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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날인 대원외고 김지원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과 제95회 전국 동계체육대회가 지난 2월과 3월 1일까지 진행됐다. 많은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이제까지 흘린 땀의 진정한 의미를 찾았다. 김지원(3)양은 동계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이제 고3이 되어 누구보다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때이지만 지원양은 “좋아하는 피겨스케이트에도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지원양은 “피겨스케이트를 하려면 ‘학업이나 다른 생활은 포기해야 한다’는 말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공부와 피겨스케이트 모두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었다”고 말한다. 삶의 큰 부분이 된 스케이트 6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 간 지원양은 아버지 회사일로 5학년 때까지 미국에서 생활했다. 스케이트를 처음 접한 것은 7살 때였다. “친구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게 정말 재미있어 보였어요. 바로 부모님을 졸라서 스케이트를 타고 얼음 위에 올라섰죠. 아빠가 ‘롤러블레이드랑 비슷하니 겁내지 말고 타라’하셨는데 정말 처음인데도 전혀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어요.”우연찮게 시작된 스케이트와의 인연이었다. 스케이트만 타면 주위에서 “잘 한다”는 말을 들어온 지원양. 스스로도 스케이트 타는 데에 푹 빠져들었다.9살 때 대회에 도전한 그는 단숨에 1등을 거머쥐었고, 체육부문 대통령상(George Bush)도 수상했다. 5학년 때 미국에서 돌아온 후부터는 좀 더 전문적으로 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미 미국에서 스케이트 실력을 탄탄히 쌓은 터라 국내에선 전공클래스에서 레슨을 할 수 있었다고. 전국 피겨 꿈나무대회 2위, 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2위 등의 좋은 성적도 함께 거뒀다. 하지만 중학교 진학해서부터는 스케이트 타는 게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게 만만찮았기 때문이다. “정말 스케이트를 좋아하고 제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스케이트와 공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분위기가 정말 저를 힘들게 했어요.”스케이트를 잠시 접기로 한 지원양, 그는 이번 올림픽을 보며 그때를 후회했다.“5학년 때와 지금이 거의 같은 레벨이에요. 쉬지 않고 스케이트를 열심히 했다면 저도 세계무대에 한번 서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스케이트와 공부, 모두 잘하고 싶어남들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지원양은 다시 스케이트를 신었다. 공부와 운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 분위기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었다. 지원양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바로 스케이트장을 찾는다. 연습을 위해 학교수업을 등한시한 적은 없다. 남들보다 얼음 위에 있는 시간은 적지만, 남들보다 더 집중해 연습에 몰입한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사라 휴즈 (Sarah Hughes)와 에밀리 휴즈(Emily Hughes)에요. 둘이 자매인데 사라 휴즈는 올림픽에서 1등, 에밀리 휴즈는 8등을 차지했죠. 근데 그렇게 스케이트를 잘 타면서도 사라 휴즈는 예일대를 애밀리휴즈는 하버드대를 나왔어요. 저도 스케이트와 공부 둘 모두를 잘 할 수 있다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실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면 몇몇 후배들이 그를 찾아와 질문을 던진다. “언니, 운동도 하며 공부도 잘 할 수 있는 건가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 지원양은 ‘뭔가 변화되고 있다’는 느낌에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피겨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1위(2013·2014)롤 본선에 진출한 지원양은 2013년 동계체전에서는 5위, 2014 동계체전에서는 4위를 수상했다. 다양한 토론활동과 독서 즐기는 열정인 영문학, 미술, 교육 모두에 관심이 많은 지원양은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이다.그는 동아리도 학교 토론동아리 ‘DDT(대원 디베이트 팀)’ 활동을 하고 있다. 이화여대, 동국대, 광주시 개최 영어토론대회와 YTN 디베이트 대회에도 참여했다. 월드비전 번역봉사도 중학교부터 5년째 계속 하고 있는 지원양은 바쁜 시간 중에도 책 읽기를 소홀히 하지 않는 ‘열정인’이다.‘호밀밭의 파수꾼’과 ‘앵무새 죽이기’는 후배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는 ‘위대한 개츠비’를 꼽았다. 미국대학으로 진학을 계획하는 지원양은 대학에 진학 후 인문학 분야를 전공할 계획이다.“대학에 진학한 후 제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의 공부를 모두 접해볼 생각입니다.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전공을 택해야겠죠. 무엇을 하든지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에 일조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
