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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민들, 주거비 교육비 지출 가장 부담스러워 2009년 ‘주거, 보육·교육, 복지·노인, 교통·안전·환경, 지역문화, 공공행정, 소득·지출 등 총 8개 부문을 대상으로 조사한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 결과 원주시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교통문제로 ‘대중교통 노선 및 운행횟수 부족’이 40.5%로 1위를 차지했고 ‘주차시설 부족’이 40.0%로 그 뒤를 이었다. 원주시에서 거주하면서 위험하다고 느끼는 것은 ‘교통사고’ 40.9%, ‘범죄’ 33.3%, ‘안전사고’ 7.1% 순이었다.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노력으로는 ‘실내온도 적정하게 유지’, ‘쓰레기 줄이고 재활용’, ‘전기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여 에너지 절약’부문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시의 ‘Clean & Green City’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탄소포인트 제도 시행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응답자는 71.3%로 나타났고, 받고 싶은 혜택으로는''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32.7%로 가장 많았고,''대중교통카드(22.2%)'',''재래시장 상품권(17.0%)''이 뒤를 이었다. 현 거주지 대기 오염에 대해서는 16.7%만이 심각하다고 응답하였으며, 그 주된 이유는 ‘자동차 배출 매연’ 63.9%, ‘공사장이나 주변의 먼지’ 17.1% 순으로 나타났다. ● 지역문화행사 참여도 58% 지역문화 행사에는 응답자 중의 58.1%가 ‘참여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참여도가 높은 문화 행사로는 ‘원주따뚜’, ‘한지문화제’, ‘강원감영제’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민원처리를 위하여 원주시청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의 민원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는 응답자는 63.2%로 나타났으며, 그 중 47.6%가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13.4%만이 불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원주시 행정에 대해서는 전체 가구원의 25.4%만이‘관심이 있다’라고 응답하였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 30.4%, 여자 20.7%로 여자보다는 남자가 원주시 행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 거주지 거주 기간은 ‘30년 이상’이 33.0%로 가장 높았고, 10년 이상 ~ 20년 미만이 19.4%로 그 뒤를 이었다. 희망하는 주택의 형태는 아파트가 48.9%, 단독주택 48.2% 순으로 응답했다. ● 학부모 한 달 사교육비 지출 ‘30~50만 원’ 33.6% 취학 전 자녀 보육과 관련하여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보육비 지원 확대’ 65.3%,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14.7% 순이었으며, 자녀교육비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사교육비 73.6%, 공교육비 24.5% 순으로 나타났다. 한 달 사교육비 지출 규모는‘30~50만 원’이 33.6%로 가장 많았고, ‘10~30만 원’이 31.4%순으로 조사됐다. 복지·노인 부문에서 앞으로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은 사회복지시설이 24.8%로 가장 많았고, 공원·유원지 18.5%, 보건의료시설 17.7%순이었다. 앞으로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복지서비스는 노인 돌봄 서비스 47.3%, 맞벌이·편부모 가구의 자녀양육 지원 서비스 24.1%, 저소득층 아동 자립자금 지원 서비스 11.5% 순으로 나타났고, 만 18세 이상 가구원의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 35.7%, 사적연금(은행, 보험등의 연금) 21.4% 순으로 응답했다. 만 60세 이상 노인들이 겪고 있는 가장 어려운 점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47.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건강문제 33.7%, ‘소일거리 없음’ 5.0% 순으로 나타났다. <span style="FONT-FAMILY: 바탕체 mso- 2010-04-02
