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서관 주간, 날자 책의 세계로 부천시 도서관에서는 4월 도서관 주간(4월12~18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4월 11일 오후 3시 책마루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도서관 작은음악회’로 팝콘하모니카 공연이 열리고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꿈빛도서관 로비에서는 ‘아동 BiG 북 전시회’가 열린다. 4월 14일 오전 10시30분 심곡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자녀 마음 열기 특강인 ‘방법을 알면 행복이 보여요’를 권희정 강사가 진행한다. 4월18일 오후3시 책마루도서관에서는 ‘동화그림 김영진 작가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 심곡도서관 032-320-3470 책마루도서관 032-320-3988 꿈빛도서관 032-320-34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횡성군의 은빛 머리방, 들어 보셨나요? 횡성군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해 4월부터 은빛 머리방을 운영한다. 지역 내 독거 노인 270명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송호대학교 뷰티케어과 박선주 교수와 학생 15명이 지역 읍·면을 돌며 이·미용 및 발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 해 11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후 다시 배달해 주는 효세탁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문의: 340-23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당뇨, 제대로 알면 길이 보여요 원주시 보건소는 4월 10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보건소 7층 치악아트홀에서 원주기독병원 당뇨병센터와 공동으로 제18회 당뇨병 공개강좌 및 당뇨인 걷기대회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뇨인에게 필요한 건강 정보 및 의료 상담과 함께 영양사가 짠 당뇨 뷔페식도 맛 볼 수 있다. 공개강좌 후 강변도로에서 걷기행사를 가져 운동 전후 변화하는 자신의 혈당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37-40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두뇌계발에 좋다는 주산 ...나도 주산암산수학지도사 되어볼까?” 이현주 강사“425원이요, 189원이요, 536원이요, 762원은?”, “1912원요!” 해운대 여성인력개발센터 주산암산수학지도사반 강의실. 이현주 강사의 물음에 행여나 오답이 나올까봐 조심스럽게 주판알을 놓는 수강생들의 모습이 진지해보인다. 전자계산기와 컴퓨터의 등장으로 사라졌던 주산이 두뇌개발과 집중력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주산이 다시 등장하고 이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강사 이현주 씨는 “옛날에 주산을 배웠던 경험을 통해 좋은 점을 알고 있는 30~40대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주산 교육을 많이 시키고 있네요. 요즘엔 주산은 수 개념과 연산 기초를 가르치는, 놀이학습교구로 활용되고 있어요”라며 “자녀에게 수학을 직접 가르치기 위해 수업을 듣는 주부도 있지만, 대부분 주산암산수학지도사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따서 공부방 창업이나 방과 후 교실, 지역주민자치센터, 문화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기를 원해요”라고 설명했다.이 강사 또한 동백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강사이기도 하다.“방과 후 교실은 주 2회, 1시간씩만 가르치므로 시간도 여유롭고 수입도 괜찮아 주부들이 도전을 할 만한 직업”이라고 추천했다. 주산암산수학지도사가 되려면 민간 공인 자격증을 따야 한다. 2시간씩 주 2회 2개월 과정 주산암산수학지도사 과정을 이수하고 협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시험에서 주산, 암산, 수학 각 과목별 70점 이상 취득해 합격하면 ‘주산암산수학지도사''가 될 수 있다.왼쪽부터 문지영 씨, 양미연 씨, 이현주 강사, 송시현 씨.암산을 잘하니 수학에 대한 자신감은 덤초등학교 1학년, 3학년 자녀를 둔 문지영 씨는 “옛날에 주산을 해본 적이 있고, 주산에 수학을 접목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다시 배우게 됐어요. 큰 애는 지금 학교에서 방과 후 주산 수업을 듣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 해요. 관심을 갖고 제가 옆에서 종종 도와주니 더 좋아하네요”라고 말했다.양미연 씨는 주산 알을 만지며 계산을 반복하다보니 깜박깜박하는 건망증이 없어질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일 기쁠 때는 중학생인 자녀가 주산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엄마를 신기해하며 공부할 때, 4학년 작은 애와 문제집을 누가 더 빨리 푸는 지 내기할 때란다. 열심히 배워 강사로 뛸 생각이다.게임하듯 재미있게 다가올 수 있는 주산은 주판알을 튕기느라 손을 많이 쓰고 암산할 할 때는 머릿속에 주판을 떠올려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연산, 암산 능력과 함께 집중력과 두뇌계발에 큰 도움이 된다. 조금이라도 주판이 흔들리면 주판알이 흔들려 오답이 나올 수 있고, 호산(수를 부르는 것)을 할 때는 선생님이 불러주는 숫자를 집중해서 들어야 하기 때문에 산만한 성격도 고쳐진다. 뭔가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즐겁다는 송시현 씨. “연산을 싫어하는 애를 보니 수와 친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산을 통해 놀이식으로 수의 개념을 재미있게 깨우치고, 암산을 잘해 자신이 붙으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은 덤으로 따라 오겠죠”송 씨는 초등학교 4학년과 7살 자녀가 조금 더 커서 여유가 생기면 동네 애들에게 무료로 주산을 가르쳐주고 싶단다.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4-10