- 스타샘] 유동걸 영동일고 국어교사 앞선 삶(先生)을 산 사람으로서 학생들 앞에서 폭포수 같은 지식을 쏟아내며 학생들을 리드하는 ‘카리스마형 교사’가 있는가 하며 울타리 역할을 하며 학생들이 갈지(之)자로 비틀거리더라도 스스로 고민하며 자기 삶의 엔진을 달 수 있도록 유도하며 기다려주는 ‘기획자형 교사’가 있다.유동걸은 후자에 속한다. 학교 내에서 스스로의 존재를 ‘그림자 교사’라 겸손해 하지만 늘 성장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 매일매일 치열하게 사는 중이다. 토론으로 ‘책, 글, 말’의 장점을 잇다국내에서 손꼽히는 토론교육 전문가인 그는 늘 힘주어 강조한다. ‘공부를 사랑하라’고. “공부(工夫)의 어원은 공부(功扶) 즉, 성공에 이르도록 스스로를 돕는다는 의미죠. 중국말로는 ‘쿵푸’라고 합니다. 현란한 중국 무술로만 알았던 쿵푸란 단어에 공부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실마리가 있습니다. ‘머리’와 ‘몸’으로 하는 공부란 의미죠. 우리는 흔히 공부를 지식의 습득과 축적으로만 이해하는데 진정한 공부는 가슴과 발로 실천하는 온몸으로 배우고 익히는 과정입니다.” 공부의 토대를 마련하는 도구로 그가 선택한 것이 토론이다. “2000년 우연히 한 학생의 토론 지도를 맡게 돼 3박4일간 토론대회와 연수를 결합한 원탁토론아카데미에 참여했습니다. 그곳에서 토론의 잠재성에 눈떴고 강치원 교수란 귀인을 만났습니다.” 입시를 넘어 인생의 나침반을 선물하고 싶은 ‘욕심’‘책, 말, 글’의 장점을 한데 엮은 게 토론수업이란 생각에 무릎을 쳤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쏟아내면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받아 적고 달달 암기하는 일방향 수업에 갑갑증을 느꼈던 터라 그는 학생들이 주인공이 돼 스스로 고심하며 준비한 의견을 주고받는 쌍방향식 토론 수업에 매료됐다.온갖 자료를 찾아 수업을 모델링하며 토론 수업의 싹을 틔웠다. 다양한 토론 기법을 교실에서 시도하고 정교하게 가다듬으며 ‘유동걸식 토론 교육’을 완성해 나갔다. “21세기 교실에서는 모든 걸 교사 1인이 다 가르쳐야 한다는 계몽사관의 권위를 내려놓고 ‘지식 기획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평소의 소신입니다. 이제는 소통이 교실에서 중요한 덕목이죠.”책, 드라마, 영화, 온라인상의 이슈에 촉을 세우고 소재 거리를 세밀하게 찾아 토론 수업에 접목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으며 그가 토론 수업에 공을 들인 이유는 단 하나. 입시에만 연연해 살지 말고 스스로의 인생을 견고하게 설계해 줄 ‘공부의 힘’을 제자들에게 길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의 바람대로 낯선 스타일의 수업을 경험하면서 입시를 넘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경험한 학생들이 하나 둘 생겨났다. 박소현 MBC아나운서도 그 중 한명이다.“어릴 때부터 방송인이 되고 싶었지만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남 앞에만 서면 얼굴이 빨개지며 쩔쩔맸어요. 그러다 토론수업에 참여하면서 설득력 있게 말하는 법, 다른 사람과의 대화법 같은 토론의 ABC를 배우며 내 안의 잠재력을 조금씩 발견했죠. 유동걸 선생님 덕분에 지금 난 아나운서란 꿈을 이뤘습니다. 당시에는 입시 스펙을 위해 시작한 토론 공부였는데 인생의 멘토까지 만난 행운을 얻었죠.” 선생님을 가르치는 토론 교육 선생님연세대 국문과를 다닌 20대 문청(文靑)은 졸업 후 곧바로 국어선생님이 돼 26년 째 교단을 지키고 있다. 88년부터 시작된 ‘선생님’ 유동걸은 늘 욕심과 호기심이 넘치는 탓에 인생 10년을 주기로 굵은 마디 하나씩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늘 책이 자리 잡고 있다.“2~30대 열혈교사 시절 학생들과 참 행복했습니다. 수많은 책을 함께 나눠 읽으며 이야기 나누고 글을 썼죠. 진중권의 ‘미학 오딧세이’를 출간했을 당시에는 우리 집으로 작가를 초대해 학생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 제자들이 어느새 30대가 돼 출판사 대표로, 혁신학교 교사로 맹활약중이죠.”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유 교사의 얼굴에는 그리움이 엿보인다.2000년대 들어 그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외부 세계와 접속하며 시야와 경험치를 넓혔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토론 연수를 진행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론 팁을 총정리한 <토론의 전사 1,2> 책을 펴냈다. 토론에 갈증을 느끼는 교사들을 위해 전국은 물론 해외 파견 한국어교사, 중국 조선족 교사들에게까지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힘을 쏟는 중이다.한편으로는 ‘평생 공부’의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금도 온갖 인문학 강의 쫓아다니고 책을 읽으며 쉼 없는 공부 수련을 계속 해나가는 중이다. “공부를 안 하면 성장이 멈추고 삶이 답답해집니다. 얼마 전 학교 창의체험활동 시간에 학생들에게 인물 인터뷰를 주문했죠. 몇몇은 박원순 시장, 김진명 작가를 용케 만나고 와서는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다며 스스로 감격해 하더군요. 다들 한 뼘씩 성장한 거죠. ‘머리와 몸’으로 하는 공부, 제가 꼭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공부법입니다.” 최근 <공부를 사랑하라>는 책까지 출간한 머리 희끗한 50대 문청(文靑)은 나직하게 자신의 ‘큰 꿈’을 들려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8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4년 3월 3주 송파소식 송파어린이들의 ‘착한 먹거리’ 위해 출동송파구가 새 학기를 맞아 3월 한 달간 불량식품 점검에 나선다. 31일까지가 기간인 이번 특별점검은 학교 주변에 있는 음식물 판매소 5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신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분식점에서 파는 떡볶이나 튀김식품, 슈퍼마켓 및 문방구 등에서 파는 어린이기호식품 등을 집중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은 직원 1명과 명예감시원 1명이 한 팀을 꾸려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 공정성을 확보한다. 