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빛날인 광문고 김유아 “학교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곧장 가지 않고 친구들이랑 개울가로 향했어요. 돌에 붙어 있는 다슬기, 숨바꼭질하듯 숨어 다니는 물고기, 개구리들을 관찰하는 게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자연스럽게 자연 현상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겨나더라고요. 생명과학이나 환경생명을 공부해 생명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해보고 싶습니다.”김유아(3 이과)양이 자신의 꿈에 대해 들려준다. 스스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집중하고, 공부도 스스로 헤쳐 나가고 있는 당찬 여학생, 김유아양을 만났다. 자연과 함께 한 유년시절, 꿈 갖게 돼 초등학교 5학년, 경기도 가평으로 이사를 가게 된 유아양. 어머니의 건강 때문이었다.“엄마가 기관지가 좋지 않아 갑자기 가평으로 이사를 가게 됐어요. 엄마는 시골로 이사 간 것에 대해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전 정말 좋았어요. 그때 유년 기억이 제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당시의 자연 환경에 대한 아련한 추억들은 제 인생의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유아양이 이사를 간 곳은 하루에 버스가 10대도 채 다니지 않는 산촌 마을이었다. 집 뒤로는 산이 둘러 쌓여있고 앞으로는 계곡이 흐르는 한적한 산골이었다. 덕분에 유아양은 도시의 아이들과는 전혀 다른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고. 집 근처에 있는 산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신기한 식물들을 관찰하고, 또 계곡을 돌아다니며 물속 생명들을 관찰하는 것이 생활이었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할 자연 환경에 큰 관심을 가지며 “자연의 감수성을 터득하게 됐다”고 그는 말한다. “가평으로 이사를 가기 전에는 저도 다른 친구들과 다름없이 학교와 집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수동적인 삶을 살았어요. 근데 가평으로 이사를 가면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죠. 2년간 그렇게 자연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의 현상에 대해서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과학 활동을 실천하다.그렇게 시작된 자연과 과학에 대한 궁금증은 중학교 때 다시 서울로 이사 오면서도 이어졌다. 과학과 관련된 교내 활동이 많이 없어 직접 과학관을 찾아다니기로 한 유아양. 과학관과 박물관을 찾아다녔고, 과학에 관련된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호기심을 채워나갔다. 중학교 3학년 해부교실에 참여하면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됐다. 연구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게 됐고, 그때부터 생명과학 연구원에 대한 꿈을 계속 키워 나갔다.고등학생이 된 후 그는 교내에서 진행되는 거의 모든 과학 활동에 열정을 갖고 참여했다. 다양한 과학 관련 행사에 참여해 상을 받았고, 방과후 활동에 참여하여 과학 실험을 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과학실험 전문 동아리인 ‘벨리스’는 그의 활동에 날개를 달게 해 준 활동. “동아리에 대한 기대가 정말 컸었어요. 근데 막상 활동을 하다 보니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장에서 직접 활동할 수 있는 과학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한강 수질 수생태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한강의 수질을 직접 키트로 검사, 보고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 유아양.그는 “서울에 살면서도 한강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 활동을 통해서 한강의 소중함에 대해서 알게 됐고, 또 생명 자연이 환경과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또, “미래에는 환경이 정말 중요하고, 또 모든 분야에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생명과 환경을 접목해 환경을 보전하는 친환경적인 과학 공부를 해보고 싶어졌다”고 덧붙였다. 받은 만큼 되돌려주고 싶어요 유아양은 사교육에 의존하기보다는 철저하게 학교 수업과 개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성적도 최상위권. 유아양의 자기주도학습은 중학교 때 참여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영향이 컸다. 대학생 멘토의 큰 영향을 받은 유아양은 고등학생이 된 후 자신도 멘토가 되기를 자처했다. 명일동에 위치한 샘터아동지역센터에서 고등학생이 멘토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망설이지 않고 활동에 참여했다. “많은 중학생 동생들이 공부에 대한 열의가 별로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 공부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공부도 재미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더욱 공부 봉사 활동에 전념, 소외되거나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 유아양이다. 고3, 입시를 앞두고 더욱 열공 중인 유아양. “과학을 공부하고, 또 책을 읽으며 다양한 직업에 대한 꿈이 생겨났어요. 극지 탐험가가 되고 싶기도 하고, 또 과학수사대 같은 곳에서 일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무엇을 하든 ‘새로운 발견’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노원구, 2013년 서울시 복지 바우처 사업 ‘최우수상’ 수상 노원구가 서울시에서 평가한 2013년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 자치구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대상은 2013년 2월부터 10월까지, 평가지표는 계획, 집행, 성과, 환류 4개 항목 8개 지표였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그동안 구가 지역수요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사회서비스 우수사례 발굴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복지서비스 품질 향상과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문의 : 02-2116-4413, 02-2116-36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파주시, GTX 파주연장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파주시는 4월2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파주건설을 위한 ‘파주시 철도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책임자인 한국교통연구원의 김연규 선임연구위원은 용역 최종발표에서 “GTX를 파주까지 건설할 경우 B/C가 1.09(1.0이상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봄)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고 사업비도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비용 3천억원이 확보돼 있는 만큼 GTX 파주건설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했다파주시는 지난 2011년 11월 GTX 파주건설과 일산선 파주연장의 타당성을 확보하고자 국책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최근 GTX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지난 2월 28일 국토부에서 GTX 3개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하여 A 노선인 고양(킨텍스)~삼성 구간을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3월 31일에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의 광역철도 정의가 전체구간 50km이내에서 서울시청중심 반경 40km 이내로 개정돼 GTX를 파주까지 건설할 수 있게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조부모손자녀교육 교육생 모집 수원YWCA는 손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양육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조부모들을 대상으로 6월10~24일, 조부모손자녀교육을 진행한다. 