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남구, 셋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 확대 광주시 남구는 아이를 3명 이상 낳은 가정에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을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한 다. 지원확대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관내에 등재돼 있는 셋째 아이 이상을 출산한 가정이며, 국가에서 정 한 5인 가구 월 소득기준이 242만2,000원 이상인 가구에 대해서도 예외기준을 둬 한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 이내이며, 본인 부담금은 9~15 만원(12일간)선이다.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들불야학 옛터, 5?18사적지 지정 광주광역시는 ‘들불야학 옛터’를 5?18사적지로 지정?고시했다.이번에 5?18사적지로 추가 지정된 ‘들불야학 옛터’는 광주?전남 최초의 민중야학이자, 노동야학 운동의 씨앗을 뿌린 선구적 역할을 했던 곳으로, 들불열사기념사업회가 사적지 지정을 건의해 지난 9월23일 5?18사적지보존위원회에서 사적지 지정이 결정됐다.들불야학 옛터는 1980년 5월 당시 들불야학 출신들이 민주화운동의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투사회보를 제작했던 역사적인 공간이다. 1978년에 서구 광천동 천주교회 교리강습실에서 들불야학당을 창립, 운영했지만 2004년 11월 건물붕괴 위험과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사유로 건물 대부분이 철거되고 현재 들불야학당 입구 벽체만 보존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5?18사적지로 추가 지정된 들불야학 옛터가 민주?인권?평화의 산 교육장으로 5?18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나아가 5?18을 전국화?세계화하는데 기여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안산을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시로” “안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명실상부한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김철민 안산시장은 내일신문 창간기념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5기 들어 캐논코리아 등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일본 민간자본을 유치해 ‘반달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돈 버는 시정’을 펼쳐왔다고 자평했다. 남은 임기동안 안산시만의 장점을 잘 살려나가는 동시에 무인공공자전거 확대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를 확대해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시장과 일문일답.- 임기가 앞으로 9개월 정도 남았다. 그 동안 시정 성과를 간단히 요약한다면? 또 남은 임기동안 어떤 일에 주력할 계획인가?최근 지방 재정문제가 화두다. 방만한 재정 운영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반해 안산시는 ‘돈 버는 시정’을 펼치고 있다. 캐논코리아, 한국몰렉스 같은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일본 쿠메-코드사와 반달섬프로젝트를 통해 2조3000억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이뤄냈다.안산을 친환경 해양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준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또 보편적 복지 확대와 다문화,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지향적 시정운영을 통해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2위, 수도권 1위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 주관 공약이행 평가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은 임기동안 산업경제 해양관광 녹색환경 등 안산의 장점을 더욱 다져나가는 동시에 CCTV구축과 무인공공자전거 ‘페달로’의 저변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산에 사는 것을 자랑으로 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취임 후 안산을 ‘수도권 최대의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는데, 그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먼저 관광과와 문화체육관광본부를 신설하고, 민간과 협력해 안산시의료관광협의회와 안산시관광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안산을 대표할 안산구경을 선정 공표하고, 안산시관광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안산시를 대체 숙박지로 찾는 외래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중·장기 관광인프라도 조성된다. 