- 시민바둑대회 접수 29일까지 부산광역시는 다음달 9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부산광역시장배 시민바둑대회를 연다. 부산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최강단체전,직장단체전,일반부,노년부,여성부,학생부,어린이부 등으로 나눠 실시한다.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바둑협회(중구 중앙동 소재)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T.464-03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동의대,여성·여대생 취업교육 동의대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지역 여성과 2·4년제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TECSOL-아동 영어·중국어 지도사 양성과정''(6월22일∼7월10일), `교육용 영상콘텐츠 제작 실무전문가 양성과정''(6월22일∼7월24일), `게임그래픽 아티스트 여성 전문인력 양성과정''(6월22일∼8월20일)으로 구성된다. 과정별 수강인원은 각 30명씩, 교육비는 2만원이다.현재 수강생 모집 중.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oge.go.kr) 참조.(T.890-224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근대역사관,임시정부 90주년 기념 사진전 부산근대역사관은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사진전시회를 마련한다. 오는 14일∼5월31일 근대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자주독립의 한길,임시정부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임시정부의 활동상을 밝혀주는 임시정부 국무원 사진 등 30여 점을 전시한다.관람료 무료.이와 함께 역사관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임시정부의 의미와 활동''이라는 주제로 특별초청강연회를 연다.강연은 단국대학교 역사학과 한시준 교수가 맡는다.(T.253-384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부산 찾은 외국인 "해운대·자갈치 최고" 2008 부산관광통계조사에 따르면 부산을 찾은 외국인들은 해운대해수욕장과 자갈치시장을 가장 인상 깊은 곳으로 꼽았다. 이들은 1인당 평균 177만5천900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1천95명과 내국인 2천152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통해 실시한 것이다. 부산을 찾은 외국인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해운대해수욕장(68.2%)을 첫 손에 꼽았고,자갈치시장(56.9%), 태종대(22.3%),범어사(17.2%),유엔기념공원(11.0%) 등으로 응답했다.외국인들의 부산에서 활동은 쇼핑이 61.5%로 가장 많았고, 자연경관·명소관광이 60.4%, 음식관광 52.9%, 휴식·휴양 25.1%, 위락 23.7% 순. 부산에 대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42점, 재방문 의사는 5.51점(7점 만점)으로 높은 편이었다.부산을 찾은 외국인들이 지출한 경비는 평균 177만5천900원 가운데 숙박비가 55만1천원으로 가장 많고,쇼핑비용이 34만3천원, 오락·서비스비용(입장료 포함) 28만원, 식·음료비 23만6천원 등이었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쇼핑 품목은 김치·김이 45.9%를 차지했으며,화장품·향수류 40.6%,의류 32.6%,기호식품 26.3% 등의 순이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2009 창업·신사업·신상품 박람회 창업정보관, 프랜차이즈 산업관, 사회적기업관, 신사업신상품관, 부동산/금융 재테크관 예비 창업자 및 업종전환자들에게 참신하고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창업의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는 “ 희망 2009 부산 신사업·프랜차이즈·우수상품 창업박람회”가 오는 4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BEXCO)에서 개최된다. 지역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신사업·프랜차이즈·우수상품 등 유망한 창업아이템과 창업자금 등 창업관련 정보를 원스톱서비스로 제공 받고 싶은 예비창업자들, 최신사업 정보를 얻어 업종전환을 원하는 기존 사업자들, 취업이 절실한 미취업자들,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싶은 은퇴창업자들에게 성공창업의 새로운 기회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 070-8291-14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운암3동 전진현(57)동장’ 삶의 질은 문화의 향유로 표출 운암3동. 