총 3개 팀으로 나눠 ▲조리장 등 위생관리상태 ▲유통기한 경과 여부 ▲보존방법 적정여부 ▲무신고 영업여부 등 전반에 걸쳐 검사한다. 이번 점검결과 식품 뚜껑을 열어놓거나 위생모 미착용 등의 단순실수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계도조치를 취하고, 식중독을 일으킬 개연성이 있는 경우에는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잠실2동 무인민원발급기 365일 운영송파구가 잠실2동주민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지난 10일부터 365일(24시간) 운영한다고알렸다. 이로써 송파구청, 잠실3동주민센터, 마천2동주민센터, 가락본동주민센터, 거여역, 서울아산병원, 장지역, 잠실3동자치회관2관, 잠실2동주민센터, 송파어린이도서관, 서울아산병원신관, 오금역, 장지동위례분소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총 13대 전부, 24시간 365일 운영된다.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 확인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고, 주민등록표 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장애인증명서 등 62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중대형 신축건축물, 간판표시계획서 제출 안내송파구가 이달부터 일정규모 이상의 신축건축물 준공 시 사전에『간판표시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간판표시계획서를 제출해야하는 건축물은 바닥면적의 합계가 300제곱미터 이상인 건물로, 건축법상 제1종·제2종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건물이다. 구는 효율적인 간판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자 건축허가부서인 주거정비과와 건축과에서 건축주에게 ‘간판표시계획서 제출 안내문’을 발송한다. 건축주가 간판 및 게시시설의 규모와 위치를 건물 입면도에 작성해 간판표시계획서를 제출하면 구는 이를 토대로 간판에 대한 허가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해당 건물에서 영업하려면 건축주가 제출한 간판표시계획서에 따라 간판을 설치해야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구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하게 되며, 적법여부를 확인해 즉시 정비할 계획이다. 강동소식 첨단업무단지 용지 분양강동구가 ‘강동구 첨단업무단지 용지공급 공고’를 통해 첨단업무단지 내 도시지원시설의 용지공급 추천대상자 선정 절차에 나섰다. 추천대상 부지는 상일로 6길 51에 조성중인 첨단업무단지 총 4만8304㎡(10개 필지) 중 1584㎡(1개 필지)로 감정평가 금액에 따라 공급된다.구는 사업계획서를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여 SH공사에 추천하게 된다. 사업계획서는 4월9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강동구청 신성장동력사업과로 제출하면 된다.입주 가능한 용도는 업무시설, 벤처기업 및 도시형공장, 교육연구시설 등이다. 첨단업무단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이 2012년 4월 입주하였고 2014년 말까지 9개 필지 전체에 한국종합기술, 세종텔레콤 등 총 9개 기업이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이들 기업들이 입주하면 첨단업무단지는 총 32만2000㎡의 오피스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강동에듀맘 포럼 5월까지 진행강동구가 학부모가 자녀의 자기주도학습방법을 안내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2014년 강동 에듀맘 포럼’을 진행한다. 3월부터 5월까지 주 1회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자녀 연령별 특성에 맞도록 교육대상을 나누어 진행한다.제18기 초등학생 학부모 과정은 오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에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강의는 이명경 한국집중력센터소장 등 4명의 전문가가 맡아 집중력이 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자기주도학습의 훈련법, 교과서로 초등교과 돌파하기, 변화하는 부모 역할 - 멘토부모 되기, 자녀와의 소통 개선하기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3월21일부터 시작하는 제19기 중?고등학생 학부모 과정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에 진행되며 진로를 디자인하라, 2015 대입전형분석과 학습지원 전략, 수시·정시에서의 수능의 역할과 입시자료 검토 및 활용 능력, 어떻게 원하는 인재가 되는가, 중고등학생의 자기주도학습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광진소식 친구들아 수학여행 함께 떠나자!대부분의 학교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학교별로 봄·가을철에 수학여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비용은 20만원 ~ 35만 원 정도다. 하지만 경제적인 사유로 지난해 기준 광진구 전체 학생의 3%인 1986명이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못했으며, 그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자녀의 미 참여율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에 따라 광진구가 지난해까지 매년 저소득 가정의 중·고교 신입생에게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원해 온 ‘희망의 선물’ 사업을 변경하여, 올해부터는 기초수급자 초·중·고 재학생의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자녀 중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등 총 200여명이다.