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확대 지원 상록수·단원보건소는 2015년 2월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사업은 저소득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2주간 방문하여 산모의 영양관리, 산후조리, 유방관리와 신생아 돌보기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돕는 서비스다.지난해 까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50% 이하 출산가정이 지원 대상이었으나 2015년부터는 월평균소득 65% 이하로 확대됨에 따라 수혜 대상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안산지역에 거주하는 1~6급 장애인 산모는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4주일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다만 2014년까지 시행했던 소득초과자 결혼이민자 산모지원은 중단됐으며, 월평균소득 65% 이하 기준에 해당될 경우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신청을 원하는 산모는 출산 예정일 40일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신청이 가능하며 신분증, 건강보험증 등의 소득 및 가구원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6
- 개학 전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완료 어린이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3월 개학시기를 앞두고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가 진행 중이다. 단원구는 초등학교 개학 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62개소의 노면표시를 정비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ZERO에 도전한다고 밝혔다.이번 정비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28개, 유치원 12개, 어린이집 22개 주변의 훼손된 횡단보도, 방향표시, 어린이 보호구역 30 등 훼손된 노면표시를 재 도색하여 교통사고 감소를 목적으로 계획됐다.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내 12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2월에 26건에서 3월에는 46건으로 1.7배 급증했으며, 어린이 활동량이 많은 3월에서 7월까지의 사고는 233건으로 2013년 전체 427건 중 5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김종수 단원구 경제교통과장은“2월부터 실시한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는 현재 3개소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구역도 개학 전까지 정비를 완료하여 어린이들의 등하교길을 안전하고 만들고, 학부모들이 교통사고 걱정없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6
- 꽃도 보고 지역 특산품도 만들고 가을 정취를 알려주는 구절초를 이용한 지역특산품을 생산하고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단원구는 지난 10일 단원구청장실에서 생활용품 생산업체인 들꽃잠과 구절초 부산물을 활용한 지역특산물 생산지원 및 취약계층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단원구는 수인선 협궤철로변 공휴지에 구절초를 재배하여 시민에게 힐링 및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들꽃잠으로 하여금 구철초 부산물을 활용한 지역특산품 개발과 생산에 적극 지원하게 된다.지역 특산품 생산업체인 들꽃잠은 지역특산품 생산에 따른 수익금 일부를 매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하여 단원구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후원해서 생활 안정과 나눔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구절초는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의 단일성 식물로‘들국화’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꽃을 그늘에 잘 말려 차와 베개속으로 사용하면 두통과 숙면에 큰 도움을 주는 약재로 최근 kbs 생생정보통에서 안산 구절초 단지가 취재 방영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또한 안산에서 채취한 구절초 성분검사시 제품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권오달 단원구청장은“앞으로도 단원구의 유휴지를 활용하여 다양한 자연 친화적 생태 문화공간과 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기업을 지원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역특산품 생산업체인 들꽃잠(대표 조희연)에서 구절초 재배 활용 업무제휴 협약에 따라서 관내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지원에 써달라며, 지난 2월 12일 구절초 부산물로 만든 치약 및 샴푸 등 5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물 지정기탁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6
- 노원구, 주민 건강 챙기는 지역 밀착형 보건지소 공릉동에 열다! 노원구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공릉동에 친환경 건축기법을 도입한 에너지 절약형, 주민 친화형 ‘공릉 보건지소’를 준공하고 오는 24일 개소한다. 공릉 보건지소는 사업비 20억 4천만원 (시비 16억 3천만원, 구비 4억 1천만원)을 들여 노원구 공릉로 166-1(공릉2동 221-3) 471㎡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54㎡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1층(186㎡ 규모) ‘보건교육실’에서는 풍물, 에어로빅, 음악활동, 요가 등 건강운동을 추진하고, 지상1층(194㎡ 규모)에는 ‘만성질환관리실’을 마련하고, ‘재활 및 운동치료실’에서는 재활기기 13종 13대 등을 구비해 장애인 통증 치료가 가능하며, ‘헬스케어실’에 헬스기기 8종 10대를 설치, 누구나 이용할 예정이다. 그 외 지상2층(187㎡ 규모)의 ‘평생건강관리센터’, 지상3층(187㎡ 규모)에는 ‘소규모 프로그램실’, 지상4층(98㎡ 규모)에는 지역주민 토론방, 다목적 홀, 하늘공원 등을 설치해 마을 공동체 모임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 02-2116-49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6
