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구청장 후보들 당내 경선 열기 후끈 대전 서구청장 선거의 전초전인 각 당 경선이 주목받고 있다. 가기산 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탓에 출마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1차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경쟁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먼저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다음달 10일 서구 갈마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영진(47) 대전대 법·경찰학부 교수와 김재경(49) 시의원, 조신형(48) 전 시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경선을 한다.후보는 컷오프 방식의 여론조사를 거치지 않고 30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직접투표와 여론조사(비율 20%)를 통해 결정된다.자유선진당 대전시당도 박환용(59) 전 서구 부구청장과 백운교(48) 서구갑 당협위원장, 이강철(52) 전 시의원, 전득배(51) 전 미건의료기 전무 등 4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서구청장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선진당은 다음달 초 2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 1위와 2위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3%) 이상 벌어지면 그 결과로 후보를 결정하고, 오차범위 이내이면 다음달 11일 갈마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경선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한편 민주당은 일찌감치 장종태 전 서구청 생활지원국장을 후보로 확정, 가장 먼저 본선 경쟁 대열에 들어섰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건양대학교병원 의료협력 협약 지난 25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설인찬)과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하영일)은 의료정보와 의료기술의 교류 및 상호 환자의뢰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력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병원은 진료, 교육, 연구에 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보건향상 및 지역의료계의 발전 및 의료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적극 협력하게 되었다. 설인찬 대전한방병원장은 “중풍, 척추질환, 암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장점을 살려 지역주민에게 많은 의료혜택을 제공하여 중풍, 척추질환, 암등 난치병 치료에 양?한방의학 협력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여 양기관에 시너기 효과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되는 길을 찾아보세요” 갈보리상담교실에서는 오는 4월 8일~5월 27일까지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개최한다. 총 8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나는 누구인가?’ ‘좋은 가족과 나’, ‘감정과 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회비는 3만원이다. 강사로도 참여하는 갈보리 장로교회 서영석 목사는 “나와 너가 우리가 되는 길을 찾고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장소 : 갈보리장로교회 일시 :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까지 문의 : 010-5437-0191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용인일자리센터, 하루 평균 34명 취업 성공 지역밀착형 종합취업지원 성과 … 야간창구·이동Job센터 확대 용인시는 지난 달 22일 시청사 1층에 개소한 용인일자리센터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주간에 방문 상담이 어려운 구인구직자를 위한 야간상담창구와 원거리에 위치한 구인구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이동취업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야간상담창구는 4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오후 6~9시 연중 문을 열며 전문취업상담사와 담당 공무원이 구인구직을 위한 심화상담과 취업 알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는 용인시와 경기도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주관하며 3개 구청과 30개 읍면동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상담실을 이용해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순회 방문 형식으로 운영한다. 3월 30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경 까지 상담사와 1:1 맞춤형 취업상담을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동취업교육은 각 구청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해 상설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프로그램에서는 구직자를 위한 모의면접 및 자기소개서·이력서 작성법, 여성상담 교육, 구직사이트 