지난 4월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상업용지를 문화관광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일명 ‘반달섬 프로젝트’ 투자협약을 일본의 투자법인 ‘쿠메&코드사’와 체결했고, 5월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해양관광분야 업무협력 협약을 맺어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대부도에 섬을 일주할 수 있는 7개 코스(74km)의 ‘대부해솔길’을 개발하고, 여의도공원 면적의 4배 규모인 대송단지에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이곳에서 7월말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을 개최해 7만8000명의 관광객이 대부도를 찾았다. 대부도와 안산을 잇는 시화방조제의 명물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에 이르면 내년 4월 75m높이의 전망시설을 갖춘 조력문화관이 준공된다. 이를 통해 안산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명실상부한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반달섬 개발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반달섬프로젝트는 1조20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의 인공섬 개발, 한·일 합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일본기업이 구성한 ‘반달섬프로젝트개발주식회사’(SPC)가 사업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부지소유주인 한국수자원공사의 토지매각 공고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로, 순조로운 추진을 예상하고 있다.반달섬은 일본 설계의 정밀함과 환경을 배려하는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며, 입주하는 상업시설 브랜드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반달섬SPC가 그들의 철학이 담겨있는 품격있는 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안산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할 계획이다. 반달섬 프로젝트 완성은 공업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 안산시의 품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많은 일자리 창출 등 안산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산은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다. 지난해 안산시가 주도해 창립한 전국다문화협의회는 어떤 정책들을 펴고 있나?‘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자체 간 다문화정책 협의를 위해 작년 11월 7일 출범했다. 협의회가 제안한 ‘중앙과 지방간 업무협의회 설립’ 방안을 안전행정부가 받아들여 중앙부처(법무부 등 5개 부처), 광역 및 기초단체, 관련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문화사회지원 중앙-지방간 업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관련 실무자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중앙과 지방간 상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역할 등을 기대한다. 또 ‘다문화국제심포지엄’을 오는 23~25일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협의회 회장 도시로서 역할 증대와 해외 다문화 선진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우수사례 발굴 등 앞서가는 선진 다문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마디.안산시는 전국 최초의 자족형 계획도시로 9000여기업체가 밀집한 대한민국 뿌리산업의 중심지다. 최고 수준의 도심 녹지율과 천혜의 관광지인 대부도가 있는 녹색해양관광도시이자 향후 4개의 광역철도망과 간선도로망이 구축되는 물류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현재의 안산의 모습보다 미래 안산의 가치에 더욱 주목하고 애향심과 정주의식을 기반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국회와 함께하는 ‘읽어라 대한민국’ 개최 대한민국 국회와 독서르네상스운동이 함께하는 대국민 독서 축제인 ‘읽어라! 대한민국’이 오는 10월 25일부터 3일간 국회도서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독서르네상스운동과 국회도서관, KBS가 주최하고 한우리열린교육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크게 북콘서트와 북페어 및 문화행사, 독서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북콘서트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도종환 작가와 김진명 작가, 정호승 시인이 출연한다. 북페어 및 문화행사는 독서단체 홍보 섹션, 책 꽃이 피었습니다, 거리공연, 출판사 홍보섹션으로 이루어진다. 벤트로 독서백일장과 가족신문만들기도 열리는데 현장접수로 응시번호가 부여된다.