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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소식 - 2014년 4월 2주 부천배드민턴 전용체육관 생긴다부천시내에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이 생길 예정이다. 그동안 부천시는 배드민턴 이용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용체육관이 없어 이용자들의 고충이 있어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15년 1월 완공을 목표로 부천시 소사구 은성로 2번 길에 지하1층, 지상 1층의 2874㎡규모의 전용 배드민턴장을 세울 예정이다. 전용베드민턴장의 주요시설은 배드민턴연습장 10면, 샤워실, 주차장 59면 등이다. 배드민턴장은 앞으로 인근 산새공원과 연계한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빗물재활용 등의 친환경 시스템도 함께 도입해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032-625-3637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영화 할인의 날‘문화가 있는 날’ 운영에 따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부천 곳곳에서는 무료 및 할인행사들이 열린다. 특히 부천지역 CGV, 롯데시네마 등 5개 영화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영화 관람객을 위한 할인 행사를 연다. 이밖에도 부천시는 마지막 주 수요일 수석·교육·유럽자기·활·펄벅·옹기 박물관 등 6개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부천로보파크도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선착순 300명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부천식물원과 무릉도원수목원, 여월농업공원캠핑장, 한옥마을, 부천전통공예체험교육관도 무료·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료 배달 학습제 시 강연 원미2동 주민센터가 오는 6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10회에 걸쳐 무료배달 학습제 ‘학습똑’ 서비스의 일환인 시 창작 강의를 연다. 무료 배달 학습제는 부천시평생학습센터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강사비를 지원해주면 수강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하는 제도이다. 문의:032-625-5681 여월천 생태하천으로 거듭 난다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에 따라 부천시 오정구 여월천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7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은 수질이 나쁘거나, 수생태계적으로 훼손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여월천은 3단계 사업 대상 하천으로 선정되어 개선사업에 국비 170억 원을 지원받는다. 여월천은 지난 2013년 3월 2단계 사업에서 국비 220억 원이 지원 확정된 굴포천에 이어 두 번째 사례이다. 여월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오정구 대명초교 앞부터 굴포천까지 총연장 4.2㎞구간의 하천 폭을 기존 9~17m에서 17~45m로 확장하고, 북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생산되는 하천수를 공급받게 된다. 또한 하천 통수단면 확장공사에 따라 그동안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인근 지역의 침수피해도 줄어들게 된다.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해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여월천 외에도 심곡천, 베르네천, 굴포천, 삼정천, 시민의 강 등 부천의 물길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정비계획을 수립 할 예정이다. 생태학교 참여자 모집 오정구 오정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5개 단체와 함께 제5회 ‘오정희망마을 생태학교’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생태학교 운영을 위해 협약식에 참가한 단체는 오정동주민자치위원회, 오정동주민센터, 원종종합사회복지관,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이다. 생태학교에서는 각종 밭작물 심기와 성장과정 관찰, 다양한 색깔채소 맛과 효능 알아보기, 연꽃·연줄기 관찰, 대장들길 생물 관찰하기, 대장분교 가족캠프, 대장동 마을투어 등을 열 계획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11월까지이며, 모집 가족은 30가족 선착순이다.문의:032-625-7705 절기별로 배우는 텃밭요리강좌 문화동산 내 텃밭교육장에서는 도시 농부 가족을 위해 생태환경교육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 내용은 절기에 따라 생태를 배워보고 요리하는 가족체험 프로그램이다. 절기별로 만드는 텃밭요리강좌의 대상은 가족 25명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프로그램이 열리는 시간은 4월과 5월 둘째와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4시이다. 문의:032-236-2585 참여예산제 주민회의와 시민위원회 위원 모집부천시가 참여예산 주민회의와 시민위원회 위원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참여예산 주민회의 위원은 각 동별 100명 이내로 공개모집하며, 공고일 현재 만19세 이상의 주민, 지역 내 주소를 둔 사업체 및 비영리민간단체 임직원으로서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우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위원은 예산편성과 관련 지역 내 주민의견 수렴, 지역대표로서 시민위원회에 참여할 시민위원 추천 등 예산편성과 주민회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시민위원회 위원은 동주민회의 위원에서 추천된 자(72명)와 비영리 민간단체 추천을 받은 자(28명 이내)로 구성되며, 임기는 1년이다.