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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주종합사회복지관, ‘제13회 따뜻고을잔치’ 개최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범수)과 온양6동행복키움추진단(단장 이종수)은 10월 8일 복지관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제13회 따뜻고을잔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온양6동행복키움추진단, 대한적십자사 온양6동 봉사회, 이마트 아산점, 온양여자중학교, 복지관운영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웃음치료레크리에이션, 솔산광덕이야기 마당극, 흥겨운 따뜻고을 노래자랑,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따뜻고을은 온양6동의 옛 마을 이름인 온주를 풀어쓴 말로 지역기업체, 상점, 단체, 주민들이 한자리에서 어울리는 지역사회축제다. 남궁윤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협동조합친구들, 제2기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사회적협동조합인 협동조합친구들이 제2기 협동조합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10월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두번째 강좌는 금요일) 저녁 6시반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협동조합아카데미는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되며 참가비는 3만원(기행 별도)이다. 강사진은 협동조합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강좌는 협동조합의 설립 운영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김성오 이사장(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을 비롯해 한겨레신문 김현대 기자,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김 혁 이사, 협동조합공작소 이종제 대표, 괴산불정농협 남무현 조합장, 신나는 기업상생연구소 김광수 소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협동조합친구들은 지난해 제1기 협동조합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에 협동조합을 알리는데 힘썼으며, 이번 제2기에서는 협동조합의 주인인 사람의 삶과, 협동조합이 뿌리내리고 살아가야 할 지역사회를 묶어서 진행한다. 특히, 협동조합 준비와 경영을 위해, 충북지역의 모범적인 실천사례 곳을 몸으로 배우는 현장학습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신청이나 자세한 사항은 카페(cafe.daum.net/coopcb)를 참고하거나 협동조합친구들(043-223-797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협동조합친구들이 9월23일자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를 받음에 따라 10월10일 오후 5시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출범 및 협동조합상담소 개소 기념식을 갖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공간 역시 하나의 문화” \ 당신이 살고 있는 집, 혹은 직장, 그리고 주변 공간을 한번 바라보세요. 무엇이 보이고, 느껴지시나요. 단지, 먹고 자고 일을 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넘어,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무언가가 느껴지십니까. 그 안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공간과 사람들의 관계에서 생성되는 또 하나의 이야기들. <우연한 풍경은 없다>의 저자이자 공공미술프리즘 대표 유다희 대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공간, 도시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행정이나 건축적인 의미를 벗어나 그 속에 살고 있는 주체가 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 행복한 공간으로 꽃피우게 하는 문화로 이 도시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이죠. 이번 <인 사이드 북>에서는 <우연한 풍경은 없다>의 저자, 유다희 씨를 만났습니다. 도시 속 다채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우연한 풍경은 없다- 어느 조경가와 공공미술가의 도시탐구>는 조경가 김연금 씨와 유다희 대표가 함께 만든 책이다. 유다희 대표는 “‘우연한 풍경은 없다’는 공간, 그리고 도시를 문화적으로 읽어보자는 의미에서 준비하게 됐다. 사람들의 삶을 간직하고 긴 역사를 보낸 공간들은 단순히 공간의 의미를 벗어나게 된다. 책은 그 도시 속 공간을 재조명하고 조금 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은 세 가지 이야기 묶음으로 구성돼 있다. 풍경 자체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 풍경 속 우리 이웃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 풍경에 우리 이웃들이 숨겨 놓은 이야기로 나뉘어 접근해 간다. ‘옥수동 계단-세월에 새긴 인정투쟁의 리듬’ ‘종로3가의 할아버지들게 먼지 마시는 놀이터를 선물하자’ ‘광화문 광장의 북한산, 도시 풍경 공식의 상수 ’산‘’ 등 15가지 이야기들이 묶여있다. 작가들은 우리가 우연히 지나치면서 마주대했을 풍경을 찬찬히 훑어가며, 그 안에 담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이들이 함께 했을 시간에 대해서 말한다. 그로인해 ‘풍경’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삶의 필연성’이 낳은 결과물들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풍경은 문화가 되며,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어야 한다. 