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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B두뇌학습 클리닉- 법동 사회복지관 업무협약 대전 HB두뇌학습클리닉(대표 이호익)과 법동사회복지관(관장 박명순) 은 지난 9일 오전11시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습 환경이 열악한 학생들 191명을 대상으로 법동사회복지관에서 1:1 지도하는 방식으로 1년간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학습코칭과 학습법 지도를 1년간 실시하게 된다. 법동사회복지관의 김성자 부장과 성옥경 사회복지사 주도로 구성된 19명의 청년사업단의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대전 HB두뇌학습클리닉은 학생들의 타고난 두뇌특성평가(INDP) 학습과 관련된 두뇌기능평가(BLCA)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법동사회복지관은 교사를, HB두뇌학습클리닉 두뇌평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HB두뇌학습클리닉이 제공하는 두뇌평가 프로그램은 이번 교육 사업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교육 전의 두뇌특성과 두뇌기능에 맞춰 교육하게 된다. 교육 후에도 누뇌특성과 두뇌기능평가를 통해 교육 전과 후에 대해 뇌 신경학적인 비교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HB두뇌학습클리닉은 뇌 신경학적으로 효율적인 학습지도 방법에 대한 교수법도 지원한다. 법동사회복지관의 박명순 관장과 대전 HB두뇌학습클리닉의 이호익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습 환경이 좋지 않아 학습부진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은 일시적인 것보다는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데 뜻을 같이 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오치석 ocs@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5
- 우리 동네를 변화시키는 ‘행동하는 시니어’ 전 세계가 지구 촌이라는 이름으로 동시대가 된지 오래다. 얼마 전 방송되어 인기를 모았던 ‘아마존의 눈물’처럼 우리는 안방에 앉아 지구 반대편 밀림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생생히 지켜볼 수 있다.뿐만 아니다. 구글어스를 켜면 가보고 싶은 나라의 작은 마을 지붕 색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지구촌의 작은 변화를 마음만 먹으면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변화만큼이나 우리가 발을 담구고 있는 지역의 가치를 확인하고 재발견하려는 노력들도 많아지고 있다. 작은 먹을거리 하나부터 지역 토산물을 이용하고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의 유래와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 재조명 하려는 노력들이다.특히 이런 지역 발견의 중심에는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작은 일에도 열정과 에너지를 담아 행동으로 옮기는 시니어들이 있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와 청소 봉사를 해 주는 일명 ‘청소 할머니’부터 이름 없던 동네 야산에 숨겨진 이름을 찾아주고 작은 능선 사이에 핀 들꽃의 아름다움을 소중히 발견해 내는 백발의 젊은 시니어가 있다. 또 황폐해지는 지역 환경을 지키고 복원해 사라져가는 반딧불이를 아이들에게 되찾아 준 이들도 있다. 힘겨운 투병의 고통 속에 있는 지역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평온을 전해주는 호스피스 봉사대까지… 모두 지역을 움직이는 작지만 큰 불씨들이다.특히 이들이 소중한 것은 요란한 구호와 헛헛한 약속이 아니라 묵묵히 행동으로 보여주고 실행해 지역에 변화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애써 겸양을 보이는 이들의 열정이 모여 지역을 움직이는 커다란 파동이 되고 있다. 비록 머리엔 서리가 내리고 얼굴엔 세월이 흔적이 묻어나지만 심장은 누구보다 젊고 뜨거운 지역의 맹 파워 시니어들을 만나보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분당 맹산자연학교 자원 활동가 정운채씨“반딧불이를 보려면 맹산으로 오려므나”“라이터에 불을 붙이는 것처럼 팍팍 불빛을 내는 것은 파파리반딧불이고 불빛이 조금 약하고 느리게 움직이면 애반딧불이에요.”분당의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 요즘은 깊은 산골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 할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이곳은 반딧불이를 찾아주고 환경의 가치를 전해주는 전직 공무원 출신의 숲 해설가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현직에서 은퇴한 후 2006년부터 맹산자연학교에서 자원활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분당환경시민의 모임 정운채(67·야탑동) 공동 대표가 그 주인공. “처음엔 시민단체라 해서 왠지 모를 거리감이 있었는데 맹산에 왔다가 우연히 자원 활동가 모집공고를 보고 교육을 받게 됐어요. 