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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했던 주부, 세계를 향한 당찬 도전장을 내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있죠. 되돌아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두 아이가 있었기에 용기를 내고 새롭게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피그비코리아 이은정 대표는 이렇게 고군분투했던 지난 홀로서기 과정의 원동력을 말합니다. 너무도 지극히 평범했던 두 아이의 엄마에서 유아용품 쇼핑몰의 대표로 우뚝 서기까지. 이번 창업 코너에서는 피그비코리아 이은정 대표가 전하는 긍정의 에너지로 채워봅니다. 갑작스런 남편과의 사별, 방황... 그리고 ‘희망’ 자상한 남편과 사랑스런 두 아이. 지극히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사는 평범한 대한민국 주부였다. 하지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뜻밖의 ‘사고’는 그녀의 인생을 180도 다르게 바꾸어 버렸다. "4년 전쯤 지방 근무 관계로 제주도에 있을 때였죠.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갑자기 세상을 떠났어요. 앞이 캄캄했죠. 그 일 이후 우울증 치료를 받을 정도로 힘들었지요“ 일산으로 이사와 자리를 잡은 것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다 담당 의사의 권유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정말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었어요. 결혼 전 3년간 회사 생활을 했던 게 고작이었고, 40대가 넘어서 재취직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죠. 유아 서적 출판사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그 또한 힘들더라고요. 주부로만 지내다가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며 조직 생활을 한 다는 게 만만치 않았죠” 그러다 우연히 ‘내가 잘 아는 것, 좋아하는 것’에 한 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 대상은 생활용품의 하나인 지퍼백이었다. 지퍼백 마니아라고 할 정도로 지퍼백 좋아했다는 이은정 대표. 그녀는 평소 지퍼백에 관해 갖고 있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켜보기로 결심했다. 피그비코리아의 시작이었다. 주부들의 마음을 쏙 담은 항균 지퍼백 출시 처음엔 피그비가 아닌 ‘케이맘’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사무실도 변변치 않아 약 7평 정도의 컨테이터를 빌려 일을 했다. 그러다 우연히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모집공고를 보자마자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신청했어요. 사무실 무료 임대를 비롯해 조건이 너무 좋았죠. 설마 합격할 수 있을까 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여성창업지원센터 1기 입주 기업이 되면서 안정적인 환경 속에 사업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면 대부분 제품 개발에 투자했다. 그녀의 지퍼백은 주부의 마음을 쏙 담았기에 더욱 특별했다. 유독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제품의 위생성이었다. “기존의 제품들이 보통 고체 알갱이 상태의 항균제를 갈아 코팅하지만 저희 제품은 처음 제작 과정에서부터 항균제를 넣어 처리하기 때문에 항균력이 우수하고 지속력이 뛰어나죠” 아이용품 보관은 물론, 여성용품을 넣기에도 좋고 야채 등의 음식물도 그 싱싱함이 오래 유지되도록 고안했다. 특히 재사용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두어 실용성을 높였다. 밑변을 넓게 처리해 지퍼백을 세워놓고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손잡이가 달린 지퍼백도 만들어 휴대성을 대폭 높였고, 아주 작은 사이즈부터 아기 이불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대형 사이즈까지 다양화했다. 그렇게 기존보다 한 차원 수준 높은 프리미엄급 지퍼백 제품군을 갖추게 됐고, 1년 전쯤 새로운 사무실에서 피그비코리아를 탄생시켰다. 처음 3~4가지에 불과했던 제품군은 이제 10여 가지로 늘어났고, 지퍼백 외에 유아용 손톱깎이와 면봉등도 추가해 유아용품 전문업체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그간 1년간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단다. 야근은 물론이고, 토요일, 일요일도 반납하고 일에 몰두했다. 그리고 그 노력이 서서히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임신출산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었어요. 너무 뿌듯했죠. 일부러 저희 제품을 구입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직원도 두 명이나 늘었네요”(웃음) 지난해 월 매출이 5천만 원 정도였다면 지금은 그 두 배 달성을 목전에 앞두고 있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젠 제법 사업마인드도 갖추게 됐다. “처음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젠 새로운 물건 하나, 광고 하나를 보더라도 ‘나라면 이걸 어떻게 좀 더 보완해볼까’ 하게 돼요. 주부일 때 갖지 못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고 할까요” 세상의 가장 큰 버팀목인 아이들 그녀가 지금까지 힘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버팀목은 두 아들이다. 이은정 대표는 “돌이켜보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제 상처가 감당이 안 된다는 이유로 아이들 가슴에도 피멍이 든다는 걸 늦게야 알았지요. 고2, 중1이던 아들들이 이젠 군대도 가고 대학생도 됐어요. 