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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구미시는 체계적인 공공디자인을 구현하여 도시가 지닌 가치를 새롭게 만들고, 도시 공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4 구미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공감 Design Gumi’를 주제로 참가자격 제한은 없으며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공모접수 및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공모분야는 구미시 전역 기존 시설물 중 담장·옹벽·APT 벽면디자인, 철도·고속도로, 지하차도 하부공간, 아파트 공사용 가설울타리 등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6월 9일~13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은 구미시청 도시디자인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작품은 각 부문별 전문가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7월 11일 구미시 홈페이지에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대상 1명 상장 및 시상금 5백만원, 금상 1명 상장 및 시상금 2백만원, 은상 2명 상장 및 시상금 각1백만원, 동상 3명 상장 및 시상금 각 50만원, 특선 등이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이주의파주소식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스크린인쇄 엔지니어’ 채용예정자 모집고용노동부와 파주시는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두원공과대학교와 함께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한 ‘스크린인쇄 엔지니어’ 채용예정자를 모집한다. 디스플레이 및 스마트폰 제조에 사용되는 스크린 인쇄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채용약정 기업에 취업시키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모집일 현재 미취업자로 교육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자이다. 교육인원은 1기와 2기 합해 총60명이다. 교육은 1기는 4월 21일~6월27일까지, 2기는 9월15일~11월24일까지 각각 10주간, 1일 8시간씩 진행된다. 교육장소는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와 채용예정기업 현장이다. 1기의 원서접수는 4월17일까지이며 4월18일 면접전형이 있다. 2기의 원서접수는 8월15일~9월11일까지이며 9월12일 면접전형이 있다. 교육신청서는 홈페이지(http://smbc.doowon.ac.kr)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두원공과대학교 (031-935-7036)에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2014년 북스타트 교육 개강파주시는 북스타트 자원활동가와 영유아 부모를 위한 총 6주간의 북스타트 교육을 3월2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스타트 교육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북스타트 철학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박연철 작가의 ‘그림책이 주는 행복’이란 강연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5월1일까지 매주 목요일,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특강으로 마련된다. 앞으로 이경근 북스타트코리아 실장의 ‘북스타트 철학’, 박미숙 책놀이터 도서관장의 ‘공동육아 실현하기’, 이인수독서교육지도사의 ‘그림책과 마주하기’, 신성욱 신미디어랩 대표의 ‘책 읽는 대한민국 읽기혁명 : 뇌가 좋은 아이’, 김광호 EBS프로듀서의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등이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031-940-5042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세계화수준 경기도내 1위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 중 세계화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는 파주시로 나타났다. 30일 한반도선진화재단의 미래도시포럼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의 세계화순위’결과에서 경기도 지자체 중에서 파주시가 70.1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용인으로 69.53점이었고 고양과 수원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파주시는 전국 78개 지자체 중에서 종합4위를 기록하며 선두그룹에 포함됐다.이번 조사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시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란 관점에서 전국 도시의 세계화 여건, 노력, 성과 등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조사범위는 2010년 7월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4