문의:032-625-2524 4월부터 열리는 힐링과 건강 강좌부천시가 건강체조교실 ‘별밤에 만나요’를 연다. 4월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체조교실은 매주 월, 수, 금 3일 동안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장소는 중앙공원과 도당공원 2곳이며, 체조교실에서는 건강 체조와 에어로빅, 영양교육, 비만·만성질환 상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이밖에도 ‘힐링! 부천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도 오는 11월까지 부천둘레길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열린다. 원미산과 도당산 일대에서 열리는 부천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에서는 걷기강사와 함께 걷기, 만성질환 관리 건강 강좌와 영양·운동 상담 등도 진행된다. 척추 바로세우기고 혈관 튼튼 건강 강좌초등학생 대상 척추교정 운동프로그램이 4월 한 달간 열린다. 소사보건소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에서는 보건소 운동지도사의 진행으로 척추측만증 교정과 성장촉진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오정보건소에서는 튼튼한 내 혈관 만들기 건강요리교실을 연다. 4월 한 달 간 열리는 영양강좌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저염식 요리법 체득법, 건강 생활실천 조리법 등을 위한 요리강좌가 있을 예정이다.문의:032-320-3000 도로표지판 ‘중동 IC’가 ‘중동IC(상동)’로 변경부천시내 도로표지판이 변경된다. 부천시는 중동IC 문안 표시 등 표지판 15개소를 4월 중 공사를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는 현재 상동지역에 인접해있었으나, 도로표지판과 지역 동 명칭이 서로 맞지 않아 표지판에 명시된 중동IC 표시에 상동지역 문안을 추가하기로 했다. 따라서 한국도로공사는 도로표지판 중동IC를 앞으로 중동IC(상동)으로 수정해 중동과 상동을 병행 표기할 계획이다. 귀농과 귀촌을 위한 사이버 교육</strong 2014-04-10
- ‘가족사랑 재활용 나눔장터’ 개장 대전시와 (재)아름다운 가게가 12일(토) 오후 1시 대전시청 북문광장에서 ‘가족사랑 재활용 나눔 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나눔 장터는 대전 시민 누구나 다양한 생활용품을 가져와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판매할 재활용품은 80점 이내로 제한한다. 당일 사용할 돗자리, 신분증, 잔돈, 봉투 등은 참가자가 준비한다.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42-270-5631지난해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벼룩시장 <자료사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세요 대전시가 시민들의 안전의식 확산과 안전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2014년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공모한다.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마을 만들기에 참여해, 범죄나 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는 게 취지다. 사업 내용은 △주민 안전네트워크 활동 △우범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야간 골목길 순찰, 여성&bull어린이 귀갓길 동행 △교통사고 취약지역 점검 △급경사 안전대 설치 등 안전인프라 개선이다. 공모 신청 자격은 대전에 주소를 둔 20인 이상의 주민모임(아파트 포함), 동&bull구 단위 마을모임(자생단체), 대전시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면 된다. 협의체를 구성한 후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 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내용을 발굴해 신청하면 된다. 단, 동일&bull유사 사업으로 국가나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재정지원을 받는 모임이나 단체는 제외된다. 시는 안심마을 조성 자문위원회를 통해 4월말까지 서류 및 현장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 후 자치구별 1개 마을 총 5개의 안심마을을 선정한다. 공모 신청기간은 이달 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선정된 안심마을에는 각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5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시행해야한다. 시는 10월말 사업평가 및 발표 대회를 개최해 안심마을 표준모델을 만들어 다른 마을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종준 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안전을 고민해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대전의 시범사업으로, 주민과 협력해 촘촘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시정뉴스의 시정소식 또는 자치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 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동패초등학교 김근수 교장 선생님 학창시절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때론 사교육이라는 거센 파도에 휩쓸려 쓴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우리 선생님>에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참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우리 소리의 대중화를 위해, 얼쑤우~잘한다!