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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서초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주민 적극 참여로 조기정착 효과 강남구가 지난 6월 2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관내에서 전면 시행한데 이어 서초구도 지난 11월 1일부터 음식점을 제외한 모든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했다. 본격적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을 앞두고 각 구별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적극적인 홍보로 관심을 높인 결과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전용봉투 방식’ 채택해 빠르게 정착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쓰레기를 버리는 양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수거방식으로는 배출자별로 쓰레기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해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RFID 계량방식’, 배출자가 납부 칩이나 스티커를 구입한 뒤 수거용기에 부착해 배출하는 ‘납부 칩·스티커 방식’,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구입해 배출하는 ‘전용봉투 방식’이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그중 ‘전용봉투 방식’을 선택했다. 이 방식은 주민들이 인근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전용봉투를 구입해 음식물쓰레기를 담은 후 기존의 음식물 수거용기에 봉투 채로 배출하는 것이다. 전용봉투를 사용해야 된다는 점 외에 기존의 배출방식과 큰 변화가 없어 종량제가 비교적 빠르게 정착될 수 있다는 게 이 방식의 강점이다. 실제로 시행한지 6개월이 지난 강남구는 이미 안정적으로 정착된 상태이며, 서초구 역시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용봉투 사용률이 공동주택은 95% 이상이고 단독주택도 지역별로 약 90%에 달하는 등 단기간에 정착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일반가정용 봉투 용량은 강남구의 경우 1ℓ(80원), 2ℓ(160원), 3ℓ(240원), 5ℓ(400원), 10ℓ(800원), 20ℓ(1,600원), 30ℓ(2,400원)가 있으며 서초구는 같은 가격에 1ℓ, 2ℓ, 3ℓ, 5ℓ, 10ℓ, 20ℓ를 사용한다. 서초구는 지난 11월 중순 김장철에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음식물쓰레기를 원활하게 배출, 수거할 수 있도록 20ℓ 대용량 봉투를 추가(96,000매)로 제작·공급하기도 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 운행도 격일이 아닌 매일 운행해 배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시행 첫 달부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소 효과음식물쓰레기는 푸짐한 상차림과 국물 음식을 즐기는 우리나라 음식문화, 인구증가, 생활수준 향상, 식생활의 고급화 등으로 인해 매년 3%가량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1만4,000여 톤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8.7%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70%가 가정과 소형 음식점에서 버린 것이며, 음식물쓰레기 절반 이상이 유통 및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연간 20조 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처리비용만 8천억 원이나 들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면 그만큼 환경도 살리고 자원낭비도 막을 수 있는 셈이다. 강남구만 하더라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전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양이 300톤, 연간 처리비용이 140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종량제 전면실시 이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감소해, 시행 첫 달인 6월 한 달간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총 18% 감소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무게로 따지면 1,348톤, 금액으로는 약 1억4,500만 원을 아낀 셈이다. 일반가정만을 대상(음식점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는 서초구도 시행 첫 달인 11월 배출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 배출량과 비교했을 때 약 10~14% 정도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음식물쓰레기를 보다 깔끔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된 것도 긍정적인 변화 중의 하나다. 그동안 음식물쓰레기를 일반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하다가 물기가 새어 나와 아파트 승강기 안에 악취가 진동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게다가 수거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쏟은 후 비닐봉투를 수거용기 옆에 그대로 버려 주변이 항상 지저분한 상태였다. 이제 각자 적당한 규격의 전용봉투에 담아 그대로 수거용기에 버리니 한결 깨끗해진 느낌이다. 안정적인 정착 위한 노력 계속돼야“종량제가 시행된 후부터 장을 볼 때나 요리를 할 때 되도록이면 음식물쓰레기가 덜 발생하도록 신경을 쓴다. 특히 요즘은 사과나 배, 귤 등 과일껍질 배출이 많은 시기인데 싱크대나 식탁 위에 두고 말려 부피를 줄인 후 버린다.”