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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인증,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강남구가 ‘2013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10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고용을 늘린 기업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 사회 전반에 고용 창출 분위기를 확산코자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구 자체적으로 시행해 왔다.구는 관내에 주 사무소를 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최근 1년간 근로자 증가수·증가율 등 고용증대 분야와 복리후생 지원 등의 고용환경 분야를 평가해 최종 10곳이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은 명성텍스㈜, ㈜세가지소원, ㈜디에스앤텍, ㈜주인정보시스템, ㈜와이즈스톤, ㈜새턴바스, JK 성형외과, ㈜캐럿코리아, ㈜엔비어스, ㈜포스에스이며, 이들 업체가 올해 고용한 총 직원 수는 132명이다.선정된 기업은 인증서를 수여하는 것은 물론, 인증기간인 2년 동안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기업 선정 시 우대,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청년인턴 참여기업 선정 시 우대 및 선발가능 인원 추가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기업 선정 시 우대, 강남구 통상촉진단 파견기업 선정 시 우대 등 알찬 혜택이 주어진다.한편, 강남구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목표 아래 2014년도에도 청년 인턴십과 청년 창업지원센터, 무역&Cloud마스터 인력 양성 등 민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사업 등 공공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앞장설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우리 동네 모임 _ 한강색소폰클럽 재즈부터 팝송, 전통가요, 국악까지 그 어떤 음악과도 잘 어울리는 색소폰. 자유로운 영혼의 소리로 삶의 희로애락을 연주하는 ‘한강색소폰클럽’은 뜻 맞는 사람들끼리 도곡동 연습실에서 10년이 넘도록 색소폰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팔색조 매력 지닌 색소폰에 빠지다연습실 문밖으로 한바탕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호기심에 가만히 귀를 대고 들어보니 이번에는 조곤조곤한 말투로 대화가 이어지다가 잠시 침묵이 흐른다. 망설임 끝에 안으로 들어서려는 순간, 고요함을 깨고 심금을 울리는 색소폰 소리가 흘러나왔다. 가만히 눈을 감고 들어보니 이 겨울에 잘 어울리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어서 오세요. 색소폰 소리, 참 좋지요? 봄에 들으면 생동감이 넘치고, 여름에 들으면 청량감이 감돌고, 가을에 들으면 운치가 있고, 지금처럼 겨울에 들으면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그것이 바로 색소폰의 팔색조 매력입니다.”2013년 한강색소폰클럽을 이끌었던 신규승 전임회장이 먼저 인사를 건넸다. 중년 회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한강색소폰클럽(http://cafe.daum.net/saxophonehangang)은 색소폰이 대중화되지 못한 십여 년 전, 색소폰의 매력에 눈 뜬 몇 명의 동호인들이 한강변에서 자생적인 연주모임을 가지면서 출발했다. 이어 곧바로 한강을 떠나 양재천 인근 도곡동에 연습실을 마련해 지금까지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가요부터 재즈까지 동서양 음악을 아우르다 한강색소폰클럽은 자발적이고 탐구적인 모임의 성격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아카데미 성격을 가지거나 통일된 음악성향을 가진 대부분의 동호회와는 노선을 달리한다. 순수 동호인만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들의 관심 장르 역시 가요, 재즈, 올드 팝, 최근 동서양 음악 등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듯 회원들의 다양한 음악적인 성향 덕분에 같은 악기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다양한 음색을 지니고 있다. 2014년을 이끌어갈 유성규 신임회장은 “색소폰은 그 모습과는 달리 금관악기가 아니라 목관악기로 분류된다. 지나치게 강렬한 개성과 불안정한 소리로 정규 오케스트라에 끼지 못하고, 클래식에선 제한된 영역을 차지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특성이 재즈, 전통가요, 팝송, 그리고 국악에도 어울리는 자유로움을 지녔다”며 그 매력을 설명했다. 팔색조 매력을 지닌 색소폰처럼 한강색소폰클럽에는 대부분 오래 몸담은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대기업 경영자인 유성규 신임회장을 필두로 호텔리어인 김상영 부회장, 교수인 주현기 감사와 신규승 전임회장, 의사인 김영빈, 이명식 회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회원들이 모여 있지만 색소폰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로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아름다운 합(合)을 만들어가고 있다. 음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함께 한다회원들의 연주 실력도 천차만별이다. 연주경력 10년 이상을 자랑하며 전문 연주가에 가까울 정도의 수준에 이른 회원들도 있고,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초심자들도 있지만 음악에 대한 관심을 공통분모로 소박한 열정을 발산하며 개방적이고 너그러운 분위기로 이어가고 있다.