저자들이 책에 소개된 장소를 수차례 답사하고, 이 공간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들에 대해 숱한 의논의 과정을 거쳐 집필된 책인지라, 그 깊이와 진정성이 남다르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간 ‘공공미술프리즘’ 유다희 대표는 현재 일산 덕이동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공공기업 미술 프리즘’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미술프리즘은 문화예술작업을 통해 지역과 공간, 환경과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기획하고 실천하며 이를 많은 이들과 함께 추구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유대표는 “공공미술프리즘은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미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예술인들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단체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미술프리즘에서는 지역의 공간을 역사와 환경을 기본으로 디자인하고, 지역문화 기획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들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서는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일례로 7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버스 프로젝트가 대표적. 버스프로젝트는 대중 교통 수단인 버스 공간에서 편히 예술을 즐기고, 이를 통해 작은 행복과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여는 프로젝트다. 유다희 대표는 “버스는 정지해 있으면서도 항상 움직이는 재밌는 공간이다. 단순히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해주는 수단의 의미를 뛰어넘어, 그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시간과 모습, 마음이 함께 움직이는 곳이다. 이를 문화적으로 풀어보는 프로젝트다. 아울러 신진작가들에게는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에 진행됐던 ‘기름이 그린 그림’ 프로젝트 또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당시 사용했던 종이들을 사용해 거리 전체를 꾸며낸 퍼포먼스다. 유 대표는 “공공미술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메시지들을 전해주기도 한다. 앞으로 함께 고민해보고, 생각해봐야 할 문제점들 그리고 이에 대한 대안 제시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공공미술프리즘에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마음껏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덕이동에서 시민창작센터 ‘레드툴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레드툴박스에서는 다양한 강좌를 통해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유 대표는 “대형 아울렛이 인근에 들어서면서 덕이동의 상권이 예전과 달리 침체돼 있다고 한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많은 움직임이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장사만 잘되면 된다는 논리는 피해야 한다. 덕이동이 공공의 공간으로서 상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덕이동에 함께 위치한 프리즘도 이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도시기획자’ 그녀가 바라는 도시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곳’ 현재 그녀는 공공미술가, 문화 기획자를 넘어 ‘도시 기획자’라는 새로운 명함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11월에는 ‘도시기획자’라는 이름으로 책 출간도 앞두고 있다. 유 대표는 “도시기획이라고 하면 먼저 설계와 시공 등 하드웨어적인 것부터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안에 사람들이 살아가야 하고, 그 공간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소프트웨어적인 면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그녀가 생각하는 도시라는 공간에는 늘 사람이 있다. 단지 효율성과 기능만을 강조한 콘크리트 시설들, 그리고 이 시설들이 모인 도시 안에서는 소수집단, 혹은 개인의 이익 때문에 소외된 이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가 생각하는 도시는 누구나 함께 누리고, 만들어가는 도시다. 그녀가, 그리고 그녀와 함께 하는 이들이 그려낼 도시는 과연 어떠한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stro 2013-10-12
- [대구]두통 수족냉증 중풍 등 혈액순환장애 원인인 어혈의 한방치료 머리가 아프고 뒷목이 뻣뻣하다거나 손발이 저린 증상 등의 조금은 일상적인 증상과 중풍이나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 질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그 원인이 혈액순환에 있다는 점.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원인으로 ‘어혈’을 꼽는다. 현대인이 앓고 있는 각종 순환기계 질환의 원인인 어혈을 제거하는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대구 수성구 범어동 숨길애한의원 김익진 원장의 설명을 들어봤다.어혈, 현대인이 겪는 만병의 근원한의학에서 어혈이란 막혀서 순환되지 않는 혈액을 의미한다. 혈전이라고도 불리는 어혈은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막아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만성두통, 현기증, 근육 및 관절질환, 수족냉증,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발생시킨다. 