운영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일일취업상담은 이달 30일 처인구 포곡읍사무소를 시작으로 6월 8일 유림동주민센터까지 처인구에 7회, 기흥구에는 6월 15일 상갈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8월 17일 보정동주민센터까지 9회, 수지구는 8월 24일 풍덕천1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0월 19일 성복동주민센터까지 8회에 걸쳐 취업상담창구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용인일자리센터가 지난 달 22일 개소 후 3월 16일 현재까지 취업을 성공시킨 사례는 상용직 30건, 일자리사업 520건 등 일일 평균 3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문의 용인일자리센터 031-324-49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용인 역북도시 개발 ‘급물살’ 용인시는 용인지방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처인구 역북동 일원에 추진 중인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5일 국토해양부에서 개최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18일 지구지정 및 계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용인역북도시개발사업은 처인구 역북동 528-10번지 일원 41만1777㎡ 면적의 부지에 3068세대 8590명을 수용하는 택지조성사업으로 소형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단독주택, 각종 도시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근린공원, 문화공원, 수변공원, 어린이공원 등 6개소의 공원을 조성하고 대상지 남측 함박산에서 이어지는 녹지축을 지구 내 연계하는 녹지체계를 조성하는 등 녹지비율을 높여 쾌적한 녹색 주거환경을 갖추게 된다. 역북지구는 문화복지행정타운 주변 국도42호선과 명지대 진입로변에 위치한 지역으로 오는 7월에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명지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접근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또 대학로와 연계한 특성화된 도시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지구 내 대학관련 시설과 광장 등이 조성되는 등 도시 공간 배치, 건축 디 愍 등에서 차별화된 모범 주거지구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낙후된 동부권 개발의 초석을 다지는 친환경 계획도시 개발사업이면서 용인시가 설립한 용인지방공사가 단독 시행하는 첫 도시개발사업으로도 주목받아왔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 달 중 보상계획 공고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경 보상협의에 착수, 연내 실시계획 승인을 득하고 공사에 착수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뽀송뽀송 우리 집 대청소는 이렇게!! 훌쩍 풀린 날씨에 집안가득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요즘 묵은 먼지를 툭툭 털어내며 상쾌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자. 마산 중리에 사는 최진희(38)씨는 “효율적인 대청소를 하기 위해서는 작전력이 필요하다”고 귀띔한다. 무턱대고 쓸고 닦기만 해서는 힘만 들고 시간만 많이 빼앗긴다는 것. 그녀의 전문가 부럽지 않은 대청소 요령을 배워본다. 청소는 위에서 아래로, 밖에서 안으로오랜 기간 입지 않은 옷이나 짝이 맞지 않는 밀폐용기 등은 따로 정리해 담아서 중고매장에 팔거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다. 서랍장, 옷장, 싱크대 한 칸처럼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 옷장 신발장 싱크대 등 커다란 공간 순으로 정리 하는 게 효율적이다. 정리정돈을 마친 후에는 청소할 순서를 정한다. 청소는 평소 손이 닿지 않아 내버려 뒀던 베란다, 거실, 욕실, 주방, 안방 순으로 끝내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밖에서 안으로 하는 것이 요령이다. 욕실과 부엌 싱크대 등 묵은 때를 제거해야 할 곳에 미리 세제를 뿌려놓으면 불필요한 시간을 줄인다. 베란다= 창틀 먼지는 소금물로 적셔 놨다 긁으면 OK 베란다를 먼저 치우고 나면 집안 물건을 내놓고 청소하기가 편하다. 먼저 유리창은 세척제를 뿌린 후 신문지로 원을 그리듯이 닦는다. 창틀에 낀 먼지는 홈이 좁아 청소하기 쉽지 않다. 청소기 노즐을 좁은 것으로 해서 흡입한 뒤에 소금물에 적신 휴지를 창틀에 끼워놓았다가 때를 불려둔 후, 청소가 끝날 즈음 나무젓가락으로 긁어주면 쉽게 벗겨진다. 방충망은 세제액을 묻혀서 가볍게 짠 스펀지 2개를 양손에 하나씩 들고, 밖에서 손을 넣어 양면의 같은 장소를 동시에 문지르는 요령으로 먼지를 닦아낸다. 베란다 바닥은 곰팡이 전용 제거제를 사용해 찌든 때 등을 없앤다. 거실= 긴 막대에 스타킹 씌워 활용 겨울철 환기 부족으로 곳곳에 쌓인 먼지 제거에 집중한다. 이때 먼지떨이를 사용하면 먼지가 사방으로 날려 오히려 역효과가 나므로, 긴 막대나 빗자루에 스타킹을 씌운 ‘스타킹 먼지떨이’를 이용하면 효율적이다. 물을 약간 뿌려 쓸어내면 깔끔하게 먼지가 제거된다. 카펫에 스며든 미세 먼지는 청소기로도 잘 빠지지 않는다. 우선 끈끈이 테이프를 이용해 카펫 표면의 큰 먼지를 제거한 후 굵은소금을 뿌려 둔다. 먼지는 소금 주위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기 때문. 1~2분 후 청소기를 이용해서 흡입하면 먼지도 쉽게 제거되고 색도 한결 선명해진다. 카펫 아래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카펫이 습기를 머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오디오 세트, 텔레비전, 책장에 붙은 먼지는 못 쓰는 양말이나 작업용 장갑을 손에 끼고 닦는다. 울, 아크릴계 섬유를 사용하자. 