“직장에 다니면서 살림을 하느라 주말에 장을 봐서 냉장고를 가득 채워두는 편이었다. 그러다보니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상해서 버리는 식재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 음식물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좀 더 계획적으로 장을 보게 됐다.”이렇게 강남구, 서초구 주부들은 음식물쓰레기를 모아두었다가 수거용기에 쏟아 붓기만 하면 되던 때에 비해 나름대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발생량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종량제가 완전히 정착되기까지 불편함을 개선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강남구는 가정용 소규모 봉투의 경우 입구가 좁아 음식물쓰레기를 담는데 불편함이 있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8월부터 봉투규격을 변경하기도 했다.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 중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것을 철저히 가려내 다른 생활쓰레기와 섞이지 않도록 분리·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각 지자체별로 정해진 분류기준에 따라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것과 버려도 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간혹 음식물쓰레기를 전용봉투에 바로 넣는 것이 불편하다며 일단 다른 비닐봉투에 모은 후 그대로 전용봉투에 다시 넣어서 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에는 음식물쓰레기만 넣어야 되므로 이럴 경우 혼합 배출에 해당돼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 지자체나 주민 모두의 노력이 계속돼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 환경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가이드북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방법- 식단계획과 유통기한을 고려해 최소한의 식재료만 구입한다. 음식물쓰레기의 1/10은 보관하다 먹지 못하게 돼 버리는 식재료이다. - 소포장, 깔끔 포장, 반 가공 식재료를 구매한다. 음식물쓰레기의 절반 이상이 조리 전에 발생한다. - 냉장고에 식재료를 보관할 때 투명용기를 이용한다. 내용물을 식별할 수 없는 검정 봉투는 이제 그만! - 계량 기구를 사용해 적정량을 조리한다. 많이 요리하면 버리는 양도 많아진다. 조리 시 가족의 식사량을 고려해 정량을 만든다. - 냉장고를 정기적으로 정리한다. 날짜를 정해 가족과 함께 냉장고를 정리하고 목록표를 작성해 붙여 둔다. - 자투리 식재료는 따로 모아 보관한다. 쓰고 남은 재료를 한곳에 모아두면 다음에 편리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냉장고 보관 식재료의 똑똑한 관리를 위한 스마트 앱 ‘우리 집 냉장고’를 활용한다. 저장식품 관리, 유통기한 관리까지 냉장고 안의 식재료 관리가 한결 수월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b 2013-12-24
- 아산시 예비 대학생 고3학생,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아산시가 관내 7개 고등학교 고3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시와 아산노사민정협의회가 주관해 수능시험이 끝난 11월 20일 온양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16일 설화고등학교까지 총 22회에 걸쳐 교육했다.예비 대학생인 고3학생들은 대학진학과 동시에 아르바이트 경험을 하게 돼 노동권리가 침해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교육을 계기로 스스로 노동권리 찾기에 큰 도움을 받았다.시는 청소년 노동인권, 아르바이트 권리 찾기와 최저임금법 및 근로기준법의 청소년 보호규정 중심으로 교육했다. 또 ‘청소년 알바수첩’을 배포해 청소년 노동인권의 이해를 도왔으며 아르바이트 고용실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시 경제과 담당자는 “이번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내 학생들의 노동인권과 알바 권리찾기 활동을 확대해 학기 중에도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과 시내 고등학교와 ‘청소년 알바 신고센터’ 개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3
- “반려견(犬) 등록 올해까지 서두르세요” 아산시가 반려견 등록 기간을 12월 31일까지 끝내고 내년부터 미등록 반려견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반려견 등록제를 시행해 현재 1400여두를 등록했다.주택, 준 주택에서 기르거나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인 개를 아직 등록하지 않은 소유자는 지정 동물병원 7곳을 방문해 올 연말까지 등록해야 한다. 만약 등록하지 않을 때는 1차 경고, 2차 20만 원, 3차 4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등록 방법은 아산시 소재 동물병원에 대상 반려견을 동반해 방문한 뒤 등록방법(①무선식별장치 내장형 ②외장형 ③인식표) 중 하나를 선택해 소정의 수수료(현금 1~2만원/마리)를 납부해 등록하면 된다. 장애인 보조견이나 유기동물을 입양 받았을 경우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는 수수료 전액 또는 일부를 감면 받을 수 있어 동물병원 방문시 해당 증빙 서류를 지참하면 된다. 동물등록증은 아산시에서 최종 확인 후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교부해 준다. 동물등록제와 관련한 기타 문의 사항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축수산과 가축방역팀(540-23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산시 동물등록 대행 지정병원은 온양동물병원, 명동물병원, 가나동물병원, 배방동물병원, 주앤동물병원, 숲속동물병원, 웰니스 클리닉 총 7개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3