김상영 부회장은 “한강색소폰의 음악활동에서 한강앙상블 악단의 매력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늦은 봄에 결성해 윤인기, 김청 선생의 지도로 매주 한 번씩 모여 합주연습을 해오고 있다. 서로 다른 종류의 색소폰으로 이루어진 여러 파트의 어우러진 화음은 음악 활동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며 활동 소감을 덧붙였다. 한강색소폰클럽의 주된 연주행사는 5월부터 10월까지 인근 주민들과 함께 하는 양재천 수변무대 공연이다. 또 수년 째 올림픽공원의 공연단체로 선발돼 공원 호숫가무대에서 공연을 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의 재능나눔재단의 일원으로 서울시 곳곳의 야외공연장에서 공연할 뿐만 아니라 서초구 행사에도 초청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색소폰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환영이라며 열린 마인드로 신입회원들을 반기는 한강색소폰클럽 회원들.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2014년은 또 어떤 해가 될지 사뭇 궁금해진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서초구 소식 - 2014년 1월 3주 서초구, 새터민 청소년에게 작은 정성 모아 전달서초구는 지난 1월 8일(수)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두리하나 국제학교(교장 장경우)에 쌀, 치약, 세제, 비누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생필품은 지난해 12월 19일(목) 열렸던 방배본동 송년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자 준비한 것이다.두리하나 국제학교는 2009년 10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새터민 청소년 대안학교로, 탈북과정에서 학업시기를 놓친 새터민 청소년들에게 맞춤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초·중·고 3단계 교육과정이 있고, 현재 50여명의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서초구, 1월에 신청하는 자동차 세테크 기회서초구는 1월말까지 자동차세를 연납하면 10%가 경감되는 자동차세 선납신청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납부하는 정기분 자동차세를 1월에 납부하면 10%, 3월에 납부하면 7.5%, 6월에 납부하면 5%, 9월에 납부하면 2.5% 경감해 주는 제도이다. 1월에 할인율이 가장 큰 만큼 연납신청 희망자는 1월말까지 서초구청 세무2과(02-2155-6591~3)로 전화 및 방문신청하거나 인터넷 ETAX시스템(http://etax.seoul.go.kr)에서 연납신청 메뉴를 선택한 후 신고 및 납부하면 된다. 지난해 연납한 차량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1월 중순 경 연납고지서를 납세자 주소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납부방법은 전국 모든 은행 ATM기에서 통장 및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기기사용이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ARS(1599-3900)로 신용카드 납부도 가능하다. 서초구는 전체차량 17만대 중 지난해 연납대수가 7만천대로 180억 원을 징수했으며 이는 전체차량의 42%에 해당된다. 서초구 전자도서관, 2년간 30만 명이 43만 권 대출서초구 전자도서관이 올해 1월 개관 2주년을 맞았다. 서초구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보급으로 최근 전자책을 읽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지난 2012년 1월 전자도서관을 개관했다.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대출할 수 있고 대출기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반납되는 편리함 덕분에 가입자와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어, 현재 가입자 수는 184,177명이고 누적 방문자 수는 30만 명이며 하루 평균 404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 개관 이후 누적 대출 건수는 429,136권으로 일 평균 590권이 대출되고 있는 셈이다. 서초구는 전자도서관의 콘텐츠, 즉 다양한 분야의 전자도서를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에도 공공도서관이 외면 받는 이유는 포털사이트나 온라인도서관에 비해 책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고 장서 수도 부족하기 때문인데 서초구 전자도서관은 현재 총 21,469종, 61,872권의 전자도서를 구비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늘어 보유 종수가 서울시 자치구 전자도서관 중 가장 많고 더불어 일 평균 이용자 수도 가장 많다. 앞으로도 시중에서 유통되는 10만 여종 이상의 전자도서를 지속적으로 구매해 일반도서관보다 많은 도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인터넷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도시이다. 그리고 세대주의 74%가 대졸자로 서울에서 가장 고학력 도시이기도 하다. 서초구는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자도서관 운영에 무게를 두고 국내에서 유통되는 10만여 종 이상의 전자도서는 물론, 전 세계의 유명한 전자도서와 DVD 같은 음반까지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초구, 출발! 2014 주민과 소통의 장서초구는 1월 23일까지 총 10일에 걸쳐 관내 18개 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민과 직접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민선 5기 초창기에 여러 동을 묶어 권역별로 개최하던 것을 지난해부터 각 동별로 분리해 한 명의 주민이라도 더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진정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주민과 소통의 장’에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행정 철학으로 지난 1년 간 추진했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공직자가 지역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얼굴을 마주하며 의견을 듣고, 배우고, 즉각 반응하며 축제처럼 즐기는 자리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 숙원사항이나 건의사항을 18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사전에 접수받아 처리가능 여부, 처리방안 등을 현장에서 즉시 답변해 주는 식으로 진행한다. 