최근에는 교통사고 후 오랜 기간 만성적인 통증이 발생하는 것도 어혈이 원인이며 이런 경우 한방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김익진 원장은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치료법 중에 가장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것이 바로 사혈요법”이라며 “이는 혈액 속 어혈을 체외로 빼내는 치료법으로, 어혈로 인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뚫어 혈액이 제대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한다.특히 사혈요법은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각종 순환기계 질환이 의심되거나 고위험군에 포함돼 예방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만성적인 두통 및 통증, 어지럼증, 만성비염, 불면증 등에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강사혈 금진옥액사혈 등 단계적으로 치료 시행사혈요법은 치료 전 체열진단을 통해 혈액이 순환되지 않아 압력이 높아진 부위를 진단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진맥과 문진 체열진단 결과에 따라 사혈요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4주간 전신의 각각 다른 부위에 단계적으로 사혈요법을 시행한다.1주차에는 비강사혈이 시행된다. 비강사혈은 비강(코)의 모세혈관을 침으로 찔러 어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치료로, 주로 뇌 쪽의 압력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김 원장은 “비강사혈은 두통이나 현기증 등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도록 도와주며, 뒷목이 뻣뻣하거나 눈이 침침한 증상 등도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2주차에는 금진옥액사혈요법을 시행한다. 이는 혀 밑의 정맥혈관에서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설하정맥에 자리잡은 두 개의 혈자리 금진혈과 옥액혈을 침으로 찌른 뒤 기구를 통해 어혈을 배출시키는 치료법이다. 금진옥액사혈은 주로 가슴 즉 심장 쪽 압력을 덜어주어 심장혈류순환을 촉진해 치료 후 가슴 쪽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는 환자가 많다고. 이어 3주차에는 척추를 따라 팔과 다리 오금부위의 척택혈과 위중혈 등에서 사혈을 하고, 4주차에는 손끝과 발끝 백회(정수리) 등의 사혈을 시행한다.김 원장은 “4주간 시행하는 사혈요법은 혈액 속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어혈이 다시 발생하는 확률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혈액을 맑게 하는 청혈탕을 처방해 함께 복용하면 좀 더 치료효과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원장은 “어혈을 제거하는 사혈요법은 큰 위험이 따르는 치료는 아니지만 지혈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므로 시행하기 전 아스피린, 고혈압약, 혈전용해제 등의 복용 여부에 대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환자 체질을 고려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한의사를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고질적 무릎 통증도 어혈이 원인각종 순환기계질환과 함께 요즘 사람들이 많이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가 근골격계 질환. 그 중에서도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노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외상성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통증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많이 발생한다. 무릎이 욱신거리고 쿡쿡 쑤실 뿐 아니라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많이 움직인 경우 무릎에 물이 차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런 증상은 무릎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어혈이 많기 때문. 김 원장은 “어혈로 인한 무릎통증은 어혈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매선요법을 통해 무릎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면서 무릎통증에 효과가 있는 약침을 처방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도움말 대구 숨길애한의원 김익진 원장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대구] 치매검사로 미리알면 예방과 치료가능하다 대구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치매전문병원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치매 치료센터 관련 내용 등을 방영해 치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예전에 개봉한 영화인 ‘내 머릿속 지우개’는 이른 나이에 사랑하는 남편을 두고 치매에 걸리는 아내와 사랑하는 아내가 치매에 걸려 서서히 자아를 잃고 인생을 잃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남편은 치매에 걸린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감내하며 아내를 돌본다. 문득 정신이 든 아내는 남편을 위해 남모래 요양원으로 떠나버린다. 마침내 아내를 찾아낸 남편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면서도 말갛게 웃는 아내의 모습에 말문이 막힌다. 눈물을 닦아내며 봤던 영화지만 여주인공을 바라보는 마음은 무척 복잡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만약 저렇게 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린다면? 아니, 늙어서라도 치매에 걸린다면? 