수원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손자녀가 있는 조부모 1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없다. 문의 031-252-511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에코밥상 콘테스트 개최 수원시는 친환경, 친건강을 목표로 자연 위주의 요리법을 적용하는 식단, 에코밥상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육류나 수입농산물을 줄이고, 조리열과 기름류 사용을 줄인 메뉴를 설명서와 함께 사진으로 접수하면 된다. 친환경 재료사용 여부, 조리방법, 영양, 음식궁합, 대중적인 기호도 등을 고려해 에코밥상을 선정한다. 6월30일까지 시청 위생정책과로 우편이나 이메일(kcs6073@korea.kr) 접수받는다. 일반음식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228-22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영통도서관 야간 인문학 ‘신화로 만나는 문화다양성’ 영통도서관은 신화연구가 김선자 교수를 초청, 야간인문학 ‘신화로 만나는 문화다양성’강좌를 운영한다. 우리나라 신화, 위구르와 티베트, 몽골신화, 소수민족의 신화 등 5월16일~6월20일 매주 금요일 오후7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문의 031-228-47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수원시차량등록사업소 북수원민원센터 개소 수원시가 차량등록 업무 민원불편 해소를 위해 7일 장안구청 1층에 차량등록사업소 북수원민원센터를 개소했다.시는 북수원민원센터 개소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자동차 등록민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한편 구청 업무와 연계한 복합민원 처리로 신속한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수원시는 차량등록 대수가 해마다 증가해 지난 4월말 기준 시에 등록된 자동차가 41만여대다. 북수원민원센터는 장안과 영통지역의 비사업용 차량의 신규등록, 이전등록, 변경등록, 저당권설정, 자동차등록증 재발급, 자동차등록원부 발급 등의 민원을 처리한다. 이는 수원시 차량등록 민원의 20%정도를 차지한다.시는 북수원민원센터 개소로 건당 처리 시간이 15여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써 차량등록 업무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2010년 12월부터 자동차 등록업무가 전국 서비스로 전환되면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1일 민원처리량이 7200여건에 달해 민원폭주에 시달렸다.등록업무를 처리하는 공무원들도 업무량이 늘었지만 민원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차량등록 업무를 보는 민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시 관계자는 “북수원민원센터 개소를 통해 매일 증가하는 자동차등록 민원에 대한 신속 정확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여 시민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짓밟혀 버린 모독의 목숨이던 그대여…’ ‘꽃봉오리채 꽃봉오리채 짓밟혀 버린 모독의 목숨이던 그대여…’고은 시인이 수원평화비 헌시를 낭독할 때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가 짓밟힌 소녀의 고통을 생각하며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지난 3일 수원시 권선구의 올림픽공원에서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제막식에는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회원들과 염태영 수원시장, 고은 시인,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의 산증인인 김복동·길원옥 할머니,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 수원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인 안점순 할머니 등이 참석했다.제막식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진혼굿, 수원평화비 제막, 타임캡슐 봉안, 헌시 낭독, 수원청소년 평화나비 발대식 등으로 진행됐다.건립추진위원회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가기를 염원하는 노랑나비 모양의 브로치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노란리본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고 올림픽공원 가로수길을 노란리본으로 물들게 했다.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는 수원지역의 종교계와 여성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시민 성금과 각 계의 성금으로 세워졌다.건립추진위원회는 수원평화비 성금모금을 위해 1억인 서명운동과 평화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1만2300여 명이 시민들이 건립서명에 동참했고 목표액인 7000만원을 넘는 성금이 걷혔다.고은 시인은 수원평화비 단에 추모시를 헌납했고 정수자 시인은 추모비문을 짓는 등 문화계의 동참으로 수원평화비만의 특색을 갖췄다.또한 율천고, 광교고, 화홍고, 화홍중 등 각 학교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서포터즈 ‘평화나비’를 결성해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위안부 문제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6월 평가회를 열고 향후 기념사업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평화 염원과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복지비전 및 아이디어 공모전 제3기 수원시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복지비전 및 사업아이디어 공모전이 16일까지 계속된다.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통해 2018년에 달성하고자 하는 수원 복지 미래상을 표현한 20자 이내의 문구(슬로건), 영역별(주거, 건강, 돌봄, 안전, 일자리, 교육 등), 분야별(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등)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비전, 사업아이디어 구분 없이 1인 2개까지 제출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홈페이지 참조. 문의 031-898-985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수원탁틴내일 강사 양성과정 운영 수원탁틴내일은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초과정(5.12~6.2), 진로지도자양성과정(6.16~7.7), 학교폭력예방 강사양성과정(10.6~27), 양성평등 강사양성과정(11.17~12.8)을 운영한다. 각 과정별 4주 일정으로, 한 강좌 당 10만원이다. 과정수료자에게는 수료증 발급 및 희망에 따라서 기관의 자원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신청서를 작성해 카페(cafe.daum.net/suwontacteen)나 이메일(suwontacteen@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51-151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