지역의 환경을 살리기 위해 묵묵히 땀과 노력을 기울이는 좋은 단체더라고요.”그렇게 인연을 맺은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봄에는 버들피리를 불었고 여름엔 밤하늘을 반짝이며 수놓는 반딧불이를 만났다. 가을이 오면 벼베기를 했고 겨울이면 아이들과 볼이 빨개지도록 논 썰매를 탔다. “한번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형설지공’하게 반딧불이를 잡아달라는 거에요. 채로 몇 마리 잡아다 살펴보고 다시 날려주자 했더니 아쉬워하더라고요. 하하”작년 여름엔 반딧불이가 밤하늘의 별만큼 너무 많아 셀 수 없을 정도로 지역 환경이 살아나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다는 정 대표. 작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열정이 때론 오해를 사기도 했다. 지금은 맹 협조를 퍼붓는 아내지만 한때는 밤만 되면 반딧불이를 만나러 집을 나서니 미심쩍어 했다는 웃지 못 할 일화다. 그렇게 은퇴 후 지역에서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일을 해오던 그에게 2년 전 또 한 번의 중책이 주어졌다. 분당환경시민의 모임 공동 대표라는 임명장을 받게 된 것.자원 활동을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의 감투라 생각하고 더 신명나게 의욕을 불태운다는 정 대표는 작년 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의 개인 우수봉사자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분당은 도심에서 찾기 어려운 쾌적한 환경을 간직한 곳이에요. 이런 환경을 잘 살려 후대에 물려주려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답니다. 올해도 봄이 익으면 앵두불기, 감꽃 목걸이 등 잊혀 가는 우리 놀이들을 아이들과 한껏 해 볼 랍니다.”권미영 리포터 #용인의 산과 들꽃 재발견, 산수(山水)꾼 이제학씨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산이 내게로 오더라용인에는 크고 작은 산들이 많다. 그러나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산은 그리 많지 않다. 그저 동네 뒷산으로 부르는 산부터 이름의 유래를 알기 어려운 산, 부르는 이름과 붙여진 이름 이 따로따로인 산 등등. 그러나 이런 용인의 이름 없는 산과 들에 아름다운 이름을 찾아주고 숨을 불어 넣어 준 사람이 있다. 작은 뒷산과 골짜기에 꼭 어울리는 이름을 붙여주고 숨어 있던 본래 이름을 찾아내 멋스럽게 불러주는 산수(山水)꾼 이제학(61·용인 김량장동)씨다. 용인의 웬만한 산과 들에는 이 사람의 눈길과 발길이 수없이 닿았을 만큼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을 소개해온 향토 산악인. 하얀 백발을 휘날리며 다닌다 하여 사람들에겐 ‘백두’라는 닉네임으로 널리 알려진 그가 용인의 산하를 재발견하게 된 계기 또한 남다르다.“15년도 더 전이죠. 한 지인에게 ‘지세가 좋은 용인의 산 곳곳에 일제가 쇠말뚝을 박아놓았다’는 얘기를 듣고 그때부터 쇠말뚝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어요.”민족정기를 끊는 쇠말뚝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용인의 크고 작은 산들을 눈을 감고도 갈 수 있을 만큼 오르고 또 올랐다. 그렇게 몇 년에 걸쳐 샅샅이 찾았지만 문제의 쇠말뚝은 없었다. 대신 이름조차 제대로 불리지 못했던 지역의 산과 들, 꽃들을 재발견하게 되었고 그 아름다움을 알려야한다는 새로운 중요 임무가 생겼다. 지역 신문에 ‘용인의 산’이란 주제로 산과 능선, 지류를 소개하는 연재를 실었다. 그것을 재밌게 읽은 소설가 박범신씨의 권유로 94년엔 ‘용인의 산수이야기’라는 책도 낼 수 있었다. 책에는 발과 가슴으로 찾아낸 하천, 고개, 약수터 등 용인의 구석구석과 그곳에 얽힌 이야기부터 지역의 역사, 지형, 전설들을 속속들이 담아냈다. 또 그런 노력들이 모여 성산일출, 조비산, 가실벚꽃 등 ‘용인 8경’을 선정하는 위원으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머리에는 백발이 내렸지만 2007년부터는 인터넷에 ‘용인의 산수이야기’라는 개인 블로그를 오픈했다. 현재까지 용인의 산행 코스와 지류를 소개하고 들꽃들을 사진과 시로 담아 지역을 알리고 발견하는 일에 열정을 담아내고 있다.“광교산(수지구)과 석성산(동백), 시궁산(이동면)과 오봉산(양지면)등 용인에도 좋은 산이 많습니다. 한번쯤 지역을 다시 둘러보세요. 지금껏 발견하지 못했던 아름다움이 곳곳에서 반겨줄 겁니다. 하하.”권미영 리포터 2010-03-15
- 김혜정 경희대 혜정박물관 관장 인생이란 뜻하지 않은 일이나 사건 하나로 송두리째 달라지기도 한다. 우연히 만난 사람과의 인연이 그렇고, 한 장 두 장 읽으며 흠뻑 빠져들게 되는 운명적인 책과의 만남도 그렇다. 김혜정 관장 역시 전혀 생각지 않은 순간 고지도를 만나 평생을 지도 사랑에 빠져 살았다. 지난 2002년 평생에 걸쳐 수집한 지도 3000여점과 도자기, 고서적 등 문화재 5만여점을 경희대학교에 기증하기까지 그에게 있어 지도란 ‘삶’ 그 자체다. 경희대는 그 뜻을 기리기 위해 2005년 그의 이름을 딴 혜정박물관을 설립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첫 고지도 전문박물관이 탄생한 것이다. 그 어떤 명화(名畵)보다 아름다운 고지도의 매력“한두 점 소유하고 있을 때야 내 것이지, 이렇게 큰 규모의 소장품은 나 개인을 넘어 이 사회와 국가의 것이라 생각했어요. 