- 이주의 고양소식 “종이팩, 화장지로 교환해드려요” 일산서구는 4월1일부터 종이팩을 화장지로 바꿔주는 교환사업을 실시한다. 우유팩, 두유팩, 쥬스팩 등 종이팩 1kg을 모아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화장지 1롤과 교환해준다.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 후 묶어서 교환한다. 종이팩 1kg은 200ml 100매, 500ml 55매, 1000ml 35매에 해당된다. 일산동구보건소, 야간공원운동 실시 일산동구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의 규칙적 운동 실천을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중산중앙공원및 호수공원에서 운영한다. 중산중앙공원에서는 4월7일부터 11월15일까지, 호수공원에서는 5월12일부터 11월15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토요일 오후8시부터 1시간동안 실시되는 야간공원운동은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도 참여 가능하다. 운동교실은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레크레이션 댄스 및 체조, 에어로빅 등을 배울 수 있다. 문의: 031-8075-4125 호수공원 자연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양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호수공원 자연생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가 공간일 뿐만 아니라 1000여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살아가고 있는 호수공원은 소중한 생태 체험의 장. 호수자연생태교육은 계절별 특색과 참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하며, 호수공원에 서식하는 식물, 수생곤충 관찰, 자연놀이 등을 진행한다. 특히 학교 수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물속생물교실, 풀꽃교실, 숲생태교실, 수생식물교실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문의: 031-923-3356 고양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5일부터 상설 개장 2014년도 고양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4월5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마다 고양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대화동 하나로마트 매장 앞)에서 개장한다. 고양시 생산농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신선한 농산물과 그 가공품을 약 20~30%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타임세일제, 계절농산물 할인 행사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4
- 부천 출신 국가 대표되어 금메달 따는 게 꿈 한겨울 관심을 온통 설국의 빙판으로 몰아넣었던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세계 무대위에 한국 실력파 선수들의 모습은 감동과 용기 그 자체였다. 김연아, 심석희, 이상화 선수 못지않게 부천에도 국가대표를 꿈꾸는 스노우보드 선수가 있음을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일찍이 만3세에 비범한 점프실력으로 시작해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초등부 금메달을 따낸 부천의 스노우보드 선수 조현민 군의 이야기이다. 4살부터 스노우보드 타던 ‘몬스터 베이비’부광초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조현민 군. 그는 부천시 소속 스노우보드 대표 선수이다. 지난 2월 28일이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제95회 동계 체육 대회 스노우보드 프리 스타일 하프파이프 남자 초등부 대회가 있었다. 조 군의 성적은 89.25점. 금메달을 목에 건 순간이었다. 이후 언론은 2018년 평창 금메달 기대 유망주로 조 군을 꼽았다. 조 군은 스노우보드 세계에서 이미 유명 인사다. 4살 때 스노우보드를 타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 되면서 ‘몬스터 베이비’라는 별명까지 얻었기 때문이다. 조 군의 아버지 조원채(42)씨는 “38개월 때였죠. 우연한 기회에 스키장 장애물에서 점프를 하는 모습을 보았죠. 재능이 범상치 않았어요.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었죠”라고 말했다.그 후부터 조 군은 아버지와 훈련 길에 올랐다. 조 씨는 훈련 방법을 개발했다. 매일 하루 4시간 씩 기본기를 닦았다. 아이는 잘 따라왔다. 지금까지 10년 동안. 그간 조 군이 출전한 대회는 150여 개. 대회마다 1등을 휩쓸었다. 김연아보다 3회 많은 공중회전 실력“현민이는 제자리에서 점프해 공중에서 옆으로 6바퀴를 돌고 착지해요. 참고로 김연아 선수가 공중 3회전 점프를 하잖아요? 스노우보드 기술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플립(flip: 점프 후 공중에서 몸을 구부려 회전하는 기술)예요. 보통 앞으로 하는 것 자체도 난이도가 높아요. 현민이는 전후좌우 네 방향 플립도 가능해요.”조 씨는 현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기술감독, 매니저, 영상촬영, 홍보관리, 장비관리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선생의 입장에서 볼 때, 아들의 기본기는 이미 완성단계라고 평가한다.