너무 착하고 어엿하게 잘 자라준 아들들에게 너무 감사해요”라고 말한다. 자녀 생각에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은정 대표. 사업을 꾸려가는 ‘대표’이기 이전에 그녀는 ‘엄마’였다. “저 같은 상황에 놓였다고 해도 엄마라면 누구든지 헤쳐 나올 수 있다고 봐요. 제가 특별한 게 있는 게 아니라 엄마여서 가능한 거죠” 이은정 대표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더 큰 꿈도 갖게 됐다.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겁니다. 비록 작은 회사지만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선전하는 피그비코리아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그 바람이 꼭 이뤄져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에너지가 될 수 있길 고대해본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2014년 시민농업학교 교육생 모집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양봉, 국화재배, 소농기계 과정의 2014년 시민농업학교 교육생을 14일까지 모집한다. 방문이나 팩스(228-3730), 이메일(jsa3018@korea.kr)로 접수하면, 최종 교육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문의 031-228-2586, 25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육아품앗이 두런두런(Do Learn Do Learn)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선 육아 나눔과 배움에 열정이 있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육아품앗이 두런두런이 운영된다. 7세~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으면 참여 가능하다. 육아 나눔을 위한 엄마교육(생태체험, 미술, 공예 등), 육아 나눔 준비를 위한 엄마 자조모임, 엄마가 교대로 진행하는 육아 나눔, 다른 육아공동체 벤치마킹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3~10월 주1회이며, 담당자 면담 후에 접수받는다. 문의 031-201-83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서수원권 사통팔달 ‘서수원로’ 완공 개통식 수원시 권선구를 남북으로 잇는 서수원로가 4일 개통돼, 서수원권의 교통체증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수원시는 4일 염태영 수원시장, 이명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장, 박효열 호매실사업단장, 수원시의원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수원로 개통식을 개최했다.염태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수원로 개통은 군공항 이전, 산업3단지와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 기후변화 및 생태교육관 건립 등 신성장 지역으로 거듭날 서수원권의 교통체계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오목천 교차로에서 금곡동 삼익아파트에 이르는 섯수원로 4.8km 구간으로 공사에 3년이 걸렸고, 서수원권의 사통팔달 교통체계 기반 마련과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도로 여건이 개선돼 입주민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현재 공사 중인 봉담~과천 간 고속도로 확장공사,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공사, 광교~호매실 간 신분당선 지하철 공사, 수인선 지하화 공사와 과선교 확장공사 등이 2016년 완료를 앞두고 있어, 서수원로는 권선구(서수원권)의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에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오목천교차로~삼익아파트를 잇는 기존의 도로를 기반으로 도로가 우회하는 부분은 필요성에 따라 직선도로를 개설해 연결했고, 구간에 따라 주변지역 여건과 교통량 등을 고려해 적절하게 차로 수를 조정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3월 28일 복합 문화공간 김중업박물관 개관 오는 3월 28일 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 APAP) 개막과 동시에 안양예술공원 내에 있는 김중업박물관이 문을 연다. 약 2개월간 APAP 개막 기념 특별전시가 열리는 김중업박물은 한국 건축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우유 산업공장을 리모델링해 문화, 예술, 교육, 환경을 포괄하는 다기능 복합문화공간. 김중업의 일대기를 전시해 놓은 김중업관과 김중업박물관 건립부지에서 발견된 안양사터의 유물들이 전시된 안양사지관이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과 공연, 작품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커뮤니티관은 문화체험, 교육,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였다. 4회 APAP에 참여한 국·내외 작가의 작품들이 커뮤니티관, 이벤트홀 등 박물관 실내와 야외에 설치될 예정으로 영상, 설치, 퍼포먼스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현대 미술 작품으로 표현되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올해로 4회째 APAP를 지휘하고 있는 백지숙 예술감독은 “개막을 약 2주를 앞두고 현재는 김중업박물관 내에 전시 공간 조성이 한창”이라며 “작품 프로덕션은 이미 작년 말에 완성된 작품도 있지만, 그 과정과 결과물을 모아 ‘퍼블릭 스토리(Public Story)’라는 주제로 엮어 전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APAP 종료 후에도 박물관과 연계한 유아 교육프로그램과 어린이·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강연회, 심포지엄 등을 열어 시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백 감독은 “4회 APAP 작품들을 김중업박물관 내에 전시하는 이유는 김중업박물관이 안양의 발원지로 추정되는 안양사터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APAP의 첫 시작이었던 안양예술공원 내에 있기 때문”이라며 “3월 28일 개막 이후부터 6월 8일까지 전시가 계속되며, 3월 29일부터 4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토크, 공연,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상설전시실인 김중업관, 안양역사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기획전시는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2