나는 과연 치매로부터 안전할까?10년 후 치매환자 100만명 돌파 예상우리나라의 치매환자수는 2013년 상반기 현재 57만6천여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중 9% 이상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증가세가 무섭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희국 의원(새누리당)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치매환자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환자수는 2008년 42만1천여명에서 2009년 44만5천여명, 2010년 46만9천여명을 거쳐 지난 2011년 50만4천여명, 지난해 53만4천여명, 2013년 상반기 현재 57만6천여 명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2024년에는 치매환자가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치매에 관련한 각종 건강 정책들도 요양에서 예방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 요즘의 추세.대구 유니온병원 기병수 원장은 “흔히 치매를 노인성 도는 퇴행성 질환으로만 여겨 예방이나 치료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치매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서 생기는 현상”이라며 “치매는 검진 등을 통해 미리 알고 예방하면 발병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고, 상태에 따라 치료도 가능하다”고 강조한다.신경심리검사 및 뇌CT MRI 등 검사 통해 진단치매는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에 의해 기억력, 언어능력, 지남력, 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저하를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 쉽게 말해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의 뇌에 각종 질환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치매의 증상은 다양하다. 기억장애, 언어장애, 방향감각 상실, 계산능력 저하, 성격 및 감정의 변화, 이상 행동 등이 있지만 노인의 경우 이런 현상이 ‘나이 들어 생기는’ 증상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고.기병수 원장은 “간혹 기억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다며 치매가 아닌가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치매 진단은 여러 가지 뇌의 기능을 전반적으로 진단해보고 판단할 문제이므로하나의 증상만으로 치매를 의심할 수 없다. 걱정이 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치매 역시 조기 발견이 최고의 치료법이다. 치매 초기 증상들을 숙지해 뒀다가 의심이 되면 가능한 빨리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치매의 진단은 기본적인 혈액검사나 신경학적 검사뿐 아니라 심리검사를 포함한 신경심리인지기능검사가 필요하며 뇌의 기질적 병변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뇌CT, MRI 혹은 뇌PET촬영을 시행한다.혈관성 치매 예방과 치료 가능앞서 치매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던 이유는 원인에 따른 치매의 종류가 생각보다(?)다양하기 때문이다. 치매는 원인에 따라 크게 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와 혈관성치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원인으로 가장 빈번한 질환으로 이상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서서히 뇌 신경세포가 죽어나가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여기서 퇴행성의 의미는 정상적인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세포가 손상되어 점차적으로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치료가 거의 불가능했던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최근 다양한 약제가 개발돼 일시적이나마 치매의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진행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조기 발견시 완치가 가능한 치매도 있다. 수두증(뇌에 물이 차는 병), 양성 뇌종양, 갑상샘질환, 신경계 감염, 비타민 부족증 등에 의한 치매는 전체 치매의 10~15%를 차지하며 완치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 많은 혈관성치매는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이 뇌혈관의 동맥경화증 또는 이로 인한 뇌졸중을 반복해서 앓게 되는 치매로, 원인 질병을 치료하고 뇌졸중의 재발을 예방하면 치매의 진행과 예방이 가능하다.기병수 원장은 “고혈압은 치매의 가장 큰 위험인자다. 고혈압으로 인해 아주 작은 혈관이 손상되면 눈에 잘 띄지 않고 이런 증상이 누적돼 치매에 이르게 된다”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라면 미리 뇌 정밀촬영을 실시해 치매 가능성을 알아보고 적절한 예방 조치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도움말 대구 유니온병원 기병수 병원장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원주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주민열람 원주시는 10월 4일부터 10월 24일까지 10년 이상 미집행 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열람공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지난 2011년 4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지방의회의 해제 권고에 따라 지난해 3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집행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현재 현황조사를 마치고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읍면동 순회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금번 주민열람은 원주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원주시청 도시과 및 해당 읍면동에 관련도면 및 조서를 비치한 후 의견서를 제출받는다.