- “2013년을 따뜻하게 한 여러분 고맙습니다” 자신의 할 일 묵묵히 해내며 생명 구하고 위기 극복 빠른 응급조치로 생명 구한 아산119구조구급센터 오진숙 소방교 아산119구조구급센터 오진숙 소방교는 11월 노래방에서 쓰러진 이진호(가명·60)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해 위기를 넘기고 생명을 구했다. 오진숙 소방교는 “환자가 쓰러진 뒤에 심정지가 발생한 것 같다. 연말이라 시내가 복잡했지만, 빠른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신속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의 시행 여부다. 심정지 후 심폐소생술이 1분 지연될 때마다 생존율은 7~10% 감소한다. 또한 심정지 후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정상회복이 가능하지만, 6분이 지나면 회복시 뇌손상이, 10분이 지나면 회복시 뇌사가 우려된다. 오진숙 소방교는 지난해 첫 하트세이버로 선정됐다. 고객에 대한 관심과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아산음봉우체국 직원들 1월 23일(수) 오전 11시 우체국에 찾아온 김모(30·남)씨는 이모 아들에게 위급한 일이 생겼다며 급히 500만원을 농협 계좌로 입금하라는 이모의 전화를 받고 왔다며 돈을 송금했다. 아산음봉우체국 창구 직원은 김씨의 통화내용을 듣다가 보이스피싱임을 예감하고 ‘송금 후 10분 지연인출 제도’를 김씨에게 설명하고 일단 송금을 취소하게 했다. 아산음봉우체국 직원들은 파출소에 신고한 후 이모 아들에게 연락해 회사에서 근무 중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파출소를 통해 송금했던 농협계좌가 보이스피싱 계좌임을 확인해 송금 사고를 막았다. 우체국 직원들의 관심과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현장에서 인명구조한 문성파출소 한선희 경위 4월 30일 천안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에 근무하는 한선희 경위는 새벽 2시경 동남구 사직동 소재 중앙시장 내 화재현장으로 출동했다. 화재현장은 상가 4개를 태우고 인근 주택으로 불길과 열기가 퍼진 상태였다.이에 한 경위는 주택에 깊은 잠이 든 사람이 있을 것이라 직감하고 불길이 번지고 있는 주택의 문을 발로 차고 들어가 잠자고 있던 83세 노부부를 구출하고 옆집의 30대 남성도 큰소리를 질러 대피시키는 등 3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한 경위는 "초를 다투는 긴박한 순간이었지만 오로지 시민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를 무사히 구조 할 수 있어 다행이고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변 돌아보며 이루어낸 나눔 바이러스 동네 구석구석 사랑의 손길 채우는 ‘행복키움추진단’* 시민 스스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꾸준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행복키움추진단 행복키움추진단 사업은 민간인이 구성한 읍?면?동 봉사단체를 아산시가 지원하는 민관 협력 충남 유일한 복지 특수시책이다. 지난해 4월 발족한 행복키움추진단은 시민 스스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꾸준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분자 아산시 사회복지과 행복키움추진팀장은 “시는 지역별 나눔행사 및 취약계층 발굴 등을 실시하고 복지종합상담창구를 개설하는 등 지원을 할 뿐이지만 행복키움추진단은 지역 상황에 맞는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읍 면 동의 상황이 서로 다른 만큼 그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읍 면 동별 행복키움추진단의 활약은 눈부시다. 취약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복지서비스와 연계하거나 기부물품 나눔 및 결연 또는 후원, 반찬 나눔, 집수리 등을 실시해 올 한해 1만3000세대 이상 이웃에게 도움을 주었다. 참여자들이 느낀 나눔의 보람은 물결을 타고 확산되듯 1년 새 참여자가 5배 이상 급속히 증가해 현재 17개 읍 면 동에서 931명에 이르는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마을 구석구석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으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일회성에 그치는 이벤트성 복지 행사를 탈피, 행정에서 놓칠 수 있는 대상 사례를 발굴하여 실질적 복지정책을 실시하는 데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온양 4동 행복키움추진단은 매주 반찬 나눔, 기업과 연계한 물품후원 및 관내 식당과도 MOU를 맺어 식사제공 등 긴밀한 후원체계를 갖추고 따뜻한 나눔 동참에 앞장서고 있다. 관내 집안사정이 어려워 등록금 마련을 못한 대학입학생과 희귀난치병으로 투석 중인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서로에게 힘이 되는 정성을 전달하며 훈훈한 한해를 보내고 있다.박길남 온양4동 행복키움추진단장은 “한줌사랑나눔회를 모태로 이어온 행복키움추진단은 관 주도형 사업이 아니고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사랑의 실천이다. 회원들이 꼬박꼬박 내는 회비와 기업후원금 등을 모아 봉사활동을 지속한다. 이웃을 돕고 싶은 희망자들이 월 3000원 이상 구좌를 개설해 더 많은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게 해달라고 동장님에게 요청했다”며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독거노인 1대1 안부전화드리기 사업, 어르신 위기 예방에 효과 아산시는 지난해부터 경로복지행정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1074명과 공무원 1대1 결연을 맺고 매주 안부전화를 하는 사업을 시행했다.