새해가 되면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서 비슷한 행사를 갖지만 미리 주민의견을 받아 현장에서 즉시 반응하고 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은 서초구만의 특별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도시계획, 건축, 교통 등 11개 분야 130여 건의 주민 건의사항 대부분을 주민 입장에서 적극 처리했으며 일부 추진 불가한 사항은 주민들을 이해, 설득하거나 대안을 제시했다. 올해도 사전 접수받은 100여 건의 주민의견을 현장에서 즉시 답변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기타 행사내용을 축소하고 주민의견 청취 시간을 대폭 늘려 진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우리 동네 보육반장 모집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4년 서울형 뉴딜 일자리 ‘우리 동네 보육반장’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주 5일 14시간 근무하며, 맞춤형 정보제공, 육아지원 현장 활동을 지원한다. 만 18세 이상의 양천구 거주자는 신청가능하며 보육교사 3급 이상, 유치원 정교사와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신청서류는 서울시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에서 다운받아 이달 22일까지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 양천구청 출산보육과,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02-2646-77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9
- 시민단체소식 천안YWCA 제24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일시 : 1월 23일(목) 오후 2시장소: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4층 강당식순 -1부 예배(설교-천안기독교총연합회장, 든든한성결교회담임 한상익 목사) -2부 총회(본회의, 2013년 사업보고, 2014년 사업계획보고) -3부 회장 이·취임식(이임회장-김태연, 취임회장-김경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겨울철 2차 절전캠페인 실시 충청남도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그린스타트충남네트워크, 충청남도새마을회, 충남에너지시민연대, 충남소비자시민모임, 충청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2차 ‘절전캠페인’을 실시한다. 1월 17일(금) 오후 3시에 온양온천역에서 ‘실내온도 18~ 20도 맞추기’ ‘전력피크 타임 전열기 사용 줄이기’ ‘온(溫) 맵시로 겨울나기’ ‘절전 실천사항 피켓 인증샷 홍보’ 등 행사를 실시하고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문의 : 천안아산환경연합 542-2536 2014년 노인일자리 접수 접수일정: 1월 29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토요일 제외)접수장소: 1층 자원봉사실(변동될 수 있음)구비서류 : 주민등록등본 1통, 증명사진 1장(6개월 이내), 통장계좌번호 복사본, 도장(교육 신청 시 - 일자리 관련 자격증 사본)문의 :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인력지원과 578-6070 시선&관심2014년 ''좋은이웃들'' 봉사대원 모집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사업단에서 봉사대원을 모집한다. ‘좋은이웃들’이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의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지역주민들의 모임이다. ‘좋은이웃들’ 구성원은 자원봉사자 이장 통장 반장 부녀회장 주민자치위원 자율방법대원 복지위원 농민회원 등이며 저소득층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pc방, 만화방, 지하철 및 기차역, 버스터미널, 상가 슈퍼 고시원 찜질방 쪽방 여관,여인숙 등 업주도 참여할 수 있다. 또 경찰관 소방대원 택배배달원 우편배달부 신문배달원 등 복지소외계층 발굴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도 함께 할 수 있다. ‘좋은이웃들’은 주 1회 월 1회 등 정기적으로 거주지역을 순찰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발견될 경우 주민자치센터와 유관기관에 신고, 접수하는 활동을 한다. 접수 및 문의 :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사업단. 070-4350-7084, 554-0223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7