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 마라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는다세월아, 가지 마라가는 세월 어쩔그나 -사철가 中- 동패초등학교 운동장 너머로 애절한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리 북 장단에 맞춰 김근수 교장이 ‘사철가’를 열창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동패초등학교의 김근수 교장은 “판소리는 입으로 전하고, 마음으로 받는 소리”라며, “마음의 가장 깊은 곳의 감성을 끄집어내는 최고의 노래”라고 말합니다. 또, “어린 시절 노출 된 우리의 소리는 평생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직접 배우고, 가르치는 동패초등학교의 김근수 교장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타고난 소리꾼, 김근수 김근수 교장은 타고난 소리꾼이다. 그의 소리를 듣고 있자면 알 수 없는 아련함이 밀려온다. 조금 쉰 듯한 걸걸한 소리는 힘이 넘치고, 깊이가 있다. 특유의 꺾기와 추임새는 인생의 고비를 넘는 듯 소리의 흥을 한껏 살려준다. “20년 동안 풍물을 하다가 8년 전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어요.”사실 판소리와의 인연은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 어깨너머로 소리를 배우시던 아버지의 모습과 동네에서 열리던 풍물 굿의 흥이 가슴 한편에 남아있었다. “40즈음부터 우리의 소리가 앤기기 시작했어요. 소리에 눈을 떴죠.”그는 지난 8년 동안 꾸준히 소리를 배웠다. 배움이 깊어질수록 판소리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었다. 판소리를 시작한지 3년 만에 ‘제3회 전국공무원음악대전’ 국악부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우리 민족은 신명이 있어요. 잘한다 잘한다 하면 그 끝을 알 수가 없죠. 월드컵 응원은 진짜 신들린 신명을 끌어냈잖아요. 우리의 장단, 우리 소리야말로 숨겨진 감정을 끌어내는 데 최고예요.” 가르침이 곧 배움그는 ‘가르침이 곧 배움’이라고 말한다. 교단에 서는 내내 배움을 한시도 게을리 한 적이 없다. 알지 못하는 것은 직접 발로 뛰며, 몸으로 익혔다. 교과과정에 수영이 나오면 수영을 익히고, 탈춤이 나오면 탈춤을 따로 배웠다. 일정이 바빠 직접 가지 못할 때는 부인을 시켜 대신 배우게 했다. “열심히 가르치기 위해 열심히 배웠어요. 결과보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입으로 가르치는 건 교육이 아닙니다. 책 읽으라고 말만 하지 말고, 부모가, 교사가 직접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그에겐 판소리도 마찬가지다. 발성부터 발음 하나하나, 섬세한 감정까지 완전히 다듬어지기 위해 여전히 소리를 배우고 있다. 올 초에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원에 입학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2일에 ‘수궁가’를 뗐어요.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할 계획이에요.” ‘판소리’도 눈높이 교육그는 동패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판소리를 가르치고 있다. 대상은 3,4학년으로 모두 20명이다. 요즘 가르치는 곡은 ‘사철가’다. 사철가는 자연의 사계절, 인간의 사계절을 노래하며, 일생의 중요한 가치를 알려준다. “내용이 조금 어렵지만, 사철가는 일반적인 단가로 몸을 풀기 위해 짧게 부르는 노래예요.” 그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일일이 악보(정간보)를 만들었다. 오선을 직접 긋고, 음의 높이와 가사를 써 넣었다. 얼마 전엔 학생들 사이즈에 꼭 맞춘 작은 소리 북도 특수 제작했다.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해요. 특히 우리학교 최고 개구쟁이가 판소리를 배우면서 달라져 아주 보람이 큽니다. 오는 11월 9일 운정행복센터에서 열리는 동패한마음 축제에서 아이들 소리를 뽐낼 예정이에요.”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파교직이 그의 삶을 탱글탱글하게 한 터전이라면, 판소리는 살아가는 의미를 줬다. “정년이 2년 남았어요. 남은 기간 잘 마무리 하고, 전국의 국악 인재를 모아 국악 전문 대안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죽는 날까지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할 생각이다. 전 세계 구석구석을 다니며, 소리 봉사하는 꿈도 꾸고 있다. “아름다운 소리를 혼자만 즐기기 아까웠고, 우리 전통을 외면하는 현실이 안타까웠어요. 우리 소리는 어린 시절부터 들어야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날을 기대해봅니다.”또,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며, “한국적인 우리 고유의 소리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질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한다.이남숙 리포터 nabsi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반려동물을 왜 그리냐고요? 곁에 남겨두고 싶으니까요!” 반려동물을 그리는 화가? 생소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안산에 반려동물을 그리는 화가가 있었다. 김연석(53) 씨가 장본인이다.“개는 아주 오랫동안 인간과 같이 살았어요. 그 녀석들은 인간과 친하게 살면서도 때론 식용으로 때론 유기견으로 버려지죠. 하지만 이제 개들은 단순 애완동물이 아닌 인생을 보듬어 가는 반려동물이라고 말해야 맞는 것 같아요.”화가 김연석씨의 말처럼 그가 반려동물을 그리는 이유는 동물들이 더 이상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이기 때문이란다. 약속을 잡고 리포터는 화가의 화실에 들렀다. 화가의 소소한 이야기 아담한 화실 안에는 동물 그림들이 즐비했다. 종이 다른 ‘개’나 ‘강아지’ 그림이 주로 보였다.