- 서초구 CS리더들 친절도 1등 위해 전문교육 받아 서초구는 ‘리더부터 먼저 변하자!’라는 생각으로 조직 전체에 친절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전 부서 CS리더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아시아나항공을 방문, 전문 서비스컨설팅 친절교육을 받았다.CS리더는 부서의 고객만족 행정을 실천하고 책임지고 주도하는 팀장급 직원을 지칭한다. 이들은 분기별로 부서 실정에 맞는 CS과제 선정 및 부서 내 직원 친절교육 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 서초구는 CS리더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2회에 걸쳐 2014년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등 국내 3대 서비스 평가기관의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고객만족 서비스 노하우를 배우고 익히는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이번 교육은 일하면서 그리는 행복디자인, 긍정적이고 혁신적인 셀프리더십 강화,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 개인 이미지 컨설팅, 감동을 주는 맞춤형 전화응대 스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지난해 최우수 CS리더로 선발된 최재숙 팀장(오케이민원센터 민원행정팀)은 “민원접점 부서인 오케이민원센터의 CS리더로서 전 부서원의 고객만족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 여건상 한계에 부딪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아시아나항공 입소교육을 통해 민간부문 최고 수준의 고객응대 스킬을 벤치마킹해서 고객만족 행정 실천에 적극 활용하고 부서원들에게 널리 전파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수성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3년간 인센티브 제공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어려운 지역경제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고용활동을 펼친 기업을 선정하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현창제''를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이에 따라 수성구는 올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수성구 내에 소재하고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이며 최근 1년 동안 일정 수준 이상 신규고용을 창출한 기업이다.심사기준은 기업규모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 300인 이상,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은 대기업군으로, 근로자 50인 ~ 300인 미만, 고용증가율 5%이상이면서 고용 증가인원이 5인 이상인 기업은 중기업군으로, 근로자 5인 ~ 50인 미만, 고용 증가 인원이 3인 이상이면 소기업군으로 구분해 선정한다.‘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우수기업 지정서와 기념패가 수여됨은 물론 향후 3년간 △수성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區 주관 문화?체육행사 우선초청 및 관람권 지원 △기업홍보 및 제품?서비스 우선구매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신청 기업들은 근로자 증가수, 고용증가율 등 고용성장성분야와 고용유지율, 정규직비율 등 고용안정성분야, 기업수익성과 안정성이 속한 기업경영특성분야를 심사 항목으로 해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연말에 ‘일자리 우수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열 계획이다.지정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수성구 일자리관광사업단(053-666-4331)에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 홈페이지(www.suseong.kr)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9
- 시간이 지날수록 성숙해지는 와인, 그 매력에 빠지다!!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 자락에 위치한 ‘와인 박물관 카페 오크’(이하 뮤지엄 오크)는 와인박물관과 카페, 그리고 문화교류를 표방하는 국내 최초 와인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 박성수 대표(43세)는 2008년 국내 최초 대형 와인 아울렛을 도입한 이로 국내 와인업계에서 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고 있는 와인전문가. 그가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우연히 프랑스 파리의 와인박물관을 방문하면서부터라고 한다. 파리 와인박물관에서 영감 얻어 와인복합문화공간 꿈꿔“관광학을 전공하고 관련업무차 프랑스에서 거주했었죠. 그때 와인박물관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와인악세서리를 이용해 포도나무에서 와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스토리로 전시해 놓은 것이 인상 깊더라고요. 와인을 단순히 마시는 술로 파는 것이 아니라 수천 년 서양 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았던 문화의 일부를 파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한국에서도 그런 비슷한 개념의 와인복합문화공간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마시고 즐기는 술로 생각했던 와인이 ‘포도에서 와인’이 되는 과정 속에 스토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서양문화와 역사에 흥미를 갖게 됐다는 그. 그러던 중 그곳 박물관 수집 담당관의 조언을 받아 10여 점의 와인악세서리를 수집하게 됐다. 지난 2001년 프랑스 에샹숑 협회 산하 ‘Musee du vin Paris’을 통해 수집을 시작해 지금까지 와인관련 포스터, 스크류 등 와인악세서리 500여 점을 모아온 그는 지난 4월 자연경관을 그대로 품은 300㎡ 공간에 ‘뮤지엄 오크’를 열었다. 