- “그냥 지나쳐 버릴 일, 소중하게 지켜주는 것에 감사” * 김천기 작가 가족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4리에서 ‘신낭만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김천기(45) 작가는 지난해 1월 매당4리에 사는 노인 21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무료 촬영을 했다. 2007년부터 광덕면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김 작가는 농한기에 지역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무료 장수사진 촬영을 해 왔다. 김 작가에게 사진을 선물 받은 어르신들은 작은 마을 잔치를 열어 김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 작가가 칭찬하고 싶은 사람은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논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는 오정균씨다.“오정균씨는 풍세친환경작목반으로 직접 농사를 짓는 농사꾼입니다. 지역 농산물을 아이들에게 먹이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급식협의회에서도 활동하던 오정균씨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농사일을 소개하기 위해 논농사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의 여러 단체에서 후원을 받아 ‘논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풍세 지역 초등학교에서 실시했습니다. 프로그램을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중교육으로 만들기 위해 애를 많이 쓴 것으로 압니다. 그 열정과 뚝심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농촌에서 살며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거나 하찮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일이 농사일일 수 있습니다만, 어린 아이들에게 먹거리의 소중함과 친환경 농업, 농부의 소중함 등에 대해 일깨워 준 것 같아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논에 직접 들어가 올챙이를 잡거나 모내기 체험 벼베기 수확 등 다양한 체험을 했습니다. 학교를 벗어나 논농사 체험에 참가한 아이들이 즐거워한 것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켜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강사로 활동하게 했습니다. ‘논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아이들 학부모들이 함께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오정균씨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상 학교도 늘려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먹거리에 대한 인식과 우리 땅, 농업에 대한 생각이 변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이 잘 정착돼 더 많은 아이들이 소중한 경험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7
- 원하는 건 소통, 그리고 내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 설 명절 최고의 이야깃거리는 선거다. 지방선거의 경우 특히 삶과 밀접한 만큼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이다. 동시에 그동안 실망을 안겨줬던 정치권에 대한 불신으로 냉소와 외면이 가득할 수 있다. 최형진(53·천안시 백석동)씨는 “언제는 나라 걱정 안하고 서민 편에 서지 않겠다고 한 후보 있었나. 하지만 결국 당선된 후에는 다들 자기 잇속 차리고 약속도 안 지키지 않나. 아예 기대를 안 하는 게 뱃속 편하다”고 말했다. 김미정(47·가명)씨는 “삶에 희망이 없고 항상 고만고만하니 새해가 돼도 설레지 않는다”며 “잘 지키지 않아서 그런지 선거마다 공약도 변하는 게 없이 늘 비슷비슷한 거 같다”고 꼬집어 말했다. 그동안 시정에 대한 불만사항으로 소통부족을 꼽은 의견도 많았다. 장태영(33·천안시 쌍용동)씨는 “시정에 내 의견이 반영된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 지난해 시 승격 50주년이라고 해서 다양한 행사를 했는데, 나와 관계없다고 생각했다. 지금 정말 필요한 건 서민들의 생활을 안정되게 할 정책 아닌가”라는 의견을 밝혔다. 선거 통해 내 의견 행정에 반영되길 희망 = 행정에 대한 불만, 정치에 대한 불신 등의 의견이 많았지만 그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서민들의 작은 이야기가 시정에 전달될 것을 희망했다. 우선, 천안과 아산의 생활이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인 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천안과 아산의 경우 생활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통합되어 있고 아이들의 교육 때문에라도 오갈 일이 많은데, 대중교통이나 도로 사정 등은 너무 불편하다는 것이다. 이성진(50·아산시 탕정면)씨는 “천안으로 나가는 길 공사는 끝날 줄을 모른다. 또한 대중교통은 30분에 1대씩 오는 버스 노선 두어 개 뿐이다. 학생들 통학시간에 마을버스라도 돌려주면 어떨까. 불법통합차량을 이용하려니 부당한 비용에 기사들의 횡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성들에게서는 삶에 기반한 요구가 높았다. 박정애(39·아산시 장존동)씨는 “아파트 단위로 도서관이 생겼으면 좋겠다. 도서관이 구석구석 자리하고 있으면 아이들이 그만큼 책을 볼 기회가 많아지니까. 보유한 책도 어느 정도 수량이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은주(39·아산시 장존동)씨는 “아파트나 마을 단위로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이 너무 없다. 동네마다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활동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미라(38·천안시 쌍용동)씨는 “집 앞에 공원이 있는데, 저녁에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청소년들 모여서 담배 피우거나 음주하는 탈선의 온상이다. 