- “그냥 마냥 음악이 좋을 따름...” 모였다하면 벽도 바닥도 춤추고 책상 위의 화분도 들썩인다는 창원문화광장의 중앙동 아지트. 봄비 내리던 주말 이선일 단장을 만난 곳이다. 빗소리에 젖는 깊은 저음에 언 듯 가수 김도향을 떠올리게 하는 볼록한 배와 턱수염을 지녔다. 이야기 사이로 터트리는 퍼커션같은 너털웃음이 순진과 열정과 묘하게 어울리며 착한 음악남자를 추임한다. 문화광장, 좋은 사람끼리 음악으로 뭉쳐..“바이올린 플롯 기타 국악 색소폰 요들 하모니카.. 프로들이 막걸리잔 철철 넘는 순정으로 어울리는 곳. 창원을 벗해 한 분야에 20년 이상 활동해온. 어떤 악기와 소리로든 새로운 무대를 지어내는 사람들의 모임이죠.” 창원문화광장은 그런 곳이란다. “작년 6월 거리 공연을 시작으로 달천계속 3회 공연 및 찾아가는 용지공원 음악회 등으로 창원시에 등록했어요. 음악 좋아하는 사람끼리 그냥 좋아서 뭉친 겁니다.” 이전에 울산문화광장과 연합공연을 한 적 있는데. 울산문화광장과 서울문화광장과 같은 형태로 우리도 한 번 해보자는 발상에 의기투합한 거라고. 적게는 10년부터 30년 경력의 프로들이라 아마추어와 다른 특별함이 있다는데. 자극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 늘 장전 태세라 연습 없이도 공연 판이 가능한 것. “눈빛으로 읽고 읽히는 동시에 음악이 나온다”는 자랑이다. “여태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 재능과 재주를 사회에 내보내고 싶어서”가 창립취지. 매월마지막 금요일 저녁, 찾아가는 음악회 및 무료 공연 등을 계획하며 모인다. 기타도 노래도 그저 좋으니까..이 단장의 음악 입문은 늦은 편이다. 주변에 음악 하는 사람도 많았고, ‘나는 못난이’의 딕패밀리 드럼 주자가 자기 멤버보다 잘한다며 부추기는 등 노래 권유를 많이 받았지만.. 라이브 카페를 하며 2003년 김해 연지공원 엄청 큰 무대에 오른 것이 본격입문이고 정식데뷔였던 셈이다. “그땐 뭐 정신없었죠, 유명가수 다음차례였는데 소주 살짝 걸쳤댔어요. 3곡 불렀는데 가사도 다 까먹고 떨리지 않는데 몸이 흔들리더군요”라는 너스레. 이후 광주 mbc정용주씨와 인연으로 기타 실력이 폭발적으로 팽창했고, 천안 곰두리 대회 등 찾아오고 찾아가는 문화현장과 공연무대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배촐수? 오늘도 내일도.. 음악과 무대만 꿈꿔긴 세월을 돌아 음악과의 필연으로 기타에 푹 빠져 6년.. 자신의 음색을 물었다. “소리만 꽥꽥 지르지요 뭐..”라며 송골매의 배철수 음역과 닮았다 해서 사람들이 배촐수 혹은 배칠수라 부른단다. “24시간 기타만 치고 싶고 오로지 기타와 살고 싶어요. 미쳐야 하는데 배고파야 노래가 되는데”라며 진정한 예술 향기는 배고픔 속에서 우러나온다는 지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불후의 명작들을 낳았던 훌륭한 예술가를 나열한다. 통기타를 추구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저와 음색이 어울리는데다, 엄마 품같은 편안함과 고향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보고 싶어, 내 안의 눈물 등 임지훈 윤도현 강산애 김광석을 18번 연주곡으로. 좋아하는 기타리스트로는 끌어내는 창법에 매료된다는 미국의 제이슨 모라즈를 꼽았다. “응축된 한을 토하듯. 혼자 연습하며 눈물 흘릴 때”를 더듬으며.. 열심히 노래하며 팀을 잘 이끄는 것이 앞으로 계획이라며 “화음과 화합을 바탕으로 창원문화광장의 변함과 모남 없는 지속성”을 소망하는 이선일 단장. 인간관계 연륜을 뿌리로 지역과 이웃을 향한 열성그대로 예술과 생활 속에 윤기 있게 흐르기 원하는.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는 아름다운 코러스로 아집과 욕심따위 내려놓겠다는 4050 어른들의 순수 지향이, 동화처럼 지혜롭고 뭉클하게 다가왔다. 문의 창원문화광장 011-6587-7152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2