- 의왕시소식 - 2014년 3월 2주 의왕시청소년수련관 특수학급 체육활동 지원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의왕시 관내 9개 중·고등학교 50명의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특수체육 프로그램을 26일부터 1년 동안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련관에서 무료로 체육프로그램과 인적자원을 제공을 통해 이뤄지며 장애청소년들의 체력증진과 서로간의 협응력 및 사회성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청소년수련관 강수영 관장은 “창의적 체험활동 특수체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저소득 한 부모 여성가장 취업기술교육비 지원 의왕시는 저소득 한 부모 여성가장의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기술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의왕시에 저소득 한 부모 가정으로 등록되어 있는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예산액이 소진될 때까지 3월부터 선착순으로 취업기술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 지원되는 기술과목은 요리와 도배, 미용, 컴퓨터 등 취업에 필요한 전문기술 분야이며 기존 수혜자는 교육비 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된다. 3개월간 교육비 25만원이 지원되며 교육수강자는 신청서 접수 후 수강을 완료하고 수강료 납부 영수증 등 관련 증빙서류를 의왕시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희망 대상자는 의왕시청 사회복지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345-2452. 의왕시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의왕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한국블로그 산업협회가 주최한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블로그를 잘 활용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뽑아 시상하는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온라인 홍보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개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상으로 지난 2009년 제정됐다. 심사의 평가기준은 콘텐츠의 질과 스토리텔링, 활동성, 의사 소통성, 콘텐츠 만족도 등이며 의왕시는 이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의왕시는 2011년 블로그 ‘의왕e이야기’를 개설해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추진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미래비전과 생활정보, 주요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의왕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기 위한 노력과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공식적으로 평가받은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양질의 컨텐츠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내손1동 장학금 전달의왕시 내손1동 주민센터는 2014년 신학기를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지난주 신입생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와 J&B호텔 이상순 회장이 기탁해 마련된 장학금은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 신입생 8명에게 각 55만원씩 총4백40만원이 전달됐다.장학금을 받은 한 학부모는 “자녀의 대학등록금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후원하신 분의 따뜻한 정으로 막힌 숨통이 트였다”며 후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박흥찬 내손1동장은 “앞으로도 생활여건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드림스타트 아동 등에게 뮤지컬 재난교육 실시의왕시는 관내 아동복지시설과 드림스타트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재난교육 ‘긴급출동 삐뽀삐뽀’를 지난 8일 여성회관에서 공연했다. 의왕시 드림스타트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아이들에게 재난이 불러오는 위험성과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요령을 알려주는 등 어린이들이 재난발생시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이날 교육은 인형과 사람, 영상, 사진으로 꾸며진 뮤지컬공연으로 진행돼 아이들이 재난의 위험성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위험도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려줘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도 예방하도록 했다. 교육에 함께 참여한 드림스타트 학부모들은 “이번 재난안전교육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뮤지컬로 마련되어 교육 효과가 높았다“고 평가 했다. 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해 쉽고 질높은 교육과 아이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2