조명을 더 밝혀주든 순찰을 돌든, 아예 밤에는 폐쇄를 하든 조치를 취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여성일자리 창출, 전시행정 없어져야” = 여성들은 점차 화두가 되고 있는 여성일자리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주남경(42·아산시 장존동)씨는 “육아로 인해 집에 있어야 하는 고급인력 주부들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자기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일자리와 공간이 필요하다. 공동체 일자리 등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일자리 등이 있지만 주부들은 보육 시간 공간 등의 문제로 참여하기 힘들고 실제로 참여한 공동체 일자리도 효율성이 적었다. 이왕이면 취업과 판로까지 연결되는 정책을 실행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영희(36?가명)씨는 “평생교육의 장은 많이 열려 있으나 그것이 경제활동과는 연결돼 있지 않은 것 같다. 배운 것을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교육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김연수(33·가명)씨는 “유치원이 부족해서 유치원 추첨 대란이라고 하는데, 병설유치원과 시에서 지원하는 유치원이 이쪽지역에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수진(35·아산시 배방읍)씨는 “어린이집 수요가 늘어나 숫자는 엄청 늘어나는데 관리감독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환경이나 음식 등을 정기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주의하거나 시정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정치권의 솔선수범과 시민의 협조가 중요 = 시민들은 그동안 눈 여겨 보았던 행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동시에 생활에 밀접한 요구를 했지만 그 속에는 따끔한 일침이 함께했다. 앞으로 행정은 시민에 눈높이를 맞추고 ‘소통’을 통해 이어가는 열린 리더십이어야 한다는 의견. 그를 통해 삶이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주길 원했다. 천안시 쌍용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은 “지자체 예산이 자기 돈이라고 한다면 30%는 절감할 수 있지 않을까. 지역에서 지도층의 솔선수범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시민들 스스로 지역공동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효진(33·천안시 신방동)씨는 “소수의 부모가 자녀의 고등학교 입학시 자녀를 경쟁력 있는 학교에 보내거나 혜택을 받기 위해 위장전입 시키는 사례가 있는데 이러한 폐단이 없어져야 한다. 소수의 극단적 이기주의는 집단 이기주의를 야기한다. 공정하고 평등한 조건에서 아이들이 경쟁하고 사회력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에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목소리1. 이진희(36·아산시 신창면) “아산에 종합병원이 빨리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병원갈 일 있을 때 천안이나 서울로 달려갈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2. 한미애(45·가명) “새해가 밝아도 여전한 세상입니다” 천안과 아산을 잇는 도로가 여전시 수시로 막힌다. 넓고 반듯한 도로가 필요하다. 3. 박민수(47·천안시 백석동) “모두 어우를 수 있는 정책 필요” 지역민들과 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정책들이 필요하다. 4. 권수진(35·아산시 배방읍) “버스 앱 검색 왜 안 되죠?” 아산은 버스가 앱으로 검색이 안 된다. 시스템 통합이 안 이루어져 있다나. 5. 최윤주(32·천안시 백석동) “약자 배려하는 성숙한 사회분위기 기대할게요” 사업장이나 영구임대아파트 등이 활성화되서 천안이 진짜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6. 김은실(45·천안시 광덕면) “기업이 나서서 아이들 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했으면…” 직업체험이나 멘토, 공부방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교육을 받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피해의식을 해소하면 좋겠다. 7. 김연수(33·가명) “전통시장 이용할 수 있게 문화 개선 필요해요” 전통시장은 소득공제율이 더 높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전통시장상품권 내고 현금영수증 해달라고 할 수가 없네요. 8. 안효준(43·아산시 배방읍) “자전거 도로 2014-01-17
- 이주의 고양소식 마이스 관광 창업 특강, 2월13일 개최 고양시는 오는 2월 13일 오후2시, 일산동구청 다목적홀에서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아우르는 ‘마이스 연계 관광 사업체 창업 특강’을 개최, 참여시민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관광분야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쇼핑과 오락, 문화체험, 숙박 등 다양한 분야의 기존사업에 MICE 관광을 접목해 새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시민 등이다. 참여희망자는 2월3일까지 마이스산업육성과(031-8075-3506) 이메일(asd147@kroea.kr)로 신청하면 된다. 70명 선착순 모집. 한국SGI ''행복 나눔 바자회'' 19일 개최 한국 SGI 일산권이 주최하는 ''행복나눔 바자회''가 1월19일 가온누리 문화회관(은행마을 1단지 맞은편)에서 열린다. 해마다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실시해 온 한국 SGI는 올해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바자회를 마련한다. 떡국 떡을 비롯해 각종 먹을 거리, 의류, 가정용품 등을 판매하며, 캐리커처코너, 네일아트 , 작은 음악회 등도 함께 진행한다. 