오는 11월 원주시 의회 정례회에서 장기미집행시설 중 해제가 검토된 시설에 대해서는 의회 보고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원주시로 해제 권고를 하게 된다. 원주시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1년 이내에 해제하여야 하며, 해제할 수 없을 때에는 그 사유를 6개월 이내에 소명해야 한다.한편 원주시 도시지역 전체 도시계획시설 3,364건에 53,172천㎡중 장기미집행 시설은 662건에 9,390천㎡이다. 장기미집행으로 인한 사유재산 침해 해소를 위해 과감한 해제가 필요하나, 대부분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도로와 공원에 해당되어 미 보상을 사유로 무조건 해제도 어려운 입장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강원도자율방재단연합회 출범 지난 4일 강원도자율방재단연합회(회장 박명철)는 18개 시·군 자율방재단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에 강한 강원도를 만들기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김정삼 행정부지사, 박상수 강원도의회 의장 및 정재웅 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전국 17개 시도 연합회장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강원도는 방재단연합회 박명철 삼척시 단장, 춘천시 이종순 단장, 이종수 철원군 단장, 최근성 고성군 단장, 김학수 원주시 단장, 이민자 삼척시 단원 등 임원 6명에게 강원도지사의 위촉장을 전달했다. 강원도자율방재단연합회는 2012년 12월 제정된 강원도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의해 구성되었으며, 2008년에 출범한 시군 자율방재단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현재 도내 18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원은 5106명으로 자연재난 예찰 활동과 응급복구 사업, 주민대피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상반기에 317회 4508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김정삼 행정부지사는 격려사에서 “강원도자율방재단연합회 발대식을 계기로 연합회라는 좀 더 넓은 틀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우리의 가족과 도민들이 재난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방재단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앞으로 강원도는 강원도자율방재단연합회와 함께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위주의 재난관리기법을 도입하고 최적의 대응 매뉴얼을 활용하여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국에서 17개 시도 연합회가 구성되어 활동 중에 있으며, 중앙 연합회 출범도 계획되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발산리와 바랑골 청주시 가경동 시외터미널 인근에 발산 공원이 있는데 이곳을 예전에는 발산리라 불렀고 인근에 발산저수지가 있었다. 그리고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에도 ‘발산리((鉢山里)’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발산리라는 지명이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지명에 대해 주민들은 한자 표기 뜻에 현혹되어 엉뚱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발(鉢)’이 중이 먹는 밥그릇이라는 의미의 ‘바랑’이므로 지형이 바랑처럼 생겼다거나 주변에 발산사(鉢山寺)라는 절이 있었던 것으로 유추(청주시 사천동 발산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앞의 호에서 비상리(飛上里)와 비하리(飛下里)가 ‘벼랑’에서 연유했음을 이야기한 바 있는데 ‘발산’이라는 지명도 ‘벼랑’에서 나온 것이다. ‘바랑’이라는 것은 원래 ‘낭떠러지’, ‘경사가 심한 지형인 벼랑’을 가리키는 말이다. 청원군 내수읍 비상리에 있는 ‘바랑골’, 청원군 부용면 문곡리에 있는 ‘바랑골’, 미원면 금관리에 있는 ‘바랑골’ 등이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곳 주민들이 ‘지형이 바랑처럼 생겨서 바랑골이라고 한다’는 것으로 보아 ‘벼랑’의 의미가 ‘바랑’으로 소리가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중의 밥그릇’을 의미하는 ‘바랑’으로 해석하여 한자로는 ‘발산(鉢山)’으로 표기하게 된 것이다.청원군 내수읍 도원리 ‘벼락산’의 경우는 주민들이 벼락이 쳐서 산이 갈라져 벼락산이라 한다지만 벼랑의 지형으로 보아 산 한쪽이 벼랑처럼 경사가 심하므로 ‘벼랑산’이 원래 지명일 것이다. 또 내수읍 비중리 ‘벼락바위’, 기암리 ‘벼락바위’, 옥산면 동림리 ‘벼락바위’, 내수읍 형동리의 ‘베락바위’도 벼락맞은 바위라고 하지만 이 역시 한쪽의 경사가 심한 ‘벼랑바위’임이 분명할 것이다. 오창읍 성재리의 ‘벼락고개’도 ‘벼랑’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벼랑이 벼락으로 불리는 지명은 이밖에도 많이 있다. 오창읍 송대리에는 벼락맞은 바위라는 ‘벼락바위’가 있는데 벼락바위가 있는 산을 ‘벼락바위산’이라고 하고 벼락바위 옆에 있는 들을 ‘비렁물들’이라고 하는데 ‘벼락’이 ‘비렁’으로도 불리움을 알 수 있다. 오창읍 가곡리 ‘비룡산’과 기암리의 ‘비룡산’은 지형이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이라 하지만 내가 사는 지명을 좋은 의미로 해석하고자 하는 억지일 수밖에 없으며 역시 산의 지형이 벼랑을 이루는 ‘벼랑산’이 원래의 지명일 것이다.이와같이 지명에서 ‘벼랑’의 변화를 음운학적으로 살펴보면 벼랑의 고어인 ‘벼?’