이밖에 달빛독서화, 책 읽는 나라 만들기 국민 대토론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 ‘오픈 하우스’ 개최 지난 15일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은 개관식을 앞두고 지역사회 내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을 초청해 복지관 시설과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오픈하우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안산지역 내 기관 및 단체 대표들의 다양한 질의에 대해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 강기태 관장이 응답하는 공청회시간도 있었다. 셔틀버스 운행과 24시간 운영을 준비 중인 단기보호시설에 대한 질문과 의견이 많았다. 농아인협회 김문정 회장은 “다른 장애인복지관과 구별되는 색을 띄는 장애인복지관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전했고,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강기태 관장은 “최대한 지역의 의견을 반영해 특성 있는 복지관을 만들겠다”고 답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의왕시소식 - 2013년 10월 4주 의왕 사랑채노인복지관, 사랑의 구급함 나눔사업 실시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이 지역 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구급함 나눔사업을 실시한다. 사랑채노인복지관은 지난 16일 복지관 3층 강당에서 강영길 의왕시 시민서비스국장을 비롯해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관, 의왕시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들에게 나눠줄 사랑의 구급함 배분식을 가졌다. 사랑의 구급함은 독거노인들의 응급처치 등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감기약과 소화제, 진통제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약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랑채노인복지관은 이날 배분된 구급함을 의왕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의 구급함 나눔사업은 지난달 16일 사랑채노인복지관의 사랑달맞이 대축제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과 대화제약 등의 기업체 후원으로 이뤄졌다. 의왕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내년 3월경 공사착수의왕시 왕송호수 주변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이 이르면 내년 3월경부터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는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낙찰자가 지난 11일 조달청에서 결정됨에 따라 낙찰된 업체로부터 적격심사 서류를 제출받아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용역사가 최종적으로 선정되면, 지금까지 검토한 레일바이크 선형에 대한 선로의 종단 및 횡단, 주변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사항과 앞으로의 설계방향에 관한 사항을 토대로 11월 중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보고회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또한, 시의 재정부담 최소화를 위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 조례가 제정되면 민간사업자를 11월 중 공모해 내년 2월 법인을 설립하고 3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의왕시 관계자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시의 이미지 향상과 재정수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왕송호수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명품 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군포시소식 - 2013년 10월 4주 군포시, ‘사람책 도서관’ 운영군포시가 개인이 갈고닦은 재능 그리고 삶의 경험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사람책 도서관’ 개관을 준비 중이다.전문분야 지식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삶의 지혜, 생생한 체험 경험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사람책’으로 활동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수시로 중앙도서관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new1121@korea.kr)로 전송하면 된다. ‘사람책’ 활동분야 등 더 상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제6회 군포여성 한마음대회’ 열려지난 14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시가 주최하고,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제6회 군포여성 한마음대회’가 개최됐다.