문의: 031-976-0244 일산서구, 농어업인 복지사업 추진 일산서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젊은 농어업인의 농어촌 정착 유도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농어업인에게 고교생 자녀 학자금 전액이 지원된다. 대상은 농어촌 지역 또는 준농어촌지역 거주 농어업인 중 ‘초.중등 교육법’ 규정에 의한 고등학교 또는 이에 준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혹은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 평생교육시설에 재학하는 자녀가 있는 경우다. 직접 부양하는 손자녀, 조카, 동생이 있는 자도 지원대상이 된다.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여성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출산으로 중단되는 일을 대행할 농어가 도우미 지원사업을 펼친다. 지원대상은 농어촌, 준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 농어업인으로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150일까지 기간 중 90일 범위에서 도우미 이용 전액(최대 4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출산 농가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받는다. 주엽1동, 저소득층 대상 스포츠바우처 사업 실시 주엽1동 주민센터는 오는 17일까지 ‘2014년도 스포츠 강좌 이용권(바우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중 만 5세~19세 유.청소년이다. 신청자가 없을 경우 차상위계층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스포츠강좌 이용권 홈페이지( www.svoucher.or.kr)에서 지원대상자 명의로 회원가입을 하고, 강좌 이용권 신청과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월부터 11월까지 태권도, 수영, 검도 등 다양한 종목에 대해 1인당 매월 7만원의 수강료가 지원된다. 문의: 031-8075-2332/02-420-12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7
- 나만의 스타일 찾고 싶어 주택이나 상점,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지역 어디나 아줌마들의 아지트 미용실이 존재하고 그녀들이 많이 모인 곳이면 여전히 물건을 직접 가지고 다니며 판매하는 보따리장수나 싼 가격으로 아줌마들의 얼굴 성형을 책임져 주는 야매 전문가들을 흔히 볼 수 있다.신기하지 않은가? 세상이 변한다고 해도 구석구석 남아있는 옛 문화들이 말이다.7년 전 살길이 막막해 차에 보따리를 싣고 다니며 미용실이나 병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보따리를 펼치고 장사를 했던 ‘스타일수선’ 오정미(49) 대표.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물건을 판다는 게 쉽지 않았지요”라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지금은 명륜동에서 ‘스타일수선’이라는 간판으로 리폼과 수선, 옷 판매를 겸해서 하고 있다. “시내 근처에 수선집을 하려다가 명륜동에 문을 열었어요. 남편도 양복을 만들던 사람이라 다른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일을 도와주고 있어요. 옷을 사는 손님이 없어도 하루 종일 수선을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해요”라며 “돌아다니며 옷을 팔지 않아도 되는 여유가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보따리에 옷을 넣고 다닐 때는 좋고 예쁜 물건도 값어치가 없어 보여 속상했다는 오 대표는 “이제는 저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옷가게를 꾸리는 게 제 꿈이에요. 책도 보고 다른 옷가게도 벤치마킹하며 열심히 배울 생각이에요”라며 결심을 밝혔다.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6
- 시간제 일자리 많이 창출하기 단구초등학교 후문에 위치한 ‘가나직업소개소’를 운영하는 김성국 대표(62)를 만났다. 김 대표는 군대를 제대하고 예비군중대장으로 근무했었다. 그 후로 선경 마그네틱 생산부에서 20년간 근속 후 퇴사하고, 원주에 내려와 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다. 교통사고를 크게 당한 후 노동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생활정보지를 보다가 “이것은 내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의 직업소개소를 맡게 되어 11년째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시간제로 일 할 수도 있고 정년퇴직도 없으며, 노동력이 많이 들지도 않고, 친절하고 정직하게 해 주면 구직자와 구인자 간의 교량역할로 인해 수익이 발생한다”라며 지금의 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로 여성들의 일자리가 많은 편이다. 김 대표는 “일을 하다가 몇 년 배운 뒤에 직접 식당을 오픈해서 성공한 분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일을 하기 위해 방문한 구직자에게 미래에 희망적인 꿈을 갖게 해 준다”고 말했다. “시간만 맞추기 위해 시계만 쳐다보는 사람보다는 내 일처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어디에서건 성공한다”라고 전했다. 얼마 전 생활고로 인해 중년의 여성이 소개소를 찾아왔다. 직업을 소개시켜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맙습니다”라며 인사를 하러 왔다. 그럴 때 일의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정년이 없는 지금의 일을 건강이 허락하는 한 80~90세까지 할 생각이다. “시간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여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은주 리포터 kimjoo03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