또한 조 군은 올해 소치 출전자인 김호준, 이광기 선수와 더불어 유일하게 국내에서 하프 파이프를 타면서 공중 3회전을 할 수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스노우보드 선수의 길은 쉽지 않았다.조 씨는 “겨울 시즌에만 드는 훈련비가 4000만 원예요. 다행히 웅진플레이도시에서 훈련 장소를, 보드 제작업체 퀵실버에서 도움을 받아요. 하지만 여전히 선수를 길러내는 일은 버거워요”라고 말했다.조 씨는 궁여지책으로 트램펄린을 활용한 기술 훈련 방법을 개발했다. 장소도 마땅치 않아 겨우 구한 곳이 웅진플레이도시 옥상이다. 훈련을 하는 옥상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바로 옆 자리. 분진과 햇볕은 조 군을 지치게 한다. 연습장소 구하기는 금메달보다 앞선 부자의 소원이자 희망사항이다. 2018 국가대표 스노우보드 금메달 예상 선수스노우보드 신동 조현민 군과 아버지 조원채 씨는 소망한다. “피겨선수들이 자신의 프로그램을 대회 직전에 공개하는 것처럼, 스노우보드 선수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가능한 시설이 없어요. 답은 해외 전지훈련 뿐. 지금 상황으로는 불가능해요.”“현민이의 경우 이제 기본기 훈련을 넘어 더 다양한 기술 시도로 나갈 시점예요. 자신의 것을 개발하는 응용이 필요한 단계죠, 그런데 장소가 없어요. 장소 외에도 한 해 드는 약 1억 원 가량의 훈련비 마련도 고민예요.”조 씨는 현재 상동 원룸에서 아들과 월세로 산다. 사업 실패로 가세까지 기울자, 도당동의 집과 차를 팔고, 스키와 스노우보드 강사를 하며 자금을 마련했다. 아들의 재능을 썩힐 수 없었기 때문이다. 조 군은 “아버지와 함께 스노우보드를 탈 때가 가장 재미있고 신나요. 앞으로 국제대회에 나가 금메달도 따고 돈도 많이 벌고 싶어요. 그렇게 되면 아버지도 더 이상 걱정하지 않으실 거예요”라고 말했다. “저는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의 숀 화이트와 대결도 기대되죠. 부천시민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목표예요.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선수 후원과 문의:010-3939-665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3
-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 쿠키 만들기’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4월 가족 사랑의 날을 맞아 ‘가족 쿠키 만들기’ 신청자를 모집한다. 행사는 4월 16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되며 가족당 약 300g의 쿠키 재료를 반죽부터 시작해서 굽고 포장하는 과정까지 실습할 수 있다. 과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대상이며 인터넷으로 4월 1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가족당 5000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2
- “어떤 미래에 살 것인가, 그건 우리 사람들의 몫입니다” 동서로 248km에 펼쳐진 DMZ는 1953년 한국전쟁 휴전협정에서 정해진 군사분계선에서 남북으로 각각 2km씩 설정된 비무장지대를 말한다. 60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된 DMZ는 원시적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특히 한강 임진강 유역, 김포 고양 파주 등 광역으로 연결된 서부 DMZ 일대의 생태계는 접경지 생물권의 특징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지역이다. 파주 DMZ생태연구소의 김승호 소장은 10여 년 동안 비무장지대의 생태계를 묵묵히 보살피고 지켜온 사람이다. DMZ의 생명들이 전하는 말, 대변해주는 역할지난 금요일 늦은 오후, 파주출판단지에 위치한 DMZ생태연구소에서 김승호 소장을 만났다. 중산고등학교 교사인 김 소장은 퇴근 후 다시 연구소로 출근하는 길, 그렇게 연구소에서 일을 하다보면 밤늦은 시간까지 머무르기 일쑤다. ‘연구소’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니 후원이나 지원이 있으려니 싶겠지만 실상 운영은 온전히 김 소장 개인의 몫이다. 시간과 돈, 둘 다 감당해야 하는 일이 쉽지 않을 터. 그럼에도 그가 10년 째 생태계 보존에 열정을 쏟은 이유 분명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고 있는 생명들이 전하는 말,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변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겨울이면 철새가 날아들고, 봄이면 들꽃이 피던 이곳에 멸종 위기종 동물들의 개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어요.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만드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더 큰 원인이죠. 우리가 유리창에 돌을 던지면 금이 가죠. 그럼 그 유리는 못 쓰게 되는 것처럼 생태계도 마찬가지예요. 생태계가 하는 말, 저는 그 말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파괴된 부분은 복원을 하고 서식지를 마련해주어야 하는데 그것을 위해 연구를 하고 정확한 자료를 통해 촉구하는 일을 하는 것이지요.” 생태수업은 백년대계의 교육김승호 소장이 지난 10년간 쌓아온 DMZ생태계에 대한 자료와 연구는 국내 환경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2012년 문산기상대 주최로 열린 ‘DMZ 보이지 않는 위협, 기후변화’ 세미나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는 큰 이슈를 낳기도 했다. 