와인을 숙성시키는 오크나무에서 이름을 딴 이곳. 그는 오크나무가 무엇이든 잘 숙성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듯, 뮤지엄 오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문화교류를 하고, 즐거운 대화와 영감이 잘 숙성되는 공유의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와인은 어렵다? 와인은 취향에 맞는 것으로 느림의 미학을 즐기는 것만추의 정취가 물씬한 산자락, 모던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뮤지엄 오크’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누구라도 와인의 매력에 빠지고야 말 것 같은 분위기에 매료된다. 포도에서 와인이 되기 위해 인고의 시간을 보냈을 오래된 오크통, 실내 곳곳에 걸린 와인관련 포스터, 여느 곳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다양한 스크류, 그리고 와인. 공간 곳곳에서 10여 년 넘게 와인과 사랑에 빠진 박성수 대표의 열정이 느껴진다.박 대표는 프랑스에서 귀국한 후에도 파리와인박물관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와 파리와인박물관 한국 에이전트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고, 2004년에는 국내 최초로 와인 테마 전시를 했으며 2008년에는 국내 최초 대형 와인 아울렛을 도입하는 등 창의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지금도 뮤지엄 오크의 대표일 뿐 아니라 대학과 기업체 출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올해 ‘대한민국을 빛낼 서비스 창조포럼 100인 대표’에 선정되기도 했다.“와인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와인은 가격이 비싸고 오래 돼야 더 좋고 또 와인에 대한 상식이 많아야 하고 격식을 따져 마시는 술이라는 건 잘못된 편견 때문에 아직까지 고급문화라는 인식이 남아있죠. 하지만 음식을 먹을 때 입맛에 당기는 것을 좋아하게 되듯 와인도 자기 기호에 맞는 것을 즐기면 됩니다. 여성들은 스파클 와인부터 시작해도 좋고요. 격식 따지지 말고 자신의 취향대로 즐기다보면 어느 사이 와인 맛을 알게 되는거죠. 와인 한 병에 담겨진 ‘인고와 숙성’의 시간, 와인도 그처럼 서서히 느림의 미학으로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1월 8일 ‘브라질리언 재즈 하우스콘서트’ 열어다양한 와인악세서리를 감상했다면 깊고 그윽한 와인의 향기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엄 오크에서는 슈퍼밸류와인을 100가지 선정해 와인샵 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와인은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은 것을 밸류(Value)와인이라고 하는데 이중에서도 뛰어난 품질과 개성을 가지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와인을 슈퍼밸류 와인(Super Value Wine)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와인과 문화를 함께 향유하는 공간이기를 바란다는 박 대표는 뮤지엄오크를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실현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5월 ‘잔향-5월의 부케’라는 주제로 나무챔버 바이올리니스트 김무권씨와 기타리스트 이용로씨가 함께한 오픈기념 하우스 콘서트를 열었고, 8월에는 브라질리언 재즈공연으로 한여름 밤 와인마니아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브라질리언 재즈공연은 그날 참석한 이들의 반응이 뜨거워 오는 11월 8일 ‘브라질리언 재즈콘서트 2부’가 열릴 예정.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하우스콘서트는 브라질 대표음악인 삼바와 보사노바를 재즈적인 언어와 접목시켜 좀 더 현대적인 사운드의 음악을 추구하는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11월의 멋진 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카페 오크에서는 와인 외에도 고급 원두로 블랜딩한 커피, 덖음발효차 삼다연, 신선한 우유와 와인 비네거로 만든 수제 리코타치즈, 오크 브런치 세트 등을 즐길 수 있고 자연의 선물 와인비네거, 최상위 등급의 올리브오일(0.3% 미만의 Gourmet등급) 라우데미오도 구입할 수 있다. “앞으로 하우스 콘서트, 와인 아카데미, 와인 비네거 강좌,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열 계획”이라는 박성수 대표. “단시간 내에는 힘들겠지만(웃음) 언젠가는 대형와인아울렛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만들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한다. 뮤지엄 오크 위치는 덕양구 행주로 15번길 11-38,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은 휴무. 문의 http://www.winemuseum.kr 031-974-559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
- 대전봉사체험교실, 연탄 봉사활동 펼쳐 지난 2일 오전 6시 30분 중구 용두동에서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홍주) 가족봉사단원 50여 명이 독거노인세대에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전봉사체험교실은 4년 동안 매주 일요일 새벽 두 집씩 선정해 연탄 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봉사는 253주 997번째 활동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에게 꾸준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이번 997번째 대상자인 낭 모 할머니는 “이렇게 이른 아침 봉사자들이 연탄을 직접 날라주기까지 해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되어 고맙다”고 말을 전했다. 정민희 용두동장은 “11월이지만 날씨가 추워져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절실해지는 시기”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탤 후원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을 늘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