- 부천근로자복지센터 가정보육교사 팀 ‘아이참사랑’ “따뜻한 사랑으로 엄마 역할 대신해요”오전7시, 윤영숙(46)씨는 어김없이 집을 나선다. 오전7시50분까지 출근해서 오후3시50분까지 꼬박 8시간, 윤 씨는 현재 24개월이 된 남의 집 아기를 돌보고 있다. 그녀는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설 부천근로자복지센터 가정보육교사 팀인 아이참사랑 회원이다. 자녀들을 다 키우고 일거리를 찾던 중 갖게 된 가정보육교사는 윤 씨의 생활에 리듬과 행복과 윤기를 주는, 즐기면서 일하는 직업으로 자리 잡게 됐다. 2008년 노동부가 지원한 사회적 일자리로 일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일하고 있는 윤 씨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한마디로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다. 아이를 키워본 경험은 큰 자산직장에 간 윤 씨는 밥과 반찬을 만들어서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걷기 훈련이 잘 돼 있는 아이를 30분 넘게 산책시키고 집에 돌아와 과일을 먹인 뒤 낮잠을 두 시간 재운다. 그동안 윤 씨는 일지를 작성한다. 직장에 다니는 부모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아이의 하루를 정확하게 기록해두는 것이다. “무엇을 잘 먹었고 어떤 것은 잘 먹지 않았으며 변 색깔은 어땠다는 등 시시콜콜하지만 아이에게는 제일 중요한 하루 일을 모두 기록해요.” 아이가 일어나서 간식을 먹인 뒤 퇴근하면 그 날의 일은 끝. 하지만 윤 씨는 집에 가도 일의 연장선 위에 있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유아 식단표를 만들고 그 다음 날 아이의 먹을거리를 마련하는 일이다. 또한 아이 연령에 맞는 율동도 배우려고 계획 중이다. 아이 눈높이에 맞는 교사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내 아이를 키웠던 경험은 큰 힘이 돼요. 엄마 대신 따뜻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밑거름을 주기 때문이죠. 저희 회원들은 맡은 일을 충실하게 하고 있으며 아기 부모들의 믿음을 키워가고 있어요.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저희 가정보육교사가 필요하신 부모님들은 말씀해주세요. 아이참사랑이랍니다.” 할머니가 맡았던 보육을 여성 전문 인력에게부천여성노동자회 부설 근로자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아이참사랑(회장 윤여희)’은 가정보육교사 일을 하는 엄마들의 모임이다. 지난 2005년 가정보육교사 직업훈련과정을 실시해서 첫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고 2007년에는 SBS가 지원한 한 부모 가정을 통해 가사와 보육을, 2009년에는 노동부 사회적일자리 보육 사업을 진행했던 저력 있는 동아리다. 가정보육교사란 예전에는 할머니들이 맡았던 보육을 여성 전문 인력으로 대체한 것이다. 부천근로자복지센터 나순희씨는 “자녀를 다 키운 중, 장년 여성들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보육 영역의 일자리로 각광받고 있는 직업이다. 취업하기 어려운 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줬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여희 회장은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출산정책만 장려한다. 하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 사업이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그래야 여성들이 출산할 마음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이참사랑 회원이 되려면 한 달 60시간 과정으로 영, 유아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현재 200여 여명이 수료해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일 년에 두 번 봄, 가을로 2회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의 보육과 케어가 중점 “일하는 장소가 가정이다 보니 어려운 점도 있어요. 보육이냐, 집안일이냐, 가 충돌하면 힘들어지죠. 저희가 하는 일은 아이의 보육과 케어가 주된 임무랍니다.” 베이비시터 일을 했던 정명숙(49)씨는 “부천근로자복지센터에서 실직적인 교육을 받고 활동하다보니 많은 도움이 됐다. 일을 잘하려고 책을 사보며 공부를 더하기도 했다. 