지난달 영인면 복지팀 김태권 주무관은 송 모 할아버지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중 할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확인하고 행복키움추진단 회의를 통해 할아버지의 간병비와 생활비를 지원했다. 또한 할아버지가 기초생활수급권을 책정 받을 수 있게 도왔다. 이에 송 할아버지는 “생활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막막했던 상황이었는데,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공무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김태권 주무관은 “자녀가 있는 경우 부양책임에 대한 확답을 듣지 않으면 할아버지 같은 사각지대의 어르신의 수급권책정은 어려운 일이다. 이번 일은 나 혼자만의 노력이나 도움이 아니라 우리 팀과 행복키움추진단이 함께 애쓴 부분”이라며 “안부전화만으로도 어르신들은 매우 좋아한다.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공무원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민관이 함께 노력한 부분임을 강조했다.이 외에도 외국국적을 가진 한 할머니가 장애인지원에 대한 법적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발을 동동 굴리던 중 시 공무원이 각종 요양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미국대사관의 지원을 연결해준 사례도 있다.비록 공적인 업무에서 시작한 선행이지만 생명을 구하고 내 일처럼 수고해 준 사례는 해당공무원과 당사자인 어르신들에게 좀 더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아산시는 12월 동절기 폭설과 혹한에 취약한 독거노인 2076명에게 안부전화 드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모두 3만1215명이며, 주민등록상 독거노인은 7597명이다. 남궁윤선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3
- 춘천역 광장 관광안내소 신축 춘천시는 지금의 호수문화관광안내소 대신 국비와 시비 등 1억4천만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관광안내소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시설물은 비좁고 가건물이어서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았다. 춘천시는 면적이 2배 이상 넓어지고 건물 외양은 캠프페이지 등 주변 상황에 어우러지게 꾸민다는 계획이다. 호수문화관광안내소는 춘천시를 비롯, 인근 5개 시,군의 관광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춘천역, 남춘천역, 김유정문학촌 내 낭만누리관 총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3
- 조경가든 특화과정 2014 교육생 모집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베이비부머 세대와 함께하는 스쿨가드닝-조경가든 특화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11일까지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4월15일~7월1일이며, 재단지원을 제외한 개인 수강료는 10만원. 조경 및 도시농업 원예 관련 교육수료자 이상은 우선 선발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자원봉사 및 관련 활동 강사로 취업연계도 가능하다. 팝그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popgreenpr@naver.com)이나 팩스(031-223-3187)로 보내면 된다. 문의 031-223-31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건축가 승효상의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빈자의 미학’이라는 건축철학으로 유명한 승효상 건축가가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수원시민을 찾아온다. 여행길에서 만난 건축과 삶의 풍경들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건축과 도시의 가치, 삶의 진실함을 들려준다. 4월 명사특강 승효상과의 만남은 24일(목) 오후2시 수원시평생학습관 1층 대강당에서 이뤄진다. 홈페이지나 방문접수 받는다.문의 070-4477-651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시니어건강미술요법사에 도전하세요 치매미술치료협회는 4월23일부터 매주 목요일(오전10시30~12시)에 시니어 건강미술요법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일반 어르신들에 대한 심리와 회상요법을 통한 미술치유교육 및 사례 등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2개월의 이론수업 및 3개월의 현장실습이 있으며, 이후 심화과정을 통해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수여하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문의 031-236-15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파주 유비파크’ 3월부터 내부시설 개방 ‘파주 유비파크’ 3월부터 내부시설 개방파주시는 지난 2010년 폐쇄됐던 파주 운정신도시 내 ‘유비파크’의 내부시설을 3월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우선 지역 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체견학 신청접수를 받는다. 유비파크 내부에는 파주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360° 대형 서클 영상관’, 도시통합센터 대형상황판 등 다채로운 견학코스가 마련돼 있으며 유비파크 주변에는 호수공원 산책로가 있어 둘러 볼 수 있다. 관림 인원이 10명 이상이면 단체견학이 가능하며 접수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도시정보팀(031-940-8723~4)으로 문의를 요한다. 파주시교육문화회관, 2014년 제2기 교육생 모집파주시교육문화회관은 2014년 제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4월1일~6월23일까지 12주간 진행되며, 교육과목은 취미교양교육, 직업훈련교육, 외국어교육, 특별강좌, 야간교육 등 63과목 115개 과정이다. 