대표들의 쌀농사 현장방문을 추진하고 노원구청과 성북구청 구내식당에 강원지역 쌀을 시범적으로 공급하는데 합의했다.10월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성북구는 쌀 이외에도 감자 옥수수 절인배추 등 친환경식자재를 이들 지역에서 공급받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이날 간담회는 이 지사가 철원과 양구지역 쌀 판로 확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수도권 지자체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현재 직무정지 중인 이 지사는 그동안 “강원도에 도움되는 일을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5
- 호반의 도시 ‘춘천’ 레저도시로 도약한다 호반의 도시 춘천시가 세계적인 레저도시로 도약을 시작한다. 전 세계 75개국 1만8500여명이 모이는 초대형 레저축제가 춘천시에서 펼쳐진다. ◆호수 위로, 하늘 위로 = 세계 최대 레저축제인 ‘2010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가 28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1만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을 쏘다’는 주제로 개막식을 갖고 시작됐다.춘천시와 한국여가문화학회, 월드레저기구(WLO)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9월 5일까지 9일간 세계적인 레저 석학이 모이는 ‘월드레저 총회’, 15개 종합 레저 스포츠 경연이 펼쳐질 ‘월드레저 경기대회’, 레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월드레저 전시회’로 진행된다.‘2010 춘천월드레저 경기대회’는 춘천시가 세계 최초로 만든 레저스포츠 종합경기대회다. 9일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과 대룡산 활공장에서 모두 15개 종목의 레저 스포츠가 진행된다.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75개국 1만85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춘천을 찾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치러질 종목은 우선 육상에서 인라인(트랙 마라톤 슬라럼) 댄스스포츠 비보이 B3 족구 스포츠클라이밍 당구 등이 펼쳐진다. 의암호에서 진행되는 수상 종목은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스포츠낚시다. 항공 종목은 패러글라이딩 동력패러글라이딩 모형항공기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9개 국제대회 중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IDSF 월드컵 텐댄스, IWWF 수상스키 월드컵, IWWF 웨이크보드 월드컵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로 세계적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 이벤트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미국 오브 플로리다 팀의 수상스키쇼, 패러글라이딩 곡예비행인 에어로바틱쇼 등 시작됐으며 케이블 수상스키 체험, 수상레포츠 기구 탑승 등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각종 체험 기회가 준비돼 있다. ◆세계적인 레저 석학 한 자리에 = ‘2010 춘천월드레저총회’는 대륙별로 순환 개최하는 최고 권위의 레저분야 학술회의다. 올해 총회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모인 레저관련 학자, 정책입안자 등 3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대학교에서 시작됐다.올해는 ‘여가와 정체성’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 초청강연, 워크숍 등의 학술활동과 남이성 애니메이션박물관, DMZ 등의 현장 체험이 이어진다.기조연설 강연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사회학자 미국의 조지 리처, 베스터세럴 작가인 캐나당의 칼 오너리, 세계관광기구 사무처장인 졸탄 소모기 등 7명이며 총회 기간 중 모두 6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춘천 월드레저 전시회는 대회 기간 내내 송암스포츠타운 내 특설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전시장에는 춘천의 국제레저 도시로의 발전 가능성과 국내외 레저 산업의 현 주소를 살필 수 있는 기획전시관과 기업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전시장은 5600㎡ 면적에 86개사 