욕실= 수도꼭지는 녹차 티백이용 욕실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장소다. 수도꼭지, 샤워헤드 등의 물때, 비누때는 녹차 티백으로 닦아 준다. 치약을 묻혀 닦아내도 좋다. 변기나 세면대를 청소할 때도 치약을 활용하자. 욕실 거울은 쌀뜨물을 뿌려 준 후 타월로 닦아 내면 깨끗해진다. 곰팡이가 핀 타일 틈새는 전용세제를 묻힌 화장지를 붙여두었다가 칫솔로 문지르면 말끔해진다. 물기가 마른 뒤 타일 사이에 초를 칠해두면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낡은 타월을 준비해뒀다가 청소가 끝나면 벽이나 천장 등의 물기를 말끔히 닦아 마무리 한다. 주방= 냉장고는 치약과 락스 푼 물로 주방은 가족의 건강과 가장 직결되는 중요한 곳이다. 주방 청소의 관건은 타일과 가스레인지의 찌든 때를 없애는 것. 가스레인지 주변의 찌든 기름때는 신문지에 식용유를 조금 묻혀 닦은 뒤, 기름 안 묻힌 신문지로 닦고, 그 다음 세제로 닦는다. 싱크대의 물때는 음식을 만들고 남은 채소의 껍질 안쪽을 이용해 문질러주면 쉽게 제거된다. 냉장고 청소도 빠질 수 없다. 우선 전원을 끄고 음식물을 전부 꺼낸 뒤에 야채박스와 선반을 빼낸다. 치약과 락스를 푼 물을 부드러운 수세미에 묻혀 냉장고 안쪽을 닦아낸다. 고무패킹 부분은 칫솔로 꼼꼼하게 때를 벗겨야 한다. 다음 식초 탄 물에 면 행주를 담가 꼭 짠 뒤에 한 번 더 닦아 내면 된다. 침실= 침실 청소는 이불솜, 매트리스 소독부터 방 청소는 천장에서 벽과 가구·바닥 순으로 청소한다. 청소전에 이불솜과 베개 쿠션을 미리 걷어서 매트리스와 함께 햇볕에 소독한다. 침대 밑은 먼저 잔뜩 쌓여 있는 먼지를 진공청소기로 빨아낸 다음 긴 밀걸레로 구석구석 물걸레질한다. 침실 장롱이나 협탁등은 마른걸레로 먼지를 닦아낸 뒤 가구 광택제를 뿌려서 깨끗하게 다시 닦는다. 평소 소홀히 하기 쉬운 가구 장롱 위의 먼지는 털어낸 뒤 신문지를 깔아두면 다음번에 먼지를 털어내기 수월하다. 옷장 또한 활짝 열어 옷과 이불을 거풍해준다. 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금주의 지역 정보 동전으로 사랑을 모아요 서랍 속 깊숙한 곳, 방안 한 구석에서 잠자고 있는 차가운 동전들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으로 거듭 난다. 송파구 풍납2동은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풍납동 새마을금고가 후원하는 「1+1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사업」을 연중 진행하기로 하고, 18일「1+1 사랑의 동전모으기 모금사업」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주민자치위원회 및 직능단체 회원, 풍납동 새마을금고 관계자 등 주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관내 저소득층과 장애인, 한부모·조손 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협력을 결의했다. 앞으로 풍납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사랑의 동전을 수거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관내 어려운 이웃 200여 가구를 지원한다. ‘1+1’이라는 명칭처럼 풍납동 새마을금고는 500만원한도 내에서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탁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600여개의 모금통을 제작해 관내 사업장 및 직능단체에 안내문과 함께 발송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반부패, 청렴정책 실천 다져 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지사장 우용주)는 지난 17일 반부패, 청렴정책 실천을 다짐하는 전 직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공단상 구현’이라는 2010년 공단의 비전목표에 솔선수범하여 적극 참여하는 등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의지를 표명했다. 우용주 지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공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개인 윤리의식의 재무장뿐만 아니라 윤리적 환경까지 고려한 사고와 실천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 2010-03-28
- 유언공증, 증인이 문제인가요? 한정화변호사 공증인한정화사무소 tel.(02)477-0789 유언공증, 증인이 문제인가요? 유언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간편한 방법은 역시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이라 할 것이다. 다른 요건을 따질 필요 없이 유언자가 백지 위에 유언취지를 써 내려 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 내용에 성명, 주소, 연월일 및 날인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단서가 있지만 이는 조금만 신경쓰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자필증서의 진정한 장점은 증인이 필요 없다는 데 있다. 녹음, 공정증서, 비밀증서, 구수증서 등 다른 모든 방식에서 증인이 유언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유언장에 포함되는 재산관계는 사실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증인을 모셔와 그 앞에서 유언을 해야 한다면 그리 편안치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필증서는 유언자 사후에 대상재산의 권리이전을 하려면 먼저 법원의 검인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불편함 때문에 그와 같은 번거로움 없이 바로 등기 이전할 수 있는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유언공증)이 많이 선호되곤 한다. 하지만 유언공증의 경우에는 자필증서와는 달리 유언하는 자리에 증인 2명이 배석하여 2010-03-28
