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삼성서울병원 안과 오세열 교수 눈높이 진료로 어린이 환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 어린이의 무료 개안수술에 앞장서고 있는 마음 따뜻한 안과의사가 있다. 소아사시 치료의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오세열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바람으로 좋은 일에 앞장서고 있는 그의 안과 일상을 들여다봤다. 뽀로로 막대 직접 고안한 열혈 안과의사 오세열 교수의 안과 진료실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뽀로로 인형이 눈에 들어온다. 오세열 교수가 직접 고안한 뽀로로 막대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인기 폭발이다. 진료실에 있는 인형들은 그저 친근함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만은 아니다. 어린이 환자와의 눈높이 소통은 기본이요, 정확한 사시각 측정을 위한 ‘오세열표 의료기구’인 셈이다. “환자가 한곳을 집중해서 봐야 사시각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지만 어린이들에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인형을 활용해 어린이 환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로 했습니다. 물론 뽀로로 인형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지만 삼성서울병원 안과 진료실에 있는 인형은 움직이면서 불이 반짝 거리죠. 뽀로로 막대도 제가 고안해서 진료에 활용하고 있습니다.”어린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시선을 고정시킬만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 인형을 활용했다는 오세열 교수. 그는 인형으로 어린이 환자와 눈높이 소통을 할 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소통도 중요하게 여긴다. 사시 수술이 필요한 어린이 환자의 부모들에게는 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와 효과, 혹시 모를 부작용 등 상세한 설명과 진심어린 조언도 잊지 않는다. “사시 치료는 눈의 기능적 면에서도 중요하지만 6세 정도 되면 유치원에 다니거나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외관상으로 보이는 사시 때문에 친구들한테 놀림을 당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눈은 마음의 창, 밝은 마음 선사하고파 “7년 전 수술했던 어린이 환자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일곱 살 된 여자아이였는데 사시 때문에 대인기피 증상이 극심하고 자폐 성향도 보였던 환자입니다. 맨 처음 저를 만났을 때는 무반응 무표정으로 일관했던 아이였죠. 마음의 상처가 너무나 깊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았더군요. 하지만 아이를 힘겹게 달래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습니다. 수술 후 밝아진 아이의 표정을 보는 순간 안과의가 천직이요, 안과의사로의 소명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죠.”오세열 교수는 인터뷰 내내 어린이 환자들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수술법으로는 치료효과가 제한적이었던 마비사시 분야에서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등 국내 안과학 발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주역이지만, 안과의로서의 업적보다는 ‘소아사시 환자들을 위한 의사 선생님’으로서 불리고 싶다는 소박한 뜻도 내비쳤다. 시각장애 어린이 위한 개안수술 앞장서 소아사시 권위자인 오세열 교수는 시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개안수술 캠페인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개안수술을 지원하는 구호(KUHO)의 ‘하트포아이(HEART FOR EYE)’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것. 이 캠페인은 각 분야의 아티스트와 연예인이 캠페인 티셔츠 제작과 홍보에 참여해 발생하는 판매 수익금으로 시각장애 아동들의 개안수술을 지원해온 구호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3명의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사시교정, 의안삽입 수술 등을 받았고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희망의 빛을 찾는데 앞장선 의료진 중 한 명이 바로 오세열 교수다. 겉으로 드러내기보다는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재차 내비쳤던 그는 시각장애 아동의 무료개안수술에 대해 “사시를 포함한 눈 질환을 가진 아이들이 이 캠페인으로 더 많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때론 카리스마 넘치는 근엄한 표정으로 끊임없이 소아사시 치료와 연구에 몰두하고, 때론 뽀로로 인형을 흔들며 어린이 환자들과 진심어린 소통을 하는 오세열 교수. 그는 안과의사가 천직이라며 소탈한 미소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어린이 환자들에게 밝은 빛을 선물하는 안과의가 되겠습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연축동 개발·도시철도 연장으로 균형발전 꾀할 것” “대덕구의 중심부인 연축동을 행정·주거타운으로 개발해 구의 균형발전을 꾀할 것입니다.”