300여개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이광준 춘천시장은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인 스타와 석학 기업인들의 대거 참가로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춘천이 국제적인 레저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기간에는 춘천의 대표적인 음식축제인 ‘닭갈비 막국수 축제’, 춘천국제연극제,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별도 보고 연극도 보고=이번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는 이외에도 다양한 레저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한다.우선 송암 스포츠 타운 수상 경기장에서는 무료로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워터바이크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구가 준비돼 있다. 케이블 동력을 이용한 케이블 스키도 이용할 수 있다. 주중에는 공중에서 연출하는 환상적인 기술과 아슬아슬한 물 위 착륙을 보여주는 패러글라이딩 에어로바틱쇼와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스타 오브 플로리다 팀의 수상스키쇼가 호수 위에서 펼쳐진다.송암 스포츠 타운 네거리에 위치한 상설 이벤트존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2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부터는 초등학생 이상이 참여하는 글짓기 대회가 5일까지, 유아부터 참가 가능한 그림대회는 4일까지 진행된다.관람객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안겨줄 페이스페인팅, 사진촬영대회, 종이접기, 다례, 전통문화체험, 레저벼룩시장, 줄넘기대회, 시민자유공연 등도 개최된다. 바로 옆 잔디광장에는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뉴 스포츠 코너를 준비했다. 경기장 곳곳에도 체험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B3 경기장 옆에는 제한된 환경 속에서 극한의 체험과 놀이를 즐기는 로프코스 대모험이 진행된다. 이벤트 존 위에 위치한 특설경기장에서는 인도어하키경기인 미니 플로어볼 페스티벌이 4일과 5일, 자전거페스티벌 이색자전거 체험이 29일 열린다. B3 선수들이 펼치는 데몬쇼도 관심거리다. 익스트림 파크에서 세계 탑 랭커들이 펼치는 짜릿한 버트경기를 직접 만날 수 있다. 대회의 모든 관람과 참여는 무료다. 춘천에도 별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강원도청소년수련관에 위치한 ‘별과꿈 별관측소’가 바로 그곳이다. 별을 보고 싶은 사람은 날짜를 미리 예약하고 문자로 받을 수 있다.(소장 김호섭 010-6379-1579) 하루를 묵으면서 즐길 수도 있다. 춘천에는 캠핑장이 여럿 있다. 송암스포츠 타운과 가까운 중도, 집다리골휴양림, 강원숲체험장, 춘천숲자연휴양림 등 각종 숙박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춘천의 명물 닭갈비와 막국수 축제도 함께 열린다. 매일 4시마다 100인분의 닭갈비와 막국수를 시식해 볼 수 있으며 세계요리 시연회가 2일에서 5일까지 열린다. 메인 공연장에는 매일 저녁 공연이 펼쳐진다. 1일부터 5일까지는 춘천국제연극제가 대회 기간과 맞춰 열린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5
- 한 도서관 한 책읽기 ‘독서골든벨’ 참여 안내 한 도서관 한 책읽기 ‘독서골든벨’ 참여 안내 -참여대상 : 선정된 도서(애들아 안녕)를 읽은 초등학생 누구나 -개최일시 : 2010.9.11(토) 오후1시 -개최장소 : 마천청소년수련관(마천동325-5) 5층 강당 -문의전화(도서관3개소) 거마도서정보센터 (02)449-2332 소나무언덕2호작은도서관 (02)443-0130 소나무언덕3호작은도서관 (02)424-0083 2010년 제1기 여성교실 수강생 모집 -교육기간 : 2010. 10. 1 ~ 2010. 12. 31(3개월) -수강대상 : 송파구 만18세이상 여성 누구나 -접수기간 : 2010. 9. 6(월) ~ 9. 17(금) -접수방법 : 인터넷 및 방문접수(방문접수 시 카드결재 가능) *선착순 <p style="TEXT-ALIGN 2010-09-05