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느껴지는 그림 속 동물들의 눈동자로 눈길이 갔다. 김연석 씨는 “사실 눈동자를 그릴 때 동물들 감정과 표정을 담으려고 신중해지죠.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상상을 하게 될 거예요. 자전거 앞에서 졸고 있는 강아지며, 어미 오리를 쫓아가는 아기오리와 그것을 바라보는 강아지들, 뭔가 재밌는 이야기를 연상하게 되지 않나요?”라면서 작가의 감성을 드러냈다. 김연석씨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던 그는 여태껏 독학으로 그림 공부했다. 생업을 위해 다른 일을 하다 보니 그림에 전념할 수는 없었다. 그러던 중 2011년 ‘누렁이’라는 그림이 국전에 입상하면서 그는 본격적으로 그림인생을 시작했다. 그때 그의 나이 50세였다. 처음 김연석 씨는 황소 같은 거친 동물을 그렸다. 동물을 그리면서 본인의 필법이 동물을 그릴 때 잘 맞는다는 것을 찾아냈다. 그때부터 동물들, 그중에서도 사람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들에 회화성을 더하는 동물작가가 되었다. 변화무쌍 빛과 그림자가 있는 반려견을 그리다이제 세상이 아니, 반려동물 세상이 달라졌다. 반려동물이란 말은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처음 제안되었다. 물론 반려동물을 대하는 사람들 태도에 대한 찬반여론이 무성하지만 그 속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세상은 다양해졌다. 반려동물 잡지와 의상실은 기본, 동물테마파크, 펫 페스티발, 사료좌담회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는 반려동물 영양 상태를 자가 진단하는 앱이 등장하고 반려견백과사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반려견 간식도 유기농으로 주인이 직접 만들어 먹이는 시대. 반려동물은 이미 누군가에게 ‘가축’의 의미를 넘어 ‘가족’이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 반려동물 수는 1000만 마리, 그런가하면 한해 버려지는 유기동물 수는 조사된 바에 따르면 10만 마리에 달한다. 반려동물 세상의 음영이 드러나는 조사 결과다.김연석씨는 말한다. “반려동물을 그리다 보니까 유기동물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유기견 후원 회화전이나 펫 산업박람회와도 인연을 맺게 되었고 함께 전시회도 열었다. 유기견 문제는 관심을 둘만한 문제다. ‘펫 페스티벌’에 참석해보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만큼 동물들이 우리 곁에 더 가까이 다가왔다고 볼 수 있다. 그림을 통해서라도 생명력과 존재의미를 불어넣는 작업을 한다.”반려동물들의 생존기간은 평균 10~20년. 때문에 동물애호가들은 애정을 두었던 반려동물의 초상을 남기고 싶어 한단다. 김연석 씨가 알려지면서 반려동물의 초상화를 의뢰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화가가 그린 동물 원화를 소장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원본을 인쇄한 ‘에디션작품’에 관심을 가졌다. 에디션 작품은 티셔츠나 인테리어소품으로 애용되고 있었다. 아직은 일부의 관심사인 동물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김연석 씨.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인터넷갤러리 gallery@alpha.co.kr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안산시소식 - 2014년 4월 2주 단원보건소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운영단원보건소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연중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보건소에 따르면 2014년에 전문인력(응급구조사 1급) 1명을 채용해 보건소 상설교육을 주 3회(월요일 오전 10시, 화·목요일 오후 4시) 운영하고 있으며, 20명 이상 단체 신청시 무료로 전문 강사가 현장을 방문해 이론교육도 진행한다. 이홍재 단원보건소장은 “심정지 환자 발견 시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져야 소생률을 높일 수 있고, 시민들이 심폐소생술 등 제세동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교육에 동참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존중을 위해 같이 노력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2013년부터 공공기관, 도시철도역사, 체육시설, 종합사회복지시설 등에 제세동기 76대를 설치했다. 또한 교육용 장비(마네킹, 제세동기) 76대를 구입, 고등학교 2개교와 시범학교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교직원 등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와동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 갖고 본격 운영 나서지난 4월 1일 와동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안산시 단원구 와동에 건립된 와동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국?도비 포함 37억원이 투입된 건물이다. 지난해 1월 착공해 지난 12월 준공되어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주요시설은 지하 1층에 생활체육실·프로그램실이, 1층에는 경로식당, 2층에는 사무실·프로그램실·상담실 등이다. 또 3층은 작은도서관·북까페·프로그램실으로 구성되어 있고 4층에는 강당 등이 있다. 