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과의 인터뷰는 처음부터 끝까지 균형발전이 화두였다. 대덕구는 오랜 기간 대전시의 소외지역으로 여겨졌다. 대덕구 자체도 주거·상업지역은 남북 끝단에 위치하고 중심부는 낙후한 기형적인 호리병 모양으로 이뤄져 있다. 대덕구는 지난 2000년 23만 명이었던 인구가 최근 20만3000명으로 줄어들었다. 노인인구가 10.4%에 이르는 노쇠한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나온 발전전략이 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연축동의 개발이다. 중심부를 수용인구 1만7000명의 행정·주거지역으로 개발해 남북을 연결시키고 이를 통해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전략이다. 박 구청장은 “연축동에 대덕구청사을 비롯한 공공시설을 이전하고 대규모 주거시설 등을 유치한다면 도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지역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회덕역과 회덕IC, 동부지역 외곽도로망이 계획돼 있어 대덕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노선에 대해선 “권선택 시장이 선거에서 2호선의 신탄진 관통 노선을 약속한 만큼 설혹 관통노선이 어렵게 되더라도 중리동네거리에서 회덕까지의 지선 연결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연축동 행정·주거타운 건설을 제안했다. 추진 이유와 현황을 듣고 싶다.대덕구는 북과 남으로 호리병 모양으로 발전했다. 그 중심부인 연축동을 개발하자는 것이다. 연축동 행정·주거타운 개발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대덕구와 대전시의 향후 미래상을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대전시는 서쪽 편중 개발로 그 불균형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대덕구는 남북 끝단으로 주거·상업지역이 집중돼 있고 구청사 또한 남쪽에 치우쳐 있다. 연축동에 구청사를 비롯한 공공시설을 이전하고 대규모 주거시설, 상업시설 등을 유치해 이를 통해 도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곳에는 도시철도 역할을 하게 될 충청권 광역철도망 회덕역이 있고 회덕IC 건설과 동부지역 외곽도로망이 계획돼 있어 대덕구의 새로운 발전 성장동력으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하지만 그린벨트 해제 등 난관이 많다.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물론 쉬운 것은 아니다. 쉬운 거면 벌써 했을 것이다. 그린벨트는 광역시 내에서 총량제로 운영되고 있다. 서구 구봉지구 그린벨트 해제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시에 요청해 연축동 그린벨트 해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유성구나 서구는 개발할 지역이 있지만 대덕구는 그것밖에 없다. 시에서 그린벨트 해제의 기회를 준다면 대덕구도 대전시 일원으로 소외되지 않은 자치구가 될 수 있다.현재 사업자 선정도 쉽지 않다. 정치적인 해결이 필요하다. 대전시가 균형발전에 의지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시의원 당시 균형발전 조례를 입법했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지자체가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구청사 이전을 위해서는 재원조달이 문제인데 정용기 전 청장이 청사 이전기금으로 3억 원을 마련한 만큼 임기 내 30억 원을 목표로 기금을 확보해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 ■ 균형발전을 위해선 교통문제가 기본이다. 특히 대덕구는 민선5기 시절 도시철도 2호선 노선을 놓고 반발해왔다. 현재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대덕구 입장은 무엇인가.도시철도 2호선은 특정지역이나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자 한번 결정하면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그동안 대덕구 주민들은 도시철도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의 신탄진 관통노선을 약속했다. 이것이 실현될 수 있다면 신탄진역뿐 아니라 대덕구 전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설혹 관통노선 실현이 어렵게 된다하더라도 제가 공약한 중리동네거리에서 읍내동까지의 지선 연결을 반드시 관철시켜 최소한 교통복지 실현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꼭 이뤄내겠다. ■ 이와 맞물려 충청권 광역철도망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한 대덕구 입장은 무엇인가.올 연말로 예상되고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대전시와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기본 입장이다. 정부의 SOC 축소방침이 우려스럽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 전 도심의 혈맥으로의 역할 뿐 아니라 대덕구의 고른 대중교통망 확보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만큼 사업 관철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 장동 탄약창 이전을 공약으로 제안했다. 