지금은 학계에서도 자료를 요청할 만큼 전문적인 연구로 인정받고 있지만 처음 시작은 학생들의 환경지도를 맡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문산고등학교 재직 시 학생들의 환경수업을 맡게 됐는데 입시나 성적에 무관한 터라 좀처럼 관심을 갖지 않더라고. “대학에서 원예를 전공해서 들꽃에 관심은 많았고 가까운 임진강으로 환경탐사를 다니곤 했죠. 그래서 수업에 관심을 갖지 않는 아이들과 교실 밖으로 나가 탐사를 하기로 했어요. 학교가 DMZ 인근이니 아이들에겐 천혜의 자연 교육장이 주어진 셈이죠.”임진강 수계권 전체를 조사하는 일부터 시작한 수업을 좀 더 흥미롭게 이끌기 위해 홈페이지도 만들었다. 인터넷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테마를 준 다음 웹서핑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지료를 만들어 공유하고 발표하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이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꽃에 먼저 다가가고 새나 곤충을 보는 눈빛도 진지해졌다. 그러자 김 소장의 특별한 환경수업이 알려지게 됐고 방송과 시민단체에서 생태안내자를 교육하는 강의도 맡게 됐다. DMZ생태연구소는 이렇게 그를 통해 생태공부를 한 몇 사람이 모여 만들어졌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환경에 이익을 주는 일을 도모하는데 뜻을 모았다. 그 일 중 하나가 생태교육, 김 소장은 아이들이 학창시절에 환경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어떤 교육보다 중요하다고 믿는다. “우리 삶은 생물과 생물을 이어주는 생태계의 메카니즘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생물 하나가 사라지는 것은 그것 하나가 문제가 아니에요. 그것으로 인해 생태계의 고리가 무너지고 결국은 우리가 사는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맙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생태계의 일부라는 생각을 못해요. 결국 그 폐해는 지금 당장은 인식하지 못해도 결국은 우리들 몫이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인데 말이죠. 그것을 바르게 인식시켜주는 일이 생태교육입니다. 생태수업이야말로 백년대계의 교육이지요.” 꽃과 동물을 만났을 때의 교감, 늘 새로운 감동 느껴그동안 김 소장이 연구한 결과에서 한반도 기후변화의 경향은 DMZ 생태계에도 변화가 왔음을 보여준다. 겨울철 철새의 쉼터인 민통선 근처 들판은 불과 5~6년 전만 해도 수 백 마리의 두루미가 찾아왔지만 지난해에는 30여 마리만 파주를 찾아왔다. 또 한강에서 연천에 이르는 서부권 DMZ의 기후와 생태계 변화는 동부권보다 심해 서식하던 21종의 멸종 위기종이 15종으로 감소했다. 개리와 황새가 종적을 감췄고 재두루미 등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가장 큰 원인은 개발로 인해 먹이터가 사라지기 때문이지요. 먹이가 있던 곳들은 축사나 창고가 되고 그나마 남은 농지도 볏집을 수거하거나 갈아엎어 먹을 낙곡이 없어요. 환경보존을 주장하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학적인 근거가 필요해요. 목청만 높인다고 되는 일이 아니지요. 어렵고 힘들지만 연구소를 접을 수 없는 이유기도 하고요.” 어렵고 힘들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 하지만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란다. “탐사를 갈 때마다 자연의 모습이 달라요. 생물도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아봅니다. 그런 경험을 정말 자주 해요. 간절히 보기 원하면 제 모습을 보여주고 말을 겁니다. 그들과 나누는 교감, 이게 은근 중독입니다. (웃음). 그 희열은 어느 것에도 비할 바가 아니지요.” 김승호 소장은 현재 환경부 경기도 파주시 등에서 환경관련 분야의 입안, 법률자문과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5~6월쯤 ‘파주시 생태도감’ 발간을 앞두고 있다. 또 매년 5월에는 들꽃학교를, 11월에는 철새학교를 연다. www.dmz.or.kr 생태학교 및 탐사문의 031-955-155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4
- 부천시소식 - 2014년 4월 1주 절기별로 배우는 텃밭요리강좌문화동산 내 텃밭교육장에서는 도시 농부 가족을 위해 생태환경교육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 내용은 절기에 따라 생태를 배워보고 요리하는 가족체험 프로그램이다. 절기별로 만드는 텃밭요리강좌의 대상은 가족 25명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프로그램이 열리는 시간은 4월과 5월 둘째와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4시이다. 문의:032-236-2585 독도화가와 함께 떠나는 스케치 여행교과서에 독도 그림을 그린 작가 이찬범과 함께 하는 그림 교실이 열린다. 그림 교실은 스케치 기초부터 수채화까지이며, 그림과 함께 곁들여진 작가의 인문학 강좌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작가 이찬범은 국내 최초로 독도 그림 200점을 전국투어를 통해 전시한 바 있다.문의:010-4611-8701 2014 부천의 책 선정부천시시립도서관이 ‘2014. 부천의 책’을 뽑는다. 부천시는 ‘한 도시 한 책 읽기’를 위해 도서선정위원회가 1차로 선정한 후보도서의 시민 선호도 조사를 오는 7일까지 실시한다. ‘2014. 