광진구는 학생 1인당 수학여행 비용과 경비로 소요되는 평균 경비의 약 30 ~ 50%인 1회 1십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교육지원청에서 기초수급자 및 한부모 자녀 등 차상위 계층 재학생에게 16만5000원~24만5000원의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어 구에서 나머지 경비를 지원받게 되면 학생들로서는 경비 부담 없이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셈이다. 신청은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달까지 각 동 주민센터 및 구청 사회복지과에 신청서와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450-7513 외국인 위한 맞춤형 부동산 중개서비스외국 유학생 및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거래 시 언어문제 뿐 아니라 세입자와 집주인간의 갈등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광진구가 운영 중인 부동산중개 글로벌 네트워크 센터(Global Network Center)는 부동산 거래계약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통역지원은 물론 외국과 다른 부동산 제도나 문화적 차이를 안내해주는 외국인 맞춤 토탈 중개서비스다.광진구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중국어, 영어, 일어 등 총 3개국의 언어자원봉사자 총 10명을 공개 모집해 사전 교육을 실시한 후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시 통역지원 서비스 및 언어봉사자 방문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업 홍보 동영상 제작, 언어별 상담 매뉴얼 제작, 외국인 관련 기관 부동산중개GNC 홍보 협조, 부동산중개업소 참여 독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전화통역 및 언어봉사자 방문예약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외국인 2014-03-18
- 청년 창업의 꿈 날개를 달다 강남구가 3월 10일부터 4월 8일까지『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의 꿈을 펼칠 제4기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도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문을 연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갖고도 자금과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자의 성공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지역 내 만20~39세의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 혹은 창업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초기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지식·IT벤처·디자인·일반 등 4개 분야 70명 내외를 소정의 심사를 거쳐 뽑는다.최종 선발자는 테헤란로에 있는『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1년간 창업 공간 시설 지원, 창업 교육 지원, 홍보·마케팅 및 판로 개척 지원 등 창업과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받게 되는데, 1년의 입주기간이 끝나고도 필요시 사무 공간 제공, 간담회 등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한편 다음 달 제3기 졸업 기업 배출을 앞둔『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금껏 매출실적 70억 원을 비롯해 40건의 지적재산권 확보 및 47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올리며 청년창업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결과 졸업 기업들의 활약상도 주목받고 있는데, ‘랭앤루’(공동대표: 박민선, 변혜정), ‘(주)재영비즈(대표: 구경모)가 대표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대구공기 미세먼지 개선율 양호 지난해 대구의 미세먼지 개선율은 최근 3년(2010 ~ 2012년) 평균과 비교한 결과, 서울과는 같고 인천을 제외한 부산, 광주, 대전, 울산 등 다른 대도시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전국 대도시의 미세먼지(PM-10)는 2012년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이러한 원인은 강수량과 풍속 감소, 연무 발생 증가 등 기상현상과 더불어 중국발 스모그 유입에 의한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구는 다른 대도시에 비해 강수량이 가장 적어 대기 세정 효과가 낮은 데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대기 확산이 잘 되지 않아 대기질 개선이 쉽지 않은 여건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대구는 최근 3년간(2010 ~ 2011년) 평균 대비 2013년 미세먼지의 개선율은 0.0%로 서울과 같고 인천(2.0%)을 제외한 부산(-8.9%), 광주와 대전(-5.0%), 울산(-2.2%) 등의 대도시는 마이너스의 개선율을 기록했다. 