이유와 전망을 듣고 싶다.장동 탄약창은 국가안위시설 중 하나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하지만 이 시설로 지난 50여 년간 주민들은 재산권을 침해받았고 대덕구 전체로는 남북간 소통에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왔다.탄약창은 또 천혜의 관광자원인 계족산과 황톳길이 있는 장동에 위치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적잖은 불편을 야기했다.대전의 균형발전과 생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장동 탄약창 이전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당장 장동 탄약창을 강제적으로 이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부산 해운대에 있던 탄약창이 도시개발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전한 사례를 거울삼아 연축동 행정 및 주거타운 조성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다. 최소한 탄약창 관통도로를 실현시켜 지역의 남북간 막힌 혈맥을 뚫겠다. ■ 최근 대덕특구 연료제한 완화 움직임이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대덕구의 기본 입장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에게 절대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대전산업단지 등 공단 지역이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대덕구는 그동안 악취문제 등 환경문제로 주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었다.연구개발특구가 지역경제에 주는 시너지 효과를 무시할 수 없고 불필요한 규제로 인한 폐해는 당연히 폐지되는 것이 맞겠지만 주민과의 상생과 환경문제를 생각한다면 결코 바람직한 방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주민의 삶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청정연료 사용 완화를 골자로 하는 ‘연구개발특구 관리계획’ 개정은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부천시립도서관, ‘쑥쑥 책 놀이 오감각 미술놀이’ 부천시립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북 스타트 프로그램 ‘쑥쑥 책놀이 오감각 미술놀이’를 상동·한울빛·책마루도서관 등 3개 도서관에서 운영한다.북 스타트(Book start)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사회적 육아 지원 운동으로, 1992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부천시에서는 2014년 처음으로 북 스타트 운동을 도입해 현재 부천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하고 있다.부천시 북스타트 「쑥쑥 책놀이」는 유아의 발달단계에 맞춰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4월과 5월에 영아대상 「베이비 마사지」와 18~36개월 유아대상 「오감감 음악놀이」를 운영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오감각 미술놀이」는 세 번째 단계 프로그램으로 36개월 이상의 유아와 엄마를 대상으로 한다.참여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도서관별 15쌍(엄마와 유아)을 모집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절약의 달인에서 재테크 멘토를 꿈꾸다 당신은 주부의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보통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것만 하기도 벅찬 일이다. 그런데 자녀교육, 주택구입, 은퇴준비 등 중요한 가정의 경제이슈에서 주부의 의사결정은 가히 절대적이다.현명한 주부재테크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포털사이트 ‘다음’의 유명한 짠돌이 카페에서 ‘2013년 e짠돌이 절약수기 선발대회 1등’도 모자라 이제는 아파트 3채로 임대소득까지 올리고 있다는 절약달인 김유라(32)씨를 만나봤다. 집주인의 ‘나가라’ 소리에 정신 차리다김유라씨도 처음부터 절약의 달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녀도 가족외식도 하고 해외여행도 다니던 보통의 주부였다. 신혼이던 2006년, 8500만원이던 신혼집 전세 가격이 오르더니 2008년 집주인이 월세를 요구하며 “나가라”는 통보를 해 왔다. 그래서 다급하게 1억1000만 원짜리 전세로 이사했다. 전세를 사는 와중에 2008년 가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터졌다. 2006년 4000만원이나 들어놓은 펀드가 반 토막 났다. 집도 없고 펀드도 망하고, 다급한 생각이 들었다. 월급의 50%를 저축하는 등 짠순이 생활을 시작했다. 2년 뒤 그 아파트의 전세는 1억8000만원으로 또 올라버렸다. 2년간 모은 돈이 전세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반복됐다. 김 씨는 그동안 모은 2000만원으로 자신이 가고 싶은 아파트를 전세를 안고 사고 자신은 저렴한 빌라로 이사 했다. “도대체 내가 든 펀드는 무서울 정도로 폭락을 했는데 집값은 그렇게 떨어지지 않았어요. 왜 그럴까? 궁금한 마음에 닥치는 대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 공부하기 시작 했어요.” 