- ‘달콤·쌉싸름한·꽃 향 나는·톡쏘는’…다양한 커피 맛 즐길 수 있어 커피의 기원설화를 보면 에티오피아의 염소치기 ''칼디''가 수도원 원장에게 준 열매를 무심히 불속에 집어 던져 버렸는데 너무나 좋은 냄새가 났다고 한다. 전 인류의 3분의 1이 마신다는 ‘커피’는 이렇듯 우연하게 필연으로 다가왔다. 축협에 근무하던 선우 봉석씨는 커피 애호가인 부인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커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01년에는 단국대학교 대학원 부설 ‘커피학교’를 통해 전문가로 태어났다. 커피는 케냐, 탄자니아,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생산지에 따라, 로스팅(볶는) 단계에 따라 다양하고 미묘한 커피 맛을 자아낸다. 10년째 커피를 볶고 있는 로스터 선우 봉석씨는 “생두에서는 찾을 수 없는 원두 자체의 캐릭터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며 “커피를 볶을 때는 시각과 후각, 청각을 동원해 ‘무심’ 상태의 집중력으로 해야 각각의 원두가 갖고 있는가장 최적의 향을 뽑아 낼 수 있다”고 했다. 볶은 지 7일 지나면 맛 떨어져 생두를 볶은 원두는 볶은 지 3일에서 5일 정도의 숙성 과정을 갖는다. 이런 숙성기를 거쳐야 더욱 좋은 향의 커피를 맛볼 수 있게 되는데 볶은 지 7일이 넘어가면 제 맛이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로스터로서 Cafe ''라르고‘를 운영하는 선우 봉석씨는 소량의 원두를 매일 매일 볶아 낸다. 커피를 볶을 때는 모든 감각이 예민하게 살아나야 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도 좋은 음악을 틀어 놓고 조용한 상태에서 원두를 볶아 내고 있다. ‘원두의 캐릭터가 잘 우러난 커피를 기분 좋게 마시는 분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는 선우 봉석씨는 로스터로서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조깅을 하며 체력 관리를 하고 있다. 그 덕에 춘천에서 열린 ‘조선일보 마라톤 대회’에 네 번이나 참가해 완주했다고 한다. 커피는 대화다 “커피 한 잔 할래?” 이 말이 무엇인가? 당신과 소통하기 위해 대화하고 싶다는 뜻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로스터 선우 봉석씨는 “커피는 대화”라고 정의했다. 맛있게 집에서 원두커피를 즐기려면 핸드 드립을 이용할 경우, 한 김 나간 끓는 물(약 90℃)을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듯 천천히 부어주면 된다. 커피는 에티오피아, 우간다, 콜롬비아, 브라질,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등 빈곤국에서 주로 생산된다. 이렇듯 농민들이 어렵게 생산한 생두를 귀하게 여기며 Cafe ‘라르고’에서는 원두커피의 주원료인 17~8개국의 아라비카(고급 생두)를 이용한 다양한 커피를 준비해 놓고 있다. 한림대학교 후문 초입 도지사 관사 맞은편에 위치한 Cafe ‘라르고’에 가면 춘천 시내를 한 눈에 관망 할 수 있다. *Cafe ‘라르고’에서는 원두도 구매 가능하다. 문의: 264-3511 (http://blog.naver.com/swbs2001)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
- 그림은 나를 인도하는 아름다운 힘 그림은 나를 인도하는 아름다운 힘 오랜만에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지난 수요일,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화가 함명수(44세) 씨의 작업실을 찾았다. 여러 작품들이 놓여있는 제법 넓은 공간 속에서 그는 한창 자신만의 붓질에 몰두하고 있는 중이었다. 올 11월에 있을 개인전을 위한 작업이라며 친절하게 설명하는 함씨. 천장 높이의 커다란 캔버스에는 화려한 색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풍경이 아름다운 생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열정과 노동력의 회화라고 정평이 나 있는 그만의 그림세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붓의 흔적을 그리는 작가, 함명수 함씨는 전통적인 회화기법에서 자신만의 붓질로 모든 사물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화가로 인정받고 있다. 즉,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지는 최근의 미술 작품에 반해 작은 붓터치를 충실히 모아 시대유행에 좌지우지하지 않는 화가의 길을 오롯이 걸어가고 있는 것. 그는 “세밀한 붓의 흔적으로 사물을 새롭게 해석해 표현한다”며 “하나하나 정성들여 깨달아가며 그리는 것이 나의 회화법”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함씨의 그림은 색과 색의 붓놀림이 촘촘하면서도 다채로워 마치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처럼 꿈틀거린다. 또한 색을 섞기보다 고유의 색을 유지하면서 겹치고 분산시켜 보는 이의 눈을 황홀하게 한다. 현재 그리고 있는 그림은 ‘이화익 갤러리’에서 개최할 개인전을 위한 것으로 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탄생시키고 있다.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도시는 다름 아닌 우리 지역 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시 풍경들. “바람 쐬러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혹은 산책하다가 보이는 도시 풍경들 즉, 광진교나 코엑스 주변 또는 화실 창문으로 보이는 동네모습 등을 화폭에 담고 있어요. 하지만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아니에요. 건물을 울퉁불퉁하게 또는 굴곡 있게 그리거나 질감에 차이를 주는 식으로 다양하게 시도하죠.”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 201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