대구시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클린로드 시스템을 가동하고, 도로청소 확대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집중 관리하는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로 분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수성여성클럽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용평등 앞장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일자리 전담기관 수성여성클럽과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수성새일센터)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은 물론 지역의 여성친화적 기업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지난 11일 수성새일센터(센터장 최경분)는 수성여성클럽 회의실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수성을 위해 지역의 기업체 관계자들과 ‘여성친화기업 일촌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맺은 기업은 ▲누네안과병원 ▲(주)뉴욕뉴욕 ▲(주)대구그랜드호텔 ▲(주)모심푸드 ▲(주)보광직물 ▲시지노인전문병원(운경재단) ▲애플산후조리원 ▲청운신용협동조합 ▲효성병원(경동의료재단) 등 9개다. 협약에 따라 수성새일센터는 여성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기업의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한 기업체 관계자들은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할 것”을 약속하며 “채용·승진·임금 등에서의 차별 해소를 통해 고용 양성평등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수성구는 올해 기업체 공모를 통해 여성친화사업에 적합한 기업을 선정해 여성친화적 기업환경 개선사업, 새일여성인턴제 사업과 연계를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성새일센터에서는 직업교육 훈련과정인 단체급식조리사, 전산회계사무원, 컨택센터상담원, 대중음악치유사, 홈매니저 등 5개 과정 120명을 모집 중이며,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주문식 취(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합창단에서 작은 사회를 배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빈소년합창단'', 프랑스의 ''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을 기억하시나요? 천사와도 같이 청아한 목소리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던 해외 소년합창단. 파주YMCA소년소녀합창단은 김도형 지휘자가 한국에도 이들 해외 유수의 합창단들과 같이 세계 속에 한국적인 음악을 알릴 소년소녀합창단을 만들고 싶다는 비전을 품고 2007년 창단한 합창단입니다. 어느덧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합창단은 지역 내 각종 무대에 오르며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무대에 올릴 공연준비에 한창인 파주YMCA소년소녀합창단을 찾아 주말 오전, 파주시 교하청소년문화의 집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오즈의 나라로.......”아이들의 합창소리로 연습실 전체가 쩌렁쩌렁 울려 퍼지는 이곳, 파주YMCA소년소녀합창단 연습 현장이다.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생의 단원들이 저마다 악보를 펼쳐들고 노래연습에 한창이다. “호빵의 호오오.....하듯이 소리를 내야해요. 머리 뚜껑이 안 열렸어요.” 평소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는 김도형 지휘자는 동심의 세계에 동승한 듯, 매순간 재치 있는 입담과 몸짓으로 어린 단원들을 분위기 좋게 이끌고 있었다.“가만있자,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는 누가 해야 하나?”단원들을 한명, 한명 둘러보는 김 지휘자, 그는 요새 무대에 올릴 공연 준비에 골몰해 있다. 합창연습에 안무준비에, 갈 길이 바쁘기 때문이다.‘파주YMCA소년소녀합창단’은 매주 토요일 오전, 합창연습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현재 교하반과 운정반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교하청소년문화의 집과 운정청소년문화의 집에서 각기 시간차를 두고 연습을 진행 중이다. 단원은 파주 관내 초등1학년부터 중등3학년까지 100여 명이며, 지휘와 지도는 2007년 창단 이래 지금까지 보령시립성인합창단(전문합창단)의 전임지휘자인 김도형 지휘자가 맡고 있다. 이 합창단은 매해 10여 차례 안팎의 크고 작은 무대에 오르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등학교 직접 찾아다니며 모집한7명의 단원으로 시작 김도형 지휘자(39)가 파주YMCA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한 것은 7년 전. 그가 서울에서 파주시로 이사를 오고 나서 실행한 일이다. 평소 그는 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가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음악을 표현하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길이라고 생각하고 그러한 합창단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었다. 그러한 동기에서 시작한 합창단. 그는 우선 파주 관내의 어린 학생들을 단원으로 모집하기 시작했다. 파주시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발로 뛰며 초등학교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을 모집했다. 오디션이랄 것도 없이 그렇게 모집한 단원은 7명. 이들과 함께 조촐하게 시작한 이 합창단은 2014년 현재 100명의 단원 모집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규모만을 두고 봤을 때 공공, 또는 민간 소년소녀합창단을 통틀어 전국적인 규모이다.초창기에는 외부 지원이 없고 제반 상황이 열악해 운영에 어려운 면이 많았다. 