아파트 숲 사이에 작은 갤러리가 생겼다. 운암3동 동사무소이다. 전국 동사무소 중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아직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들을 생각해내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일을 하고 있다. 이름은 ‘황계 갤러리’다. 동사무소 앞 도로가 새로 났고 이곳을 지나는 주변의 이름들은 길에서부터 모두 ‘황계’라 이름 지었다. 황계포란(黃鷄抱卵)형태라는 것이다. 각 종 제 증명을 발급 받으러 민원실을 방문한 사람들이나 3층의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오는 사람들의 표정들이 편안하다. 증명 발급을 위해 사전지식 없이 단순히 동사무소를 찾은 사람들은 동사무소 안, 크고 작은 그림들의 아름다움에 작품 안에 서서 서성인다. 그림을 보기도 하고 그 그림을 그림 작가들에 관한 문의를 직원들에게 하기도 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벽을 따라 길게 걸어져 있는 그림을 보느라 동장실 안으로 들어가는 일은 흔하다. “동선을 생각하며 그림을 걸다보니 동장실 안까지 그림을 걸어두게 되었고 그림 감상을 위해 동장실은 늘 문을 열어 개방해두고 있다”고 전진현 동장은 활짝 웃는다. 삶의 질은 문화의 창조와 향유로 나타나 2008년 9월에 문을 열어 이번 전시가 벌써 3번째이다. 파꽃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 최향 부터, 단순화한 구성과 간결하고 빼어난 선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백현호, 수채화로 중견작가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탄탄한 실력의 작가 김종안 까지 이 지역 역량 있는 작가들의 전시공간이다. “9만5천 세대가 생활하고 있는 운암동에는 중견작가들의 거주율이 높다. 전시 대상 작가들의 자체 프로그램 구성부터 이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작가가 1순위다. 같은 동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기에 앞서 동민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동민들 모두에게 갖게 하고 싶다”고 전 동장은 말한다. 사실은 전진현동장도 서예 문인화로 인정받고 있는 이 지역의 중견 작가이다. 개인전을 비롯해 단체전으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가이다. 국전심사위원을 비롯해 광주시, 전남도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는 광주시미술협회의 부회장이다. “내가 작가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화와 안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화를 가까이 접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다. 주민문화센터에도 도서관과 서예 문인화반을 만들었다. 삶의 안정과 평안함은 더 나은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를 나타낸다. 우리 주민들의 생활은 안정되어 기반이 탄탄한 주민들이 대부분이어서 이제는 문화가 필요할 때라는 생각을 한다” 문화는 생활 속으로 녹아들어 3회를 맞이하는 전시 작품들의 수준도 빼어나다. 이미 이 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인 중견작가들이다. 작가를 선정하고 작품을 대하는 수준은 이미 익숙하고 그만큼의 역량도 쌓았다. 북구청에 자리하고 있는 북구청 갤러리도 전 동장이 처음 아이디어를 생각해내 만든 작품이다. 1998년 북구청 안 갤러리를 만들어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오기 전까지 출향작가들을 중심으로 갤러리를 운영했다. “관심이 폭발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 1천 명 정도의 방문객들의 소음이 줄어들었을 정도다”고 옛일을 회상하며 웃는다. 갤러리를 만들어 운영하는 동안 북구청 민원실 안은 부산스러움도 사라지고 어수선한 환경도 부드럽게 정리가 되었다. 문화의 향유가 자연스러움을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전시 작가들에 대한 배려도 만만치 않다. 전 동장이 발로 뛰어 후원자를 모집해 도록을 무료로 만들어주며 북구청장 역시 작가 전시 오픈 일에는 반드시 참석해 작가들의 역량과 노고를 치하해 준다. 그것만이 아니다. 작가들이 전시회를 마치면서 북구청에 기증한 작품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 둘씩 모여져 북구장학재단을 운영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준다. 작가들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전 동장의 문화예술에 관련한 마인드는 최대한 열려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은 작은 도서관, 작은 미술관이 많은 세상이다. 종종 걸음으로 쉽게 찾아가 세상 밖을 넓혀가는 책을 보고, 가능하면 여러 분야의 그림을 보고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추구한다면 아마도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살아가는 세상은 훨씬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다” 문의 : 062-512-4217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