- 부천 자전거사랑 모니터 전미화 ‘그녀가 전하는 두 바퀴 사랑’부천 자전거사랑 모니터 전미화(41)씨, 그녀는 환했다. 그리고 당당했다. 20대 중반에 두 바퀴 자전거와 인연을 맺었고 40대인 지금도 자전거를 곁에 두고 산다. 시장가는 용도로 타기 시작한 자전거와 2006년 부천에 이사 온 그녀는 본격적인 랑데부를 시작한다. 자전거 사랑회 회원들을 만났고 자전거문화센터에 입사했으며 부천시청 자전거교실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25일, 부천시자전거문화센터 도서실에서 만난 그녀가 전하는 자전거 사랑이야기를 들어봤다. 자전거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하여 붉은 두건에 달라붙은 청바지를 럭셔리하게 입고 나타난 전미화씨. 그녀에게 부천은 자전거 천국이다. 어디를 가든 잔차(자전거 마니아들이 자전거를 지칭하는 말)를 타는 사람들로 그득하다는 것. 머리만 돌리면 잔차 마니아들이 있었고, 자전거 판매점도 다른 도시에 비해 넉넉했다. “그래서 저는 부천을 전국 제일의 자전거 도시라고 부를래요. 우연찮게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전거사랑회에 가입하면서부터는 잔차에 미쳐서 살고 있죠. 그러면서 자전거와 함께하는 직업까지 갖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아요. 하하.” 지난 7월15일, 부천시는 부천 자전거사랑 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 그 자리엔 전 씨도 있었다. 20명의 모니터들이 하는 일은 각동에서 나오는 자전거 소식지 ‘두바퀴 사랑(분기별 3500부 발행)’ 발간에 참여하는 한편 부천시 자전거 홈페이지(bike.bucheon.go.kr)를 통해 각 동의 자전거 사랑회 활동상황과 미담사례를 기고하는 것. 또한 자전거 이용시설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취재한다. 그녀는 다른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자전거사랑회 활동이 왕성한 사람으로 동에서 추천받아 서 활동하게 됐다. 모니터들은 주부와 자영업, 회사원 등의 직업을 가진 자전거 마니아로 구성돼 있다. 꿈나무 교실에서는 어린이 자전거 교육을 “자전거는 과학이고 사람 병을 고치는 의사라고 풀래요.” 그녀는 자전거를 한마디로 무엇이라고 말하겠느냐는 질문에 명쾌하게 답했다. 자전거의 역사와 구조를 배우면서 움직이는 기계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알게 돼 과학이라 했고,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정신건강을 지켜주는 교통수단이라고 말이다. “자전거의 장점을 또 말할까요. 똑같은 시간을 걷는 사람보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 5배나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사실을요. 교통정체나 노상주차를 줄일 수도 있죠. 자동차처럼 공기 오염을 시키지 않는 친환경교통수단입니다. 제일 매력을 느꼈던 것은 자전거를 탈 때 영화필름처럼 다른 광경이 펼쳐지는 거요. 자전거 타는 분들은 잘 아시죠?” 그녀의 자전거 찬사는 그칠 줄 모른다. 이번 여름방학 때 전 씨는 꿈나무 교실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교육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는 자전거를 타다 많이 발생한대요. 꿈나무교실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전거 탈 때 횡단보도는 어떻게 건너는 지, 안전하게 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려줬어요. 그런 다음 자전거 면허시험을 치르게 했죠. 이 과정을 통과한 어린이들은 수료증을 발급받았답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땐 마음이 뿌듯해져요.” 5남매의 어머니로 자전거 사랑 실천 “저는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오정동 자전거문화센터에서 자전거를 타고 시청에 가요. 거기서 자전거 교육 보조강사로도 일하죠.” 그녀는 부천 자전거사랑 모니터, 자전거문화센터 근무, 시청 자전거 보조강사, 꿈나무 교실 지도자, 자전거 신문 두 바퀴 사랑 참여자, 고강본동 자전거 사랑 회원 등 다종다양한 자전거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어찌 그 일을 다 하고 있을까. “하하하, 저는 다섯 남매의 어머니랍니다. 12세부터 20세까지의 아이들이 있어요.”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자연스럽게 잘 자라고 있다는 아이들과 자전거까지 모두를 사랑하는 그녀의 한계는 과연 어디란 말인가. 현재 그녀가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는 트랙 4500. 산악입문용 자전거로 원미산과 도당산, 성주산, 소래산, 작동산, 신월산, 수리산을 두루 섭렵했다. "모니터 요원이 된 것이 즐거워요. 자전거에 도움이 되는 모든 것을 취재할 거예요. 부천시청과 송내역에 있는 자전거 이용시설을 다른 곳에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자전거를 이용한 레저와 스포츠를 통해 부천시민의 삶이 향상되고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자전거를 타야 자전거의 길이 보입니다. 자전거에 대한 정책을 펴는 분들은 모두 자전거를 타봐야 해요. 