특히 연습공간이 변변히 없어 연습실을 찾아 이곳, 저곳을 전전해야만 했다. 파주문화원 소강당, 파주시여성회관, 교회 등 연습할만한 공간이만 있으면 마다하지 않고 찾아다니며 합창연습에 매진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니 지역 내에 입소문이 금세 퍼졌고 단원은 점점 늘어났다. 그 뒤 다행스럽게 교하청소년문화의 집과 인연이 닿아 문화 활동을 함께 하자는 데에 뜻을 같이 했고 연습공간도 지원받게 되었다. 또한 파주YMCA소속의 합창단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전보다 주변의 관심이 높아졌고 이들의 노래를 찾는 이들이 많아져 1년에 10여 차례 안팎의 크고 작은 무대에 오르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과 융화되는 값진 경험합창단에서 작은 사회를 배운다 성장기, 합창단 경험은 아이들에게 어떠한 의미와 자양분으로 다가갈까? 해외의 흥미로운 연구결과 중 하나로 독일의 성토마스교회합창단 출신의 단원들을 추적 조사했더니 대부분 훌륭한 사회지도층으로 성장해 있더라는 결과가 있다. 김도형 지휘자는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바로 훌륭한 인간관계”라고 전하며 “합창단은 내 소리를 줄여가며 남과 융화되는 과정을 통해 겸손과 배려를 배울 수 있어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단체”라고 말했다. 임진실 단무장도 “아이들이 같은 파트에서, 혹은 같은 무대에서 함께 하며 합창이란 연결고리를 통해 진한 유대감과 단체생활을 경험한다”며 “여름과 겨울, 캠프를 통해 더 많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하는 과정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경험이다. 연습과 리허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힘들게 노력한 결과로 좋은 무대를 선 보였을 때의 그 성취감과 희열은 그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다. 김도형 지휘자는 이를 두고 ‘정서적 충격’으로 표현하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아이들이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커다란 정신적 자양분이 돼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래서일까. 지금은 대학생이 된 초창기 단원들 중에는 스승의 날, 합창단을 다시 찾으며 “초, 중고등학생 때 인상적인 기억을 되짚어보면 합창밖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고백하는 이들도 있다. 분단과 평화의 상징, 파주에서문화와 평화의 사절단 되길 김도형 지휘자는 파주의 지역적 특성을 들며 파주YMCA소년소녀합창단으로서의 책임감을 전했다. 그는 “휴전선 인근에 있는 파주는 민족분단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지역이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평화를 지향하고 상징하는 지역이기도 하다”고 설명하며 “그러한 면에서 우리 합창단은 다른 지역 합창단보다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주YMCA소년소녀합창단이 우리나라 평화를 상징하는 소년소녀합창단으로 문화사절 뿐 아니라 평화사절단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무대를 선사하길 소망하고 있다. “임진각에서 우리 단원들이 합창을 했을 때, 그 가슴 뭉클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의 목소리는 어른들의 목소리나 악기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감동이 있거든요. 아이들의 목소리가 민족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노래하는 상징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첫째도 실력, 둘째도 실력, 셋째도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합창단은 무엇보다 노래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 합창단의 내실을 기하는 데에 온 힘을 기울이고 매진할 생각이다. 맑은 목소리로 입을 모아 노래하는 파주의 어린 단원들. 이들의 노래가 개인에게는 값진 경험과 삶의 자양분으로 축적이 되길 기대하고, 또 많 2014-03-17
- 구미장학기금 기탁 꾸준히 증가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남유진)은 10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설공단 등 6개팀 11명과 함께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받았다. 이번 장학금 기탁에 앞장 선 개인 및 단체는 ▲구미시설공단(이사장 이춘배) 200만원, ▲교육원 수강생일동(대표 송태수, 신광옥) 100만원, ▲상모사곡동 7개단체(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바르게살기위원회,자연보호협의회,체육회,청소년지도위원회) 100만원, ▲구미시청불자회(회장 유영명) 100만원, ▲복되고 돈되고(대표 지태만) 100만원, ▲구미시청산악회(회장 김종원)에서 70만원이다.특히 구미시설공단은 2013년 전국 시설공단 조기집행 안행부장관상 시상금 전액을 기탁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 남유진 이사장은 “올해 2월 장학기금 208억 돌파와 서울 ‘구미학숙’개관으로 명품교육도시 구미를 향한 또 하나의 문이 열렸다”며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인재를 구미가 길러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구미에서 용인까지 자전거도로 구축 자전거 도시 구미 위한 이용 활성화시책 추진구미시가 2010년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 선정된 데에 이어 ‘주부자전거교실 운영’,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 운영’ 등 42만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우선 구미시는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을 위해 친환경, 친건강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적극 활용 될 수 있도록 100개 노선 201㎞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한다. 