안산시, 자전거보험 가입보험금은 시 전액부담, 안산시민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가입 가능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전국 어디에서나 자전거로 인한 사고를 당하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산시에 따르면 2014년에도 안산시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안산시민뿐만 아니라 무인공공자전거 ‘페달로’도 보험에 가입, 공공자전거 이용시 사고를 당하면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보험기간 중 안산시민이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만15세 미만 제외) 때는 타 제도와 관계없이 중복보상(3900만원)하고 3~100% 후유장해 시에는 최고 39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또한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최초 1회 진단위로금 지급(20~60만원), 자전거 운전 중 타인을 사상케 해 확정판결로 벌금을 부담하는 경우 최고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가 보상된다.이 밖에도 자전거 사고로 인해 구속되거나 공소 제기된 경우 방어비용 200만원, 자전거운전 중 타인을 사망케 하는 경우 피해자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이 지급된다. 화랑유원지에서 태국 설날축제 개최안산시는 태국 노동부와 함께 4월 13일 태국 설날축제인 ‘2014 쏭끄란’ 축제를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쏭끄란은 새해를 맞아 한 집에 모여 불상과 집을 물로 청소하고 가족간 정을 쌓는 날로, 불교력 설날인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행해지는 태국 설날이다.이 기간 동안 태국인들은 옷에 물이 마르면 그 해의 운이 중단된다고 해서 옷에 계속 물을 부어주는 풍습이 있다. 현재는 즐거운 놀이로 발전돼 지난해 액을 씻으라는 의미로 서로 물을 뿌리고 축복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2014 쏭끄란 축제’에서는 태국 방콕의 쏭끄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전통퍼레이드·전통춤·전통무술 등의 문화공연과 현지 인기가수의 내한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안산시는 2007년부터 ‘쏭끄란 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 2013년에는 안산을 빛낼 10대 축제로 선정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우린 구청에서 사진 찍어요” 대전시 중구청 1층 민원실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중구를 대표하는 뿌리공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이다. 이 공간은 각종 민원 처리를 위해 구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기념촬영 장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구청 민원실이 단순한 업무처리 공간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해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효과도 있다. 중구는 특히 민원실을 방문해 혼인·출생신고·여권발급 업무를 처리하는 시민들에게 추억이 될 만한 기념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요즘 젊은 부부들은 혼인신고나 자녀의 출생신고 후 기념 인증사진을 찍고 카카오스토리 등에 공개하며 실시간 정보공유를 하고 있어 구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구정의 간접홍보 효과를 얻고자 만들었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현명관 마사회장 “대전장외발매소 확장 안한다” 재확인 대전장외발매소 확장을 백지화하겠다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의 방침이 논란 끝에 ‘백지화’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명관 회장은 내일신문과의 인터뷰 이후 베팅고객용 공간을 확장해야 한다는 실무진의 주장을 일축하고 ‘백지화 강행’을 8일 본지에 밝혔다. 현 회장은 최근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전장외발매소 확장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 회장은 8일 일부 실무진의 반대에 대해 “베팅고객을 위한 공간을 더 확보하려는 것은 매출을 걱정하는 실무진들이 할 수 있는 고민”이라면서도 “그것은 단견”이라며 일축했다. 국민과 지역주민이 기피하고 나가라 하면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현 회장은 “지난 6일 지사개발처장에게 장외발매소에 대한 방침을 분명히, 확고하게 전했는데도 유야무야하고 있다”며 “내일신문과 인터뷰 때 한 말 그대로 할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현 회장이 이 같이 백지화 입장을 재확인하자 실무진은 한발 물러섰다. 이용선 마사회 지사개발처장은 이날 내일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회장의 방침이 확고한 상황에서 실무진이 한 이야기는 의미가 없다”며 “회장 방침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개발처장은 전날인 7일 “회장의 방침은 알고 있다”면서도 “실무진들은 베팅을 하러 온 고객을 위한 공간이 부족해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은 현 회장에게 계룡건설이 사용하던 6개 층 중 1~2개 층을 장외발매소로 확장해 사용하자고 중재안을 건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명관 마사회장은 지난 2일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외발매소에 대해 “고객이 기피하고 혐오하면 망한다”며 “그런데 장외발매소는 국민, 지역주민들이 환영하지 않고 나가달라고 한다”고 진단했다. 현 회장은 또 “대전의 경우 우리는 지금까지 사용하던 층만 장외발매장으로 하고 나머지는 모두 문화스포츠센터로서 주민들이 1년 365일 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사회의 ‘확장 백지화’ 방침이 알려지자 지역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김대승 ‘대전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확장저지 및 외곽이전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현 회장의 결단을 적극 환영한다”며 “더 이상 공기업이 국민들 사이에서 도박중독자를 양산하고 지역을 피폐화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정연근·윤여운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지구촌 도시락 1기’ 안양시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전시를 제공하는 체험관이다. 