분야별 전문 강사에게 영양관리와 언어발달 등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교육을 받고 활동하는 것은 우리 가정보육교사들의 위상을 높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4월9일까지는 11기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가을에는 12기 교육이 진행된다. 아이참사랑 회원들은 활동하느라 바쁘면서도 한 달에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사례를 나누고 직무능력향상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고 있다. “회원들은 일과 여유를 마음껏 즐기고 있어요. 그래야 충전이 돼요. 품앗이 동아리 활동과 기타 연주, 책읽기, 주말농장, 풍선아트 등의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참사랑에서는 가정보육교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교육생을 수시로 모집 중이다. 또한 가정보육교사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부천여성노동자회 근로자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2-324-5815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 부천나눔지역사회봉사단 창립 부천나눔지역사회봉사단(단장 이회숙) 창립식이 지난 3월22일 오후7시 부천나눔로타리클럽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부천나눔로타리클럽(회장 윤주봉, 나눔로타리클럽)과 온새미로합창단(단장 김복덕, 합창단)은 지난 3년 간 역곡3동 주민센터에서‘하하 호호 놀토’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매 달 2주 놀토를 이용해 나눔로타리클럽과 역곡3동이 후원하는 한편 합창단은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점심식사와 여러 가지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던 프로그램이다. 이를 기회로 나눔로터리클럽과 합창단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부천나눔지역사회봉사단을 창립한 것이다. 지난 2009년 온새미로합창단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난타를 교육해서 그 해의 정기연주회에 협연케 했다. 또한 매 주 난타와 노래부르기, 풍선아트, 지역명소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왔다. 한편 온새미로합창단 산하 장학회인 온새미로장학회는 이번 창립식에서 지역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단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지역사회의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4명에게 수여한 것이다. 부천나눔지역사회봉사단은 앞으로도 부천지역 아이들을 위한 후원의 밤과 일일찻집을 개최하면서 활발하게 움직일 계획이다. 문의 032-653-8199, 345-65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부천 노인복지시설 개원 부천시 노인전문병원, 요양원, 재가노인지원센터가 지난 3월25일 문을 열었다. 노인복지시설은 부천시의 고령화에 대비한 종합 노인의료복지 시설이다. 이곳은 시 자체 기획과 국내 외 시설 벤치마킹으로 설립됐다. 이번 개원식에는 주한 스웨덴 대사, 러시아대사,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이 날 홍건표 부천시장은 “가족의 영역에만 맡겨져 왔던 치매, 중풍 등 간병과 장기요양 문제는 사회 연대 원리에 따라 국가와 사회가 분담해야 할 시점”이라며 “의료혜택이 취약한 어르신들을 우선 이용케 하고 어르신들의 ‘질병치료, 요양, 상담’ 등 원스톱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부천 오정구 작동 405번지에 들어선 종합노인복지시설은 4,877㎡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00병상의 노인 병원, 100병상의 요양원, 재가노인지원센터를 갖추고 있다.전문병원, 요양원, 재가노인지원센터가 한 건물에 들어선 것은 부천 노인복지시설이 전국최초이며 관내 다니엘병원이 위탁받아 5년간 운영하게 된다. 현재 10여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요양원에는 30여명이 요양 중이다.