올해 행사는 지난 5년 동안 지속한 명랑운동회 위주의 프로그램을 개선, 각 여성단체가 지역에서 모범이 되는 활동 사례를 발표·공유하는 자리로 운영돼 여성단체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와 대한주부클럽 군포시지회에서는 총 3명(대학생 1명, 고등학생 2명)에게 ‘차세대 여성리더 장학금’을 전달, 지역사회의 일꾼 육성에 기여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여성동아리들의 재능발표도 진행되는 등 화합의 시간이 마련됐다.군포, 법률·세무 상담 전문 인력 19명 운영군포시가 무료 법률·세무 상담 서비스의 만족도 100%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매주 3회(월, 수, 금) 생활법률 상담을, 매월 1회(둘째 수요일) 세무 상담을 무료로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변호사 10명과 법무사 8명 그리고 세무사 1명이 참여하는 시스템을 갖춘 시는 소송, 채권·채무, 부동산, 상속, 양육, 교통, 노동, 세무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9월 말 기준으로 총 58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별도의 신청 없이 시청 2층 시민의 방을 찾으면 된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상담은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00년부터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2011년 4월부터는 세무 상담을 추가로 시작해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문의 031-390-0018책 읽는 군포의 ‘독서왕’은 김상화2013 시민 독서 골든벨 2회 대회에 157명 참여‘책 읽는 군포’의 두 번째 시민 독서왕이 탄생했다. 군포문인협회가 주관해 지난 17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3 군포시민 독서 골든벨’에서 대야동에 거주하는 김상화(37) 씨가 황금 종의 주인공이 됐다.이번 대회에는 총 157명이 참여했는데, 군포지역 11개 동에서 각각 대표로 추천·선정된 시민들이 출전해 독서 능력을 뽐냈다.문제 출제 범위는 ‘2013 군포의 책’인 <아들과 함께 걷는 길>과 올해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최종 후보 도서로 선정됐던 <플루토의 지붕>, <순비기꽃 언덕에서> 등을 포함해 5권이었으며, 우승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의 시민의 입상자로 뽑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정치인에게 축·부의금, 금품 받다간 최고 50배 벌금 정치인에게 축·부의금, 금품 받다간 최고 50배 벌금 정치인에게 축·부의금 또는 행사 찬조금품을 받다간 최고 50배의 과태료를 문다.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12월 두 달 동안 정치인의 축·부의금 또는 찬조금 제공 특별단속을 펼친다. 중점 단속 내용은 △정치인이 선거구민의 경조사에 축·부의금을 제공하는 행위 △정치인이 선거구민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서는 행위 △정치인이 선거구민의 각종 행사에 찬조금품을 주는 행위 등.선관위는 선거법 위반행위를 적발하면 고발·수사의뢰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또 입후보 예정자로부터 축·부의금이나 찬조금품 등을 받은 사람은 받은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문다.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국번 없이 1390) 곽재우 리포터 dolboc@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동해남부선 우동∼기장 새 노선 12월부터 운행 동해남부선 우동~기장 새 노선 12월부터 운행미포·청사포 지나는 기존 해안노선은 폐지 동해남부선 기차가 오는 12월부터 해운대 도심을 우회하는 새 철로로 다닌다.이에 따라 기존 미포와 청사포 등 해안을 지나는 노선은 폐지된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2일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65.7㎞ 복선전철 건설 구간 중 해운대 도심을 우회해 장산을 관통하는 우동~기장 9.8㎞ 구간 공사를 다음달 말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기존 우동~기장 노선은 미포, 청사포 해안을 지나 송정으로 이어지는 12.1㎞였지만, 새 노선은 센텀파크 쪽에서 장산을 터널로 관통해 송정으로 이어지는 9.8㎞다. 새 노선에는 해운대·수정터널 2곳과 다리 4개가 있다.노선 변경에 따라 현재 우동에 있는 해운대역은 좌동 국군부산병원과 육군 53사단 사령부 앞쪽으로 옮긴다. 송정역도 부산-울산 고속도로 인근 송정초등학교 맞은편으로 이전한다. 수영역도 센텀파크 쪽으로 옮기고, 우동역은 삼호가든아파트 입구 쪽에 새로 생긴다. 또 기존 우1·2·3·4건널목과 미포건널목, 청사포건널목 등 철도건널목 8개가 사라져 해운대 일대 교통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부산광역시는 기존 우동~기장 노선 부지를 산책로와 자전거길, 녹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 중이다. 곽재우 리포터 dolboc@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내일이 만난 사람 ‘살림의 여왕’ 김미숙 주부 24년 동안 써온 가계부가 25권. 1991년 결혼 이후 모은 통장이 181개다. 거기가 결혼 초 남편이 받아온 월급명세서까지. 남편의 직책과 월급의 역사가 고스란히 그 명세서에 남아 있다. 영수증도 버리지 않는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모아놓은 영수증은 그의 ‘증거물’로 사용됐다. 