이로서 근로자의 출·퇴근 및 레포츠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자발적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또한 각 읍면동에는 ‘그린바이크 사랑봉사대’를 구성·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자전거이용 캠페인 전개 및 합동 라이딩 등을 통해 자발적 자전거타기 문화를 조성한다. ‘자전거로 1년 365일 나무심기 운동’은 거주지에서 근무지까지의 출·퇴근 횟수와 주행거리 실적을 구분하여 순위산정 및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공직자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 밖에도 매년 ‘4월 22일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전국 새마을 MTB챌린저 대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전거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주부 자전거교실, 시정 메신저 역할 톡톡‘주부 자전거교실’은 지금까지 6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회원 대부분은 육아와 산업전선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에게 자전거는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게 하고 지쳐있던 삶에 대한 힐링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타지역에서 구미시로 전입해온 L씨는 무료로 운영되는 ‘주부 자전거 교실’을 수강하면서 “구미시에는 시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시책이 많은 것 같다”며 시정에 공감을 표명하기도 했다.전 시민자전거보험 가입, 안전기반 강화또한 구미시는 2010년 경북도내 최초로 ‘전 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 지금까지 800여명이 보험가입금액의 150%가 넘는 8억200만원의 자전거 사고위로금을 수혜 받는 등 시민들의 사회복지안전망이 높은 도시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한 예로 지난해 8월 인동지역에 K씨(77세)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였는데 K씨의 가족은 황망한 상황 속에서 입소문으로 자전거보험을 알게 되고 그 수혜를 받아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무상 수리 점검 등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한편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운영은 자전거 수리 기술자를 포함하여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한다. 올해에도 3월에서 6월말까지 읍면동을 순회하며 펑크수리, 오일주입, 브레이크 조정 등 간단한 수리와 점검으로 시민들의 자전거 수리에 소요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준다. 이밖에도 ‘시민 공용자전거’, ‘자전거 이용고객 굿(good)가맹점’ 운영 등을 통해 자전거 명품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해 자전거 도시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세상에 단 하나, 나만의 책 만들어보세요!! “예쁘고 화려하긴 하지만 비슷비슷한 모양새로 만들어진 것은 싫다.” ‘빨리, 더 빨리’에 익숙한 요즘 아날로그 시대로 회귀하듯 자신이 직접 원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 수고와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마두동 북아트 공방 ‘Art in story’ 이진명 씨도 다양한 형태의 바인딩이 만들어 내는 색다른 느낌의 책들을 처음 만났을 때 ‘나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유혹을 느꼈다고 합니다. 원하는 모양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을 만들며 느리게 완성돼가는 즐거움에 푹 빠져 산다는 이진명 씨. 그의 행복한 작업 공간 ‘Art in story’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읽고 보기만 하는 책에서 예술로 승화된 책에 매력 느껴북아트의 사전적 정의는 ‘문학과 미술이 결합한 형태의 예술’로 프랑스어로는 ‘미술가의 책(livre d''artiste)’이라고도 한다. 작게는 기존의 책을 리폼하거나 노트 따위를 직접 만드는 일부터 크게는 아코디언 북, 플래그 북, 두루마리 북처럼 기법이 활용된 예술 작품까지 일컫는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대학에 북아트 전공과가 있을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1990년대 후반부터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작가들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진명 씨가 북아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히 아프리카박물관에 갔다 나뭇잎으로 만든 책을 보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읽고 보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2차원적인 책이 3차원의 구조가 되고 예술로 승화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죠.”