부천의 책’사업에서는 시민과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도서를 공모해, 시민 253명과 기관 29곳이 참여를 통해 380종 632권을 추천받아 1차 도서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아동, 청소년, 성인, 만화분야의 후보도서 20권을 선정했다.1차로 선정된 아동 분야 후보도서는 ‘시간가게(이나영)’, ‘책과 노니는 집(이영서)’, ‘열 세 번째 아이(이은용)’, ‘우리는 한 편이야(정영애)’, ‘빨강 연필(신수현)’이다. 또 청소년 분야는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우아한 거짓말(김려령)’, ‘18세상(김성윤)’,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김이현)’, ‘청춘의 커리큘럼(이계삼)’이다.이밖에도 성인 분야에는 ‘인생수업(법륜스님)’, ‘7년의 밤(정유정)’, ‘강신주의 감정수업(강신주)’,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정글만리(조정래)’를, 만화 분야에는 ‘미생(윤태호)’, ‘정가네 소사(정용연)’, ‘나라의 숲에는(류승희)’, ‘신과 함께(추호민)’,‘조선왕조실록(박시백)’을 선정했다. ‘2014 부천의 책’ 시민 투표 최종 도서 선정은 4월 10일 2차 도서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문의:032-625-4541 세금 안내 책자 발간 부천시가 세금 이해를 돕기 위해 ‘2014.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주택 유상거래 취득세 영구인하, 신탁재산의 재산세 납세의무자 변경 등 올해부터 달라지는 지방세 제도뿐 아니라 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세목별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고지서 없이 납부할 수 있는 ‘편리한 지방세 납부방법’과 기타 지방세와 관련된 개별주택가격 공시제도, 세무부서 전화번호 등 다양한 정보들로 구성했다. 세금 안내책자는 부천시 홈페이지 사이버지방세코너에 전자책 형태로 게시된다. 또한 일반 책자는 동 주민센터 등 주요 관공서에 비치할 예정이다.문의:032-625-2581 별에서 온 운석의 값은 얼마?자연과학주제 전문 도서관인 부천시립 한울빛도서관이 과학의 날 기념 강연을 연다. 오는 4월 19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강연에서는 블랙홀 박사로 유명한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박사를 초빙해 요즘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운석에 관한 궁금증 등 ‘재미있는 우주이야기’를 풀어본다. 박석재 박사는 ‘블랙홀 박사의 우주이야기’, ‘블랙홀이 불쑥불쑥’ 등의 저자로,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는 등 천문학분야의 권위자이다. 강연회에서는 도심에서 쉽게 관찰할 수 없었던 밤하늘의 모습과 달에 관한 이야기, 위상의 변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문의:032- 625-4664 참여예산제 주민회의와 시민위원회 위원 모집부천시가 참여예산 주민회의와 시민위원회 위원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참여예산 주민회의 위원은 각 동별 100명 이내로 공개모집하며, 공고일 현재 만19세 이상의 주민, 지역 내 주소를 둔 사업체 및 비영리민간단체 임직원으로서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우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위원은 예산편성과 관련 지역 내 주민의견 수렴, 지역대표로서 시민위원회에 참여할 시민위원 추천 등 예산편성과 주민회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시민위원회 위원은 동주민회의 위원에서 추천된 자(72명)와 비영리 민간단체 추천을 받은 자(28명 이내)로 구성되며, 임기는 1년이다.문의:032-625-2524 식목일 나무 무료로 받아가세요식목일을 맞아 부천 시내 곳곳에서 무료로 나무를 나눠주는 행사들이 열린다. 오는 4월 4일 꿈마을어린이공원에서는 매실나무 등 유실수 6종 1800주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또 같은 날 오정구청에서도 영산홍 등 꽃나무 8종 1000본을 무료로 나누는 식목행사가 열린다.소사구청에서도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나무 분양 행사를 연다. 장소는 구청 주차장이며 선착순 배부이다. 올해 분양하는 나무는 복숭아와 매실, 모과, 감나무, 대추, 살구나무 등 유실수 6종 1000본이다. 문의:032-625-6443 4월부터 열리는 힐링과 건강 강좌 부천시가 건강체조교실 ‘별밤에 만나요’를 연다. 오는 4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체조교실은 매주 월, 수, 금 3일 동안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장소는 중앙공원과 도당공원 2곳이며, 체조교실에서는 건강 체조와 에어로빅, 영양교육, 비만·만성질환 상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이밖에도 ‘힐링! 부천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도 오는 11월까지 부천둘레길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열린다. 원미산과 도당산 일대에서 열리는 부천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에서는 걷기강사와 함께 걷기, 만성질환 관리 건강 강좌와 영양·운동 상담 등도 진행된다. 척추 바로세우기고 혈관 튼튼 건강 강좌초등학생 대상 척추교정 운동프로그램이 4월 한 달간 열린다. 소사보건소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에서는 보건소 운동지도사의 진행으로 척추측만증 교정과 성장촉진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오정보건소에서는 튼튼한 내 혈관 만들기 건강요리교실을 연다. 4월 한 달 간 열리는 영양강좌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저염식 요리법 체득법, 건강 생활실천 조리법 등을 위한 요리강좌가 있을 예정이다.문의:032-320-3000 도서관 주간 맞이 특별 프로그램 <br / 2014-04-03