가 모음이 축약되어 ‘별’(별星의 의미로 유추하는 계기가 됨)로 모음이 ㅜ로 바뀌면서 ‘벼루’로(벼루는 硯과 혼동하여 엉뚱한 표기를 낳게 됨), ‘벼루’가 ‘비리’&rarr‘비루’&rarr‘베루’&rarr‘베레’, ‘비알’이 ‘바랑’&rarr‘비랭이’&rarr‘빙에’&rarr‘빙이’로 그리고 ‘비렁뱅이’로까지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충북 음성 10㎞까지 예방적 살처분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 음성군이 2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전염병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경계지역)까지 확대했다. 대상은 경계지역 안에 있는 농가 중 AI발생농가와 역학적으로 연관된 곳이다. 지금까지 살처분 범위는 3km 이내였다. 이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음성군은 이날 AI가 발생한 삼성면 청용리 농가를 중심으로 경계지역(3~10㎞)에 있는 가금류 농장 중 오리농장 10곳에서 기르는 오리 1만1000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10곳은 사람이나 차량 등을 통해 AI가 발생한 농가와 연결된 ‘역학관련 농가’다. 농식품부는 역학관련 농가를 계속 확인하고 있어 살처분 대상이 더 늘어날 수 있다.방역당국의 이번 조치는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미리 가축을 죽이는 방식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방역당국이 마련한 ‘AI 긴급행동지침’은 AI가 발생하면 오염지역(발생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은 예방적 살처분, 위험지역(반경 500m~3㎞)은 선택적 살처분, 경계지역(반경 3~10㎞)은 가축의 이동을 제한한다.방역당국은 지난 1월 16일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전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 대상지역을 오염지역에서 위험지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더욱 강력한 것이다농식품부가 예방적 살처분 논란에도 불구하고 살처분 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은 음성군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대부분 오염됐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3일 조류질병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가축방역협의회 소위원회의 분석결과다. 충북 음성지역의 경우 예방적 살처분대상 농가(3㎞ 이내)에 대한 AI 검사결과 약 80%가 양성으로 나타났다.당국은 일부 농가에서 AI 의심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을 볼 때 3km 범위를 넘어서도 대부분 오염됐다고 보고 AI가 걸린 농가와 역학적으로 연관된 농가를 대상으로 살처분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오리의 사육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이번 AI 사태가 정리되고 나면 오리사육 환경을 개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당국의 방역조치 강화방침이 구체화되면 사육환경 개선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곳은 산업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산업 계열화를 놓고 인수·합병전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충북지역의 한 오리계열회사는 이번 AI사태로 40만~50만마리의 오리를 살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벌써 인수·합병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한편 이번 AI사태로 살처분한 닭, 오리 등은 24일까지 271농가 564만5000마리에 이른다. 이는 지금까지 발생한 다섯 차례 AI 중 세 번째로 많은 양이다. 지난 2003년 발생한 AI로 528만5000마리를 살처분했을 때 보상금은 874억원이 지급됐다. 정연근·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핵융합 허브 ‘2014년 KSTAR 컨퍼런스’강원도 개최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가 핵융합 연구발전 방향논의와 KSTAR1) 플라즈마 실험을 통해 창출된 연구성과 발표를 위하여 ‘2014년도 KSTAR 컨퍼런스’를 24~27일 3일간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메이힐즈 리조트)에서 개최했다. ‘2014년도 KSTAR 컨퍼런스’는 유럽, 미국 등 선진 핵융합 연구기관 및 국내 핵융합 연구자 약 3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 핵융합 학술회의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회의에서는 KSTAR 플라즈마 실험 및 공동연구, 초전도 토카막 장치운전 및 성능 향상 등 5개 세션을 구성하여 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asearch)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2년에 걸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초전도 핵융합장치다. 2008년 세계 최초로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했으며 국제 핵융합 공동 연구장치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는 탄광지역에 ‘2014년도 KSATR 컨퍼런스’유치를 계기로 탄광지역 MICE 산업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앞으로 정부의‘제2핵융합연구소 분원 설치’ 및 핵융합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핵융합 실증 데모플랜트 건설’ 추진 시 적극적으로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추진 준비 중인 에너지대학원대학교 탄광지역 설립?유치, 석탄활용 플라즈마가스화 발전(PE-IGCC)플랜트 건립 등 정부의 미래 에너지정책과 연계한 첨단클러스터를 탄광지역에 조성함으로써 탄광지역을 신에너지지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1