문의 032-625-29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살기 좋은 우리 마을 만들기, 가족테마기행 참가자 모집 영통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5~11월까지 청소년이 앞장서는 ‘살기 좋은 우리 마을 만들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디어방송국운영(UCC제작교육 및 촬영)과 미디어 투어, 영상캠프, 캠페인, 우리마을영상제, 자료집 배포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하는 가족테마기행의 참가자도 모집 중이다. 4월 24일 양평 외갓집체험마을에서 진행된다.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는 31일부터, 가족테마 기행은 4월 1일부터 모집하며, 각각 초4-6학년 40명, 해당 자녀를 둔 가족 40명(11가족, 성인 2만5000원·청소년 2만원)을 대상으로 한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ilove7942.or.kr)에서 접수 가능하다. 문의 영통청소년문화의집 031-273-79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흡연예방교육 ‘친구야 금연하자’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4월 18일 1시부터 5시간 동안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인 흡연예방교육 ‘친구야 금연하자’를 실시한다. 간이 스모킹머신 만들기, 담배독성실험, 직·간접흡연 시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1~3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 4월 13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유아, 초등생 대상의 환경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수원환경운동연합의 전문 강사가 즐거운ㆍ되살아나는ㆍ향기로운ㆍ신나는 상상 등 환경놀이학습, 일상생활에서의 실천방법에 대한 토론, 생태미술로 만나는 재활용(되살림), 자연체험놀이 등을 운영한다. 4~5월 놀토를 이용해 4회로 진행되며 4만원의 수강료(재료비 포함)가 있다.문의 수원청소년문화센터 031-218-04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교육지도사 워크숍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5일 청려수련원(화성시 동탄면 소재)에서 방문교육지도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방문교육지도사는 2시간씩 주2회 결혼이민자 가정으로 방문하여 한국어교육, 아동양육지원, 임신출산 서비스뿐만 아니라 자녀한글지원, 가족관계, 기타 한국생활 정보제공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18명의 방문교육 지도사들이 72가정의 결혼이민자가정을 방문, 선생님이자 정서적 지지자의 역할을 감당하며 이들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031-267-87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제4기 교육전문봉사단 모집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제4기 교육전문봉사단을 모집한다.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에 관심 있는 성인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3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양성과정의 전 과정(기본과정, 심화과정, 전문가 과정) 30시간을 이수하면 제4기 교육전문봉사단으로 위촉, 경기도 내 학교에 파견돼 자원봉사 소양교육,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환경교육 및 환경관련 봉사활동을 펼친다. 문의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031-232-938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부천의 산소 탱크, 지금 대장 들녘은... “들길 따라서 나 홀로 걷고 싶어, 작은 가슴에 고운 꿈 새기며 나는 한 마리 파랑새 되어 저 푸른 하늘로 날아가고파.” 가수 양희은의 노래가 생각났다. 부천의 산소 탱크라 불리는 대장들녘을 걸으면서. 