제가 열정을 다해 모은 고지도들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다면, 그땐 지도와 함께 한 제 삶도 찬란하게 빛나는 것일 테니까요.”그 많은 사료들을 어떻게 대학에 기증할 수 있었는지 결단이 대단하다는 리포터의 말에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김혜정(64) 관장은 이렇게 답했다. 특히 그는 아이들이야말로 지도를 보며 꿈을 키워가는 존재라고 믿고 있다. 지도를 통해 자신의 꿈을 구체화시키고 실천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박물관 안에 어린이전시관을 따로 만들고 어린이들을 위한 하늘길(천문도), 비단길(실크로드), 바닷길 등 체험전시실과 고지도 전시회를 마련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그 어떤 명화(名畵)와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것이 바로 지도”라고 말한다. 때론 아름답고 화려하며 때론 세밀하고 단아한 고지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 수집을 하다 보니 어느새 남들이 말하는 ‘고지도 전문가’가 되어 있더란다. 그는 제주도 함덕에 정신지체아 시설인 ‘혜정원’을 설립하고 40여 명 아이들의 엄마 역할도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 “제겐 지도가 꼭 자식 같아요. 소장하고 있는 것 중 어떤 지도가 가장 좋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때마다 드는 생각이에요.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하곤 하죠.”그의 인생을 바꿔놓은 지도와의 만남은 일본에서 대학에 다니던 시절, 어느 허름한 책방에서 고지도를 처음 본 것이 계기가 됐다. 고지도의 아름다움에 빠져 처음엔 호기심으로 한 장 두 장 모으다가 차츰 지도의 학술적 가치를 깨달으면서 본격적인 수집으로 이어졌다. “요즘도 귀중한 고지도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유명한 외국의 고서점과 경매장은 거의 다 둘러봤죠.” ‘일본해’ 대신 ‘동해’로 표기되면 독도 문제 해결된다 혜정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지도는 영국의 대영박물관보다 많다. 지난 2008년에는 소장 중인 고지도 중 ‘경기도·강원도·함경남도·함경북도 지도’ 4점이 국가지정 문화재(보물 제1598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200년 전 가죽에 그려진 ‘잉카지도’, 1595년 벨기에에서 제작한 ‘일본열도’, 우리나라를 한반도로 표기한 1655년의 ‘중국지도첩’ 등은 세계적으로도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는다.“저희 박물관은 그동안 모은 유물을 통해 ‘지도 속 동해찾기’에 주력하고 있어요. 한·일간 영토문제는 물론 한·중간 역사문제까지 지도를 열쇠 삼아 실마리를 풀 수 있거든요. 특히 국제적으로 일본해라 불리고 있는 동해(東海)의 명칭을 되찾을 수 있는 역사적 근거가 지도에 나와 있습니다.”‘문턱 낮은 박물관’ 지향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아그가 처음 지도를 모으기 시작했을 때 동해로 표기된 지도는 10개중 하나에 불과했지만, 현재 발굴된 세계 고지도에서 동해가 표기된 지도는 27% 정도를 차지할 만큼 크게 늘었다. “구태여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목소리 높여 힘을 뺄 필요 없어요. 독도는 남편이고 아내인 셈인데 어디 가서 내 남편이다, 내 아내다 떠벌리지 않잖아요. 일본해 대신 동해로 표기되면 만사가 해결됩니다. 동해가 우리 것이면 독도 역시 당연히 우리 것이 되니까요.”그의 말처럼 고지도는 우리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뿐 아니라, 우리의 현재를 비춰 주는 거울이자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사의 지침이다.김혜정 관장은 “공장은 부도날 수 있지만 문화란 절대 부도날 수 없는 분야”라고 힘주어 말한다. 지구가 존재하는 한 역사와 함께 해 온 문화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것. 그가 국내 고지도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문턱 낮은 박물관’을 지향하는 그에게 현실적인 벽은 아직 높기만 하다. 경희대 중앙도서관 4층에 자리한 500여 평 규모의 박물관에는 12~20세기 동서양 옛 지도 130여 점이 전시중이다. 하지만 전시 공간이 좁아 그가 평생 수집한 지도 3000여 점과 도자기, 고서적 등 5만 점은 수장고에 별도로 보관돼 있다. “박물관 단독건물이 시급한 상황인데 혼자 힘으론 역부족입니다. 대학 캠퍼스 맨 안쪽에 들어와 있는 지금의 박물관 위치도 찾아오시는 분들이 애를 먹으니 사실은 좀 아쉬어요. 지자체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목마를 따름입니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경희대 혜정박물관은_ 경희대 국제캠퍼스(용인 기흥구 서천동) 중앙도서관 4층에 위치한 혜정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된 최대 규모의 고지도 전문박물관이다. 고지도의 개념과 고지도 보는 방법, 제작과정, 세계의 지도제작자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고지도에 표기된 동해의 명칭도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고지도 특별전을 비롯해 지도 관련 역사문화교실 프로그램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관람시간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입장료 무료. 관람문의 031-201-20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5