- 육아와 살림, 정치까지 팔방미인들과 유쾌한 대화 여성대통령, 여성의원, 여성장관 등 여성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는 더 이상 남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하는 여성들은 선뜻 공감할 수 없는 이질감이 느껴지고, 여전히 정치란 여성에게 ‘가까이 하기 힘든 당신’ 입니다. 먼 미래 인구 비율만큼 여성정치인이 늘어나는 시대가 온다면 분명 척박한 환경에서 여성 정치인의 길을 걸어온 이 시대 여성 정치인들의 노력 때문일 것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집안일과 바깥일, 여성 정치인을 보는 곱지 않은 시선까지 감수하며 불철주야 노력하는 여성 정치인들을 만났습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힘든 길을 걸어가는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산시의회와 경기도의회에서 활동 중인 우리지역 여성의원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녀들과 덜 영글었지만 그래서 싱싱할 수밖에 없는 여성정치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아이에겐 늘 미안한 엄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 중사회자 : 선거준비로 바쁘시죠? 요즘 어떻게들 지내세요? 황효진 의원은 결혼하신지 얼마 안 돼서 더 바쁘죠? 하루 일과와 고민에 대해서 말해주세요.황효진 : 네 아직 신혼이에요. 3개월 된 아들이 있고요. 올해 선거 준비를 하면서 육아가 가장 큰 고민이네요. 다행히 남편이 육아휴직을 신청했어요. 용기를 내고 다시 시작합니다. 제 아침 일상은 아침에 일어나면 아기 기저귀 한 번 갈고, 분유 먹인 후 아기를 친정엄마에게 보내고 하루 일과가 시작해요. 낮 시간은 지인들에게 전화해서 출마 알리고 있습니다.박은경 : 성인이 된 큰 아이 둘은 엄마 손이 필요 없는데 막내 고2 딸이 숙제고 고민이에요. 며칠 전에는 6시40분에 딸을 깨워야 하는데 깜박 잠이 들었나 봐요. 막내가 내가 잠든 사진과 ‘엄마가 밥도 안 준다’는 글을 가족 대화방이 올리고는 학교에 가버렸어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사회자 : 홍연아 의원님은 시의원 시절에 낳은 아이는 잘 자라나요?홍연아: 네. 그 아이가 이제 일곱 살이에요. 새벽에 전철역에서 명함 돌리고 8시 40분쯤 집에 들어가 아이 어린이집 보내며 잠깐 얼굴 마주쳐요. 어떤 아이든 좋은 행동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나쁜 행동을 보일 땐 내 탓 인거만 같아 걱정이고 고민이에요. 며칠 전에는 가방을 싸서 집을 나가겠다고 해서 충격 받았어요.사회자 : 일곱 살이 가출선언인가요?홍연아 : (웃으며) 네 그렇죠. 가방을 열어보니 좋아하는 장난감만 가득 들어 있어 한바탕 웃었지만 아이가 커가는 걸 보면 깜짝깜짝 놀라요.나정숙 : 지난 선거에서는 비례대표 의원 활동을 시작했으니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가 처음이에요. 처음 선거운동에 임하는 것이 가장 큰 스트레스고 걱정이다. 선거라는 것이 개인의 의지보다는 중앙당의 결정에 좌지우지되는 면이 커서 한계를 실감합니다.원미정 : 도의원으로서 임기가 6월 말 까지라 그 때까지 도의원으로서 상임위 회의다 심의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다 올해는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혼자 선거를 준비해야 하니 심리적인 부담감이 커요. 지역사회 주인공은 여성, 더 많은 여성정치인 필요해사회자 : 엄마이면서 집안일까지 함께 해야 하니 더 힘들어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정치를 하는 이유, 그리고 꼭 해야만 하는 이유는 뭘까요?홍연아 : 지방 자치, 지역사회의 주인공은 여성이에요. 지역사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여성이죠. 그런데 2006년 이전에는 지방의회에서도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 여성은 전무하고 100% 남성이었어요. 전 앞으로 10년 안에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지금보다 10배는 더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정치도 좀 변할 수 있을 거에요.박은경 : 막상 의회 활동을 해 보니 여성 특유의 섬세함, 수평적인 사회관계가 정치와 잘 맞는 것 같아요. 남자들은 의사결정에서 수직적인 구조에요. 당에서 결정하면 다 따라야 한다든지 그런 경우가 많아요.나정숙 : 맞아요. 정당을 떠나서 같이 연구하고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죠.황효진 : 산후조리원에서 만났던 젊은 엄마들은 국회의원과 시의원을 구분 못할 정도로 정치에 관심이 없었어요. 학교 통학버스며 아이들 교육비 지원 이런 거 다 지방의회에서 하는 거라고 열심히 알려줬더니 이제는 조리원 동기들이 SNS로 민원을 올려요.