- 아동요리 키즈쿡 고영순 대표 요리에는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다. 과정에 숨은 원리를 모르면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없다. 음식 맛에 중요한 것은 어쩌면 레시피가 아닌 과학원리일지도 모른다.원주 키즈쿡의 고영순 대표는 요리로 배우는 과학을 주제로 아동 요리를 연구하고 가르친다. 성인들에게는 아동 요리 지도자과정 강의를, 아이들에게는 초등학교의 방과 후 수업, 문화센터, 특강, 홈스쿨로 아동요리를 가르치고 있다. 과학교사로 활동했던 그녀는 재미있는 과학수업을 준비하려 노력하던 중 아동요리와 가까워지게 되었다. 기름과 물의 분리 수업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마요네즈 만들기’로 수업했고, 지층의 구조를 재미있게 파악하도록 샌드위치와 컵 비빔밥을 만들었다. 초밥을 만들어 산성과 염기성 실험을 해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았다. 수업을 준비하던 중에 참고했던 책을 보면서 요리 재료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되고 요리 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었다.요리에 대한 관심은 어린 시절 가족들과 함께 쿠키나 식빵을 만들어 보며 추억을 쌓았던 기억과 과학수업, 결혼을 하면서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더욱 깊어졌다.그녀는 “요리수업이 아동뿐만 아니라 유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오감발달, 성취력 향상, 집중력, 바른 식습관, 기초학습 연계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아이가 만든 요리의 완성도를 따지기보다는 내 아이가 촉감을 느낀 부분과 만든 과정을 더 중요하게 봐주고 칭찬과 함께 동기를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부모가 해준다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둔내지역 광역상수도 보급 둔내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양질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산업단지, 레저산업 유치 등을 위하여 광영상수도 보급 공사가 준공됐다. 우천면 양적리에서 둔내 배수지를 연결하는 상수도시설 사업으로 국비 204억을 포함하여 총256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둔내지역 7개리 890세대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 2008년 2월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 등을 추진하고 2009년 4월 쌍용건설을 주시공사로 선정, 공사를 착수하여 총 4년6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되었다. 주요시설로는 상수관로 40km, 가압장 3개소, 조정지 1개소, 둔내배수지 1개소, 부대시설 1식을 완료하여 하루 2400톤 규모의 급수시설을 설치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원주 혁신도시 녹색 이미지 구현 국토교통부는 전국 9개 혁신도시에 지어지는 건축물에 지역 특성에 맞는 색채를 반영하여 주변과 조화되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혁신도시 색채디자인계획’을 확정, 해당 지자체에 제공한다고 밝혔다.혁신도시별 색채디자인계획은 도시전체 이미지를 구현하고, 각 용도지역별로 입면디자인계획과 3D 투시도(3D 색채계획)를 제시해 누구나 그 도시의 이미지를 쉽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건강.생명.관광도시의 지역적 특성을 지닌 강원 원주 혁신도시의 경우에는 생동감을 고려하여 녹색 위주의 색채대비를 강조한 도시이미지를 표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아는 만큼 보이는특성화고의 힘! 인생의 길은 다양하건만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길은 하나인 듯 보였다. 바로 대학으로 가는 길. 하지만 성공과 행복을 보장해 줄 것이라 믿었던 이 길에 빨간불이 커졌다. 대졸 백수 300만 시대, 고교 졸업자의 80%가 대학에 진학하는 이상 현상 속에, 일찌감치 진로 적성을 찾아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입학을 결심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대학 간판을 뒤로 하기엔 뭔가 모를 미련과 불안감이 밀려온다. 왜 그런 것일까? 대학 진학에 대한 인식과 사회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중학생들의 진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특성화고의 힘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아이들을 위한 선택, 현실에 눈을 떠라! 