-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 R&D센터’ 착공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들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글로벌 R&D센터’의 기공식이 지난 4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렸다.경기도가 1128억원을 들여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1만2578㎡에 지하2층, 지상6층, 연면적 4만6110㎡ 규모로 짓는 글로벌 R&D센터는 2012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경기도는 국내외 유명연구소를 이곳에 유치해 첨단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또 정부와 함께 다국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R&D센터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유치한 R&D센터에 대한 세금감면, 현금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김문수 지사는 기공식에서 “글로벌 R&D센터가 판교테크노밸리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5
- 한국폴리텍대학 허병기 이사장 지난 11일 오전 한국폴리텍대학 허병기 이사장이 성남캠퍼스(학장 김완수)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재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허 이사장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자기 일을 사랑하고 즐기고 몰입하는 사람”이라며 “폴리텍인들이 기계(장비), 교수, 학생이 한몸이 돼 기술을 연마하고, 자부심을 갖자”고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5
- 사)춘천생명의숲 식목일 나무나눠주기 행사 ○ (사)춘천생명의숲에서는 2010년 식목일을 맞이하여 춘천시 삼천동 시민의 꽃밭에서 나무 나눠주기 및 꽃밭 주변 정리작업을 진행합니다. ○ 나무 나눠주기 행사에는 일인당 5주 내외의 나무를 나누어 드립니다. 일 시 : 2010년 4월 3일 (토) 10:00-12:00 장 소 : 삼천동 시민의 꽃밭(조선갈비 앞) 내 용 : 나무 나눠주기 및 꽃밭 정리하기 수 종 : 자작나무, 영산홍, 산수유, 이팝나무, 벚나무, 라일락 등 3,900주 주최 및 주관 : (사)춘천생명의숲 후 원 : 산림청 참가대상 : (사)춘천생명의숲 회원 및 일반시민 문의전화 : (사)춘천생명의숲 (033) 242-7454 www.chforest.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
- 거제야당, 여론조사로 시장 후보단일화 거제지역 야당들이 시민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거제지역 야4당대표(국민참여당 조성제, 민주당 옥영강, 민주노동당 반민규, 진보신당 나양주)와 민주노동당 이세종 예비후보(대리인 박기병), 진보신당 김한주 예비후보(대리인 김용운) 등 6명은 지난 29일 옥포에서 범야권단일화를 위한 3차 모임을 가졌다.이 자리서 야권은 거제시장 후보부터 단일화 한다는 등 기존 원칙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는 시민여론조사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여론조사 시기는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된 직후로 하기로 했다.구체적인 여론조사 방법, 문항 등 세부내용은 양 후보측 대리인이 수시로 만나 토론하고 그 진행상황을4당대표가 참석하는 연석회의에 제출해 결정하기로 했다.한편 거제지역의 야권은 지난 10여년간의 국회의원선거, 시장선거, 도의원 선거 등에서 50% 내외의 득표력을 보여왔으나 후보 분열로 번번히 당선하지는 못했다.이 때문에 이번 야권의 단일화 합의는 거제시장 선거전에서 한나라당과 맞서 당선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끌어올린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