밀착형 자전거 명품 도시 부천시 파이팅!"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부천시 청소년 성문화센터 9월 개관 부천시는 청소년을 위한 성(性) 교육장소인 ‘청소년 성문화센터’를 부천종합운동장 지상 1층 스탠드 하부 공간에 9월 개관한다. 원미구 춘의동에 소재한 청소년 성문화센터의 면적은 200㎡이며 사무실과 교육장, 체험학습관으로 구성된다. 성 문화센터는 자궁체험방과 섹슈얼리티, 바디이미지, 임신과 출산, 성폭력ㆍ성매매 바로알기, 십대발언대, 역할극 등의 순서로 배치돼 있어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체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센터는 전문강사 3명과 직원 2명이 상주하며 부천 관내 유아와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방문교육,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게 된다. 한편, 부천 청소년 성문화센터는 설치비용 1500만원을 투입 종합운동장 북좌측 22번에 시설이 들어서며 현재 개관을 앞두고 내부 인테리어 수리 중이다.문의 032-625-29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청소년 성폭력범 늘고 있다 아동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가 청소년인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성폭력 가해자의 재범률 역시 높아지고 있어 청소년 가해자 등을 대상으로 한 실효성 있는 재범방지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가해자와 청소년 성범죄 가해자’에게 재범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상 인원이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부실 운영’으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공개한 ‘2009년 국회예산정책처 여성부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성폭력 사건은 연평균 6.8% 증가했고 이 가운데 아동청소년이 피해자인 경우가 최대 3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성폭력 사건은 1만8351건이 발생했고 아동청소년 피해자는 37%인 6782명에 달했다. 성폭력 피해아동은 2007년 5460명에서 2008년 6339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성폭력 가해자가 청소년인 사건도 늘고 있다. 지난 2007년 2136명이던 성폭력 가해 청소년은 2008년 2717명 2009년 2934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3년새 800여명 가까이 늘었고 2009년의 경우 전체 성폭력사건의 16%가 청소년 가해자인 셈이다. 또 성폭력사건이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성폭력 재범자도 늘고 있다. 성폭력 재범률은 2007년 8% 2008년 7.8% 2009년 8.1%로 성범죄자 100명 가운데 7~8명은 다시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얘기다.때문에 성범죄 재범방지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정부의 대책은 아직까지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부는 지난해 ‘성범죄자 재발방지 및 홍보사업’과 ‘성범죄 청소년 치료재활사업’이라는 이름으로 15억 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재범 방지교육을 실시했다. 그러나 예산이 부족한 탓인지 전체대상자의 절반 수준만 재범방지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성범죄자 재발방지 교육의 경우 형벌과 동시에 수강명령을 받은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교도소 재소자,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지난 2008년엔 대상 자 274명 중 교도소 재소자 108명을 제외한 131명이 교육을 받았다. 또 지난해엔 대상자 891명 가운데 464명만 교육을 받는 등 절반 가까이는 교육을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성범죄 청소년 치료재활사업의 교육실적 사업도 2009년 성폭력 사건으로 사법처리를 받은 보호관찰 대상 1240명 중 664명이 수강명령을 받았으나 실제론 298명만이 교육을 받았다.국회예산정책처는 이와관련 “성범죄자 예방과 재범방지를 위해 성범죄자 재범방지 교육이 매우 중요하지만 사업 실적이 저조해 개선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