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그와 관련된 일을 오랫동안 했었다는 그는 결혼 후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자연스레 일과 멀어지게 됐다. 하지만 언젠가 나만의 일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던 차에 디자인 관련 일을 함께 하던 지인들과 함께 북아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북아트가 많이 알려지고 방과 후 교실이나 문화센터 등에서 관심을 갖고 강좌도 많이 늘어났지만 제가 처음 시작하던 2000년대 초반에는 배울만한 곳도 자료도 거의 없었어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때 북아트를 시작했으니 어려운 점이 많았어요. 혼자 깨우치려면 정말 힘들었을텐데 다행히 북아트에 관심을 가진 지인들이 있어서 서로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 초창기 그는 지인들과 함께 아마존 등 해외의 웹사이트를 통해 북아트 기법을 익혀나가고 또 나름의 기법을 창안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2006년 북아트 공예인 10명과 함께 ‘북아트연구회’를 만들었고 2009년에는 ‘한국북아트토탈공예협회’를 설립해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나만의 개성과 감각으로 바인딩한 다이어리, 앨범 인기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실용적 북아트’와 ‘교육적 북아트’다. 실용적 북아트는 노트, 다이어리, 카드나 여권 케이스 등을 꾸미는 것을 말한다. “원래 북아트는 책과 미술이 결합된 예술의 한 형태로 예술적인 장르에 해당되지만 일반 강좌에서는 어렵지 않게 대중적인 북메이킹 작업을 배우게 익히게 됩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재료와 창의력에 따라 다양한 작품이 탄생되기도 하고요.” 하나의 책을 만들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를 구상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책 만들기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는 것과, 꾸미는 것, 오리고, 붙이는 등의 여러 작업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은 만들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다. 요즘에는 애장도서나 앨범 등을 고급스럽게 바인딩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취미반보다는 노출바인딩이나 전통제본까지 마스터하는 전문가반이 의외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앨범이나 다이어리 등은 일상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개인의 역사가 되잖아요. 획일적인 공장제품보다 나만의 개성과 감각으로 만들어 간직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엄마가 직접 만들고 꾸민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도 남다른 추억이 되겠지요. 또 직접 만든 다이어리나 카드 케이스 등은 정성은 물론 핸드메이드의 가치를 전해주는 선물로 환영받고 있습니다.” 실용 북아트 뿐 아니라 교육적인 활용도도 높아 이진명 씨는 최근 북아트와 교육을 접목한 ‘교육적 북아트’가 인기라고 한다. “아동미술 수업에 북아트 강좌를 접목해 보았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아이들에게 손으로 직접 팝업북 등을 만들면서 놀이하듯 가르치면 훨씬 이해가 빠르죠. 실제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강사, 글쓰기 독서지도사 등 교육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이 교육에 접목하기 위해 배우는 경우가 많아요. 주부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활용하거나 창업, 재취업을 위해 도전하는 이 등 다양하고요. 북아트 강사 뿐 아니라 요즘은 카페에서 수작업으로 유니크한 메뉴판을 만들기를 원하는 이들도 있어서 주문 제작 분야에서도 활동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북아트 전문 강사가 되려면 사범자격증이 있는 것이 좋다. 방과 후 강사 등으로 활동할 때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건 자격증이기 때문이다. 이진명 씨는 또 북아트 지도사의 자질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 그리고 창의력을 꼽는다. 미술적 감각은 있으면 좋겠지만 그보다는 다양한 분야와 접목을 시키는 응용력이 더 중요하다고. “북아트 지도사가 되려면 만들어진 키트, 정해진 커리큘럼을 가지고 수업하는 정도로는 안 돼요. 종이 한 장만 있어도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 북아트에 대한 이해와 이론적 지식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여러 가지 지식을 북아트와 접목시킬 수 있어야 하죠.” 그러다보니 북아트 뿐 아니라 가죽공예, 냅킨아트, 우드아트, POP, 한지공예 등 다양한 공예를 배우게 됐다는 이진명 씨. 대다수의 다른 분야의 공예가 그렇듯 북아트 또한 단순한 북아트가 아니라 ‘토탈공예’의 개념으로 발전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아직도 북아트와 접목시키고 싶은 분야가 많다는 이진명 씨, 앞으로의 계획 또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북아트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은 것이라고 한다. ‘Art in story''의 북아트 강좌는 실용북아트(취미반)/북바인딩/북아트지도자 1,2급 및 사범반이 운영 중이다. http://www.total-art.co.kr 문의 070-4120-7738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 201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