교육대상은 만19세 이상의 파주 시민으로 야간자격증 대비반은 고등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수강료는 3개월 4만5천원~6만원(교재비 및 재료비 별도)이다. 모집기간은 3월3일 오전9시부터 3월14일 오후6시까지이며 접수는 홈페이지(http://educult.paju.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파주시, 행복나무(벤치) 갖기 운동 추진파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주민과 사회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행복나무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가족단위 기념일이나 단체행사 등의 기념행사에 맞춰 나무를 심고 싶지만 심을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문제를 풀어보려는 취지로 마련된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시가 같이 나서 주민이 쉴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시는 파주시 산립조합과 연계해 다양한 수종을 갖춰 놓고 신청자가 미리 지정한 수종과 장소에 심어줄 계획이다. 수목가격은 그루당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다양하다.한편 시는 벤치 기증사업도 추진한다. 추진방식은 ‘행복나무 갖기 운동’과 동일하며 벤치를 기증한 사람의 성명과 함께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 표찰로 만들어 벤치에 부착시켜 준다. 두 사업은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031-940-8703) 또는 파주시산림조합(031-943-2227)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솔가람아트홀 개관기념 공연 개최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시 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솔가람아트홀 개관기념 공연’이 3월15일, 3월22일, 3월29일, 4월5일, 매주 토요일 오후7시에 솔가람아트홀(가람도서관 옆)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가람도서관 내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파주시 솔가람아트홀 개관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마련된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독주회, 피아니스트 조재혁 독주회, 첼리스트 송영훈 독주회, 파주시시립예술단 합창 및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일자별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무료공연이며 입장은 만8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티켓신청은 시립예술단 (http://cafe.daum.net/pajuarts) 해당공연 티켓신청방에 가능하며 1인2매 한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예매 티켓분은 해당공연 당일 오후6시부터 배부하며 공연시작 10분 전까지 티켓 미수령 시 예약이 취소된다. 현장티켓분은 해당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현장배부한다. 문의: 031-940-8521 파주시, 국민신문고 대상 수상파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월27일 거행된‘제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신문고 대상’(옴부즈만 부문)을 수상했다. 국민신문고 대상은 국민의 고충해결과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 등 국민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과 개인에 대한 포상으로, 파주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 결과 전국 74개 시(市)단위 지자체 중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시민의 고충해결과 권익보호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이날 국민신문고 대상을 수상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파주시 감사관실 윤주현 주무관은 시민권익보호에 앞장선 공이 인정돼 국민신문고 대상 개인부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취업취약계층(55세 이상)취업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파주시 일자리센터는 취업취약계층 취업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주민등록지가 파주시이며 2014년 1월1일 기준, 만55세 이상~만64세 이하 (1950년1월1일~1958년 12월31일 출생)구직자여야 한다. 교육 및 지원 내용은 취업을 위한 집단상담, 취업지원 개인상담, 집중 취업알선 등이다. 교육은 3월18일~21일까지 집단상담 교육이 금촌3동 소회의실에서 있고, 개인상담은 주1회 4주간 파주시 일자리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3월14일까지 파주시청 일자리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과 팩스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 새소식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일자리센터(031-940-5064~6)로 문의를 요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금촌중학교 박병진·유승목 선생님 “대한민국 기술 교육, 우리가 이끌어 가요” 제44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금촌중학교(교장 유경근)의 박병진·유승목 교사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끊임없는 열정으로 교과과정을 연구하고 있는 그들은 금촌중학교의 기술 선생님입니다. 