(웃음)나정숙 의원 : 그래도 한국사회에서 여성이 정치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특히 결혼을 하면 시댁식구들과 상하관계가 딱 생기잖아요. 한국사회의 성평등지수가 아랍권인 이집트나 수단과 비슷하다는 건 그만큼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낮기 때문 아닐까요? 수평적 인간관계 익숙한 여성 정치하기 더 좋아사회자 : 여성정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준비도 많이 해야 하고 말도 잘해야 하고 그렇지 않았나요? 여성 정치인으로 힘들었던 일 좀 이야기해 주세요.박은경 : 남성에 비해 활동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힘든 점이랄까요? 특히 조기축구회 같은 모임엔 자주 참석해서 의견 듣기가 힘든데 간혹 ‘일 있을 때만 찾는다’고 면박을 받기도 해요.사회자 : 그렇게 면박을 주실 땐 어떻게 대처하세요?박은경 : 솔직히 말씀 드려요. 일요일 아침 일찍 맘 편하게 나와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건 가정에서 부인이 아이들 챙기고 집안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죠. 사회자 : 여성 유권자의 여성 정치인 지지도가 낮아 ‘여성의 적은 여성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공감하시나요?원미정 : 그렇지 않길 기대하죠. (웃음) 그러나 여성정치인이 활동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직은 아니에요. 의회 문화가 아무리 진보했다고 하더라도 위원회 위원장을 뽑을 땐 나이 많은 남자의원이 차지하게 되거든요. 여성들이 좀 더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구요. 선거기간에도 당당하게 임한다면 당연히 지지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명예보다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정치를 한다는 강단 있는 그녀들과의 대화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거웠다. 그러나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일정에 얼굴에는 피곤의 그림자가 내려앉기도 하고 틈틈이 걸려온 전화통화로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 마다 안타까움과 안쓰러움이 교차했다. 더 많은 여성이 그 몫을 나눠가진다면 저 피곤이 덜할 수 있을까? “정당을 떠나 여성의 정치참여가 늘어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입을 모으는 여성정치인들. 그녀들의 바람에 여성 유권자인 주부들이 화답할 수 있을지 6월 지방선거가 사뭇 궁금해진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3
- 지난 26일, 안양시 8번째 공공도서관 벌말도서관 오픈 안양시 벌말도서관(동안구 흥안대로 434번길 19-27)이 지난 26일 개관식을 통해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안양시의 8번째 공공도서관인 벌말도서관은 구 평촌동주민센터를 15억9천만 원을 들여 내부를 리모델링해 탄생했다.개관식은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건립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현판제막,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또 개관을 축하하는 통기타 연주와 스타킹마술쇼, 동화구연, 페이스페인팅, 손도장, 안양 옛 사진전 등 어린이와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도서관에 방문한 이선영 씨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공공도서관이 생겨 기쁜 마음에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왔다”며 ”2층에 마련된 어린이자료실은 아이들이 바닥에 앉아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가 좋아 한다“고 말했다. 또 “공공도서관이 멀어서 아이를 데리고 가기 불편했는데 앞으로 매일 도서관에 방문해야 겠다”고 덧붙였다.벌말도서관은 연면적이 753㎡인 3층 건물로 130석이 마련돼 있으며, 장서 1만6천8백여 권과 41종에 이르는 정기간행물을 비치하고 있다. 1층은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종합자료실이 자리 잡고 있고 2층은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자료실과 휴게실이 있으며 3층은 디지털자료실과 문화교실이 마련돼 있다. 문자알림 서비스, 상호대차 서비스, 내 생애 첫 도서관서비스, 두루두루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주말은 오후 5시까지다. 매주 금요일은 정기휴관 한다.안양시는 현재 64개의 작은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벌말도서관에 이어 2개를 추가 건립할 계획으로 공공도서관은 모두 1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2