녹록치 않았던 맞벌이, 부동산을 생각하다사실 그녀도 둘째까지 낳고는 맞벌이를 하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준비도 했었다. 보육교사 자격증, 독서지도사, 유아영어지도사 자격증까지 땄다. 둘째를 데리고 나갔던 어린이집 실습 후, 유치원에서 돌아온 첫째를 도저히 볼 수 있는 체력이 되지 않았다. 큰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은 방치됐다. 야심찼던 맞벌이 시도는 그렇게 실패하고 말았다. 그 즈음 전세를 끼고 구입했던 1억7000만 원짜리 아파트가 2억으로 뛰었다. 이 집을 팔아서 생긴 종자돈으로 그녀는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구입하고 전세가 만료되면 전세금을 시세대로 올려 받고, 그렇게 생긴 자금으로 또 다른 아파트에 투자하고, 돈이 모이면 그 돈으로 전세를 월세로 돌렸다. 저평가된 방3개 20평 아파트만 공략했다. 현재까지는 투자한 아파트 중에서 가격이 하락한 것은 없다. 김 씨는 “집 보러 가는 것은 아이를 업고 가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부동산을 선택했고, 자신에게는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아파트는 성공, 펀드·금·은 등 다른 투자는 실패사실 그녀의 투자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2006년 무려 4000만원이나 투자했지만 큰 손해를 보고 끝낸 펀드투자, 1200만원을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달러투자, 그 외에도 주식투자, 금·은 투자에서도 손해를 보았다. 경제관련 책을 읽고 실천을 하다 보니 이러저러한 손해도 보았지만, 이것들이 모두 경제 공부의 소중한 밑거름과 산 경험이 되었다. 블로그로 많은 이들과 부자 되는 희망 나누고 싶어김유라씨는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던 절약과 저축이 지금 재테크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또한 자신 또한 아무 지식 없이 가입했던 펀드를 예로 들며, 남의 말만 듣지 말고 본인의 판단대로 제대로 된 재테크를 하려면 경제공부를 꼭 하길 권한다고 했다. 앞으로 자신의 블로그 “‘복부인 선한부자프로젝트’(http://blog.naver.com/ds3lkl)를 통해 사람들이 재테크 사기를 당하지 않게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해서 투자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은 리포터(gdwriter@naver.com) 짠순이 주부가 알려주는 알뜰 노하우1. 웬만하면 물건을 사지 않는다. 얻을 수 있는 것은 얻어 쓰고 바꾸어 쓴다. 특히 남편은 친척에게 물려받은 옷을 입으며 “남에게는 헌 옷이지만, 나에게는 새 옷”이라는 집안 명언을 만들었다며 자랑했다.2. 될 수 있으면 가공식품을 사지 않는다. 가공식품은 원재료보다는 첨가물이 들어가 몸에도 좋지 않고 가공되지 않은 식품보다 비싸다.3. 마트 이용을 될 수 있는 한 줄이고, 시장을 이용한다. 고기나 과일 같은 것은 도매시장에서 사면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다.4. 할인쿠폰에 속지 마라. 5만 원 이상 사면 2000원 할인 같은 한도를 채우려고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게 되는 실수를 하지 마라. 김유라씨가 추천하는 재테크 서적 51.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로버트 기요사키/흐름출판)2.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최진기/한빛비즈)3.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짠돌이카페 슈퍼짠 9인/길벗)4. 노후를 위해 집을 저축하라(백원기/중앙일보조인스랜드)5. 부동산 투자는 과학이다(고종완/다산북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도봉구, 제3차 생활안정기금 융자금 지원 도봉구는 2014. 제3차 생활안정기금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연간 총2억 7천만원 규모로 지원되며, 신청 대상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세대주로 재산세 연 20만원 이하 납세자이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4인 가구 기준 5,129,500원)이하인 자이다.(단, 소득이 없는 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 융자금은 가구당 2천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융자 조건은 연이율 3%,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신청은 8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다. 문의 : 02-2091-31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창4동 시끌벅적 마을축제-차없는 거리 개최 도봉구 창4동과 창4동 함께 Green마을만들기 추진단은 오는 8월30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자운초등학교 후문 도봉아이나라 도서관을 잇는 이면도로(노해로 69가길)에서‘제12회 창4동 시끌벅적 마을축제-차없는 거리’를 개최한다. 축제에는 미꾸라지 잡기, 떡무늬 찍기, 달고나 만들기, 물총을 이용한 폐현수막 낙서, 문걸이 만들기, 딱지치기 등 추억을 되살리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가훈 써주기, 페이스페인팅, 태권도공연,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코너도 인기 만점이다. 