부천덕산초등학교에서 베르네 천을 건너 대장들녘 논둑길을 걸어가면 도심 속 작은 학교인 대장 분교가 나온다. 도시화된 부천에 이렇게 살아 숨 쉬는 자연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 경이로웠다. 덕산초&rarr 덕산고&rarr 농수로길덕산초등학교 교감선생님께 부탁해서 대장들녘 가는 길을 물었다. 이 학교가 작년 10월 대장 들녘 걷기 대회와 황금들녘 축제를 주최해서다. 덕산초에서 덕산고를 지나 베르네천 인근의 소공원을 지나가면 오정대로 4거리가 나온다. 거기서 주공아파트가 308동이 보이는 곳으로 길을 건넜다. 아파트 뒷길로 돌아가니 훤하게 펼쳐진 대장들녘이 나타났다. 시야가 탁 트였다. 교감선생님은 그곳에 서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설명해줬다. 길을 따라 걷는데 논둑길 근처에서 할머니들이 냉이를 캔다. 검은 비닐봉지에는 냉이가 수북했다. 3월의 눈을 맞고도 냉이는 얼어 죽지 않았나보다. 소하천 베르네천이라는 이정표가 나타났다. 그 아래 농수로에는 예상치 못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4월10일 경이면 한강 수문이 열려서 물이 가득 찬다는 농수로에 낚시꾼들이 그득했던 것이다. 그들은 아직 물이 차지 않은 웅덩이에 물 낚시를 던지고 기다린다. 가장자리에 앉은 강태공의 찌가 움직였다. 그는 잽싸게 낚싯대를 들어올린다. “붕어닷!” 일급수에서 잡은 듯 깨끗한 작은 붕어가 바늘에 걸려있다. 논둑길&rarr 오곡동 영구아트SF영화연구소 농수로 위쪽에는 젊은 부부가 앉아있다. 그들도 어망을 던져서 피라미를 잡고 있다. “신월동에 살아요. 바람 쐬러 왔어요. 집에 아로와나가 있는데 피라미 먹이를 주려고 가끔씩 잡으러 와요.” 그들은 여름이 되면 갈대숲이 펼쳐지고 가을에는 벼들이 익어서 멋진 길이라고 대장들녘을 소개한다. 고강동에 사는 김종환(70)씨는 “4월부터 10월까지 농번기가 지나면 물이 빠지고 지금 같은 상태가 된다. 굴포천 고기는 냄새가 나지만 이곳 고기는 깨끗하다. 그래서 취미 삼아 온다. 참게와 메기, 잉어, 장어를 잡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농수로를 따라 걸었다. 이 길은 김포공항 쪽으로 뚫린 길이다. 오른쪽 파밭 건너편에 여월천 정비공사 푯말이 보인다. 약 2.2km 쯤 걸어가니 소신여객 12-1번 버스가 종점에 서있다. 거기서 길이 두 개로 갈라진다. 팽오리 농장과 종점 슈퍼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대장분교로 가는 길이고 왼쪽은 영구아트 가는 길이다. 심형래 감독이 운영한다는 영구아트SF영화연구소에 가보기로 했다. 영구아트&rarr 대장동 대장분교 과해주말농장이 있는 오정교 왼쪽은 강서구 오곡동이고 오른쪽은 부천 과해동이다. 현재 과해동이라는 지명은 없어졌다. 영구아트SF영화연구소(www.younggu-art.com) 앞에는 커다란 용가리가 서있다. 가다가 농사꾼 이준영씨(60)를 만났다. “영구아트 뒤에서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다. 이곳에서 나서 살았는데 김포공항 비행기 소음 때문에 쫓겨났다”며 웃는다. 93년 설립된 영구아트는 심형래 감독을 주축으로 한국 SF영화의 위상을 높이려는 연구소가 있는 곳. 경비실에 앉아있던 경비아저씨는 “이곳 풍광은 사계절이 아름답다. 강서구 부녀회 등에서 견학을 온다. 디워 찍을 때 사용했던 세트들을 구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구아트를 방문하려면 이메일(zeronine@younggu-art.com)로 질문하면 된다. 영구아트를 나와 대장분교로 가는 길은 2.2km가 조금 넘었다. 분교 앞 쪽에 소하천 오쇠천이라는 푯말이 붙어있다. 베르네천, 여월천, 오쇠천을 지나 온 거다. 걸을 때마다 소하천의 이름이 바뀌었다. 학교 입구에는 에코그린스쿨선도학교, 생태체험학습장이라고 쓰여 있다. 작고 아담한 학교를 돌아봤다. 안쪽에는 푸른부천21이 조성한 생태연못이 있다. 부용화와 분꽃 부채붓꽃을 심은 텃밭에는 그윽한 시골 정취가 물씬 풍겼다. 총 4km가 더 되는 길을 3시간 넘게 걸으며 대장들녘을 부천의 생태관광 특구로 개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주에 있는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 시흥의 늠내길과 갯골길도 좋지만 우리 부천에도 공기 맑은 산책로를 만들어보자고. 올 봄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내서 대장들녘을 걸어보자. 들녘을 걸으며 냉이와 달래, 쑥을 캐며 즐거운 시간을 갖자.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