- 의왕시소식 - 2014년 4월 1주 의왕시 중앙, 글로벌도서관 도서관주간 행사 개최의왕시 중앙도서관과 글로벌도서관은 50회를 맞는 도서관주간을 맞아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중앙도서관은 4월 15일부터 16일 이틀간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나.너.우리’ 독서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17일 오후 5시에는 맘마미아 등 유명한 뮤지컬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해설과 함께하는 뮤지컬 여행’ 공연과 4월 19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어린이 마당극 ‘훨훨간다’를 공연한다.또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중앙도서관 숲마루를 4월부터 개방한다. 오전동에 위치한 글로벌도서관은 4월 4일에는 ‘책 놀이 체험행사’를, 4월 5일 오후2시에는 ‘도서관에서 함께하는 매직&버블쇼’를 운영한다. 4월 18일에는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창의력 팡팡 과학 북아트 체험행사’를, 4월 19일 오후 2시에는 ‘꿈 도둑의 꿈’ 뮤지컬 공연이 준비돼있다.중앙도서관은 4월 3일부터 인터넷 접수를 통해 행사 참여 신청을 받으며, 글로벌도서관은 3월 24일부터 접수 받는다. 의왕시, 2014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나서의왕시가 중소기업에게 400억 원을 지원하는 ‘2014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내수부진과 수출 감소 등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 등 6개 은행과 융자금 지원 협약을 맺어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 특히 더 많은 중소기업이 자금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관련 조례도 지난 3월 13일 개정해 공포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올해부터는 관내 소재 제조업체 및 창업기업, 벤처기업으로 한정되었던 육성자금 지원대상이 기존 지원 업체 외에도 의왕시 관내로 이전하는 기업 중 비용의 50%이상 지불하였거나, 건축허가를 득하고 공정률이 50%이상인 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외주가공기업, 산·학·관 협력사업 참여기업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기업들이 지원받는 육성자금으로는 운전자금과 기술개발자금, 시설자금이며 자금의 종류별로 융자금액은 5억 원 이내로 최고 10억 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융자기간은 운전자금과 기술개발자금은 3년, 시설자금은 5년으로 하되 이자의 3%를 의왕시가 보전해준다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결정을 받았으나 담보여력이 부족하여 융자를 받지 못하는 기업체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특례보증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체는 2억 원, 소상공인에게는 2천만 원까지 특례보증도 해준다. 의왕시, 출산에서 육아까지 지원시책 안내 책자 제작의왕시는 저출산 극복 및 출산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 및 각종 육아 지원 정책을 안내하는 책자를 제작했다.안내 책자에는 의왕시 임신 출산 지원 내용과 아이의 성장에 맞는 육아지원 내용,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 내용 및 신혼부부 가정, 취약계층 가정, 농어업인 가정, 입양 가정에 맞는 지원 등 다양한 내용이 신청 방법과 함께 안내되어 있다.책자에 소개된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난임 부부 지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출산용품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가정 양육수당 지원, 출산 장려금 지원,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등이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시에서 지원하는 출산 육아사업 내용을 알지 못해 혜택을 못 받았던 시민들을 위해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안내 책자는 각 동별 주민센터와 시청 민원지적과, 보건소에 비치되어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031-345-3592)으로 연락하면 된다. 의왕시,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추진의왕시는 생계유지 문제로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재난취약가구에 대해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 소방, 건축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 지난주 선정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구 60가구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을 통해 노후화된 부품 등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교체수리를 실시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시설물 안전사용법, 안전점검 요령 등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복지컨설팅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대상가구의 취약분야를 사전에 파악한 후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안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고효율의 맞춤형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