가정 내에 잠들어 있던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는 벼룩시장도 함께 진행한다. 문의 : 02-2091-57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박기현 창덕여고 3학년 ‘배움에 과감하라’가 좌우명이라는 박기현양. 타고난 바지런함에 적극성, 완벽주의까지 더해져 뭐든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미다. 매년 참가하는 교내 영어말하기대회도 대본 외우고 발음 연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스처, 표정, 청중과의 눈맞춤, 무대 위 동선까지 세밀하게 시나리오를 짜서 본인이 만족스러울 때까지 수백 번 연습하는 독종이다. 무대 위에서 느끼는 ‘그 짜릿한 긴장감’에 끌려 공부하느라 정신없는 고3 때도 영어말하기대회에 참여할 만큼 좋아하는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린다. 물론 노력한 만큼 성과도 뒤따른다.“취미가 테드(TED) 동영상 강연 보는 거예요. 전 세계의 석학과 리더들이 자신의 철학과 지식을 기발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청중을 설득하는 과정이 흥미롭거든요.” 공부는 연극배우처럼 그만의 공부법도 독특하다. 또래들이 책에 밑줄 치며 요점 정리하며 외울 때 그는 큰 소리로 떠들며 손짓, 몸짓 총동원해 연극 배우가 대사하듯 공부한다. “배운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해 입으로 술술 말할 줄 알아야 온전히 내 공부가 되더군요.”이런 공부법은 고1 국어명예교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했다. 처음엔 예습, 복습해 가며 아무리 열심히 수업 준비를 해가더라도 칠판에 써서 가르치니까 아이들이 점점 딴짓하고 요점만 베껴갔다. 맥이 빠진 그는 고민 끝에 교수법을 바꾸었다. 글을 줄줄 읽는 대신 ‘말’로 가르치자 수업 효과가 나타났고 이 방식을 자신의 공부법에도 응용했다.“명예교사를 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남을 가르친다’는 게 내가 아는 걸 알려 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걸 채워주는 거라는 것. 이건 공부 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 친구 관계에 모두 해당되더군요. ‘소통’의 중요성을 터득한 셈이죠.” 배운 걸 활용해 봐야 진짜 공부지행일치(知行一致), 그가 중시 여기는 덕목이다. 때문에 배운 건 꼭 일상에 두루 적용해 보려고 애쓴다. “영어책 줄기차게 읽으며 쌓은 영어실력을 외국인과 만날 때 골고루 써 먹었어요. 신기하게도 내가 쓴 단어, 문장으로도 말이 통하더군요. 초등 저학년 때의 그런 경험이 영어에 자신감을 심어줬고 외교관이란 꿈까지 품게 해주었지요.”정치외교학과를 지망하는 그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통역 가이드도 맡았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동아리에 가입해 독도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운 좋게 가수 김장훈, 외교부 장관 까지 만나 독도 홍보의 방법론에 대해 조언을 들었어요.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근거 자료를 가지고 전 세계를 상대로 이성적으로 설득해 나가는 외교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걸 두 분 모두 강조하더군요.” 독도 거리 캠페인에서 만난 외국인의 충고박양 스스로도 외국인을 상대로 한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가 이 점을 뼈저리게 배웠다. “인사동에서 만난 한 영국인은 독도는 타케시마라고 잘라 말하더군요. 순간 말문이 막히며 내가 준비한 설득의 논리가 약하다는 걸 깨달았죠.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외국인은 국내의 한 고교에서 반크동아리 지도교사였고 일부러 우리 반응을 떠보려고 했더군요. 일본의 주장을 냉정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되 부드럽게 한국을 PR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으라고 따끔하게 충고해 주셨어요.”이 같은 현장 경험이 박양에게 성장의 자양분이 됐다. 학생회 활동도 그가 꼽는 고교 시절 최고의 추억거리다. “학생회 부회장에 자율부원까지 맡아 아침마다 교문 앞에서 복장 점검을 담당했는데 늘 학생들과 실랑이가 끊이지를 않았어요.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두들 머리를 맞대고 납득할 수 있는 개선책을 찾았어요. 쉽지는 않았지만 방법론을 찾아나가는 그 과정에서 배운 게 많아요. 게다가 선배와 또래 학생회 간부들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그들의 부드러운 리더십,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소통 노하우 같은 장점을 벤치마킹할 수 있었고요.”학생회에 동아리 활동, 방과후 수업, 여기에 공부까지 그는 고교시절 내내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보낸다. 온갖 자료 찾아 설문조사까지 해야 하는 소논문도 매년 꼬박꼬박 썼다.입시 공부에 올인 하느라 고교생만이 해볼 수 있는 숱한 경험을 놓치기 싫어하는 박양 특유의 욕심 때문이다. 책에서는 지식을 얻지만 현장 경험에서는 지혜를 얻는다는 걸 일찌감치 간파한 노련함이 뒷받침 됐다.“모든 걸 다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게 만들어 줘요. 실제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한다고 성적이 곤두박질 치는 건 아니에요. 많은 걸 해봐야 내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 지를 명확히 검증받을 수 있거든요.”