지난 4월 5일,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에서는 ‘영양만점 지구촌 도시락 1기’ 행사를 시작했다. 영양만점 지구촌 도시락 행사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문화와 음식에 대한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다.체험활동은 다양한 나라의 인사법에 대한 소개와 외국 음식 만들기 순서로 진행되었다. 가장 인기 있던 체험은 부모 1명과 자녀 1명이 1팀이 돼서 직접 멕시코 대표 음식인 타코를 만들어 보는 과정이다. 참가자들이 영양사의 설명을 듣고 직접 토르티야에 소고기와 새우, 양파, 토마토, 치즈 등을 얹어 나만의 타코를 만들 수 있었다. 참가자 이한경(7 평안동)군은 “너무 재미있었다. 또 만들어보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영양만점 지구촌 도시락 행사는 4월 5일 행사를 시작으로 7월과 8월, 11월과 12월 첫째 주 토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비는 무료이며 모집 공고 후 메일이나 팩스로 선착순 모집한다. 단, 프로그램 종료 후 체험수기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안양시소식 - 2014년 4월 2주 안양군포의왕공동급식지원센터, 식생활 교육실시안양군포의왕 3개시 초, 중학교 학부모와 영양교사 등 23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 교육이 지난 2일 안양시청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교육은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 선택을 목표로 학교급식 식재료 중 학부모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수산물을 구입하는 방법, 친환경 식재료 선택법, 방사능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교육했다. 급식지원센터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공공성 담보와 품질 좋은 식재료 공급을 위해 지난 2013년 5월 개소하여 학교 급식의 허브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 학교급식에 관심있는 학부모들로 구성된 친환경급식지킴이를 운영하여 급식 식재료 유통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안양5동, 부림동 주민센터, 지역공동체일자리 공동 창출 협약맺어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위해 안양5동과 부림동 주민센터가 두 손을 맞잡았다. 지난 31일 안양5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활성화와 제품기술 전수, 공동 판로개척 등을 위해 안양5동과 부림동 주민센터의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안양5동은 편백나무를 활용한 생활소품을, 부림동은 폐현수막을 활용한 생활소품을 각각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제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제작된 제품은 상호 교환전시 판매할 예정이며 또한 각종 바자회나 알뜰시장에서도 판매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안양시, 희망창조학교 사업설명회 열어안양시는 지난 2일 안양아트센터에서 교사와 학부모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창조학교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따르면 시는 5개 분야를 기본 바탕으로 문화와 체험활동을 연계한 토론중심의 선진수업기법을 도입하고 독서토론과 문화예술 등 획일적이 아닌 다양성이 가미된 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년별 진로교육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혁신적 학교운영을 위해 교사동아리와 교사연수 과정을 신설하고 이와 관련한 워크숍과 학부모 연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에 거주하는 예능인을 초빙한 재능기부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안양천과 안양예술공원 등 지역 소재 명소를 교육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지식을 쌓고 인권의 소중함과 감수성 향상을 위한 마을학교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학생이 중심이 된 자치활동과 동아리 및 봉사, 학생문화개선프로그램도 보급한다. 안양덕천지구, 구도심 재개발 사업 성과전국 곳곳의 뉴타운 사업 백지화로 구도심 재개발 과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수도권 최대 주택재개발사업인 안양 만안구 덕천지구가 본격 추진된다.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7동 일원 25만7600㎡규모의 덕천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LH공사가 시행하는 덕천지구에는 수도권 최대 재개발 공급물량인 425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덕천지구는 2016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총 공급 물량 중 3190가구는 지구 내 재개발 권리자에게 오는 6월 우선 공급된다. 또 오는 8월에는 33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10월에는 729가구가 임대주택으로 분양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