- 민주 전남지사 경선 갈수록 치열 경선방식이 확정되면서 민주당 전남지사 예선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최근 전남지사 후보경선방식을 시민여론조사(50%)와 당원 투표에 의한 체육관 경선(50%)으로 최종 확정했다. 여론조사 시점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체육관 경선은 다음달 17일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진다.주요 변수는 국회의원 지지자와 당비를 낸 우대당원 확보, 여론조사에 따른 연령대 반영비율 등이다. 국회의원 지지자는 체육관 경선과 연동돼 있다. 국회의원을 많이 확보할수록 체육관 경선에서 높은 지지를 얻는다는 얘기다. 연령대별 여론조사 반영 비율도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경우 여론조사 표본이 700명. 49세 이하 인구와 50세 이상 인구가 각각 50%를 차지한다. 이 기준을 표본만 다르게 전남지사 선거에 적용하면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유리하다. 여론조사기관 한 관계자는 “농촌에 사는 50세 이상 주민은 현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변수는 여수 등 전남 동부권의 결집이다. 이는 여수 출신인 주승용 의원의 핵심 동력이다. 하지만 전남 동부권 결집은 예상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수·순천·광양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등이 공천방식 때문에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일사불란한 움직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미 민주당 출신인 이성웅 광양시장이 무소속을 선언했다. ‘친 주성용’으로 분류되는 서갑원 의원(순천)도 노관규 순천시장과 사사건건 맞서고 있다. 동부권 결집 약화는 주성용 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단일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의 단일화는 ‘명분과 동부권의 결집’이 맞물려야 파괴력을 지닐 수 있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한편 박준영 전남지사는 25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
- 지방선거 현장탐구 - 민주 광주시장 경선 누가 먼저 의원직 사퇴할까“장관이라고 다 같은 장관 아니다”18일 광주에서 만난 50대 중반 개인택시기사 임근호씨는 “서울에 가서 광주를 위해 힘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면서 “강운태씨가 장관을했으니까 정부에 아는 사람도 많고 예산도 잘 따올 것 같다는 여론이 많다”고 말했다. ‘이용섭 의원도 장관을 두 번이나 지냈고, 10년 전보다 최근에 한 사람이 더 인맥이 살아있지 않겠냐’고 반문해 보았다. 그는 “그건 몰랐다. 그렇다면 최근에 지낸 사람이 더 낫겠다”면서도 “시민들은 서울 가서 힘쓸 사람이라면 강운태를 떠 올린다”고 말했다. 임씨의 말은 민주당 경선에서 강운태 의원이 부동의 1위를 달리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다. 시장감은 ‘광주를 위해 서울에 가서 힘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며, 강운태 의원이 ‘베짱있는 능력자’라는 정체성(PI, President Identity)을 얻는데 성공했음을 알 수 있다.민주당 광주시장 구도는 최근 3파전으로 정리됐다. 출전자는 모두 전직장관이다. 강운태 의원은 김영삼정부에서 농림수산부 장관과 내무부장관을 지냈다. 이용섭 의원도 참여정부에서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의 ‘장관 2관왕’이다. 정동채 후보는 참여정부의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18일 저녁, 출마자캠프 관계자와 광주지역 기자, 선거관련 시민단체 인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났다. 모두 장관을 역임했는데 왜 강운태 의원이 선두를 달리는지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다. “장관이라고 해서 다 같은 장관이 아니다”, “냉전을 거치며 핀 꽃과 온실화초가 같을 수는 없다”는 얘기가 나왔다. 영남정권에서 장관직을 지낸 것은 그만큼 유능하기 때문이라고 보는 반면 참여정부 장관은 ‘온실 속 화초’로 보는 정서가 퍼져 있다는 것이다. 상대편은 강 의원이 8번이나 당적을 옮겼다며 철새라고 비판한다. 그러나 좋게 보는 눈에는 이조차도 ‘뚝심과 베짱’으로 받아들여져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판을 벌일 수 있는 소신으로 둔갑하고 있다고 한다.여론조사상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용섭 의원에 대해서는 한번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많았다. 예비후보 등록 때 의원직을 사퇴하는 배수진을 쳤다면 강 의원의 베짱과 대비되는 헌신성을 인정받았을 것이라는 얘기다. 손학규 전 대표도 이 의원에게 의원직사퇴를 권고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의원은 17일까지도 “줄줄이 10여명이 의원직을 버리게 되면 재보선을 치러야 하는 정치적인 낭비를 부른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지켰다.경선전 의원직 사퇴 문제는 시민배심원들의 도덕성 평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시민단체의 ‘광주 희망과 대안’은 1월 28일 “국회의원의 지위를 향유하면서 광주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위”리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