지난 9월 24일 ‘송파구민의 날’을 맞아 송파구가 별난 이색기록을 지닌 ‘송파 기네스’를 선발했다. 주부 김미숙(49?문정동)씨는 최장기간 가계부 작성으로 ‘살림의 여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꼼꼼한 성격, 가계부 쓰기로 이어져 1989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보자. 택시를 타니 기본요금이 600원, 자장면 한 그릇이 900원, 그리고 라면이 180원이다. 그리고 결혼도 하지 않은 미혼의 직장인 김미숙씨가 열심히 가계부를 쓰며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고 있다. 김씨의 가계부 쓰기는 결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정리하는 걸 좋아했어요. 털털해 보이지만 꽤 꼼꼼한 성격이에요. 수첩에 약속을 메모하고, 그날그날 해야 할 일을 써 놓죠. 그런 메모습관이 가계부까지 쓰게 된 것 같아요.” 1991년 결혼하면서 가계부 쓰기는 일상이 됐다. 흔히 살림을 잘 하는 억척주부라 하면 ‘쓰지 않고 무조건 아끼기’를 생각하기 쉽지만 김씨는 그렇지 않다. ‘쓸 때는 쓰고 아낄 수 있는 작은 것은 아끼자’는 것이 그의 철칙. 시아버지께 자동차를 선물할 만큼 큰 손을 가졌지만, 생활 속에서는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주유소까지 통을 직접 들고 가 보일러 기름을 사올 만큼 부지런을 떨었다. 1992년 남편의 직장 때문에 서울로 올라온 김씨. 제일 먼저 그가 한 일은 서울시 지도를 구입해 지역 별로 잘라 정리한 것이다. “내비게이션도 인터넷검색도 없던 시절, 혼자서 낯선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 참 힘들었어요. 사람들 설명만 듣고 찾아가는 것도 녹록치 않았죠. 낱장지도를 만들어 어디를 가나 그 지역과 관련된 지도를 들고 다녔어요. 어디든 쉽게 찾아갈 수 있었죠. 아직도 그 지도를 다 보관하고 있어요.” 지도를 들고 그가 찾은 곳은 바로 여성강좌가 진행되는 곳. 생활에 필요한 강의도 듣고 또 간간히 진행되는 퀴즈에도 참여해 상품을 타곤 했다. 대학교 다닐 때 행사사회를 본 경험이 많았던 터라 레크리에이션 행사에서 어렵지 않게 퀴즈 답을 맞히고 살림살이를 쏠쏠히 챙길 수 있었다. 90년대만 해도 신문지나 우유팩을 백화점에 모아가면 비누로 교환해줬는데, 그런 행사 또한 놓치지 않고 참여했다. 가계부를 쓰며 월급의 60~80%를 저축한 김씨의 노력은 서울 정착 4년 만에 ‘집 장만’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절약과 함께 진행되는 그의 재테크는 지금도 승승장구 중이다. 모두의 것도 내 것처럼 아껴 그의 집에는 유난히 큼직한 화이트보드가 많다. 자신의 일상은 물론 가족의 스케줄, 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것들이 빼곡히 그 흰 면을 채우고 있다. 커다랗게 쓰인 ‘스케줄은 돈이다’란 글귀에서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는 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부엌 바로 옆에 위치한 그만의 방에는 이제까지 모든 ‘정리’와 ‘수집’의 역사가 고스란히 정리되어 있다. 연도별로 정리된 가계부, 꼼꼼히 제목을 적어놓은 파일에는 통장과 영수증들이, 그리고 그 옆 책꽂이엔 생활용품과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들이 내용물을 써놓은 메모지와 함께 담겨져 있다. “지역 내 봉사활동과 많은 행사에 참여하면서 가장 아깝게 생각된 것이 1회용 제품들이에요. 물 한번 마시고, 과자 한 번 놓고는 버려지는 것이 아까워 행사가 끝나면 플라스틱 제품들을 정확한 개수를 세어 집에 가져옵니다. 그리곤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후 박스에 메모와 함께 보관하고 다음 행사 때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것만 아닌 모두의 것도 자신의 것처럼 아끼는 그의 알뜰함이 느껴진다.김씨가 요즘 관심을 갖고 집중하고 있는 일은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한 녹색 실천. 지난 5월 송파구자원봉사자 나눔 걷기대회에서 문정2동 훼밀리아파트봉사단 홍보부스를 이용해 폐현수막으로 장미꽃 접는 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다. 얼마 전부터는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대를 이어가는 경제관념 그의 절약정신은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대학생(2년), 고등학생(2년), 중학생(1년) 3남매를 둔 김씨.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받은 아이들의 용돈은 모두 각자의 통장에 저금하게 했다. 언제 누구한테 받았다는 메모도 잊지 않았다. 돈의 소중함과 돈을 현명하게 쓰는 법도 알려줬다. “대학생인 큰 아들에겐 신용카드를 하나 만들어 줬어요. 신용카드를 사용하지만 한 번도 과다하게 사용한 적이 없답니다. 그날그날 쓴 영수증을 꼼꼼히 챙겨 제게 건네주고,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보다 좀 많이 썼다고 생각하는 날엔 영수증과 함께 자신이 생각한 초과액을 현금으로 제게 줍니다.” 가족과 함께 지역 내 봉사활동에도 열심인 그는 “절약과 봉사는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닌 가족의 힘”이라며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꼼꼼히 생활하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