금촌중학교의 ‘기술공작실’을 함께 이끌며, 기술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박병진·유승목 교사를 만났습니다. 뚝딱 뚝딱, 재미있는 기술 수업박병진·유승목 교사는 대학 선후배 사이다. 금촌중학교에서 나란히 기술 교과를 가르치고 있는 그들은 늘 교과 연구에 열심이다. 재미있는 기술 수업을 하기 위해서다. “유승목 선생님이 금촌중학교로 오면서 후배인걸 알았어요. 그전에는 교육자료전에 따로 출전했었는데, 올해는 힘을 합해 함께 나가게 됐어요.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니 대회 성적도 좋았어요.” 그들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고민하며,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자료를 연구했다.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찾아서 응용하고, 자료가 없을 때는 직접 만들기도 했다. 그 결과 3년째 교육자료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유승목 교사는 2011년 제42회 교육자료전에서 ‘전기회로 KIT를 이용한 창의력 신장 교수학습 자료’로 2등급을 수상했고, 박병진 교사는 2012년 제43회 교육자료전에서 ‘E.B.S(Easy Breadboard System)를 이용한 전자회로의 이해력 신장’으로 1등급을 수상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특히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 부분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발명으로 이어졌어요. 꾸준히 연구하면서 노하우도 차곡차곡 쌓였고요.”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의 응원도 그들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도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어요. 교장선생님께서는 대회가 있을 때마다 직접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어요. 이런 학교의 분위기가 있었기에 더욱 연구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내년에도 새로운 주제로 도전할 생각이에요.”(박병진 교사) 융합교육이 가능한 ‘전도성 잉크’ 그들은 제44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전도성 잉크’를 개발했다. 외국에서는 상용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학습용으로 처음 개발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융합 교육이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병진 교사는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전기부분에 착안해 전도성 잉크를 개발했다”며, “전기가 흐르는 것을 방해하는 저항 값이 있어서 교육용으로만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전도성 잉크는 전기가 흐르는 흑연과 바니시, 물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만들었어요. 끈적한 잉크를 쭉 짜서 전구를 연결하면 불이 켜져요. 전선 역할을 하는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액체에서 고체로 변한답니다.”(유승목 교사)전도성 잉크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빛이 나는 캐릭터 그림 그리기, 옥내 배선 그리기, 3차원 모형 제작(팝업카드)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들 수 있다. “처음엔 3학년 전기·전자 단원에 맞게 개발했지만, 미술, 수학, 과학 교과에도 적용하면서 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스팀(STEAM)교육에 제격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유승목 교사) 박병진 교사는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다양한 모듈도 가능하다”며, “전도성 잉크 제작에 필요한 제품을 세트화하고 교사용 매뉴얼을 제작하면 일선 교육현장에 보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융합형 인재 길러내는 ‘기술공작실’ 그들은 ‘기술공작실’과 ‘청소년 기술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탄탄한 팀웍을 자랑하고 있다.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기술공작실은 IT(정보통신기술), BT(생명기술), ET(환경기술), ST(우주기술), RT(로봇기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네 벤치 만들기, 드로잉 서킷, 유선조종 자동차 제작, 사운드 드로잉, 터치펜 만들기도 하고, 삼성 딜아이트, 킨텍스 로봇월드, 국립과천과학관, 잡월드에 현장체험을 가기도 했어요.” 그 결과 ‘기술공작실’ 학생들은 제3회 융합기술축전과 테크마니아 공성전 대회에 출전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또, 기술공작실의 프로그램이 기술교사 연수 주제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경기도 기술교사를 대상으로 ‘STEAM을 활용한 자가 발전기 제작연수’를, 파주·고양 교사를 대상으로 ‘목공과 로봇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현재는 파주시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술공작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모여 학교에서 위축된 기술교과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 했으면 합니다. 기술교과야말로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에 가장 적합한 과목이거든요.”(박병진 교사)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