- 광주시 예비 교육감 후보 인터뷰⑥ - 안순일 현 교육감 광주교육이 공교육의 모델 … 학생 중심의 교육 행정 서비스 결과“교육은 서비스입니다. 교육감 임기 동안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라는 신념으로 행정을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실력 광주’와 ‘청렴 으뜸’이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제는 더 나은 도약을 할 때입니다. 바로 국내가 아닌 세계의 학생들과 경쟁해 스타지도자를 육성하는 것입니다.”안 교육감은 광주교육이 ‘실력 광주’로 격상된 데는 교사·학생·학부모가 삼위일체를 이룬 것과 교육행정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형 교육과정을 추진한다는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2006년 교육감 취임과 함께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을 선도해 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실력 광주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사교육비는 전국 최저, 성적은 전국 최고지난 2월 교과부가 ‘광주교육이 사교육비는 전국 최저, 성적은 전국 최고인 공교육의 모델’이라고 극찬했다. 이런 결과를 얻기까지 안 교육감의 행정 서비스가 주효했다. 그는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라고 판단, ‘공교육 활성화’와 ‘학생중심 u-러닝 교육도시 건설’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해 광주실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안 교육감은 “학생 위주의 교육행정 지원으로 광주 실력이 5년 연속 수능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고, 1·2등급 비율 1위, 4년제 대학 진학률 1위 등의 쾌거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공교육에서의 교육활동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 그 중 비교과영역은 지원 학과와 관련된 활동과 경력을 자료화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 이런 교육현실을 반영해 안교육감은 학생들이 공교육에서 입시 트랙에 맞는 스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했다. 우선 교내 동아리활동을 활성화 해 비교과영역을 체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고, 단위학교별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상담교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지원책을 통해 고1·2년 과정은 학습 플랜에 맞춘 스펙 쌓기와 포트폴리오 작성에 비중을 두고, 3년 과정은 수능에 중점을 두는 교육정책으로 실력 광주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초·중 무상급식 단계적 실현 가능광주 고등학생의 사교육비가 가장 낮은 이유도 공교육 활성화 덕분으로 돌렸다. 안 교육감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야간 자율학습과 방학 중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을 운영한 것이 사교육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며 “또한 2002년부터 시행된 고교선택제를 통해 수월성 교육으로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고 자평했다.최근 교과부의 EBS수능강의 출제 비율 확대 발표에 대비한 교육 방안도 세웠다. EBS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팀을 지정해 방과후 학교와 아침·야간 자율학습을 이용해 수준별 강의를 시청할 수 있게 권장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에는 EBS와 MOU를 체결해 수능강의 활용을 위한 체계화된 계획 수립 방안도 모색 중이다. 이와 함께 안 교육감은 선진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부모 정책 추진 방향도 발표했다. 학부모들이 의견을 쉽게 발의할 수 있도록 전용 사이트를 개설 운영하고 홈페이지에 배너 설치도 구상 중이다. “학교에서 학부모상담주간을 통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설명회, 학급설명회, 수업공개를 실시하고 있다. 또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현재 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도 표명했다. “초·중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의 취지에 맞게 실현돼야 할 과제다. 예산 확보도 시급하지만 기관장의 의지가 중요하다. 광주시의 경우 예산 편성 시 무상급식 사업을 우선순위에 두면 예산 확보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광주시는 지난해부터 농촌지역 소규모학교 14곳에 이어 올해부터는 초1·2년 약3만3000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해마다 1개 학년씩 무상급식을 확대해 2014년에는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중학교까지 확대할 복안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