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박양만의 비법이 궁금했다. “주변의 평가, 남들 시선에 신경 쓰지 말아야 해요. 고1 때 공부 슬럼프를 겪을 당시 계속 내 성적을 남과 비교하니까 악순환만 계속되더군요. 공부는 결국 나와의 싸움이에요.” 완벽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시험에서 꼭 실수하게 되고 원리를 깨닫지 못하면 응용문제의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으며 내신은 내신만의 공부법을 간파해 효율적으로 준비하라는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뼈가 있는 말을 그는 조목조목 덧붙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교통유발부담금 대상 시설물 일제 조사 구미시가 오는 21일까지 교통유발부담금 대상 시설을 상대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대중교통시설과 교통안전시설의 확충 및 개선과 도시교통 문제해결을 위해 쓰이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위해 연면적1,000㎡이상 시설물에 대해 실시한다.시는 지난 1월 도시교통정비촉진법시행령이 개정·시행되면서 공동·분할 소유시설물의 부담금 부과면적 기준이 100㎡이상에서 160㎡이상로 변경 되어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다.한편, 시설물의 소유자는 30일 이상 부득이한 사유로 시설물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미사용 신고서와 이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교통행정과로 제출하면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구미시청 교통행정과 054-480-62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
- 남유진 시장, 전국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나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전국의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에 나섰다. 남유진 시장은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에 앞서 시장이 직접 담당부서 직원들과 함께 주요 현안사업과 관련된 우수시설을 방문, 사업과 관련한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잘된 점은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서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번 벤치마킹은 8월 중 3회 실시될 예정이며, 남도권, 충청권, 경기권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남 시장은 지난 12일 전남 목포시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건립에 따른 제반 준비사항을 확인했으며, 낙동강 중심의 수변도시 조성과 대표 축제 개발에 참고코자 인근의 유달공원, 평화광장 음악분수 등을 견학했다. 이어 전북 전주시의 한옥마을을 들러 체험 프로그램 및 주요시설의 운영현황을 이후 시는 지난 14일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건립과 관련된 충주 국제조정경기장, 제천 청풍랜드 등을 방문했으며, 오는 22일에는 남이섬과 고양의 원마운트 스포츠클럽을 찾아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구미숲과 복합 스포츠 아레나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계획이다.남 시장은 “우수사례를 직접 방문하여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은 공무원들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시정 현안사업들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직원들의 꾸준한 우수사례 연구 및 현장 방문을 주문했다.한편 구미시는 지난 7월 초부터 담당부서별로 총 139건의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계획된 사업을 포함하여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서별 벤치마킹 결과는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충분히 검토하여,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
- 아동·청소년 대상 ‘열려라 성장판’ 부천시 소사보건소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열려라 성장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오는 9월부터는 비만 등 건강문제가 있는 관내 아동·청소년들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기초 건강상태 점검과 통합 건강생활실천 교육으로 진행된다. 건강상태 점검을 위해서는 △기초 건강검진(빈혈, B형간염), △기초체력(근지구력, 유연성 등) 측정 및 평가, △체성분 검사(비만도 등)가 실시된다.건강생활실천 교육은 △구강교육(충치예방교육 및 불소도포 등), △금연교육(금연클리닉 및 흡연 예방교육 등), △영양교육(올바른 식습관 및 편식예방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건강체조, 방송댄스 등)으로 진행된다.문의 : 032-625-43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