- 대전시, 8개 분야 명예시장 선정 대전시가 주요 시정 8개 분야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시정에 반영할 메신저 역할을 할 8명의 명예시장을 선정해 발표했다. 과학분야 명예시장은 한국화학연구원 고영주(51) 미래전략본부장이며, 경제산업분야는 대전대 경제학과 학과장을 역임한 고영호(72)씨, 안전행정분야는 둔산·중부경찰서장을 역임한 정기룡(57)씨, 문화체육관광분야는 대전무형문화재연합회 이사장 이정오(66)씨가 선정됐다. 보건복지여성분야는 대전 자혜원 대표인 윤부덕(66)씨, 환경녹지분야는 대전·충남 환경보전협회 윤오섭(68)씨, 교통건설분야는 대전녹색어머니회 회장을 역임한 이은희(40)씨가 선정됐다. 도시주택분야에 선정된 한남대 건설시스템공학과에 재학 중인 김정준(23)씨는 특히 눈길을 끈다. 김 씨는 포스코 대학생 건축봉사단으로 활동 중이며, 대도시 주택문제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고 참여의지와 열정이 강해 선정됐다고 알려졌다.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
- “날아다니는 셔틀콕 쫓다보면 젊음이 내 안에” 매일 밤 유성구 반석동에 있는 외삼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배드민턴 라켓을 둘러매고 나타난 배드민턴 마니아들의 게임과 훈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노은스피드 배드민턴클럽’(이하 노은스피드) 회원들이다.코트 여기저기서 작은 셔틀콕이 반짝이며 공중을 날아다니고 ‘쉭~톡’하는 소리와 기합을 넣는 소리로 강당 안은 후끈하다. 배드민턴에 빠져 자체 결성한 9년차 동호회배드민턴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 같은 대중적인 운동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쉽게 즐길 수 있고 운동효과가 커 최근에는 동호인 숫자도 부쩍 늘었다. 창단 9년째인 노은스피드는 노은동과 반석동에 거주하는 배드민턴 마니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었다. 유성구장애인복지관 등 주변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배우며 실력을 키워오던 사람들이 의기투합했다. “10대에서 60대까지 1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어요. 매일 30~40명이 평일 저녁과 주말 낮 시간에 모여 배드민턴의 매력과 운동효과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회원들끼리 게임도 하고 정기적으로 레슨을 받으며 실력을 키웁니다. 그 결과 생활체육동호인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하기도 했습니다.”총무 김우현씨의 설명이다. 한동네에 사는 이웃사촌이자 취미가 같아 매일 부대끼다보니 유대감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절반이상이 부부회원이라는 점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주변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부터 공무원, 교사, 변호사, 연구원, 회사원 등 직업군도 다양하다. 그러다보니 서로 업무적으로 도움을 주고받기도 한다.플레이 성공시켰을 때 짜릿함 커배드민턴이 다른 종목에 비해 박진감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다가는 오산이다. 배드민턴 경기에는 절묘한 기술과 농구경기에 버금가는 격렬함이 숨어있고 강한 체력이 필요하다.박선희(41)씨는 “짧은 시간에 땀을 흠뻑 흘릴 수 있는 운동이면서 승패가 있으므로 재미가 있다. 원하는 플레이를 성공시켰을 때 짜릿함이 크다”며 “남편이랑 같이 하면서 대화거리도 풍부해졌고 서로 건강해지는 것 같아 더없이 좋다”고 표현했다.1주일에 3~4번은 꼭 나온다는 김진의(50)씨는 “배드민턴을 시작하면서 골프를 줄였을 만큼 운동량이 많고 매력 있다. 레슨을 받으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다보니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과 대회 입상 욕심도 생긴다. 내 몸이 건강해지고 있음이 느껴진다”고 자랑했다. 배드민턴 전공으로 체대 진학을 목표하는 박성재(반석고 1)군은 노은스피드에 두 달 전부터 합류한 새내기이자 유일한 학생회원이다. “권유받고 오기 전까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른들과 운동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입회하려고 기다리는 회원들도 있고 원래 성인 회원들만 받는 클럽인데 나에게 특별히 기회를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배드민턴 전도사’가 된 이미정(42)씨는 2년 전 외삼중에서 개설한 어머니배드민턴교실에 참여했다가 배드민턴의 세계에 입문한 경우다. 이씨는 “배드민턴 게임이 무척 재미있어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친동생, 이웃사람들에게 배드민턴을 배우라고 적극 권유하고 다닐 정도”라며 “라켓을 처음 잡아 기본기를 기르는 시기만 잘 넘기면 누구나 재밌게 할 수 있다”고 경험담을 들려줬다. 학교에 교육기부도 하며 지역과 교류배드민턴은 실력별로 A, B, C, D, 초심으로 구분하는데 대회는 연령별, 급수별로 구분해서 치러진다. 대회 출전은 초심부터 시작하고 상을 타야만 한 단계씩 올라갈 수 있다. 공식적으로 등급을 구분해 대회 운영을 하고 개인별로 확실한 목표를 주는 것이다.창단멤버인 정문영(50)씨는 A급이다. “배드민턴은 순발력이 필요한 운동이라 개인 몸 관리만 잘하면 꾸준히 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같이 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다”고 말했다.노은스피드는 외삼중학교와 ‘자유학기제 진로협약’을 맺어 교육기부를 하고 있다. 회원들의 다양한 직업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 “학교는 지역동호회에 체육관을 빌려주고, 우리는 학생들이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회사나 사업장을 공개해 서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야간에 비어있는 학교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고 동호회에서 지역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으니 의미가 있지요.”김용환 회장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더 많은 학교들이 저녁시간에 체육관을 개방해줘서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노은스피드에서는 회원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소신을 밝혔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