서울, 경기권을 중심으로 중학교 진로, 진학 상담 교사 중 상당수는 내신 성적이 20% 밖일 경우 특성화고 진학을 권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수능 응시 인원과 대학 정원을 비교해보면 누구나 대학에 갈 수 있을 정도로 대학의 문이 넓어졌지만, in서울로 표현되는 서울 소재 대학은 수능 응시자 가운데 12.8%만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 일반고에서 대학 입시만을 준비하는 것이 과연 경쟁력이 있는가에 대한 대답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조종찬 교무부장은 “일반고에 다니는데 전학이 가능하냐는 문의 전화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다”며 무조건 대학을 보내기 위해 진학시켜 놓고 뒤늦게 후회하는 부모들이 많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기 있는 특성화고의 경우 정원 초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2,3년전 까지만 해도 미달되기가 일쑤였던 특성화고의 모습과 달리, 춘천과 원주권의 일부 특성화 고등학교는 초과된 인원이 일반고로 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중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특성화고 진학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 그래서일까. 최근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꼼꼼히 비교 분석에 나선 학부모들도 늘고 있다. “며칠 전 중학교 내신 18%정도가 된다는 쌍둥이 자녀들 둔 학부모님이 학교를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이 자동차와 전기에 관심이 많다면서 학교에서 어떤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정확히 물으시더군요.” 조 교무부장은 사회적인 인식과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학교 역시 진로와 연계해 관심 있는 학생들을 우선 선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진로 경쟁력으로 취업률 Up, 취업의 질 Up 특성화고에 대한 이러한 인식 변화에는 높은 취업률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졸 백수 300만 시대, 특히 현대경제연구원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전체 비경제활동인구 중 고학력자가 18.4%를 차지, 고학력 백수 숫자가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경우 취업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특성화고 졸업 생 중 취업자는 77.8%로 전년대비 9.6%나 늘어났다. 도내 특성화고 중에서는 ‘원주의료마이스터고’가 90%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홍천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가 75%로 1,2위를 차지. 4년 동안 수천만 원을 쏟아 부어도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가 된 상황에서, 일찌감치 특성화 된 진로를 탐색해 취업에 성공하는 것이 낫다는 인식의 변화는 당연한 듯 보인다. 특성화고 취업의 또 다른 변화는 지자체와 공기업, 대기업 등에서 고졸자 채용이 확대되면서 취업의 질이 높아졌다는것. 특히, 강원도의 경우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도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특성화고 졸업자 취업할당제를 추진, 올해 도교육청과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으로 총 17명이 채용되었다. 그 외에도 도내 2012년도 특성화고 졸업생 중 대기업과 은행, 공공기관 취업에 성공한 학생은 총 232명이다. 이제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이 필요한 시점. 9.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춘천교육지원청 시설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정원씨는 “춘천기공의 경우 공부방을 따로 만들어주면서까지 지원해주었다”며 자신이 노력할 의지만 있다면, 확실한 지원 속에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곳이 특성화고 라고 말했다. 선취업 후진학, 대학 교육 기회 다양해 학부모나 학생 모두 특성화고 선택의 최대 갈림돌은 ‘그래도 아직까지 대학 간판은 필요하다’는 생각인 것 같다. 하지만 특성화고라고 해서 대학과는 멀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특성화고 특별 전형이 축소되고는 있지만, 취업희망자가 월등히 많아짐에 따라 같은 전형에서 경쟁 인원이 줄어드는 추세. 실질적으로 내신 우위에 서서 대입을 공략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특성화고는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취업을 하고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후, 대학에 입학하는 시스템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대학에 가야한다는 편견만 깬다면, 자신의 진로를 살핀 후 경력을 쌓고 대학에서 하는 공부는 더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더욱이 반가운 일은 2012년 20개교 865명이었던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특별전형 실시 대학이 2014년 59개교 3,788명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국민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이 이 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며, 등록금 자비부담이 10~20%밖에 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까지 덜 수 있다. 특성화고 입시에 관심이 있다면 2014학년도 도내 특성화고 원서접수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관심이 있다면 먼저 각 학교에 배치된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포털’ 사이트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거주 지역 혹은 관심 계열 중심으로 특성화고를 검색할 수 있으며, 각 학교에 대한 세부 정보도 잘 구성되어 열람하기 편리하다. 특히, 재직자 특별 전형 개설 대학교에 대한 소개가 자세하며, 기업 연계 특수 201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